Apple TV에 대한 생각 Apple 2007. 3. 31. 11:23
Apple TV가 나와서 실제로 받아보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다.
나도 그 이야기를 안할수 없지 않은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좀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있지만..
그냥 생각을 죽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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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는 itunes와 연동되어 멋진 화면을 보여준다.


Apple TV가 쉬핑되면서 Apple TV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생각되었던 divX 지원 문제가 perian이 설치되면서 너무 쉽게 해결되어 버렸고,
AppleForum의 siegekim님께서 한글 자막이 가능한 perian을 제공해주셔서 Apple TV에서도 한글 자막이 쉽게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Apple TV의 OS가 추출되고, 컴퓨터에 설치되었고,
USB 외장 하드디스크로 부팅이 가능해졌다.
일부에서는 너무 쉽게 해킹되는 Apple TV에 우려의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쉽개 해킹되는 것이 Apple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요즘은 많은 TV에 셋탑박스가 하나씩은 붙어 있다.
케이블 TV때문이던지..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라든지..
물론 최신의 TV는 많은것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도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Apple TV의 설치는 부담이 되지 않을듯 하다.
게다가 그 미려한 디자인은 일단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부족해 보이던 기능은 각종 핵을 통해 점점 극복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itunes store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많다.
덕분에 Apple TV의 기능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itunes를 이용하는 Apple TV는 분명 국내 유저에겐 아쉬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itunes store가 없더라도 itunes는 그 편리함을 여전히 갖고 있다.
즉 아쉽지만 Apple TV는 강력한 툴을 여전히 장점으로 한다.

한편, itunes를 이용하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다.
itunes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은 처음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나역시 처음에 itunes를 이용할 때 약간은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itunes가 지원하지 않는 avi 형식의 파일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왠지 이상하게 느껴진다..
공식적으로 애플은 비디오 아이팟의 HD 버전을 내놓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주변의 분위기는 새로운 맥미니가 나온듯한 반응이다.
무언가 내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듯하다.
그리고 그 부분이 Apple TV의 핵심부분이었으면 좋겠다.
사실 처음에 Apple TV의 발표를 보고서 들은 생각은..
'그래서?'였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점점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혹시?'로...
이것이 Apple의 매력이고, 마력인가..

Apple TV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발표 후 지금까지를 생각한다면,
왠지 수년후엔 집에 Apple TV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