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컴퓨터 보급이 늘어나면서 1가구에 2-3대의 컴퓨터가 있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함께 늘어나는 입력도구인 키보드와 마우스...
여러개의 컴퓨터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동작하면 얼마나 좋을까?
보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공유기라는 추가적인 기기 및 비용이 필요하고,
스위치를 할때마다 손이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떨어져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synerg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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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ynergy의 소개
syenrgy는 두대 또는 그 이상의 컴퓨터를 하나의 키보드 및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서버의 컴퓨터에 클라이언트가 접속하면 서버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클라이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서버의 설정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이는 마치 여러개의 모니터를 이용하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여러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것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이동할수는 없다.
즉 모니터의 공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키보드와 마우스의 공유만 이루어진다.
하지만,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즉 윈도XP를 서버로 하고 맥을 클라이언트로 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난 그렇게 사용중이다.)

synergy는 공개소프트웨어로 GPL 라이센스를 따른다.
이는 유저입장에서 보았을때.. 공짜다..(GPL.. 축복받을거다..)
현재 버전은 1.31이 최신이다.
지원되는 운영체제는 윈도시리즈와 맥OSX 10.2이상, 그리고 X윈도 버전11 리비전4 이상, XTEST 확장을 갖는 유닉스(리눅스, 솔라리스등)를 지원한다.
또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연결하므로 TCP/IP를 사용해야 한다.


3. 설정법
각 컴퓨터 화면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화면을 배치하고 화면 사이에 연결을 하는것으로 설정은 완료된다.
설정 화면은 맥OSX의 SynergyKM의 화면을 캡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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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설정화면이다. 클라이언트로 동작할지 서버로 동작할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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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의 설정화면, 서버의 IP주소 또는 호스트 이름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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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의 설정화면,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화면 배치를 설정이 가능하다. 스크린 이름은 호스트 이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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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도 쉽게 배치가 되지만 상하로도 배치가 가능하다.

서버 옵션 및 스크린 옵션을 통해 키보드 맵핑을 바꿀수 있고, 다른 화면으로 넘어갈때의 지연시간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윈도의 경우 그래픽컬하게 화면 구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게 설정이 가능하다.

4. 맺는 말
synergy는 여러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사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유저는 여러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에 모니터가 여러개 연결되있는듯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키보드와 마우스를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고 사용이 편리해진다.

한편, 계속 사용하다 보니, 클립보드가 공유된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컴퓨터에서 복사한 데이터를 다른 컴퓨터에서 붙여넣기 하려는 시도가 종종 있었다.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기때문에 쉽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유저 입장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또한 모니터도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의 모니터에 간단한 키 입력을 통해 여러대의 컴퓨터를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기존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공유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