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맥월드 이전까지 애플은 언제나 맥OSX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OSX가 맥에서 돌아간다는 단순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냥 OSX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은 내 기억엔 없다.

그런데, 이번 맥월드 iPhone 발표때 스티브잡스는 iPhone에 OSX가 들어간다고 하였다.
맥OSX가 아닌 그냥 OSX 말이다.
그것을 느낀 국내 유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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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에 들어간 OSX

외국인들은 무섭다.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iPhone에 인텔 CPU가 아닌 ARM이 들어가고 그냥 OSX는 ARM에서 동작하는것을 의미한다는 둥.
아이팟이 사용하는 CPU역시 ARM이므로 조만간 아이팟용 OSX가 나올지도 모른다는둥..

내가 쓴 글에서와 같이 OSX는 임베디드용임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냥 보기에도 맥OSX와 OSX는 좀 달라보인다.
독도 찾아볼수 없으며, 당연하게도 맥OSX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OSX에서 사용할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심지어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설치 및 실행조차 안된다고 알려져 있다.

무엇이든간에,
스티브 잡스의 실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OSX는 분명히 맥 OSX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