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있었던 WWDC 2008..
그에 대한 감상도 포스팅했지만..
왠지 이번엔 그냥 넘어간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이거저거 살펴보다 보니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MobileMe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Me는 한마디로 온라인 동기화 서비스/플랫폼 정도로 정리할수 있을것 같다..
여러대의 맥/PC를 온라인을 통해 동기화 시켜주는 서비스가 그 중심에 있다..
물론 웹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도 있지만..
중심은 동기화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닷맥과 MobileMe와의 차이점이 별로 없어보인다..
닷맥의 서비스를 좀더 넓히고..
이름만 바꿨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물론 웹어플리케이션이라는게 추가되긴 했지만..
역시 중심은 동기화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여기에 스티브잡스의 현실왜곡장이 조금 가미됨으로써 단숨에 기대를 갖게 만드는 서비스가 되어버리긴 했다..
스티브잡스의 현실왜곡장과..
필쉴러의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누구나 사용이 쉽고 매우 혁신적인 서비스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동기화라는 측면에선 닷맥도 그다지 나쁜 서비스는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극악의 속도를 자랑했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을뿐..
@mac.com의 이메일 주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고..(나만 그랬을지도..ㅡㅡ)
올해 초에 아이맥을 구입한후에 아직까지 동기화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닷맥의 동기화는 꽤 괜찮은 솔루션이었다..
(아이폰에서도 큰 문제가 없지 않나..ㅡㅡ 아이폰/아이팟터치를 사용하지 않아서..)
게다가 1년쯤 전에 업그레이드된 웹갤러리는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용량의 제한이..ㅡㅡ, 사진이나 동영상 공유를 위해선 20기가라는 용량도 매우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너무나 떨어지는 속도가 제일 심각한 문제였다..

이번에 발표된 MobileMe에 대해 동영상을 보다보니..
과연 속도가 제대로 나올까 걱정이 되었다..
조만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테니..
속도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MobileMe와 닷맥의 차이점중 하나는..
닷맥은 맥만을 위한 서비스가 거의 모두였지만..
MobileMe는 맥과 아이폰은 물론 윈도도 지원한다.
이는 업무용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넓히기 위한것으로 생각된다..

또하나의 주목할만한 서비스는 푸시서비스라 생각된다..
닷맥은 이메일 동기화를 위해선 이메일 프로그램이 실행중이어야 했다..
하지만 MobileMe는 그렇지 않아도 알려주는 푸시서비스가 추가되었다..
매우 훌륭하게 생각된다..
다만 윈도에서는 제공되지 않을거랴 생각된다..
(맥으로 스위칭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현재 푸시는 이메일, 주소록, 그리고 캘린더에만 제공이 된다..
하지만 푸시에 대한 개발 내용이 공개가 되고 점점 많은 프로그램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 매우 기대할만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MobileMe가 서비스된다고 했던 7월이 되었다..
닷맥을 뛰어 넘는 서비스가 되길 조심스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