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앱스토어가 대박을 터뜨렸다는 기사가 나오고..
그에 대해 감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한달만에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니..
확실히 대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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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뒤늦은 뒷북이 아닌가..
앱스토어의 성공은 발표가 되었을때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

현재 아이폰/아이팟터치는 해킹을 하지 않는한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하다.
즉 앱스토어는 폐쇄되어 있는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유일한 통로이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앱스토어를 통해서 설치되어야 한다..
아이폰/아이팟터치는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그 설치 통로를 통제함으로써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잠시만 계산해보자..
3G 아이폰이 3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프로그램 1개에 1달러에서 10달러까지도 한다.
(미국 앱스토어의 잘팔린 유료 어플 100개를 보면 0.99달러에서 19.99달러의 제품까지 존재한다.)
1대당 1달러짜리가 1개씩만 팔려도 300만달러의 매출이다..
게다가 2G 아이폰까지 하면?
그리고 아이팟터치는?

1달동안 3천만달러의 매출이라면 좋은 성적이라 생각된다.
30%를 애플이 가져간다고 하였으니..
대략 900만달러의 이익을 애플이 가져가고,
2천100만달러가 개발자들에게 돌아갔다..
꽤 괜찮은 윈윈전략이 아닌가?
개발자들은 자신의 프로그램이 불법 복제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해킹하면.. 끝나지만..)
그리고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계속 나온다면..
매출은 더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아쉬운점은..
왜 저런 생각을 먼저 하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까..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문을 닫아버린 우리나라 안에서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데에만 있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