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4월 28일까지 1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식 출시한지 28일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실적이고, 이는 아이폰보다 빠른 속도이다. (아이폰은 처음 100만대까지 74일이 걸렸다.) 지난 주말에 추정치로 100만대가 판매되었을거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애플이 이번에 공식 확인을 하였다.

또한 1200만개의 아이패드 어플이 판매되었고, iBooks도 150만권의 책을 판매하였다. 아이패드 1대당 12개의 어플과 1.5권의 책을 구입한 셈이다.

그리고 지난 주말 3G를 지원하는 아이패드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120만대정도는 팔리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또한 이런 추이라면 올해 700-900만대정도 판매가 가능할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1000만대도 넘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 이어서 타블렛 시장도 애플이 장악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게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007년초에 발표되고 그해 여름에 발표된 2세대 아이폰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최근 admob의 발표에 의하면 1세대 아이폰의 30%가 여전히 사용중인듯 하다.
그 근거는 admob의 아이폰 버전별 점유율이다.


이는 admob의 트래픽을 통해 알아본 점유율이다. 점유율을 보면 1세대 아이폰이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총 85M의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이 팔렸다고 하니 2%는 약 1.7M대정도 된다. 그런데, 1세대 아이폰은 총 6.1M대가 팔렸으니, 약 28%정도의 1세대 아이폰이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85M에서 1세대 아이폰중 사용되지 않고 있는 4M정도를 빼야한다. 그렇다면 거의 30%에 달하는 1세대 아이폰이 여전히 사용중이라는 것이다.
올해 여름에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1세대 아이폰의 수는 더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애플2가 구동되고 윈도 3.0이 사용되는 미국이다 보니 누군가는 계속 사용할것이다. 또한 아이폰OS 4.0에서 더이상 지원하지 못하는 기종이 170만대가량 있다는것이니 나름 부담도 갈수 있을것 같다.


운영체제 버전의 비율을 보면 여전히 2.x-1.x대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이 5%나 된다. 물론 아이팟터치는 유료업그레이드이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안한 사람이 꽤 될것이다. 하지만 3.x에서도 3.0을 사용하는 사람이 4%나 된다는 것은 참 독특하게 느껴진다.. 3.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될텐데 말이다.. 짐작하기로는 컴퓨터와 싱크를 거의 하지 않는 사용자들인듯 하다..

아이패드가 나오고 나서 포트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USB 포트의 부재는 카메라등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 하는 원성을 낳았다. 그리고 애플은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카메라 커넥터를 내놓았다.


아이패드의 포트에 연결해서 USB 장비를 연결해줄수 있도록 생겼다. 이 커넥터를 통해 카메라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커넥터를 사용해서 다른 USB 장비 즉 키보드나 헤드셋의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의 연결이 가능해 질지 기대가 된다.

출처 : Cult of Mac
새벽에 애플의 2사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광파리님의 블로그에 의하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군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이패드의 열풍을 제외하고 말이죠..

1. 맥


맥은 294만3천대가 팔렸습니다.. 300만대가 눈앞이군요.. 작년 동분기 대비 33%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노트북은 28% 증가, 데스크탑은 40% 증가했습니다.. 맥북프로 업데이트가 다가오면서 대기 수요가 있었으니 다음분기엔 노트북의 증가가 더 두드러질거라 예상해봅니다..^^

2. 아이팟


아이팟은 총 1089만대가 팔렸습니다. 전년도 동분기에 1101만대가 팔렸으니 약간 줄었네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는 아이폰때문일겁니다.. 고무적인 사실은 판매 대수는 좀 줄었지만 매출은 12% 증가했습니다. 역시 아이팟터치때문이죠.. 고가의 제품인 아이팟터치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대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증가했군요. 정말 훌륭한 뉴스죠..^^

3. 아이폰


아이폰은 875만2천대를 팔았습니다. 작년도 동분기에는 379만3천대를 팔았으니 무려 131%의 성장률이군요. 지난 1분기 실적때에 873만7천대를 팔았으니 지난 1분기보다도 더 많이 팔았네요. 일반적으로 1분기는 Holiday 시즌이라 가장 매출이 좋을때인데 그때보다 더 팔렸으니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1분기에 이정도 실적이면 올해가 엄청나게 기대되는군요.. 3분기엔 아이패드와 새로운 랩탑이 있고, 4분기엔 새로운 아이폰이 나올테고, 내년 1분기는 Holiday 시즌이니까 계속 성장할겁니다.. 애플에겐 정말 기대되는 한해가 될것 같네요..^^

(그림과 자료는 The Apple Blog 를 참고했습니다..)
거의 1년여만에 애플에서 새로운 맥북프로를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i5, i7이 장착된 맥북프로를 기다려왔다. 전의 맥북프로는 2009년 봄즈음에 업데이트 된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거의 1년만의 업데이트이다. 그동안 다른 회사는 i5, i7을 장착한 노트북 라인을 내놓았는데, 유독 애플만 늦었다. 아이패드가 그 이유일거라 예상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늦은게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나올때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계속 나오지 않으니 일부 사람들은 담달폰에 이어서 다음주 노트북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도 계속 루머는 나오고 있었고, 최근에는 4월 13일에 업데이트되고, 사양과 모델번호까지 나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의 그 루머들은 얼추 맞은것 같다..^^


13인치부터 17인치까지 코어2듀오, i5와 i7을 채용해서 출시되었다. 가격은 155만원부터 17인치 기본형은 299만원이다. 미국은 1199달러부터 2299달러까지 가격이다. 어림잡아서 1180원대 정도 환율이 적용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금 10%가 포함된 가격이고 미국은 세전 가격이다.) 

15인치 맥북프로의 주요 CTO 옵션


전 기종 4기가의 메모리가 기본이고 8기가가지 확장 가능하다. (가격은 살인적이다.) 또한 하드디스크의 경우 최고 512기가의 SSD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정말 엄청나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15인치는 기본적인 글로시 액정 외에 Hi-Res Glossy와 Hi-Res Antiglare 디스플레이 옵션이 추가되었다. Hi-Res 옵션의 경우 약 30%정도 늘어난 해상도를 제공한다. (15인치의 경우 1440*900에서 1680*1050으로 늘어난다.) 13인치의 경우 디스플레이 옵션이 없고 17인치는 Hi-Res이 기본이다. 그래픽카드는 13인치는 nVidia가 기본이고, 15인치 이상은 인텔HD 내장 그래픽카드 기본에 nVidia Geforce GT 330M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4월 들어서 애플은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아이폰OS 4를 발표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맥북프로를 업데이트했다. 맥으로 스위칭한 후에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발표된 기억이 없다. 그만큼 애플이 공격적이라는 것이 될것 같다.
어쨋든.. i5, i7을 장착한 맥북프로를 기다렸던 유저들은 마지막 관문인 전자파 인증만 기다리면 된다. 나도 SSD가 아니었으면 지름신을 떨쳐내기 힘들었을것 같다.. (SSD가 비싸지만, 새로운 맥북프로보다는 싸다..^^)

애플 스토어는 http://store.apple.com/kr 이다.
유명한 애플의 Get a Mac 광고 캠페인이 마감될것으로 보인다. Get a Mac 광고에서 Mac 역할을 담당하는 유명한 배우인 Justin Long이 그런 이야기를 했단다. 2006년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66편의 광고 시리즈를 내놓았고 광고 상도 받은 유명한 캠페인이었다. 하지만 일부 MS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광고 캠페인이 아니었나 싶다..
어쨋든 벌써 5년이 되어가는 장기간의 캠페인이었고 이제 마무리가 되어가는것 같다..

66편의 Get a Mac 광고 캠페인은 http://adweek.blogs.com/adfreak/get-a-mac-the-complete-campaign.html 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Justin Long의 인터뷰에 대한 내용은 맥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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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되었지만.. 최고의 맥용 데이터 관리 툴인 데본씽크 2.0 정식버전이 나왔다. 베타를 무려 1년이 넘게 진행한 끝에 완성도가 높은 모습으로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orter를 통해 빠르고 쉽게 데이터를 추가할수 있게 된 점이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바뀐것 같다. 바뀐 점은 http://www.devon-technologies.com/products/devonthink/devonthink2.html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x 버전을 사용하고 있던 유저는 유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하지만 2008년 7월 이후에 구매한 사람들은 무료로 2.0을 사용할 수 있다. (내가 바로 그 케이스다.. 1.x 퍼스널을 사용하다가 2008년 9월에 프로를 구입해서 사용중이었다. 덕분에 무료로 업그렐이드 받았다..^^)

2.0 버전이 나오면서.. 시작만 해두었던 데본 아카데미 번역을 다시 해볼까 한다.. 그런데..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할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ㅡㅡ 내 영어실력이라는게 워낙 뻔해서..ㅡㅡ 영어공부하는 느낌으로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애플에서는 맥 개발자를 위해 ADC를 운영해왔다. ADC는 각각 받을수 있는 서비스에 따라 Premier, Select 그리고 Student로 나눠져 있었다. Student는 학생만 가입 가능하고 연간 99달러, Select는 연 499달러 그리고, Premier는 연 3499달러로 등록할수 있었다. 물론 맥을 개발하는데 반드시 유료 ADC 멤버쉽에 등록해야 하는것은 아니다. 개발툴과 기본적인 자료는 무료로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멤버십만으로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유료 ADC 멤버는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한 멤버쉽이었다.


ADC로 이루어져 있던 맥 개발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완전히 바뀌었다. 연간 99달러의 Mac Developer Program에 등록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iPhone Developer Program과 같은 가격이다. 기존의 ADC 멤버는 올해 말까지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것이 기존의 ADC 멤버와 같지는 않은듯이 보인다. 기술 지원 서비스는 연간 2회를 무료로 받을수 있고 그 이상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아이폰 개발자 프로그램과 같다.) 기존에는 Premier의 경우 연간 8회, Select는 연간 2회, Student는 추가 구입만 가능했다.

그 외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몇가지 더 있다. 

첫번째로 기존의 ADC 멤버에게 하드웨어를 할인해주던 서비스가 제외된듯이 보인다. ADC 멤버는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애플 하드웨어를 구입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프로그램에는 해당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로 호환성 랩에 관한 이야기가 제외되었다. ADC 멤버들은 쿠퍼티노, 베이징, 도쿄에 있는 호환성 랩을 통해 수백개에 이르는 항목에 관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맥 개발자 프로그램에는 해당 내용이 빠진듯이 보이다.
마지막으로 Premier 멤버에게 주던 WWDC 티켓이 제외된듯 보인다. 이는 3499달러에 이르던 Premier 멤버쉽 가격을 생각해보면 제외되는게 당연해 보인다.

어쨋든, 맥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맥 개발자가 싼 비용으로 각종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한듯이 보인다. 다만 하드웨어 할인 프로그램의 할인폭이 상당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제외된것으로 인해 가격이 내려갔다고만 이야기하기는 힘든듯 하다. 하지만 매년 맥을 구입할것이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할인되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다.

맥/아이폰 개발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거저거 책도 구입해놓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고 책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다..ㅡㅡ 새학기도 시작했으니 매일 1-2시간씩 맥/아이폰 프로그래밍을 다시한번 공부해봐야겠다.

애플 개발자 홈페이지는 http://developer.apple.com 이다.
아이튠 스토어에서 드디어 100억곡이 판매되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드디어 100억곡이 판매되었고, 100억곡째 구매자도 나왔다.


100억곡째 구매자는 Mr. Louie Sulcer 로 10,00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또한 애플에서는 100억곡중에 많이 팔린 곡 순위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00억곡에 한곡당 1달러라 잡으면 100억달러의 매출이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12조원 가량.. 노래만으로 12조의 매출이라고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기록을 세우는데 7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아이팟이 작년 9월에 225백만대 팔렸다고 하니, 현재 250백만대로 잡으면 한대당 40곡가량 구입한 셈이다. 나는... 30곡정도 구매한듯 하다..^^ 아이튠 뮤직 스토어가 열리지 않은 나라도 많은것을 생각해보면 실제 열린 나라에서는 더 많은 양이 팔렸을 것이다..

어제밤 애플스토어가 닫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오픈을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맥북프로나 맥프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오픈된 후에 새로 나온 신제품은 예상을 깨뜨리고 어퍼쳐3가 나왔다.


어퍼쳐는 애플의 프로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중 하나로 전문적인 사진 편집 툴이다. 내가 맥으로 스위칭했을 당시 어퍼쳐 1.5가 나왔는데 벌써 3가 나왔다. 그만큼 좋아졌으리라 생각한다.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갖고 나왔다. 대표적으로는 아이포토 09에서 지원하는 Faces와 Places가 지원되고, 동영상과 오디오도 관리 및 편집이 가능해졌다. 또한 64비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해서 코어2듀오의 CPU가 장착된 맥에서는 더 좋은 성능을 낸다. 그 외에도 슬라이드 기능과 강력한 리터칭 기능등 전문가급의 사진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30일간의 무료 시험판을 받아서 사용해볼수 있으며, 가격은 199달러, 국내에서는 269,000원이다. 환율은 1210원대의 환율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격은 부가세 별도, 국내 가격은 10%의 부가세가 붙는다)

홈페이지는 http://www.apple.com/kr/aperture/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