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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구입해서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꽤 익숙해졌다고 생각이 들은것은 1달정도 지난 후였다.
10년이 넘게..
3.0때부터 생각해보면 20년가량 사용해온 윈도보다
1달 남짓..
그것도 윈도랑 같이 사용했던 OSX가 더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것도 스위칭한지 1달정도 지나서였다..
물론..
될수있으면 윈도 사용을 자제하고..
OSX에서 모든것을 하려고 노력했기때문일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환경의 제약상 어쩔수 없이 윈도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부분 존재했고,
따라서 그당시 OSX를 사용하려고 노력했지만 50%정도는 윈도를 사용할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SX가 더 편리하다고 느껴졌다는것은..
OSX의 편리함을 나타내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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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는 정말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맥에 익숙해지고 나서 제일 감탄했던 프로그램중의 하나가 바로 iTunes였다.
윈도에서는 사용할 생각조차 안했던 프로그램인데..
맥에서 사용해보니 왜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mp3를 옮길때 태그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보니 매우 힘들었던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한글은 왜 자꾸 깨지는지..ㅡㅡ
물론 지금은 해결책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당시엔 매우 힘들게 태그 정리를 했다..
그리고..
태그 정리가 끝난 순간..
iTunes는 최고의 음악 관리 프로그램이 되어있었다..

iTunes에 적응하고 나니 바로 아이팟이 탐났다..
결국 난 2월초에 2세대 아이팟나노 빨간색을 구입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느낀것은..
애플의 지름신은 웨이브로 온다는것..

그 후로도 Airport Extreme Basestation도 사고 싶었으나 국내에 들어오지 못해서 구입하지 못했고..
(이번에 나온 타임캡슐.. 눈독들이고 있다..)
맥미니나 아이맥으로 집안의 데스크탑을 바꾸려고 한다..

중요한것은.
애플의 지름신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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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지름신은 이런 모습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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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지쳐서 맥북프로를 주문했지만..
BTO 옵션때문에 제품 받기까지 10일정도 걸렸다..
그 시간은 또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제품을 받았을때의 기분 또한 너무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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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의 박스는 정말 멋지다.


수많은 제품을 구입해보았지만..
새로운 제품의 포장을 개봉하는 느낌은 언제나 최고이다..
하물며..
맥이라면..^^

처음 맥을 켜고 나오는 환영 메시지는 나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해보는 OSX 10.4 Tiger...

기본적으로는 윈도랑 다를것이 없었다..
IE대신 사파리가..
미디어플레이어 대신 iTunes가 있을뿐..
그 외에 번들로 제공되는 iLife 프로그램들은 그것만으로도 맥의 효용가치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모두 좋았던것만은 아니다..
가장 먼저 맞닥뜨린 장벽은..
바로 프로그램 설치였다..

파이어폭스를 받아 설치하려고 하니..
이미지 마운트까지는 좋았는데..
그냥 파이어폭스 프로그램이 덜렁 있었다..
당연히 난 플그램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했고..
파이어폭스는 아무런 문제 없이 실행되었다..
하지만.. 다음번에 실행할때에도 다시 이미지를 마운트 시켜서 실행해야 했고..
몇번 해보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할때마다 이미지를 마운트시켜서 실행시킨다고?
그럼 어플리케이션 폴더는 왜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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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너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ㅜㅜ


마운트한 이미지를 자세히 보고 나서야..
해당 프로그램을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드래그 앤 드롭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맥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컴퓨터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알만한 프로그램 설치방법인데..
윈도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나는 그 사실을 몰랐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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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면 끝날줄 알았는데..ㅡㅡ
맥에 관련되서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군요..^^
좀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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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구입을 마음먹고..
온라인상에서 이곳 저곳 기울여보았지만..
결국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곳은 온라인 애플스토어였다..
맥북은 매력적인 가격에 성능까지 최상이었다.
마침 2006년 10월즈음 해서 코어2듀오를 장착한 맥북이 발표되었으니..
맥북을 구입하기엔 정말 최적의 시기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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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기 직전까지 갔던 맥북


미국에서는 발표되고 바로 쉬핑이 된 반면..
한국에서는 따로 전자파 인증을 통과해야 했다.
애플코리아에서는 2주정도면 통과할거라고 했고..
난 2주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런데, 2주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야 했다..
100여만원을 더 주고 맥북프로를 구입하느냐..
아니면 앞으로 몇주를 더 기다리고 맥북을 구입하느냐..
그런데.. 의외로 고민은 길지 않았다..
2주동안 기다리느라 이미 지쳐버린 나는 그냥 맥북프로를 선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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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맥북프로를 구입했다.


솔직히 그당시 맥북프로를 주문하면서..
맥북이 나오면 후회할거라 생각했었다..
아무리 봐도 100만원 이상 더 지불하면서 구입할만한 메리트가 그다지 없어보였다..
그리고..
나의 예감은 잘 맞는 편이다..

하지만.. 맥북프로에 대해서만큼은 내 예감이 틀렸다..
제품을 받은 2006년 11월부터 2008년 2월 현재까지 단 한순간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
맥북에 비해 넓은 화면과 강력한 성능은 100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게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쨋든..
맥북프로를 BTO를 통해 메모리를 2기가로 업그레이드해서 구입하고..
그와 함께 무선 마이티 마우스와 맥북프로 애플케어까지 함께 구입했다..
그리고...
나의 맥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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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맥으로 스위칭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내가 처음 접한 컴퓨터는 애플이었다.
애플을 6년 이상 사용하다가 IBM PC가 들어오면서 IBM PC를 사용해왔고,
자연스럽게 MS-DOS를 거쳐서 윈도3.0, 3.1, 95를 거쳐서 98, 2000, me, XP까지 다양한 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해왔다.
그러던중 2006년도에 맥으로 스위칭하게 되었고 그 조금 후 이 블로그를 개설해서 지금까지 꾸려오고 있다.
더 지나면 맥으로의 스위칭하게 된 이야기를 잊어버릴것 같아서,
더이상 미루지 않고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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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 10.0 베타의 스크린샷


내가 맥을 실제로 처음 본 것은 2000년도 후반 즈음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난 PDA에 빠져 있었고,
오랫동안 오프모임에 나가지 않았던것을 깨고 각종 PDA 오프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기억이 정확하다면 하이텔의 PDA 동호회 오프모임에서..
어느분이신지(도저히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ㅜㅜ) 뉴턴과 함께 맥 노트북을 가져오셨다.
그리고 그 노트북에 OSX 베타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화려한 아쿠아 인터페이스에 반해버렸고,
그당시 인텔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설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OSX 10.0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서 인텔용으로 출시될 예정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맥 OSX에 대한 동경만 남겨두었다.
때마침 발표된 윈도XP는 그당시 아쿠아 못지 않게 이뻐 보였던 루나 인터페이스와 함께 출시되었고,
나름 루나 인터페이스도 이뻤기에 맥에 대한 동경은 더 쉽게 이겨낼 수 있었다.
(지금은 루나 인테페이스에 질렸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비스타의 에어로보다는 XP의 루나가 더 이쁘게 느껴진다..ㅡㅡ)

그 후로도 새로운 OSX 버전의 출시는 가끔 들려왔지만,
가끔 둘러 보기만 했을 뿐 처음 봤을때처럼 끌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 한폄에 동경심은 여전히 갖고 있었던것 같다.
PPC를 CPU로 갖고 있는 맥을 구입하고,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윈도를 버리기엔 너무 위험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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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는 인텔칩을 맥에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발표한다.


그러던 중 2005년.. 그동안 PPC 칩을 사용해왔던 맥이 인텔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들 상상해왔던것처럼 맥에 윈도를 구동시킬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와 함께 동경해오던 OSX도 사용할수 있을테고 말이다..
그리고 2006년..
드디어 애플에서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제 더이상 맥의 구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없어진 것이다.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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