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애플 관련 뉴스와 루머를 정리해봅니다.

1. 아이패드 루머들
여전히 아이패드 루머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충 살펴보면, 레티나는 아니고, NFC/RFID를 지원하며, 재질은 Carbon Fiber를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라는 7인치 아이패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월 말에 발표하고 3월에 출시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이미 생산에 들어갔다는 루머도 있다. 스타일러스를 지원할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더 나아가서 아이패드 3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올해 9월에 아이패드 3가 나올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아이패드 3는 너무 앞선 루머같다. 아이패드2의 크기와 무게는 더 얇아지고 가벼워질거라고 한다. 과연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

2. 아이폰에 대한 뉴스 및 루머들
아이폰5는 돌아오는 6월에 열리는 WWDC에서 발표될거라고 한다. 주목할만한 루머로는 아이폰 미니라고 명명된 작은 아이폰이 2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고 한참 나왔던 루머인데 조용해졌다가 최근 다시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을것 같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쉽게 만들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율은 안드로이드에 뒤쳐졌다. 하지만 제조사로 보면 아이폰은 노키아에 이어 2위를 굳건히 하고 있고, 앱스토어도 아직 안드로이드가 아이오에스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3. 애플, 소프트웨어 리테일 박스 판매 중지 가능성
애플이 맥용 앱스토어의 성공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리테일 박스 판매를 중지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맥용 앱스토어가 성공하면 구지 리테일 박스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고 그런점에 좋은 결정이 될것 같다. 그래도 OSX 리테일 박스는 계속 판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아이튠 스토어 및 아이팟 클래식 시장 현황
아이튠 스토어의 음악 판매가 전분기 대비 5%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디지털 음원 시장이 정체기에 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화 판매는 여전히 강력하고 월마트가 쫓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뉴스로 지난번 아이팟 업데이트때 제외된 아이팟 클래식이 여전히 북미에서 5위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팟 클래식이 업데이트가 없어서 단종될것 같다는 예측이 예전에는 나왔는데, 여전히 5위를 차지하고 있는것을 보면 쉽게 단종되지는 않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John Gruber가 꼽은 탑3 아이폰 앱을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애플이 현지 시간으로 10월 20일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연다.
초청 문구를 보면 쉽게 맥 관련 이벤트임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맥은 잊혀졌는가 하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드디어 OSX 10.7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듯이 보인다.


초대장을 보면 애플 마크 뒤에 살짝 사자의 모습이 보인다.
이를 통해 짐작하건데 10.7의 코드네임은 라이언이 될것 같다.
그만큼 강력하다는 의미도 있는것 같다.

그 외에도 iLife 2011과 iWork 2011을 기대해본다.
iLife와 iWork는 2010을 건너뛰었으니 2011 버전이 나올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맥북에어에 대한 루머가 있다.
맥북에어는 업데이트도 된지 많은 시간이 지나서 새로운 맥북에어가 시급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맥북에어를 발표할 좋은 기회이다.

어쨋든.. 애플이 또 이벤트를 연다..
이 얼마나 기대되고 신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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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이 7인치 태블릿으로 출시된 후에 7인치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리고 급기야 7인치 아이패드는 이미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되었다는 루머까지도 나오고 있다.


루머에 의하면 현재 판매중인 9.7인치 아이패드와 완전히 동일하며 다른것은 화면 사이즈와 동일한 해상도 사용에 따른 화면의 밀도뿐이 없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마음만 먹으면 바로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아는 애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애플은 맥 OSX을 인텔 맥이 나오기 전에도 계속 인텔 CPU 용으로 개발해왔던 전례가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은 이미 7인치 아이패드도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해놓고 이런 저런 이유로 시장에 내놓지 않았을 확률도 꽤 높아 보인다.

갤럭시탭이 7인치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애플은 7인치 타블렛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정말 시장에 출시한다면 갤럭시탭의 전략이 좋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시장에 출시하는지 지켜보고 기대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난 계속 이야기했듯이,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듯이
이번 1월 말 이벤트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는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내 생각엔 애플이 지금 타블렛을 내놓을 이유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루머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험 하나쯤은 들어두는게 좋지 않을까.. ㅎㅎ
그래서 타블렛이 나온다는 가정 하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생각해 보았다.

1. 이름은
iPod과 비슷하게 iPad 정도면 어떨까 싶은데..
너무 비슷해서 헛갈릴지도 모르고..
iTablet이나 iSlate도 괜찮아 보이지만..
i를 떼어버리고 MacTablet이라는 이름으로 나올것 같다.
물론 아이폰 기반이 아닌 맥 기반이라는 가정 하에..

2. 플랫폼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타블렛이 큰 아이폰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난 독자적인 플랫폼이 될거라 예상한다. 완전히 독자적이지 않더라도 아이폰 OS 기반보다는 맥 기반이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아이폰 기반이 된다는 것은 아이폰 OS를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도록 고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아이폰 OS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단일 기기 지원이라는 부분을 버리게 만든다. 아이폰 OS는 아이폰의 해상도만 지원하면 됨으로써, 개발자에겐 개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플랫폼은 간단하고 안정적이 되었다. 하지만 큰 화면을 지원하게 된다면 해상도가 커지고 이는 아이폰의 장점을 희생해야 한다. 이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에 비해 맥은 넓은 화면에 적합하다. 이미 맥 OSX은 꽤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하지만 맥의 입력은 포인트 앤 클릭이 기본이다. 마우스로 커서를 움직여서 클릭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타블렛은 포인트가 곧 클릭이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전용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면 해결할수 있지만, 과연 애플이 스타일러스를 사용할까? 또한, 맥의 인터페이스는 버튼이 작다. 손가락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섬세하다.
결국 새로운 플랫폼이 될 확률이 제일 높다. 그 다음으로 맥이 될 확률이 높다. 아이폰 OS를 수정한다는것에 대한 리스크가 맥 OS 수정에 대한 리스크보다 더 커보인다. 물론 다른 대안으로 아이폰 OS를 수정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수도 있을것이다.

3. 타겟 시장
가장 중요한것은 타겟이 될 시장이다. 타블렛 출시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불명확한 타겟 시장이다.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기엔 킨들이 너무 강력하고 한편으로 시장은 리스크에 비해 아직 크지 못하다. 표준도 정해져 있지 않다.
애플은 과거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크게 데인 경험이 있다. 바로 뉴튼이 그 주인공이다. PDA라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자로 뛰어들었지만 10여년동안 크게 재미를 못보고 결국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그후의 성공작인 아이팟과 아이폰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장에 뛰어들어서 시장을 장악한 제품들이다. 내 생각에 전자책 시장은 아직 아이팟 출시 때의 음악시장이나 아이폰 출시때의 스마트폰 시장보다 훨씬 초기라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실제로 제품이 나와서 주목받기 시작한것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아마존이라는 거인이 뛰어들면서 알려졌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애플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면 한두해 정도는 더 지켜보고 뛰어들 것 같다. 
그 외의 시장은 너무 막연하다. 막연히 터치가 되는 컴퓨터가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만 있다. 정확히 무엇이 좋은지 명확하지 않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자면 현재의 컴퓨팅 환경은 터치 인터페이스에 맞지 않다.
그래도 애매한 시장보다는 전자책 시장이 더 가능성 있어 보인다.
물론.. 진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4. 종합해보면..
그래서.. 내 생각에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자책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나올것 같다. 그리고, 이름은 iPad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애플이 전자책을 타겟으로한 타블렛을 내놓는다면 단순히 킨들이나 기타 윈도 진영의 타블렛PC같이 내놓지는 않을것이다. 조심스레 추측해보건데.. 컬러 전자잉크를 이용한 컬러 전자책정도 내놓아야 애플답지 않을까.. 그렇다. 타블렛이 나온다면 컬러 전자잉크를 사용한 iPad라는 이름의 전자책이 나올것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전자책이라면 10인치보다 작은 크기가 될것이고, 전자잉크는 전력을 적게 사용하므로 배터리가 작아도 되고 따라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할것이다. 디자인은 애플의 요즘 디자인 트렌드인 팬더 유니바디로 나올것이고, 프로세서는 애플이 인수한 P.A. Semiconductor의 칩을 사용할거라 추측해본다. 또한 단순한 전자책보다는 동영상 플레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거라 예상하고, 새로운 플랫폼이니 만큼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프로그램 설치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이폰처럼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할것이다. 개발 플랫폼은 아이폰처럼 코코아 터치를 사용해야 할것이다.

난 여전히 애플의 타블렛 출시에 대해 의문이다. 그보다는 아이폰 OS 4.0이 발표될거라 예상하고, 또 기대도 된다. 하지만 솔직히 타블렛을 애플에서 내놓는다면 어떻게 나올지 기대도 된다. 현지 시간으로 1월 27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새벽이 기대되고 기다려 지는것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2009년 애플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이어지는 2010년에는 애플이 또 무슨 일을 벌릴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1. 타블렛PC? 글쎄..
요즘 애플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뉴스가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발표한다는 이야기이다.
iTablet 또는 iSlate라는 이름까지 나왔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내놓는데에 회의적이다.
애플은 이미 두개의 완성된 플랫폼을 갖고 있다.
구지 플랫폼을 하나 더 늘릴 필요가 없다.
또한 타블렛PC의 정체성도 명확하지 않다.
그런 제품을 애플에서 내놓지는 않을것 같다.
타블렛PC에 대한 열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망이 아닌가 싶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그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2. 새로운 iPhone 및 iPhone OS 4.0
애플은 2007년 아이폰 발표 후 매년 새로운 iPhone을 출시해왔다.
올해도 새로운 버전의 iPhone이 출시될걸로 예상한다.
좀 더 과감한 예상을 해보자면,
멀티코어가 적용되고,
그와 함께 iPhone OS 4.0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3. 맥 점유율 확대
맥은 2010년에도 더욱 점유율을 늘릴것이다.
윈도7이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맥의 매력은 존재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의 열풍과 함께 맥의 시장이 확대될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웹 표준화도 좀더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
6%가 되지 않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맥이
내년에는 6.5%를 넘어서 7%까지 시장을 차지할수 있을것 같다.
아이폰과 합산하면 10%를 넘을것이다.

4. 맥북 라인의 다양화
현재 맥북프로는 13인치, 15인치, 17인치까지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에 비해 맥북은 13인치 한모델만 출시되었다.
맥북 라인이 너무 빈약하다.
맥북 라인업이 더욱 확대될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
공격적으로 생각하면 15인치 맥북이 출시될지도 모르지만,
그정도까지 예상하면 이는 예측이 아니라 도박인것 같다..^^

5. 애플TV의 변화
애플TV는 어떻게든 변화할것이다.
일부 단종된다는 루머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판매되지도 않는다.
어찌되었던 현재 애플 제품중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종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09년에 출시된 맥미니서버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애플TV를 환골탈퇴시켜서 엄청난 것을 내놓을 여지도 있어보인다.

그 외에도 맥프로, 맥북프로는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있을것이다.
OSX 10.7은 2010년 출시는 어려울것으로 보이고, 대신 소개는 될수 있을것이다.

지난 4년간 애플은 9월에 꼬박꼬박 이벤트를 해왔다.
올해라고 건너 뛸 이유는 없어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9월 7일에 열린다는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애플의 이벤트는 주로 화요일에 열렸으므로,
9월 8일에 열릴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번에 이벤트가 열린다면 무엇이 나올까?

1.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
작년 9월에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올해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아이팟 터치 3세대는 나올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2. 아이튠즈 9
최근에 많이 나오는 루머중 하나가 바로 아이튠즈 9에 관한 루머이다.
FaceBook과 같은 SNS와 연계된다는 둥..
이것도 아이팟 터치 3세대가 출시된다면 기대해 볼만 하다.

3. 새로운 애플의 타블렛
최근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수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고, 또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듯이 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 타블렛에 대한 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4. 칵테일 프로젝트
최근에 루머로 흘러나온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고,
이와 함께 맞물려서 타블렛 루머도 나오고 있다.
아직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칵테일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어도 우리가 모르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5. 스노우 레퍼드
이 전에 니온 이야기는 주로 음악이나 미디어 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스노우 레퍼드는 맥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은 생뚱맞기도 하지만,
그래도 9월은 스노우 레퍼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윈도7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서 스노우 레퍼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스노우 레퍼드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6. 스티브 잡스
올해 스티브 잡스의 공식적인 첫 키노트이다.
건강 악화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고,
간이식 수술후 처음이다.
어떻게 보면 위의 어떤것보다 스티브 잡스의 복귀가 가장 큰 이벤트거리가 될거라 생각된다.

7. 혹시.. 한국의 아이폰 출시 발표?
기다리다 지쳤다..
이제 낚시는 그만..
마지막 희망이다..ㅜㅜ

9월의 이벤트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것도 없고 단지 루머만 나오고 있다.
어찌되었든 최근 몇년을 살펴보면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엇보다 건강해진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볼수 있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애플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는 루머가 갑자기 나왔다..
2010년 내지는 빠르면 2009년 후반에라도 나올것이라는 루머다..

맥 타블렛 루머는 정말 오래된것 같다..
스위칭한지 2년 반이 넘어서 곧 3년이 되는데..
스위칭한 직후에도 그런 루머가 있었다..
즉 최소한 2년 반동안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루머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요즘 나오는 타블렛은..
넷북을 만들지 않겠다는 애플의 발표에서 시작되는듯 하다..
그냥 넷북이 아닌 타블렛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인듯 하다..

한편으로는..
타블렛이 저가로 나올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타블렛이라면 적어도 8-9인치정도 되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할텐데..
그냥 터치스크린도 아닌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8-9인치의 화면을 장착하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나올수 있을까?
3.5인치의 화면을 가진 8기가 용량의 아이팟 터치가 229달러이다..
32기가로 올리면 399달러로 가격이 뛴다..
여기에 화면을 키우고
더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는 칩을 더하고
배터리를 늘리고
메모리를 늘리고
저장공간을 늘리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내놓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애플이 타블렛을 내놓을만한 이유가 없어보인다..
OSX의 인터페이스는 터치보다는 마우스에 더 적합하다.
스노우레퍼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기존의 OSX와 기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타블렛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든다면?
지금 애플은 맥과 아이폰/아이팟 터치라는 두개의 플랫폼을 갖고 있다..
두가지 플랫폼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바로 일관성이다..
그리고 둘 사이에 끼는 또하나의 타블렛 플랫폼이라면?
애플답지 않다..
맥과 아이폰의 어정쩡한 혼합일 뿐이다..
그런 플랫폼은 애플다움을 저해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타블렛에 대한 내 예상은 아니올시다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엔 절대로라는 예상을 할수 없다..
그래서 안나올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겠지만..
내 생각엔 나올 확률이 20%도 안되보인다..
(누구 지지율보다 낮다..)

급기야 오늘 전자신문 1면에 아이폰 출시 기사가 나왔다.
KT에서 7월 SK에서 9월에 출시한다는..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부분들이 보인다.

1. 언론들의 기사
오늘 아침에 다음에 뜬 기사이다.
아이폰 출시가 정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기사이다.
요즘 이런 기사가 많이 보인다.
왠지 아이폰 출시가 불발되더라도 핑계를 댈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느껴진다.

2. iPhone 3GS는?
현재 분위기는 구모델이 되어버린 iPhone 3G가 출시될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전파인증 받은 기기도 iPhone 3G였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iPhone 3G를 들여오고,
반응에 따라 iPhone 3GS를 들여온다는 계획일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iPhone 3G가 들어오면 조만간 iPhone 3GS도 들어온다고 보고,
iPhone 3GS의 출시를 기다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즉 iPhone 3G의 출시가 이슈는 될수 있겠지만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애플 관련 팬사이트인 Appleforum의 투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iPhone 3GS를 기다린다고 투표 결과가 나왔다.
투표에 의하면 당장 iPhone 3G를 구입할 사람은 10%가 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iPhone 3G가 나오고,
사람들은 기다리고,
이통사에서는 판매가 신통치 않아서 그냥 iPhone 3GS를 내놓지 않고,
사람들은 마냥 기다리고..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애플과 이통사에서 아이폰 출시를 공식 발표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안심하기엔 이르다..

작년 가을부터 계속되던 루머가 이제 피크에 다달았다.
WWDC때 우리나라의 아이폰 출시가 발표되지 않아서 실망했던 아이폰을 기다리는 많은 유저들은,
갑자기 터져 나온 iPhone 3G의 전자파 인증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고,
기다렸다는듯이 아이폰 관련 루머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머는 루머일뿐..
아직까지 정확한 이야기는 없고 각종 지인통신을 그 출처로 하는 루머만 난무할 뿐이다.
어쨋든 10개월가량 계속되어지는 아이폰 루머를 접하면서..
그동안 설레는 가슴을 몇번이나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생각하게 된 우리나라 IT의 현주소를 진단해보자.

1. 우리나라의 규제는 과도하다.
작년 아이폰 출시 루머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위피였다.
위피가 걸림돌이 되어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어렵다는 이야기..
결국 올해 4월달에 위피 의무 탑재가 없어지면서 해결되기는 했지만,
아이폰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겐 정말 답답한 상황이었다.
비단 아이폰만이 아니라 많은 외산폰들이 위피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위피를 걷어내자 마자 외산 폰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 큰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제 외산폰은 우리나라에 막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사진 촬영시 촬영음에 대한 규제때문에 못들어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시 일정음량 이상의 촬영음이 나와야 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아이폰에서는 매너모드시 촬영음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EU에서도 사진 촬영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건더기님 감사합니다..)

2. 우리나라는 우물안 개구리였다.
우리나라는 20세기 후반부터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보급된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IT 강국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IT 강국이라 할수 있는가?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었는가?
국내 시장은 강력한 규제로 외산으로부터 보호되었고,
결국 국내 시장은 몇몇 회사가 장악해 버렸다.
세계 IT는 오픈으로 발전해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닫혀있다.
오픈은 커녕 규제와 처벌로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3. 우리나라는 도전하지 않는다.
이동통신사는 자신들의 헤게머니를 놓지 못하고 있다.
더 큰 파이를 위해서 자신들의 헤게머니를 놓고 윈-윈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생각을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헤게머니를 놓는다는 그 사실이 두려운 것이다.

IMEI 문제 역시 같은 맥락이다.
외국의 거의 모든 통신사는 IMEI를 블랙리스트를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통신을 허용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폰만 차단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화이트리스트를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리스트에 있는 폰만 허용한다.
외국에서 언락된 아이폰을 사가지고 들어와도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통신사에서 휴대폰 식별번호를 통해 휴대폰을 관리하는데에서 생기는 문제이다..
이는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자파 등록 전까지만 해도 전자파 등록이 되지 않아서 iMEI를 등록시켜줄수 없다고 하였으나.
전자파 등록이 된 후에는 또 다른 이유를 들고 나올것으로 보인다..
개인 식별은 USIM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외국 첩보영화에서 많이 보는..
휴대폰에서 USIM 카드만 바꿔서 폰을 사용하는 일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안된다..
통신사의 IMEI 관리 때문이다..
국제화를 꿈꾼다면 국내부터 바꿔야 한다..

4. 언론플레이가 심하다.
아이폰을 경계하는 기사가 유독 많이 눈에 보인다.
심지어 새로운 iPhone 3GS가 3일만에 100만대 팔렸다는 기사와
별볼일 없다는 기사가 동시에 나온다..
전자는 팩트고 후자는 억측이다.
그 외에도 아이폰을 그 공격 목표로 하는 기사들이 유독 많이 보인다.
언론플레이 하는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눈살이 찌푸려진다.
왠지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중요한 것은.
아이폰이 좋은 폰이여서 나와야 하는것이 아니라,
아이폰은 통신사가 쥐고 있는 헤게머니를 유저에게 돌려줄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즉 아이폰 출시에 대해 사대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논의의 중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려는 시도이다.
저런식의 기사는 아무리 좋게 보려고 노력해도 좋게 봐지지 않는다.
단지 통신사의 언론플레이로 보일뿐이다.

우리나라는 더이상 IT 강국이 아니다.
국제화 국제화 외치지만,
우리나라는 인터넷의 바다에 혼자 떨어져 있는 섬이다.
그리고 세계의 바다는 계속 넘어오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든 버티려고 한다.
그럴 필요 없다.
그냥 우리도 넓은 세계의 바다에 뛰어들면 된다.
할수 있다 구호만 외치지 말고,
행동하자!!!

아이폰 국내 출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발표가 나기 전에 아이폰 출시를 예측할수 있는 가장 확실한 내용이 나왔다.
바로 전자파 인증..



애플의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에 대한 전자파 인증 내용이다.
모델명은 A1241
이것은 구글링에 의하면 아이폰 3G 16기가 모델이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 3GS가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폰 출시에 대한 지인발 루머가 아닌 가장 그럴듯한 증거가 나왔다.
과연 출시는 언제쯤 될까..


내 손에 들어온 아이폰..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