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맥OSX 10.5 레퍼드의 One More Thing이 멀티터치 스크린 지원일거라는 루머가 나왔다.
Multi-Touch Coming to a Mac Near You?

멀티터치 스크린이 아이폰에 적용된 신기술로 발표되고
그 멋진 기능은 수많은 유저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멀티터치 스크린에 대한 동영상이 이곳 저곳에 포스팅되기도 하였다.

멀티터치 스크린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마우스, 클릭휠에 이은 3번째 인터페이스의 혁명이라 강조하였다.
아이폰 키노트 발표에서 보던 멀티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화면 확대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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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멋져 보이는 멀티터치 스크린 기술이 래퍼드에 정말 탑재될 것인가?

기본적으로 맥OSX는 데스크탑(PC)을 위한 운영체제이다.
그리고, 데스크탑에 멀티터치 스크린 기술이 필요한가?

멀티터치 스크린 기술 전에는 터치 스크린 기술이 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 기술은 현재 타블렛 피씨에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는 사용이 거의 안되고 있다.
(ATM기기와 같은 장비에는 일부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터치 스크린 기술이 발전한 멀티터치 스크린 기술도 당연히 비슷하지 않을까?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보다는 타블렛 피씨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이다.
한편, 맥에는 타블렛 피씨가 공식적으로 없다.
(물론 이번 맥월드에서 모사가 발표한 맥북을 개조하여 만들어낸 모드북이 있긴 하지만 애플의 공식제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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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이용한 타블렛피씨 튜닝인 모드북


이러한 상황에서 레퍼드의 One More Thing이 멀티터치 스크린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아니면.. 멀티터치 스크린기술과 함께 태블릿 맥북을 발표한다면..
맥유저에게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