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포스팅은 될수 있으면 안하려고하는데, 애플에 관련된 책이라 소개합니다.

애플에 관한 책을 꽤 보고 나니 최근 수년동안의 애플 책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에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의 책은 잘 안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정도만 봤네요.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잡스라.. 잡스 사후 애플의 방향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명이 좌담하는 식으로 진행되다가 한사람이 강의하는 식으로 책인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화식으로 구성된 책은 최근에 본 닥치고 정치가 거의 유일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것 같네요.

내용은 간단히 정리하자면, 애플의 특징을 Personalization, Connecting, Design Thinking으로 정리하였고, 그에 대해 삼성 등 국내 기업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그런데, 왠지 강의 내용이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애플의 특징들을 하나씩 강의하는데 왠지 사족이 많다. Personalization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른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온다. Connecting이나 Design Thinking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저 3가지로 애플의 특징을 모두 설명하기에 무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흐트러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을 나름 잘 짚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애플을 따라헐것이 아니라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에서 우리 기업이 따라할 부분과 다르게 적용해야 할 부분을 나름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기존의 책에서는 애플을 따라하기만을 강조했던거와 비교하면 새로운 시각이어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포스트 잡스 시대의 기업 대응 전략이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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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애플의 창업자중 한사람이며 현재의 애플을 있게 만든 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아버지..
그리고 우리세대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를 사임하고,
또 자서전 출간을 서두른다는 느낌을 받을때부터 설마설마했는데..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날줄은 몰랐다.

검정색 터틀넥 티셔츠와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를 입은 그의 모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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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약속드린대로 한주간의 애플 관련 뉴스를 정리해봅니다.

1. 스티브 잡스 병가
금주의 애플 뉴스중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스티브 잡스의 병가라는데 모두들 이견이 없을것이다. 다음에 소개할 애플의 실적이 사상 최대였다는 이야기도 큰 뉴스이지만, 그래도 스티브 잡스의 병가만큼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한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병가가 발표되자마자 애플 주식은 4-5% 떨어졌고, 여기저기에서 갖가지 추측이 계속 되고 있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스티브 잡스는 2003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는데, 그 암이 재발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2009년에 받은 간 이식 수술에 대한 경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2009년 병가때 간이식 수술 받기 전 희귀한 신경성 암으로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 다시 재발해서 다시 병가를 내고 치료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독특한 추측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고 스티브 잡스 후임에 대한 준비와 휴식을 겸사겸사 해서 병가를 내는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애플에서는 정확히 왜 병가를 냈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고, 2009년도와는 달리 스티브 잡스의 병가 기간도 정해지지 않았다. 2009년에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서 임시로 CEO직을 맡았던 팀쿡이 이번에도 업무대행을 맡았고, 병가중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계속 중요한 결정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곧 애플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애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일 것이다.

2. 애플 1사분기 실적 발표
1사분기 실적은 전년도 10-12월까지 실적이다. 일반적으로 1사분기의 실적이 가장 좋게 나온다. 이번에도 애플의 실적은 증권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410만대의 맥, 1620만대의 아이폰, 그리고 730만대의 아이패드를 3개월동안 팔아치우면서 267억불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의 157억불의 매출을 77%나 뛰어넘는 엄청난 실적이고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244억불도 넘는 훌륭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맥은 1년전 동분기 대비 23% 성장했고, 아이폰은 86% 성장했다. 맥의 성장율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전체적인 PC 시장의 성장율보다 8배나 되는 실적이다. 즉 맥이 부진한게 아니라 PC 시장이 부진한 것이다. 아이패드로 인해 맥의 시장이 작아질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PC 시장의 성장보다 맥의 성장이 더 빠르다는 점을 들어서 그런 팀킬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이폰과 악세사리로만 104.7억불의 매출을 달성한 애플은 이미 세계 최대의 모바일폰 제조사가 되었다. 노키아는 117억불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는 모바일 폰만이 아닌 컴퓨터, 타블렛등 Obi 브랜드를 모두 통합한 매출이다. 아이팟은 1940만대가 팔려서 전년도 동분기의 2100만대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고급 제품 라인인 아이팟 터치는 27% 성장해서 아이팟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익율은 40.9%에서 38.5%로 약간 감소했다. 한국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본처럼 잘나가고 83%의 성장을 한국에서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iOS 기기는 1억6천만대가 판매되었다.

3. 아이패드2에 대한 추측들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추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카메라 셔터 애니메이션을 근거로 해상도의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번주 초에는 iBooks에서 2배의 해상도를 갖는 책갈피의 아이콘이 발견되면서 해상도가 가로세로 각 2배로 좋아질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Darling Fireball의 John Gruber는 아이패드2의 해상도에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패드2의 해상도가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새로 공개된 iOS4.3 beta2를 통해 아이패드2에 카메라가 내장되어서 사진을 찍고, FaceTime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패드2 케이스라고 발표되는 것들을 통해 포트 등이 추가될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이패드2의 이름이 아이패드2X가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상도도 2배, CPU도 멀티코어, 메모리도 2배, 앞면과 뒷면, 2개의 카메라.. 저 예상대로 나온다면 꽤 괜찮은 네이밍인듯 하다.

4. iOS 4.3 베타 공개
iOS 4.3 베타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이 아이폰을 AP로 사용할수 있는 WiFi 테더링 기능과 일반인에게는 아직 적용되지 않을것이지만 아이패드용 멀티터치 제스쳐 등이 소개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아이패드2의 카메라 셔터 애니메이션, iBooks 책갈피 아이콘, 카메라 기능도 iOS 4.3 베타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포토부스가 기본 어플로 포함될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사진에 특수 효과를 주는 어플들은 어느정도 타격이 있을것으로 예상한다.

5. 아이튠과 사파리의 통합
아이튠과 사파리가 통합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왔다. 생각해보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애플이라면 해볼수 있는 생각인것 같다. 하지만 사파리의 최대 장점이 그 가벼움에 있다고 생각한데, 아이튠과 통합되면 가벼움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대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겠지만 말이다.

6. 구글 CEO 교체
애플 뉴스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뉴스여서 소개한다. 구글의 CEO가 전격 교체되었다. Erik Schumitz가 CEO직을 내려놓고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Larry Page가 CEO 자리에 올랐다. 구글의 사업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있게 지켜봐야겠다.

이번주엔 스티브 잡스의 병가에 대한 충격이 정말 컸던것 같다. 바로 이어서 애플의 놀라운 실적이 발표되었지만 주가는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서서히 상상하게 만들기 위한 포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스티브 잡스의 쾌유를 바라고 복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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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2시
애플에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예상도 하고 동영상 실시간 중계를 한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전 새벽에 보려다가, 못일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30분정도뿐이 못보았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다시 키노트 발표를 보았네요..
그리고 빠르게(?) engadget의 사진과 함께 정리해봅니다..

스티브 잡스는 여전히 말랐습니다..
예전의 보기 좋았던 시절로는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 보이네요..ㅜㅜ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제일 큰 걱정일 겁니다..

가장 먼저 전한 소식은 애플 리테일 스토어의 이야기입니다..
파리, 샹하이, 그리고 런던에 애플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샹하이의 애플스토어 모습입니다.
멋지고, 사람도 많군요..
런던의 애플 스토어는 300번째 스토어라는군요..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다음은 iOS 이야기입니다..
무려 1.2억의 iOS 디바이스가 지금까지 판매되었군요..

더 놀라운 사실은 하루에 23만의 새로운 iOS 기기가 액티베이션 된다는군요..
업데이트를 제외하고 23만입니다..
즉 하루에 23만대의 iOS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0일이면 230만대, 100일이면 2천3백만대로군요..ㅡㅡ

iOS 4.1을 다음주에 발표합니다..
개선사항을 소개합니다.
HDR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사진이 잘찍힌답니다..^^

게임센터에 대한 소개입니다.

더해서 iOS 4.2에 대한 소식도 전합니다.
프린팅도 되고 AirPlay라는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11월에 나온다는군요..

AirPlay는.. 미디어를 와이파이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입니다..
마지막에 멋진 장면을 연출하지요..^^

이번 이벤트의 메인인 새로운 아이팟입니다.

4세대 아이팟 셔플입니다.
3세대 셔플에 버튼이 없어서 좀 별로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다시 버튼을 넣었군요..
작아진 2세대 셔플같습니다.
물론 기능은 2세대와 3세대를 모두 커버합니다..^^

다양한 색상에..
가격은 2기가에 무려 49달러
우리나라 애플 스토어를 보니 65,000원입니다.
환율이 1230원정도 적용된것 같습니다.

놀라웠던 아이팟 나노입니다..
과감하게 클릭휠을 버리고 멀티터치로 갔습니다..
클릭휠을 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습니다.
카메라, 블루투스가 빠진게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놓으니 정말 갖고 싶습니다..

8기가에 149달러, 16기가는 179달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209,000원, 260,000원입니다.
1,220원, 1,270원정도의 환율이 각각 적용되었습니다.
한국 애플스토어를 가니 세금이 얼마인지 표시해 두었네요..
덕분에 얼마의 환율이 적용됬는지 게산이 쉽네요..

놀라운 아이팟 터치입니다..
아이폰 4와 기능으로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디자인이 다르고, 전화가 없고 GPS가 없군요.
페이스타임까지 지원하는 아이팟터치네요..
와우..

가격입니다..
8기가 229, 32기가 299, 64기가가 399달러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319,000원, 429,000원, 569,000원입니다.
환율은 1,210원, 1,250원, 1,240원 정도가 적용됬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팟 3총사는 다음주부터 풀린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파인증때문에 늦어지겠죠..
그리고, 아이팟클래식은 변화가 없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여전히 판매하고 있으니 다행히(?) 단종은 아니네요..

다음으로 iTunes입니다.
대단한 기록들을 갖고 있습니다..^^

저 많은 컨텐츠에서 어떻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까요..

새로운 음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핑을 아이튠즈10과 함께 서비스합니다.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음악에 특화시킨 느낌입니다.
현재 아이튠즈10이 다운로드 가능하고 잠시 사용해본바로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유저들의 참여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얼마나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지켜봐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원 모어 띵이 아닌 하비입니다..^^
애플이 취미로 내놓은 제품..

바로 애플TV이지요..
기존의 애플TV 장점과 요구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작고 간단해진 새로운 애플TV를 소개합니다.
손바닥에 들어가는 정말 작고 깜찍한 사이즈네요..

새로운 애플TV의 특징입니다.
모두 대여 형태로 사용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스토리지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iOS 4.2의 AirPlay를 이용해서 아이패드의 동영상을 애플TV에서 이어 볼수 있습니다..
상상만 하던 기능이 iOS 4.2와 애플TV를 통해 구현되는군요..

가격은 99달러입니다..
299달러에서 99달러로 확 내리는군요..
그만큼 공격적이라는 이야기도 될수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을것 같네요..
자막없는 외국 동영상은..ㅡㅡ

마지막으로 ColdPlay가 나와서 노래부릅니다..
긴장했는지 조금 틀리기도 하더군요..ㅎㅎ

이렇게 1시간30분여에 걸친 키노트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간단히 정리한다고 했는데, 스크롤이 장난이 아니군요..ㅡㅡ
자세한 분석은 조금 더 정리하고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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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포스트에서도 애플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2일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기자회견 영상을 보고 곱씹어보고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1. 스티브 잡스의 기분이 안좋아 보이더군요. 처음엔 아이폰4 안테나 송으로 시작하면서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발표가 진행될수록 표정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아이폰4 안테나게이트를 이렇게 크게 만든 언론에 대한 불쾌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언론이다 보니 대놓고 불쾌감을 드러내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2. 스티브 잡스의 불만은 불공평하게 아이폰4만 불공평하게 취급된다는 것에서 온것 같습니다. 다른 스마트폰들도 같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왜 아이폰에만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한듯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것 같기도 하네요..

3. 기자 회견 후 RIM과 노키아에서 일단 발끈했습니다. 예상했던것보다 일찍 반응한듯 합니다. 반응은 예상했던것과 별로 다르지 않군요. 어느 회사라도 비슷한 반응일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테나 문제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다른 회사 입장에서는 애플이 참 미울것 같습니다. 아이폰4에 대한 문제를 전체 스마트폰의 문제로 확대시켜버리려고 했으니 말이죠..

4. 역시 많은 해외 언론들이 애플이 기자회견과 대응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은 괜찮았고, 초기 대응은 안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은것 같군요.. 저역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애플의 초기 대응은 아마추어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안좋았던 초기 대응을 기자회견을 통해 정면 돌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이 경쟁사를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초기 대응의 미흡함을 어느정도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내 언론의 반응은 예상했던바와 다르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5. 기자회견의 또다른 핵심은 애플이 유저의 의견을 듣고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계속 완벽하지 않으며 유저가 행복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고압적이다 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그부분을 다분히 의식한듯한 메시지였지요. 그럼으로써 애플은 대책으로 내놓은 케이스 무상제공 또는 풀 리펀드라는 방법을 고객의 행복을 위한 대책이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6. 한편, 왜 리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완전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범퍼 무상제공을 9월 30일까지로 잠정 결정한 것은 그때쯤이면 완전한 해결 방법을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9월30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범퍼 제공을 계속 연장하거나 생산을 중단할수도 있겠지요.(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편 안테나 문제로 리퍼 받은 유저들이 안테나 문제가 해결된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무언가 코팅된듯 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아직 완전한 해결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코팅정도로는 사용하다 보면 벗겨지고 다시 문제가 재발할수도 있겠죠. 어쨋든 애플은 적절한 해결책을 계속 찾고 있는듯 합니다.

7. 국내 출시 지연 발표는 정말 아쉽습니다. 어차피 전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ㅎㅎ 전자파 인증이 걸림돌인듯 합니다. 문제는 애플이건 KT건 아직 전자파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작년 6월경 아이폰3GS가 전자파 인증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전자파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점은 좀 의문입니다. 애플도 KT도 한국 출시에 대해 아마추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전자파 인증은 애플에서 진행했으니 이번에도 애플에서 전자파 인증을 진행할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번 사건이 문제점에 대한 대응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해볼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문제점 대응 방법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아이폰의 대성공으로 인해 이제 좀 더 전문적인 대응 방법이 필요해진것 같고, 이번 기회에 대응 방법을 마련할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짧은 답변 이메일이 문제를 키우게 될줄 몰랐을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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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2시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주제는 아이폰4. 애플은 처음부터 정면돌파할거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아이폰4 안테나 송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으니..
요약은 광파리님께서 블로그에 잘 요약해 주셨으니 더 요약하지 않겠다.

아이폰4도 "담달폰" : 스티브 잡스 기자회견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가 아이폰4의 문제가 아닌 다른 스마트폰도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로 끌고 가길 원하는듯 하다. 아이폰은 완벽하지 않다가 아닌 폰은 완벽하지 않다(Phones aren't perfect)는 문구에서 이미 그런 느낌이 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발표에서 느낄수 있는것은, 모든 제조사의 모든 스마트폰에 공평한 잣대를 적용하라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로 인해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의 수신률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이라는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한듯 보인다. (적어도 나에게는..) 하지만, 이 논란을 크게 만든 언론에 대한 은근한 불쾌감을 드러낸듯이 보이고, 또한 다른 스마트폰들도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느낌도 들었다.


그 후에 내놓은 데이터는 애플의 정면돌파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수신률이 1% 나쁘다는 데이터는 애플 입장에서는 쉽게 내놓을 수 없는 데이터일수 있다. 그런 데이터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을 펼쳐 보이면서 나로 하여금 애플의 노력에 수긍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불리한 데이터를 살짹 내비침으로써 진정성을 획득하고 반품률같은 좋은 데이터를 쏟아냄으로써 아이폰4가 그래도 좋다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그래.. 아이폰4는 정말 좋은 기기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7월 30일 발매국가에서 우리나라가 빠졌다..ㅜㅜ 물론 이전 포스팅들에서 계속 이야기했듯이 난 아이폰3GS의 2년 노예여서 구입할수도 없지만 섭섭한것은 사실이다.

아이폰4 유저들은 범퍼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되었다. 리콜보다는 더 싸게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안한 셈이다.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는 애플의 범퍼 제공으로 서서히 사그라들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되돌아보면 새로운 대책은 범퍼 무상제공 뿐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것 같다. 이게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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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지 시간으로 7월 16일 오전10시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였다.
최근 아이폰4 사태가 위급하다고 생각했는지 애플을 주시한지 4년만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여는듯 하다.

스티브 잡스가 전면에 나와서 아이폰4에 대한 이슈들을 해명할것으로 예상한다. 관심사는 아이폰4 리콜을 할것인가. 리콜하지 않으면 어떤 대책이 있는가 등이다. 일부 언론은 리콜할것이라고 하고, 또 다른 언론은 리콜보다는 범퍼 무상 제공할것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리콜을 하려면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전에 애플이 리콜한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홈페이지에 리콜한다고 공지하면 알아서 언론들이 널리 알려준다. 구지 리콜한다고 기자회견까지 할 이유가 없어보인다. 즉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리콜이 아닐 확률이 높다.


리콜이 아니라면 무슨 대책을 마련했을까? 내 생각엔 스티브 잡스의 그 유명한 현실 왜곡장이 그 대책이 아닐까 싶다.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은 별것 아닌 것도 대단한 것으로 보이게 만든다. 더 무서운것은 그 존재를 알고 조심하고 있더라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결국 아이폰4 사태는 진정될 것이다.

최근 수신률 문제로 리퍼를 받은 아이폰4는 해당 문제가 해결된듯이 보인다. 코팅같은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듯 보인다. 즉 이후의 아이폰4는 해당 문제가 거의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미 팔려나간 200만여대의 아이폰에 대해서만 해결하면 된다. 범퍼 케이스 무상 제공도 꽤 좋은 솔루션일것 같다. 하지만, 케이스 사용을 싫어하는 유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모든 유저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없을것 같다. 리콜한다고 해도 리콜을 위해 필요한 유저의 시간과 노력때문에 약간의 불만은 생길테니까..

결국 애플의 가장 큰 무기는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이다. 그래서, 애플의 기자회견이 더 기대된다.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이 대중에게 펼쳐지는 기회는 1년에 몇차례 되지 않으니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 언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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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0 키노트가 발표된지 1주일이 지났다. 스티브 잡스는 그 시간에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폰4를 발표하였고 그에 대한 소개도 많이 나왔다. 조금은 늦었지만 감상문을 올려본다.

1. 디자인
애플은 최근의 아이패드까지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검정색 베젤에 깎아서 만든 각진 알루미늄 바디는 제조업의 결정체라는 평까지 듣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4는 유니바디와는 좀 다르다. 확실히 각지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알루미늄 바디는 과감히 버렸다. 앞뒤의 강화 유리 사이엔 스티브 잡스가 엔지니어링의 결정체라 자랑한 안테나가 테두리로 들어가 있다. 아이폰의 디자인 하나로 애플이 유니바디 디자인을 버릴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2-3년간은 유니바디 디자인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은 유니바디가 아닌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도 사용한다. 애플의 디자인이 다양화 되는듯 하다. 혹시 2-3년 후엔 맥북프로의 상하판을 유리로 감싼 디자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사족으로 이번 아이폰4의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분명히 멋질것이다. 애플의 제품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다..

2. 디스플레이
스티브 잡스가 자랑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해상도를 가로 세로 각각 2배씩, 총 4배 올려버렸다. 그래서 아이폰4의 해상도는 960*640이 되어 버렸다. 새로운 어플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하게 될것이 분명하다. 물론 애플은 고해상도의 어플도 예전의 아이폰3GS나 3G에서 잘 돌아가도록 할것이다. 그런데, 저 해상도를 보니 아이패드가 떠오른다. 아이패드는 1024*768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아이폰4와 해상도가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다. 즉 아이폰4용으로 나온 어플은 아이패드에서도 그다지 차이 없이 구동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3.5인치의 화면과 9.7인치의 화면은 그 차이로 인해 인터페이스가 조금은 어색할 수 있지만, 적어도 보이는 화면은 2배로 뻥튀기해서 도트가 보이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만큼 더 미려한 화면을 보여줄수 있고 이는 아이패드에게도 더 힘을 더할것으로 예상한다.

3. 범퍼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서도 이야기가 되었지만 범퍼는 정말 굳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팟 나노와 같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기 보다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간단한 악세사리를 출시함으로써 아이폰4 생산 라인을 단순화 할 수 있고, 벌써 나오는 강화 유리가 충격에 약하다는 약점에 대한 보완책도 될 수 있을듯 하다. 한편으로는 아이폰4용 케이스 제작 업체들에겐 나쁜 소식 일 수 있고, 한편으론 도전일수도 있다. 아이패드의 경우도 애플에서 케이스를 내놓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폰용 악세사리 제작 업체들은 조금 긴장될것 같다. 하지만 애플의 케이스를 보면 애플이 바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케이스 제작 업체들에게 하나의 가이드 라인이 되고자 하는듯 하다.

4. FaceTime
꽤 오랫만의 One More Thing 이었다. 범프에서 이야기한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서도 FaceTime의 오픈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나역시 그 의견에 공감한다. 오픈된 표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화상통화는 애플과 아이폰의 힘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만 3G를 사용할 경우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화질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FaceTime의 또하나의 주목할 점은 그 접근 방식이다. 아이폰4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 후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 이야기를 한다. 애플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임을 강조한 것이다 FaceTime에 대한 영상도 그렇게 접근한다.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라는 것을 애플은 이미 알고 있는듯 하다.

5. iMovie for iPhone
개인적으론 키노트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다. 아이무비라니..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컨텐츠를 생산하기 보다는 소비하는 기기에 가까웠다.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수는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트위터등 SNS를 통해 아이폰도 컨턴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임을 애플은 알게 되었고 아이패드를 출시할때엔 iWorks를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이번엔 아이폰4와 함께 아이폰용 iMovie를 발표하였다. 아쉬운점은 아이폰3GS에선 iMovie가 실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후로 나오는 아이폰은 iMovie를 실행할 수 있을테고 아이폰은 더이상 컨텐츠 소비 기기가 아니라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기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이번 WWDC2010 키노트는 아이폰4의 유출로 인해 조금은 김빠진 발표가 될수 있었지만 역시 스티브 잡스는 명불허전, 멋진 키노트 발표를 했다. 게다가 7월 한국에 출시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도 들려왔다. 현재 아이폰3GS의 2년 노예이지만, KT에서 약정 승계 서비스를 고민중이라 하니 내심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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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스티브잡스는 WWDC 2010 키노트를 발표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폰4와 iOS4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에 내가 한 예상 포스팅(WWDC, 차세대 아이폰)이 얼마나 맞췄을지 확인해본다.


1. 전체적으로는.. 절반정도 맞췄다..
아이폰과 아이폰OS가 중심이 되었고, 키노트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파리가 5로 업데이트되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50점정도?

2. 차세대 아이폰 이름
아이폰 이름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아이폰 HD를 예상했는데 아이폰4로 나왔다. 역시 허를 찌를줄 아는 스티브 잡스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아이폰HD라 표시된 스크린샷이 나와서 예상이 빗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ㅡㅡ

3. 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스펙은 거의 맞췄다.. 그런데 별로 색다른게 없다. 왜냐하면 유출된 내용 덕분이다. 오히려 예상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애플의 대단함을 나타낸다. 불만이 많았던 디자인에서 외부 철제 프레임이 안테나라던가 자이로스코프 내장 등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런것을 볼때 역시 애플은 애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예상한 USB 호스트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4. 기타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된다는것을 맞췄다.. 아이폰의 많은것이 공개되어서 별로 예상할것이 없었는데,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되는 것을 맞춘게 기분이 좋다.. 그런데, 정작 나는 아이폰 3GS의 2년 노예이니.. 그냥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어야 할듯 하다..

전체 예상 부분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면 65점정도가 될것 같다..
이번 WWDC 2010 키노트는 아이폰이 전부였다. 그 속에서 애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키노트 동영상을 본 후에 애플의 계획을 예상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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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로 WWDC가 시작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미 기즈모도와 그 뒤를 잇는 유출사건으로 많은 부분이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한번 예상해본다.. 얼마나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1. 이름
 
아이패드의 경우 이름을 맞추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4G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세대를 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해왔다. 즉 아이폰 3G와 3GS의 3G는 3세대 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실제로 아이폰 3G는 두번째 나온 2세대 아이폰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무엇이 될까? 가장 괜찮은 이름은 아이폰 HD이다. 뒤에 계속 언급하겠지만 해상도가 가로 세로로 2배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D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2. 화면 해상도
이미 다른 사이트들을 통해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많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해상도가 높아진 부분이다. 가로, 세로 모두 2배씩 높아져서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할것이다.

3. 전방 카메라
화상채팅이나 화상통화를 위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될것이다. 이 역시 유출을 통해 알려졌다.

4. 카메라 화소
현재 300만 화소의 아이폰 카메라는 그 화소수에 비해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셔터렉도 거의 없고 오토 포커싱도 꽤 괜찮다. 하지만 더 높은 화소수는 그만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소 500만화소급 이상의 카메라가 달릴것을 예상해 본다.

5. 디자인과 색상
기즈모도 및 기타 사이트들을 통해 알려진 디자인에 지금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블랙/화이트의 톤을 유지할것이다. 유출된 아이폰의 디자인은 현재 애플 디자인의 주류인 유니바디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6, 캐리어
현재 아이폰은 3G망에서 WCDMA만을 지원한다. 과연 CDMA망을 지원하는 아이폰이 나올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조금 더 지켜보는게 더 맞는것 같다. 애플은 아직 AT&T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만약 AT&T와의 협력 관계가 깨진다면 CDMA망을 위한 아이폰이 나올 확률이 대폭 상승할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6월 7일은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

7. 배터리
배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아니 더 좋아져야만 한다. 현재 아이폰으 사용하면서 제일 불안한 부분이 배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충전에 대한 압박이 있는듯 하다. (사실 배터리가 다되서 못쓴 경우는 거의 없다..ㅡㅡ)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면서 통신망에 접속해서 이거저거 할수 있는 시간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는 5시간정도 사용 가능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2배정도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8. CPU
이미 아이패드를 통해 A4라는 걸출한 CPU를 내놓았다. 아이폰에서 A4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연히 A4를 사용할 것이다. 그만큼 빨라지고 더 쾌적해 질 것이 분명하다.

9. 기타 등등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이폰 OS 4.0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미 거의 완성단계에 가까운 아이폰이다. 더 필요한것이라면 DMB나 라디오정도? DMB는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올리가 없고 라디오라면 가능할듯이 보인다.

10. One More Thing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해 마지 않는 One More Thing이다.. 무엇이 더 나올 수 있을까.. 난 아이패드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과 USB 호스트 기능이다.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은 새로운 아이폰 OS 4.0에서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USB 호스트는 별도의 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패드는 컨버터를 통해 디카를 연결해서 사진을 직접 가져올 수 있다. 아이폰에서 불가능할 이유가 무엇인가?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바로 디카와 연결해서 사진을 가져올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물론 왜 꼭 그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애플은 막연하게 좋아보인다고 기능을 넣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의 경우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디카로부터 직접 받는 기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와의 연결 없이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작은 화면의 한계로 인해 많은 기능들이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하고 구현되었다. 그런데, 작은 화면의 한계를 받아들인다면 아이폰도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컴퓨터 없이 사용이 어려운 음악은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받거나 애플이 인수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다면 사진에 대한 고려가 꽤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아이폰에 USB 호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이렇게 대충 예상해 보았다. 사실 많은 부분이 유출로 인해 알려졌고 그래서 이 포스팅은 안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해 꼭 해보고 싶은 포스팅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렇게 뻔한 내용도 포스팅했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할 제품이 소개될거라고 했다. 그리고 애플은 언제나 그 기대에 부응해 왔다. 이제 4일정도 남은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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