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작년말에 쓰고 싶었던 2009년 애플에 대한 정리를 이제야 포스팅한다..

2009년에 애플의 굵직한 일을 살펴본다.


1. 스티브 잡스의 병가와 복귀
2008년부터 야위어 가던 스티브 잡스는
2009년 1월 호르몬 문제로 인해 6개월간 병가를 낸다.
그동안 임시로 팀쿡이 CEO를 맡게 되고,
스티브 잡스는 간 이식을 받고 여름에 예정대로 복귀한다.
스티브 잡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어쨋든,
스티브 잡스의 부재로 인해 2009년 애플의 이벤트는 필 쉴러가 주로 담당하였다.

2. 13인치 맥북프로
기존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맥북이 13인치 맥북프로로 바뀌고,
맥북은 하얀색 플라스틱 바디로 남아있게 되었다.
덕분에 알루미늄 유니바디 맥북은 초레어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맥북프로는 13인치부터 17인치까지 많은 제품을 보유한 라인이 되었고,
맥북은 13인치 하얀색 플라스틱 바디뿐인 초라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맥북도 유니바디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맥북 라인이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3. 아이맥 모델 변화
아이맥이 더 와이드해졌다.
16:9의 스크린을 채용하고,
21.5인치와 27인치의 스크린을 채용하고 나왔다.
또한 27인치 모델엔 i5 프로세서를 장착 가능하다.
더 와이드해지고 더 강력한 모습으로 아이맥은 돌아왔다.


4. 아이폰 3Gs 출시

아이폰의 3번째 버전인 아이폰 3Gs가 발표 및 출시되었다.
아이폰 OS는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했고,
앱스토어 역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11월 28일 KT에서 아이폰을 정식 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고,
2009년 말까지 1달 남짓한 시간에 20만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의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5. Snow Leopard 출시
레퍼드에서 더 발전한 스노우 레퍼드가 출시되었다.
겉으로는 크게 바뀐게 없어서인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졌다.
더이상 파워피씨를 지원하지 않고, 주요 코드가 카본 기반에서 코코아 기반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용량도 꽤 줄었고, 성능도 더 좋아졌다.
하지만 유저들에게는 바뀐게 없는듯이 느껴지기도 해서 좀 아쉽기도 하다.


6. 맥미니 업그레이드와 맥미니 서버 출시
계속 단종될거라 예상되던 맥미니가 업그레이드되고,
더 나아가 맥미니 서버도 출시되었다.
맥미니 서버는 OSX 서버 버전이 함께 제공되고,
ODD 대신 HDD를 두개 사용하고 있다.
애플의 홈서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주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7. 멀티터치를 적용한 매직 마우스 출시
마이티 마우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마이티 마우스라는 이름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애플은 애플은 멀티터치를 적용한 매직마우스를 출시하여 돌파하였다.
아름다운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능까지..
일부 그립감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내가 써본바로는 정말 맘에 드는 마우스이다..^^

8. 기타
맥북프로의 업그레이드, 맥프로의 업그레이드, iLife, iWork 09 출시, 그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등,

애플의 2009년도 매우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에 내가 생각하는 주요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다음에는 2010년도 애플의 모습을 예상해 보아야겠다.

TUAW의 기사에 의하면 애플은 10월과 11월에 전년도 대비 21%의 맥을 더 팔았다.
노트북 라인은 5% 상승에 그쳤지만,
데스크탑 라인이 74%나 성장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새로운 아이맥의 출시가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의 내용을 소개하는 또다른 이유는 기사에 딸린 재미있는 사진 때문이다.


난 사진이 뜨지 않는줄 알고 몇번 리로드를 시도했다.
그래도 사진이 뜨지 않아서 사진이 깨졌나 싶었는데,
실수로 사진을 누르고 나니 우측 하단의 조그마한 글씨가 보인다.

"There were some iMacs in this picture, but we sold them."

아이맥이 잘 팔렸다는  기사의 내용을 정말 잘 표현하는 그림이 아닌가 싶다..^^

애플이 아이맥, 맥미니, 맥북, 마우스, 그리고 애플리모트를 리뉴얼했다.

1. 아이맥
머랄까.. 메이너 리뉴얼이라고 해야할까..
메이저 모델 체인지도 아니고 마이너 업그레이드도 아닌...
기존의 아이맥과 비슷한데, 화면 아래부분이 작아진듯..
게다가 화면 크기도 종전의 20인치, 24인치에서
21.5인치, 27인치로 커졌다..
LED 백릿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SD카드 리더 내장..
성능은 당연히 좋아졌다..^^
가격은 미국은 1199달러부터, 우리나라는 1,650,000원부터이다.


2. 맥미니
맥미니야.. 디자인이 바뀔게 없어서..
성능은 확실히 좋아졌다..
메모리도 4기가 까지 지원하고..
특이한것은 스노우 레퍼드 서버가 설치된 맥미니가 나왔다.
ODD가 빠지고.. 대신 하드디스크가 500기가 두개가 들어가 있다.
가격은 미국은 899달러부터, 우리나라는 850,000원부터이다.


3. 맥북
맥북도 리뉴얼 되었다.
미묘하게 디자인도 바뀌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기존의 화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내장했고,
배터리가 빌트인되고 7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LED 백릿은 기본이다.
무게도 약간 가벼워진듯..
가격은 미국은 999달러부터, 우리나라는 1,390,000원부터이다.


4. 마우스
말많던 애플의 마이티 마우스가 드디어 바뀌었다..
볼 청소가 불가능해서 원성이 많았는데..
볼을 없애버렸다..
그리고 대신 멀티터치를...
디자인 이쁘다..
사용성은? 써봐야 알겠다..
아직 유선은 안나왔고 무선(블루투스)만 나왔다..
마우스에서 멀티터치를 지원해서 앞으로, 뒤로가 가능하다니..
편하기는 할것 같다..
이름도 바뀌어서 매직 마우스이다.
가격은 미국은 69달러, 우리나라는 89,000원이다.


5. 애플 리모트
애플 리모트도 바뀌었다.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고, 버튼은 검정색이다..
맥은 이제 판다뷰로 다 간듯 하다..
가격은 미국은 19달러, 우리나라는 25,900원이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가격이 좀 비싼것 같다.
10%정도의 부가세를 생각한다면,
대략 1달러당 1250원 정도의 환율이 적용된듯 하다..
요즘 116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높은 환율이다.
그래도 예전보다 약간 내려간 환율 적용이다.
미국에서는 맥북프로와 아이맥 모두 1199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는 맥북프로는 1,750,000원, 아이맥은 1,650,000부터 시작한다..
1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맥북프로는 1310원정도의 환율이 적용되었다.
애플의 적절한 환율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새로나온 매직마우스에 엄청난 뽐뿌가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파 인증이 필요하다..
1달정도는 그냥 열심히 보고만 있어야 할것 같다..^^

드디어 1년동안 변화가 없던 데스크탑 라인이 업데이트 되었다.
아이맥, 맥프로, 그리고 맥미니까지..

다만.. 한국 가격은 장난이 아니다.
아이맥은 1,790,000원, 맥프로는 3,789,000원, 가장 싼 맥미니도 950,000원 부터 시작이다..
얼추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엄청난 가격이다.
이로써 세계에서 맥의 데스크탑 라인이 가장 싼 나라중 하나였던 시기도 지나가버렸다.
대충 계산해보니 세금을 감안한다면 노트북라인과 비슷하게 1450원에서 1500원 사이의 환율을 적용한듯 하다.
3월 3일 환율을 생각해보면 최소 50원 이상 싼 환율 적용이다..ㅜㅜ
애플 코리아를 욕할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환율을 욕해야 할듯 하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20인치 아이맥은 1개고 24인치 아이맥이 3개가 출시되었다.
다음번에는 20인치 아이맥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아이맥은 코어2듀오를 장착해서 쿼드 코어를 장착하고 나올지도 모른다는 루머는 루머로 끝나버렸다.
선택 사항에도 쿼드코어는 없었다.
메모리는 4기가를 넘어서 8기가까지 지원한다.

맥미니는 알루미늄으로 무장했고,
저가형 아톰이 아닌 코어2듀오를 내장했다.
또한 그래픽카드도 Geforce 9400M을 장착해서 성능이 꽤 좋아졌을거라 예상된다.

맥프로는 쿼드 듀얼 즉 8 코어까지 지원하고,
메모리도 최대 32기가까지 지원한다..

그 외에도 새로운 유선 키보드와
타임캡슐 및 에어포트 익스트림이 업데이트 되었다.
타임머신은 듀얼밴드 지원과 손님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가격또한 살인적인 환율이 적용되어서 20만원 가까이 상승하였다..

자세한 사양은 Apple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하자.

이번에 애플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기사가 나왔다.
특히 데스크탑은 그 실적이 바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맥미니, 아이맥, 맥프로로 이어지는 데스크탑 라인은 업데이트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고,
따라서 새로운 제품이 발표될 시기가 다가왔다는 이야기를 할수 있다.
그에 따른 실적 부진이라 생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인지 바로 애플의 iMac이 내년 초에 업데이트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원래는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으로 인해 내년 초에 발표한다고 한다.
비단 아이맥뿐이 아니라 맥프로를 포함한 데스크탑 라인이 모두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고전했던 데스크탑의 실적이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하나의 뉴스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중국은 3G 망으로 WCDMA가 아닌 TD-SCDMA라는 조금 다른 독자 표준을 사용한다.
(WCDMA도 사용하는듯 하다. 여러개의 표준이 같이 존재하고 있는듯.)
어떻게든 동작을 하긴 하겠지만 지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아이폰의 수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애플은 그런것을 봐주는 회사가 아니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시장이 워낙 크기때문에 애플이 중국 표준을 맞춰서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작년부터 계속 중국이라는 시장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중국의 시장이 크기 때문인듯 하다.
작년 아이폰 1세대부터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과 협상 이야기가 나왔고,
올해 초에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올해 아이폰 3G가 나오면서 다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가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그래서 애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듯 하다.
어찌되었든,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유저입장에서는 설레는게 당연하다..
또한 중국에 출시가 된다면 우리나라도 출시되기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전 애플은 새로운 맥북/맥북에어/맥북프로를 발표했다.
그리고 엄청난(그당시) 가격으로 발표한 애플코리아에게 각종 불만이 쏟아졌다..
그후로 10여일이 지났다..
현재 애플 코리아의 가격은 어떠할까..

   한국(천원) 미국(달러)
일본(백엔)
프랑스(유로)
홍콩(HKD)
 구맥북  1,580  999  1,148  949  7,800
 맥북 2.0
 2,090  1,299  1,488  1,199  10,200
 맥북 2.4  2,490  1,599
 1,848  1,499  12,500
 맥북에어 1.6  2,790  1,700  2,148  1,699  13,900
 맥북에어 1.8  3,990  2,499  2,988  2,299  19,200
 맥북프로 15  3,099  1,999  2,288  1,799  15,400
 맥북프로 15  3,890  2,499  2,888  2,249  19,200
 맥북프로 17  4,390  2,700  3,188  2,499  21,500
 아이맥 20  1,350  1,199  1,398  999  9,400
 아이맥 20  1,690  1,499  1,698  1,299  11,800
 아이맥 24  1,990  1,799  1,998  1,599  14,100
 아이맥 24  2,650  2,199  2,446  1,918  17,700
 맥미니 1.83  690  599  798  499  4,700
 맥미니 2.0  890  799  998  699  6,300
 맥프로  3,150  2,799  3,498  2,499  22,900

맥 라인의 기본가격만 정리했다.
어느정도인지 장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2008년 10월 23일 오후 1시의 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달러(1416), 엔(1449.33), 유로(1816.73), 홍콩달러(210)로 계산해 보았다.

   한국(천원) 달러
백엔
유로
HKD
 구맥북  1,580  1,116  1,090  870  7,524
 맥북 2.0
 2,090  1,476  1,442  1,150  9,952
 맥북 2.4  2,490  1,758
 1,718  1,371  11,857
 맥북에어 1.6  2,790  1,970  1.925  1,536  13,286
 맥북에어 1.8  3,990  2,818  2,753  2,196  19,000
 맥북프로 15  3,099  2,189  2,138  1,706  14,757
 맥북프로 15  3,890  2,747  2,684  2,141  18,524
 맥북프로 17  4,390  3,100  3,030  2,416  20,905
 아이맥 20  1,350  953  931  743  6,429
 아이맥 20  1,690  1,194  1,166  930  8,048
 아이맥 24  1,990  1,405  1,373  1,095  9,476
 아이맥 24  2,650  1.871  1,828  1,459  12,619
 맥미니 1.83  690  487  476  380  3,286
 맥미니 2.0  890  629  614  490  4,238
 맥프로  3,150  2,225  2,173  1,734  15,000

위의 표와 아래 표를 비교해 보자..
일본, 프랑스, 홍콩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세금이 빠져있는 가격임을 잊지 말자..

이번에 발표된 노트북 라인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래도 미국을 제외하면 조금 싸다..
미국에 세금을 생각하면 미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듯 하다..

데스크탑 라인은?
최고다!!!
당장 구매해야 할 가격이다..
세금이 빠져있는 미국보다도 훨씬 싼 가격이다..
2,499유로짜리 맥프로가 국내에서는 1,734유로면 구입할수 있다..
139,800엔짜리 아이맥 기본 모델이 국내에서는 93,146엔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팟도 비교해 보았다..
아이팟 역시 미국보다도 싼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전체 비교 표가 필요하신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보내드릴수 있다. 다만.. 엑셀 파일이 아니고 numbers 파일이라 엑셀에서는 안열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애플제품이 싼 나라중 하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장 많이 팔린다는 노트북 라인은 그다지 싸지 않지만,
아이맥을 비롯한 데스크탑 라인과,
아이팟 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이게 누구 덕분인지..
고마워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ㅡㅡ

나에겐 맥이 2대가 있다.
한대는 맥북프로, 또한대는 아이맥..
맥북프로는 나를 처음으로 맥에 입문하게 만든 기종으로,
2006년 11월에 구입했다,
아이맥은 집에있던 데스크탑이 문제가 생겨서,
올해, 그러니까 2008년 2월에 구입했다.

맥북프로는 15인치 고급사양이고,
아이맥은 20인치 최저사양이다..
기본 사양을 보면 맥북프로가 1년 3개월 전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더 훌륭하다..
맥북프로는 코어2듀오 2.33기가, 아이맥은 코어2듀오 2기가
메모리는 맥북프로 2기가, 아이맥 1기가
실제로도 얼마전까지 즐기던 와우를 실행하면,
맥북프로가 훨씬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내 메인 기기는 맥북프로이고 아직까지 하드디스크 용량 외에는 불편함을 모르겠다.
120기가의 하드디스크는 너무 좁다..ㅡㅡ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를 하면 워런티가 깨진다고 해서,
업그레이드도 못하고 있다.
(애플케어 등록되어있다.)
부트캠프는 물론이고 현재 VMWare나 패러럴즈 등 가상머신 위에서 돌아가는 윈도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오직 OSX만 설치되어 있다.
나의 아이튠즈 음원들과, 아이포토 사진들도 맥북프로에 있다.
아이포토는 용량 부족으로 아이맥으로 옮길 예정이다.
애시당초 컴퓨터 보호랑 친하지 않아서,
키스킨이나 필름, 케이스등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덕분에 키보드나 팜레스트등은 지저분하고,
트랙패드 버튼은 좀 뻑뻑하기도 하다..ㅡㅡ

그에 비해 아이맥은 집사람도 사용해야 하는 기기이다.
따라서 부트캠프를 이용해서 윈도XP가 설치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기본 부팅이 아예 윈도XP로 되어 있다..
덕분에 내가 OSX로 사용하려면 신경써서 옵션 키를 누르고 있어야 한다..
기본 모니터에 전에 쓰던 20인치 모니터까지 달려 있어서 듀얼로 사용중이다.
또한 여유있는 내장 HDD와 주렁주렁 달려있는 외장HDD 덕에,
타임머신도 붙어있고,
각종 데이터들도 많이 있다.
아이튠즈와 아이포토를 옮기지 못하는것은,
단지 컴퓨터 사용의 우선권이 나보다는 아내에게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달려드는 아이들때문에 키스킨까지 올려놨다..

두 기기를 사용할때 느낌이 확 다르다.
맥북프로는 각종 프로그램이 다 설치되어 있다.
설치후 한번도 실행해보지 않은 프로그램까지..
덕분에 업무/연구하다가 간혹 이거저거 프로그램 실행해보면서 다른 재미를 찾곤 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 떨어지더라도,
거의 별다른 문제 없이 다 해결할수 있다.
아이맥은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되어 있다.
하는 일도 인터넷, 이메일정도가 전부이다.
또한, 무언가 해보려 하면 애들이 달려들어서 자기도 해보겠다고 한다..
결국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다..
문제가 생긴다면?
그런건 100% 애들때문일거다..

올해초 맥월드에서 맥북에어가 발표되었다.
그당시 미친듯이 엄습하는 지름신의 강림과 싸우느라 힘들었지만,
현재 두고보니,
나에게는 맥북에어보다는 맥북프로가 맞는다.
물론 얼마전 들어본 서브노트북의 가벼움엔 순간 움찔했지만..^^

아이맥은 아무리 봐도 예전 디자인이 더 좋은것 같다.
검정색 테두리가 아무리 봐도 좀 별루다..
개인적으론 호빵맥이 최고였던거 같은데..
그런데..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은,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도 한마디씩 한다..
이 컴퓨터 이쁘다. 어디서 샀냐.

그래서 결론은?
맥은 참 쓸만하다 정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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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기 전에 iMac과 MacMini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
정말 고민스러웠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할 경우가 있을지도 몰라서..
구입하기 전에 했던 고민들을 정리해본다..^^

이후로 비교되는 아이맥은 20인치 기본 모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사양
먼저 맥미니는 1.83Ghz와 2.0Ghz의 코어2듀오 씨피유를 지원한다.
아이맥은 20인치 제일 저렴한 제품이 2.0Ghz의 코어2듀오 씨피유를 사용한다.
메모리는 둘다 1Gb 기본 장착
HDD는 맥미니의 경우 80Gb, 120Gb 기본에 160Gb까지 BTO로 업그레이드 가능.
아이맥은 250Gb 기본이다..
더이상은 늘릴 필요가 없을듯 하다..
VGA는 맥미니의 경우 인텔 GMA950이고, 아이맥은 ATI Radeon HD 2400 XT이다..
게임은 거의 즐기지 않고 특히 3d 게임은 안한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

2. 확장성
사실.. 둘다 모두 확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트북 부품을 사용하고..
일체형으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 확장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BTO를 통해 구매할때 옵션으로 더 좋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맥은 자체적으로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래부분의 나사를 풀고 메모리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즉히 요즘처럼 메모라가격이 바닥일때에는
BTO를 통한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너무 비싸다..
(1기가에서 2기가로 만드는데 15만원 이상의 비용이 더 든다.ㅡㅡ)
그에 비해 직접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현재 비싸야 6만원이면 충분히 2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아이맥의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3. 외형
외형이야 더 할말 있나..
맥인데.. 애플인데..
맥미니는 작게 차지하는 외형이 멋지고,
아이맥은 모니터까지 일체형인 외형이 멋지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바뀐 알루미늄 아이맥의 디자인은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4. 가격
맥미니는 애플스토어에서 2.0Ghz를 구매해도 85만원이다.
그리고 HDD를 올린다고 해도 1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용량이 160기가로 부족하긴 하지만..
어차피 집에서 고정해놓고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외장 HDD를 사용한다면 그다지 부족한 용량이 아닐수 있다.
또한 집에서 이미 사용중인 20인치 액정 모니터와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낭비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그에 비해 아이맥은 129만원에 20인치 모니터까지 포함이고 키보드/마우스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미 사용중인 20인치 모니터에 대한 처분이 고민된다..
다만.. 1기가의 기본 메모리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2기가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맥미니는 BTO로 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할 경우 워런티가 깨진다..)
즉 15만원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그에 비해 아이맥은 자신이 직접 구매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원하는 사양으로 맥미니의 가격을 계산해보면..
1,087,000원..
2.0Ghz 모델에 메모리 2기가, 160기가 HDD를 선택한 경우이다.

아이맥은
129만원에..
메모리 2기가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최대 6만원을 잡으면..
135만원..
거기에 애플 키보드와 마이티 마우스, 더 큰 HDD에, 20인치 와이드 액정모니터는 덤..

흠..
맥미니 가격이 확실히 아직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이맥을 사면 듀얼로도 사용할수 있고..
(듀얼이.. 아들녀석때문에 좋긴 하다..
한쪽엔 아들녀석 동영상이나 다음키즈 틀어주고..
다른쪽에선 다른 일 할 수 있으니.^^)
아니면.. 기존의 20인치 액정모니터를 팔고, 2기가로 올리면서 나오는 메모리 팔고..
그러면 못해도 10만원정도는 다시 건질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힘든 HDD는 아무래도 걸린다..

조금 돈을 더 주고.. 아이맥으로 결정...
물론 현재는 돈이 빠듯하므로..
메모리 2기가는 추후에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흠.. 그런데..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맥미니도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냥 맥미니 살걸 그랬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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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와 델에서 아이맥과 비슷한 올인원 데스크탑을 내놓았다..
한번 구경해보자..

게이트웨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이트웨이의 올인원 데스크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델의 올인원 데스크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의 iMac

얼핏 외양만 보면 오. 그럴듯 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애플의 iMac을 능가할 수 있을까..

애플 스토어의 아이맥 판매 페이지도 한번 보자..

비교는 1499달러 제품의 기본사양을 놓고 비교하였다.


과연 애플의 iMac 성공을 보고 그와 비슷한 컨셉의 기종을 내놓은 게이트웨이와 델..
성공할수 있을까..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체제의 차이이다..
윈도와 레퍼드의 차이..
맥은 올인원 시스템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맥의 운영체제인 OSX는 크게 시스템을 타지 않는다.
수년전의 맥에서도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만 업그레이드 하고서도 레퍼드가 잘 동작하는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나도 작년에 구입한 맥북프로에 레퍼드를 설치하였는데, 타이거때와 시스템 성능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에 비해 윈도는 시스템을 많이 탄다..
올해 초에 구입한 윈도 피씨를 레퍼드로 업그레이드 하고선 무거워진 시스템에 투덜대고 있다..
즉 업그레이드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맥은 올인원 피씨가 적합하다.
하지만 윈도의 경우 좀 사용하다 보면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질것 같다..
나만 해도 작년에 구입한 맥북프로보다는 올해 초에 구입한 피씨에 대해 불만이 더 많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말이다..

애플의 iMac 성공을 보고 비슷한 컨셉의 기기를 내놓은 게이트웨이와 델...
애프의 장점은 디자인만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비롯 주변 시스템이 모두 잘 조화된 환경이라는것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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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발표된 뉴iMac의 그래픽카드는
ATI 2600pro라고 발표되었다..
2600의 경우 pro와 XT의 차이가 꽤 나는 그래픽카드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맥 유저들에게 왜 XT를 사용하지 않고 pro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예전 iMac이 GeForce 7600GT까지 업그레이그가 가능했던것을 생각하면 다운그레이드라고 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트캠프에서 그래픽카드를 확인하면 2600XT가 장착되어 있다고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맥에서는 2600pro, 윈도에서는 2600XT가 장착되었다고 나오니..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윈도와 맥에서 확인한 칩번호는 9583으로 동일하고..
ATI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9583은 Mobility 2600XT였다..
즉 뉴 iMac에는 Mobility 2600XT가 장착되어 있는것이다.
그리고 Mobility 2600XT는 2600pro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럼 왜 애플은 성능이 더 좋은 Mobility 2600XT가 아닌 2600pro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iMac에서 언더클락킹 하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실제로 벤치마크를 수행하면 2600pro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즉 애플은 실제로 Mobility 2600XT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을 위해 언더클락킹하고 2600pro라고 발표한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면 언더클락킹이 아닌 드라이버 최적화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애플은 뉴iMac에서 삽질을 좀 하고 있는듯 하다..
어느순간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Mobility 2600XT로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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