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갤럭시S2가 출시되면서 후배가 갤럭시S2를 지르고, 때마침 아는 지인이 갤럭시S를 빌려주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갤럭시S, S2, 아이폰4를 동시에 비교해볼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어느정도 사용해본 지금 그 소감을 남겨본다.

1. 갤럭시S

난 아직도 갤럭시S의 화면은 엉망이라고 생각한다. 선명함도 떨어지고 푸르스름하며 컨트라스트만 높여놔서 쨍해 보이기만 하는 화면이라고 생각한다. 갤럭시S가 출시되고 나서 화면이 좋다는 이야기에 눈여겨 본 갤럭시S의 화면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제 갤럭시S2가 출시되니 갤럭시S의 화면이 좋다던 사람들은 이제 갤럭시S2의 화면은 완성되어서 아이폰4와 비견할만 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갤럭시S의 화면이 아이폰4와 비견할만하다더니..ㅡㅡ 우연히 갤럭시S의 화면을 본 아내는 (디자인 전공이다) 왜이리 화면 색감이 엉망이냐는 이야기를 한다.

속도는 꽤 만족할만한것 같았다. 아이폰과 자꾸 비교하게 되서 좀 그렇지만 간단한 사용에는 별로 불편함을 못느꼈다.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이 이렇게 좋아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터치감은 여전히 좀 부족하다. 아무래도 애플의 감성은 쉽게 따라잡히지 않을것 같다.
DMB 확실히 유용할것 같다. 아이폰의 아쉬운점중 하나라고 할까. 그나마 내가 TV를 별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나에게는 그다지 어필하지 못한 장점인 듯 하다.
무게는 아이폰4보다 가볍게 느껴졌다. 실제 무게는 잘 모르겠지만...

2. 갤럭시S2
갤럭시S2의 화면은 갤럭시S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별로다. 여전히 컨트라스트가 너무 높아서 제대로된 색을 표현하지 못한다. 푸르스름한 색조는 좀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여젼히 푸르다. 여름엔 시원해 보이겠지만.. 펜타일 방식에서 벗어나서 선명함도 갤럭시S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4만 못하다. 화면에서는 아이폰4가 월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속도는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된듯 하다. 너무 빠릿빠릿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니 말이다. 게다가 인터넷 속도는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그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터치감은 아이폰이 더 좋게 느껴진다. 아이폰의 터치감에 익숙해져버린걸지도 모르겠다.
한편.. 속도가 빨라져서 그런건지 발열이 확실히 심하다. 여름에 쓰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일정도로.. 발열이 심하다는 것은 배터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사용하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배터리도 생각보다 빨리 떨어진다는것 같았다. 물론 그 후배는 전에 쿠키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대한 의견은 좀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그 후배의 이야기로는 배터리 케이스를 여는것이 너무 불편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갤럭시S2의 가장 불편했던점은 그 넓은 화면 크기였다. 넓고 시원한 화면은 도저히 한손으로 무엇을 할수 없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까지는 한손으로도 그다지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갤럭시S2의 넓은 화면은 손가락을 찢어가며 사용해야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4인치정도가 스마트폰 크기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3. 안드로이드와 iOS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점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였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아이폰4는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커녕 컴퓨터에 묶여있는 기기였다. 즉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묶여있어서 다른 컴퓨터와 사용하려면 아이폰을 초기화해야 했다. 어플이나 음악등 컨텐츠 관리도 컴퓨터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즉 iOS는 컴퓨터가 메인이고 iOS기기는 컴퓨터의 사용 영역을 확장시킨 느낌이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완전히 컴퓨터와 독립적이었다. 처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점이 바로 컴퓨터와 독립적이라는 부분이었다. 컴퓨터와 연결할 필요가 거의 없었고 구지 컴퓨터에 연결하는 경우는 컴퓨터의 자료(문서, 음악, 동영상 등)를 복사해 올 경우가 전부였다. 다만 스마트폰에서는 그 화면 크기때문에 좀 아쉬웠다. 넓은 화면에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어플을 구입한다던가 하는게 그리웠다. 태블릿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일지도 모르겠다.
진정한 포스트PC로써는 iOS보다는 안드로이드가 바른 접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정에 모두들 컴퓨터가 한대정도는 다 있을테지만..

4. 마치면서
어쨋든 갤럭시S와 S2를 사용해보면서 삼성과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을 본것 같았다. 특히 타블렛으로 간다면 iOS보다는 안드로이드처럼 컴퓨터와 독립적인 컨셉이 더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갤럭시는 삼성이 자랑하는 아몰레드가 오히려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싶었다. 마케팅에선 성공했을지 몰라도 실제 보여지는것은 정말 별로였다. 또한 갤럭시S2의 너무 큰 크기는 사용성을 생각하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남겼고, 컴퓨터와 독립된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에서는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배터리는 아이폰4가 더 오래갔지만 갤럭시는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게 정말 장점인지 모르겠다. 아이폰도 보조 배터리를 갖고 다니면 비슷하지 않나)이 있을수 있다. 카메라나 기타 기능은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나에게 추천하라면? 당연히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이다. 갤럭시가, 삼성이, 안드로이드가 많이 따라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을 따라오지는 못한다. 미려한 화면과  터치감, 그리고 수많은 앱들은 iOS를 최소한 2년간은 최고로 만들어줄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안드로이드도, 삼성도, 많이 따라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6월이나 하반기에 나올것이 확실한 아이폰5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크게 기대된다. 그리고 그 모습에 따라서 iOS와 안드로이드의 진정한 승부를 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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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앱스토어 성공 이후 많은 앱스토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오비스토어 등 다양한 앱스토어들이 생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들을 주축으로 T 스토어나 쇼 앱스토어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그런데, 앱스토어가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이 든다. 먼저 앱이 설치되서 사용될 수 있는 기기들의 수가 앱스토어의 성공에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애플의 앱스토어가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마켓도 매우 좋은 스토어가 될 수 있다. 그에 비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는 아무래도 그 시장이 좁을수밖에 없고 결국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통합 앱스토어(WAC)가 나왔다. 전 세계의 기기를 통합하는 앱스토어를 만들자는 전략이다. 그렇게 되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가 갖는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6월에 열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과연 WAC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의 앱스토어는 애플이 30%, 개발자가 70%의 수익을 가져간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가 현재 세계 1위를 달리고있다. 후발주자인 WAC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WAC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최대 30%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 하다.

그런데,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애플의 수수료인 30%로는 앱스토어 운영비를 채우는데 급급할 뿐이다. 대신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팔아서 수익을 낸다. 그런데 WAC에서 같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따로 판매하는 기기가 없이 수익을 내고 회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도 있다. 독자적인 광고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거나 WAC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런 사업 모델은 검증되지 않았거나, 검증된 경우 이미 기존의 플랫폼에서 큰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고 플랫폼은 구글의 그것이 더 좋고,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는 경우 참여하는 기업의 수가 줄어들어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줄어들 위험성이 있고, 아니면 간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통합 앱스토어는 성공할 확률이 적어 보인다. 또한 앱스토어가 실패할 경우 등록된 개발자의 수익은 어떻게 될것인지 알수 없다.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통합 앱스토어 보다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다른 수익 모델이 확실한 앱스토어가 더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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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삼성이 손잡고 내놓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S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넥서스S를 구입하기 위해 베스트바이에 생긴 줄입니다.


P.S. 유머는 유머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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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3Gs를 사용하다가 아이폰4가 출시되었고, 그동안 잘 참아왔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아이폰3Gs를 중고로 처분하고 아이폰4를 구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이폰4 예약하고, 아이폰3Gs를 중고로 시장에 내놓았다. 아이폰3Gs가 안팔리면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왠걸 2시간만에 뚝딱 팔려버렸다. 덕분에 아이폰4가 오기 전까진 아이폰이 없이 지내야 했다.

아이폰3Gs가 팔리고 나선 모토로이를 4일정도 사용하였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비교해볼 좋은 기회였다. 물론 나는 아이폰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4일간 사용해본 모토로이는 솔직히 좀 별로였다. 일단 내 폰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모토로이를 잠시 빌린것이라 내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었다. 설치를 못해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좀 찾아보았는데, 어플을 찾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모토로이의 터치패널은 정말 별로였다. 살짝 닿기만 해도 자꾸 인식해서 원하지 않는 동작을 했고 너무 불편했다.

그후에 1주일정도 LG의 시크릿을 사용했다. 아이폰으로 바꾸기 전의 폰이 LG의 폰이어서 시크릿의 문자입력 등 인터페이스에는 빠르게 적응한것 같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터치패널이었다. 터치패널은 정말 별로였다. 단순히 슬라이드를 열고 닫는데도 터치패널이 자꾸 눌려서 꽤 귀찮았다. 또한 앱으로 못하는 것이 없었던 아이폰에 비해 피쳐폰은 정말 할게 없었다. 덕분에 출퇴근하면서 책을 들고 다니며 독서를 하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없어져봐야 그 소중함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폰이 딱 그러했다. 아이폰이 없어지니 정말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메일확인이 안되고, SNS 역시 쉽지 않았다. 인터넷과 단절된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들었다. 또한 게임등 짜투리 시간에 머리를 식힐만한 거리도 없어져서 심심하였다.

그래서..
어제 받은 아이폰4가 정말 좋다. 덕분에 아이폰4로 이거저거 하느라 어제밤에 늦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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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풀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대중화 시킨 스마트폰이다. 그당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쿼티키보드를 과감히 터치스크린으로 지원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터치스크린 외에는 버튼이다. 홈으로 돌아가는 단 한개의 버튼, 홀드 버튼, 볼륨 조절 버튼이다. 오직 매너모드만 스위치로 되어 있다. 그에 비해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버튼 대신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HTC, 삼성은 물론이고 구글의 넥서스원마저도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애플은 버튼을, 구글은 터치패널을 선택한듯이 보인다.

얼핏 생각하기에 버튼은 구식 기술이고 터치패널은 신식 기술로 느껴진다. 터치패널은 LG의 초콜릿폰에서 대박을 터뜨렸고 그 후에 많은 폰들이 터치패널을 적용했다. 그런데, 언제나 앞서나간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애플은 터치패널보다 버튼을 선택했다.


일단 버튼이 터치패널에 비해 갖는 장점은 정확한 동작과 사용자가 보지 않고도 원하는대로 동작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의 경우 홈 버튼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지 않고도 쉽게 위치를 확인하고 누를 수 있다. 버튼의 단점은 물리적이다 보니 고장의 위험이 있다는 점과 이음새로 인해 디자인이 미려하지 않게 보일수 있다는 점이다.


그에 비해 터치패널의 장점은 디자인이 미려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특별한 힘이 들지 않고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동작한다는 점도 장점일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터치만으로 동작함으로 인해 원하지 않게 동작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한 반드시 눈으로 보고 눌러야 한다. 그리고,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선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장단점을 보면 애플의 버튼 선택은 매우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터치패널보다 버튼이 훨씬 편리해 보인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3개 내지 4개의 버튼수로 인해 버튼의 단점이 크게 다가오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폰은 터치패널이 많은것 같다. 갤럭시S도 중앙에는 버튼이 있지만 좌우로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 지난번에 포스팅한 아이폰의 원버튼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애플의 버튼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플은 원버튼을 채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게다가 원버튼으로 인해 디자인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터치패널이 아닌 버튼을 채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버튼과 터치패널에서와 같이 언제나 신기술이 옛기술보다 더 좋은것은 아니다.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신기술은 옛기술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럴때엔 부족한 신기술보다 완성된 옛기술을 선택하는것이 옳은 선택으로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애플은 이번에도 최선의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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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판매가 아이폰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나왔다. 물론 2분기는 아이폰4가 출시 직전 내지는 직후여서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아서 그럴수 있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의 판매가 아이폰을 넘어선 시기가 좀 빠른것 같기도 하다. 그와 함께 이제 아이폰의 세상은 가고 포스트 아이폰으로 안드로이드의 세상이 올거라는 이야기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의 세상이 되기엔 앱의 수가 여전히 부족하다. 안드로이드보다 거의 10배가 되는 아이폰 앱의 수는 아직 아이폰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의 판매 대수가 아이폰을 능가했다는 것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앱 숫자 차이가 줄어들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의 판매가 많다는 것은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의 시장이 커질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개발자는 더 큰 시장을 타겟으로 앱을 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발자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이동할까? 내 생각은 아직인것 같다.

1. 아이폰 앱의 개발은 아이폰만 타겟이지 않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를 무시할 수 없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 역시 아이폰과 같은 iOS를 사용하고 이 또한 아이폰 앱 개발자들의 시장이다. 따라서 아이폰 판매와 안드로이드의 판매를 비교하기 보다는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의 판매량과 안드로이드의 판매를 비교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아직 안드로이드의 판매보다 더 많을 것이다.

2. 앱 불법 복제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쉽다. 아이폰은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탈옥해야한다. 하지만 탈옥함으로써 갖는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컴퓨터 패키지 게임시장이 불법 복제로 인해 망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개발자들이 쉽게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보다는 불법 복제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아이폰이 더 매력적인 시장이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보급 대수가 iOS 보급 대수를 넘어서더라도 아이폰이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오픈 플랫폼은 불법 복제를 허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시장을 축소시키게 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 그 수는 아이폰 개발자보다 작을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그 매력이 아이폰만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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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예상하고 있다. 그에 비해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조만간 아이폰은 그 폐쇄성으로 인해 결국은 몰락할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정말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대결이 안드로이드의 승리로 끝날까? 아이폰의 폐쇄성보다 더 큰 안드로이드의 단점이 있지 않을까?

현재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오바마가 사용하고 북미시장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블랙베리도 아니고,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폰도 아니다. 바로 노키아의 심비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왜 심비안은 시장을 전혀 주도하지 못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다양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찬양해 마지 않는 다양성이 심비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다양한 기기들이 있다보니 심비안이라는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더이상 하나의 플랫폼이 되지 않는다. 결국 개발자들은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에 맞는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고 이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서로 다른 플랫폼이 많이 모여있는것일 뿐이다.


그에 비해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25%에 달하는 시장이 모두 단일 기종이다. 즉 하나의 플랫폼을 생각하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25%의 시장을 상대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비판하는 폐쇄적인 아이폰의 위력이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는 어떠한가? 심비안이랑 결코 다르지 않다.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한 넥서스원이 출시된 이 시점에서 아직도 1.5 버전을 사용한 안드로원이 출시된다. 이렇게 다양한 버전에 하드웨어도 가지 각색이다. 어떤 폰은 키보드가 있고, 어떤 폰은 키보드가 없다. 해상도도 다양하고 버튼도 다양하다. 그렇기때문에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개발하려면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하나의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기기에 맞춰서 각각 손을 봐야 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작은 서로 다른 플랫폼들이 더 많이 모이고 있는것일 뿐이다. 심비안과 다르지 않다.

안드로이드가 성공할 것 같은가? 심비안처럼 40%가 넘는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차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40%에 달하는 심비안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안드로이드도 같은 모습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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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안드로이드의 상표권을 획득안드로이드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폰에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에 LG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폰에도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안드로-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이게 왜 아이폰에게 힘을 줄까? 플랫폼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폰, 윈도, 안드로이드 모두 플랫폼 이름이다. 옴니아가 브랜드명으로 어느정도 인지도를 올리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플랫폼이 브랜드화 되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플랫폼에 따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이폰은 물론이고, 윈도폰은 윈도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 즉 플랫폼 이름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결국 스마트폰을 구분짓게 된다. 그런데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를 상표등록함으로써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 이름을 자신들이 독점하게 되었다.

한편 현재 플랫폼의 최강자는 아이폰이다. 아이폰의 방대한 수의 어플은 아이폰을 최강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천만대 이상 판매되고, 국내도 30만대 이상 보급된 아이폰 플랫폼은 꽤 매력적인 시장이 됨으로써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상표등록함으로써 자신들만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쓰면서도 안드로이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안드로이드의 서자들이 시장에 보급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이 갖는 파워는 약해질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파워는 어플리케이션 수와 보급 대수로 결정된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삼성만 사용함으로써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폰은 삼성에서만 출시할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안드로이드라는 이름만 사용하지 않을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폰은 많이 출시될것이다. 하지만 대중은 의외로 영리하지 못하다. 이름만 달라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폰인지 알지 못한다. 또한 마케팅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이름을 갖고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더욱 혼돈스럽고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폰이 삼성에서 나오면 안드로이드폰의 수가 적게 느껴지고 이는 플랫폼의 힘을 약화시킨다. 결국 아이폰의 입지가 강해질 수 있다.

플랫폼 이름에 대해 너무 크게 해석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회사들이 모두 부담하게 된다. 삼성의 발빠른 대응이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치사하고 또한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국내에서 1위하는 회사인데 그에 알맞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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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pp Store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 구글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에서도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연다고 한다.


애플의 App Store를 보면 등록된 프로그램이 2만개를 넘어섰다고 하고,
지금 이시간에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것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너무 많은 정보는 정보가 아닌 쓰레기가 되버리듯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은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

많은 프로그램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많다면 그중에서 정말 유저가 필요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찾는것이 중요해진다.
따라서 각 플랫폼별로 프로그램 스토어가 생기고,
등록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지면, 정말 중요한것은 바로 검색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검색이라면 누구보다 구글이 앞서있는게 사실이다.
구글의 검색은 이미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그런 검색 기술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적용할 수 있을것이다.

한편 애플은 크게 성공한 iTunes Store를 이미 갖고 있고,
App Store도 iTunes Store와 함께 연계시키고 있다.
iTunes Store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비슷한 방식의 검색 및 탐색 기능은 애플의 노하우가 되어 App Store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삼성이 연다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삼성은 애니콜랜드라는 컨텐츠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꽤 오래된 홈페이지로 거의 10년가까이 된듯 하다.
하지만,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고, 신경 쓰는것 같지도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글이나 애플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예상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삼성의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잘 만들어진 플랫폼보다는 그럴듯한 외형만 갖춘 스토어가 될 확률도 많아 보인다.

어쨋든..
지금까지는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과 같은 프로그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시장이 개장되고,
프로그램들이 충분히 개발되는 시기가 된다면,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검색 기술이 될 것이다.
그때 가서 준비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미 늦는다.
미리 준비한 플랫폼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할것이다.
그리고 애플도 구글도 이미 이런 방향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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