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Alison's Blog: A new Mac Mini rounds out the house


그 일이 결국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주 끝날 무렵 16살 된 우리 아들이 나에게 와선 이렇게 말한 것이다. "아빠, 내 HP 노트북 부팅이 안되요."

멋지군. 방으로 가서 살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컴퓨터가 계속 부팅만 해대고 있었다. 윈도우 로고가 뜨고, 지렁이가 기어가더니, 갑자기 블루 스크린을 잠깐 보여준 다음(읽을 틈도 없을 만큼 빨랐다) 재부팅하고선 또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Safe boot로 들어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메뉴들을 다 시도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 생각에는 하드디스크가 맛이 가면서 중요한 드라이버 파일 하나가 깨진 게 아닌가 싶다.

고쳐보려고 손을 대고는 있었지만, 그다지 내키지가 않았다. 그 노트북은 와이프 쓰다가 건내받은 장비로, 이미 그 때부터 살짝 이상했었다. 아들의 노트북은 우리 집에서 윈도우가 돌아가고 있었던 마지막 컴퓨터였다. 무한 부팅을 반복중인 그 노트북을 바라보며 내 입가에는 살며시 미소가 떠오르고 있었다.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윈도우 뒷치닥거리가 끝나는구나. 적어도 우리 집에선. 내 아들에게 맥을 하나 하사하리라.

아들이 고 2라서 지금 사 주는 컴퓨터는 1년 반 뒤에 대학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 때 쯤이면 다음 세대 맥북이 나와있을테니(적어도 마이너 업그레이드는 되겠지), 우선 살짝 돌아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입문용 맥 미니를 사 준 것이다. 아들이 원하는 수준은 기본적으로 만족할테니 말이다. 그리고 1년 반 뒤에 새로 맥북을 사주고 맥 미니는 미디어센터로 쓰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맥용 악세사리라면 이미 집안에 차고 넘칠 지경이다.



이렇게 계획을 세운 다음, 동내 애플 스토어에 들려서 맥 미니를 구입했다. 사양은 2.0 GHz에 램 2GB, 하드 120GB이다. 집에 가져와서 옛날 PC에서 쓰던(지금은 사망했다) 22인치 삼성 와이드스크린 모니터와 맥 프로 살때 받았던 풀사이즈 애플키보드, 마이티 마우스를 물려줬다.

내 첫 번째 맥북에서 쓰던 120GB 하드가 남은 게 있어서 외장 드라이브로 쓰려고 얼마 전 USB 케이스를 구입했었다. 이제부턴 아들의 타임 머신이다. 아들에겐 로지텍 2.1채널 스피커도 있으니 음악 들을 때 필요한 건 다 갖춘 샘이다. 마지막 남아있는 퍼즐 조각은 iWork '09. 이건 family 라이센스가 있다.

맥을 건내주며 아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프로그램 닫을 때 창에 있는 빨간 버튼 누르지 마라. 메뉴에서 프로그램 이름 누른 다음 종료를 클릭해. Dock과 파인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그리고 스팟라이트 사용법도 알려줬다. 아들이 타이핑은 날아다니지만 컴퓨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들에게 컴퓨터란 음악을 듣고 웹 서핑하고 숙제할 때 쓰는 도구일 뿐이다.

맥 미니 - 성능
아들은 처음 시작하자 마자 여러가지 일들을 한꺼번에 시작했다: GarageBand 뮤직 라이브러리 업데이트(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음악만 1GB 정도 내려받았다) 하면서 우리 집 서버에서 자기 음악들 들으면서 다운받기. 이런 '조그만' 일들에도 맥 미니는 버거워하는 듯 했다. Davey야, 인사하렴. Spinning beach ball 이란다.(역자주: Spinning beach ball - 맥 유저가 저 상황에서 화면에 뭘 보게 되시는지 생각해보면 바로 아실겁니다.  )

난 아들에게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다. 힘들게 고생하는데 또 다른 일 시켜서 컴퓨터 잡지 말고. GarageBand 업데이트를 끝마치고 나니 맥 미니도 쓸만한 성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iTunes와 사라지는 디스크 공간
컴퓨터를 건네받은지 몇 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들이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엉? 어떻게 이렇게 빨리 디스크가 꽉 찰 수가 있지? 물론 120GB 밖에 안되긴 하지만, 세상에, 내가 컴퓨터 전해 줄 때 빈 공간만 75GB 였다.

알고보니 우리 아들은 자기 음악 10GB만 원한 게 아니라 내 음악 컬렉션 전체를 원했던 모양이다. 문제는 iTunes의 디폴트 세팅이었다. 컬렉션을 옮길 때 음악 전체를 하드에다 복사한 것이다:



내 컬렉션 -용량만 100 GB가 넘는- 이 통째로 하드디스크에 옮겨지면서 남은 공간을 모두 먹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타임 머신이 작동하면서 그 공간도 같이 채워져버렸다. 

내 음악은 모두 맥 프로에 저장되어 있고, 또 항상 켜져있는지라 굳이 음악 들으려고 파일을 카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세팅값을 바꾸고, 음악들을 지운 다음, 필요한 것들만 옮겨줬더니 모두 완벽하게 돌아갔다. 타임 머신도 전부 지우고 다시 시작해줬다. 그로부터 한 두시간 후, 모든 것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우리 아들은 GarageBand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아들은 우리 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이자 실력있는 기타리스트이다. 나중에는 기타를 맥 미니에 연결해서 아들이 GarageBand로 직접 음악을 만들어보게끔 할 생각이다. 난 이런 분야로는 전혀 경험이 없으니, 혹시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꼭 리플을 남겨주시기 바란다.

당연히 맥들에게는 개성이 있고, 난 우리 집 컴퓨터에 스타워즈 방식의 이름 붙히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방식에서 벗어나서, 우리 아들의 이름을 내 이름에서 따왔다는 사실이 반영되도록 선택했다. 

그래서 지은 맥 미니의 이름: Mini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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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보너스로 해든나라님께서 또하나를 번역해 주셨습니다..^^
전 얼마전에 아버님 컴퓨터를 그냥 윈도머신으로 하나 사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뱅킹이라는 큰 벽이 있어서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어서빨리 웹 표준이 정착되어야 할텐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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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witching from Windows to Mac - One Year Later

서기 2008년 2월 2일, 난 Windows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우리집은 Windows 시스템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중 일부를 사용해 새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려고 준비하는 중이었다. 중증 컴퓨터 유저라 불러도 될 것이다. 컴퓨터로 대화하고(이메일, 포럼, 기타등등),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사진 관리하고, 홈 비디오 편집하고, 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기타 등등...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냈으며 Windows XP로 작업하는 것도 괜찮았다.

그런데 뭔가 하나가 부족했다. 그게 뭔지 생각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그냥 난 Windows에 질려버렸던 것이다. 이것도 봤고 요것도 본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일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포기한 것 같았고, 그래서 많은 업체들은 전혀 새로운 (very non-standard) UI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마다 이것때문에 registry가 엄청 커지는 건 아닌지, Malware나 Spyware에 취약해지는 게 아닌지, 혹은 다른 프로그램들이 써야 하는 라이브러리에 DLL을 덮어 씌우는 건 아닌지 걱정해야 했다.

6~9개월마다 윈도우즈와 주요 프로그램들은 새로 깔아야만 했고, 그러면 성능이 다시 좋아졌다. 컴퓨터 잘 돌아가게 만드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 난 그런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바로 그 시기에 내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 Mac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맥이 얼마나 좋은지 종종 이야기했다. "그냥 된다니까." ("It just works") 별로 도움도 안되는 말 같았다. 그냥 된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저 애플 광고 부서에서 따라하라고 만든 거 아냐? 그걸 진짜로 믿어?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 고급 프로그램 개발자들도 일부 포함해서 - 맥을 구입하고 광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 일요일 오후 Tyson's Corner에 있는 애플 스토어로 들어가서 하얀색 맥북을 살펴보았다. 잠시 후 집에 돌아온 내 무릎에는 맥북이 놓여져 있었고, 난 이 블로그의 첫번째 글을 작성했다. a hardcore Windows guy gets a Mac. 그 뒤로 거의 매일 글을 올리면서 새로 찾아낸 것, 좋은 점, 싫은 점들을 자세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넘어오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면서.

맥들의 공습

그냥 컴퓨터 콜렉션 늘리려고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지면서, Windows 머신들은 모두 맥으로 교체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맥과 Windows가 서로 나란히 놓여서 돌아갔지만, 손은 자꾸 맥북으로만 가고 있었다. 갑자기 컴퓨터를 만지는 일이 재미있어졌다. 유저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깨끗했으며, 이 작은 컴퓨터가 성능도 좋아서 입문자용 컴퓨터에서 기대한 이상으로 빠른 것이다.

Windows 중독자들이 맥에 대해 가져왔던 수많은 편견들이 전부 거짓이라는 사실도 금방 깨닫게 되었다. 맥은 원버튼 마우스만 쓸 수 있다던지, 소프트웨어가 별로 없다든지, 또는 그림 그리는 사람들만 쓴다던지 하는 내용들 말이다. 모두 나의 오해였다.


어느틈엔가 내 맥북에서는 VMware Fusion이 돌아가고 있었고, 난 거기에 Visual Studio 개발 환경을 차려놓았다. 파워를 조금 더하고 화면 평수도 왕창 늘릴 겸 리퍼브 맥 프로를 애플 사이트에서 구입하고 내 주력 워크스테이션으로 만든 다음, 윈도우즈용 20인치 모니터 두 대를 맥용 모니터로 업종 전환시켜버렸다. 이 시점에서 Windows XP가 깔린 컴퓨터는 아예 켜지도 않았다. VMware Fusion이랑 수많은 맥 전용 프로그램들 사용하면 Windows 시스템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준이었으니 뭐하러 전원을 켜겠는가.

그 해 중반을 넘어가면서, 집에 남아있던 Windows XP 컴퓨터를 챙겨주던 마음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와이프가 자기 Dell 노트북을 보고 "안돌아가요!" "너무 느려요!" 라고 하면, 경멸스런 눈으로 컴퓨터를 바라보며 어떻게 맥으로 교체할지를 고민했다. 결국 와이프 생일날 일을 저질렀는데, 모든 게 너무나 쉽게 돌아갔다. 물론 프로그램 끄는 법은 아직 마스터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와이프는 버튼을 클릭해서 프로그램 창만 닫는다.)

이제 1년이 지나고 우리 집의 거의 모두가 맥을 사용한다. 그러는 동안 친구들이나 가족들 사이에서 난 맥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 만나보는 사람이 되었다. 누군가 맥을 쓰고 싶다면 나에게 전화해서 맥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어떤 맥을 사야할지,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물론 난 기꺼이 환영이고, 게다가 Time Machine이나 iLife 에 대해 아주 열심히 설명해준다. 컴퓨터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Spaces, LaunchBar, 터미널, 그리고 그외 "무조건 써야 할" 프로그램 몇 가지도 언급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완벽한.

하지만 맥도 완벽한 게 아니란 건 알아두셔야 한다. 타임 머신에서 에러가 나서 다음번에 수정한다는 메세지가 줄곧 뜬다.(그냥 알아서 수정하고 그게 안될 때 메세지를 띄우면 안될까???) 그리고 최상위 메뉴가 항상 같은 자리에 있고 그 내용도 마우스 위치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은 참 마음에 들지만, 이게 여러 모니터를 쓰는 사람 입장에선 메뉴가 다른 모니터에 있어서 불편하다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파워 유저 입장에선 맥이 지나치게 간섭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iPhoto에서 뭐 좀 해보려고 하면 사진을 무조건 콜렉션에 추가하라고 하는데, 그냥 내 폴더 구조 그대로 놓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보게 하면 안되는건지. 그리고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맥을 사용할 때 내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이런 문제만 뺀다면 난 맥 사용자로 스위칭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나는 작업할 때 프로그램을 열개 이상 띄워두고, spaces로 거대한 가상 데스크탑을 만들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를 뛰어다닌다. 아마도 운이 좋은 것인지도 모르지만, 맥 유저가 된 이후로 단 한번도 커널 패닉을 겪어본 적이 없다. 어쩌면 운이 좋았다고 표현한 이유는 내가 수많은 프로그램을 맥에 깔아봤고, 특히 이 블로그에 유저들이 추천해 주신 많은 툴과 유틸리티를 설치해서 시험해봤기 때문이다.

맥의 성능은 처음 샀을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그리고 애플에서 나오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공통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애프터마켓 제작자들도 뒤따라서 애플같은 외관과 느낌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아주 중요한 사실인데, 맥 커뮤니티에는 매우 협조적인 사람들로 가득해서, 뭔가 물어볼 일이 있거나 적절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고 싶을 때 정말 많은 도움을 제공해주었다. Mac-Forums, 그리고 이 블로그에 달리는 수많은 리플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조금 웃기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왜 맥을 좋아하냐고 물어볼 때 이젠 이 많은 설명을 하기보다는 그냥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리한다.

"It just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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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번역을 쉬고 있었지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번역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시간을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번 번역 시작하면 맘에 들 때 까지 몇 번을 수정하다 보니 2~3시간은 그냥 지나가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David Alison 말처럼 처음의 열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가라앉은 게 사실이었죠.

다행히(?) David Alison 본인의 블로그 업데이트도 많이 줄어들어서, 저도 여기서 제 번역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마침 1년을 정리한 글이 있어서 그걸로 마지막 글을 삼아봅니다.

성실치도 않고 변변치도 못한 번역 봐 주신 애플포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컬럼란의 대부이신 까소봉님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 많은 글들, 식지 않는 열정이 없고서야 불가능한 일입니다.
존경합니다, 까소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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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무리 되었군요..^^
꽤 재미있는 사용기였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번역해주시고 또 퍼오는것을 허락해주신 해든나라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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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오늘 전자신문 1면에 아이폰 출시 기사가 나왔다.
KT에서 7월 SK에서 9월에 출시한다는..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부분들이 보인다.

1. 언론들의 기사
오늘 아침에 다음에 뜬 기사이다.
아이폰 출시가 정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기사이다.
요즘 이런 기사가 많이 보인다.
왠지 아이폰 출시가 불발되더라도 핑계를 댈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느껴진다.

2. iPhone 3GS는?
현재 분위기는 구모델이 되어버린 iPhone 3G가 출시될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전파인증 받은 기기도 iPhone 3G였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iPhone 3G를 들여오고,
반응에 따라 iPhone 3GS를 들여온다는 계획일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iPhone 3G가 들어오면 조만간 iPhone 3GS도 들어온다고 보고,
iPhone 3GS의 출시를 기다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즉 iPhone 3G의 출시가 이슈는 될수 있겠지만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애플 관련 팬사이트인 Appleforum의 투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iPhone 3GS를 기다린다고 투표 결과가 나왔다.
투표에 의하면 당장 iPhone 3G를 구입할 사람은 10%가 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iPhone 3G가 나오고,
사람들은 기다리고,
이통사에서는 판매가 신통치 않아서 그냥 iPhone 3GS를 내놓지 않고,
사람들은 마냥 기다리고..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애플과 이통사에서 아이폰 출시를 공식 발표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안심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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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로 며칠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나저나 제목보고 이상한 생각 하시면 지는겁니다. (...응?)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Converting my wife from Windows to Mac is about to begin



지난 토요일, 와이프와 함께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새 맥북도 구입하고, 교직원 행사로 $299 까지 할인되는 iPod도 사기 위해서였다. 
난 신형 iPod 중 하나를 구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매장에서는 구형 터치 8GB 아니면 이전 세대 나노만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고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어짜피 와이프의 생일은 이달 말이 아닌가.

다음 세대 맥북이 나오기를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마도 다음 달이 아닐까 싶다) 역시 그것보다는 지금 바로 사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생일이 되기 전에 와이프를 위해 설치를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동안 애플의 리퍼브 장비와는 운이 좀 따라준 편이라 - 맥 프로도 그 중 하나다 - 이번에도 이 방법을 쓰기로 했다. 
와이프는 요구사항도 단순하고 딸 둘이 가진 맥북도 좋아한다. 그래서 난 리퍼브 섹션에 있는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을 골라보았다:

흰색 맥북
2.16 GHz Core Duo
1GB Memory
120GB HD
8X Superdrive

딱 입문자용 모델이긴 하지만 와이프의 웹서핑, 이메일, 워드 작업 하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사양이다. $949이란 가격도 아주 좋고 말이지. 또 $249로 타임 캡슐 500GB를 구입하고, 이 모든걸 커버하는 애플 캐어를 추가했다. 와이프 작업할 때 뒤에서 타임 머신을 돌릴 용도로는 타임 캡슐이 딱 적당하다고 보았다.

짧은 구매 리스트에 블루투스 마우스와 메모리를 추가했다. 메모리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오버하는 것 같지만 4GB를 구입했다. 자고로 메모리는 많을수록 좋다고 했으니 말이다. 특히 파이어폭스에서 램이 줄줄 세어나가는 상황이라면.

와이프가 워드를 쓸 것인가, iWork를 쓸까 하는 점이 또 다른 고민이다. 난 개인적으로 iWork를 구입했다. 오피스를 시험해본 결과 그다지... 느낌이 오지 않아서다. Pages는 훨씬 덜 복잡한 제품인 만큼 와이프에게 한번 사용해보라고 권해볼 생각이다.

이제 와이프를 맥으로 개종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맥은 다음 주 초에 배송될 예정이며 그 주 주말에 와이프에게 전해 줄 생각이다. 그때쯤이면 와이프의 파일들을 전부 옮겨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A little help with a name
한 가지 도움을 받고 싶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다. 와이프는 고등학교 교사이지만 또한 아동 변호로 오랜 경험을 가진 변호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이름을 따오는 건 참으려고 한다. 와이프를 위해서다. 그녀는 공상 과학 소설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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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맥을 통해 아내를 스위칭시키려 하였지만,
실패했습니다..
인터넷 뱅킹과 쇼핑이 가장 큰 걸림돌이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iPhoto를 이용한 사진 관리등에는 꽤 관심을 보이더군요..
웹 환경이 좋아져야 할텐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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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글 마구 올려야지요. 목표는 올해 안에 광맥 사용기 100 돌파하기입니다. (가능할까..)

생각해보니 과거 모든 번역을 '반말'로 했더군요.
그래서 '존칭'으로 바꿔서 해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My critical applications 5 months after switching


스위칭을 한 지 어느덧 5개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필수 프로그램의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그 동안 맥으로 하는 업무가 바뀌고 또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쓰고 지우고 하면서 이 리스트는 계속 바뀌어왔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아실 수 있겠네요.

Quicksilver
이 글을 쓰려고 주력 프로그램들의 이름을 정리할 때 퀵실버는 리스트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맨 위에 올라와있네요. 왜 그랬을까요?
퀵실버에 대한 칭찬 중 하나로 "Wei Wu Wei - Act Without Doing" 이란 말이 있습니다. 퀵실버가 이미 일의 일부가 되어서, 띄워놓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린거죠.

과거 스팟라이트가 그런 것 처럼 주로 프로그램 런쳐로 쓰고 있는데, 퀵실버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에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Automating tasks 능력과 파일 억세스 기능의 그 엄청난 잠재력을 생각하면 이제 겨우 맛만 본 기분입니다. 플러그인도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으로, - 특히 클립보드 - 최근에 클립보드로 복사한 10개의 항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퀵실버 사용시 주의사항: 처음 맥을 접하는 분에게는 너무 압도적인 기능일 수 있습니다. 맥으로 이제 막 스위칭 하신 분이라면 일단 스팟라이트를 한 두달 먼저 사용해보신 다음 퀵실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처음 맥으로 넘어왔을 때는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너무 복잡해보였죠. 그래서 맥에 익숙해지고 난 후 다시 사용하고 나서야 그 놀라운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Firefox
아직도 파이어폭스를 시험해보는 중입니다만, 그동안 사용해 온 시간들을 볼 때 두 번째 위치에 놓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사파리도 훌륭합니다만, 파이어폭스 3은 충분히 경쟁자라 불릴 만 합니다. 윈도우즈에서는 파이어폭스가 메인 브라우져라서 맥 버전의 애드온 기능들은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조만간 사용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파이어폭스 3.0은 정말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이전에 써보시다가 그만 두신 분이시라면 꼭 다시 한번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Password
이 프로그램이 없으면 전 완전히 장님일겁니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웹 사이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패스워드도 기억해주니까요. 그리고 wallet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처나 신용카드 정보 같은 중요한 개인 정보를 제 컴퓨터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으니 지갑을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고, 주소록도 정말 간결해집니다.

Terminal
일반적인 '프로그램' 개념에 넣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OS X 터미널을 쓰면서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의 진정한 힘을 깨닫고 있습니다. 게다가 OS X 응용 프로그램과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 사이의 손쉬운 Copy and Paste 기능으로 사용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멀티 탭 기능을 쓰면 여러 개의 BASH shell을 하나의 창에 동시에 띄우고 손쉽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웹 개발 플랫폼을 최근에 Ruby on Rails로 바꾸면서 터미널 윈도우에서 보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DOS 커맨드 라인보다 훨씬 강력한 터미널, 이건 노는 물이 달라보입니다.

Textmate
윈도우즈를 떠나 맥으로 이주하면서 제 최우선 순위 업무는 UltraEdit 문서편집기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Textmate를 추천하셨고, 여기서 코드를 작성할 생각이었으니 제 에디터 프로그램은 두말 할 것 없이 이것이었죠.
Textmate를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다양한 기능을 "bundles"로 추가한다는 점입니다. 여러 명령어와 마크로를 하나의 파일 타입으로 묶어주는 이 기능으로 인해 Textmate는 매우 특화된 에디터로 자리매김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Rails bundle은 코드 작성에 엄청난 도움이 되며, Git bundle을 사용하니 버전 제어가 놀랍도록 쉬워졌습니다.

Mail
Gmail 계정용 프로그램으로 쓰다가 말다가 하는데, 최근에는 다시 돌아왓습니다. Gmail의 IMAP 환경이 개선된 것 같긴 합니다만 가끔식 연결이 끊어져서 Mail.app를 다시 띄우곤 합니다. 이 점만 빼면 Mail은 이메일 주고받기에 가장 적당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iStat menu
iStat menu 없이 맥을 쓴다는 건 계기판 없이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을겁니다. 맥북을 쓰면서 iStat 덕분에 어떤 프로그램이 CPU를 힘들게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맥 프로에서는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 작업 리스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에서는 CPU의 온도와 팬 회전 속도를 계속 체크하지요. 물론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있겠지만 iStat 메뉴만큼 단순하고 깔끔하며 쓰기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iPhoto
가끔씩 고생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iPhoto에 슬슬 적응하면서 제 사진들도 모두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iPhoto는 제 사진에 필요한 단순한 편집 - 크롭, 회전, 단순 편집, 적목 제거 등 - 을 하기에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와이프를 위한 슬라이드 쇼나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하는 슬라이드 쇼도 이걸로 만들었지요.

Ken Burns 효과는 훌륭합니다. 사진에 진짜 움직임과 드라마를 더해주지요. 제가 겪은 거의 유일한 문제점은 자동으로 놔두면 사진의 이상한 부분을 확대한다는 점입니다. 그다지 확대해서 보고 싶지 않은 부분에 촛점을 잡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지요. 특히 아이들의 어릴 때 사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럴 때는 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럼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는 편입니다.

이런 단점만 뺀다면 iPhoto는 제 목적에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Pages
맥북 프로를 구입할 때 교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iWork도 같이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체험판으로 꽤 오래 사용해서 많이 익숙해진 편이었지만, 프로그램이 느려보였습니다. 오피스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만, 둘 다 어느 정도 사용해 본 결과 iWork가 저에게는 더 깔끔해보였습니다. UI도 복잡하지 않고, 원하는 메뉴 찾느라 고생한 적도 없지요.

체험판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iWork에 올인한 관계로 - 돈도 좀 냈지요 - 모든 상황에서 iWork를 사용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Pages에서 열 수 없는 파일을 받는다면... 보낸 사람한테 호환성 없는 파일이라고 불평 한마디 해주고 말죠. 저도 과거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나마 저는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에는 하드코어한 편이 아니라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거 같습니다.

OmniGraffle
Visio를 대신할 만한 맥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께서 Omnigraffle을 추천하셨습니다. 제 용도에 딱일 뿐만 아니라, 몇 몇 기능은 Visio보다 더 잘하더군요. 템플레이츠 라이브러리는 정말 엄청나게 많아서, 이제는 멋진 UI도 순식간에 만들 수 있고 Rails style 데이타베이스 schema도 손쉽게 만듭니다.

NetNewsWire
아직 NetNewsWire보다 더 좋은 RSS 리더를 찾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더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NNW는 제가 원하는 바로 그 기능을 아주 훌륭하게 해냅니다. 제가 읽고 있던 글을 두 맥들과 제 아이팟에 연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로 즐겁습니다. 프로그램으로 인해 웹 사용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는 건 참 좋은 경험이지요.

iTunes
iTunes는 맥보다 훨씬 먼저 사용했습니다. iPod을 꽤나 오랫동안 써왔으니까요. iTunes 스토어와의 연동은 정말 흠잡을 곳 없으며 구입하기도 너무나 쉽습니다.

Adium
가끔씩 iChat으로 돌아가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시간은 Aduim을 사용합니다. 이전에 했던 대화를 리뷰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사랑스럽죠. 맘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진짜 조그만 채팅 윈도우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환상이지요(공짜).
유일한 단점이 비디오 채팅이 안된다는 점이라서 가끔씩 iChat도 필요합니다.

이게 제가 매일 사용하는 주요 맥 프로그램 리스트입니다. OS X 자체 기능들은 또 한 포스트를 차지할 만한 양이라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Spaces, Quicklook 등도 저에게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Cyberduck이나 VMware Fusion 같은 프로그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이전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function 정도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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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랑 거의 비슷한데요..
위에 소개된 프로그램중 Omni Graffle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중입니다..^^
TextMate는 한글 사용에 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 iStatMenu 대신 iStatPro를 사용하는군요..
메뉴보다는 위젯이 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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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설치와 귀차니즘, 게으름의 3연타로 지나치게 늦어졌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광클.. 이 아니라 광 포스팅으로 들어갑니다. (믿어주세요. 진짜에요... T.T )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Living with the MacBook Pro


맥북을 막내딸에게 주고 맥북 프로를 구입한지 몇 주가 지났다.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발열이었지만 그것도 최근에는 별로 못느끼겠다. 내 왼쪽 팔목이 오른쪽보다 온도에 둔감해진 것일까, 아니면 팬 컨트롤 유틸리티가 맥북 프로를 더 시원하게 해주는 걸까. 아마 둘 다 조금씩 원인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맥북 프로를 무릎 위에 놓고서 2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편안하다. 전에 구입한 밸킨 쿨링 패드는 사용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물론 가끔씩 사용은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도 매우 훌륭하며 - 전에도 말했지만 - 화면이 너무나 멋지다. 배터리 수명도 꽤 길어서 중간 정도의 작업이면 두 세 시간 사용해도 약 45% 정도의 배터리는 남아있다.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기능은 며칠 전부터 그 진가를 알아봤고, 여기다 백라이트 기능을 추가하면 맥북 프로를 어두운 조명 상황에서도 완벽한 노트북으로 만들어준다.

사운드 퀄리티도 맥북이나 최근에 사용했던 HP, Dell 랩탑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되어서 이젠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음악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

ExpressCard 34
내가 유일하게 감을 못잡은 부분은 측면에 자리잡고 있는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었다. 코너가 둥글게 마무리된 잘생긴 슬롯으로 안으로 열리는 문이 달려있다. 뭔가 맥 다운 장비일거라 생각해서 약간의 조사를 해 보았다.

알고보니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은 모든 PC에 달려있는 PCMCIA 슬롯의 34mm 버전이었다. 더 일반적인 포맷 - 54mm - 은 덩치 큰 PC 랩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게 뭐하는 건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treme Tech covered the announcement of this new standard. 5년 전에 나온 글이지만 내용이 궁금한 분에게는 아직 쓸만한 글이다.

그래서 어디에 쓰는 것인가? USB 2.0 과 Firewire 800 이 있는 마당에 익스프레스 카드를 써서 더 쓰기 편해지는 건 그다시 없다. NewEgg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장비는 외장 SATAII 인터페이스 카드로, 최고 3.0Gps 의 속도를 모두 제공한단다.

메모리 카드 리더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애플에서 추가좀 해줬으면 하지만-, 내 캐논 DSLR에서 사용하는 콤팩트 플래쉬는 너무 커서 안들어간다. Verbatim에서 나온 CF 리더기도 있지만 바깥으로 살짝 튀어나온다. 좋은 점은 일반 USB 리더보다 5배 빠르다는 점이다. 4GB 메모리에서 사진을 옮긴다면 이것도 괜찮겠군.

혹시 가장 훌륭한 익스프레스카드 사용 방법을 아시거나 다른 USB 장비랑 비교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답글 남겨주시기 바란다! 사람들이 이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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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는 확실히 맥북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맥북도 매우 훌륭합니다만..
맥북을 사용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맥북프로는 사용해보면 정말 좋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익스프레스 슬롯은.. 국내에선 더 사용이 힘든듯 합니다..
주변기기도 별로 없고,
그나마도 맥을 지원하는것은 정말 찾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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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방식을 바꿔서, Tistory에서 글을 번역한 다음 여기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쪽이 더 편하군요. 그래서 하는 김에 제 블로그에 이전 글들도 전부 옮겨놨습니다. (블로그 광고같군요. ^^ )

그리고 제 번역 보고 한 회원분께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광맥사용기 68번째 번역 올라갑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Fixing a Windows virus makes me appreciate my Mac


오늘 아침에 친한 친구 한명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보게, 내 랩탑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 도와줄 수 있겠나?"

월트는 정말 똑똑한 친구지만 컴퓨터에는 잼병이다. 이 친구에게 컴퓨터란 근무지에서 이메일 접속하고 웹사이트 돌아다니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었다. 트럭을 몰고 돌아다니며 일을 하니까 트럭이 자기 사무실이고, 여기에 Sprint 브로드밴드 장비를 달아서 거의 어디서든 웹에 접속할 수 있다.

월터가 다니는 회사는 규모도 작은데다 일하는 곳에서 수 백 마일 떨어져 있어서 컴퓨터 고치는 것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했다. 이게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이 아닌게, 윈도우즈가 계속 바이러스 걸렸다면서 어서 고치라고 경고를 날려댔기 때문이다. 요즘엔 거의 쓰지도 못할 지경이 되어서 월터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마침 우리 동네 근처에 왔다길래 우리 집으로 와서 한번 보자고 했다. 컴퓨터는 요즘 나온 Dell 랩탑이었고 XP 가 깔려있었다. 당연히도 수많은 바이러스 경고창들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뭔가 아주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경고창은 꼭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센터에서 띄워주는 것 같았는데, 이게... 그 뭐랄까... 좀 이상했다. 이런 식으로 특정한 경고문이 툭 튀어나오는 것도 첨 봤지만 바이러스 걸렸다고 '이 버튼을 눌러서 검색해'라고 말하는 건 정말 본 적도 없었다.

윈도우즈 바이러스의 최근 동향은 경고창을 띄워서 바이러스 걸렸다고 알려주고, 제거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하고 알려주는 방식이다. 경고창도 꼭 진짜처럼 보이게 만든다. 내가 단언하건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절대 경고창을 '항상 맨 위로' 상태로 만들지 않는다. 시스템에서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다른 창을 덮는 식은 아니다.

그래서 월터에게 컴퓨터를 어디에 썼는지 물어봤더니 아웃룩으로 이메일 확인하고 제작사 홈페이지 살펴보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게 전부란다. "다른 건 없어?" "포르노 사이트도 안갔는걸." 씨익. 십중팔구 웹 검색해서 업무 관련되었다고 눌러본 링크 중 하나가 잘못된 것이다. 어쩌면 링크를 잘못 눌렀을 수도 있고.

PC Tools web site 로 가서 PC Tools Spyware Doctor with Anti-Virus를 설치했다. 그럼 그렇지, 에러 메세지를 만드는 방식의 바이러스에 걸려있었군. 몇 번 바이러스 스캔을 하고 복구 과정을 거치고 나니 컴퓨터는 깨끗해졌고, 시스템도 한동안은 안전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작업을 하는 동안 월터에게 맥으로 스위칭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문제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월터는 '그래? 좋겠네.' 하는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이 랩탑은 회사에서 지급받은 것이었고, 월터가 맥을 사달라고 회사에 부탁할 가능성도 없었다. 수리도 그저 컴퓨터가 일에 필요하니까 하는 것일 뿐이었다.

물론 월터는 무지 고마워했다. 45분 정도 걸려서 다 해결해주고선 월터는 다시 차를 몰아 작업장으로 출발했다.
그의 트럭이 골목으로 사라지고 나는 집으로 들어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걱정은 하냐구요?
당연하다. 맥용 트로이 목마도 있으니까. 물론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맥도 해킹할 수 있으니 바이러스 안걸린다고 생각하는 건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맥이 아직까지 깨끗하고 윈도우즈만 집중 공략당하는 이유는 아직도 패치안하고 관리 안되는 윈도우즈 머신들이 수백만대쯤 웹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상용 백신 프로그램 없이 윈도우즈 XP를 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맥에는 아직 깔아놓지 않았지만 그건 뭔가 다운로드받고 설치할 때 매우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나는 맥의 인기가 계속 커질것이고, 그와 비례해서 다음번 타겟이 될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월터랑 같은 고생 안해도 된다는 기쁨을 계속 누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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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든나라님께서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번역글을 옮겨놓고 연재하시기 시작하셨네요..
제가 퍼오는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올초에 맥이 보안대회에서 아주 빠르게 뚫렸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래서 맥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피해를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윈도 사용자인듯 합니다.
물론 윈도 유저가 워낙 많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David처럼 맥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조만간 맥도 각종 바이러스나 해킹의 대상이 되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네요..

저 역시 David와 같이 바이러스나 해킹의 걱정을 하지 않고 즐겁게 컴퓨팅 할수 있음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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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가 서비스를 중단하다니... 블로그 이미지를 전부 엠파스의 제 블로그에 올려서 링크거는 해든나라로서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Tistory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Tistory에서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광맥 사용기입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creen sharing with Leopard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이 아름다운 날씨를 즐기기로 맘을 먹고선 맥북 프로를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안그래도 온라인으로 읽어둬야 할 Git -앞으로 사용할 version control system이다 - 문서들도 있었고 말이다.

베란다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문서를 읽던 중 문득 맥 프로의 Adium을 켜놓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내 친구들은 종종 AIM으로 연락을 주기때문에, 자리에 없을때는 부제중이라고 표시해두는 편이다. 그런데 이제 막 앉아서 편안하진 마당인데 다시 일어나라니..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그런 이유로, 지금이야 레오파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써먹을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애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화면 공유 프로그램을 이런 구석진 장소에 파묻어놨다:

/System/Library/Core Services

쉽게 쓰기 위해 파인더를 열고 저 곳에 숨어있던 녀석을 Dock으로 끌어올리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맥 프로의 이름을 Host window에 입력한 다음 Connect를 눌렀다. 즉시 맥 프로의 화면이 맥 프로의 화면 위로 축소되어 나타났다:



듀얼 모니터도 그대로 표현해준다. 얼마나 쓸만한가 싶어 조금 사용해봤는데, 상당히 반응도 빠르다. 화면도 축소해서 보여주거나 스크롤하면서 보여주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내 목적에는 축소판이 더 쓰기 좋았다. 물론 메뉴바는 무진장 작아지지만 그 작은 Adium 아이콘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라 즉시 부재중으로 바꿔두었다.

모든것을 지배하는 절대머신.
이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베란다에 앉아서 Ubuntu 머신도 접속할 수 있으려나?
Ubuntu 컴퓨터는 맥 프로 바로 옆에 있고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SSH로 항상 원격 접속해서 작업을 실행하기는 하지만, 화면 공유를 사용해 Ubuntu 머신에 접속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애플의 화면 공유 프로그램은 VNC 기반인데, 내가 알기로는 Ubuntu에도 이게 있다고 한다. 해킹할 건수가 생기자 마자 바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일단 SSH를 실행하고 Ubuntu 머신에 접속했다. 다음으로 LifeHacker's nice little four step instructions에 따라 VNC를 실행시켰다.

몇 분 뒤 Ubuntu 머신도 준비가 완료되었다. 화면 공유를 실행시킨 다음 Ubuntu 워크스테이션의 이름을 입력했다.
몇 번의 경고창이 떴지만 몇 초 뒤에 맥북 프로의 화면 위로 Ubuntu 화면이 등장했다.



쓸만은 했지만 접속 속도는 맥 프로와 비교하면 최악이다. 그래도 아무 것도 손댄 것 없이 알려준 대로 해 본 것이니까 최적화할 구석은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원격으로 기계를 제어하고 있으면 기분이 무진장 뿌듯하다. 특히 이전에는 그렇게 못하던 기계라면 더 그렇다.
어쨌거나 작은 모험도 성공적이었고 이 블로그도 올렸으니, 이제 다시 Git 문서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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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탑이 편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상에서는 극악의 속도를 자랑하고,
또한 포트가 막혀있는 경우도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로컬에서는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저는 집에선 한대의 컴퓨터만 켜놓을 뿐이고..
월말이 되면 전기세가 무서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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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쓰고 이 글을 쓰는 사이, 조회수는 약 200 번 정도 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200원 정도 올랐습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Why switching to Mac was the right move for me



어느덧 맥으로 옮겨온지도 넉 달 정도가 되어간다.
첨부터 스위칭 하려고 맘을 먹은 건 아니었고, 맥북을 사던 2월 초 무렵 그저 새로운 기술을 살펴볼 핑계에 그랬을 뿐이다. OS로서 윈도우즈에는 나름 만족하고 - 재미있는 건 아니고 - 있었다. 개발 환경도 윈도우즈 기반이었으며 어지간한 내용은 훤하게 알고 있었다. PC도 내가 원하는 사양으로 직접 제작했고, 거기에 적당한 오버클러킹으로 성능들 더 뽑아냈으며, 거의 어떠한 종류의 문제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었다. 난 진정한 의미의 하드코어 윈도우즈 유저였던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맛보려고 시작했던 일이 순식간에 커져갔다.
맥이 점점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졌고, 윈도우즈는 그만큼 더 재미없어졌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맥북은 단기간에 재미있는 장난감에서 주 업무용 도구로 진화해버렸다. 몇 달이 지난 뒤, 100% 스위칭한 건 아니었지만 어느덧 맥북은 나의 듬직한 동반자가 되어 있었고, 윈도우즈는 계속 마당쇠 노릇을 하고 있었다.

난 윈도우즈 컴퓨터에 앉아 내 개발 업무만 진행했고, 그 외의 일은 자리를 옮겨서 맥북으로 전부 처리했다. 이메일, 웹 서핑, 뉴스 피드, 블로깅 - 이 모든 일이 맥북의 전담 업무였다. 이런 환경은 정말이지 완벽해보였다. PC로 일하는 것이 더 이상 재미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윈도우즈가 쓰기 힘들다거나 컴퓨터 성능이 저하되었다는 말이 아니다. 그저 윈도우즈를 쓰는게 싫었다. 어느덧 윈도우즈는 출퇴근에만 쓰는 구식 자가용이 되어 있었고, 맥은 빨리 타고 싶어 주말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오픈 탑 스포츠카였다.

난 맥 프로와 그 성능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내 작은 맥북에서도 빠른 OS X가 맥 프로에서는 얼마나 더 빠를까? 내 기대치는 꽤 높았고, 맥 프로는 그 이상이었다.
맥 프로 구입하고 3일 후, 이 날은 내가 맥으로 완벽하게 스위칭한 날이다. 윈도우즈 컴퓨터의 모든 파일을 맥 프로로 옮긴 뒤, PC의 전원을 내려버린 날이기 때문이다. 꺼버렸다. 사용 정지.

뭐, 가끔 못 옮겨 온 파일을 받기 위해 전원을 넣기는 한다. 하지만 하루 내내 두 대의 맥을 사용하면서 가끔씩 Ubuntu 머신을 쓰는 동안, 윈도우즈를 담아뒀던 그 케이스는 가끔씩 무릎으로 툭툭 건드려 볼 뿐이다. 사무실도 지금이 훨씬 더 조용하다.

윈도우즈만 17년을 써 왔고, 그 끔찍한 윈도우즈/280, 윈도우즈/386 시절까지 포함하면 몇 년 더 되겠다. Real mode는 정말 끔찍했지. 그 이전에는 지독한 DOS 유저였고, 윈도우즈는 3.0, 3.1, Workgroups, NT 4.0, 95, 98, ME, 2000, XP, 2003 Server and Vista 까지 모두 거쳤다. 파워 유저로서,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이 플랫폼에 익숙해지기까지 샐 수 없는 시간을 보내왔다. 이랬던 사람이, 그 모든 시간을 뒤로 하고 새 플랫폼으로 옮겨간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이 질문에 대해 최근까지 고민했었고,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난 윈도우즈가 질렸다. 더 이상 흥미로운 게 없다. 5년이나 기다려온 Vista에서는 어떠한 감동도 찾을 수 없었다. 특출난 것도 없고, 에어로 인터페이스의 겉보기 좋은 시각효과를 뺀다면 Vista는 그저 고통스러울 뿐이었다. 2년 전 나온 PC에서 Vista는 기어다녔다.(그 중 하나는 Vista Capable Logo도 달렸다.) 보안은 지나치게 억누르는 게 많았고, 몇 년이나 개발한 OS의 그래픽 드라이버는 출시 몇 달이 지나도록 엉망이었다.

80년대 초반, 처음 컴퓨터를 쓰던 시절 나는 열정으로 가득했었다. 기술에 푹 빠져버려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새벽이 되도록 잠을 설쳤다. 몇 시간이 흐른건 지 잊어먹는 일이 허다했고, 왜 갑자기 밖이 어두워졌는지 (또는 훤해졌는지) 의아했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열정은 사라졌다. 사라져버린 내 열정은 새 기계를 사서 만지작거리는 며칠 동안 그 끄트머리나 만져볼 수 있을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또 바스라져갔다.

맥을 사고 4개월이 지났으며, 난 여전히 맥으로 어떤 멋진 일들이 가능한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배워야 할 것은 아직도 너무나 많다.
다른 무엇보다, 맥으로 스위칭해서 내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이 나는 너무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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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주: 전 이보다 더 멋진 스위칭의 이유는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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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맥으로 스위칭한 이유는..
한마디로 호기심이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맥이 주요 기기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맥으로 완전히 스위칭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군요..ㅜㅜ
맥으로 완전히 스위칭이 가능한 외국의 환경이 부럽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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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다시 복귀한 해든나라입니다.
미국 호텔 무선랜의 속도란... 한국 인터넷은 여전히 감격이군요. 흑흑... 반갑다 애포야.
(쓰고나니 어딘가 카이져님 글 비슷한 느낌이...)

그나저나 이 양반, 드디어 퀵실버의 은총을 입으시는군요. 의외로 오래 걸렸습니다 그려.
(해든나라는 스팟라이트 안티입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Taking Quicksilver for a spin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거의 넉 달째가 되어가는데, 그동안 이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독자들께서 꾸준히도 추천한 제품이 있다: 바로 퀵실버다.
초기에는 하도 다양한 제품을 소개받아서 도저히 다 소화할 수 없는 지경이었고, 퀵실버도 "언젠가" 써 봐야지 하는 제품 중 하나였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퀵실버를 추천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났고, 그래서 나도 한번 살펴봐야지 하는 맘에 웹사이트를 방문, 이것 저것 뒤져봤다.
튜토리얼을 좀 읽어봤더니 이거 상당히 놀랍지 않은가. 퀵실버는 단순히 스팟라이트 대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엄청나게 많은 플러그인을 사용해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할 할 수도 있었다. 내가 맥을 좋아하는 이유는 심플하고 번거롭지 않다는 점인데, 퀵실버는 상당한 양의 일을 적절히 설정해줄 수 있는 것 같았다.
10분 정도 분량의 퀵실버 설치, 설정 가이드 동영상을 -이제는 없어진 사이트에서- 보고 나니 더욱 확신이 생겼다.

다시 퀵실버를 찾게 되다.

...바로 앞 번의 글을 쓴 다음부터 스팟라이트 사용에 대해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다.
스팟라이트 인덱스가 맛이 간 것만 벌써 3번째다. 스팟라이트로 검색을 하는데 -그것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찾아주질 못한다면 대충 두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첫째로 그 항목이 정말 없거나 둘째는 스팟라이트 인덱스가 망가진 경우이다. 근데 증상은 둘 다 똑같다 보니 점점 스팟라이트를 믿기가 힘들어졌다.
Pecos Bill이 얼마 전에 언급한 것처럼 10.5.3 버전에서는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서, 애플에서 개선할 때 까지 기다리느니 차라리 퀵실버를 한 번 더 써보기로 맘을 먹었다.
주된 사용 목적은 단순하게 잡았다. 마우스 안쓰고 손쉽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내 하드디스크의 문서를 찾아주며, 인터넷 돌아다닌 히스토리를 검색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당장 스팟라이트를 대체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이걸 마스터하면 그때 다른 기능도 살펴볼 수 있지 않겠는가.

프로그램 실행하기
정말 이것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퀵실버는 빠르다. 실행도 빠르지만 2~3 글자만 입력해도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글자 입력 기능은 스팟라이트와 약간 다른 것이, 타이핑 한 글자는 1 초 정도 지나면 사라지고 게다가 글자 입력 칸이 아예 없다. 오타를 쳤다면? 백스페이스 한방이면 모두 다 없어진다. 이것도 실제로는 거의 문제가 안되는 것이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거의 정확히 찾아주기 때문이다.

문서 및 브라우저 히스토리 검색
이 분야에서도 스팟라이트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Watched' 폴더 리스트 안에 있다면 내가 찾는 문서를 빠르게 검색해준다. 하지만 문서 검색은 제대로 된 검색 창이 없다 보니 조금 이상하긴 하다. 손가락이 조금만 더뎌지면 타임 오버! 다시 입력. 그리고 검색 중 마침표를 누르면 검색이 종료되는 바람에 단축키를 눌러 퀵실버를 다시 띄워야 한다.

확실히 변덕스러운 면은 좀 있지만, 이 기능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된다.

보너스 기능 - 클립보드 히스토리
한번 시험해본 플러그인 중 계속 사용하게 된 것이 있다. 바로 Clipboard History manager다.
이 플러그인은 가장 최근에 클립보드로 옮겨온 X 개 (나는 9로 설정했다) 의 아이템을 보여주고 간단히 선택해서 붙일 수 있도록 해준다. 퀵실버를 실행하고 Command-L을 누르면 복사한 아이템의 리스트가 뜬다. 내가 할 일이라고는 필요한 아이템을 더블 클릭해서 아래쪽에 나오는 윈도우에 붙혀주거나, 아이템 옆의 번호를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다.

간단히 정리해서 퀵실버는 키보드 애호가들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다. 여러분이 키보드만 사용하는 편이며, 마우스를 쓰지 않고서도 프로그램을 변경할 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퀵실버는 굉장히 파워풀한 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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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까진 퀵실버를 애용했습니다..
최근에 소개한 Sapiens로 런쳐를 바꿨지만..
조만간 다시 퀵실버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그동안 출장다녀오느라 번역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잘 다녀오시고 다시 번역을 재개하신 해든나라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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