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애플의 수직적 통합에 대해 포스팅했다. 애플은 하드웨어부터 앱까지 수직적 통합을 통해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하고 이윤도 최대화 시켰다. 그리고 애플은 더 나아가 수평적 통합까지 이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튠 스토어로 온라인 음악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미국에서 디지털 음원은 최고가 된지 좀 되었고 오프라인 시장까지 포함해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 영화와 TV 시리즈도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런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공을 통해서 iOS 앱스토어가 성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에게 추격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1위의 앱스토어이다. 특히 유료 어플의 판매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따라올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애플이 바라보는 또하나의 시장은 전자책 시장이다. 애플은 iBook을 통해 전자책 시장을 노리고 있다. 3월초에린 아이패드2 발표에서 애플은 iBook 스토어를 통해 1억권의 책이 판매되었음을 알렸다. 또한 다수의 출판사가 계속해서 iBook 스토어에 들어오고 있다. 게다가. 구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기 간행물 시장도 진입하고 있다.

이제 애플은 아이튠을 통해 수평적 통합을 이룩하고 있다. 음악, 영화, TV, 앱 그리고 책까지 아이튠으로 통합시킴으로써 디지털 컨텐츠 시장을 수평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애플의 수평적 통합이 더 무서운 점은 애플이 수직적 통합도 이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수평적 통합은 애플의 수직적 통합 즉 맥과 iOS 위에서 이루어져 있다. 즉 수평적 통합은 수직적 통합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족쇠 역할을 한다. 기존의 컴퓨터 플랫폼의 족쇠로는 주로 프로그램이었다. 킬러앱을 통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애플은 수평적 통합을 통해 더 강력한 족쇠를 갖게 되었다. iOS를 사용하다가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아이튠 스토어에서 구입한 모든 디지털 컨텐츠를 포기해야 한다.

또한 더해서 수평적 통합을 통해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컨텐츠 시장은 유통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애플의 수평적 통합은 수직적 통합을 더 튼튼하게 함은 물론이고, 그 강력함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iOS의 높은 가치는 수평적 가치로 인해 더 높아졌다.

애플은 수직적 통합에 더해서 수평적 통합도 이루어 냈다. 그럼으로써 애플은 하나의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했고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을것 같다. 비록 전체 점유율은 20% 안팍에 머물더라도 수직적, 수평적 통합을 함께 이룩해 냈기 때문에 높은 이윤을 내고 트렌드를 리딩해 가는 역할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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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앱스토어 성공 이후 많은 앱스토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오비스토어 등 다양한 앱스토어들이 생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들을 주축으로 T 스토어나 쇼 앱스토어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그런데, 앱스토어가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이 든다. 먼저 앱이 설치되서 사용될 수 있는 기기들의 수가 앱스토어의 성공에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애플의 앱스토어가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마켓도 매우 좋은 스토어가 될 수 있다. 그에 비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는 아무래도 그 시장이 좁을수밖에 없고 결국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통합 앱스토어(WAC)가 나왔다. 전 세계의 기기를 통합하는 앱스토어를 만들자는 전략이다. 그렇게 되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가 갖는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6월에 열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과연 WAC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의 앱스토어는 애플이 30%, 개발자가 70%의 수익을 가져간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가 현재 세계 1위를 달리고있다. 후발주자인 WAC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WAC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최대 30%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 하다.

그런데,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애플의 수수료인 30%로는 앱스토어 운영비를 채우는데 급급할 뿐이다. 대신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팔아서 수익을 낸다. 그런데 WAC에서 같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따로 판매하는 기기가 없이 수익을 내고 회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도 있다. 독자적인 광고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거나 WAC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런 사업 모델은 검증되지 않았거나, 검증된 경우 이미 기존의 플랫폼에서 큰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고 플랫폼은 구글의 그것이 더 좋고,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는 경우 참여하는 기업의 수가 줄어들어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줄어들 위험성이 있고, 아니면 간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통합 앱스토어는 성공할 확률이 적어 보인다. 또한 앱스토어가 실패할 경우 등록된 개발자의 수익은 어떻게 될것인지 알수 없다.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통합 앱스토어 보다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다른 수익 모델이 확실한 앱스토어가 더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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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넷째주 애플 관련 뉴스 정리해봅니다.



1.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 달성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가 상품으로 걸린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가 달성되었습니다. 1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영국의 Gail Davis에게 돌아갔습니다. 100억번째 다운로드된 앱은 Paper Glider군요.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 부럽습니다. 100억 다운로드라면.. 지구인들이 모두 2개정도 다운로드한 셈이군요.. 숫자가 너무 크면 감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2. 아이패드2 루머
이번주에도 계속 아이패드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먼저 1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될거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그냥 아쉽지만 쓸만한 정도가 될것 같구요, 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팟터치 전면에는 VGA 품질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니 30만화소 카메라인듯 합니다.
또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3에서 업데이트 될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걸림돌로 많이 이야기되는 고해상도 LCD의 가격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전 여전히 아이패드2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오늘 새벽에 2월2일 애플의 이벤트가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애플에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New Corp.의 Rupert Murdoch이 나와서 매주 99센트의 구독료를 받는 아이패드용 신문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가 발표되는 자리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이패드2와 함께 구독 가능한 어플도 발표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지는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정확히 오늘 새벽에 아이패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소파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발표했었죠. 그후 3월 12일에 예약 시작하고 4월 3일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벌써 아이패드가 소개된지 1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아이패드가 준 충격은 정말 컷던것 같습니다.

3. 애플 홈페이지 개편
애플 홈페이지가 개편되었습니다. HTML5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 메뉴바가 좀 짙어지고, 등등의 변화가 눈에 띄네요..

4. 애플, PC 시장 3위
아이패드를 컴퓨터로 할 경우 애플은 컴퓨터 시장에서 델을 넘어서 3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성장률을 보시면.. 언터쳐블입니다. 다른 회사의 10배네요.. 물론 대다수가 아이패드지만요. 아이패드를 제외해도 맥의 성장률은 일반 PC의 성장률보다 높습니다. 이렇게 보니 아이패드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1년사이에 3.8%에서 10.8%까지 점유율을 올렸으니 말이죠..

5.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 오픈
애플도 트위터를 버려둘수 없나 봅니다.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을 열었습니다. @appstore입니다. 현재 팔로워가 12만명에 육박하는군요..

6. 기타
기타로, 애플TV에 XMBC를 올리는게 성공했습니다. 해킹해서 XMBC를 올리면 자막 지원도 잘된다네요.
버라이즌용 아이폰4의 버튼 위치때문에 기존의 범퍼를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를 수정한 범퍼가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아이맥이 불과 물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아이맥이 참 튼튼하군요.
흰색 아이폰4가 드디어 출시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흰색 도장을 하면 빛이 카메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수정한듯 합니다.
2011년 버라이즌을 통해 2천5백만대의 아이폰이 출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00만대의 아이폰이 팔렸네요.
맥앱스토어에서 Pixelmator가 20일만에 백만달러를 벌었습니다.

이번주는 소소한 뉴스들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아이패드2에 카메라가 들어가면 이런 장면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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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IT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는 맥 앱스토어의 개장이었다. CES마저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맥 앱스토어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1000여개의 맥용 어플을 갖고 개장하였고 1주일만에 100만개의 앱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발표하고 2주정도 지났고 그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살펴본다.



1. 편리하다.
맥 앱스토어는 정말 편리하다. 계정 로그인만 하면 간단히 어플을 구매할수 있다. 구매는 물론이고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 iOS용 앱스토어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구입 및 관리를 맥으로 잘 적용시켰다. 편리하다는게 장점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정신차려보니 순식간에 10여개의 앱을 구매하고 말았다.

2. 정품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맥 유저는 윈도 유저에 비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맥용 불법 소프트웨어를 구하기가 윈도에 비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쨋든 일반적으로 맥용 소프트웨어는 라이센스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 유저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은 높다. 그런데 편리한 맥 앱스토어가 개장되면서 더 편리하게 맥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할수 있게 되었다. 결국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이 더 올라갈것이고, 이는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게다가 애플은 이미 음원 시장에서 그러한 성공을 보여주었다.

3. 미려하다.
역시 맥답고 애플답다. 편리함에 더해서 미려하기까지 하다. 앱을 설치하면 앱스토어의 아이콘이 자연스럽게 독으로 날아가면서 설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아이튠에서의 iOS 앱스토어와 비슷한 화면 구성은 통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저들에게 일관된 환경을 제공한다.

4. 기존 어플들과의 라이센스 호환문제
그렇다고 모두 완벽하지는 않다. 무엇보다 기존 어플들과의 라이센스 호환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듯 하다. 기존에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던 유저들은 라이센스가 호환되지 않음으로 인해 맥 앱스토어에서 다시 구입해야 한다. 기존 유저들을 배려하고자 했던 개발사들도 애플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라이센스를 나눠서 지원하거나 기존 라이센스에 대한 지원을 줄여가고 있다. 이부분은 애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5. 아이튠즈와의 통합은?
약간 의외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아이튠즈와 통합되지 않은 부분이다. iOS용 앱스토어가 아이튠즈와 통합되어 있는것을 생각하면 맥용 앱스토어도 아이튠즈와 통합해서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었다. 아이튠즈는 윈도용도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제일 좋은 설명인듯 하다. 어쨋든 아이튠즈와 분리됨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더 편리한것 같다. 한편으론 애플답지 않게 일관성이 깨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6. 어플 종류의 한계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어플은 일반적인 어플뿐이다. 위젯이나 사용자환경설정을 통해 설정하는 어플들은 아직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지원하지 않는지 아니면 제작사가 뛰어들지 않는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맥 앱스토어의 한계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맥 앱스토어의 개선을 기대한다.

7. 앱 백화점의 모습
iOS와는 달리 맥 앱스토어에 모든 맥용 어플이 있는것은 아니다. 의외로 유명한 어플들이 많이 빠져 있었다. 하지만 계속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어플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사이에 찾고자 하는 어플이 있다면 먼재 맥 앱스토어를 찾아본다. 즉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어플이 더 쉽게 유저에게 사용될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제작사들이 맥 앱스토어에 들어올것이고 거의 모든 맥 어플이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 백화점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될것으로 기대한다. 그렇다면 유저들도 더 쉽게 필요한 어플을 찾아서 구매할수 있을것이다.

2주정도 맥 앱스토어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았다.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컴퓨터용 어플 유통의 혁명이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아이폰에서 사용했던 앱스토어의 컨셉을 편리하고 미려하게 적용한 애플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편 전에 소개했던 사설 앱스토어인 Bodega와 겉모습만 바뀌었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Bodega는 문을 닫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좋은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함으로써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애플이 무섭다는 생각도 조금씩 한다. 마치 넷스케이프를 죽인 MS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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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애플은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열어서 맥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그중에 하나가 맥용 앱스토어이다. 애플은 iOS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공한 사용자 경험을 맥에서도 경험시켜 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생각을 한것은 애플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보다 먼저 맥용 앱스토어를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할 Bodega 이다. Bodega가 무슨 뜻인지 구글에게 검색해보니 "(특히 스페인어계 미국인 사이의) 식품 잡화점, 포도주 파는 술집, 포도주 저장 창고" 라고 한다.


Bodega는 맥용 앱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스토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Bodega를 통해서 맥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설치, 삭제, 업데이트 및 실행이 가능하다.

새로 나온 프로그램과 관리자의 선택, 그리고 유료 및 무료 어플의 순위까지 소개해준다.

좌측에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분류해 놓았고 그중 인터넷 카테고리를 선택하니 인터넷에 관련한 프로그램 목록이 소개된다.

맥에서 많이 사용되는 1Password의 소개 화면이다. 스크린샷과 가격, 리뷰등이 소개되고 쉽게 구입 및 설치가 가능하다. 스크린샷은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구입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구입 페이지로 이동해서 구입이 가능하고,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된다.

좌측 상단의 Application을 선택하면, 내 맥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의 리스트가 나오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들도 나온다.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여기에서 삭제 및 실행도 가능하다.
또한 Bodega를 사용하지 않은 어플들도 모두 검색이 되어서 나오고 역시 업데이트나 실행이 쉽게 가능하다.

Bodega는 모든 어플을 커버하지 않는다. MS 오피스나 Adobe Photoshop같은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간단한 프로그램중에도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간단한 프로그램들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은 간단히 찾아서 구입, 사용이 가능하다. 조만간 애플에서 선보일거라고 했던 맥용 앱스토어의 프리뷰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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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애플은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은 iLife'11과 맥용 페이스타임, 맥용 앱스토어, 맥OSX 10.7 Lion, 그리고 새로운 맥북에어를 선보였다.
하루 늦었지만 발표 영상을 다 보고 나서 들은 느낌을 정리해본다.


1. iLife'11
스티브잡스의 현실 왜곡장의 효과인가..
어제 오전에 잠깐 기사로 애플 이벤트의 내용을 확인했다.
그중에 iLife'11에 대한 내용을 보고서 들은 느낌은,
"별거 없네, 맥북프로 용량도 없는데 구지 업그레이드 안해도 되겠네"
였다.
아이포토는 풀스크린 지원과, 새로운 슬라이드쇼, 그리고 더 강력해진 사진첩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고,
아이무비는 음향 조정, 풀스크린 지원, 그리고 무비트레일러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게러지 밴드는 그루브 조정과 시간 조정, 그리고 더 강력해진 레슨 기능정도가 새로운 항목인듯 하다.
새로운 기능은 그동안 딱히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사실 iLife'11에 대한 루머가 나올때도 더이상 무엇이 더 좋아질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고 나니.. 이건 꼭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제품이다..ㅡㅡ
아이포토의 사진 관리는 더 좋아지고 특히 공유를 위한 부분은 정말 좋아보인다.
아이무비의 음향 조정은 최근 동영상 편집을 하던 나에겐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이 전엔 깨닫지 못했지만 말이다..ㅡㅡ)
무비트레일러 만들기는 나도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게러지 밴드는 지금까지 거의 사용해본 적도 없는 프로그램인데, 왠지 음악레슨을 위해서 마스터 키보드를 구입해야 하나 생각하게 만든다.


2. 맥용 페이스 타임
무슨 말이 필요한다..
누구나 예상 가능했고 그 예상대로 페이스 타임이 맥으로 들어왔다.
아쉬운점은 윈도용도 같이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점이다.
잠시 해본 바로는 흐흐.. 좋다..


3. 맥용 앱스토어
이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듯 하다.
iOS의 앱스토어를 맥에 도입하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과연 얼마나 장점이 될지 의문이다.
맥은 iOS처럼 닫힌 플랫폼이 아니라 열려있는 플랫폼이다.
아무 프로그램이나 설치가 가능하다.
이미 열려있는 플랫폼음 앱스토어만을 통해 사용하도록 다시 닫는것은 많은 저항으로 인해 힘들것 같다.
그렇다고 열린 플랫폼 안에서 앱스토어를 사용할수 있게 하는것은 얼마나 개발자와 유저를 불러오게 될지 더욱 의문이다.
한편으로는 유저들이 맥용 프로그램을 찾아서 넓은 인터넷에서 헤메지 않고 간단히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다.
어쨋든..
맥용 앱스토어는 좀 더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듯 하다.


4. OSX 10.7 Lion
Lion은.. 좀 생소하게 느껴진다.
iOS의 특징을 OSX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과연 임팩트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은 기존의 스택폴더 기능과 익스포제 등으로 어느정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풀스크린 앱은 OS의 기능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으로 보인다.
이미 iLife'11을 통해서 10.6에서도 풀스크린 앱을 돌릴수 있음을 보였다.
즉 OSX 10.7 Lion은 조금 임팩트가 약해 보인다.
하지만 이제 처음 소개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5. 새로운 맥북에어
마지막에 One More Thing으로 새로운 맥북에어가 발표되었다.
역시 루머로 계속 나오던 이야기였다.
13.3인치 외에 11.6인치 맥북에어가 같이 발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징으로는 Flash 기반의 디스크를 온보드로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크 업그레이드는 이제 물건너간 셈이다..
어쨋든 11.6인치의 경우 1킬로뿐이 하지 않고,
13.3인치의 맥북에어도 1.3킬로뿐이 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점은 9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다.
예전의 맥북에어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에어는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하면서..
애플은 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Back to the Mac이라는 이벤트의 캐치 프레이즈는,
맥에서 시작해서 iOS가 발전하고 그 내용이 다시 맥으로 돌아오는 순환을 잘 표현한듯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왜곡장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하였고,
컴퓨터용 OS에 대한 미래가 과연 어떻게 될지 고민해볼 기회도 된듯 하다.
또한 맥북에어를 보면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장악하고, 아이패드로 타블렛PC를 장악하고 넷북을 궁지로 몰아넣은 애플이 맥북에어를 통해 울트라포터블노트북 시장마저도 장악하려고 하고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기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발표를 보면 스티브잡스는 주로 소개만 하고 데모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보여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필 쉴러는 물론이고 자주 보이지 않던 다른 사람들 (팀 쿡, 랜디 유빌로스, 샌더 소렌, 크레이그 페더리히)이 나와서 데모를 진행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데모를 진행한것은 처음인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말라가는 몸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의 건강이 여전히 걱정된다.
애플은 계속 스티브 잡스의 후임을 걱정하고 준비하는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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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닫힌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맥이라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OSX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하드웨어에 열려있는 윈도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근거로 아이폰의 닫힌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랫폼에게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열린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리눅스는 왜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가? 한때 리눅스가 윈도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오픈 플랫폼은 언제나 성공해왔다고 하는데 윈도의 오픈은 하드웨어에 대한 오픈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애플의 닫힌 플랫폼에 대해 가장 많이 문제제기되는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다. 해킹하지 않는 이상 아이폰에는 애플이 인증한 어플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공개하고 싶어도 애플이 승인하지 않으면 공개할수 없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다. 내가 열심히 개발한 어플이 애플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애플이 항상 바르게 어플에 대해 심사한다고 믿을 수 있는가? 또한 애플의 심사 기준이 얼마나 정당한가? 애플의 심사 기준에 개발자나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가 하는 점이 쿤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는 사유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된 부분이었다.(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일부 성인 앱은 거부되고 일부 성인 앱은 승인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 어플에 대한 약관 변경 등이 이슈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오픈 플랫폼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욕먹기 보다는 바른 정책이어야 하고 그 정책이 바르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이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애플의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대해 유저가 거부할 방법은 매우 적다. 애플의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닫히고 통제된 플랫폼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바른 기준과 공평한 기준 적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난 애플을 좋아하면서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3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가는 정도가 딱 알맞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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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앱스토어가 2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08년 7월 11일에 오픈한 앱스토어는 반년만에 5억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그후 3개월정도 지나서 10억 다운로드,
그리고 그후 6개월만에 2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더해서 등록된 프로그램 수도 오픈 당시 500개에서 시작했는데,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당시 15,000개,
10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당시에는 35,000개,
그리고 2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현재는 85,000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이미 5000만대가 넘게 팔렸고,
조만간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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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강력한 앱스토어이다.
앱스토어의 프로그램들은 부족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도 많다.
물론 양이 많다보니 질도 올라가는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포켓피씨나 팜을 사용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으 더 뛰어난 것들이 많은듯이 느껴진다.
왜그럴까..

가장 먼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플랫폼의 힘이다.
아이폰은 강력하고 뛰어난 플랫폼이다.
아이폰이 갖고 있는 각종 센서들과 넓은 화면,
강력한 프로세서와 3D 성능,
그리고 멀티터치까지..
아이폰은 개발자의 상상력을 최고로 자극하며,
각종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다.

또하나 생각할수 있는것은,
개발 플랫폼이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맥에서 해야 한다.
맥에서 XCode를 이용해서 Object-C로 개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맥은 꽤 좋은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로 하여금 개발에만 집중하게 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발도중 컴퓨터의 오류로 오랜시간 작업한것을 날릴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러한 끔찍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시스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즉 개발자는 시스템 관리등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쓰게 되고,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맥이라는 개발 플랫폼은 위에서 언급한 안정성 외에도 다른 장점을 가져다 준다.
바로 직관성을 비롯한 좋은 사용자 경험이다.
맥은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그대로 자신의 주변에게 전파한다.
따라서 맥의 환경에 익숙해진 개발자는,
자신의 제품도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여 개발하게 된다.
이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

아이폰의 개발은 맥 유저나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그 장벽을 넘는 어려움보다 장벽을 넘음으로써 얻을수 있는것이 더 매력적이다.
나도 시간 나는대로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해서 생각만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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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시죠..



물결 표시는 판매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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