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닫힌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맥이라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OSX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하드웨어에 열려있는 윈도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근거로 아이폰의 닫힌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랫폼에게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열린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리눅스는 왜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가? 한때 리눅스가 윈도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오픈 플랫폼은 언제나 성공해왔다고 하는데 윈도의 오픈은 하드웨어에 대한 오픈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애플의 닫힌 플랫폼에 대해 가장 많이 문제제기되는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다. 해킹하지 않는 이상 아이폰에는 애플이 인증한 어플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공개하고 싶어도 애플이 승인하지 않으면 공개할수 없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다. 내가 열심히 개발한 어플이 애플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애플이 항상 바르게 어플에 대해 심사한다고 믿을 수 있는가? 또한 애플의 심사 기준이 얼마나 정당한가? 애플의 심사 기준에 개발자나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가 하는 점이 쿤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는 사유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된 부분이었다.(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일부 성인 앱은 거부되고 일부 성인 앱은 승인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 어플에 대한 약관 변경 등이 이슈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오픈 플랫폼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욕먹기 보다는 바른 정책이어야 하고 그 정책이 바르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이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애플의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대해 유저가 거부할 방법은 매우 적다. 애플의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닫히고 통제된 플랫폼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바른 기준과 공평한 기준 적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난 애플을 좋아하면서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3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가는 정도가 딱 알맞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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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랑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애플스토어 로마가 3월 하순에 오픈한다는군요..
3월 24일에 레퍼드의 출시와 함께 오픈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나라 애플스토어가 정식으로 오픈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나 지났군요..

로마 애플스토어도 발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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