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초에 발표되고 그해 여름에 발표된 2세대 아이폰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최근 admob의 발표에 의하면 1세대 아이폰의 30%가 여전히 사용중인듯 하다.
그 근거는 admob의 아이폰 버전별 점유율이다.


이는 admob의 트래픽을 통해 알아본 점유율이다. 점유율을 보면 1세대 아이폰이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총 85M의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이 팔렸다고 하니 2%는 약 1.7M대정도 된다. 그런데, 1세대 아이폰은 총 6.1M대가 팔렸으니, 약 28%정도의 1세대 아이폰이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85M에서 1세대 아이폰중 사용되지 않고 있는 4M정도를 빼야한다. 그렇다면 거의 30%에 달하는 1세대 아이폰이 여전히 사용중이라는 것이다.
올해 여름에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1세대 아이폰의 수는 더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애플2가 구동되고 윈도 3.0이 사용되는 미국이다 보니 누군가는 계속 사용할것이다. 또한 아이폰OS 4.0에서 더이상 지원하지 못하는 기종이 170만대가량 있다는것이니 나름 부담도 갈수 있을것 같다.


운영체제 버전의 비율을 보면 여전히 2.x-1.x대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이 5%나 된다. 물론 아이팟터치는 유료업그레이드이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안한 사람이 꽤 될것이다. 하지만 3.x에서도 3.0을 사용하는 사람이 4%나 된다는 것은 참 독특하게 느껴진다.. 3.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될텐데 말이다.. 짐작하기로는 컴퓨터와 싱크를 거의 하지 않는 사용자들인듯 하다..

2009년 애플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이어지는 2010년에는 애플이 또 무슨 일을 벌릴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1. 타블렛PC? 글쎄..
요즘 애플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뉴스가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발표한다는 이야기이다.
iTablet 또는 iSlate라는 이름까지 나왔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내놓는데에 회의적이다.
애플은 이미 두개의 완성된 플랫폼을 갖고 있다.
구지 플랫폼을 하나 더 늘릴 필요가 없다.
또한 타블렛PC의 정체성도 명확하지 않다.
그런 제품을 애플에서 내놓지는 않을것 같다.
타블렛PC에 대한 열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망이 아닌가 싶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그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2. 새로운 iPhone 및 iPhone OS 4.0
애플은 2007년 아이폰 발표 후 매년 새로운 iPhone을 출시해왔다.
올해도 새로운 버전의 iPhone이 출시될걸로 예상한다.
좀 더 과감한 예상을 해보자면,
멀티코어가 적용되고,
그와 함께 iPhone OS 4.0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3. 맥 점유율 확대
맥은 2010년에도 더욱 점유율을 늘릴것이다.
윈도7이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맥의 매력은 존재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의 열풍과 함께 맥의 시장이 확대될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웹 표준화도 좀더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
6%가 되지 않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맥이
내년에는 6.5%를 넘어서 7%까지 시장을 차지할수 있을것 같다.
아이폰과 합산하면 10%를 넘을것이다.

4. 맥북 라인의 다양화
현재 맥북프로는 13인치, 15인치, 17인치까지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에 비해 맥북은 13인치 한모델만 출시되었다.
맥북 라인이 너무 빈약하다.
맥북 라인업이 더욱 확대될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
공격적으로 생각하면 15인치 맥북이 출시될지도 모르지만,
그정도까지 예상하면 이는 예측이 아니라 도박인것 같다..^^

5. 애플TV의 변화
애플TV는 어떻게든 변화할것이다.
일부 단종된다는 루머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판매되지도 않는다.
어찌되었던 현재 애플 제품중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종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09년에 출시된 맥미니서버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애플TV를 환골탈퇴시켜서 엄청난 것을 내놓을 여지도 있어보인다.

그 외에도 맥프로, 맥북프로는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있을것이다.
OSX 10.7은 2010년 출시는 어려울것으로 보이고, 대신 소개는 될수 있을것이다.

2009년도 2분기 애플 실적 발표가 돌아오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그 전에 각종 조사기관에서 시장조사한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그에 관한 뉴스 2개를 소개한다..


첫번째 뉴스는,
애플은 1개의 애플 스토어에서 하루에 아이폰 22개, 맥 28개를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꽤 괜찮은 수치라 할 수 있다.

두번째 뉴스는 애플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분기에 7.4%를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바로 전 분기 대비 0.6%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경제 위기와 함께 넷북과 같은 저가형 컴퓨터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넷북 출시에 대해 압박을 느낄듯 하다..

1분기 애플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도 부재중인데 이정도면 선방이 아닌가 싶다.
또한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은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맥의 시장 점유율도 쑥쑥 자라고 있고,
성장율도 PC의 그것을 뛰어넘고 있다.
물론 2008년도에 강타한 금융위기로 넷북이 뜨기는 했지만,
아직 맥은 넷북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이 보일정도로,
또한 넷북이 필요한가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의 맥에 대한 내용중 상당부분은 북미에 집중되어 있다.
10%가 눈앞인 점유율도 북미가 중심이고,
너무나 유명해진 애플 스토어도 대다수가 북미에 있다.
지니어스들의 친절한 AS와,
iTune Store의 음악과 동영상도 북미에 서비스가 집중되고 있다.
애플의 동영상 플레이어인 퀵타임과 미디어 센터인 Front Row는 자막을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perian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는 애플의 지원이 아니다.)

그러한 애플의 정책은 바로 시장에 반영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애플의 승승장구는 북미에서 벗어나면 빛을 잃어버린다.
유럽에서는 iPhone이 옴니아에 밀린다는 기사가 나오고,
북미 시장에서는 3-4위를 하는 맥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시장에서는 5위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이미 세계는 인터넷으로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다.
iTune Store, App Store, Apple Online Store등도 국가에 따라 나누어져 있고,
각종 방법을 통해 외국에서 주문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유저들은 필요에 의해 국경을 넘나들며 제품을 주문하고 음악 및 동영상은 다운로드 받고 있다.
즉 더이상 국경은 의미가 없어지고 세계화는 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와 같이 애플은 주요 시장을 북미로 잡고 계속 그에 맞게 마케팅을 해오고 있다.

더이상은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도 있고,
인도, 중동, 아프리카등 다양한 환경을 단순히 지원하는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타겟으로 삼아야 한다.
이미 북미에서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이지만, 그 바람을 세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애플은 그럴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G 아이폰의 전세계 출시(우리나라는 빠져있지만..)는 그런 의미에서 환영할만 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2008년 1000만대 이상 판매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고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상의 판매를 통해 더욱 성공적이 되어가고 있다.

MS는 성공적인 국제화로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애플도 그 뒤를 따라야 한다.
시장 점유율 10%가 눈앞인 지금,
20%, 30%로 성장하여 MS를 견제할수 있으려면
북미라는 좁은 시장에서 뛰쳐나와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어제 그러니까 2008년 12월 17일에 애플의 매킨토시 실적에 관한 뉴스 2가지가 동시에 나왔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9998&g_menu=020600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2547&parentCategoryCode=0200&categoryCode=0000&searchBase=DATE&listCount=10&pageNum=1&viewBase=ITC

첫번째 뉴스는 애플의 매킨토시 실적이 윈도에 비해 떨어진다는 뉴스이다.
데스크탑은 전혀 성장하지 못했고 오히려 최근에는 크게 하락했고,
노트북은 윈도에 비해 더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그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는 뉴스이다.

두번째 뉴스는 기업에서 매킨토시를 도입하고자 하는 회사가 많다는 뉴스이다.
기업에서 매킨토시를 사용하게 되면 이는 애플에게 큰 도움이 되는게 분명하다.


두가지 뉴스를 보면 매킨토시의 정책이 잘 나아가고 있는것인지 알기 힘들다.
다만, 첫번째 뉴스에 대해서 특히 데스크탑에 대해서는 데스크탑의 라인업이 새로 리뉴얼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와 관련되어서 넷북을 출시할것 같다는 루머성 기사도 나오고 있다.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시장, 그리고 애플이 이 한파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다.


애플 인사이더에 의하면 이번 Back-to-School 기간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노트북 5대중 1대가 애플 노트북이었다고 한다.

20%의 점유율이면 MS가 꽤 신경쓰일 점유율이다.
물론 지금도 꽤 신경쓰는듯 하지만..
(얼마전 I'm PC 광고에서도 그런 냄새가 확 풍기죠..)
점유율이 10%가 넘으면 시장이 바뀌고..
20%가 넘으면 세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아쉬운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멀었다는점이다..
우리나라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면
그게 더 놀라운 일이 될것 같다..^^

오늘 하루(2008년 1월 5일).. 똑같은 포스트가 10개정도 올라왔습니다..
바로..
MS '윈도 비스타'의 굴욕
게다가 똑같은 그림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도 많고.. 옆의 이미지 클라우드를 보면 놀랍네요..


올블로그에서 추천도 제법 받았고..
참 재미있습다..
기사를 그대로 복사해온 포스팅이 10개가 된다는것이 참..
자신의 의견이 첨부된 포스팅도 몇개 있었지만요..

어쨋든..
윈도의 점유율이 1%가략 하락하고 레퍼드가 성장한다는것이 신기했던것인지..
아니면.
윈도와 맥의 대결에 관심이 많이 있는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윈도 비스타의 굴욕이라는 제목에 낚인것인지요..

어쨋든.. 맥이 선전한다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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