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1월 30일에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한 갤럭시탭은 얼마전부터 이미 판매가 되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 대한 비교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각종 리뷰들도 마찬가지로 쏟아지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운영체제부터 제조사, 하드웨어 사양등..
그런데, 그중에 핵심은 바로 그 크기이다.
크기로 인해 그 활용 방안이 달라지고 결국 그 기기의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7인치의 갤럭시탭과 10인치의 아이패드는 그 특성이 다른 기기이다.


7인치의 장점은 이동성과 휴대성이다.
4인치정도 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지만,
10인치에 비해 이동성이 좋은것은 확실하다.
갤럭시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에 비해 이동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에 비해 10인치의 장점은 사용성이다.
넓은 화면 크기로 인해 웹페이지를 한화면에 볼수 있고,
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더 편리하다.
아이패드의 장점중 많은 부분은 10인치의 넓은 화면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접근이 반대라는 점이다.
아이폰의 3.5인치보다 갤럭시의 4인치 화면이 더 크다.
즉 애플은 스마트폰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고 타블렛PC에는 사용성을 중요시 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성을, 타블렛PC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다.

이를 다시 잘 살펴보면,
애플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분명해진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모호해졌다.
즉 갤럭시탭은 갤럭시S 대신 가지고 다닐만한 기기이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대신할 기기는 아니다.
오히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서로 부족함을 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의 차이로 나타난다.

갤럭시탭이 잘 팔리면 갤럭시S의 판매는 감소할 확률이 높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가 잘 팔리면 아이폰도 함께 잘 팔릴 확률이 높다.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삼성보다는 애플이 더 좋은 접근이다.

타블렛으로써의 적합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타블렛을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할 사람은 7인치가 좋다고 생각할 것이고,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드물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사람은 10인치가 더 적합할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노트북을 생각해보면,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 PC에 대해 회의적이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수퍼 서브 노트북들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것을 타겟으로 출시되었지만,
대중성을 확보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왜냐하면 수시로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성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갤럭시탭이 해결했는가 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트위터 등 수시로 사용할 일이 많을것 같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서 다 가능하다.
구지 7인치의 타블렛PC를 꼭 사용해야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또한 배터리 문제나 어정쩡한 입력기 크기, 웹페이지를 확대 없이 보기 힘든 점 등은 여전히 크기의 제약으로 인해 희생되었다.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기기이다.
그리고 그런 기기로 예전의 타블렛PC가 비슷한 느낌이다.
집에서 타블렛을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 하는 모습의 광고를 기억한다.
그런 기능을 하는 타블렛PC를 그린 기기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 실패했다.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UI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펜을 이용해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타블렛PC는 손가락으로 간편히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부팅 시간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고, 결국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문제는 아이패드에서 거의 해결되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용 OS 및 UI를 사용함으로써 손가락으로 간편히 사용이 가능하고 
부팅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이런 차이는 7인치와 10인치가 목표로 하는 기능에 따라 나뉘어 졌다.
7인치의 갤럭시탭은 이동성이 좋지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10인치의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기존의 타블렛PC가 갖는 문제를 해결했다.

결국..
7인치와 10인치의 대결은 10인치의 승리가 될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국내의 판매/예약 대수에서 이미 그 결과가 보이고 있다.

갤럭시탭이 7인치 태블릿으로 출시된 후에 7인치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리고 급기야 7인치 아이패드는 이미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되었다는 루머까지도 나오고 있다.


루머에 의하면 현재 판매중인 9.7인치 아이패드와 완전히 동일하며 다른것은 화면 사이즈와 동일한 해상도 사용에 따른 화면의 밀도뿐이 없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마음만 먹으면 바로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아는 애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애플은 맥 OSX을 인텔 맥이 나오기 전에도 계속 인텔 CPU 용으로 개발해왔던 전례가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은 이미 7인치 아이패드도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해놓고 이런 저런 이유로 시장에 내놓지 않았을 확률도 꽤 높아 보인다.

갤럭시탭이 7인치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애플은 7인치 타블렛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정말 시장에 출시한다면 갤럭시탭의 전략이 좋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시장에 출시하는지 지켜보고 기대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난 계속 애플 타블렛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지만, 쏟아지는 루머에 불안함을 느껴 보험으로 "애플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포스팅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애플에서는 타블렛을 발표했다. 보험은 이래서 들어야 하나 보다..^^


어쨋든.. 실제 제품이 발표되었으니, 나의 예상이 얼마나 맞았는지 살펴보아야겠다.

1. 명칭
iPad.. 정확하다.. 오오.. 내가 맞췄지만 이건 정말 신기하다.. ㅎㅎ 애플의 일관성을 주목한 결과이다.

2. 플랫폼
플랫폼은 거의 틀렸다. 난 아이폰보다는 맥에 가까운 플랫폼을 예상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버렸고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확장한 플랫폼을 갖고 나왔다.

3. 타겟 시장
이건 절반의 성공인듯 하다.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잡스는 전자책 시장이 타겟이 됨을 분명히 하였다. 아마존의 킨들의 성공을 바라보았고, iBooks 스토어를 함께 런칭하였다. 즉 애플은 전자책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전자책보다는 더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동영상 플레이는 기본이고, 웹 검색, 심지어는 iWorks까지 수용함으로써 비즈니스적인 요구까지 만족시키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4. 더해서..
컬러 전자잉크에 대해서는 완전히 틀렸다. 동영상 플레이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엔 전자잉크의 발전이 못따라 오는듯 하다. 10인치보다 작은 디스플레이는 맞았다. 9.7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쉽게 예상할수 있는 크기였다. 10시간의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배터리는 작은 용량은 아닌듯 하다. 하지만 얇고 가벼운 크기는 맞았다. 애플이 P.A.Semiconductor를 인수한 후 개발한 자체 칩을 사용한것은 정확했고, 유니바디의 팬더 디자인 트렌드 역시 정확했다.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할거라는 예상도 맞았다.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예상이 틀림으로써 그와 관련된 모든 예상이 빗나가 버렸다. 개발 플랫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점수를 매겨본다면?
대략적으로 12개 항목을 예상했고, 11개의 항목이 발표되었다. 맞춘 항목은 6.5개(타겟 시장은 절반만 맞은것으로 간주해서 0.5개로 계산하였다)를 맞췄다. 100점 만점으로 하면 59점이다. 이정도면 합격선에 근접했고 (국가 자격증은 60점이 넘으면 합격이다) 첫 예측임을 감안한다면 나름 만족스럽다.
난 계속 이야기했듯이,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듯이
이번 1월 말 이벤트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는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내 생각엔 애플이 지금 타블렛을 내놓을 이유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루머가 이렇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험 하나쯤은 들어두는게 좋지 않을까.. ㅎㅎ
그래서 타블렛이 나온다는 가정 하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생각해 보았다.

1. 이름은
iPod과 비슷하게 iPad 정도면 어떨까 싶은데..
너무 비슷해서 헛갈릴지도 모르고..
iTablet이나 iSlate도 괜찮아 보이지만..
i를 떼어버리고 MacTablet이라는 이름으로 나올것 같다.
물론 아이폰 기반이 아닌 맥 기반이라는 가정 하에..

2. 플랫폼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타블렛이 큰 아이폰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난 독자적인 플랫폼이 될거라 예상한다. 완전히 독자적이지 않더라도 아이폰 OS 기반보다는 맥 기반이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아이폰 기반이 된다는 것은 아이폰 OS를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도록 고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아이폰 OS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단일 기기 지원이라는 부분을 버리게 만든다. 아이폰 OS는 아이폰의 해상도만 지원하면 됨으로써, 개발자에겐 개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플랫폼은 간단하고 안정적이 되었다. 하지만 큰 화면을 지원하게 된다면 해상도가 커지고 이는 아이폰의 장점을 희생해야 한다. 이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에 비해 맥은 넓은 화면에 적합하다. 이미 맥 OSX은 꽤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하지만 맥의 입력은 포인트 앤 클릭이 기본이다. 마우스로 커서를 움직여서 클릭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타블렛은 포인트가 곧 클릭이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전용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면 해결할수 있지만, 과연 애플이 스타일러스를 사용할까? 또한, 맥의 인터페이스는 버튼이 작다. 손가락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섬세하다.
결국 새로운 플랫폼이 될 확률이 제일 높다. 그 다음으로 맥이 될 확률이 높다. 아이폰 OS를 수정한다는것에 대한 리스크가 맥 OS 수정에 대한 리스크보다 더 커보인다. 물론 다른 대안으로 아이폰 OS를 수정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수도 있을것이다.

3. 타겟 시장
가장 중요한것은 타겟이 될 시장이다. 타블렛 출시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불명확한 타겟 시장이다.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기엔 킨들이 너무 강력하고 한편으로 시장은 리스크에 비해 아직 크지 못하다. 표준도 정해져 있지 않다.
애플은 과거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크게 데인 경험이 있다. 바로 뉴튼이 그 주인공이다. PDA라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자로 뛰어들었지만 10여년동안 크게 재미를 못보고 결국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그후의 성공작인 아이팟과 아이폰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장에 뛰어들어서 시장을 장악한 제품들이다. 내 생각에 전자책 시장은 아직 아이팟 출시 때의 음악시장이나 아이폰 출시때의 스마트폰 시장보다 훨씬 초기라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실제로 제품이 나와서 주목받기 시작한것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아마존이라는 거인이 뛰어들면서 알려졌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애플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면 한두해 정도는 더 지켜보고 뛰어들 것 같다. 
그 외의 시장은 너무 막연하다. 막연히 터치가 되는 컴퓨터가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만 있다. 정확히 무엇이 좋은지 명확하지 않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자면 현재의 컴퓨팅 환경은 터치 인터페이스에 맞지 않다.
그래도 애매한 시장보다는 전자책 시장이 더 가능성 있어 보인다.
물론.. 진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4. 종합해보면..
그래서.. 내 생각에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자책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나올것 같다. 그리고, 이름은 iPad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애플이 전자책을 타겟으로한 타블렛을 내놓는다면 단순히 킨들이나 기타 윈도 진영의 타블렛PC같이 내놓지는 않을것이다. 조심스레 추측해보건데.. 컬러 전자잉크를 이용한 컬러 전자책정도 내놓아야 애플답지 않을까.. 그렇다. 타블렛이 나온다면 컬러 전자잉크를 사용한 iPad라는 이름의 전자책이 나올것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전자책이라면 10인치보다 작은 크기가 될것이고, 전자잉크는 전력을 적게 사용하므로 배터리가 작아도 되고 따라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할것이다. 디자인은 애플의 요즘 디자인 트렌드인 팬더 유니바디로 나올것이고, 프로세서는 애플이 인수한 P.A. Semiconductor의 칩을 사용할거라 추측해본다. 또한 단순한 전자책보다는 동영상 플레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거라 예상하고, 새로운 플랫폼이니 만큼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프로그램 설치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이폰처럼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할것이다. 개발 플랫폼은 아이폰처럼 코코아 터치를 사용해야 할것이다.

난 여전히 애플의 타블렛 출시에 대해 의문이다. 그보다는 아이폰 OS 4.0이 발표될거라 예상하고, 또 기대도 된다. 하지만 솔직히 타블렛을 애플에서 내놓는다면 어떻게 나올지 기대도 된다. 현지 시간으로 1월 27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새벽이 기대되고 기다려 지는것은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2009년 애플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이어지는 2010년에는 애플이 또 무슨 일을 벌릴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1. 타블렛PC? 글쎄..
요즘 애플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뉴스가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발표한다는 이야기이다.
iTablet 또는 iSlate라는 이름까지 나왔다.
하지만 나는 애플에서 타블렛PC를 내놓는데에 회의적이다.
애플은 이미 두개의 완성된 플랫폼을 갖고 있다.
구지 플랫폼을 하나 더 늘릴 필요가 없다.
또한 타블렛PC의 정체성도 명확하지 않다.
그런 제품을 애플에서 내놓지는 않을것 같다.
타블렛PC에 대한 열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망이 아닌가 싶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그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2. 새로운 iPhone 및 iPhone OS 4.0
애플은 2007년 아이폰 발표 후 매년 새로운 iPhone을 출시해왔다.
올해도 새로운 버전의 iPhone이 출시될걸로 예상한다.
좀 더 과감한 예상을 해보자면,
멀티코어가 적용되고,
그와 함께 iPhone OS 4.0에서는 멀티태스킹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3. 맥 점유율 확대
맥은 2010년에도 더욱 점유율을 늘릴것이다.
윈도7이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맥의 매력은 존재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의 열풍과 함께 맥의 시장이 확대될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웹 표준화도 좀더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
6%가 되지 않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맥이
내년에는 6.5%를 넘어서 7%까지 시장을 차지할수 있을것 같다.
아이폰과 합산하면 10%를 넘을것이다.

4. 맥북 라인의 다양화
현재 맥북프로는 13인치, 15인치, 17인치까지 매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에 비해 맥북은 13인치 한모델만 출시되었다.
맥북 라인이 너무 빈약하다.
맥북 라인업이 더욱 확대될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한다.
공격적으로 생각하면 15인치 맥북이 출시될지도 모르지만,
그정도까지 예상하면 이는 예측이 아니라 도박인것 같다..^^

5. 애플TV의 변화
애플TV는 어떻게든 변화할것이다.
일부 단종된다는 루머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판매되지도 않는다.
어찌되었던 현재 애플 제품중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종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09년에 출시된 맥미니서버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애플TV를 환골탈퇴시켜서 엄청난 것을 내놓을 여지도 있어보인다.

그 외에도 맥프로, 맥북프로는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있을것이다.
OSX 10.7은 2010년 출시는 어려울것으로 보이고, 대신 소개는 될수 있을것이다.

지난 4년간 애플은 9월에 꼬박꼬박 이벤트를 해왔다.
올해라고 건너 뛸 이유는 없어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9월 7일에 열린다는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애플의 이벤트는 주로 화요일에 열렸으므로,
9월 8일에 열릴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번에 이벤트가 열린다면 무엇이 나올까?

1.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
작년 9월에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올해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아이팟 터치 3세대는 나올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2. 아이튠즈 9
최근에 많이 나오는 루머중 하나가 바로 아이튠즈 9에 관한 루머이다.
FaceBook과 같은 SNS와 연계된다는 둥..
이것도 아이팟 터치 3세대가 출시된다면 기대해 볼만 하다.

3. 새로운 애플의 타블렛
최근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수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고, 또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듯이 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 타블렛에 대한 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4. 칵테일 프로젝트
최근에 루머로 흘러나온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고,
이와 함께 맞물려서 타블렛 루머도 나오고 있다.
아직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칵테일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어도 우리가 모르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5. 스노우 레퍼드
이 전에 니온 이야기는 주로 음악이나 미디어 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스노우 레퍼드는 맥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은 생뚱맞기도 하지만,
그래도 9월은 스노우 레퍼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윈도7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서 스노우 레퍼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스노우 레퍼드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6. 스티브 잡스
올해 스티브 잡스의 공식적인 첫 키노트이다.
건강 악화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고,
간이식 수술후 처음이다.
어떻게 보면 위의 어떤것보다 스티브 잡스의 복귀가 가장 큰 이벤트거리가 될거라 생각된다.

7. 혹시.. 한국의 아이폰 출시 발표?
기다리다 지쳤다..
이제 낚시는 그만..
마지막 희망이다..ㅜㅜ

9월의 이벤트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것도 없고 단지 루머만 나오고 있다.
어찌되었든 최근 몇년을 살펴보면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엇보다 건강해진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볼수 있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애플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는 루머가 갑자기 나왔다..
2010년 내지는 빠르면 2009년 후반에라도 나올것이라는 루머다..

맥 타블렛 루머는 정말 오래된것 같다..
스위칭한지 2년 반이 넘어서 곧 3년이 되는데..
스위칭한 직후에도 그런 루머가 있었다..
즉 최소한 2년 반동안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루머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요즘 나오는 타블렛은..
넷북을 만들지 않겠다는 애플의 발표에서 시작되는듯 하다..
그냥 넷북이 아닌 타블렛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인듯 하다..

한편으로는..
타블렛이 저가로 나올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타블렛이라면 적어도 8-9인치정도 되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할텐데..
그냥 터치스크린도 아닌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8-9인치의 화면을 장착하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나올수 있을까?
3.5인치의 화면을 가진 8기가 용량의 아이팟 터치가 229달러이다..
32기가로 올리면 399달러로 가격이 뛴다..
여기에 화면을 키우고
더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는 칩을 더하고
배터리를 늘리고
메모리를 늘리고
저장공간을 늘리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내놓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애플이 타블렛을 내놓을만한 이유가 없어보인다..
OSX의 인터페이스는 터치보다는 마우스에 더 적합하다.
스노우레퍼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기존의 OSX와 기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타블렛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든다면?
지금 애플은 맥과 아이폰/아이팟 터치라는 두개의 플랫폼을 갖고 있다..
두가지 플랫폼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바로 일관성이다..
그리고 둘 사이에 끼는 또하나의 타블렛 플랫폼이라면?
애플답지 않다..
맥과 아이폰의 어정쩡한 혼합일 뿐이다..
그런 플랫폼은 애플다움을 저해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타블렛에 대한 내 예상은 아니올시다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엔 절대로라는 예상을 할수 없다..
그래서 안나올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겠지만..
내 생각엔 나올 확률이 20%도 안되보인다..
(누구 지지율보다 낮다..)

애플을 창립한 두명중 한사람인 Stephen Gary Wozniak..
워즈니악이 이번에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고 한다.
워즈니악을 고용한 회사는 Axiotron이라는 회사이다.

회사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다.
하지만 Modbook이라면 익숙한 유저들이 좀 있을것이다.
바로 맥북을 타블렛PC로 개조해서 판매하는 회사이다.

Axoitron은 새로 업그레이드된 Modbook을 맥월드2009에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포럼에서 가져온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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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가 낮은 편인 macosrumors에 뜬 '카더라' 뉴스입니다.

애플이 iPod/iPhone 과 MacMini/MacBook 사이를 메워줄 타블렛 기기를 만드는 중이랍니다. "iPortal" 혹은 코드네임 "T-7" 로 불리는 이 기기는 지난 6개월간 발표된 AppleTV나 iPhone 보다도 개발기간이 더 길었고, 지난 5년간 Jobs에 의해 세번이나 퇴짜맞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 프로젝트 팀은 2004년에야 쿠퍼티노의 영구적인 프로젝트 분야로 승인을 받았고, 2006년 초/중반에 최종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T-7은 10인치 모니터 사이즈에 1280x720의 해상도와 맥의 모든 기능을 다 제공하며, all-in-one 스타일, 터치/스타일러스 사용, 표준 키보드와의 연결 가능, 그리고 내장된 받침대로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CPU, RAM, GPU등의 상세한 사양은 아직 말할 수 없으나 대체로 AppleTV, Mac Mini, 그리고 MacBook 사이의 사양이라고 하네요. 빠른 부팅을 위하여 Flash RAM을 부트볼륨으로 사용했고, 5G iPod 크기의 하드 드라이브 (20~80기가)를 채택할거라네요. 그리고 크기는 11인치 정도가 될거라고 합니다.

가격은 초기에는 599 ~ 899 달러정도가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가격대가 300달러 폭이 있는 것을 보면, 이 놈도 표준 및 프로 버전으로 나올려나 봅니다.

위의 루머는 확인된 것이라고 장담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이러한 타블렛 기기는 크기/무게/두께가 중요한데, 애플이 이 세가지를 다 만족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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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설레게 하는 기사들이 나오는군요..
599-899달러라는데..
저 가격으로 맞출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그래도.. 기대가 되는건 어쩔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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