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의 100도씨는.. 솔직히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만화이다..
이보다 어찌 더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만화가 어디있는가?


작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분명히 후퇴하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쳤던 그들은 민주주의를 20년 이상 후퇴시키고 있다.
메신저 피싱같은 이슈가 된 사건도 피싱 시도를 신고하면 피해가 없어서 수사조차 하지 않는 그들이,
집회가 폭력으로 변할 우려가 있다고 금지하고 막고 탄압하고 있다..
국회의원조차도 무시해버리는 공권력과,
국민에게 방패를 내리찍고, 삼당봉을 휘두르는 그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을 치고 있다.

"지금이 99도다... 그렇게 믿어야지.
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지금도 이책을 보면 눈물이 나온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와,
김대중 전대통령의 건강 악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실상을 너무 잘 상징하는듯 하다..
민주주의는 죽어가고 있다..

이 책의 부록은 또하나의 강추할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보면서 안타까워 했지만,
바른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었지 명확하게 이야기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의 부록에서 바른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쉽고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현재 정부 여당이 이야기하는 법대로라는 이야기가 얼마나 반민주적인지..
그들이 이야기하는 다수결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

난 요즘 이 책을 통해 바라본 1987년 6월을 꿈꾼다..
비록 그때 난 너무 어려서 잘 몰랐지만,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머리가 있다..
온국민이 하나되어 불의에 항거하고 이겨낼 수 있는 그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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