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애플의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래서 많은 문자 중계 사이트들이 나오고 직접 가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실시간 문자중계를 열심히 보곤 했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는 애플이 직접 동영상으로 생중계를 한다고 한다.


내가 애플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로는 첫 동영상 생중계이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이벤트를 열고 나서 따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했고 팟캐스트도 제공했다. 하지만 동영상 생중계는 최근 몇년 사이에 처음이다. 공식적으로 윈도는 지원하지 않고 스노우 레퍼드 또는 iOS3 이상을 요구한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예전보다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릴텐데 과연 잘 볼수 있을지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예전엔 맥으로 제한함으로써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을 어느정도 제한할수 있었겠지만, iOS까지 지원하게 되면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매우 많아진다. 그렇다면 분명히 동영상 생중계에 문제가 생길것이 확실하다. 과연 애플은 어떻게 지원할지 의문이다.

한편, 갑자기 동영상 생중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팟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아이팟은 성장세가 멈추고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팟은 애플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아이팟은 애플의 iTunes의 기반이 된다. 즉 아이팟에게 힘을 주기 위해 동영상 생중계를 서비스 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또하나의 이유는 안테나 게이트가 아닐까 한다. 아이폰4에 대해서 많은 언론들이 최고라 손꼽으면서도 안테나 문제로 인해 추천은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기고 있다. 이제 애플은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해결방법을 보다 빠르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동영상 생중계를 지원하는게 아닐까 한다.

혹시 지난번 이벤트때 있었던 라이브 블로그로 인한 와이파이 시연이 문제일수도 있다. 그당시 스티브 잡스는 이벤트 도중 와이파이를 꺼달라고 요청했었다. 동영상 생중계를 서비스한다면 라이브 블로그로 인한 와이파이 점유가 낮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애플 플랫폼의 광고이다. 생중계를 지원하는 기기는 맥과 iOS 기기들이다. 윈도나 안드로이드에서 볼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윈도와 안드로이드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서 볼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애플 플랫폼에 대한 광고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저 입장에서 애플의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는 매우 기대가 되는것이 사실이다. 현지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벤트때 맥 앞에서, 또는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를 들고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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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에 애플에서 이벤트를 열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더니, 바뀌어서 9월 1일에 이벤트가 열린다고 발표가 되었다. 애플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초청장은 애플 마크가 있는 어쿠스틱 기타 사진이 배포가 되었다.



초청장을 미루어 볼때 애플은 9월 1일 이벤트를 음악 관련된 이벤트로 준비하는것이 확실하다. 애플의 음악 관련 사업이라면 당연히 아이팟과 아이튠즈이다. 최근 수년동안 매년 새로운 아이팟 모델을 발표해왔듯이 이번 이벤트에도 새로운 아이팟이 나올것이라 쉽게 예상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디자인이 바뀐 아이폰 4를 생각해본다면 매우 매력적인 내용이 될것이라 예상한다.

애플의 아이팟은 이미 그 성장이 멈추었다고 봐도 틀린말이 아니다. 오히려 서서히 시장이 출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디어 플레이어임이 확실히다. 그런 아이팟을 애플이 쉽게 버릴리 만무하다.

조심스레 예상해 볼수 있는 것은 아이팟 클래식의 단종 여부이다. 2001년에 발표되어서 10년째를 자랑하는 하드디스크 기반의 아이팟은 이제 그 수명이 다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드디스크는 그 큰 용량이 장점이 되어왔지만, 이젠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그 장점이 많이 약해졌다. 장점보다는 물리적인 구동으로 인한 충격에 약한 부분이나, 전력의 취약성 등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아이팟 클래식의 단종을 예상해본다.

전체적으로는 아이폰 4 스타일의 아이팟을 생각해 볼수도 있다. 강화유리를 사용한.. 하지만 아이팟 나노나 셔플은 아이폰 4 스타일로 가기엔 너무 작고 얇다. 따라서 계속 알루미늄 중심의 디자인이 될것이다. 따라서 디자인의 변화보다는 기능의 변신이 더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팟에서 더이상 확장할 기능이 무엇이 있는지 솔직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이미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구지 하나 찾자면 카메라의 화소수 증가와 화질 향상정도나 될까..

아이팟 터치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팟 터치의 경우도 카메라가 내장될수 있도록 공간이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사용할것으로 예상한다. 디자인은 아이폰 4와 같은 스타일로 바뀔 확률이 높지만, 아이폰과의 차별성을 위해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조금 더 바란다면 현재는 외장 마이크로만 가능한 녹음 기능을 마이크를 내장함으로써 쉽게 할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팟 셔플은 세대가 바뀔때마다 완전히 바뀌는 제품이다.. 당최 예상이 불가능하다..ㅡㅡ

중요한 업데이트는 아이팟보다는 아이튠즈에 있을것 같다. 애플이 건설중이라는 데이터센터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으니 그와 관련된 아이튠즈 서비스가 이야기 될 것이다. 요즘 대세인 클라우드를 아이튠즈와 접목시킨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술적으로는 꽤 좋아보인다. 하지만 유저에게는 어떨지 의문이다. 그보다는 데이터센터와는 상관 없이 아이튠즈가 스트리밍 서버가 되고 아이튠즈에 등록된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등을 통해 원격에서 음악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유저에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폰에서 인기 있는 어플중 AirVideo 처럼 말이다. 서비스 이름을 iStreaming 정도로 지어주면 꽤 매력적으로 보일것 같다.

그 외에 iTV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iTV는 음악보다는 영상이다. 애플에서 대놓고 기타를 초대장에 사용했는데 iTV를 메인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을것 같다. 물론 iTV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메인이라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언급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애플의 이벤트때마다 포스팅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애플의 이벤트는 매력적이고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게 열심히 예상해보지만 애플의 발표는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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