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Camino 1.5가 릴리즈되었고, Netscape Navigator 9.0 beta1이 발표되었다. Camino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브라우저였기에.. 냉큼 받아서 설치했고, Netscape는 인터넷, 웹의 발전을 이끌어온 이름이 아니던가.. 바로 받아서 설치했다.. 이로서 내 맥북프로에는 4가지의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었다. Safari, Camino, FireFox, Netscape Navigator.. 이 4가지 종류의 웹브라우저를 비교해보려 하였으나 갑자기 생각난 웹브라우저들.. Shiira, Omni Web, Opera까지.. 이왕 생각난김에 모두 받아서 설치해보았다.. 이제 Mac용 웹 브라우저 7가지를 비교해 보겠다.
사파리는 Mac OSX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웹 브라우저이다. 기본이라고 결코 성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웹브라우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IE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웹 브라우저이다.
사파리는 무엇보다도 빠른 브라우징 속도를 자랑한다. 처음 구동 시간도 빠르고 랜더링 시간도 매우 빨랐다. 확실히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에는 탁월하였다. 다른 브라우저보다 폰트를 더 미려하게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다. 또한 내가 주로 이용하는 홈페이지는 이용에 거의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보였다. 볼드체가 표시되지 않았다. 다음의 초기화면에 있는 볼드체가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 그래서 몇몇 국내 홈페이지를 가 본 결과 볼드체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점을 보였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볼드체가 보이지 않는것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또하나의 문제는 태터툴즈의 위지위그 에디터가 동작을 안한다는 점이다.. 위지위그 에디터 없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하니 정말 답답했다.. 사파리의 문제인지.. 아니면 태터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태터의 위지위그 에디터는 파이어폭스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외에는 전혀 동작하지 않았다.
파이어폭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국내에서는 IE에 이어서 두번째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저이다. 최근들어 파이어폭스도 지원하는 홈페이지가 늘어나고 있다. 맥에서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웹브라우저이다.
무엇보다 마우스 제스쳐의 편리함은 파이어폭스를 떠나기 힘들게 만들었다. 너무 편해서 IE도 사용이 힘들어졌고, 결국 윈도도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불편한것은 처음 구동시 걸리는 시간이다. 부팅후 처음 실행할때에는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다른 브라우저보다 2-3배는 더 기다리는듯 하다.. 물론 한번 실행 후 다시 실행할때에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처음 구동할때의 답답함은 옥의 티라고 생각된다. 다행인것은.. 맥은 거의 리붓할일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때에는 슬립모드로 가지고 다닌다.
또하나의 문제는, 매우 긴 페이지를 볼때 화면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다. 화면 일부분이 고정되어버리는 버그가 있다. Gecko엔진의 버그라는 정보가 있다. 하지만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Camino와 Netscape Navigator에는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해결방법은, 창을 닫고 다시 열거나, 창의 사이즈를 조절하면 해결된다.
파이어폭스를 책임지고 있는 모질라재단에서 나온 또하나의 웹브라우저이다. 카미노는 맥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고 파이어폭스와 똑같이 Gecko 엔진을 사용한다고 한다.
맥 전용이다 보니 맥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즉 모질라 재단에서 만든 브라우저임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폭스보다는 사파리와 비슷하다. 그냥 외모만 비슷한게 아니고, 동작이나 메뉴도 비슷하다. 듣기로는 파이어폭스는 Carbon으로 프로그래밍 되고 카미노는 Cocoa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차이인듯 싶기도하다.
사파리의 날렵함과 느낌에 파이어폭스의 기능을 섞은 기분이다. 빠르다는 느낌이 강하고, 사파리의 볼드체가 안나오는 문제도 말끔히 해결되어 있다. 또한 Gecko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파이어폭스의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태터툴즈의 위지위그 에디터는 사파리와 마찬가지로 동작하지 않는다.
카미노에는 다른 브라우저에는 없는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한글 입력시에 엔터를 두번 눌러줘야 하는 문제이다. 사파리를 비롯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없는 문제이다. 매우 안타까운 부분이다. 다국어팩이 있으나 한글버전이 없다. 한글버전이 나오면 해결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카미노의 1.5 릴리즈와 거의 동시에 나온 Netscape Navigator 9.0 beta1이다. 넷스케이프의 이름은 컴퓨터좀 만진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하다. 나역시 예전 명성에 이끌려서 설치해보았다. 첫느낌은.. 넷스케이프의 스킨을 채용한 파이어폭스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좀 더 사용해보니 파이어폭스보다 더욱 좋게 느껴졌다..
툴바의 차이는 스킨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netscape.com의 기능을 브라우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독특하다. 사람마다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지만, 쉽게 버튼을 추가 및 제거할수 있으므로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분명 파이어폭스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파이어폭스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다. 처음 실행시에 기다리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그 후에는 확실히 빨라졌다. 게다가 플러그인이나 확장기능도 파이어폭스의 그것을 거의 사용할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물론 베타라 그런지 약간의 버그가 아직 있다.. 새로운 탭으로 열면 뒤에서 열리길래 그에 관한 설정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은듯 해서 그냥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