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3월 8일 새벽3시에 애플은 이벤트를 열어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사람들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카메라 업데이트, LTE 지원 등을 내세웠다. 가격역시 기존의 가격에서 변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쿼드코어GPU를 탑재한 새로운 A5X 칩이 탑재되었다.

기존의 iPad2와의 비교를 engaget에서 정리하였다.


애플에서 언급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이 바로 두께와 무게이다. 두께와 무게가 iPad2와 비교해서 조금 늘었다. 늘어난 두께와 무게는 배터리에 사용된듯이 보인다. 배터리 용량이 1.7배정도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시간은 동일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있어보이는데 카메라와 쿼드코어GPU는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다만 두께와 무게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LTE와 A5X칩,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많은 전력을 먹는듯 하다. 때문에 10시간의 사용시간은 그대로이니 말이다. 크기와 무게에서 왠지 스티브잡스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또하나의 중요한 발표는 iLife의 업데이트 및 iOS용 iPhoto이다.


iLIfe 특히 GarageBand의 협연 모드는 아이패드를 명실공히 악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다. 단순한 협연이 아니라 녹음이 되어 다시 플레이할수 있는 부분은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또한 iOS용 iPhoto는 사진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름다운 인터페이스까지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쁘기만 하고 실사용이 편리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어쨋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든다. 이로써 iLife의 핵심 앱 3개가 모두 iOS용으로 출시되었다. 애플은 계속해서 iPad를 컨텐츠 소비기기에서 컨텐츠 생산 기기로 이동시키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터치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애플답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iPad로 pdf 문서를 자주 보는 나에게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과연 국내 출시가 된다고 바로 구입하게 될지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iPad2도 해상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부족한 점이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iPad2 유저들이 기기 변경을 할만한 매력이 부족해 보이는것 같다. 물론 iPad1 사용자들은 부족한 메모리 등의 문제로 많이 갈아탈것 같지만.. 그래도 애플의 매력으로 인해 불티나게 팔려나갈것은 확실해 보인다. 안드로이드 기반 패드는 아직 갈길이 멀고 결국 적당한 대항마가 아직 보이지 않는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반년이다. 일단 애플은 첫걸음을 잘 떼고 있는듯이 보인다. 스티브잡스 말년의 키노트처럼 팀쿡은 오프닝과 마무리만 하고 담당자들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도 스티브잡스의 준비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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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의 차세대 제품으로 TV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만이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TV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3 screen 이라는 서비스가 많이 연구되고 기획되기 때문인듯 하다.

3 screen(줄여서 3S)은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서로 연결해서 언제 어디서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보면 TV로 영화를 보다가 외부에 나가게 되면 스마트폰을 들고 나가게 되고 자신이 보던 영화가 스마트폰에 이어서 나오게 된다는 그런 서비스이다. 컴퓨터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하던 작업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이동시에도 계속 작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애플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플랫폼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은 TV를 준비해서 3S를 지원하는것이 순서인듯이 보인다. 나역시 작년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애플은 애플TV라는 제품이 나와 있으니 애플TV를 업그레이드하면 충분히 좋은 3S를 지원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초 아이패드가 덜컥 발표되었다. 아이폰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태블릿으로 60일만에 200만대를 팔아치운 대 힛트작이 올해 초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국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보니까 아이패드는 3S의 어디에 들어가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동시에 가지고 다니기엔 좀 무겁고, 컴퓨터에서 하는 작업을 하자니 성능이 제한적이고 입력도 쉽지 않고, TV처럼 함께 즐기는 플랫폼을 제공하자니 9,7인치의 화면은 너무 좁다. 즉 아이패드는 3SP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기기가 되어 버린다.

한편으로 아이패드는 3S의 모든 기기를 통합한 기기이기도 하다. 조금 무겁고 부담스럽지만 노트북보다는 훨씬 가볍고 쓸만하다. 성능이 제한적이고 입력도 쉽지 않아서 컴퓨터에서 하는 작업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와 같이 가정에서 간단히 사용하기엔 장첨이 충분하다. 크고 시원한 화면에서 즐기지는 못하지만 2-3이 모여서 컨텐츠를 즐기기엔 충분하다. 즉 아이패드는 3SP의 집합체라 할수 있다.

아이패드는 3S 서비스에 들어맞는 기기가 아니다. 또 한편으로는 3S의 모든것을 통합한 기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이패드의 이중성은 추후 애플의 향방에 꽤 영향을 끼칠것으로 생각한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 우리가 생각한 타블렛은 컴퓨터였지만 애플은 과감히 3S서비스에 맞지 않으면서도 모든것을 통합한 기기로 타블렛을 정의하고 아이패드를 내놓았다. 과연 애플이 3S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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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아이패드 사용해볼래?"
나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부리나케 가서 받아왔고 만 하루동안 꼬박 사용할 기회를 얻었다..
게다가 인터넷 사용을 위한 에그까지 빌려주었으니..
정말 고마웠다..

1. 역시나 약간은 무거운 무게
생각보다 무겁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역시 그랬다. 지하철에서 서서 들고 사용하기엔 좀 무거웠다. 적당한 무게가 안정감을 높여 줄수도 있지만, 안정감보다는 혹시라도 떨어뜨릴까봐 힘을 주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더욱 묵직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꽤 재미있는 게임을 하다가도 무거워서 조금씩 쉬어야 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무릎에 살짝 올려놓고 하기엔 참 좋았다..

2. 꽤 재미난 컨텐츠
아이패드용 무료 프로그램을 닥치는대로 받아서 열심히 사용해보았다. 게중 꽤 재미난 게임도 있었고, 신문이나 전자책도 꽤 괜찮았다. 무료로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컨텐츠는 따로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런 경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로 맛보기가 가능해서 솔직히 아이패드가 내것이라면 구입했을것 같은 컨텐츠가 꽤 되었다.

3.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한글 컨텐츠
역시나 한글 컨텐츠는 거의 없었다. 거의 모든 컨텐츠가 영어였다. 토이스토리 같은 어플은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은데, 한글이 아닌게 정말 아쉬웠다. 토이스토리 어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게임을 찾아서 게임만 열심히 즐기더라.. 

4. 매력적인 큰 화면
아이팟터치/아이폰에서 화면만 커진거라고 하는데.. 얼추 컨셉은 맞는듯 하다. 그런데, 그 컨셉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분명히 화면만 커진것은 맞는것 같은데, 그게 좀 다르다.. 설명하기 힘든.. 직접 사용하기 전엔 알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다. 화면이 넓어진만큼 더욱 편리하고,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많아졌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반납한 후 아이폰의 화면이 정말 좁고 답답해서 다시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렿다..ㅜㅜ

5. 아이폰보다 빠르지만..
1Ghz를 자랑하는 A4 CPU는 확실히 아이폰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아이폰의 화면 전환 등도 충분히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패드의 속도는 아이폰보다 더 빠르다. 내가 무엇을 입력하면 대체로 즉각 반응한다. 문제는 대체로라는 점이다. 일부 어플의 경우, 간혹 멈칫 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이폰에서는 그런 경험이 거의 없이 일정한 응답성을 보여주었는데, (아이폰에서 유일하게 멈칫하는 경우를 느낄수 있었던 어플은.. 위룰이다..ㅡㅡ) 아이패드는 뉴욕타임즈나 BBC 같은 어플에서도 멈칫 거리는 경우가 자주는 아니지만 신경이 거슬릴 정도는 되었다. (내가 예민한걸지도 모른다..)

6. 커졌지만 여전히 2% 부족한 가상키보드
아이패드는 화면이 커지면서 가상키보드도 커졌다. 그래서 확실히 입력에서의 오류는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 아쉽다. 키의 경계를 손가락으로 느끼지 못하니 아무래도 눈이 손의 입력을 따라다녀야 한다. 또한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고 치기엔 뒤가 곡면이어서 아이패드가 흔들려서 불편하다. 들고 치기엔, 엄지손가락으로 타이핑 해야 하니 아무래도 불편하다.

7. 아이폰용 어플 사용은 생각보다 괜찮은듯..
아이폰용 어플은 작게 또는 2배로 확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특히 게임들은 2배로 확대해서 즐기는데 나쁘지 않았다. 글씨가 많은 어플은 글씨의 안티알리어싱까지 확대되는 바람에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용할만하다는 느낌이었다.

총평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이 더 크게 느껴졌다. 스티브 잡스가 좀 서둘러서 내놓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분명히 훌륭한 기기이다. 하루를 사용한 후에 다시 돌려줄 때가 되니 손에서 놓기 싫었다. 한글 입력이 지원되고 정식 출시가 된다면 집에 하나쯤 놔두고 사용하기엔 최고의 기기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언제쯤이나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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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4월 28일까지 1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식 출시한지 28일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실적이고, 이는 아이폰보다 빠른 속도이다. (아이폰은 처음 100만대까지 74일이 걸렸다.) 지난 주말에 추정치로 100만대가 판매되었을거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애플이 이번에 공식 확인을 하였다.

또한 1200만개의 아이패드 어플이 판매되었고, iBooks도 150만권의 책을 판매하였다. 아이패드 1대당 12개의 어플과 1.5권의 책을 구입한 셈이다.

그리고 지난 주말 3G를 지원하는 아이패드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120만대정도는 팔리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또한 이런 추이라면 올해 700-900만대정도 판매가 가능할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1000만대도 넘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 이어서 타블렛 시장도 애플이 장악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게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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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왔다. 이젠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컴퓨터가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옴으로써 가정마다 컴퓨터 한두대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가전제품이라 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가전제품으로써의 컴퓨터가 되기엔 컴퓨터에 손이 너무 많이 간다. 툭하면 바이러스에, 인터넷이 느려지고, 컴퓨터가 이상해져서 고쳐달라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듣는다. 잘 관리한다고 신경쓰는 컴퓨터도 어느순간 느려지고 답답해져서 포맷과 재설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맥으로 스위칭하고서 가장 좋았던 부분중 하나는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어쨋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컴퓨터는 아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계속 가전제품이 될수 없을까? 그에 대한 애플의 해답이 아이패드가 될수 있을것 같다. 아이패드는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특별한 관리 없이도 기본적인 기능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컴퓨터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웹서핑은 물론이고, 사진관리, 음악듣기도 쉽게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문서 작성도 가능하고, 아직 가능하지 않은 분야도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 분명하다.



아이패드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 모두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사용한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인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마치 TV처럼 편안하게 사용한다. 아이패드가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또한 사용도 컴퓨터와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컴퓨터가 구지 없더라도 사용에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즉 단독으로 훌륭한 컴퓨팅 디바이스가 되고, 훌륭하게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시켜줄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마다 보호되는 구조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문제를 일으켜도 해당 애플리케이션만 재실행함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보안에 대한 이슈도 최소화 시켜서 사용자로 하여금 이런 저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하였다.

우리는 TV를 시청하면서 느려질까봐 걱정하지 않는다.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다운될까봐 걱정하지 않는다.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해킹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이 아이패드가 바라는 모습이고, 아이패드가 가전제품을 향해 나아가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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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Taylor Swift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음원을 구입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구입하려는 순간, 작년에 구입했던 MIKA의 CD가 생각났다.. CD를 구입해서 받았는데, iTunes LP에 MIKA의 앨범이 올라와 있었다. 그때의 기억때문에 iTunes Store를 검색해보았고, 아니나 다를까 iTuens LP로 Taylor Swift의 음반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그냥 구입해버렸다. 무려 16.99달러를 주고...

Taylor Swift의 Fearless음반의 Tunes LP 타이틀 화면


iTunes LP는 작년 가을에 스티브 잡스의 복귀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음악 외에도 사진이나 비디오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전체 앨범을 들으면 간단한 애니매이션이 나온다


처음 사용해보고서는 그냥 나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와 매이킹 필름이 제공되고 사진도 나왔다.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다만 전체 앨범을 들을때 음악이 몇곡 남았는지 확인이 어렵고 앞으로, 뒤로만 이동이 가능했다. 또한 각 곡마다 가사도 제공되는데, 전체 앨범을 들을때엔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각 곡마다 다른 사진과 가사가 제공된다.


그리고, 어제 집에 가면서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iTunes LP가 아이폰에서 못볼 이유가 무엇일까 싶었다. iTunes LP는 컨텐츠들이 음악과 동영상, 그리고 html, CSS로 이루어져 있다. (TUAW) 결국 아이폰에서도 큰 문제 없이 사용할수 있을텐데, 아이폰에서는 사용할수 없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에서는 어떨까.. 충분히 괜찮은 컨텐츠가 될것 같다. 실제로 내가 받은 앨범의 경우 일반 앨범은 12000건 정도의 평가가 이루어졌고, iTunes LP의 경우 7400건 정도의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는 iTunes LP가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컨텐츠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수 있다면 그 역시 꽤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아이패드와 함께 발표된 iBooks도 iTunes LP와 비슷한 모습으로 제공될 수 있을것이다. 그만큼 동적이고 화려한 모습은 아마존의 킨들과 차별화 할수 있어 보인다. iTunes LP를 사용해보니, 애플은 이미 iBooks와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것이 정말 명확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애플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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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열풍이 식어가는 이때쯤 아이패드에 대해 아쉬운점을 이야기해본다.
그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점에 대해 포스팅을 늦추고 다른 의견들을 들어보았다. 그래도 남아있는 아쉬운 부분들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1. 사파리에서 플래쉬의 미지원
사파리 플러그인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다.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플래쉬이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Adobe와 애플의 설전도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웹에서 플래쉬는 중요하다. 아이폰에서 플래쉬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인해 납득할만 하지만, 아이패드에서 플래쉬 미지원은 분명히 걸림돌이다. 아이패드는 컴퓨터를 가전제품화 시켰다. 그렇다면 컴퓨터에서 되는 플래쉬도 지원되어야 한다. 유저들이 그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플래쉬에 문제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플래쉬보다 HTML5로 가는것이 맞는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시장의 요구는 좀 다르다. 문제가 많더라도 당장 보이지 않으면 불편하다. 궁극적으로는 HTML5로 가더라도 아직 HTML5는 갈길이 멀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좀 이르다. 아이패드 구입을 고려다하가도 플래쉬가 안되다는것 때문에 망설여진다. 나는 납득하더라도, 주위의 다른 일반 유저들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2. 카메라
왜 카메라를 뺐을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문이다. 이런저런 루머들에 의하면 분명히 카메라 자리가 있었는데.. 오래 들고 화상채팅을 하기엔 너무 무겁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카메라가 있는게 좋아 보인다. 아이폰에서도 화상채팅이 안되는게 아쉬운데, 아이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쉽다. 유저의 가정에 하나씩 있어서 서로를 연결해 주는 기기라면 화상채팅이 주는 상징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화상통화보다 더 좋은 통신 기기가 될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또 모르지.. 실제 제품 출시때에는 카메라가 달려서 나올지도..

그 외에는 다 괜찮아 보인다. 넓은 배젤의 디자인은 들고 사용하기 위한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4:3의 화면비율은 전자책을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다. 와이드는 영화 볼때 외에는 필요 없다. 전자책을 생각한다면 와이드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교환이 불가능한 배터리에 대해서는 7시간의 사용시간에 교환 가능한것과 10시간의 사용시간에 교환 불가능한 배터리를 선택하라면 난 후자를 선택할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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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IT쪽 뉴스는 애플의 아이패드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수많은 루머들이 있어왔고, 또한 그 루머와 별반 다르지 않게 발표되었다. 이렇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발표된 아이패드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실망하고 일부는 여전히 열광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하나하나 분석한 글도 많다. 나는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가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난 전에 포스팅을 통해 아이패드가 전자책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할거라고 예상했고, 이는 절반정도 맞은것 같다. 애플은 아이패드와 함께 iBooks라는 서비스를 내놓았고 아마존의 킨들을 칭찬한다. 이는 분명히 전자책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시장은 전자책만이 아니었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에 보면 아이패드가 잘할수 있는 기능을 명확히 이야기하고 있다. 웹 브라우징과 이메일, 각종 미디어, 게임, 그리고 전자책.. 바로 이것들이 아이패드의 시장이 된다. 물론 이런것들은 모두 맥과 아이폰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 둘 사이에 아이패드가 들어갈만한 틈새를 찾았고, 아이패드를 내놓았다.


기존에 비슷한 기기로 넷북이 있다. 노트북보다 싸고 가볍지만 적당한 성능을 갖고 있음으로써 위와 같은 기능을 제공할수 있도록 한 소형 노트북이다. 그런 넷북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혹평을 서슴치 않는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통해 저런 멀티미디어 기능을 넷북보다 싸고 가벼운 기기를 통해 더 좋은 사용자 경험으로 제공할수 있으리라 믿고 아이패드를 내놓는다. 

다시 전자책으로 돌아가보자. 아이패드가 전자책만을 타겟으로 나왔다면 시장이 매우 좁아진다. 북미를 제외하고는 다른 출판사랑 협력해서 컨텐츠를 제공하는데에 시간이 매우 오래걸린다. 이는 초기 아이패드의 시장을 북미로 제한시키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플레이하고, 웹서핑과 이메일, 아이워크등 업무가 가능해진다면 이는 전자책이라는 시장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되고 결국 시장을 전 세계로 확대시킬 수 있게 된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것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아이패드는 자신의 포지션을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무게를 갖는 (애매한 포지션일수도 있는 적당한이지만..) 멀티미디어 및 업무용 기기로 함으로써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 전망에  의하면 2010년에 4백만대의 아이패드가 판매될걸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만큼 판매가 될지 알수 없지만, 확실한것은 시장을 넓힘으로써 더 많이 판매될거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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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속 애플 타블렛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지만, 쏟아지는 루머에 불안함을 느껴 보험으로 "애플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포스팅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애플에서는 타블렛을 발표했다. 보험은 이래서 들어야 하나 보다..^^


어쨋든.. 실제 제품이 발표되었으니, 나의 예상이 얼마나 맞았는지 살펴보아야겠다.

1. 명칭
iPad.. 정확하다.. 오오.. 내가 맞췄지만 이건 정말 신기하다.. ㅎㅎ 애플의 일관성을 주목한 결과이다.

2. 플랫폼
플랫폼은 거의 틀렸다. 난 아이폰보다는 맥에 가까운 플랫폼을 예상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버렸고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기반으로 확장한 플랫폼을 갖고 나왔다.

3. 타겟 시장
이건 절반의 성공인듯 하다.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잡스는 전자책 시장이 타겟이 됨을 분명히 하였다. 아마존의 킨들의 성공을 바라보았고, iBooks 스토어를 함께 런칭하였다. 즉 애플은 전자책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전자책보다는 더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동영상 플레이는 기본이고, 웹 검색, 심지어는 iWorks까지 수용함으로써 비즈니스적인 요구까지 만족시키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4. 더해서..
컬러 전자잉크에 대해서는 완전히 틀렸다. 동영상 플레이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엔 전자잉크의 발전이 못따라 오는듯 하다. 10인치보다 작은 디스플레이는 맞았다. 9.7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쉽게 예상할수 있는 크기였다. 10시간의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배터리는 작은 용량은 아닌듯 하다. 하지만 얇고 가벼운 크기는 맞았다. 애플이 P.A.Semiconductor를 인수한 후 개발한 자체 칩을 사용한것은 정확했고, 유니바디의 팬더 디자인 트렌드 역시 정확했다.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할거라는 예상도 맞았다.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예상이 틀림으로써 그와 관련된 모든 예상이 빗나가 버렸다. 개발 플랫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점수를 매겨본다면?
대략적으로 12개 항목을 예상했고, 11개의 항목이 발표되었다. 맞춘 항목은 6.5개(타겟 시장은 절반만 맞은것으로 간주해서 0.5개로 계산하였다)를 맞췄다. 100점 만점으로 하면 59점이다. 이정도면 합격선에 근접했고 (국가 자격증은 60점이 넘으면 합격이다) 첫 예측임을 감안한다면 나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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