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폐지가 외국에서도 꽤 이슈인듯 합니다..
맥 관련 해외 사이트에서도 언급이 조금 있군요..

MacWorld
TUAW
iLounge

TUAW의 기사 마지막 문장이 와닿는다..
하지만, "나오지 않는것"보다는 괜찮지 않은가.

또한 아이폰에 대해 국내에선 구체적인 기사까지 나왔다.
지금까지의 출처가 불분명한 기사가 아닌,
KTF 직원의 실명까지 나왔다..
90만원의 가격에,
2년 약정하면 20-30만원의 보조금까지..

실제로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생각보다는 좀 비싼 가격이다..
물론 환율 사정이 좋아지면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좀 두고 봐야겠다..
또한 요금제등 변수가 많으므로 출시때까지는 더 두고 봐야할것 같다.



그동안 아이폰과 외국 휴대폰들 수입과 맛물려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었던 위피 폐지가 결정되었다.
내년 4월부터 의무화를 폐지시키기로 오늘 방통위에서 결정났다.
내년 1월부터 폐지시킬것을 이야기했지만 일부 위원들(형태근, 이경자 위원 등)의 유예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내년 3월까지 3개월가량의 유예기간을 두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의 출시를 기다려왔다.
그런 사람들에게 내년 4월까지 의무화 폐지가 유예된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나역시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특히 내년 4월이라면,
아이폰 3G Ver 2가 나올만한 WWDC09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WWDC08에서 아이폰 3G가 발표되었다)
즉 아이폰을 구입하기엔 좀 애매한 시기인 것이다.

위피 의무화 폐지는 우리나라의 무역 장벽을 없애는 역할을 하고,
따라서 제조사나 CP들은 좀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계속 요구하여 왔고,
또한 국제화라는 타이틀에도 어긋나는 정책이었다.
그러한 위피 의무화가 폐지되는것이 결정되었으니, 이제 국내 폰 시장도 개방되고 다양한 휴대폰이 들어올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다만 IMEI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IMEI 문제도 국가에서 나서서 분명히 교통정리를 해야 할 부분이다.
세계에서 유래없이 3G폰 사용을 통신사가 통제하는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3G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열린 플랫폼이라는 부분인데,
그것을 버린것이 우리나라인 것이다.
이런 부분도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어쨋든..
수년을 기다려온 아이폰이 이제 100일정도만 기다리면 출시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수년을 기다려왔는데 100일정도 못기다리겠는가..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 시기가 애매한게 가장 걸림돌이다..
아마도 애플을 좋아하고 지켜봐 왔던 사람들이라면 WWDC09때 까지는 기다릴듯 하다.
나도 그럴것 같고..

마지막으로
위피 의무화 폐지 유예를 주장한 형태근, 이경자 위원..
경력을 살펴보자.
http://www.bcc.go.kr/user.tdf?a=common.HtmlApp&c=1001&page=kcc/prroom/standingCommittee.html&mc=P_07_01_03
우리나라 방통위 상임위원이신 분들이시다..

애플이 이번에 3G 아이폰을 출시할 29개국가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러시아, 브라질질, 이집트 등이 포함되었네요..

아쉽게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빠져있습니다..
AppleInsider의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와 중국은 규제로 인해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위피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Botswana, Brazil, Cameroon, Central African Republic, Croatia, Dominican Republic, Egypt, Equatorial Guinea, Guinea, Guinea-Bissau, Ivory Coast, Jamaica, Jordan, Kenya, Latvia, Lithuania, Madagascar, Mali, Malta, Mauritius, Nicaragua, Niger, Panama, Russia, Qatar, Senegal, South Africa, Turkey, and Venezuela.

위피를 사용하는데에도 자바 VM때문에 로얄티가 나간다고 하던데요..
구지 위피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요즘 갑자기 아이폰과 위피에 대한 포스팅이나왔다..
그래서 살펴보니 이런 뉴스가 바로 그 시발점이었다..

애플·노키아 "한국시장 빗장 풀라"

위피가 애플, 노키아등 외국의 혼이 들어오는데 장벽이 되고 있다는 그런내용의 기사이다.

사실 애플의 아이폰 국내출시 이야기를 할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는..
바로 위피라는 장벽을 어떻게 돌파하느냐 하는..
즉 위의 기사와 정확히 일치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런데..
난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신기한게..
작년엔 이런 기사도 있었다..

급성장하는 '논(Non) 위피폰'..."후폭풍을 대비하라"

작년엔 스마트폰도 아닌 일반폰도 위피를 삭제하고 출시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반드시 위피를 채택해야 하는건가 의문이다..

또하나..
이명박정부는 전체적으로 지난 10년간 행해왔던 정책을 다 뒤엎고 있다..
그리고 위피는 지난 DJ 시절에 만들어진 기술이다..
이명박정부라면 위피를 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지난 민주당정권때 잘한 정책도 있고 잘못한 정책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위피는 전자보다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당시 휴대폰 플랫폼은 각 회사마다 달라서 컨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위피가 나와도 그다지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각 통신사마다 어차피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는 제한적이다..
망개방이 이루어지지 않은 위피는 그냥 하나의 장벽일 뿐이다..

위피를 버릴경우..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위피때문에 많은 국내 유저들이 선택에 제한을 받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난 아이폰을 국내에서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