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는 레퍼드때부터 지원되는 멀티 데스크탑 환경이다.
정말 편리한 기능을 많이 제공한다.
나도 스페이스를 애용하고 있다.

그런 스페이스를 좀더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페이스를 활성화 했다.


스페이스를 활성화하고,
"커맨드+화살표"를 눌러보자.
스페이스를 활성화한 데스크탑의 프로그램이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전체적인 스페이스를 왔다갔다 해주면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데스크탑에 모을 수 있다.

"커맨드+우측화살표"를 통해 데스크탑을 합친다.


이번에는 스페이스를 활성화 하고
"옵션+화살표"를 눌러보자.
스페이스를 활성화한 데스크탑과 화살표 방향의 데스크탑이 서로 바뀐다.

"옵션+아래화살표"로 데스크탑을 서로 바꾸었다.


마지막으로 "시프트"키를 누른 상태로 창을 드래그해보자.
그냥 창을 드래그 하면 해당 창만 이동하지만,
"시프트"키를 누른 상태로 드래그 하면 드래그한 창과 같은 프로그램이 모두 이동한다.

이제 스페이스를 좀더 편하게 이용해 보자..

현재 나오는 아이맥과 노트북 라인에는 기본적으로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외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사운드의 입/출력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운드의 입력 및 출력 가능한 장비가 여러개 있을때,
입/출력 장비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선택해야 한다.
스노우 레퍼드에서는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옵션+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해보자.


메뉴가 나오면서 출력장비와 입력 장비 선택이 가능하다.

지난주 금요일 맥 OSX 10.6 스노우 레퍼드가 출시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단돈 4.5만원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주요 특징으로는 새로운 기능이 거의 없다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사실 요즘은 바쁘고 해서 천천히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었는데,
호기심이 무엇인지..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설치하고 있었다..ㅡㅡ

설치 별거 없다.
그냥 DVD 넣고 부팅하면 된다.
타임머신 백업을 믿고, 그냥 깨끗하게 포맷하고 재설치하였다.
기존에 윈도를 재설치할때 백업 한다고 했지만 자꾸 빼먹고 백업을 안해서 날려먹은 데이터가 꽤 된다.
그래서 백업은 잘 확인하는 편인데,
버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잘 되겠지 라는 생각만으로 확인도 하지 않고 그냥 설치를 감행했다.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설치가 끝났고,
타임머신 백업본을 불러오는데,
어플리케이션은 어차피 재설치할 생각을 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불러왔다..
결론적으로..
대만족이다..
바뀐게 하나도 없어보인다..
심지어 바탕화면과 바탕화면의 파일들까지..
타임머신의 위력을 실감했다고나 할까..

메일을 실행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존의 메일 데이터가 다 남아있다.
그리고,
매우 빠른 속도가 느껴진다.
레퍼드에서는 메일을 실행시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스노우 레퍼드에서는 정말 빠르게 실행된다.
우왕 굳~~~

사파리는?
역시 레퍼드에 비해 빠르게 실행된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런 버그가 있는 모양이던데..
아직까지는 거의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레퍼드에 있던 한글 입력 문제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있으며,
웹툰과 같이 긴 페이지를 볼때 버벅임이 매우 줄었다.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다만..
각종 플러그인들이 동작하지 않는다..
32비트 모드로 실행하면 된다는데..
그냥 64비트 모드로 사용하련다..
플러그인들도 조만간 새로 나오겠지..

이제 필수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했다.
MS 오피스 2008, iWork, iLife, 파폭은 고민하다가 당분간은 사파리만 사용해보기로 하고 패스,
QuickSilver, Tweetie, MenuCalendarClock, NetNewsWire, Papers, BookPedia, LittleSnitch, ForkLift, Pixelmator, 무비스트, 바람입력기, Synergy 등..
정말 만족스러운게.. 기존의 레퍼드 설정이 거의 남아있다.
정품 등록 정보도 거의 남아있다.
계속 만족이 더해가고 있다.

남은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인했다..
스노우 레퍼드를 설치하기 전 남은 용량은 6기가정도..
현재 20기가가 남아 있다.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줄었다는것을 감안해도 꽤 많이 남은거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해서 고생하던 나에겐 정말 꿀같은 용량이다.

속도를 이야기해보면..
확실히 빨라졌다.
수치를 정확히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몸이 느끼고 있다.
최대 2배 못해도 1.5배정도 빨라진 느낌이다..
외국의 각종 애플 관련 사이트의 벤치를 보면 생각보다 성능 향상폭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사용해본 느낌은 정말 좋았다.

메모리 사용도 많이 줄었다.
사파리에 탭8개 열고,
아이튠즈로 음악들 들으면서,
메일, Tweetie, Papers, NetNewsWire, 사전, MS Word 등이 실행중인데,
180MB정도 메모리가 남아있다.
레퍼드였으면 사파리, 메일, Papers, Tweetie, NetNewsWire만 띄워도 메모리가 부족해서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
이런부분도 만족..

불안한 부분은..
네트워크가 이상하다..
한번 재부팅후 Airport가 이상해서 원하는 AP에 붙지 않았다.
붙지 않는것만이 아니라 Airport를 껏다 켰다도 되지 않았다.
어떻게 고쳐졌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잘 동작중이다.
그래도 여전히 좀 문제가 좀 있는듯 한데,
간혹 데스크탑과 연결되어 있는 시너지가 끊긴다..
Airport쪽에 버그가 좀 있는듯 하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NS2가 기본 상태에서 동작하지 않는다.
에러 메시지를 보면 X11쪽이 좀 바뀐것 같은데..
요즘 쓸일이 없어서 그냥 방치중이다.
나중에 필요할때 다시 잘 살펴봐야겠다..
레퍼드까지는 아무런 수정 없이 잘 되었는데..
무엇이 바뀐건지 좀 아쉽다.

마지막으로 Expose와 스택이 정말 좋아졌다.
특히 Expose와 Dock의 조합은 기존에도 편했던 Expose를 차원이 다르게 만들어버렸다.
또한 Expose 상태에서 스페이스를 누르면 선택한 창을 확대해서 보여주는데 역시 환상적이다..

아직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호환성 문제를 갖고 있다.
어플리케이션들의 호환 여부는 http://snowleopard.wikidot.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아서 호환성 문제가 해결될거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스노우 레퍼드로 업그레이드를 미룰 필요가 없다.


애플에서 타블렛이 나온다는 루머가 갑자기 나왔다..
2010년 내지는 빠르면 2009년 후반에라도 나올것이라는 루머다..

맥 타블렛 루머는 정말 오래된것 같다..
스위칭한지 2년 반이 넘어서 곧 3년이 되는데..
스위칭한 직후에도 그런 루머가 있었다..
즉 최소한 2년 반동안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루머이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요즘 나오는 타블렛은..
넷북을 만들지 않겠다는 애플의 발표에서 시작되는듯 하다..
그냥 넷북이 아닌 타블렛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인듯 하다..

한편으로는..
타블렛이 저가로 나올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타블렛이라면 적어도 8-9인치정도 되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할텐데..
그냥 터치스크린도 아닌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8-9인치의 화면을 장착하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나올수 있을까?
3.5인치의 화면을 가진 8기가 용량의 아이팟 터치가 229달러이다..
32기가로 올리면 399달러로 가격이 뛴다..
여기에 화면을 키우고
더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는 칩을 더하고
배터리를 늘리고
메모리를 늘리고
저장공간을 늘리고..
1000달러 미만으로 내놓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애플이 타블렛을 내놓을만한 이유가 없어보인다..
OSX의 인터페이스는 터치보다는 마우스에 더 적합하다.
스노우레퍼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기존의 OSX와 기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타블렛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든다면?
지금 애플은 맥과 아이폰/아이팟 터치라는 두개의 플랫폼을 갖고 있다..
두가지 플랫폼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바로 일관성이다..
그리고 둘 사이에 끼는 또하나의 타블렛 플랫폼이라면?
애플답지 않다..
맥과 아이폰의 어정쩡한 혼합일 뿐이다..
그런 플랫폼은 애플다움을 저해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타블렛에 대한 내 예상은 아니올시다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엔 절대로라는 예상을 할수 없다..
그래서 안나올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겠지만..
내 생각엔 나올 확률이 20%도 안되보인다..
(누구 지지율보다 낮다..)

2009년 2분기 시장조사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IDG와 가트너의 시장조사 결과가 조금 다르다..

IDG의 2009년도 및 2008년도 2분기 시장조사 결과


IDG에서 맥은 시장 점유율이 좀 하락했다.
작년 같은 분기에 4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올해에는 5위에 겨우 턱걸이했다.
시장 점유율도 8.5%에서 7.6%로 12.4% 하락했다..
에이서나 도시바의 약진을 보면 이러한 시장 점유률 하락은 넷북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가트너의 시장 조사 결과는 조금 다르다.

가트너의 2009년도 및 2008년도 2분기 시장조사 결과


가트너에 의하면 애플은 8.4%에서 8.7%로 2.5%가량 상승했다.
에이서의 엄청난 성장에 밀려서 비록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역시 에이서나 도시바의 약진을 통해 넷북과의 싸움에서는 밀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애플은 계속 넷북에 대해서 부인해 왔지만,
루머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얼마전 인수한 PA Seiconductor의 칩을 사용한 타블렛 PC가 출시될거라는
나름 구체적인 루머까지 나왔다.
이러한 루머들은 역시 넷북과의 싸움이 힘겹다고 느껴지기 때문이것 같다.

어쨋든..
애플은 현재의 시장을 나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더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애플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자신의 하드 디스크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해본적이 있는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DaisyDisk를 소개한다.
하드 디스크를 스캔해서 지도를 예쁘게 그려준다.
또한 폴더를 선택하거나 지도에서 특정 부분을 선택함으로써 선택한 부분을 확대해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9.95달러의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처음 15일간은 그냥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Disk Inventory X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무료이지만 대신 좀 투박하고 인터페이스도 조금은 불편하다.


개인적으로는 DaisyDisk를 보고 나니 Disk Inventory X는 다시 보기 싫어졌다..^^
전에는 Disk Inventory X가 그렇게 대단해 보였는데 말이다..

보통 새로운 파일을 만든다면 파일을 사용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거기에서 새로운 파일을 만드는게 일반적인 방법인것 같다..
(적어도 내 주위에선 다들 그렇게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Document Palette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프로그램은 간단하다.
파일을 만들고 싶은 경로로 들어가서
컨트롤+옵션+커맨드+N 키를 누르면 창이 나와서 어떤 파일을 만들지 물어본다.
그리고 만들고 싶은 파일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도 마우스는 물론이고 키보드도 이용 가능하고 단축키도 지정할 수 있다.

게다가..
무료이다..

지난주 금요일..
오랫동안 미뤄오던 맥북프로 AS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1. 트랙패드 클릭에 좀 문제가 있었고,
2. 어댑터에 불이 안들어오고 간혹 충전이 되지 않기도 했구요..
3. 왼쪽 커맨드키 아래부분(키보드가 아닙니다.)이 벗겨졌습니다.
4. 그리고 노트북 여는 버튼 바로 윗부분이 살짝 찌그러졌습니다..

사용에 크게 장애가 있는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AS 센터는 용산의 대화 컴퓨터..
꽤 유명한 애플 AS 센터지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구요..
주욱 설명했습니다..
4번의 항목에 대해서는 AS가 안된다네요..
그부분이 휜것은 외부의 충격때문이랍니다..
머.. 설명이 꽤 그럴듯 하고,
기능에 크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어서 그부분을 빼고 AS 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찾아왔습니다..
1. 트랙패드 클릭은..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찾아올때는 괜찮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또 이상한것 같습니다..
2. 어댑터 문제는 어댑터를 교환받고 배터리까지 교환받았습니다..
제가 맥북을 구입했을때는 어댑터가 좀 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작은 어댑터로 교환받았습니다..
좋네요..^^
배터리도 새걸로 받아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3. 왼쪽 커맨드키 아래부분이 벗겨진것은..
AS 대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미관상 문제일 뿐이고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서 AS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맥북의 상판 크랙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도 비슷한 경우로 볼수 있지 않느냐고 잠시 이야기해보았지만,
애플에서 안된다고 했다네요..
잠시 생각해보니 다른 노트북들도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대화컴퓨터는 꽤 친절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꽤나 친절하구요..^^
일단 지금까지는 괜찮은 이미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년쯤 전에 배터리 리콜받은 기억도 꽤 좋았습니다..^^

한편 3번, 즉 미관의 경우 더러워진게 아니고 벗겨진것인데..
AS 대상이 안된다는게 약간은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AS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70점정도 되는것 같네요..
AS가 끝났다고 문자도 받았구요..^^
AS에 대해 설명도 잘 들은것 같습니다.
안되는 부분은 왜 안되는지도 들었구요..

찾으러 갔을때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찾는것은 빠르게 먼저 처리해주더라구요..
다만 오늘처럼 사람이 많을때엔 AS 센터가 좁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전자랜드 신관 광장층은 지하철역이랑 좀 먼것 같습니다..ㅡㅡ

올해 11월이면 애플케어가 끝나는데..
과연 그 전에 다시 가게 될 일이 생길지 잘 모르겠습니다..
될수 있으면 더이상 AS 받지 않고 잘 사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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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및 프레임워크인 VLC가 오랜시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1.0을 발표했다..
맥에서는 무비스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강의 멀티미디어 재생기로 유명했다.
설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smi 자막도 잘 지원해주었던 아주 고마운 미디어 플레이어였다.
물론 맥 외에도 윈도나 리눅스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지만,
맥과 리눅스 유저에게는 특히 중요한 플레이어임은 확실하다.

VLC 1.0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Free, Open Source and cross-platform
  • Independant of systems codecs to support most video types
  • Live recording
  • Instant pausing and Frame-by-Frame support
  • Finer speed controls
  • New HD codecs (AES3, Dolby Digital Plus, TrueHD, Blu-Ray Linear PCM, Real Video 3.0 and 4.0, ...)
  • New formats (Raw Dirac, M2TS, ...) and major improvements in many formats...
  • New Dirac encoder and MP3 fixed-point encoder
  • Video scaling in fullscreen
  • RTSP Trickplay support
  • Zipped file playback
  • Customizable toolbars
  • Easier encoding GUI in Qt interface
  • Better integration in Gtk environments
  • MTP devices on linux
  • AirTunes streaming
  • New skin for the skins2 interface

윈도비스타의 실패를 만회할 윈도7이 올가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그보다 조금 일찍 OSX의 새로운 버전인 스노우 레퍼드가 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윈도7의 가격이 발표되었다..
그 외에도 업그레이드 가격또한 발표되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가격 정책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당최 유저가 얼마를 주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그에 관련된 기사까지 나왔다.
그런데 더 무서운것은..
그 기사를 읽어도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정품 유저가 많지 않아서 큰 무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정품유저들이 더 큰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해 OSX 10.6 스노우 레퍼드는?
위의 기사 마지막에도 나와있듯이..
29달러뿐이다..
(정확히는 레퍼드에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
레퍼드 유저가 아니라면 129달러이다.)
지금 맥을 구입한다면 그냥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0년도 더 지난 이야기이지만,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왔을때,
애플은 매우 복잡한 맥 제품라인을 갖고 있었다.
직원들도 그 차이를 정확히 알기 힘들 정도로 말이다..
애플사의 벽에는 "나에게 적절한 맥을 고르는 방법"이라는 포스터가 자랑스럽게 걸려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복잡함은 스티브 잡스의 복귀로 모두 없어지고 간략화되었다..

지금의 윈도 가격체계가 애플의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윈도XP까지는 크게 복잡하지 않았다..
일반인에게는 홈과 프로페셔널이 전부였다.
하지만 비스타에서 라인업이 너무 복잡해졌고,
그것이 윈도7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업그레이드는 그보다 더 복잡해져 버렸다..

이제 올해 하반기가 시작했다..
올 겨울이면 또한번의 차세대 운영체제에 대한 승부가 이루어지고,
그 승자가 대략 나올것이다.
그리고, 윈도7보다 스노우레퍼드가 더 유리해보이는것은 내가 애플을 좋아하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