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009년도 1사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2009년도 1사분기 실적은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이다.

2008년도 9월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는 컴퓨터업계도 피해가지 않았다.
덕분에 많은 컴퓨터 회사들의 실적이 떨어졌고, 많이 힘들어졌다.

그런데, 애플은 불황마저도 피해가는듯 하다.
간단히 정리해서 애플은 2008년도에도 성장했다.

맥의 판매는 전년도 대비 9% 성장해서 252만대를 판매했고,
아이팟은 2273만대가량 판매해서 3%가량 성장했다.
아이폰은 436만대가량 판매해서 88%나 성장했다.

전체적으로는 101억 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6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이익은 1.78달러이다.
작년의 주당 이익은 1.76달러였다.

자세한것은 애플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http://www.apple.com/pr/library/2009/01/21results.html
어느정도 정리된 것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들을 이용하자.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09/01/21/notes_of_interest_for_apples_q1_2009_financial_results_call.html
http://www.macworld.com/article/138362/2009/01/earnings.html?lsrc=rss_main
http://www.macrumors.com/2009/01/21/apple-reports-1-61-billion-profit-for-q1-2009/
http://www.tuaw.com/2009/01/21/apple-reports-q1-results-10-17b-revenue-1-78-profit-per-share/

무엇보다도 저사양의 아이폰 출시를 부인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슈가 아닌가 싶고,
넷북의 출시도 부인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지만 아직은 그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주목할만한 사실은,
애플TV가 300%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정확한 판매 대수는 확인할수 없지만,
애플의 아이튠스토어를 이용한 비디오 렌탈의 효과를 본게 아닐까 생각한다.

얼마전에 불황도 비켜가는 애플이라는 기사를 본듯한데,
정말 그런것 같다.
시장 점유율에서 Acer에게 밀려서 4위로 다시 밀려났지만,
불황이 시작된 시기에도 실적이 떨어지지 않고 더 좋아진 점은 매우 고무할만한 사항이라 생각된다.

반면,
아이팟의 판매가 정체되어 있고,
또한 이익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약간의 불안요소이기는 하다.
하지만 아이폰이 그 차이를 충분히 메꿔주고 있다.
또한 맥은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구지 넷북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갑자기 드는 생각은...
맥이 잘 안팔리면 애플에서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넷북을 내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