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만한 맥월드 2008 키노트가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2시에 있었다.
밤새서 문자중계로 열심히 보신 분들도 꽤 많은듯하다..
오늘 블로고스피어에는 맥월드 2008과 발표되 맥북에어에 대한 포스팅으로 넘쳐난다..
나도 역시 포스팅 안할수가 없어서..^^
키노트를 정리해본다..

1. 스티브잡스는 레퍼드에 대한 이야기로 키노트를 시작합니다..
MS의 비스타와 비교하면서..
레퍼드에 집중된 수많은 찬사들을 소개하지요..
그리고 내놓은 타임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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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네이밍 센스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임머신과 타임캡슐...

타임캡슐은 기존의 irport Extreme BaseStation에다 백업용 HDD를 같이 내장한 기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런 기기가 타임머신과 결합하여 타임캡슐이라는 멋진 제품이 탄생하게 되는군요..
기존의 노트북 유저들이 타임머신을 사용하기 위해 외장 HDD를 마운트해야 하는 불편함을 깨끗이 해소한 제품이네요..

작년 USB HDD를 장착해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는 Airport Extreme BaseStation이 발표되었을때 타임머신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레퍼드가 출시되고 타임머신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의 백업을 지원하지 않음을 알고 매우 안타깝고 실망했었다.
(물론 편법을 사용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백업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러한것이 타임캡슐을 위한 포석이었다면..
정말 엄청난 상술의 애플임이 분명하다..

어쨋든.. 이제 노트북유저들은 타임캡슐을 구매하면 쉽게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하다..
구매를 심각히 고려해봐야겠다..

2. 다음으로는 iPhone에 대한 발표였다.
아이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9.5%의 시장점유율로 RIM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
키노트 발표가 아이폰 발매후 정확히 200일이 되는 시점인데..
4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얼마나 빠른것인지는 판단 유보..

그 외에 새로운 아이폰용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아이폰용 SDK가 2월에 공개될거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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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팟 터치를 위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고..
기존 아이팟 터치 유저는 20달러를 내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왜 20달러 받는건지..ㅡㅡ)
새로운 아이팟 터치에는 물론 포함되어 있다..

3. 세번째는 iTunes였다.
그중에서도 영화 대여 서비스..
메이저 영화사의 영화를 iTunes를 통해 대여할수 있게 되었다..
DVD 화질의 경우 옛날 작품은 2.99달러, 신작은 3.99달러에 대여가 가능하다..
물론 애플TV로 시청이 가능하다..
HD 화질은 DVD 화질보다 각각 1달러씩 비싸다..
물론 애플TV로 시청이 가능하다..
렌탈은 구매후 1달내에 시청해야 하고..
처음 시청후 24시간동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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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새로운 애플TV의 인터페이스를 시연하고..
또한 애플TV에서 직접 구매 및 렌탈이 가능하다고 한다.


4. 마지막은 엄청난 루머가 나왔던 바로 그제품..
맥북에어이다..
현재 블로고스피어도 뜨겁고..
각종 언론들도 발빠르게 기사를 내놓고 있다..
나역시 새벽에 문자중계를 보고 바로 포스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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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응은 가장 먼저 비싸다..
그리고 간지난다..
확장성이 아쉽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듯 하다..

솔직히 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작고 가벼워지면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좀 든다..
특히 한국 가격이 199만원인것은..
좀..ㅡㅡ
1799달러..
한국에서 180만원정도라면 꽤 만족할만한 가격이라 생각되는데..
199만원은 아무리 봐도 조금 비싸다..

또한 IEEE1394가 빠진것이 매우 의아하다..
동영상 편집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1394 포트가 빠지다니..
공간과 무게를 위한 어쩔수 없는 희생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다..

그 외에는 매우 만족할만 하다는 생각이다..
배터리가 아이팟이나 아이폰처럼 내장되어 있어서 교체가 안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여분 배터리 사용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보지 못해서..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외장 ODD가 별매인 대신..
주위의 다른 컴퓨터의 ODD를 대신 사용할수 있는 기술이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무책임하게 ODD를 외장으로 빼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ODD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같이 제공한데에 애플의 빈틈 없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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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someting in the Air..

Air는..
맥북에어이기도 하지만..
브로드캐스트이기도 하고..
무선이기도 했다..

맥월드 2008 키노트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당연히 Air라는 단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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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를 변호한다.. Apple 2008. 1. 5. 23:11
iPod은 전 세계적으로 1억대 이상 판매가 된 베스트 셀러중의 베스트셀러입니다.
mp3p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엔 iPhone과 iPod Touch를 출시해서 더 많은 유저들의 지름신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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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Pod을 사용하기 위햇는 iTunes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그런 iTunes에 대해서 양날의 검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mp3 tag가 정리가 잘 되어있다면 사용하기 편하지만,
기존에 윈도에서 폴더와 파일이름을 통해 관리하던 유저들에겐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한 처음 적응이 좀 힘들긴 했지만..
적응 후에는 오히려 iTunes의 편리함 때문에 iPod을 떠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다.
분명히 iTunes는 편리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기존 유저들은 tag 기반의 관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기존의 mp3는 왜 tag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매우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CD에서 mp3로 리핑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CDDB를 통해 tag를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물론 그와 함께 파일명도 tag를 기반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mp3에 tag가 없다는것은 개인적으론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tag가 정리되지 않은 mp3가 많다면 확실히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iTunes는 분명히 편리합니다..
다만.. 기존의 tag가 없는 수많은 mp3를 많은 시간을 들여 정리할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윈도에서 iTunes가 무겁고 오류가 많이 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태생적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맥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그 인터페이스까지 거의 그대로 윈도로 옮겨오다 보니 어쩔수 없이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윈도용 사파리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파리보다는 IE가 워낙 무거워서 무겁다는 이야기는 별로 안보이지만요..^^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iTunes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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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이 성공하면서 iTunes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iTunes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나의 음악을 공유하는 기능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는 로컬네트워크 내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제약을 벗어나서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다면 언제나 음악을 서로 공유해서 들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바로 Simplify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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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베타이긴 하지만..
윈도와 맥을 동시에 지원한다.
아이튠즈만 사용하면 서로 음악을 함께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친구를 추가할수 있고,
친구끼리 음악을 공유(화일 복사가 아닌 듣기만 가능하다)해서 들을 수 있다.
베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30명까지 친구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법적으로도 개인적인 친구끼리 복사가 아닌 같이 듣는것이기때문에 문제가 안된다고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아이튠즈를 사용하고 있는가?
또한 그런 친구들이 많은가?
Simplify Media를 이용해서 함께 음악을 들어보자..^^

내 스크린네임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