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4 베타가 나왔다.
맥용과 윈도용 모두.

맥용 사파리는 원래 훌륭했다.
맥용 크롬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출시가 계속 늦어져도 큰 불편함이 없을정도로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윈도용 사파리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문제가 많았다.
폰트의 안티알리어싱이 한글 표현을 잘 못해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사파리 4는 매우 훌륭하다.
윈도용의 경우 윈도의 기본 렌더링도 지원함으로써 다른 웹브라우저와 비슷한 폰트를 볼수 있고,
사파리만의 안티알리어싱을 적용할수도 있다.
안티알리어싱을 적용하더라도 한글이 깨지지 않는다.
나처럼 맥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사파리의 안티알리어싱을 사용하는게 더 익숙하게 보인다.


또한 탑페이지도 매우 미려해졌다.
크롬과 비슷한 기능이지만,
훨씬 멋지다..
아쉬운점은 스크롤이 되지 않는다.
스크롤이 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외에도 크롬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 Javascript 처리 속도와
(윈도 버전에서 sunspider 속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크롬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
100점을 자랑하는 acid3 테스트까지..
(크롬은 82점이 나왔다.)
정말 멋지다..

그 외에도 북마크를 커버플로우로 보여주기도 하고,
탭의 표현도 크롬과 비슷해졌지만 더 편리하게 만들어진 느낌이다..
물론 예전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에도 아직은 베타이다보니 호환성 문제들도 있지만,
OSX용을 보면 가장 필수적인 Safari Stand가 문제없이 동작한다..
그 외에는 서서히 지원하는 플러그인들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것이,
메모리 사용량이다.
파폭의 2배가까이 사용하는 메모리 사용량은 분명히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본 장착 메모리의 용량이 많아져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된다..

어쨋든.. 윈도용과 맥용 모두 매우 만족한다..
맥은 원래 기본 브라우저가 사파리였고,
윈도용은 파폭에서 사파리로 바뀌었다..^^

사파리는 아래 페이지에서 특징을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
http://www.apple.com/kr/safari/features.html


애플의 App Store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 구글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에서도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연다고 한다.


애플의 App Store를 보면 등록된 프로그램이 2만개를 넘어섰다고 하고,
지금 이시간에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것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너무 많은 정보는 정보가 아닌 쓰레기가 되버리듯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은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

많은 프로그램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많다면 그중에서 정말 유저가 필요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찾는것이 중요해진다.
따라서 각 플랫폼별로 프로그램 스토어가 생기고,
등록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지면, 정말 중요한것은 바로 검색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검색이라면 누구보다 구글이 앞서있는게 사실이다.
구글의 검색은 이미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그런 검색 기술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적용할 수 있을것이다.

한편 애플은 크게 성공한 iTunes Store를 이미 갖고 있고,
App Store도 iTunes Store와 함께 연계시키고 있다.
iTunes Store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비슷한 방식의 검색 및 탐색 기능은 애플의 노하우가 되어 App Store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삼성이 연다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삼성은 애니콜랜드라는 컨텐츠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꽤 오래된 홈페이지로 거의 10년가까이 된듯 하다.
하지만,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고, 신경 쓰는것 같지도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글이나 애플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예상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삼성의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잘 만들어진 플랫폼보다는 그럴듯한 외형만 갖춘 스토어가 될 확률도 많아 보인다.

어쨋든..
지금까지는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과 같은 프로그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시장이 개장되고,
프로그램들이 충분히 개발되는 시기가 된다면,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검색 기술이 될 것이다.
그때 가서 준비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미 늦는다.
미리 준비한 플랫폼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할것이다.
그리고 애플도 구글도 이미 이런 방향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드디어 iLife 09가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이번 맥월드2009의 중심에 있던 iLife 09는 많은 새로운 기능으로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iPhoto 09가 있었다.

iPhoto 09의 가장 주목할 기능은 Faces와 Places라는 새로운 사진 관리 기법이다.
Faces는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분류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Places는 Geotagging을 지원해서 사진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사진을 분류해준다.


기존에 iPhoto 08로 관리하던 사진이 13,766장이었다.
용량이 30기가에 육박하다보니 USB 외장하드에 저장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iLife 09를 설치하고 iPhoto를 실행시키자 기존의 라이브러리를 업데이트할것인지 물어본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라이브러리를 읽어오고, 얼굴 인식을 시작한다.

USB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있는 13,766장의 얼굴을 인식하는데,
4시간가량 걸렸다.
4시간의 얼굴 인식이 끝나고,
하나씩 사람을 지정해주고 분류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을 분류하기엔 힘들것 같아서 가족들 위주로 분류했다.
나, 아내, 두 아들,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처제들, 처남까지..
10명을 확인하고 분류하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 남짓..
물론 100% 다 분류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충 보니 성공률이 70-80%정도는 되는듯 하다..
그래도 13,766장의 사진을 정리하는데 얼굴인식 시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람이 하는 작업만 3시간이면 멋지지 않은가!!
신기한것은 아들녀석들의 갓난 아기 사진과 현재 사진을 잘 분류해준다는 점이다..
아무리 봐도 너무 변했는데 말이다..^^
또한 확실히 가족들은 닮았는지..
추천 항목으로 가족들의 얼굴이 자주 나온다..^^


다음으로 Places를 이용해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따로 GPS 로거가 없고, 있다 할지라도 이미 찍어서 저장한 사진에는 GPS 정보를 넣을수 없다.
하지만 Places는 수동으로 위치 정보를 저장할수 있게 되어있다.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위치를 지정할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명도 검색이 가능했기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위치정보를 지정할 수 있었다.
많은 사진이 집, 교회, 부모님댁, 처가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더 쉬웠던것 같다..^^
나중에 여행가거나 하면, GPS 로거를 하나 구입해서 들고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iLife는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들어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iPhoto를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듯 하다.
그 외에도 iMovie도 가끔 사용한다.
조만간 iMovie도 사용해봐야 할것 같으니..
사용해보고 iMovie 09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다.

iLife를 구입해서 iPhoto를 주로 사용하면 아깝지 않냐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전혀 아깝지 않다.
iPhoto만이 아니라 iMovie도 정말 유용하다.
그 외에도 GarageBand도 음악 창작의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iDVD는 간단한 DVD authoring 툴로 충분하다..
이정도에 129,000원이라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얼마전 두개의 트로얀 목마로 맥유저들은 매우 놀랐다.
트로얀 목마는 내 컴퓨터를 외부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하지만 방화벽이 있어서 트로얀 목마의 트래픽을 막아버린다면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방화벽 프로그램인 Little Snitch2 를 소개한다.


Little Snitch2 는 프로그램 별로 포트와 주소를 지정해줄수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아이튠이 phoos.apple.com에 TCP 커넥션으로 80번 포트를 이용하여 접속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선택된 부분은 아이튠이 해당 사이트에 TCP로 80번 포트를 이용해서 접속하는것을 허용한다고 확인하는것이다.
프로그램의 모든 네트워크 접속을 허락할수도 있고,
포트에 대한 허락이나 사이트에 대한 허락도 가능하다.
또한 한번만 허락할수도, 프로그램이 종료되기 전까지 허락할수도, 그리고 계속 허락할수도 있다.

허락 또는 금지된 프로그램과 포트, 그리고 서버 목록을 위의 그림과 같이 관리할 수 있다.


메뉴바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과 같이 네트워크의 입출력을 확인할수도 있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접속 히스토리도 확인이 가능하다.

Little Snitch2 는 어렵지 않게 사용할수 있는 방화벽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네트워크 모니터링부터 접속 제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프로그램과 포트번호만 제어하는것이 아니라,
접속하고자 하는 서버의 주소까지 제어가 가능함으로써,
트로얀 목마와 같은 malware의 서버가 유동아이피를 사용하는 경우 실수로 연결을 허락하더라도 단발성 피해에 그칠수 있다.

다만,
쉽게 루트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트로얀 목마를 설치하듯이,
트로얀 목마가 외부로 접속하고자 할때 아무런 생각 없이 커넥션을 허락한다면 아무런 효과를 못보는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커넥션을 허락할때 그만큼 잘 생각해보고 허락해야하는것은 유저의 몫이다.

점수는.
5점 만점에 4.5점이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연결 목록의 인터페이스가 2% 부족하다.

프로그램 사이트는
http://www.obdev.at/products/littlesnitch/index.html
이고,
가격은 29.95달러이다.

오후에 메타데이터 이야기를 포스팅했다.
그리고 그 글에 달린 답글에서 타셋리프님께서 Tags라는 프로그램을 언급하셨다.
그래서 간단히 Tags를 소개해본다.


Tags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각종 데이터에 태그를 다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핫키로 태그를 지정 및 검색할 수 있다.
파일, 음악, 사진은 물론이고, 사파리에서 보는 웹사이트, 메일, 포토샵, 동영상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지원한다.


태그는 구글에서 지원하는 오픈 프로젝트인 오픈메타를 사용해서 저장되고,
이는 스팟라이트를 이용해서 검색이 가능하다.
즉 파일에 접근할 때 스팟라이트로 검색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부족한 점은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를 늘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는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간혹 검색 결과 화면이 깨지는 문제가 있다.

가격은 29달러이고,
http://gravityapps.com/tags/overview/ 이 홈페이지이다.
구입하지 않으면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애플은 차고에서 애플1을 내놓은 이후에 수많은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1984년에는 매킨토시를 내놓으면서 공룡 IBM과 경쟁해왔고,
매킨토시는 아직까지 계속 판매되고 있다.

애플의 제품들이 살펴보고 싶은가?
매킨토시와 관련된 모든 제품의 역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Mactracker이다.

1983년 시장에 출시된 리사부터,
2008년 10월에 출시된 유니바디 제품까지 모두 나와있다.


게다가 제품의 시동음도 들을수 있다.
초기 매킨토시의 시동음과 월E에서도 사용된 현재의 맥 시동음을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시동음처럼 꺼질때도 소리가 났는데, 그 소리도 들을수 있다.
또한 벤치마크를 통해서 시스템의 성능도 간단히 비교가 가능하다.

아쉬운점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모델을 관리할수 있는데,
시리얼을 통해 자동으로 워런티 확인이 가능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현재는 워런티 여부를 수동으로 확인해야 한다.

Mactracker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www.mactracker.ca/

맥용 RSS 리더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내가 예전에 사용하던 NewsFire도 있고, Vienna 등등 수십개 이상 되는듯 하다.
나역시 RSS 리더를 사용하는데 얼마전에 NewsFire를 버리고 NetNewsWire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NetNewsWire는 서버를 통해 여러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계정으로 묶으면 서로 싱크를 시켜주는 기능이 맘에 들었다.
NewsFire나 Vienna등도 좋은 RSS 리더라 생각한다.

어쨋든,
이번 기회에 알아두면 편리한 NetNewsWire의 단축키 10개를 소개한다.

1. Space
스페이스는 현재 보고 있는 피드를 한페이지씩 넘겨준다.
물론 스크롤바나 휠을 통해서 해도 되지만,
스페이스도 나름 편리하다.

2. 화살표
좌우 화살표는 네비게이션 창을 선택할때 쓰인다.
상하 화살표는 네비게이션 창 내에서 항목을 옮겨다닐때 쓰인다.

3. r
r키는 해당 피드를 읽은것으로 표시한다

4. u
u키는 해당 피드를 읽지 않은것으로 표시한다.

5. k
k키는 모든 피드를 읽은것으로 표시한다.

6. cmd-w
cms-w는 다른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탭을 닫는다.
주의할점은 메인탭이 닫히면 모두 닫힌다.
하지만 다시 창을 열면 모두 다시 열린다..^^

7. Return
리턴키는 오른쪽 방향 화살표와 동일하다.
하지만 더 직관적이다..

8. option-cmd-s
해당 피드를 클리핑 한다.
클리핑 하면 목록에 클리핑 그룹이 생겨서 저장된다.

9. shift-cmd-r
Refresh All을 수행한다.
모든 피드를 확인한다.

10. shift-cmd-m
피드 리스트를 숨기고 다시 나타낸다.
창이 좁다고 느껴질때 피드 리스트를 숨김으로써 창이 넓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많은 단축키들이 다른 프로그램과 동일하거나 비슷하다.
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일성 있게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NetNewsWire의 단축키를 사용해서 더 빠르고 편리한 컴퓨팅을 해보자.

iWork는 애플에서 내놓는 오피스 수트이다.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Pages,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Keynote,
그리고 스프레드 시트 프로그램인 Numbers 로 이루어져 있다.
유명한것은 Keynote가 가장 유명하지만,
Pages나 Numbers도 간단하게 쓰기엔 괜찮다.

2009년이 되면 iWork 09 버전이 나올걸로 기대된다.
그런데 TUAW에 의하면 iWork 09는 온라인으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구글 Docs나 ThinkFree같은 온라인 오피스 수트가 있다.
MS에서도 오피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iWork도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은 MobileMe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와 함께 동작된다면 꽤 괜찮은 서비스가 될듯 하다.

물론 아직은 루머일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루머가 현실화 되려면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꽤 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내용도 아니다.
온라인이던 아니던..
새로 업그레이드 될 iWork 09를 기대해본다..
혹시 안나온다면 꽤 아쉬울것 같다.
iWork 07은 루머만 무성하고 실제로 나오지 않았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많은 플래시 동영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몇몇 동영상은 정말 소장하고 싶어진다.
물론 url을 기억함으로써 보고 싶을때면 언제든지 볼수 있겠지만,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또한 해당 동영상이 삭제될수도 있다.
그래서 다운로드 받아두는것이 필요할수 있다.

이를 위해 Videobox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tastyapps에서 제작한 Videobox는 플래시로 되어있는 동영상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도록 해준다.


처음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사파리 플러그인 설치를 물어본다.
사파리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사파리에서 플래시 동영상 플레이가 확인되면 Videobox가 감지하고 다운로드 준비를 한다.
그리고 간단한 클릭 몇번만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단순히 다운로드만 하는것이 아니라,
다운로드와 함께 원하는 형식으로 인코딩도 가능하다.
확인된 바로는 raw, mov, wmv, mp4. flv, avi로 인코딩이 가능하다.

무료로 5일간 사용할수 있고,
계속 사용하려면 15달러를 내고 등록해야 한다.

밀린 글 마구 올려야지요. 목표는 올해 안에 광맥 사용기 100 돌파하기입니다. (가능할까..)

생각해보니 과거 모든 번역을 '반말'로 했더군요.
그래서 '존칭'으로 바꿔서 해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My critical applications 5 months after switching


스위칭을 한 지 어느덧 5개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필수 프로그램의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그 동안 맥으로 하는 업무가 바뀌고 또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쓰고 지우고 하면서 이 리스트는 계속 바뀌어왔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아실 수 있겠네요.

Quicksilver
이 글을 쓰려고 주력 프로그램들의 이름을 정리할 때 퀵실버는 리스트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맨 위에 올라와있네요. 왜 그랬을까요?
퀵실버에 대한 칭찬 중 하나로 "Wei Wu Wei - Act Without Doing" 이란 말이 있습니다. 퀵실버가 이미 일의 일부가 되어서, 띄워놓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린거죠.

과거 스팟라이트가 그런 것 처럼 주로 프로그램 런쳐로 쓰고 있는데, 퀵실버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에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Automating tasks 능력과 파일 억세스 기능의 그 엄청난 잠재력을 생각하면 이제 겨우 맛만 본 기분입니다. 플러그인도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으로, - 특히 클립보드 - 최근에 클립보드로 복사한 10개의 항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퀵실버 사용시 주의사항: 처음 맥을 접하는 분에게는 너무 압도적인 기능일 수 있습니다. 맥으로 이제 막 스위칭 하신 분이라면 일단 스팟라이트를 한 두달 먼저 사용해보신 다음 퀵실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처음 맥으로 넘어왔을 때는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너무 복잡해보였죠. 그래서 맥에 익숙해지고 난 후 다시 사용하고 나서야 그 놀라운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Firefox
아직도 파이어폭스를 시험해보는 중입니다만, 그동안 사용해 온 시간들을 볼 때 두 번째 위치에 놓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사파리도 훌륭합니다만, 파이어폭스 3은 충분히 경쟁자라 불릴 만 합니다. 윈도우즈에서는 파이어폭스가 메인 브라우져라서 맥 버전의 애드온 기능들은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조만간 사용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파이어폭스 3.0은 정말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이전에 써보시다가 그만 두신 분이시라면 꼭 다시 한번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Password
이 프로그램이 없으면 전 완전히 장님일겁니다. 계정을 가지고 있는 웹 사이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패스워드도 기억해주니까요. 그리고 wallet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처나 신용카드 정보 같은 중요한 개인 정보를 제 컴퓨터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으니 지갑을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고, 주소록도 정말 간결해집니다.

Terminal
일반적인 '프로그램' 개념에 넣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OS X 터미널을 쓰면서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의 진정한 힘을 깨닫고 있습니다. 게다가 OS X 응용 프로그램과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 사이의 손쉬운 Copy and Paste 기능으로 사용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멀티 탭 기능을 쓰면 여러 개의 BASH shell을 하나의 창에 동시에 띄우고 손쉽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웹 개발 플랫폼을 최근에 Ruby on Rails로 바꾸면서 터미널 윈도우에서 보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DOS 커맨드 라인보다 훨씬 강력한 터미널, 이건 노는 물이 달라보입니다.

Textmate
윈도우즈를 떠나 맥으로 이주하면서 제 최우선 순위 업무는 UltraEdit 문서편집기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Textmate를 추천하셨고, 여기서 코드를 작성할 생각이었으니 제 에디터 프로그램은 두말 할 것 없이 이것이었죠.
Textmate를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다양한 기능을 "bundles"로 추가한다는 점입니다. 여러 명령어와 마크로를 하나의 파일 타입으로 묶어주는 이 기능으로 인해 Textmate는 매우 특화된 에디터로 자리매김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Rails bundle은 코드 작성에 엄청난 도움이 되며, Git bundle을 사용하니 버전 제어가 놀랍도록 쉬워졌습니다.

Mail
Gmail 계정용 프로그램으로 쓰다가 말다가 하는데, 최근에는 다시 돌아왓습니다. Gmail의 IMAP 환경이 개선된 것 같긴 합니다만 가끔식 연결이 끊어져서 Mail.app를 다시 띄우곤 합니다. 이 점만 빼면 Mail은 이메일 주고받기에 가장 적당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iStat menu
iStat menu 없이 맥을 쓴다는 건 계기판 없이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을겁니다. 맥북을 쓰면서 iStat 덕분에 어떤 프로그램이 CPU를 힘들게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맥 프로에서는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 작업 리스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에서는 CPU의 온도와 팬 회전 속도를 계속 체크하지요. 물론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있겠지만 iStat 메뉴만큼 단순하고 깔끔하며 쓰기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iPhoto
가끔씩 고생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iPhoto에 슬슬 적응하면서 제 사진들도 모두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iPhoto는 제 사진에 필요한 단순한 편집 - 크롭, 회전, 단순 편집, 적목 제거 등 - 을 하기에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와이프를 위한 슬라이드 쇼나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하는 슬라이드 쇼도 이걸로 만들었지요.

Ken Burns 효과는 훌륭합니다. 사진에 진짜 움직임과 드라마를 더해주지요. 제가 겪은 거의 유일한 문제점은 자동으로 놔두면 사진의 이상한 부분을 확대한다는 점입니다. 그다지 확대해서 보고 싶지 않은 부분에 촛점을 잡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지요. 특히 아이들의 어릴 때 사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럴 때는 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럼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는 편입니다.

이런 단점만 뺀다면 iPhoto는 제 목적에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Pages
맥북 프로를 구입할 때 교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iWork도 같이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체험판으로 꽤 오래 사용해서 많이 익숙해진 편이었지만, 프로그램이 느려보였습니다. 오피스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만, 둘 다 어느 정도 사용해 본 결과 iWork가 저에게는 더 깔끔해보였습니다. UI도 복잡하지 않고, 원하는 메뉴 찾느라 고생한 적도 없지요.

체험판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iWork에 올인한 관계로 - 돈도 좀 냈지요 - 모든 상황에서 iWork를 사용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Pages에서 열 수 없는 파일을 받는다면... 보낸 사람한테 호환성 없는 파일이라고 불평 한마디 해주고 말죠. 저도 과거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나마 저는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에는 하드코어한 편이 아니라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거 같습니다.

OmniGraffle
Visio를 대신할 만한 맥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께서 Omnigraffle을 추천하셨습니다. 제 용도에 딱일 뿐만 아니라, 몇 몇 기능은 Visio보다 더 잘하더군요. 템플레이츠 라이브러리는 정말 엄청나게 많아서, 이제는 멋진 UI도 순식간에 만들 수 있고 Rails style 데이타베이스 schema도 손쉽게 만듭니다.

NetNewsWire
아직 NetNewsWire보다 더 좋은 RSS 리더를 찾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더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NNW는 제가 원하는 바로 그 기능을 아주 훌륭하게 해냅니다. 제가 읽고 있던 글을 두 맥들과 제 아이팟에 연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로 즐겁습니다. 프로그램으로 인해 웹 사용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는 건 참 좋은 경험이지요.

iTunes
iTunes는 맥보다 훨씬 먼저 사용했습니다. iPod을 꽤나 오랫동안 써왔으니까요. iTunes 스토어와의 연동은 정말 흠잡을 곳 없으며 구입하기도 너무나 쉽습니다.

Adium
가끔씩 iChat으로 돌아가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시간은 Aduim을 사용합니다. 이전에 했던 대화를 리뷰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사랑스럽죠. 맘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진짜 조그만 채팅 윈도우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환상이지요(공짜).
유일한 단점이 비디오 채팅이 안된다는 점이라서 가끔씩 iChat도 필요합니다.

이게 제가 매일 사용하는 주요 맥 프로그램 리스트입니다. OS X 자체 기능들은 또 한 포스트를 차지할 만한 양이라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Spaces, Quicklook 등도 저에게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Cyberduck이나 VMware Fusion 같은 프로그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이전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function 정도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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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랑 거의 비슷한데요..
위에 소개된 프로그램중 Omni Graffle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중입니다..^^
TextMate는 한글 사용에 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 iStatMenu 대신 iStatPro를 사용하는군요..
메뉴보다는 위젯이 편해서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