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에 비해 맥은 시스템 모니터가 간단하지 않다.
물론 활성상태보기 등을 독에 넣고 간단히 사용하면 되지만,
독에 활성상태보기같은 프로그램까지 넣으면 독이 너무 복잡해진다.

이에 간단히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닌 위젯을 소개한다.
iSlayer.com에서 배포하고 있는 iStat 시리즈는 간단하게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해준다.
iStat 위젯은 pro와 nano로 나누어져있다.
pro는 좀 더 세세한 설정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반면 nano는 간단한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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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t_nano는 간단하게 시스템을 모니터한다.

그중에 iStat_pro를 소개하고자 한다.

iStat_pro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모니터링 설정이 가능하다.
모니터링이 가능한 항목을 살펴보면, CPU와 Memory는 물론이고, 디스크, 네트워크, 배터리, 온도, 팬, 심지어 프로세스까지 모니터가 가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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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항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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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셋팅이 가능하다

더하여 설정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큰 항목뿐이 아니라 각 항목 아래에서도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3가지의 스킨을 제공하여 세로로 길게, 직사각형으로, 그리고 위의 그림처럼 옆으로 넓게 표시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동으로도 확인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시스템 모니터링 툴을 사용할때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자원의 사용이다.
메모리나 CPU의 사용 정도를 확인하였다.
하드웨어 사양은 인텔 코어 2 듀오 2.33Ghz, 메모리 2기가의 15인치 맥북프로이다.

대쉬보드를 사용하지 않을때의 CPU 사용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0%이다.
이는 대쉬보드 위젯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듯 싶다.
모든 대쉬보드 위젯들이 대쉬보드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경우 0%를 가리켰다.

반면 대쉬보드를 사용하여 위젯을 활성화 시켰을 때는 0.4%에서 최고 6.4%까지 CPU 점유율이 올라감을 화인할 수 있었다.
바깥날씨 위젯의 경우 10%까지 점유율이 올라갔고, 기타 다른 위젯들은 거의 CPU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활성 상태 보기 유틸리티는 CPU를 최고 1.5%까지 사용하였다.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유틸보다는 CPU를 더 점유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메모리 사용량은 16.4MB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른 위젯들도 10M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그다지 큰 오버헤드는 없는것으로 생각된다.
단지 활성 상태 보기 유틸리티는 10MB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스킨이나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큰 오버헤드라 생각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는 가격은...
놀라지 마라..
무료이다!!!
iStat_pro는 정확히 말하면 donation ware로 배포되고 있다.
donation ware는 무료로 배포하는것을 기본으로 하고 사용자가 사용해보고 정말 좋다 싶으면 기부금을 기부하는 소프트웨어이다.
물론 기부를 하지 않아도 사용에는 전혀 제약이 없다.
어디에선가 글을 본 기억에 의하면 실제로 기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정도 프로그램이면 기부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맥을 사용한지 2달정도뿐이 안되었다.
사용해본 프로그램도 많지 않고 윈도 유저의 기본이 남아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프로그램 설치 등이 약간은 꺼려진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찾을때의 기분은 정말 좋다.
더하여..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