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윈도우와 맥: 작은 차이점

맥 사용한지 4주가 되었지만 아직 몇 가지 작은 차이점에는 쉽게 익숙해지질 않는다. 게다가 패러랠즈 데스크탑을 돌리게 되면서 강력한 윈도우 머신이 되어버린 내 맥북 덕분에 난 여전히 고생중이다.

1. 프로그램 종료
'또 틀렸네!" 소리를 계속 나오게끔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 종료하는 법이다.
윈도우에서는 프로그램 종료할 때 작업을 저장한 후 거의 항상 창 오른쪽 위에 있는 빨간 X 표시를 눌렀다. 내 막내딸도 쓰는 방법이다. "X 해요 그거..."

맥은 X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위로 옮겨갔고, 모양도 빨간색 구슬로 바뀌어 있었다. 윈도우와 똑같이 나는 프로그램을 닫을때 그 붉은 구슬을 눌러 프로그램 창을 닫았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창은 닫히지만 프로그램이 그대로 떠있는 상태이다. 사과(command)-Q 버튼을 눌러 종료를 하기 전에는 메뉴도 남아있고 메모리도 거의 그대로 잡아먹는다.

이걸 이해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내 블로그를 읽으신 분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나는 내가 맥에서 쓰기에 가장 괜찮은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이것 저것 많이 깔아보는 편이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깔고 한두 번 써본 다음 창만 닫고 다른 프로그램을 띄웠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command-tab을 누르면 화면이 마치 아이콘 전시장처럼 변해버렸다.

윈도우 쓰다가 맥으로 옮기시려는 분이라면, 프로그램 어떻게 닫는건지 잘 알아두시기 바란다. Command-Q가 정답이다!

2. 키보드 단축키

단축키 덕분에 계속 골탕만 먹는다. 키 조합의 두번째는 거의 동일한데(C = 복사, V = 붙이기, X = 자르기, Z = 취소) 첫번째가 다르다. 윈도우에서는 컨트롤 , 맥은 사과(Command)다. 둘 중 하나의 키보드 매핑을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별 효과도 없을 거 같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3. 창 크기 조절하기.
윈도우에선 창 가장자리를 붙잡고 쭉 늘이거나 줄였는데, 맥에서는 이게 오른쪽 밑의 구석에서만 가능해서 계속 헷갈린다. 스크롤바가 없으니 창이 날씬한 건 맘에 들지만 매번 창의 위를 붙잡아 위치 옮기고 오른쪽 구석에서 크기를 조절한다는 거, 내가 보기엔 잔손이 좀 많이 가는 거 같다.

그리고 창을 어떻게 최대화시키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특히 사파리.
윈도우에선 최대화 버튼만 누르면 화면 전체를 채우고 또 다시 원상태로도 돌아갈 수 있다. 대부분의 맥 프로그램에서도 이게 된다. 사파리만 빼고.
사파리의 최대화 버튼은 창을 모니터 높이만큼 키우지만 폭은 안늘어난다.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된다.

4. Drag and Drop

윈도우도 drag and drop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맥이 훨씬 정교하다. 내 글을 보면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그 아이콘을 같이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쪽이 글을 더 폼나게끔 만들어서 그렇고, 또 맥에서 그림 삽입하는게 너무 쉬워서 그렇기도 하다.

웹에 마음에 드는 그림이 보인다면? (플래쉬가 아니라면)그냥 클릭한 다음 데스크탑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Save As를 선택하고 디렉토리 선택하고 OK 누르고... 그런 거 없다. 웹페이지에 그림 올리고 싶다면? 보통 메뉴에서 그림 삽입 버튼을 누르겠지만, 맥에선 그냥 그림을 잡고 '선택' 버튼 위에 두기만 하면 된다. 사진찾으러 헤매일 필요가 없다.

이런 사소한 것이 맥을 멋지게 만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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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맥으로 스위칭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모두 비슷한가봅니다..^6
저역시 1번, 2번, 3번은 처음엔 어색했지요..^^
4번은 정말 맥이 편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2번은 맥이 편한것 같고..
1번은 그때그때 다른것 같네요..
전반적으로는 맥이 편한것 같습니다..
3번에 대해서는 윈도가 더 편한것 같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