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 - VMware + 비쥬얼스튜디오 '08] 에 언급했던 개발 프로젝트 전부 돌려보기의 결과입니다.

원문링크: VMware 가혹 테스트 결과!

집에 돌아왔으니 이제 Visual Studio 2005 Professional - 내 주된 개발 환경이다 - 제대로 한번 깔고 시험해볼 시간이다.
프로그램 설치하는 건 내 기대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

일단 VMware Fusion의 가상머신 환경에 윈도우 XP를 설치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지금 설치해 둔 VM을 안쓰고 새로 하나 만들어 설치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인데, 이렇게 하면 가상 환경을 snapshot으로 저장할 수 있어서다.
Snapshot은 Fusion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순간의 시스템 구성을 snapshot으로 저장했다가 나중에 언제든지 이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나처럼 서드파티 컨트롤 모듈을 추가로 설치하는 개발환경에선 드물게나마 뭔가 꼬여버리기도 하니까 그럼 snapshot으로 간단히 되돌리면 끝이다.

윈도우를 첨부터 설치하는데 얼마나 걸린건지 기억도 안난다. Fusion에대 새로 까는건데도 말이지. 처음 설치하는 데만 30분 정도 쓰고 나면, 담부턴 줄줄이 이어지는 윈도우즈 업데이트 보안 패치 시간이다. 자그마치 100개 이상의 패치와 3번의 재부팅이 필요했다.

윈도우 XP 다 깔고 snapshot 한방 찍은 다음, Visual Studio 2005 Professional 설치다. 초기 설치에만 20분 정도가 소요되고 보안 패치 까는데 또 30분 정도 걸렸다. 정말 오래도 걸린다.

드디어 마지막, 위에서 언급한 서드파티 컨트롤을 설치했다. Telerik에서 나온 컨트롤을 쓰고 있는데, 정말 웹 프로그램을 멋지게 보이게끔 만드는 멋진 컨트롤 셋을 제공한다.

시작에서 끝까지 걸린 시간이 두 시간 반이다. 다 설치한 다음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다시 한번 snapshot을 찍어뒀다.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불러들여봤는데, local SQL Express database와 수만줄의 코드가 들어있는 엄청난 놈이다. 실행도 깔끔하게 되었고 컴파일도 잘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VM 상에서)를 써서 확인까지 마쳤다. 그 외 디버거를 써서 코드를 추적하고, breakpoint 설정하고, 테이블의 데이타 수정하는 정도 등등도 해보았다.

실행 속도를 비교해본다면 모든 것이 부드러웠다. 작은 맥북임에도 불구하고 성능 저하는 전혀 없었다. 지금 사용중인 윈도우용 컴퓨터와 비교해보면,
(역자주: 이 부분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영어 그대로 옮깁니다.)

1. Load Visual Studio 2005 - 윈도우 3초 / 맥북 3초
2. Load web project into VS 2005 - 윈도우 8초 / 맥북 4초
3. Rebuild entire project - 윈도우 8초 / 맥북 9초
4. Click run, load IE, app running - 윈도우 3초 / 맥북 3초
5. View Class Diagram - 윈도우 6초 / 맥북 9초
6. Save Class Diagram - 윈도우 18초 / 맥북 25초

내 윈도우 컴퓨터 사양은 이렇다:
EVGA 680i Motherboard,
Intel Extreme QX6700 2.66GHz processor (quad core),
dual WD 150GB 10K RPM Sata drives,
2GB Corsair Dominator matched memory,
EVGA 8800GTX video card.
Windows XP SP2, fully patched.

맥북 사양을 적어보면:
Core2Duo 2.2GHz + 4GB RAM + WD 320 HD
VMware Fusion 1.1.1 + Windows XP

맥북이 약간 빨랐던 부분은 윈도우 머신의 경우 외장하드에 가끔씩 억세스하는 경우가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위 숫자는 내 손목시계로 측정했고, 1 초 정도 차이는 감안하기 바란다. 그리고 두 컴퓨터는 사양이 완전히 틀린 만큼 일대일 비교는 무리라고 본다. 하지만 위 숫자들을 보고 있으면 VMware Fusion에서 윈도우를 돌리는 것이 PC상에서 돌아가는 윈도우와 비교해 유사한 성능을 내는 것 같다.

18GB의 완벽한 윈도우 개발 환경 파일이 확보되었다는 게 상당히 기쁘다. 이게 있으면 나중에 맥 프로를 구입하게 되더라도 VMware Fusion 설치하고 이 파일만 복사하는 것으로 작업환경 설치 끝이다. 3시간동안의 번거로운 프로그램 설치는 이제 안녕이다.

꽤 그럴싸한 이야기 아닌가!

-----------------------------------------------------------------------------

생각보다 VMware의 평이 좋군요..
전 생각보다 좀 느리다는 생각이..^^
버츄어머신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가요..^^
스냅샷 기능은 알고는 있었는데..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한번 해봐야겠네요..^^
이번에 MacUpdatePromo에서 묶음판매로 패러럴즈 라이센스가 생겼는데..
한번 사용해봐야겠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