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포럼의 리플 중 반론: 제 머리는 전혀 말랑말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겠죠.
(이전 번역들을 읽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Become a Safari power user

그동안 주력 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내 웹 브라우징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다양한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함께나누고 싶다. 일부 내용들은 이전에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 포스트에 사파리와 관련된 팁, 유용한 사이트, 사용 기술 들을 모두묶어 하나의 글타래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사파리 셋업
사파리를 사용하기 전 먼저 체크해봐야 할 내용 몇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환경설정(Command-,)을 열어보자. 필자는 링크를클릭하면 현재 창의 새로운 탭에서 열리게끔 설정했다. 가끔씩 여러 개의 창을 쓰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 나는 윈도우하나에 탭들을 열어서 보는 방식을 선호한다. Tab 섹션에서도 Command-Click으로 링크를 새 탭에서 열도록 설정한다.

하지만 이렇게 설정해도 어떤 웹 어플리케이션은 -특히 Gmail- 새 창을 띄워버린다. 애플은 사파리 3.1 버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령어를 추가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한다:

defaults write com.apple.Safari TargetedClicksCreateTabs -bool true

그리고 사파리를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된다.

그리고 항상 띄워놓는 것으로 Status Bar (Command-/)가 있다. 마우스가 링크 위에 떠 있으면 이 링크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주므로, 페이지가 로딩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를 미리 예상할 수 있다.

혹시 여러분이 개발자이거나 고급 유저인 경우, Advanced 항목에서 Develop 메뉴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Bookmark와 Window 메뉴 사이에 Develop 메뉴가 표시된다. 이 메뉴를 쓰면 아래에 설명할 몇 가지 멋진 기능들을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 마우스의 가운데 버튼은 '링크를 새 탭에서 열기'로 설정해서 사용한다. Command-Click과 마찬가지기능이다. 이 기능은 보통 시스템 환경설정의 키보드와 마우스 항목에서 조절한다. 필자의 경우 로지텍 마우스와 USBOverdrive를 사용하므로 여기에서 조정한다.

Tab 100% 활용하기
나는 Tab을 사랑한다. Tab 기능은 웹 브라우저가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된 모든 기능 중 가장 뛰어난 기능일 것이다.필자의 컴퓨터 화면에 여러 개의 윈도우가 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대신 Tab을 최대한 활용한다. 만일 웹 검색 중이거나rich web page 링크가 있는 경우, 마우스 가운데 버튼 - 또는 command-click - 으로 관심가는 링크를클릭한다. 그럼 링크들은 탭에서 로딩되지만 나는 지금까지 보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글을 다 읽은 다음, 그동안 로딩된탭들을 열어서 찾은 내용들을 살펴본다.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한 가지 내용에 계속 집중하지를 못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약간의 집중력 부족을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Tab을 활용하면 조금 더 집중해서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

주요 키보드 단축키
최근에는 사파리에서도 키보드를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중이며, 맥북을 무릎 위에 놓고 있을 때는 더욱 그러는 편이다. 사파리는 다양한 단축키를 제공하며, 이 중 쓸만하다고 생각된 조합들은 아래와 같다:


Keystroke - Action
Command-L 주소창으로 이동
Command-T 새 탭 열기
Command-Option-F 구글 검색창으로 이동
Command-F 현재 창 대상으로 검색 유틸리티 열기
Command-Shift-[ 이전 Tab
Command-Shift-] 다음 Tab
Command-W 현재 Tab 닫기
Command-Up Arrow 페이지 처음으로
Command-Down Arrow 페이지 끝으로
Option-Up Arrow 한 화면만큼 스크롤 업
Option-Down Arrow 한 화면만큼 스크롤 다운
Control-Command-D 마우스 아래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

*넵. 사파리만의 기능이 아니라, 코코아 어플리케이션이면 다 되죠. 알고 있습니다. 전 사파리에서 더 자주 사용합니다.

더 도움이 되는 단축키도 있겠지만 내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건 위 조합들이다.

북마크 관리
자주 가는 곳들은 북마크 bar에 - tab line 바로 위에 - 놓아둔다. 여기다 옮겨둔 항목들은 항상 이름을 새로 정해서최대한 깔끔하게 만든다. 그리고 주요 관심 분야들은 북마크 bar에 pull down 폴더를 만들어 관리한다. 기술 자료, 맥정보, 가족, 업무, 그리고 개발 분야 등이다. 간혹 폴더 안에 서브 폴더를 만들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북마크 메뉴에는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 편이다. 아마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사파리를 서브 모니터에띄우더라도 북마크 메뉴는 항상 메인 모니터에 표시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북마크 bar가 더 사용하기 편리하다.

Develop 환경 사용하기
메뉴바에서 Develop menu를 활성화하면 몇 가지 재미있는 일이 가능하다. 이전에도 한 번 엄급했지만 당신이 다른웹브라우저로 접속한 것처럼 일부 웹 사이트를 속일 수 있다. 만일 여러분이 웹 개발자이고 웹 페이지가 로딩될 때의 뒷이야기가궁금하시다면, Develop menu를 사용해서 강력한 web inspector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Web inspector를 띄우면 해당 웹사이트의 HTML이 매우 잘 정돈된 형태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내 메인 페이지의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Network Timeline을 띄워서 현재 페이지의 모든 항목들을 띄우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 살펴볼 수도 있다.



여러분이 웹 사이트을 만들거나, 또는 문제가 생겨서 해결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디서 병목 현상이 생기는 지 확인할 때 Network Timeline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유용한 추가 기능들
필자에게 정말 쓸만한 사파리용 플러그인이나 부가 기능은 두 가지 정도이다. 일단 가장 유용한 것은 1Password이다. 이와 관련된 글타래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환상적인 유틸리티이며 여러분에께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하나, Inquisitor가 있다. 검색 기능을 확장해주는 유틸리티로서, 구글 검색창이 마치 Apple.com의 in-site 검색 결과와 유사하게 표시되도록 만들어준다. 최근에 올라온 글에 이와 관련해서 더 많은 설명이 있다.

인터넷에 사파리 플러그인들을 정리해둔 사이트로 PimpMySafari.com이 있다. 이 사이트에는 사파리용 추가 기능들과 그에 대한 간단한 요약, 기능 설명 등을 찾을 수 있다.

정리
사파리의 기능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4개월동안 내가 배운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빠진 내용들이 있을것이며,여러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아래 덧글로 올려주시기 바란다. 맨 처음에도 적었지만 사파리와 관련된 내용은이 글타래에 모두 정리하고 싶으며, 내가 빼먹은 빈 칸들은 그동안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정말 사파리의 총정리로군요..
전 현재 파폭3가 주력입니다..
사파리는 오래 켜두면 느려지는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ㅡㅡ

이런 글을 볼때마다 사파리를 다시 사용하고 싶어집니다..
사용해보고 빠른속도에 만족하고..
그리곤.. 며칠 후에 다시 느려진 사파리에 실망하고..
파폭으로 돌아오곤 합니다..ㅡㅡ

10.5.5로 업데이트하고 나서는 사파리를 장시간 사용해보지 않았군요..
이번엔 괜찮을까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