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습니다. 꾸벅... (__)

David Alison's Blog: Second Impressions - adjusting to a MacBook Pro




며칠동안 살아보니 발열때문에 생긴 안좋았던 첫인상도 사라지면서 점점 더 맥북 프로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렇게 바뀐 가장 큰 이유는 Charles가 추천해준 팬 컨트롤 유틸리티를 설치한 덕분이다.

팬 컨트롤이 설치하고 팬 최소 회전수를 3,100 RPM으로 맞춰놨더니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CPU 코어 온도는 idle일 때 40~43'C를 유지하고 왼손바닥 아래에서도 심한 발열이 느껴지지 않았다.

팬 컨트롤은 깔끔하게도 환경설정 속에 직접 설치된다. 아직 회전수를 건드려보지는 않아서 그냥 디폴트 상태로 놔둔 상태이고 그저 최저 속도만 3,100 으로 올렸다.
팬 노이즈가 크게 변한 거 같지는 않지만, 컴퓨터를 놔 둔 방도 그다지 조용한 편은 아니니까.



발열이 줄어든 게 팬 컨트롤 때문인지 아니면 맥을 며칠동안 쓴 다음이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팬의 수명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든다. 일반적으로 MBP와 같이 정밀하게 가공되는 부품들의 경우 어느 정도의 허용 범위를 두고서 디자인을 하지만, 팬을 평균 속도보다 33%나 빨리 돌리는 바람에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전자기기에게 열은 공공의 적이며, 따라서 이성적으로 보면 - 이전 블로그의 답글들도 그랬지만 - 팬이 고장나서 교체되는 게 다른 값비싼 부품이 부숴지는 것 보다 훨 났다고 본다.

외장 모니터 연결
삼성 와이드스크린 모니터를 연결하려고 했는데, 아답터가 너무 빡빡하고 틈도 전혀 없는 게 아닌가. 처음엔 연결조차 못했다. 그래서 아답터 끝을 살펴봣더니 살짝 뭉게져 있었다. 책상의 캐이블 구멍에 어거지로 밀어넣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다시 '손을 봐주니' 잘 들어가긴 했지만, 조금 불안하긴 하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한 MBP는 1600x1200 듀얼 모니터를 갖춘 맥북 프로에도 견줄만한 모니터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도 매우 훌륭한 속도를 보여줬으며, 만일 맥북 프로만 가지고 있었다면 늘상 모니터를 켜두었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모니터가 너무 넓어!"라는 말, 다 뻥이다. 혹시나 여러분도 맥북 프로를 주 컴퓨터로 쓰면서 하루 내내 책상 위에만 놔두신다면, 괜찮은 외장 모니터 하나 구입하는 거 진지하게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정말로.

그리고 모니터 캐이블 똑바로 되어있는지 꼭 확인하시길.

공짜 아이팟!
익명의 제보자께서 알려주셨는데, 6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애플에서 교육용 장비 프로모션을 하는 중이란다. 교육용 장비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분은 -광고에서는 대학생만 대상이라지만, 아니란다- iPod에 대해 $299 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와이프가 공립학교 교사라서 우리집도 대상이 되는지라 나도(...우리도) 8GB iPod Touch를 공짜로 받았다다.

물론 처음엔 돈을 냈지만, 리베이트는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나야 iPhone을 무지무지 사고 싶지만 -특히 7월에 나올 3G 모델- 일단 Sprint 계약 끝날때 까지 기다릴까 싶다. 내 프로그램이 iPhone 폼팩터에서 어떻게 보일 지 알려줄 기계가 생겼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기존에 음악 듣던 아이팟 나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용도로는 너무 크니까. 하지만 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이메일 확인하기에는 훌륭하지 않겠는가.

여러분도 이 프로모션에 해당되신다면 꼭 혜택을 받으시길. 게다가 난 발렌타인 데이때 와이프한테 핑크색 나노를 사줬으므로 터치의 주인장이 되는데 별 부담감도 없다.
그리고 우리 와이프는 터치가 너무 커서 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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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Control이라..
쿨북이랑 비슷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전 그런거 잘 사용 안합니다..
그냥 귀차나요..ㅋㅋ

외장 모니터 연결은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만..
역시 남는 모니터가 있어야겠지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