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설치와 귀차니즘, 게으름의 3연타로 지나치게 늦어졌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광클.. 이 아니라 광 포스팅으로 들어갑니다. (믿어주세요. 진짜에요... T.T )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Living with the MacBook Pro


맥북을 막내딸에게 주고 맥북 프로를 구입한지 몇 주가 지났다.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발열이었지만 그것도 최근에는 별로 못느끼겠다. 내 왼쪽 팔목이 오른쪽보다 온도에 둔감해진 것일까, 아니면 팬 컨트롤 유틸리티가 맥북 프로를 더 시원하게 해주는 걸까. 아마 둘 다 조금씩 원인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맥북 프로를 무릎 위에 놓고서 2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편안하다. 전에 구입한 밸킨 쿨링 패드는 사용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물론 가끔씩 사용은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도 매우 훌륭하며 - 전에도 말했지만 - 화면이 너무나 멋지다. 배터리 수명도 꽤 길어서 중간 정도의 작업이면 두 세 시간 사용해도 약 45% 정도의 배터리는 남아있다.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기능은 며칠 전부터 그 진가를 알아봤고, 여기다 백라이트 기능을 추가하면 맥북 프로를 어두운 조명 상황에서도 완벽한 노트북으로 만들어준다.

사운드 퀄리티도 맥북이나 최근에 사용했던 HP, Dell 랩탑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되어서 이젠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음악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

ExpressCard 34
내가 유일하게 감을 못잡은 부분은 측면에 자리잡고 있는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었다. 코너가 둥글게 마무리된 잘생긴 슬롯으로 안으로 열리는 문이 달려있다. 뭔가 맥 다운 장비일거라 생각해서 약간의 조사를 해 보았다.

알고보니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은 모든 PC에 달려있는 PCMCIA 슬롯의 34mm 버전이었다. 더 일반적인 포맷 - 54mm - 은 덩치 큰 PC 랩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게 뭐하는 건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treme Tech covered the announcement of this new standard. 5년 전에 나온 글이지만 내용이 궁금한 분에게는 아직 쓸만한 글이다.

그래서 어디에 쓰는 것인가? USB 2.0 과 Firewire 800 이 있는 마당에 익스프레스 카드를 써서 더 쓰기 편해지는 건 그다시 없다. NewEgg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장비는 외장 SATAII 인터페이스 카드로, 최고 3.0Gps 의 속도를 모두 제공한단다.

메모리 카드 리더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애플에서 추가좀 해줬으면 하지만-, 내 캐논 DSLR에서 사용하는 콤팩트 플래쉬는 너무 커서 안들어간다. Verbatim에서 나온 CF 리더기도 있지만 바깥으로 살짝 튀어나온다. 좋은 점은 일반 USB 리더보다 5배 빠르다는 점이다. 4GB 메모리에서 사진을 옮긴다면 이것도 괜찮겠군.

혹시 가장 훌륭한 익스프레스카드 사용 방법을 아시거나 다른 USB 장비랑 비교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답글 남겨주시기 바란다! 사람들이 이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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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는 확실히 맥북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맥북도 매우 훌륭합니다만..
맥북을 사용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맥북프로는 사용해보면 정말 좋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익스프레스 슬롯은.. 국내에선 더 사용이 힘든듯 합니다..
주변기기도 별로 없고,
그나마도 맥을 지원하는것은 정말 찾기 힘드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