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로 WWDC가 시작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미 기즈모도와 그 뒤를 잇는 유출사건으로 많은 부분이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한번 예상해본다.. 얼마나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1. 이름
 
아이패드의 경우 이름을 맞추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4G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세대를 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해왔다. 즉 아이폰 3G와 3GS의 3G는 3세대 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실제로 아이폰 3G는 두번째 나온 2세대 아이폰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무엇이 될까? 가장 괜찮은 이름은 아이폰 HD이다. 뒤에 계속 언급하겠지만 해상도가 가로 세로로 2배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D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2. 화면 해상도
이미 다른 사이트들을 통해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많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해상도가 높아진 부분이다. 가로, 세로 모두 2배씩 높아져서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할것이다.

3. 전방 카메라
화상채팅이나 화상통화를 위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될것이다. 이 역시 유출을 통해 알려졌다.

4. 카메라 화소
현재 300만 화소의 아이폰 카메라는 그 화소수에 비해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셔터렉도 거의 없고 오토 포커싱도 꽤 괜찮다. 하지만 더 높은 화소수는 그만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소 500만화소급 이상의 카메라가 달릴것을 예상해 본다.

5. 디자인과 색상
기즈모도 및 기타 사이트들을 통해 알려진 디자인에 지금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블랙/화이트의 톤을 유지할것이다. 유출된 아이폰의 디자인은 현재 애플 디자인의 주류인 유니바디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6, 캐리어
현재 아이폰은 3G망에서 WCDMA만을 지원한다. 과연 CDMA망을 지원하는 아이폰이 나올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조금 더 지켜보는게 더 맞는것 같다. 애플은 아직 AT&T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만약 AT&T와의 협력 관계가 깨진다면 CDMA망을 위한 아이폰이 나올 확률이 대폭 상승할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6월 7일은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

7. 배터리
배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아니 더 좋아져야만 한다. 현재 아이폰으 사용하면서 제일 불안한 부분이 배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충전에 대한 압박이 있는듯 하다. (사실 배터리가 다되서 못쓴 경우는 거의 없다..ㅡㅡ)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면서 통신망에 접속해서 이거저거 할수 있는 시간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는 5시간정도 사용 가능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2배정도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8. CPU
이미 아이패드를 통해 A4라는 걸출한 CPU를 내놓았다. 아이폰에서 A4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연히 A4를 사용할 것이다. 그만큼 빨라지고 더 쾌적해 질 것이 분명하다.

9. 기타 등등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이폰 OS 4.0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미 거의 완성단계에 가까운 아이폰이다. 더 필요한것이라면 DMB나 라디오정도? DMB는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올리가 없고 라디오라면 가능할듯이 보인다.

10. One More Thing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해 마지 않는 One More Thing이다.. 무엇이 더 나올 수 있을까.. 난 아이패드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과 USB 호스트 기능이다.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은 새로운 아이폰 OS 4.0에서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USB 호스트는 별도의 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패드는 컨버터를 통해 디카를 연결해서 사진을 직접 가져올 수 있다. 아이폰에서 불가능할 이유가 무엇인가?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바로 디카와 연결해서 사진을 가져올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물론 왜 꼭 그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애플은 막연하게 좋아보인다고 기능을 넣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의 경우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디카로부터 직접 받는 기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와의 연결 없이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작은 화면의 한계로 인해 많은 기능들이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하고 구현되었다. 그런데, 작은 화면의 한계를 받아들인다면 아이폰도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컴퓨터 없이 사용이 어려운 음악은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받거나 애플이 인수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다면 사진에 대한 고려가 꽤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아이폰에 USB 호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이렇게 대충 예상해 보았다. 사실 많은 부분이 유출로 인해 알려졌고 그래서 이 포스팅은 안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해 꼭 해보고 싶은 포스팅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렇게 뻔한 내용도 포스팅했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할 제품이 소개될거라고 했다. 그리고 애플은 언제나 그 기대에 부응해 왔다. 이제 4일정도 남은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