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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5 포스트 잡스, 잡스가 멈춘 곳에서 길을 찾다 를 보고 (1)
- 2011.03.01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집을 보고서
- 2011.01.21 "앱경영 시대가 온다" 도서평 (2)
- 2011.01.19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회에 다녀온 소감 (10)
- 2010.12.17 [유머] 넥서스S를 사기 위해 베스트바이에 생긴 줄 (5)
- 2010.12.13 몽블랑 마이스터튁 146 만년필 (4)
- 2010.09.03 씨게이트 최신작 모멘터스XT 리뷰 응모
- 2010.06.11 블로그 명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6)
- 2010.04.11 트위터에 글을 쉽게 소개할 수 있는 마이 픽업 (6)
- 2010.04.10 테헤란의 지붕 - 너무나 현실적인, 너무나 비현실적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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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관한 책을 꽤 보고 나니 최근 수년동안의 애플 책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에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의 책은 잘 안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정도만 봤네요.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잡스라.. 잡스 사후 애플의 방향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명이 좌담하는 식으로 진행되다가 한사람이 강의하는 식으로 책인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화식으로 구성된 책은 최근에 본 닥치고 정치가 거의 유일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것 같네요.
내용은 간단히 정리하자면, 애플의 특징을 Personalization, Connecting, Design Thinking으로 정리하였고, 그에 대해 삼성 등 국내 기업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그런데, 왠지 강의 내용이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애플의 특징들을 하나씩 강의하는데 왠지 사족이 많다. Personalization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른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온다. Connecting이나 Design Thinking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저 3가지로 애플의 특징을 모두 설명하기에 무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흐트러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을 나름 잘 짚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애플을 따라헐것이 아니라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에서 우리 기업이 따라할 부분과 다르게 적용해야 할 부분을 나름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기존의 책에서는 애플을 따라하기만을 강조했던거와 비교하면 새로운 시각이어서 꽤 흥미로웠습니다.
포스트 잡스 시대의 기업 대응 전략이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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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회를 한다고 하기에 신청했다. 블로그로 신청할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트위터로 신청했는데 다행히 초대가 되었다. 임요환, 남궁연, 소녀시대가 온다고 하고 새로운 샌디브리지의 발표회여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6시 40분쯤 행사장에 도착해서 등록을 마치고 줄을 섰다. 도착해서 등록에 대한 안내도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등록도 하지 않고 줄에 서있다가 나중에서야 등록하러 가기도 하였다. 추운데에서 10여분정도 떨다가 드디어 입장했다. 나름 따뜻한 온열기를 준비했는데, 입구쪽에만 있어서 긴 줄의 대다수는 혜택을 보지 못했다.
로비에 가득한 사람들
입장 후에도 정신없기는 비슷했다.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아무 생각없이 줄을 섰다. 무슨 줄인지도 모르고.. 그런데 안내하는 사람이 줄 설 필요 없으니 자유롭게 음식 먹고 구경하라고 하길래 줄에서 나와서 앞으로 갔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준비된 음식 먹는 줄이었다. 덕분에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줄을 다시 서야 했다. 그런 안내는 잘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참석자에게 음료를 제공받을수 있는 쿠폰을 통해 음료를 제공한 것은 꽤 만족스러웠다. 음식도 베니건스에서 준비한듯 한데 간단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음식 먹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는 여전히 똑같았다. 음식을 받아서 먹기가 쉽지 않았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긴 했지만.. 초대한 사람에 비하면 너무 부족했다.
간단히 음식을 먹고 전시해놓은것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줄을 서기 시작한다. 입장할 시간이 되어서 입장을 위한 줄을 서기 시작했다. 내 주변의 게이트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돌아가보니 옆쪽에서는 줄이 흐트러진채로 입장중이었다. 대충 껴서 잽싸게 입장했고, 그냥 보이는 자리에 대충 앉았다. 그런데 의외로 명당자리였다. 무대 앞자리는 VIP 자리였고, 결과적으로 내가 앉은 자리는 일반 초대받은 사람중 제일 앞자리였다. 계단 바로 뒤쪽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 많이 하긴 했지만 일반 초대자중에서는 손꼽히게 좋은 자리였다. 이런 행운이.. 한편으로는 아까 내가 밖에 있을때 줄서던 사람들은 아직 입장 시작도 안했던데.. 진행측의 진행 미숙이 또다시 보였다.
행사 시작하기 직전의 무대
7시 46분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했다. KBS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개그맨 이광수씨가 사회를 봤다. 예전에 MS 윈도7 발표회때 변기수가 사회봤던것을 기억하는데, 그보다는 조금 부족해 보였지만 그래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그보다 사회가 나와서 소개할 시간이 워낙 적었다.
임요환과 이윤열의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경기
이어서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임요환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대전 상대가 무려 이윤열.. 황제와 천재가 다시 만났다. 물론 이벤트 경기라 서로 부담 없이 즐기는 분위기이기도 하였다. 경기는..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그닥 박진감이 넘치지는 않았다. 그보다 해설자중 한분이 (이름을 너무 빨리 소개하고 넘어가는 바람에 적어놓지 못했다.) 이번에 나온 인텔의 차세대 CPU에 대한 홍보를 매우 잘했다. 눈이 치푸려지기 보다는 꽤 준비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에 비해 다른 해설자와 캐스터는 정말 그냥 중계를 하러 나온듯 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과도한 홍보처럼 보일수도 있었는데, 나에겐 이벤트 매치의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신선하기도 했다. 사실 행사중에서 2세데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 제일 많이 소개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경기 결과는 1:1로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이윤열이 좀 봐주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쨋든 그래도 많이 표나지는 않은듯.^^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사장
그 후에는 인텔 코리아 사장인 이희성씨가 나와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 소개하였다. 광고 카피가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을 누려라" 여서 그런지 계속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을 강조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들으니 관심도 떨어지고 너무 추상적으로 들렸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이 광고 카피만 계속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그냥 인텔에서 새로운 프로세서가 나왔는데 좋아졌더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남궁연님의 강연
그리고 신기술인 WiDi를 위해 남궁연님이 등장해서 무선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맘에 들었던 내용이다. 다만 WiDi를 시연하는데, 화면에 노이즈나 줄이 가거나 아예 검은 화면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발표 화면을 보니 키노트 같은데 남궁연님이 들고 있던 노트북은 맥이 아니었다. 후에 트위터를 통해 물어보았더니 키노트에서 퀵타임으로 익스포트한 것이라고 한다. 남궁연님이 하신 말씀중 좋았던 구절들을 몇개 뽑았다.
"시각은 청각을 압도한다.
그러나 청각으로 내용을 이해한다."
"기술이 가동을 주려면 문화를 선물해야한다."
"소통 : 같은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자유를 인정하는것"
그리고 이어진 10여분간의 공연.. 남궁연님의 연주는 리듬감이 참 좋다. 그래서 만족스럽다.
일반인도 무대에 나와서 시연을 도왔다.
남궁연님의 공연이 끝나고 자랑하는 기술인 퀵싱크에 대해 시연이 있었다. 신선하게 일반인을 무대로 불러서 시연을 했다. 그런데, 그냥 트랜스코딩이 빠르다는것을 보여주기만 하고 왜 그렇게 되는지는 전혀 설명이 없었다. 퀵싱크 시연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좋아졌는데, 왜 좋아졌다는 설명이 하나도 없어서 좀 답답했다.
이어서 나온 소녀시대의 공연.. 별세계를 본 느낌이다. 내 뒤에 앉으신 분은 써니가 그렇게 좋으신지.. 지금까지 연예인이 나오면 그냥 와~~ 하고 마는줄 알았는데, 정말 여기저기에서 목청이 터져라 소리지르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다. 소녀시대의 공연보다 그런 분들을 보는게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눈은 소녀시대를 주시하고 있었다.^^ 어쨋든 소녀시대는 훗과 새로 나온 Digital Dream 두곡을 불렀는데, 훗을 부를때엔 일부 마이크가 안나오는듯 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소녀시대는 소녀시대니까..^^
소녀시대의 공연이 끝나고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의외로 퇴장은 수월했고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운점이 많았던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행사 전의 복잡함부터 시작해서, 자리 안내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VIP들은 왜이리 많이 돌아다니는지.. 그리고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발표회인데, 무엇이 좋아졌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WiDi가 CPU에서 제공하는 기술인가? 퀵싱크는 왜 그렇게 좋은 성능을 내는것인가? 하는 의문은 전혀 풀리지 않았다. 스마트한 성능과 빌트-인 비주얼이라는 광고 문구만 이야기할 뿐이다. 행사 전 로비에서 시연할때에라도 궁금한것을 물어볼만한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좀 물어봤을텐데, 전혀 물어볼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행사 전이나 후에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것 같다.
그래도 임요환과 이윤열의 경기와 남궁연님의 발표 및 공연, 그리고 소녀시대의 공연만으로도 재미있었던것 같다. 다만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내용은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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