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설치와 귀차니즘, 게으름의 3연타로 지나치게 늦어졌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광클.. 이 아니라 광 포스팅으로 들어갑니다. (믿어주세요. 진짜에요... T.T )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Living with the MacBook Pro


맥북을 막내딸에게 주고 맥북 프로를 구입한지 몇 주가 지났다.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발열이었지만 그것도 최근에는 별로 못느끼겠다. 내 왼쪽 팔목이 오른쪽보다 온도에 둔감해진 것일까, 아니면 팬 컨트롤 유틸리티가 맥북 프로를 더 시원하게 해주는 걸까. 아마 둘 다 조금씩 원인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맥북 프로를 무릎 위에 놓고서 2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편안하다. 전에 구입한 밸킨 쿨링 패드는 사용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물론 가끔씩 사용은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도 매우 훌륭하며 - 전에도 말했지만 - 화면이 너무나 멋지다. 배터리 수명도 꽤 길어서 중간 정도의 작업이면 두 세 시간 사용해도 약 45% 정도의 배터리는 남아있다.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기능은 며칠 전부터 그 진가를 알아봤고, 여기다 백라이트 기능을 추가하면 맥북 프로를 어두운 조명 상황에서도 완벽한 노트북으로 만들어준다.

사운드 퀄리티도 맥북이나 최근에 사용했던 HP, Dell 랩탑과 비교해서 크게 개선되어서 이젠 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음악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

ExpressCard 34
내가 유일하게 감을 못잡은 부분은 측면에 자리잡고 있는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었다. 코너가 둥글게 마무리된 잘생긴 슬롯으로 안으로 열리는 문이 달려있다. 뭔가 맥 다운 장비일거라 생각해서 약간의 조사를 해 보았다.

알고보니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은 모든 PC에 달려있는 PCMCIA 슬롯의 34mm 버전이었다. 더 일반적인 포맷 - 54mm - 은 덩치 큰 PC 랩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게 뭐하는 건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treme Tech covered the announcement of this new standard. 5년 전에 나온 글이지만 내용이 궁금한 분에게는 아직 쓸만한 글이다.

그래서 어디에 쓰는 것인가? USB 2.0 과 Firewire 800 이 있는 마당에 익스프레스 카드를 써서 더 쓰기 편해지는 건 그다시 없다. NewEgg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장비는 외장 SATAII 인터페이스 카드로, 최고 3.0Gps 의 속도를 모두 제공한단다.

메모리 카드 리더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애플에서 추가좀 해줬으면 하지만-, 내 캐논 DSLR에서 사용하는 콤팩트 플래쉬는 너무 커서 안들어간다. Verbatim에서 나온 CF 리더기도 있지만 바깥으로 살짝 튀어나온다. 좋은 점은 일반 USB 리더보다 5배 빠르다는 점이다. 4GB 메모리에서 사진을 옮긴다면 이것도 괜찮겠군.

혹시 가장 훌륭한 익스프레스카드 사용 방법을 아시거나 다른 USB 장비랑 비교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답글 남겨주시기 바란다! 사람들이 이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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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는 확실히 맥북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맥북도 매우 훌륭합니다만..
맥북을 사용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맥북프로는 사용해보면 정말 좋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익스프레스 슬롯은.. 국내에선 더 사용이 힘든듯 합니다..
주변기기도 별로 없고,
그나마도 맥을 지원하는것은 정말 찾기 힘드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번역 방식을 바꿔서, Tistory에서 글을 번역한 다음 여기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쪽이 더 편하군요. 그래서 하는 김에 제 블로그에 이전 글들도 전부 옮겨놨습니다. (블로그 광고같군요. ^^ )

그리고 제 번역 보고 한 회원분께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광맥사용기 68번째 번역 올라갑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Fixing a Windows virus makes me appreciate my Mac


오늘 아침에 친한 친구 한명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보게, 내 랩탑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 도와줄 수 있겠나?"

월트는 정말 똑똑한 친구지만 컴퓨터에는 잼병이다. 이 친구에게 컴퓨터란 근무지에서 이메일 접속하고 웹사이트 돌아다니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었다. 트럭을 몰고 돌아다니며 일을 하니까 트럭이 자기 사무실이고, 여기에 Sprint 브로드밴드 장비를 달아서 거의 어디서든 웹에 접속할 수 있다.

월터가 다니는 회사는 규모도 작은데다 일하는 곳에서 수 백 마일 떨어져 있어서 컴퓨터 고치는 것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했다. 이게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이 아닌게, 윈도우즈가 계속 바이러스 걸렸다면서 어서 고치라고 경고를 날려댔기 때문이다. 요즘엔 거의 쓰지도 못할 지경이 되어서 월터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마침 우리 동네 근처에 왔다길래 우리 집으로 와서 한번 보자고 했다. 컴퓨터는 요즘 나온 Dell 랩탑이었고 XP 가 깔려있었다. 당연히도 수많은 바이러스 경고창들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뭔가 아주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경고창은 꼭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센터에서 띄워주는 것 같았는데, 이게... 그 뭐랄까... 좀 이상했다. 이런 식으로 특정한 경고문이 툭 튀어나오는 것도 첨 봤지만 바이러스 걸렸다고 '이 버튼을 눌러서 검색해'라고 말하는 건 정말 본 적도 없었다.

윈도우즈 바이러스의 최근 동향은 경고창을 띄워서 바이러스 걸렸다고 알려주고, 제거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하고 알려주는 방식이다. 경고창도 꼭 진짜처럼 보이게 만든다. 내가 단언하건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절대 경고창을 '항상 맨 위로' 상태로 만들지 않는다. 시스템에서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다른 창을 덮는 식은 아니다.

그래서 월터에게 컴퓨터를 어디에 썼는지 물어봤더니 아웃룩으로 이메일 확인하고 제작사 홈페이지 살펴보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게 전부란다. "다른 건 없어?" "포르노 사이트도 안갔는걸." 씨익. 십중팔구 웹 검색해서 업무 관련되었다고 눌러본 링크 중 하나가 잘못된 것이다. 어쩌면 링크를 잘못 눌렀을 수도 있고.

PC Tools web site 로 가서 PC Tools Spyware Doctor with Anti-Virus를 설치했다. 그럼 그렇지, 에러 메세지를 만드는 방식의 바이러스에 걸려있었군. 몇 번 바이러스 스캔을 하고 복구 과정을 거치고 나니 컴퓨터는 깨끗해졌고, 시스템도 한동안은 안전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작업을 하는 동안 월터에게 맥으로 스위칭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문제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월터는 '그래? 좋겠네.' 하는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이 랩탑은 회사에서 지급받은 것이었고, 월터가 맥을 사달라고 회사에 부탁할 가능성도 없었다. 수리도 그저 컴퓨터가 일에 필요하니까 하는 것일 뿐이었다.

물론 월터는 무지 고마워했다. 45분 정도 걸려서 다 해결해주고선 월터는 다시 차를 몰아 작업장으로 출발했다.
그의 트럭이 골목으로 사라지고 나는 집으로 들어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걱정은 하냐구요?
당연하다. 맥용 트로이 목마도 있으니까. 물론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맥도 해킹할 수 있으니 바이러스 안걸린다고 생각하는 건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맥이 아직까지 깨끗하고 윈도우즈만 집중 공략당하는 이유는 아직도 패치안하고 관리 안되는 윈도우즈 머신들이 수백만대쯤 웹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상용 백신 프로그램 없이 윈도우즈 XP를 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맥에는 아직 깔아놓지 않았지만 그건 뭔가 다운로드받고 설치할 때 매우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나는 맥의 인기가 계속 커질것이고, 그와 비례해서 다음번 타겟이 될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월터랑 같은 고생 안해도 된다는 기쁨을 계속 누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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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든나라님께서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번역글을 옮겨놓고 연재하시기 시작하셨네요..
제가 퍼오는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올초에 맥이 보안대회에서 아주 빠르게 뚫렸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래서 맥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피해를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윈도 사용자인듯 합니다.
물론 윈도 유저가 워낙 많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David처럼 맥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조만간 맥도 각종 바이러스나 해킹의 대상이 되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네요..

저 역시 David와 같이 바이러스나 해킹의 걱정을 하지 않고 즐겁게 컴퓨팅 할수 있음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엠파스가 서비스를 중단하다니... 블로그 이미지를 전부 엠파스의 제 블로그에 올려서 링크거는 해든나라로서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Tistory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Tistory에서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광맥 사용기입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creen sharing with Leopard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이 아름다운 날씨를 즐기기로 맘을 먹고선 맥북 프로를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안그래도 온라인으로 읽어둬야 할 Git -앞으로 사용할 version control system이다 - 문서들도 있었고 말이다.

베란다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문서를 읽던 중 문득 맥 프로의 Adium을 켜놓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내 친구들은 종종 AIM으로 연락을 주기때문에, 자리에 없을때는 부제중이라고 표시해두는 편이다. 그런데 이제 막 앉아서 편안하진 마당인데 다시 일어나라니..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그런 이유로, 지금이야 레오파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써먹을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애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화면 공유 프로그램을 이런 구석진 장소에 파묻어놨다:

/System/Library/Core Services

쉽게 쓰기 위해 파인더를 열고 저 곳에 숨어있던 녀석을 Dock으로 끌어올리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맥 프로의 이름을 Host window에 입력한 다음 Connect를 눌렀다. 즉시 맥 프로의 화면이 맥 프로의 화면 위로 축소되어 나타났다:



듀얼 모니터도 그대로 표현해준다. 얼마나 쓸만한가 싶어 조금 사용해봤는데, 상당히 반응도 빠르다. 화면도 축소해서 보여주거나 스크롤하면서 보여주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내 목적에는 축소판이 더 쓰기 좋았다. 물론 메뉴바는 무진장 작아지지만 그 작은 Adium 아이콘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라 즉시 부재중으로 바꿔두었다.

모든것을 지배하는 절대머신.
이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베란다에 앉아서 Ubuntu 머신도 접속할 수 있으려나?
Ubuntu 컴퓨터는 맥 프로 바로 옆에 있고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SSH로 항상 원격 접속해서 작업을 실행하기는 하지만, 화면 공유를 사용해 Ubuntu 머신에 접속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애플의 화면 공유 프로그램은 VNC 기반인데, 내가 알기로는 Ubuntu에도 이게 있다고 한다. 해킹할 건수가 생기자 마자 바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일단 SSH를 실행하고 Ubuntu 머신에 접속했다. 다음으로 LifeHacker's nice little four step instructions에 따라 VNC를 실행시켰다.

몇 분 뒤 Ubuntu 머신도 준비가 완료되었다. 화면 공유를 실행시킨 다음 Ubuntu 워크스테이션의 이름을 입력했다.
몇 번의 경고창이 떴지만 몇 초 뒤에 맥북 프로의 화면 위로 Ubuntu 화면이 등장했다.



쓸만은 했지만 접속 속도는 맥 프로와 비교하면 최악이다. 그래도 아무 것도 손댄 것 없이 알려준 대로 해 본 것이니까 최적화할 구석은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원격으로 기계를 제어하고 있으면 기분이 무진장 뿌듯하다. 특히 이전에는 그렇게 못하던 기계라면 더 그렇다.
어쨌거나 작은 모험도 성공적이었고 이 블로그도 올렸으니, 이제 다시 Git 문서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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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탑이 편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상에서는 극악의 속도를 자랑하고,
또한 포트가 막혀있는 경우도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로컬에서는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저는 집에선 한대의 컴퓨터만 켜놓을 뿐이고..
월말이 되면 전기세가 무서울 뿐이고..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래 적었던 접근 중지 문제는 알고보니 PC의 트로이 바이러스 때문이었습니다...

맥이 최고입니다. 정말.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My free iPod Touch


우리 가종 모두는 -와이프, 아이 셋, 그리고 나- 모두 아이팟 나노의 광적인 팬이다.
여지껏 하드디스크 달린 iPod는 사 본적이 없다. 너무 크니까. 그래서 1세대 나노가 등장하자 마자 달려가서 우리 가족 모두 하나씩 구입했다. 우리는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므로, 여행가면 종종 듣게되는 불평을 줄이는 데 iPod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무슨 불평? "아직 멀었어요?"

그때는 아직 가족 모두가 윈도우즈 유저라서 저마다 다른 XP에 iTunes를 깔아서 쓰고 있었다. 나노는 그런 우리에게 안성맞춤이었고, 기계와 친하든 말든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 우린 CD를 옮겨오고 iTunes에서 음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모두들 하나 이상의 아이팟을 구입했다. 나, 와이프, 우리 아들 같은 경우는 메모리랑 비디오 기능 때문이었다.

우리 따님들은 좀 다르다. 가방에 벽돌을 넣어둔 것도 아니고 (그것도 그 큰 가방에.) 애완돌맹이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둘 다 액정을 박살내놨다. 그래도 큰딸은 실용적인 성격이라 와이프랑 아들이 업그레이드하고 남은 거 받는거로 만족해했다. 그런데 막내는 기계광이라 무조건 최신,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는 거다.

"아빠, 터치 너무너무 갖고싶어요. 그 화면 보셨어요? 진~~~~~짜 짱이에요!(SOOOO cool!) 하나 사주시면 안되요?"

으윽... 넌 도데체 누굴 닮아서 그렇게 기계광인거니?

그런고로, 작년 우리 막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당연히도 아이팟 터치였고, 그녀는 당당히 주변에 자랑하고 다녔다. 그리고 나노(비디오 안되는 거)로 충분히 만족했던 나, 맘 한구석으로 그 터치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공짜 터치?
일주일쯤 전 맥북 프로를 사면서 교육용 할인을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 프로모션의 혜택을 입게 되었다. 와이프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 받게 되는 혜택 중 이게 제일 좋았던 거 같다. 맥북 프로랑 애플케어의 가격도 깎아주지, 게다가 $299 리베이트 받아서 공짜 아이팟 터치도 구입할 수 있었다. 마침 8GB 모델 가격이 딱 $299라서 이번이 기회다 싶었다.

터치는 재미있는 기계이자 엔지니어링의 결정체라고 부를 만 하다. 그 거대한 화면은 경이롭다. 그리고 화면 말고 다른 아이팟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단 두개만 있는 버튼이다: 전원과 홈 버튼. 나노는 그냥 감으로 작동시킬 수 있어서 그런지 이 부분이 약간 어려웠다. 나노에서는 손가락으로 클릭휠이 만져지니까 일시정지, 볼륨 조절, 곡 건너뛰기 등을 안보고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터치는 항상 바라봐야 한다. 조절창을 터치 화면에서 선택하는데 장비의 방향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바뀌어버린다. 똑바로 세운 상태(포트레이트)와 눕혀놓은 형상(랜스케이프)에서 조절창 형상이 약간씩 다르게 표시된다.

그런 이유로 해서 나노는 계속 뮤직 플레이어로 쓸 것이다. 적어도 운동하는 동안은. 하지만 터치에는 다앙한 기능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쓰는 방식도 바꿔버릴 것 같다.

이메일, 웹 브라우징
아마 가장 멋진 기능은 Wifi를 사용한 웹 서핑 기능과 사파리 브라우저가 아닐가 싶다. 혹시 아직도 iPhone이나 iPod Touch로 웹서핑 하는걸 보신 적이 없다면 이 작은 기계가 이토록 기능이 풍부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실지도 모른다. 물론 Wifi 호스트가 필요하긴 하지만 내가 사는 곳 주변에서는 아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Gmail의 팬인 나에게 터치의 메일 프로그램은 연결 잘되고 가독성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터치의 키보드를 가지고 긴 문장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타이핑 하기는 꽤 쉬운 편이다. 손가락이 큰 편이시라면 조금 힘드실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덕분에 요즘에는 2층에서 와이프랑 같이 텔레비젼 보면서 한손에 터치를 들고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TV 프로그램에 나온 웹페이지를 찾아보기도 한다. 오랫동안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간단하게 살펴보는 용도로는 최고이다.

귀엽긴 하지만, 때가 잘탄다.
유일한 단점을 찾아본다면 손때가 사정없이 묻어버리는 표면이 아닐까 싶다. -디스플레이 유리와 크롬 뒷커버 둘 다 그렇다-. 터치 구입하고 며칠도 안되어 베스트 바이에서 DLO Jam Jacket을 21달러 주고 구입했다. 고무로 되어서 두께는 별로 안늘어나지만 대신 감촉도 끈적끈적해진다.

Jam Jacket 뒷면의 작은 클립은 늘어날 수 있어서 헤드폰을 굳이 감고 다닐 필요도 없다. 덕분에 이메일이나 웹서핑도 더 빨리 할 수 잇다.

애플, 또 한건 해냈군.
맥북 프로랑 터치를 구입할 때 둘 다 돈을 먼저 지불하고서 나중에 리베이트로 $299를 돌려받도록 되어있었다. 난 리베이트를 싫어한다. 리베이트 제공하는 회사들은 종종 UPC 코드를 잘못 넣었다는 핑계나, 아니면 한참 기다리게 만들어 고객이 아예 까먹게 만드는 식으로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이다.

애플은 다르다. 터치를 구입할 때 애플 스토어 직원은 명함를 주면서 집에 돌아가거든 온라인으로 내용을 작성해달라고 했다. 게다가 현장에서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맥을 제공하기도 했다. 일단은 집으로 돌아와서 작성을 했지만, 내용도 별거 없어서 영수증 ID 입력하고 이메일 주소 확인하는게 다였다. 정말 간단했다.

4일 뒤 애플에서 이메일이 왔고, 리베이트 수표가 배송중이라고 알려줬다. 이 수표는 오늘 도착했고, 수표를 받는데 걸린 시간은 9일 (근무일로 5일) 걸렸다.

애플은 계속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사업도 정말 잘 운영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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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하시는 하드코어 pc광의 맥 사용기의 이름이 광맥사용기로 바뀌었습니다.
맥주에서 제안을 받으셨다고 하는군요..
꽤 괜찮은 이름인듯 합니다.

얼마전 David Alison님의 블로그가 접근이 안된다고 하시더니 윈도의 웜이 문제였군요..
큰 문제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아이팟 터치라..
아직 David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가 봅니다.
전 나노2세대도 있고,
아이폰 루머도 계속 있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만..
주변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아이팟 터치를 보면 정말 사고 싶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게으른 연재 속도에 이런 말 하면 믿으실까 싶지만,
전 번역할 때 정말 행복합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afari or Firefox?



윈도우즈를 쓰는 동안 참 많은 브라우져를 거쳐왔다. 모자이크를 시작으로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하드코어 마소광이었으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까지. 물론 이 때의 익스플로러는 초기 버전들이라 정말 스팩타클하게 다운되곤 했었다. (원문: the thing would frequently crash in spectacular ways) 시간이 지나 익스플로러도 개선되면서 상당한 안정화가 이루어졌다. 뭐, 보안에 너무 많은 구멍이 뚫려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을 들 정도이긴 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윈도우즈 세상의 디 팩토 스탠다드가 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더 이상의 개선작업을 관두고 오로지 보안 문제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쯤 모질라에서 파이어폭스의 첫번째 버전이 출시되면서, 나에게도 IE가 아닌 다른 뭔가를 살펴볼 이유가 생겼다. 불여우는 빨랐고, IE에는 없는 탭 브라우징이 있었으며, IE에 꾸준히 탑재되었던 보안 구멍들이 없었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웹 페이지를 IE만큼이나 잘 보여주었다.

난 잽싸게 주력 브라우져로 불여우 한마리를 입양했고, 몇 년 후 마이크로소프트도 새 브라우저에 뭔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불여우는 스킨, 플러그인, 익스텐션 등의 새로운 기능을 더하면서 익스플로러보다 항상 한 발자국 앞서 나가는 것 같았다.

윈도우즈는 그렇다 치고. 맥은?

맥으로 스위칭하면서 난 사파리 대신 파이어폭스를 쓰게 될거라 생각했다. 불여우는 내가 맥에 가장 먼저 설치한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그러니 사파리와 불여우를 모두 써 본 다음 주력 브라우져로 사파리를 선택한 내 결정에는 나도 놀랄 수 밖에. 불여우 쓰는 일은 개발 업무할 때 익스텐션이랑 XML 뷰어가 필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전부였다.

불여우의 어디가 맘에 안들어서? 웹 페이지를 로딩하고 랜더링하는 속도가 사파리에 비해 상당히 느렸다. UI에는 '맥 다운 느낌' 이 없었고, 툴바는 꼭 오래된 윈도우즈 프로그램처럼 생겼었다. 나는 깔끔하고 깨끗한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랑한다. 혹자는 외모가 스파르탄 같다고 말하지만 내게는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좋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는 form 콤포넌트의 랜더링도 다르게 처리했다. 사파리의 풀다운 리스트와 버튼은 맥의 UI와 동일하지만 불여시는 과거 윈도우즈 98 시절처럼 회색의 납닥한 사각버튼으로 표시했다.

파이어폭스 3.0 등장하다.

불여우 3.0이 출시되었다는 말과 내가 이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메인으로 쓸만한지 알아본다는 말은 서로 동의어다. 난 새 버전을 이전 버전 위에 덮어버리고 한번 놀아보기 시작했다.

주의: 혹시 1Password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환경설정에서 리셋을 꼭 하시기 바란다.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건 이전 버전보다 굉장히 빨라졌다는 사실이다. 아주 하드코어하게 시험해본 건 아니지만 -주관적인 시험 몇 가지 정도- 거의 사파리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UI도 개선되어 더 맥 프로그램답게 되었으며, 특히 탭이랑 툴바 랜더링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web forms에도 OS X의 전통적인 콤포넌트를 채용했다. 이게 내게는 꽤 중요한 부분이라서 3.0에 적용되었다는 점이 매우 반가웠다.

파이어폭스 개발팀은 굉장히 멋진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주소창 우측의 아래쪽 화살표를 클릭하면 최근 방문한 기록들을 보여주는데, 타이핑 시작하면 입력한 글자와 일치하는 주소들이 -북마크와 주소창 양쪽 모두- 리스트에 표시된다. 브라우져판 스팟라이트라고 보면 되겠다. Very cool.

사파리의 주요 기능 중 파이어폭스에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

1) Dictionary Lookup
2) 업로드 창에 Drag and drop 지원
3) Snapback

이 중에서 나한테 없으면 곤란한 기능은 1번, 사전 찾아보기 기능이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의 수많은 개선점들을 보면서, 다음 주까지는 이 브라우져를 가지고 디폴트 브라우저의 가능성을 알아볼까 싶다.
어제 하루 내내 써 본 결과 그럴 가능성이 꽤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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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사파리보다는 불여우가 좀 더 쓰기 편합니다..
물론 익스플로러가 없으면 여전히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지만요..
그래도 불여우를 좀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듯 합니다..
물론 맥용 사이트는 사파리를 사용합니다..

구글에서 크롬을 내놓고,
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파리도 잘 보여주는 웹페이지가 늘어나는듯 합니다.
(크롬과 사파리 모두 렌더링 엔진으로 웹킷을 사용합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돈과 관련된 일들은 익스플로러가 필요하다는거..
그리고,
여전히 괜찮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욱 답답합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맥 관련 내용이라기 보다는 애플 기업문화 관련된 글인 거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사실을 이 글에서도 확인하게 되는군요.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Apple does it right when it comes to surveys



나는 보통 설문조사는 피하는 편이다. 너무 길거나, 아니면 나랑 상관도 없는 곳일 때가 많으니까.
그러다가 가끔씩, 정말 설문조사 제대로 하는 회사들을 만나곤 한다. 애플이 그 중 하나다.

항상 그렇게 믿어왔지만, 기업은 고객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알아야 하고 또 빠르게 알아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전자식 조사 기법은 정말 훌륭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내가 만든 회사와, 그 회사를 구입한 다른 회사에서 내가 지난 10년간 했던 사업이 바로 설문 조사 결과를 수집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이 바닥에 대해선 훤~하다. (I know the space pretty well.)

이러다 보니 애플이 나한테서 어떻게 피드백을 받아가는지를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설문은 지금까지 4번을 했고, 모두 어떤 이벤트가 일어난 뒤였다. 두 번은 애플 캐어, 한 번은 스토어 방문했을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리받으러 갔을 때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그 회사가 뭘 중요시하는지에 대한 상당히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다. 애플은 고객들이 서비스 내용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질문들은 짧고 단순하며 구체적이었다. 촛점은 서비스 품질과 직원들, 그리고 내 만족도 등에 맞춰져 있었다. 설문조사 도구 -웹페이지- 역시 전통적인 애플 디자인에 맞춰 간결하고 잘 정돈되어져 보기 좋았다.

사람들이 설문조사를 싫어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길어서다. 애플은 이걸 이해하는 것 같아 나한테 점수를 좀 땄다. 질문이 정말 간단했다 (10개 정도의 객관식 문항들). 애플은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빼먹지 않았다. 웹페이지 맨 위에 작은 게이지가 표시되는데, 이걸 보고 설문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애플이 또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벤트가 일어나고 며칠 안에 설문을 통한 피드백을 받는다는 점이다. 많은 회사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분기별로, 더 심하면 1년 단위로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내가 느끼는 고객 피드백의 유효기간은 신선한 우유의 그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 시간이 지나버리면 우유가 아니라 냄새나는 치즈가 되어버릴테니까.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넘어온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술적인 것들이다: 쓰기 쉽고, 바이러스 문제 적고, 성능 뛰어나고, OS X 안정적이고, 기타등등. 그러면서 애플 제품들도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애플은 여러가지 일들을 정말 제대로 한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건, 애플이 고객을 대하는 모습과 피드백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더 놀라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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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설문조사를 많이 하나 봅니다.
전 애플에서 한번도 설문조사를 받아본적이 없네요..
애플케어도 등록했고, AS도 받아봤는데요..^^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AS를 받은 후에 간혹 전화로 설문을 받는 경우가 있었던것 같네요..
보통 좋게 이야기 했었구요..^^

국내에서도 애플은 설문조사를 해보면 어떨까요..
좀 개선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습니다. 꾸벅... (__)

David Alison's Blog: Second Impressions - adjusting to a MacBook Pro




며칠동안 살아보니 발열때문에 생긴 안좋았던 첫인상도 사라지면서 점점 더 맥북 프로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렇게 바뀐 가장 큰 이유는 Charles가 추천해준 팬 컨트롤 유틸리티를 설치한 덕분이다.

팬 컨트롤이 설치하고 팬 최소 회전수를 3,100 RPM으로 맞춰놨더니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CPU 코어 온도는 idle일 때 40~43'C를 유지하고 왼손바닥 아래에서도 심한 발열이 느껴지지 않았다.

팬 컨트롤은 깔끔하게도 환경설정 속에 직접 설치된다. 아직 회전수를 건드려보지는 않아서 그냥 디폴트 상태로 놔둔 상태이고 그저 최저 속도만 3,100 으로 올렸다.
팬 노이즈가 크게 변한 거 같지는 않지만, 컴퓨터를 놔 둔 방도 그다지 조용한 편은 아니니까.



발열이 줄어든 게 팬 컨트롤 때문인지 아니면 맥을 며칠동안 쓴 다음이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팬의 수명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든다. 일반적으로 MBP와 같이 정밀하게 가공되는 부품들의 경우 어느 정도의 허용 범위를 두고서 디자인을 하지만, 팬을 평균 속도보다 33%나 빨리 돌리는 바람에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전자기기에게 열은 공공의 적이며, 따라서 이성적으로 보면 - 이전 블로그의 답글들도 그랬지만 - 팬이 고장나서 교체되는 게 다른 값비싼 부품이 부숴지는 것 보다 훨 났다고 본다.

외장 모니터 연결
삼성 와이드스크린 모니터를 연결하려고 했는데, 아답터가 너무 빡빡하고 틈도 전혀 없는 게 아닌가. 처음엔 연결조차 못했다. 그래서 아답터 끝을 살펴봣더니 살짝 뭉게져 있었다. 책상의 캐이블 구멍에 어거지로 밀어넣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다시 '손을 봐주니' 잘 들어가긴 했지만, 조금 불안하긴 하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한 MBP는 1600x1200 듀얼 모니터를 갖춘 맥북 프로에도 견줄만한 모니터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도 매우 훌륭한 속도를 보여줬으며, 만일 맥북 프로만 가지고 있었다면 늘상 모니터를 켜두었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모니터가 너무 넓어!"라는 말, 다 뻥이다. 혹시나 여러분도 맥북 프로를 주 컴퓨터로 쓰면서 하루 내내 책상 위에만 놔두신다면, 괜찮은 외장 모니터 하나 구입하는 거 진지하게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정말로.

그리고 모니터 캐이블 똑바로 되어있는지 꼭 확인하시길.

공짜 아이팟!
익명의 제보자께서 알려주셨는데, 6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애플에서 교육용 장비 프로모션을 하는 중이란다. 교육용 장비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분은 -광고에서는 대학생만 대상이라지만, 아니란다- iPod에 대해 $299 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와이프가 공립학교 교사라서 우리집도 대상이 되는지라 나도(...우리도) 8GB iPod Touch를 공짜로 받았다다.

물론 처음엔 돈을 냈지만, 리베이트는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나야 iPhone을 무지무지 사고 싶지만 -특히 7월에 나올 3G 모델- 일단 Sprint 계약 끝날때 까지 기다릴까 싶다. 내 프로그램이 iPhone 폼팩터에서 어떻게 보일 지 알려줄 기계가 생겼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기존에 음악 듣던 아이팟 나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용도로는 너무 크니까. 하지만 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이메일 확인하기에는 훌륭하지 않겠는가.

여러분도 이 프로모션에 해당되신다면 꼭 혜택을 받으시길. 게다가 난 발렌타인 데이때 와이프한테 핑크색 나노를 사줬으므로 터치의 주인장이 되는데 별 부담감도 없다.
그리고 우리 와이프는 터치가 너무 커서 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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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Control이라..
쿨북이랑 비슷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전 그런거 잘 사용 안합니다..
그냥 귀차나요..ㅋㅋ

외장 모니터 연결은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만..
역시 남는 모니터가 있어야겠지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이 포스트의 조회수가 40,000회가 넘어갔습니다. drzekil님 블로그를 통해 읽힌 회수를 포함하면 더 많겠지요. 요즘처럼 게으름 피우는 포스팅에는 분이 넘친 관심인 것 같아 고맙고 또 죄송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쓰시는 David Alison과, 이 글 처음 소개해주신 onepeace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Replacing a MacBook with a MacBook Pro

지난 토요일,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15인치 맥북 프로 기본 사양을 애플 스토어에서 질러버린 것이다. 사양은 이렇다:

2.4GHz
2GB RAM
200GB 5,400 RPM hard drive
Glossy display

그리고 자유의 몸이 된 맥북을 품에 안게 된 우리 딸은 꽤나 기쁜 모양이다.
우리 따님, 맥북 프로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료들을 옮기는 동안 계속 들어와서는 맥북 가져가도 되는지 줄기차게 물어보고 있다.

얘야, 금방 끝날거야. 금방.
(역자주: '금방' 이 몇 시간인지는 아래쪽에 대충 나옵니다. 대충.)

솔직히 맥북을 보내기가 아쉽다. 사실 굉장히 멋진 기계이고, 맥북 프로보다 조금 더 좋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이 둘을 나란히 놓고 사진도 찍어보면서 비교를 해봤다.







15인치 맥북 프로는 크기라는 관점에서 볼 때 꽤 작은 축에 든다. 실제로 맥북보다 살짝 얇은 편인 맥북 프로는 굉장히 늘씬해보이고, 알루미늄 케이스는 맥북의 플라스틱과 비교해 매우 튼튼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맥북 프로는 5.4 파운드로 5.0 파운드인 맥북보다 약 0.5 파운드 정도 무겁다. 하지만 그 0.5 파운드에서 오는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넓이와 두께는 맥북 프로가 약 1인치 정도 더 큰 편이다.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환상적이며, 내 업그레이드의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1440 x 900 해상도에서 약 26% 정도의 화면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노트북의 크기 증가와 비교하면 이건 상당한 수준이다. 그리고 화면도 맥북 프로가 더 밝다.

더 많은 작업을 하기에 앞서 맥북에 설치했던 4GB 메모리를 맥북 프로의 메모리(2GB)와 교체했다. 작업은 간단했다; 두 노트북에 있는 philps #0 스크류 3개를 풀고서 3분 정도 뚝딱거리면 아무 문제 없이 작업 완료.

하지만 맥북 프로의 첫인상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시동을 걸고 충전을 하는 사이 프로그램 설치를 같이 진행했다. 첨엔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쓸까 했지만, 맥북에 있는 내용물을 전부 맥북 프로로 옮길 필요는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맥북은 내 첫번째 맥이다 보니 다양한 "소프트웨어 실험"들을 거쳤고, 그래서 몇 개만 골라서 옮기기로 맘을 먹었다.

첫번째로 장비를 모니터 하기 위해 iStat menu를 설치하였는데, 온도 게이지를 보기 편하다는 점에서 정말 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맥북, 정말 후끈하다!
맥북 프로로 이것 저것 카피하는 동안, 케이스가 굉장히 따뜻해졌다는 걸 알아챘다. 특히 왼손바닥 부분이 그랬다. 조금 있으니 맥북 프로는 그냥 따뜻한 수준을 넘어서 무진장 뜨거워졌고, 왼쪽 스피커 그릴에서는 덥혀진 공기가 마치 용광로처럼 쏟아져나왔다.

즉시 온라인으로 넘어가서 살펴보니 MB Pro의 발열 문제와 관련해 수백건의 불만들이 올라와있었다. 애플 사이트에 불만을 토로했더니 스펙 안이라는 애플의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들도 다수 찾을 수 있었다. 내 맥북에 노가다를 시켜도 좀 따뜻해지긴 하지만 자주 그러지는 않는다. 게다가 열도 케이스의 후방 측면, 모니터의 바닥 쪽으로 방출되니까 손을 올려놓는 앞쪽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맥북 프로는 랩탑이 아니라 노트북이라는 애플 관계자의 글도 여럿 발견했다. 뭐가 다르다는 거지? 랩탑은 무릎 위에 놓고 쓸 수 있지만 노트북은 책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란다. MB Pro의 과열을 보고 있자니, 내가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고서야 무릎 위에 놓인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자주 그러는 편은 아니지만 와이프랑 TV볼 때 책상 위에 있던 맥북을 들고와서 무릎 위에 올려두곤 한다. 맥북 프로의 발열은 이게 절대 용납되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아빠의 날 쇼핑을 하기로 맘먹고 근처 코스트코에서 파는 $20짜리 벨킨 랩탑 냉각 패드를 구입했다. 맥북 프로를 쓰기 좋게 무릎에다 올려놓을 수도 있는데다 USB 전원을 사용하는 팬이 노트북 바닥에다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상당한 수준으로 냉각시켜준다. 발열 문제는 이 정도면 그럭저럭 해결된 것 같군.

냉각 패드를 몇 시간 동안 써봤는데 매우 잘 작동한다. 유일한 문제점은 '노트북을 들고 책상에서 즉시 벗어난다'는 간편함이 사라지고, 대신 쿨링 패드를 같이 챙겨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릎 위에 노트북을 놓고 장시간 사용하는 분이라면 쿨링 패드가 굉장히 유용할 것이다.

이제 노트북을 사용한지 24시간 정도 지났는데, 열이 상당히 없어진 것이 느껴진다. 물론 계속 뜨끈뜨근하고 특히 왼쪽이 더 그렇지만, 처음 느꼈던 소형 오븐 같은 열기에는 못미친다.

CPU 사용량을 최소화하면서 장시간 가만히 놔두면 CPU 온도가 51'C 정도로 유지된다. 15% CPU 사용 상태에서 63'C 수준으로 올라가고, 키보드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따뜻해진다. 온도 수준은 며칠 정도 더 살펴볼 계획이다.

키보드 / 트랙패드 차이점

맥북과 맥북 프로 모두 키보드 배치는 동일하고, 유일한 차이점은 맥북 프로에 Backlit 키보드의 밝기 조절을 위한 두 개의 펑션키가 있다는 점이다. (F5 & F6). F5를 Spaces 단축키로 써오던 나로서는 다른 단축키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Backlit 키보드는 상당히 편리하며, 일정 조건이 되면 키보드 전체가 밝아진다. 야간에 비행기에서 노트북을 써야 한다면 매우 편리할 것 같다. 물론 맥북을 쓸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하겠지만.

전통적인 랩탑이나 데스크탑 키보드에 더 가깝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맥북과 맥 프로용 알루미늄 키보드는 둘 다 키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는 'chicklet' 스타일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인 배치는 모두 똑같아서 적응할 필요는 없지만, 빛이 나는 키보드를 쓴다는 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역자주: 밑줄 친 부분의 원문은 "using the countered keys on the MacBook Pro is actually quite nice." 입니다. countered key가 무슨 의미인지요?

마지막으로 맥북 프로의 트랙패드는 맥북보다 몇 가지 옵션이 더 들어가 있다. 맥북 트랙패드는 두 손가락 스크롤링과 우클릭 emulation만 지원하는데, 맥북 프로는 거기에다 pinch and expand, swipe, 그리고 부가적인 tapping 기능들을 지원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애플 스토어 직원에게 하드 디스크를 내가 직접 교체해도 워런티가 계속 유효한지 물어보았고 대답은 No 였다.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고 싶다면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Tysons Cornaer, VA에 있는 애플 스토어는 이 서비스가 없단다. 직접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경우, 그 하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에 대해서 워런티가 적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지금 있는 200GB 하드가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공간도 충분하고, 비디오 영상들을 맥 프로에 저장하면서 음악과 사진만 여기서 작업한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을 것이다.

320GB / 7200RPM 드라이브가 나온다면 서비스 센터에서 얼마에 작업이 가능한지 알아볼 생각이고, 그다지 비싸지 않다면 교체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발열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 지켜보기' 자세를 취하려고 한다. 아직은 이게 그럭저럭 버틸만한 수준인지, 아니면 애플스토어 지니어스에게 한번 봐달라고 해야 할 정도인지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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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분이 mbp로 넘어오셨군요..
원문은 6월에 작성된것이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적 갭이 좀 존재합니다..^^
신형 맥북프로였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중요한 정보가 하나 있네요..
맥북프로의 하드디스크를 직접 교체한 경우, 그 하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에 대해 워런티가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다른 소스에 의하면 아예 전체적인 워런티가 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제가 사용중인 mbp의 하드 용량이 너무 부족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네요..^^

발열은..
제 mbp는 그다지 심하지는 않은듯 합니다만..
메모리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군요..
후속 포스팅을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특이할만한것이..
이분은 맥북을 먼저 사용해서인지,
글로시 스크린을 선택했군요..
이번 새로운 맥북프로에 글로시뿐이 없는거에 말이 좀 있습니다만..
이분은 글로시가 맘에 들었나 봅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저같은 순도 100% 공돌이가 금리 0.75% 인하의 문제점을 알고있다니, 어떻게 된걸까요.
(특정 인물을 언급해서 적절치 않은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Intimidating people with a Macintosh



'관점'이란 게 참 웃길 때가 있다. 나를 보시라. 윈도우즈에서 헤비 맥 유저로 넘어오면서 변화를 즐기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컴퓨터 이야기가 나올 때 맥은 정말 쉽다고, 맥 꼭 써보라고 설파하고 있다. 내 블로그의 맥과 관련된 엄청난 글 수가 보여주듯, 모두들 어떤 식으로든 내 의견에 동감하는 것 같았다. 그게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간에 말이다.

- 밑줄 친 부분 번역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I clearly feel that everyone is entitled to my opinion, elation and angst.

이번 주 초에 나같이 기계 광인 친구 하나가 자신의 윈도우즈 랩탑이 죽어간다면서 새로운 컴퓨터를 사야겠다고 말했다. 부인이 iMac을 쓰고 있어서 조금 써보긴 했지만 맥을 메인 컴퓨터로 써보겠다는 소리는 안하던 친구였다. 나야 당연히 맥북이나 맥북 프로를 권했는데, 이 친구 대답이 걸작이다.

"데이브, 솔직히 말해서 나 맥 쓰는게 좀 겁나. 네 블로그를 읽어봤는데, 배울 게 엄청 많아보이더라구."

어떻게 이럴수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맥처럼 쓰기 쉬운 컴퓨터에 겁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는 깨달았다. 맥으로 스위칭을 고려중인 사람이 나 또는 내 블로그를 접한다면 좀 '질릴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블로그의 수많은 스위칭 관련 글들을 본다면 배워야 할 게 많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걸.

혹여 내 블로그를 접하게 되신 분 중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스위칭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글 숫자에 겁먹지 마시기 바란다. 난 내가 배운 건 모조리 적어둔다. 난 기계광이고, 새로운 기능이나 팁, 소프트웨어 등등, 뭐든 새로 알게 된 사실을 공유하는 게 즐겁기 때문이다. 물론 스위칭에 몇 가지 문제들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소소한 수준일 것이다.

내가 맥을 쓰기 좋아하는 이유는 깔끔하고, 깨끗하고, 매우 손쉬운 시스템을 박스를 여는 순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있어 가정용 컴퓨터란 이메일, 웹브라우징, 디지털 사진 관리, 홈 비디오 업무 용도로 쓰인다. 이런 정도는 맥에선 쉽고 간단한 일로서 전원을 처음 켠 그 순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파워 유저가 아닌 사람들에게 추가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등이 있는데, 이거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플 iWork, 그리고 공짜인 NeoOffice for mac 를 사용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이런 문제는 그냥 지나쳐갈 것이므로 무척 행복하고 '두려움 없이' 지낼 수 있다.

내가 맥을 사랑하는 이유는 파고들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이 머신은 원하는 만큼 확장하거나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일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내 호기심과 탐구심도 충족시켜준다.

그러니까 결론은, 맥은 유저 인터페이스에만 익숙해지면 전혀 두려운 기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1~2주 정도면 익숙해질 것이고, 윈도우즈를 계속 쓰고 있다면 조금 더 걸릴지 모르겠다.

난 이 토끼굴이 얼마나 더 깊은지를 여전히 탐험하는 중이며, 계속 자취들을 남기고 있다. 여러분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따라오시기 바란다.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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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칭에 대해선 나도 David와 같은 의견이다..
바꿔야할게 많은것 같고,
익숙해질것이 많은것 같지만,
생각보다 배울것이 많지 않고,
쉽게 익숙해진다..

스위칭 해보라!!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필받는 날이 있습니다. 번역 말이지요. 오늘이 그 날인가 봅니다.

사실 이번 글은 몇 달 전부터 번역하려고 맘먹었던 내용입니다. ㅋㅋㅋㅋ....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The monster is back and wants my MacBook

얼마 전, 내가 키워낸 '막내딸'이란 이름의 괴물에 대해 기록한 적이 있다. 조만간 13살이 되는 컴퓨터 도사로, 나보고 맥을 사달라는 아가씨 말이다.
내 PC가 팔려가는 걸 보자마자 이 괴물이 다시 덤벼들기 시작했다. 마치 피냄새를 맡은 상어처럼, 그녀는 아빠에게 여윳돈이 생겼고, 다음 달 자기 생일을 앞둔 지금이 맥북을 뜯어낼 최고의 기회라는 걸 눈치챈 것이다.

"아빠, 아빤 맥이 얼마나 좋은지 그렇게 떠들면서 난 구닥다리 Dell을 쓰게 하고. 지금 저 고문하시는거죠?"
(역자주: 혹시 의심하실까봐 원문 붙힙니다.)
- "Daddy, you keep telling me how great your Macs are but I have to use this old Dell. Are you trying to torture me?"

"아빠가 맥북 프로를 사면 내가 아빠 맥북 가져도 되요?"

"그러니까 아빠, 나 맥북 사주면 아빠 안괴롭힐께요."

매일 매일, 숨 쉴 틈도 안주고 이런 식이다. 물고문이 자백 받아내는 데 최고라고 생각하시는가? 10대 소녀 한 명 붙혀주고 '물어봐!' 한마디만 해 보시라.
사실, 저런 점만 빼면 우리딸, 정말 훌륭한 아가씨다. 학교 성적도 좋고, 거기다 책임감도 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게다가 컴퓨터에 푹 빠져있다는 점도 사랑스럽고. 아무래도 따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내 맥북은 딸에게 줘야겠다. 난 맥북 프로 하나 사고.

...원래 내가 계획한거지, 우리 딸 생각은 아니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맥북 프로를 살펴보다.
맥북을 바꾸고 싶은 이유 한 가지만 말해보라면 화면 사이즈라고 답할 것이다. 대부분의 업무에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개발 업무 하는데 좀 더 편했으면 좋겠고, 해상도가 올라가면 엄청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Spaces와 Expose를 쓰고 있지만, 창 세 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TextMate, Terminal, 그리고 Firefox. 적당한 크기의 텍스트 에디터에서 소스 코드를 보면서 Firefox에 웹 프로그램을 띄우고 Console로 결과를 살펴보는 게 필요할 때가 종종 있으니까.

이번 주 초,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서 15인치와 17인치 맥북 프로를 써봤다. 17인치 맥북 프로는 정말 고져스했다. 내 용도에는 좀 큰 것 같지만. 데스크탑으로 맥 프로가 있으니, 맥북은 딱 여행용 머신이 될 것이다. 15인치 모델이 크기와 화면 해상도 측면에서 가장 적당한 조합일 듯 싶다.

두 가지 모델이 있지만 난 2.4GHz 모델을 선택할 것이다. 2.5GHz를 사야 할 이유를 못찾겠다. 세부 사항도 다 정해졌고, 이제 PC 판매한 돈만 들어오면 방아쇠를 당겨야겠다. 아마 이번 주말쯤 되지 않을까? 누가 더 흥분하고 있는거지? 나? 우리 딸?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질문들.
이 블로그를 읽으시는 분들은 나보더 맥을 더 많이 알고 계시니까 도움을 좀 얻고 싶다.
일단, 내 맥북에 달려있는 320GB 하드디스크를 맥북 프로로 옮기고 싶다. 그냥 하드디스크를 빼서 끼우면 되는건가? 아니면 OS X를 전부 설치하고 작업해야 하는건가? 내 생각에는 그냥 포맷하고 OS X만 설치한 다음에 백업된 데이타를 가져오면 될 거 같은데.

맥북에서 하드디스크 교체하는 건 굉장히 쉬웠는데, 15인치 맥북 프로도 그런지?

맥북의 메모리를 4GB로 늘렸다. 이걸 맥북 프로에 그대로 붙일 수 있을까? 램 종류가 같은 건지?

맥북 프로 구입하기 전 내가 알아야 하거나 신경써야 할 것들이라면? 정말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며, 미리 감사를 전한다.

추신 - 우리 딸도 고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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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맥북프로는 HDD 교체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저도 맥북프로의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냥 사용중이죠..ㅡㅡ
워런티가 깨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프로는 HDD 교환이 매우 쉽다고 합니다..
물론..
David는 이미 맥북프로를 구입해서 데이터도 다 옮겼겠죠..^^

제 주위에는 David의 딸같은 사람이 없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