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출시된지 2년도 되지 않았는데 1천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그리고, 그 인기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루머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아이폰 나노에 대한 루머가 나오면서,

그와 함께 케이스가 유명 케이스 홈페이지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폰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어쨋든 언젠가는 다음 아이폰이 출시된다는것은 진리이고 명제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또다른 논란을 야기시킬수 있겠지만,

분명히 출시된다는것은 확실하다.

다음과 같은 동영상도 나돌정도이니..

다음 버전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아이폰은 어떤 기능을 추가로 무장하고 나올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1. 동영상 녹화 및 화상통화 기능

차세대 아이폰엔 동영상 녹화 기능이 들어갈것으로 예상된다.

3G 아이폰에도 들어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동영상 녹화 기능은,

애플이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h.264로 인코딩하는것이 휴대폰에게는 너무 버거웠다.

하지만, 더이상 미루기엔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화상통화를 지원한다면 동영상 녹화도 같은 맥락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동영상 녹화와 함께 화상통화를 지원하고, 화상 통화를 위한 카메라 배치 변화가 있을것이다.

하나 더,

LED를 이용한 플래쉬정도는 추가되도 큰 부담이 없을것 같다.


2. 더 강력해진 배터리

배터리 교환이 가능해지기보다는 배터리의 성능이 더 좋아질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초, 맥월드에서 발표한 뉴맥북프로 17인치 제품도 배터리를 내장시켰다.

그리고, 더 길어진 시간과 수명을 이야기하였다.

아이폰도 그와 비슷한 방향으로 갈거라 예상한다.

다만, 이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판단이 되지 않는다.

컴퓨터는 배터리가 없을때엔 안쓰면 되지만,

휴대폰은 배터리가 없어서 못쓰는 시간이 있으면 안된다.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더라도, 교환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3. Copy & Paste

현재 아이폰은 복사/붙여넣기가 되지 않는다.

이는 많은 불편함을 야기시킨다.

구현도 복잡하지 않은데, 왜 빠져있는지 이해할수 없다.

다음 아이폰에는 반드시 복사/붙여넣기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야 한다.


4. 플래쉬

플래쉬를 빼고는 웹의 절반뿐이 활용할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차세대 HTML은 바로 플래쉬가 되어버린듯..

그런 의미에서 플래쉬가 없이 풀브라우징을 이야기하기 힘들어졌다.

최근 아도브에서 아이폰용 플래쉬를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따라서 다음에 나올 아이폰에는 플래쉬가 들어갈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5. 스팟라이트

조금 과감한 추측이지만 스팟라이트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맥용 OSX에 있는 주요 기능중 아이폰에 들어갈만한 기능을 생각해보니 스팟라이트와 스페이스가 떠올랐다.

그중 스페이스는 현재 아이폰처럼 어플리케이션이 하나만 동작하는 경우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추후 백그라운드에서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하는 등 여러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한다면 스페이스나 익스포제도 아이폰에 구현될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스페이스나 익스포제보다는 스팟라이트가 더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스티브잡스가 WWDC 키노트에서 아이폰을 소개하면서 스팟라이트 기능을 설명하는 화려한 단어들을 상상해보라.



애플은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맥의 시장 점유율도 쑥쑥 자라고 있고,
성장율도 PC의 그것을 뛰어넘고 있다.
물론 2008년도에 강타한 금융위기로 넷북이 뜨기는 했지만,
아직 맥은 넷북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이 보일정도로,
또한 넷북이 필요한가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의 맥에 대한 내용중 상당부분은 북미에 집중되어 있다.
10%가 눈앞인 점유율도 북미가 중심이고,
너무나 유명해진 애플 스토어도 대다수가 북미에 있다.
지니어스들의 친절한 AS와,
iTune Store의 음악과 동영상도 북미에 서비스가 집중되고 있다.
애플의 동영상 플레이어인 퀵타임과 미디어 센터인 Front Row는 자막을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perian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는 애플의 지원이 아니다.)

그러한 애플의 정책은 바로 시장에 반영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애플의 승승장구는 북미에서 벗어나면 빛을 잃어버린다.
유럽에서는 iPhone이 옴니아에 밀린다는 기사가 나오고,
북미 시장에서는 3-4위를 하는 맥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시장에서는 5위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이미 세계는 인터넷으로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다.
iTune Store, App Store, Apple Online Store등도 국가에 따라 나누어져 있고,
각종 방법을 통해 외국에서 주문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유저들은 필요에 의해 국경을 넘나들며 제품을 주문하고 음악 및 동영상은 다운로드 받고 있다.
즉 더이상 국경은 의미가 없어지고 세계화는 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와 같이 애플은 주요 시장을 북미로 잡고 계속 그에 맞게 마케팅을 해오고 있다.

더이상은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도 있고,
인도, 중동, 아프리카등 다양한 환경을 단순히 지원하는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타겟으로 삼아야 한다.
이미 북미에서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이지만, 그 바람을 세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애플은 그럴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G 아이폰의 전세계 출시(우리나라는 빠져있지만..)는 그런 의미에서 환영할만 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2008년 1000만대 이상 판매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고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상의 판매를 통해 더욱 성공적이 되어가고 있다.

MS는 성공적인 국제화로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애플도 그 뒤를 따라야 한다.
시장 점유율 10%가 눈앞인 지금,
20%, 30%로 성장하여 MS를 견제할수 있으려면
북미라는 좁은 시장에서 뛰쳐나와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애플의 App Store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 구글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에서도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연다고 한다.


애플의 App Store를 보면 등록된 프로그램이 2만개를 넘어섰다고 하고,
지금 이시간에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것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너무 많은 정보는 정보가 아닌 쓰레기가 되버리듯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은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

많은 프로그램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많다면 그중에서 정말 유저가 필요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찾는것이 중요해진다.
따라서 각 플랫폼별로 프로그램 스토어가 생기고,
등록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지면, 정말 중요한것은 바로 검색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검색이라면 누구보다 구글이 앞서있는게 사실이다.
구글의 검색은 이미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그런 검색 기술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적용할 수 있을것이다.

한편 애플은 크게 성공한 iTunes Store를 이미 갖고 있고,
App Store도 iTunes Store와 함께 연계시키고 있다.
iTunes Store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비슷한 방식의 검색 및 탐색 기능은 애플의 노하우가 되어 App Store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삼성이 연다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삼성은 애니콜랜드라는 컨텐츠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꽤 오래된 홈페이지로 거의 10년가까이 된듯 하다.
하지만,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고, 신경 쓰는것 같지도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글이나 애플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예상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삼성의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잘 만들어진 플랫폼보다는 그럴듯한 외형만 갖춘 스토어가 될 확률도 많아 보인다.

어쨋든..
지금까지는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과 같은 프로그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시장이 개장되고,
프로그램들이 충분히 개발되는 시기가 된다면,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검색 기술이 될 것이다.
그때 가서 준비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미 늦는다.
미리 준비한 플랫폼이 스마트폰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할것이다.
그리고 애플도 구글도 이미 이런 방향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어제 (2009년 2월 11일) 코엑스에서 애플코리아는 iWork, iLife 09를 발표했다.
신청을 받아서 30명정도 초청한다고 하였는데, 빨리 보게 되어서 신청했고 초청을 받게 되었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모두 갖고 가기엔 힘이 부쳐서 하나를 선택하다보니 노트북을 선택했다.
덕분에 사진은 하나도 없다..ㅡㅡ

어쨋든..
다녀왔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좀 실망이었다.

올해 초 맥월드 2009에서 발표한 필 쉴러의 키노트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순서만 조금 바뀌었을뿐, 같은 내용이었다.
키노트도 한글로 바뀌었을뿐 거의 똑같다는 느낌이었고,
데모를 보여주는데, 그 데이터도 모두 같았다.

순서는 17인치 뉴맥북프로, iWork 09, iLife 09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는데,
17인치 뉴맥북프로는 제품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발표도 그냥 빠르게 넘어가버렸다.
그렇게 하려면 차라리 하지 않는게 더 좋았을것 같다..
성의 없어 보인다고나 할까..

iWork 09는 발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iLife 09에 너무 중점을 두다 보니 너무 급히 넘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한것 같은데,
그래서?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우리나라에서 하는 발표라면 iWork 09부터는 한글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은데,
아니 오히려 그부분이 더 부곽되었어야 하는것이라 생각되는데,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버렸다.

iLife 09는 가장 심혈을 기울인듯 하였다.
데모까지 실행해가며 열심히 기능을 설명하였다.
그런데, 이미 맥월드 2009 기조연설을 본 사람들에겐 오히려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미 iLife 09가 출시되어서 많은 리뷰가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서는 좀 뻔해보였다.

또한, 발표 안에서도 화폐가 달러와 원화를 오가기도 하였고,
키노트의 트렌지션 효과는 영문이름을 사용하고,
테마는 한글이름을 사용하는 등 일관성도 없어보였다..
왠지 준비가 부족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회가 다 이런식인지 모르겠다.
무언가 보도자료인듯한 문서도 받았고,
선물이라고 KUG의 동영상이 담긴 DVD와,
노트북을 띄워서 사용하게 도와주는 제품도 받았다..
하지만 최고의 득템은 보도 자료가 들어있는 애플 마크가 새겨진 파일인듯 하다..^^

다과로 간단한 쿠키와 샌드위치, 커피등이 제공되었는데,
샌드위치가 담백하니 꽤 맛있었다..
꽤 많이 남은듯 한데..
좀 싸올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

사실 이런데 초청받아서 다녀와가지고는 안좋은 평을 하기가 참 껄끄러운데..
그래서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입바른 소리를 하는것도 필요할것 같아서 포스팅한다..
그나저나 블로그 명함도 놓고 왔는데,
들어와서 보고 앞으로 초청은 커녕 불이익을 당할까봐 살포시 걱정된다..

나는 기자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발표회같은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이런 인상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애플 코리아는 일반인을 초청해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했어야 한다.
마지막 질답 시간까지,
어설픈 통역과 답변으로 계속되어서 더 아쉽다.

그나마 내가 던진 로컬라이제이션에 대한 질문에,
계속 본사에 피드백을 하고 있고 조만간 개선될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이 제일 맘에 들었다.

또한 유니바디로 무장한 뉴맥북라인을 이번에 처음으로 볼수 있었다.
물론 A#같은데를 가면 볼수 있겠지만,
그동안 한번도 못가봤는데,
이번 기회에 맥북에어, 뉴맥북, 15인치 뉴맥북프로까지 볼수 있었다..
정말 탐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또한 바뀐 터치패드도 맘에 들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해야겠다..^^

행사 모습은 KMUG 에 foniz 님께서 간단한 사진을 올려 놓으셨다..
다행히 살찐 내 모습은 안나왔다. ^^

오프라인 모임 찬석을 많이 하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아는 얼굴이 한분 오셨는데..
골빈해커님..
좀 늦게 오셨다가 실망하셨는지 앞부분 조금만 듣고 빠르게 사라지셨다..^^

처음 아이폰이 출시되었을때,
멀티터치와 자이로 센서등에 열광하고,
그중에서도 App Store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그런데, 현재는 어떠한가?
많은 글들이 아이폰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의 멀티터치와 강력한 성능등에 더 집중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삼성, LG가 '아이폰' 타입 스마트폰 만들면 좋을텐데
라는 포스팅도 올라왔다.
역시 아이폰의 하드웨어나 기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아이폰의 하드웨어나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한계를 지적하는 글이나 기사도 많이 나왔다.
애플 아이폰? 덤벼봐
아이폰, 국내에 들어와도 성공할 수 있을까?
[IT] 한국형 스마트폰 `옴니아` 써 보니…

하지만 많은 글이나 기사들이 간과하고 있는것이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아니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의 문제는,
바로 App Store가 없다는것이다.

App Store는 먼저, 프로그램의 집합소가 되고 배포처가 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것은 윈도모바일도, 팜도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는것은 쉽지 않다.
넓고 넓은 인터넷에서 하나하나 찾아나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자기가 찾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확인이 어렵다.
하지만 App Store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다.

또한 App Store는 애플이 확인한 프로그램만 배포된다.
따라서 malware등에 대한 위험성이 상당부분 감소된다.
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을 준다.
역시 App Store의 매우 큰 장점이 된다.

마지막으로, 개발자에게 훌륭한 수익구조를 제공한다.
기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간단하게 불법 복제를 통해 배포될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불법 복제가 매우 힘들다.
모든 프로그램이 App Store를 통해 배포되기 때문이다.
이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풍부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할수 있게 된다.

아이폰에게 중요한것은 멀티터치일수도 있고, 막강한 하드웨어일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폰을 아이폰답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App Store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기술 내용이 없고서는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 없다.

메타데이터란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이다.
예를 들어 mp3 파일의 메타데이터는 id3 태그로 저장되고,
그 안에는 곡명, 앨범, 아티스트, 트랙 번호 등이 저장된다.

이런 메타데이터를 잘 이용하면 매우 편리해진다.
폴더 기반으로 mp3를 관리하던 사람들은 id3 태그 기반의 아이튠이 불편하다고 하지만,
한번 태그를 정리해서 아이튠을 사용해보면 기존의 방식으로 돌아간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블로그의 태그도 메타데이터라 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를 이용해 파일을 관리해보면 어떨까.
맥에서는 파일에 코멘트를 달수 있고,
이를 스팟라이트를 통해서 매우 쉽게 검색, 실행 및 오픈이 가능하다.
따라서 파일도 기존의 폴더기반이 아닌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어졌다.

물론 기존의 폴더기반의 정리도 나쁘지 않다.
나도 지금까지 폴더반의 정리를 해왔다.
하지만 메타데이터 기반의 정리는 더욱 유연성있는 관리를 가능하게 할것이라 예상된다.
그래서 앞으로 메타데이터 기반의 정리로 바꿔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이는 윈도보다 맥이 더 편한것 같다..^^

익숙한 툴은 큰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익숙한 툴보다 더 좋은 툴이 있다면 툴을 바꿔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기존의 폴더기반의 정리보다 태그기반의 정리를 해보자.

오늘 이슈가 된 글중의 하나가 "왜 나는 맥OS를 쓰지 않는가"하는 글이다.
그래서 나도 스위칭을 권할때 망설이게 되는,
즉 스위칭의 걸림돌이 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x같은 국내 인터넷 환경.
이제 더 말하기엔 입이 아프다..
액티브엑스로 떡칠된 국내 인터넷 환경은 어제쯤 좋아질지 잘 모르겠다..
인터넷 환경 이야기만 하면..
"쓰지마!! 시벌 열뻣쳐서.."
이렇게 외치고 싶다..

2. 무언가 2% 부족한 한글지원.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한글 사용에 문제가 있다.
MS 오피스에서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다던가..
한글 폰트가 화면 출력용이 아니다 보니 화면에서 보기가 별로라던가..
코드 셋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점 등...

3. MS 오피스.
오픈오피스도 있고, iWork도 있지만,
여전히 MS 오피스는 필요하다.
그런데 한글 지원이 삐리리하다..
한편으론 MS의 농간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ㅡㅡ

개인적으로는 Laputian님의 3가지 이야기중 마지막 3번째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다.
마우스도 레퍼드로 넘어오면서 꽤 괜찮아 졌고,
(그래도 좀 다르다.. 특히 대각선 이동은 좀 짜증난다.)
프로그램 역시 윈도용도 쓸만한것은 거의 유료다..
(윈도의 가장 큰 축복은 동영상플레이어다. 하지만 이역시 표준의 문제라 생각한다.)
프로그램 문제는 불법 공유의 문제가 아닐까..
국내의 인터넷 문제는..
정말 이야기하면 입만 아프다..ㅜㅜ

그렇다고 맥OSX에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다..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들이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제일 마지막 문제는..
지름신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것..
맥으로 스위칭을 권유하고, 스위칭 하게 되면,
그사람은 그후로도 계속 지름신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ㅡㅡ


지금까지는 One More Thing이었는데,
마지막 맥월드 키노트여서인지 One Last Thing이었다.


One Last Thing은 바로 iTunes가 주인공이었다.
아이튠즈에 대해 3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하나는 지금까지 0.99달러로 공통가격이었던 음악의 가격이,
0.69달러, 0.99달러, 1.29달러의 세가지로 나뉘게 된다.


두번째는 아이튠 스토어의 모든 음악이 DRM-Free가 될 예정이다.
현재 천만곡중 800만곡정도가 되었고, 1사분기 내에 나머지 곡들도 모두 DRM-Free가 될 예정이다.


세번째는 이제 아이튠 뮤직 스토어를 아이폰의 3G 망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이 전에는 Wifi 망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아이튠 스토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게다가 마지막의 아이폰은..ㅜㅜ

이제.. 자러 가야겠다..

드디어 유니바디 17인치 맥북프로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현재 나오는 17인치 맥북프로와 비슷한 느낌이다.
유니바디로 바뀌었고,
메모리가 최대 8기가까지 인식한다.
드디어 4기가의 벽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배터리가 내장되었다..
대신 8시간의 사용시간에,
1000사이클 충전이 가능하고.
따라서 수명이 5년정도 될걸로 예상된다..
다만 배터리를 교환하려면 애플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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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2799달러이고..
출시는 1월 말이다.

맥월드 2009의 두번째 발표는 iWork 09였다.
iWork는 애플의 오피스 수트로 유명하다.

가장 먼저 키노트..


키노트는 자동으로 객채를 분석해서 부드럽게 변환효과를 주는 기능이 추가된게 가장 크게 소개되었다.
물론 추가된 테마는 기본이다..^^


그 외에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리모트 어플리케이션은 Keynote Remote를 소개하였다.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무선랜을 이용해 맥과 연결해서 키노트를 원격 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다음은 페이지스..


페이지스는 풀스크린뷰 모드를 지원해서 화면에 오직 문서만 보이게 할수 있게 하였다.
이는 문서 작성에 있어서 집중력을 높여줄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다이나믹 아웃라인과 메일머징 기능이 추가되었고,
Endnote, MathType과도 연동된다.


역시 더 늘어난 테마는 기본이다..^^

다음은 넘버스..


넘버스는 250여개 이상의 새로운 함수가 제공되고,
엑셀의 피벗테이블과 유사한 테이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운 챠트 옵션이 생겨서 더 다양한 챠트 작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iwork.com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이는 아이워크에서 작성한 문서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iwork.com을 통하면 자신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배포할수 있고,
또한 온라인으로 문서를 보고 코멘트나 노트를 달수 있도록 한다.


mobileMe와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iwork.com은 현재 무료로 베타 서비스중이고,
추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79달러에 판매되고,
패밀리팩은 99달러이다.
또한 새로운 맥을 구입할때 같이 구입하면 49달러에 구입할수 있다.
그리고, 오늘부터 판매된다.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는 최소한 레퍼드를 필요로 한다.
레퍼드를 아직 사용하지 않고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를 같이 구매할 유저들은
맥박스팩을 구입하면 169달러에 3개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아이워크가 온라인화 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절반의 적중이라고 할수 있을듯 하다..^^
개인적으론 아이워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은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수년 후에는 꽤 괜찮아질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페이지스가 Endnote랑 연동된다니..
논문을 페이지스로 쓰기가 더 편해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