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회사들이 내놓은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으로 설치된 (번들링된) 앱의 수가 꽤 많다. 특정 기능을 지원한다고 광고하는 국내의 많은 스마트폰들은 단순히 관련 앱이 번들링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이폰의 경우는 번들링된 앱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설치되어 있는 앱은 정말 기본적인 앱일 뿐이고 더 필요한 앱이 있다면 모두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두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번들링된 앱이 거의 없는 아이폰보다 번들 앱을 많이 제공하는 국내의 스마트폰들이 더 좋아보인다. 구입 후 추가적인 조작 없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고, 또한 번들 앱이 유료 앱일 경우 유료 앱을 무료로 사용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번들링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어 버린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바로 IE 이야기이다. 1990년대 말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은 넷스케이프가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넷스케이프는 MS의 IE 번들링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고, 그의 적자인 파이어폭스가 다시 IE에 대항할 힘을 키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마트 폰에 번들링된 앱이 같은 길을 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트위터 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면 다른 트위터 앱은 그 입지가 매우 좁아진다. 국내 안드로이드용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앱을 거의 장악해버린 오브제의 경우도 SKT를 통해 번들링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국내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Layer와 같은 오픈되어 있는 증강현실 앱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오픈을 좋아하면서 말이다..

물론 번들링 앱은 처음 사용시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적인 장점일 뿐이다. 그보다 비슷한 종류의 다양한 앱이 나올수 있는 시장을 죽여버리는 장기적인 단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또한 개발자(사)는 번들링이 되면 자신의 앱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번들링을 위해 통신사 내지는 제조사에게 로비를 하거나 영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개발자(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결국 앱의 품질 저하를 야기시킬 수 있다.

한편으로 이는 안드로이드 스토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관리가 되지 않는 안드로이드 스토어는 10만개의 앱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많은 앱들이 "Hello World" 수준이고 결국 좋은 어플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통신사나 제조사가 쓸만한 앱을 번들링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번들링 앱을 마케팅에 이용도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으니 말이다..

어쨋든.. 적절한 번들링 앱이 꽤 좋을수도 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면 운영체제는 어느정도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제조사가 아닌 다른 제작자(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번들링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자제되어야 한다.

9.7인치의 아이패드와 그에 대항하는 7인치의 갤럭시탭의 싸움이 요즘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아이패드가 여전히 막강하지만 갤럭시탭도 꽤 선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7인치 아이패드 루머와 10인치 갤럭시탭 루머도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는 갤럭시탭이 아이패드를 이겼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어쨋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잘 경쟁하고 있는듯 하다. 그런데, 갤럭시탭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기기가 있으니 바로 애플의 뉴튼이다.

애플의 뉴튼은 1990년대 애플을 애플답게 이끌어준 기기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혁신의 기업이라고 하지만, 1990년대 애플의 암흑기에는 그다지 혁신이라 부를만한 기기는 없었다. 하지만 뉴튼은 애플의 혁신을 갖고 있던 거의 유일한 1990년대의 기기였다. 뉴튼을 통해 애플은 PDA를 대중들에게 소개했고, 나름 성과도 거두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후에 결국 단종되기는 했지만 뉴튼은 애플의 정신을 이어준 기기였다.

초기 팜과 뉴튼의 크기 비교


그런데, 뉴튼은 그 크기나 무게가 사뭇 남달랐다. 그당시 모든 휴대용 기기들이 작아져가고 가벼워져갈때 뉴튼은 유독 어느정도 이상 사이즈를 유지했다. 바로 다이어리 사이즈였다. 처음 발표된 뉴튼의 크기와 무게를 보면,
높이 : 18.42cm, 넓이 : 11.43cm, 두께 : 1.91cm, 무게 : 0.41Kg
이와 비슷한 크기의 기기가 바로 갤럭시탭이다. 갤럭시탭의 크기와 무게를 보면,
높이 : 19.09cm, 넓이 : 12.05cm, 두께 : 1.20cm, 무게 : 0.38Kg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뉴튼의 크기와 무게에 비판을 가할때에도 애플은 저 크기와 무게를 더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 사이즈와 무게가 진정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크기라는 주장을 펼쳤다. 바로 삼성이 갤럭시탭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언급한것과 똑같이 다이어리 사이즈라고 하면서 말이다.

뉴튼이 단종된지 10년이 지난 현재, 애플은 갤럭시탭의 크기가 별로라고 이야기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조합에서 갤럭시탭의 크기는 어정쩡한 크기라는 이야기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좋게 생각하면 다되는 크기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크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10년 전에 애플은 저 크기가 가장 좋은 크기라고 주장해오지 않았던가..

10년전 주장대로라면 갤럭시탭의 크기는 최적의 크기이다.. 그래서 7인치 아이패드가 나올것 같다는 루머가 더 그럴듯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또한 갤럭시탭이 선전하고 있는 비밀인지도 모른다. 정말 7인치는 마법의 크기일지도 모른다. 한편 현재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처럼 그냥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질 운명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좀 더 지켜봐야겠다..

내년 봄에 새로운 아이패드2가 나온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 기사의 의도는 뻔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나 짐작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년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패드에 대해 예상해본다.

1. FaceTime을 위한 카메라
이미 맥에서도 FaceTime이 된다. 아이패드라고 안될 이유가 없다. 애플이 FaceTime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아이패드도 FaceTime을 지원해야 한다. 결국 FaceTime을 위해서라도 카메라가 필요하다. 사실 1세대 아이패드에 카메라가 없는것이 의문이었다. 이제 2세대 아이패드에는 카메라가 달릴것이 99%확실하다.

2. 디자인 변화는 가능성이 낮을듯
디자인이 변화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보다는 아이팟터치와 같은 디자인으로 갈것 같다. 넓은 판의 앞뒤를 모두 강화유리로 하기엔 무게나 튼튼함 같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또한 맥라인도 검정색 화면 베젤에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지금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결국 지금과 같은 디자인을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3. 화면 해상도
아이폰4로 바꾸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정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패드의 해상도가 레티나처럼 현재의 2배가 된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해상도는 무려 2048*1536이다. Full HD의 해상도를 넘어간다. 스티브 잡스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현재 아이패드 화면은 132ppi이다. 이를 두배로 늘리면 264ppi가 된다.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면서 이야기했던 300ppi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크기로 인해 눈과의 거리가 멀어지는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듯 해 보인다.. 다만.. 10인치나 되는 화면에 고해상도를 넣을만한 기술이 되는가, 또한 기술은 되더라도 가격의 문제가 약간 걸린다.. 그래서 고해상도가 된다고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다.

4. 7인치 아이패드? 20% 미만의 가능성
애플에서 7인치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도 들리고 있다. 내 생각에는 그럴리 없다. 7인치의 갤럭시탭을 잠시 써본 결과 스티브 잡스가 7인치 타블렛에 대해 했던 혹평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혹평을 모두 믿을수는 없다. 맥이 인텔로 이주하기 전 스티브 잡스는 인텔에 대해서 혹평을 늘어놓곤 했다. 하지만 맥의 인텔 이주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던 선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 7인치 타블렛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를 뒤집을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7인치의 아이패드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다만.. 해상도를 현재의 1024*768로 유지하면서 7인치로 줄이는것은 조금 더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5.가격
현재 아이패드의 가격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 대항마로 나온 갤럭시탭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의 판매가격을 특별히 조정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그래도 50-100달러정도 인하하면 더 공격적으로 판매 신장을 가져올 수 있을것 같다.

6. 기타
그 외에 자이로 센서가 탑재되는 것은 기정사실화 해도 문제가 없을것 같다. 화면 크기는 조금 더 커져도 좋을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화면은 조금 더 커지고 무게는 조금 더 가벼워지면 좋을것 같다. 화면은 그대로여도 무게가 조금만 더 가벼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메모리는 기존의 256MB에서 512MB 내지는 1GB정도로 업그레이드 될것이다. CPU는 솔직히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런데, 새로운 CPU가 나온다면 삼성에서 만들것 같지는 않다. 이번 갤럭시S가 꽤 귀찮게 한것 같다..

특히 애플에 대해서는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예상대로 나온다면 좋겠지만, 애플의 놀라움은 예상 이상으로 나오는데에 있다. 그래서 예상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 예상 역시 마찬가지로 예상일 뿐이다.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맞출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2번째 아이패드가 내년 봄에 늦지 않게 출시되길 바란다..^^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맥의 키보드가 고장난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예 동작하지 않았으면 빨리 바꿨을텐데..
극히 일부 키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고, 일반적인 타이핑에는 거의 문제가 없어서 새로운 키보드 구입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다시 공부하면서 보니.. 쉬프트+E.. 즉 대문자 E의 입력이 안되더군요..
그냥 키보드 하나 사자 해서 알아보던중..
예전 맥북 프로키보드가 있더군요..
가격도 현재 나오는 알루미늄 키보드보다 저렴하길래 그냥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도착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포장은 벌크포장이어서 특별히 박스는 없었구요.
그냥 뽁뽁이로 잘 말아서 왔네요..
사진은 아이폰4로 찍었는데.. 중앙이 파랗게 나오네요..

키보드 전체 모습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맥용 키보드같습니다.
다른 점은 알루미늄 키보드는 펑션키와 특수기능 키 (볼륨 조절 등)이 함께 있고 별도로 Fn 키를 통해 펑션키를 사용하는데 비해서, 프로 키보드는 펑션키와 특수기능 키가 따로 나눠져 있습니다.
특수 기능 키는 키패드 위쪽에 있습니다.
또한 Fn키 위치에 Help 키가 있네요..

윗면에는 케이블 좌우로 USB 포트가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 리시버를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나온 제품인지 의심스러웠는데,
아래를 보면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품같이 보여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약간 휘어서 손에 잘 붙도록 했습니다..

키보드의 가장 중요한 점은 키감입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애플의 알루미늄 키보드도 펜타그래프 방식이어서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사용한지 최소한 1년 이상 지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랫만에 사용하는 멤브레인의 키감은 영 손에 붙지 않네요..
일단 키를 깊이 눌러야 하고, 물렁물렁한 느낌도 별로인듯 합니다.
다른 멤브레인과 비교해도 좋은 키감이라고 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이쁘긴 합니다..^^
그리고 맥용 키보드중에선 가장 저렴한게 아닌가 싶스빈다..
그래도 4만원이 넘네요..

혹시 원하시는분을 위해 좌표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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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에 추가

키감은.. 처음엔 물렁물렁하더니 하루사이에 어느정도 적응했는지..
괜찮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물렁물렁한데.. 한편으로는 부드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벨킨의 아이폰 악세사리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마이크로 오토 충전기를 사용할 기회를 얻었다.

마이크로 오토 충전기는 차량용 USB 포트이다.
차량의 시거잭을 사용해서 USB 제품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폰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등 차량으로 이동중에 아이폰을 사용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올해 여름에 가족들이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는데, 아이폰의 네비게이션을 잘 이용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아이폰의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매우 고생한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차량용 충전기를 구입해야 하겠구나 생각하고 차일 피일 미루던 중에 벨킨의 악세사리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정말 너무 좋았다.


제품의 포장 상태는 양호했다. 너무 잘 포장되어 있어서 개보잉 어려운 악세사리들도 꽤 많은데, 그정도는 아니었다. 칼같은 도구 없이 개봉이 가능했다. 이는 양날의 검일 수 있는것이 쉽게 재포장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은 재포장의 장점이 크지 않은 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성품은 단촐했다. 차량의 시가잭에 꼽을수 있는 충전용 USB 포트와 아이폰을 연결할수 있는 케이블이 한개 제공된다. 복잡한 설명서같은것도 필요 없으니 간단한 구성이라 하겠다. 아쉬운점은 같이 제공되는 아이폰용 케이블의 경우 애플의 범퍼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다. 애플이 범퍼를 무상 제공하였는데, 범퍼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은 정품 케이블과 극히 일부 케이블들 뿐이다. 벨킨에서 제공하는 케이블도 범퍼를 작착한 상태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서 정말 아쉬웠다.


차량에 작착했을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초록색 불빛이 들어온다. 그래서 제대로 장착된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가잭에서 많이 나오지 않고 1Cm정도 올라올 뿐이어서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아쉬운점은 자체에 스위치가 없어서 시가잭에 꽂아있는 동안 항상 초록색 불빛이 들어와 있다.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는 점이 수명에 영향을 줄까봐 약간 걱정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충전 성능은.. 아이폰4의 배터리가 65% 남았을때 벨킨의 마이크로 오토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4분이 지났을 때 배터리가 86% 남은걸로 나왔다. 충전할때 아이폰으로 다른 작업은 하지 않았다. 1시간에 20%정도 차는것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비상시에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것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 54분만에 20% 참으로써 추가적인 충전 없이 하루를 거뜬히 보낼 수 있었다.

발열은 거의 없었다. 충전을 하거나 안하거나 발열은 거의 없어서 발열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어서 수명에 영향을 줄까봐 걱정이라고 위에서 언급했는데, 거의 없는 발열은 수명에 대한 걱정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평가를 내려보자면..
범퍼에 맞지 않은 케이블과 스위치가 없이 꽂기만 하면 항상 들어와 있는 전원이 아쉽지만, 거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과 꽤 괜찮은 충전 성능, 그리고 거의 없는 발열은 그 만족도를 매우 높여 주었다. 나에게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100% 추천한다. 차량용 충전기로써는 정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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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기중 하나가 바로 백투더퓨쳐의 드로리안이다.
1990년대 백투더퓨처라는 영화에서 마이클제이폭스는 드로리안을 개조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한다.
거기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타임머신을 위한 드로리안 모양의 외장하드디스크가 나왔다.
스테인레스로 제작되었고, 크기는 1:18이라고 한다.



500GB의 용량에 250달러의 가격을 자랑한다.
전세계로 배송이 된다고 하니 드로리안 타임머신을 이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주문해서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아는 후배가 갤럭시탭을 구입했다고 한다. 덕분에 잠깐 갤럭시탭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었으면 좋았을것을.. 아무 생각이 없어서 사진은 미쳐 못찍었다..ㅡㅡ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네? 였다. 양복 안주머니에 꽉차게 들어가는 크기는 7인치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을 주었다. 덕분에 가지고 다니기는 괜찮아 보였다. 또한, 꽤 예쁘게 보이기도 했다. 젤리 케이스를 씌워놓았는데, 확실히 젤리 케이스는 안이뻐 보인다.. 그냥 아무것도 안씌우는게 훨씬 더 이쁘다. 하지만 이동성을 강조하다보니 케이스가 없이는 아무래도 불안할듯 하다.. 그래도 그 크기는 확실히 이동성에 있어서 큰 강점이 될것 같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설치되어 있다던데.. 의외로 좀 버벅인다.. 그냥 메뉴 화면을 넘길때데ㅗ 조금씩 멈칫하는게 간혹 느껴진다. 화면이 커서 그런가? 예전에 사용해본 아이패드는 그런 멈칫함이 없이 아주 빠르게 움직였던것과 비교해보면 조금은 아쉬웠다.. 물론 돌아가는 앱은 하나도 없을때였다.

7인치의 화면은 이동성이라는 장점을 가져왔지만, 크기가 큰 스마트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반 PC에서 보는 화면을 보기엔 좀 답답하고 좁아보였고, 스마트폰용 페이지를 보기엔 크고 시원해보였지만 필요없이 큰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좀 어정쩡한 느낌이었다.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크기가 큰 아이팟 터치라고 비야냥을 들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평가는 화면만 큰데 확실히 다르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갤럭시탭의 7인치 화면은 확실히 좀 어정쩡하다. 적어도 포탈 화면쯤은 확대 없이 볼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볼만하지 않았다.

플래시가 돌아간다고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기대를 접어라.. 나온다는데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절대로 볼만하지 않았다. 그 엄청난 속도는 스티브 잡스의 플래시 비판에 한표 던지게 만든다..

기즈모도의 갤럭시탭 혹평 기사는 과도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히 말도 안되는 리뷰는 아닌것 같다. 적어도 스마트폰과 경계가 모호한 7인치는 장점에 대해선 스마트폰보다 부족하고 스마트폰의 단점은 크게 줄이지 못했다. 즉 애매한 기기가 되어버렸다.


아이폰 출시가 이제 곧 1주년을 맞게 된다.
이미 그에 대한 기사도 나왔지만,
나름대로 새로 정리해본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1. 통신사의 컨텐츠 독점 붕괴
제목이 좀 자극적는 느낌이 들지만.. 가장 큰 변화로 통신사의 컨텐츠 독점이 붕괴되고 무선 인터넷이 오픈되었다는 점을 꼽고 싶다.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는 휴대폰에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통신사가 No 하면 아무리 좋은 컨텐츠도 휴대폰에 들어오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던 것이 아이폰의 출시로 인해 통신사의 허락 없이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와 함께 인터넷도 오픈되어서 휴대폰으로 컴퓨터와 같은 인터넷을 즐길수 있는 진정한 무선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2. 스마트폰으로의 대 이동
두번째로는 스마트폰으로의 대 이동이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의 스마트폰은 옴니아시리즈가 15만대 가량 판매한것이 가장 큰 판매일정도로 제대로 된 시장이 아니었다. 그나마도 무료로 뿌린 결과라고 한다. 그러던것이 아이폰 출시 1년만에 570만대를 넘어버렸다.. 이제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온 것이다. 물론 아직 피쳐폰이 더 많이 공급되어 있지만, 더이상 스마트폰은 사용하기 힘든 폰이 아니라 친근한 폰이 되었다. 결국 스마트혁명의 기폭제로써 아이폰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3. IT 기술의 개방
세번째로는 IT 기술이 개방되었다는 점을 꼽고 싶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폐쇄된 시장 구조를 갖고 있었다. MS 윈도에 종속되어버린 인터넷과 각종 규제에 묶여 있던 IT 환경은 사실상 고립되어서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웹페이지도 웹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 커졌고, 다른 IT 기술도 국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결국 외국 IT 기술이 더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불안함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똑같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스마트폰용 게임 심의나 위치 사업자 등록 등의 규제도 아이폰의 출시로 인해 그 문제가 드러났고 어서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4. 애플과 구글의 약진
애플과 구글은 아이폰 출시로 인해 국내에서 더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 소수만이 사용하던 맥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맥 노트북 출시에 환호한다. 또한 구글의 점유율도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14%에 육박하게 되었다. 구글의 점유율은 아이폰만의 영향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쨋든 이제는 애플과 구글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삼성이나 네이버, 다음과 같은 국내 기업도 애플 및 구글과 경쟁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국제적 경쟁력 강화로도 발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5. 스마트폰용 앱 시장의 성장
스마트폰용 앱 시장이 성장했다기 보다 새로 열렸다. 많은 개인 개발자들이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함으로써 대박 신화를 꿈꾸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덕분에 많은 공공 서비스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게 되었고, 특히 공공서비스의 오픈도 가져왔다. 또한 유주완군과 같은 앱 개발의 수퍼스타도 나오게 되었다. 컴퓨터 도서를 보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스마트폰 개발서가 랭킹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용 앱 시장은 국경의 제약이 매우 약하다는 점에서 국내 스마트폰용 앱 개발자의 성장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6. SNS의 성장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아이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SNS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기존에 있던 우리나라의 사이월드와 같은 서비스는 그 폐쇄성으로 인해 갈수록 쇠퇴해 가고 있고 열려있는 SNS가 성장하였다. 안타까운 점은 성장하고 있는 SNS가 모두 외국의 서비스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만의 서비스도 하나씩 나오고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1번이나 2번같은 경우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상황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출시가 가져온 큰 변화라 하겠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나라도 똑같이 재현되었다. 그리고 3,4번 같은 경우는 아이폰 출시로 인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변화라 생각한다. 또한 5번과 6번은 새로운 시장이 열림으로써 우리 경제의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 국내 IT 생태계가 위험해진것도 사실아다. 해외의 기술이 여과 없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그동안 규제로 보호받던 국내 IT 생태계가 휘청거렸고, 또 휘청 거릴 것이다. 그러나 IT와 같이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는 보호만 하다가는 결코 국제 경쟁력을 가질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쟁력을 길렀다고 생각하면 그동안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결국 계속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기만 하고 결코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과감히 개방하면 보호하고 있던 장벽이 없어짐으로 해서 퇴출될 기업은 퇴출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 살아남아서 건강하게 자랄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살아남은 기업은 좁은 국내시장만이 아니라 넓은 해외시장까지도 노려볼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위험해진 국내 IT 생태계는 위기이자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폰이 들어온지 1년만에 IT 시장은 완전히 바뀌었다. 1년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세상이 확 다가왔다. 이렇게 빠른 변화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것 같다. 이제 11월 말에 아이패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출시후 1년동안에는 또 어떤 변화가 우리를 맞이할지 기대된다.
드디어 11월 30일에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한 갤럭시탭은 얼마전부터 이미 판매가 되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 대한 비교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각종 리뷰들도 마찬가지로 쏟아지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운영체제부터 제조사, 하드웨어 사양등..
그런데, 그중에 핵심은 바로 그 크기이다.
크기로 인해 그 활용 방안이 달라지고 결국 그 기기의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7인치의 갤럭시탭과 10인치의 아이패드는 그 특성이 다른 기기이다.


7인치의 장점은 이동성과 휴대성이다.
4인치정도 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지만,
10인치에 비해 이동성이 좋은것은 확실하다.
갤럭시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에 비해 이동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에 비해 10인치의 장점은 사용성이다.
넓은 화면 크기로 인해 웹페이지를 한화면에 볼수 있고,
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더 편리하다.
아이패드의 장점중 많은 부분은 10인치의 넓은 화면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접근이 반대라는 점이다.
아이폰의 3.5인치보다 갤럭시의 4인치 화면이 더 크다.
즉 애플은 스마트폰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고 타블렛PC에는 사용성을 중요시 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성을, 타블렛PC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다.

이를 다시 잘 살펴보면,
애플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분명해진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모호해졌다.
즉 갤럭시탭은 갤럭시S 대신 가지고 다닐만한 기기이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대신할 기기는 아니다.
오히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서로 부족함을 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의 차이로 나타난다.

갤럭시탭이 잘 팔리면 갤럭시S의 판매는 감소할 확률이 높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가 잘 팔리면 아이폰도 함께 잘 팔릴 확률이 높다.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삼성보다는 애플이 더 좋은 접근이다.

타블렛으로써의 적합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타블렛을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할 사람은 7인치가 좋다고 생각할 것이고,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드물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사람은 10인치가 더 적합할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노트북을 생각해보면,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 PC에 대해 회의적이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수퍼 서브 노트북들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것을 타겟으로 출시되었지만,
대중성을 확보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왜냐하면 수시로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성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갤럭시탭이 해결했는가 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트위터 등 수시로 사용할 일이 많을것 같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서 다 가능하다.
구지 7인치의 타블렛PC를 꼭 사용해야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또한 배터리 문제나 어정쩡한 입력기 크기, 웹페이지를 확대 없이 보기 힘든 점 등은 여전히 크기의 제약으로 인해 희생되었다.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기기이다.
그리고 그런 기기로 예전의 타블렛PC가 비슷한 느낌이다.
집에서 타블렛을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 하는 모습의 광고를 기억한다.
그런 기능을 하는 타블렛PC를 그린 기기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 실패했다.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UI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펜을 이용해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타블렛PC는 손가락으로 간편히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부팅 시간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고, 결국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문제는 아이패드에서 거의 해결되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용 OS 및 UI를 사용함으로써 손가락으로 간편히 사용이 가능하고 
부팅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이런 차이는 7인치와 10인치가 목표로 하는 기능에 따라 나뉘어 졌다.
7인치의 갤럭시탭은 이동성이 좋지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10인치의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기존의 타블렛PC가 갖는 문제를 해결했다.

결국..
7인치와 10인치의 대결은 10인치의 승리가 될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국내의 판매/예약 대수에서 이미 그 결과가 보이고 있다.

어제 12시부터 KT에서 아이패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하루만에 10만대 가까이 예약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더니..
저녁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오호..
일단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다..
내용을 보니..
KT가 예약 판매수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사실에 대한 비판이다..
또한 KT가 예약을 받으면서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는 사실에 대한 비판도 있다..
그런데 무엇이 애플을 닮았다는 점인가?

기사 제일 마지막에 한마디 있다..
자만심에 가득찬 미스테리한 애플의 고객 마케팅 기법을 닮아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삼성이나 SK는 어떤가?
갤럭시탭이 지난주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몇대나 판매되었는지 모르겠다..
아이패드보다 더 베일에 쌓여 있다..
KT를 비판하려면 먼저 삼성이나 SK를 비판해야 하지 않을까?

애플의 고객 마케팅 기법이 자만심에 가득차 있다고 생각되는가?
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삼성과 SK의 마케팅이 고객 기만적이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갤럭시S는 출시되었을때 8월중 프로요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그후 10월로 미루고 또 11월로 미뤄서 이번에 발표되었다.
무려 3개월이나 미뤄졌다.
그러면서 조만간 안드로이드는 진저브레드 공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기기 최적화라는 핑계를 대지만, 그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 아닌가?
말도 안되는 변명일 뿐이다..
애시당초 8월에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했다..
이런게 기만이 아니면 무엇인가?

어쨋든..
아이패드 예약 하루만에 이렇게 어이없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아이패드가 두렵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비교하는 언론들을 보면서..
작년 이맘때..
아이폰과 비교하던 옴니아2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