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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프로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9.03.04 데스크탑 라인 업데이트 (6)
- 2008.10.23 애플 코리아의 가격 살펴보기.. (8)
- 2008.06.16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36) '힘'이 넘치는 친구. (4)
- 2008.06.12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35) 맥 프로 - 첫인상. (2)
- 2008.06.12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34) 새 맥이 필요해! (4)
- 2008.01.09 새로운 맥프로 판매 개시.. (8)
- 2007.04.04 8-core Mac Pro 런칭!!! (4)
글
아이맥, 맥프로, 그리고 맥미니까지..
다만.. 한국 가격은 장난이 아니다.
아이맥은 1,790,000원, 맥프로는 3,789,000원, 가장 싼 맥미니도 950,000원 부터 시작이다..
얼추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엄청난 가격이다.
이로써 세계에서 맥의 데스크탑 라인이 가장 싼 나라중 하나였던 시기도 지나가버렸다.
대충 계산해보니 세금을 감안한다면 노트북라인과 비슷하게 1450원에서 1500원 사이의 환율을 적용한듯 하다.
3월 3일 환율을 생각해보면 최소 50원 이상 싼 환율 적용이다..ㅜㅜ
애플 코리아를 욕할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환율을 욕해야 할듯 하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20인치 아이맥은 1개고 24인치 아이맥이 3개가 출시되었다.
다음번에는 20인치 아이맥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아이맥은 코어2듀오를 장착해서 쿼드 코어를 장착하고 나올지도 모른다는 루머는 루머로 끝나버렸다.
선택 사항에도 쿼드코어는 없었다.
메모리는 4기가를 넘어서 8기가까지 지원한다.
맥미니는 알루미늄으로 무장했고,
저가형 아톰이 아닌 코어2듀오를 내장했다.
또한 그래픽카드도 Geforce 9400M을 장착해서 성능이 꽤 좋아졌을거라 예상된다.
맥프로는 쿼드 듀얼 즉 8 코어까지 지원하고,
메모리도 최대 32기가까지 지원한다..
그 외에도 새로운 유선 키보드와
타임캡슐 및 에어포트 익스트림이 업데이트 되었다.
타임머신은 듀얼밴드 지원과 손님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가격또한 살인적인 환율이 적용되어서 20만원 가까이 상승하였다..
자세한 사양은 Apple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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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은 새로운 맥북/맥북에어/맥북프로를 발표했다.
그리고 엄청난(그당시) 가격으로 발표한 애플코리아에게 각종 불만이 쏟아졌다..
그후로 10여일이 지났다..
현재 애플 코리아의 가격은 어떠할까..
맥 라인의 기본가격만 정리했다.
어느정도인지 장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2008년 10월 23일 오후 1시의 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달러(1416), 엔(1449.33), 유로(1816.73), 홍콩달러(210)로 계산해 보았다.

위의 표와 아래 표를 비교해 보자..
일본, 프랑스, 홍콩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세금이 빠져있는 가격임을 잊지 말자..
이번에 발표된 노트북 라인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래도 미국을 제외하면 조금 싸다..
미국에 세금을 생각하면 미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듯 하다..
데스크탑 라인은?
최고다!!!
당장 구매해야 할 가격이다..
세금이 빠져있는 미국보다도 훨씬 싼 가격이다..
2,499유로짜리 맥프로가 국내에서는 1,734유로면 구입할수 있다..
139,800엔짜리 아이맥 기본 모델이 국내에서는 93,146엔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팟도 비교해 보았다..
아이팟 역시 미국보다도 싼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전체 비교 표가 필요하신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보내드릴수 있다. 다만.. 엑셀 파일이 아니고 numbers 파일이라 엑셀에서는 안열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애플제품이 싼 나라중 하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장 많이 팔린다는 노트북 라인은 그다지 싸지 않지만,
아이맥을 비롯한 데스크탑 라인과,
아이팟 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이게 누구 덕분인지..
고마워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ㅡㅡ


그리고 엄청난(그당시) 가격으로 발표한 애플코리아에게 각종 불만이 쏟아졌다..
그후로 10여일이 지났다..
현재 애플 코리아의 가격은 어떠할까..
한국(천원) | 미국(달러) |
일본(백엔) |
프랑스(유로) |
홍콩(HKD) |
|
![]() |
1,580 | 999 | 1,148 | 949 | 7,800 |
맥북 2.0 |
2,090 | 1,299 | 1,488 | 1,199 | 10,200 |
맥북 2.4 | 2,490 | 1,599 |
1,848 | 1,499 | 12,500 |
맥북에어 1.6 | 2,790 | 1,700 | 2,148 | 1,699 | 13,900 |
맥북에어 1.8 | 3,990 | 2,499 | 2,988 | 2,299 | 19,200 |
맥북프로 15 | 3,099 | 1,999 | 2,288 | 1,799 | 15,400 |
맥북프로 15 | 3,890 | 2,499 | 2,888 | 2,249 | 19,200 |
맥북프로 17 | 4,390 | 2,700 | 3,188 | 2,499 | 21,500 |
아이맥 20 | 1,350 | 1,199 | 1,398 | 999 | 9,400 |
아이맥 20 | 1,690 | 1,499 | 1,698 | 1,299 | 11,800 |
아이맥 24 | 1,990 | 1,799 | 1,998 | 1,599 | 14,100 |
아이맥 24 | 2,650 | 2,199 | 2,446 | 1,918 | 17,700 |
맥미니 1.83 | 690 | 599 | 798 | 499 | 4,700 |
맥미니 2.0 | 890 | 799 | 998 | 699 | 6,300 |
맥프로 | 3,150 | 2,799 | 3,498 | 2,499 | 22,900 |
맥 라인의 기본가격만 정리했다.
어느정도인지 장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2008년 10월 23일 오후 1시의 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달러(1416), 엔(1449.33), 유로(1816.73), 홍콩달러(210)로 계산해 보았다.

한국(천원) | 달러 |
백엔 |
유로 |
HKD |
|
![]() |
1,580 | 1,116 | 1,090 | 870 | 7,524 |
맥북 2.0 |
2,090 | 1,476 | 1,442 | 1,150 | 9,952 |
맥북 2.4 | 2,490 | 1,758 |
1,718 | 1,371 | 11,857 |
맥북에어 1.6 | 2,790 | 1,970 | 1.925 | 1,536 | 13,286 |
맥북에어 1.8 | 3,990 | 2,818 | 2,753 | 2,196 | 19,000 |
맥북프로 15 | 3,099 | 2,189 | 2,138 | 1,706 | 14,757 |
맥북프로 15 | 3,890 | 2,747 | 2,684 | 2,141 | 18,524 |
맥북프로 17 | 4,390 | 3,100 | 3,030 | 2,416 | 20,905 |
아이맥 20 | 1,350 | 953 | 931 | 743 | 6,429 |
아이맥 20 | 1,690 | 1,194 | 1,166 | 930 | 8,048 |
아이맥 24 | 1,990 | 1,405 | 1,373 | 1,095 | 9,476 |
아이맥 24 | 2,650 | 1.871 | 1,828 | 1,459 | 12,619 |
맥미니 1.83 | 690 | 487 | 476 | 380 | 3,286 |
맥미니 2.0 | 890 | 629 | 614 | 490 | 4,238 |
맥프로 | 3,150 | 2,225 | 2,173 | 1,734 | 15,000 |
위의 표와 아래 표를 비교해 보자..
일본, 프랑스, 홍콩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세금이 빠져있는 가격임을 잊지 말자..
이번에 발표된 노트북 라인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그래도 미국을 제외하면 조금 싸다..
미국에 세금을 생각하면 미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듯 하다..
데스크탑 라인은?
최고다!!!
당장 구매해야 할 가격이다..
세금이 빠져있는 미국보다도 훨씬 싼 가격이다..
2,499유로짜리 맥프로가 국내에서는 1,734유로면 구입할수 있다..
139,800엔짜리 아이맥 기본 모델이 국내에서는 93,146엔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팟도 비교해 보았다..
아이팟 역시 미국보다도 싼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전체 비교 표가 필요하신분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보내드릴수 있다. 다만.. 엑셀 파일이 아니고 numbers 파일이라 엑셀에서는 안열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
우리나라는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애플제품이 싼 나라중 하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장 많이 팔린다는 노트북 라인은 그다지 싸지 않지만,
아이맥을 비롯한 데스크탑 라인과,
아이팟 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이게 누구 덕분인지..
고마워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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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프로의 이름이 궁금하시면 맨 마지막 줄을 보시길. 좀 깁니다.
원문링크: '힘'이 넘치는 친구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으셨던 분이라면 어제 우리집에 새 맥 프로가 도착했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 24년간 도스/윈도우즈 진영을 고집하다가 맥북으로 시작한 맥 세계로의 여행에 새로운 동반자가 생긴 것이다.
여행기에 대해서는 일단 한 수 접어두자. 내가 맥으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동안의 글을 통해 다 알고 계시지 않은가. 그런데 완전히 맥으로 바꾼게 아니었냐고? 그건 아니다. 개발 작업은 계속 Windows에서 해야 하니 여전히 PC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든 맥을 계속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몇 가지 문제점은 있었지만 맥은 정말 새롭고 재미있으며 날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OS X는 진정 강력한 OS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조금만 파고들면 고수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함을 제공한다. 난 거의 매일 OS X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고 있으며, 그 덕분이 이 블로그를 거의 매일 쓰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맥북 쓰다가 좌절한 적은 몇 번 없다. 그나마 그 몇 번도 이 작은 맥북에게 데스크탑 수준의 일을 시켰을 때 정도랄까.
맥북의 화면은 내 일을 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320 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지만 여전히 하드가 아쉽다; 내 메인 컴퓨터가 되려면 USB 포트가 2개로는 모자라지 않은가.
하지만 여행용 시스템으로는 정말 괜찮았다. 때마침 나도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옮겨갈 준비가 되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했다.
처음 VMware Fusion을 써 보고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이정도면 맥에서도 충분히 내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그때문에 iMac을 사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결국 맥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모니터는 이미 삼성 싱크마스터 204Bs라는 미녀가 둘이나 있다. 여기에 8 core 맥을 연결하겠다니,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은가. 맥 프로의 가격은 좀 쎈 거 같았지만, 어찌어찌 해서 1년 전 구입한 윈도우즈 시스템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기
이 블로그에 몇 번 언급했던 것처럼 난 맥에 '올 인' 할 준비가 끝났었고, 그래서 맥 프로를 사겠다고 블로그에 올렸다. 그랬더니 친구들의 추천은 신품 보다는 리퍼 제품을 애플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었다. 내 글을 보고 달린 리플을 보면 리퍼 제품이나 신품이나 똑같고, 딱 두 가지만 다르다는 것이었다.
1) 애플에서 커스터마이징 안해줌.
2)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에 포장해준다.
어제 받아본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는 이렇게 생겼다.

맞다. 새 맥 샀을 때 보게 되는 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품된 맥을 수리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시 판매하는 것이란다. 실제로 내가 받아본 맥 프로는 아무리 봐도 새 것이었고, 유일한 문제점이란 게 키보드 구석의 자국 하나 정도였다. 이렇게 하면 400 달러를 아끼는 것이다.
맥 프로 시스템
맥 프로를 구입한다는 건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만 있으면 된다. (물론 스피커도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맥 프로를 꺼내고 마루에 수건을 깔아서 그 위에다 올려 놓은 다음 케이스를 열었다.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의 마무리와 이음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커버를 씌우려고 밀어넣거나 눌린 흔적은 전혀 없었다.

케이스 안에서 지금것 봐 온 데스크탑 중 가장 깨끗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었다. 내 윈도우즈 머신은 케이블과 전선의 정글이다. 타이 스트랩을 쓰더라도(쓰고 있다) 개인이 직접 만든 컴퓨터에서는 얼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맥 프로의 내부는 놀랄만큼 깨끗하다.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설치도 몇 분만에 끝났다.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다시 빼고선 캐논 SD1100 카메라를 들고와서 비디오로 찍어놨을 정도이다.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메모리 추가하는 것도 정말 쉬웠다. 시스템 내부를 보면 두 개의 보드가 올라와 있는데, 보드 끝에 있는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을 잡아당기면 빠져나온다. DIMM을 이 보드에 설치하고 다시 밀어넣으면 끝이다. 메모리는 같은 타입으로 맞춰줘야 한다. (맥 프로에서는 RTFM이다.) 맥 프로에 1GB 메모리 2 개가 있고, Digital Apple Juice에 있는 내 친구 Dr. Michael Roach가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1GB 2개를 보내줬고, 내가 따로 주문한 2GB 메모리 4개가 있었다. 모두 합치면 12GB다. 미래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역자주: 이정도면 SSD도 필요없지 않을까요.)
최초 성능 평가
외장 장비를 설치한 다음 맥 프로의 자리를 잡고 전원을 켰다. 순식간에 살아난 맥 프로는 금방 OS X 화면을 띄워줬고, 곧 사용 준비가 끝났다. 맥 프로는 두 대의 하드디스크가 새로 설치된 것을 알아차리고 디스크 유틸리티를 띄우라고 알려왔다. 두 대 모두 Mac OS Extended(Journaled)으로 단일 파티션을 설정했고, 몇 분만에 하드 설정까지 완료했다. 윈도우즈 같았으면 그 시간 동안 파티션 잡고 NTFS로 설정한 다음 포맷 완료하는 것 까지 해서 몇 시간은 걸렸을텐데.
시스템 자체도 굉장히 빠르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다. 가장 먼저 한 일은 VMware Fusion을 인스톨하고 맥북에 만들어둔 윈도우즈 이미지를 옮겨오는 것이었다. 약간의 설정과 윈도우즈 액티베이션이 필요했지만 VM이 곧 돌아가기 시작했고, 내 개발 환경은 완벽하게 꾸며졌다. 옛날처럼 전체 화면에서도 돌릴 수 있고, 창으로 돌릴 수도, Unity mode로도 실행할 수도 있다. OS X에서 윈도우같은 화면으로 내 개발 환경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iStat menus도 가장 먼저 설치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다. 이게 있어야 프로그램 설치하고 실행하는 동안 내 시스템을 계속 살펴볼 수 있다. CPU 상황을 모니터하는 그래프가 8개나 뜨는걸 보고 있으면 왠지 만화같은 기분이 든다. 맥프로가 가장 고생했던 작업은 iPhoto에 사진 2만장 불러들이는 것이었다.
맥북에서 맥 프로로 옮겨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는 여전히 확인하는 중이다. 사진과 비디오는 이미 다 옮겨놨고, iTunes library도 다 옮겨왔다. 이제 윈도우즈에 남아있는 것 중 중요한 몇 가지만 더 맥 프로로 옮겨오면 된다.
외부 장치 - 마이티 마우스와 키보드
맥 프로에는 풀 사이즈 알루미늄 키보드가 들어있다. 키보드의 자간이나 입력감은 사랑스런 내 맥북과 동일하지만 기대한 만큼 편하지는 않다. 손목을 조금 더 틀어서 써야 하다 보니 'home'버튼의 위치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일단은 맥의 키보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로 다시 옮기거나 맥 전용의 비슷한 키보드를 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역자주: 저는 알루미늄 키보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이 잘 안오는군요.)

그런데, 키보드는 참을 수 있어도 마이티 마우스는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스크롤 휠 역할을 하는 조그만 트랙볼은 그래도 괜찮지만 버튼은 정말 이상하다. 나는 마우스를 쓰면서 손바닥을 쉬게 하는 편인데, 마이티 마우스는 그렇게 하면 마우스를 계속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오른쪽 버튼 누르는 건 왜 그리도 힘든건지.
다행히도 내가 가지고 있는 로지텍 mx510 게이밍 마우스에는 OS X용 드라이버가 있다. 마우스 버튼도 다 작동하기 때문에 Spaces를 띄우거나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 등도 매우 쉽게 쓸 수 있다.
맥 프로 이름은?
엄청난 토론 끝에 - 대부분 나 혼자서 한 것이지만 - 맥 프로를 '포스 (Force)'로 지었다. 스타워즈의 그 포스 말이다.
처음으로 포스를 제안해 준 Roger에게 감사드린다.
맥 프로의 포스는 매우! 강하다.
--------------------------------------------------------------------------------
오.. 맥프로..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궁금했던 맥프로의 이름이 포스로 결정났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원문링크: '힘'이 넘치는 친구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으셨던 분이라면 어제 우리집에 새 맥 프로가 도착했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 24년간 도스/윈도우즈 진영을 고집하다가 맥북으로 시작한 맥 세계로의 여행에 새로운 동반자가 생긴 것이다.
여행기에 대해서는 일단 한 수 접어두자. 내가 맥으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동안의 글을 통해 다 알고 계시지 않은가. 그런데 완전히 맥으로 바꾼게 아니었냐고? 그건 아니다. 개발 작업은 계속 Windows에서 해야 하니 여전히 PC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든 맥을 계속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몇 가지 문제점은 있었지만 맥은 정말 새롭고 재미있으며 날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OS X는 진정 강력한 OS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조금만 파고들면 고수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함을 제공한다. 난 거의 매일 OS X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고 있으며, 그 덕분이 이 블로그를 거의 매일 쓰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맥북 쓰다가 좌절한 적은 몇 번 없다. 그나마 그 몇 번도 이 작은 맥북에게 데스크탑 수준의 일을 시켰을 때 정도랄까.
맥북의 화면은 내 일을 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320 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지만 여전히 하드가 아쉽다; 내 메인 컴퓨터가 되려면 USB 포트가 2개로는 모자라지 않은가.
하지만 여행용 시스템으로는 정말 괜찮았다. 때마침 나도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옮겨갈 준비가 되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했다.
처음 VMware Fusion을 써 보고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이정도면 맥에서도 충분히 내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그때문에 iMac을 사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결국 맥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모니터는 이미 삼성 싱크마스터 204Bs라는 미녀가 둘이나 있다. 여기에 8 core 맥을 연결하겠다니,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은가. 맥 프로의 가격은 좀 쎈 거 같았지만, 어찌어찌 해서 1년 전 구입한 윈도우즈 시스템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기
이 블로그에 몇 번 언급했던 것처럼 난 맥에 '올 인' 할 준비가 끝났었고, 그래서 맥 프로를 사겠다고 블로그에 올렸다. 그랬더니 친구들의 추천은 신품 보다는 리퍼 제품을 애플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었다. 내 글을 보고 달린 리플을 보면 리퍼 제품이나 신품이나 똑같고, 딱 두 가지만 다르다는 것이었다.
1) 애플에서 커스터마이징 안해줌.
2)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에 포장해준다.
어제 받아본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는 이렇게 생겼다.

맞다. 새 맥 샀을 때 보게 되는 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품된 맥을 수리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시 판매하는 것이란다. 실제로 내가 받아본 맥 프로는 아무리 봐도 새 것이었고, 유일한 문제점이란 게 키보드 구석의 자국 하나 정도였다. 이렇게 하면 400 달러를 아끼는 것이다.
맥 프로 시스템
맥 프로를 구입한다는 건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만 있으면 된다. (물론 스피커도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맥 프로를 꺼내고 마루에 수건을 깔아서 그 위에다 올려 놓은 다음 케이스를 열었다.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의 마무리와 이음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커버를 씌우려고 밀어넣거나 눌린 흔적은 전혀 없었다.

케이스 안에서 지금것 봐 온 데스크탑 중 가장 깨끗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었다. 내 윈도우즈 머신은 케이블과 전선의 정글이다. 타이 스트랩을 쓰더라도(쓰고 있다) 개인이 직접 만든 컴퓨터에서는 얼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맥 프로의 내부는 놀랄만큼 깨끗하다.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설치도 몇 분만에 끝났다.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다시 빼고선 캐논 SD1100 카메라를 들고와서 비디오로 찍어놨을 정도이다.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메모리 추가하는 것도 정말 쉬웠다. 시스템 내부를 보면 두 개의 보드가 올라와 있는데, 보드 끝에 있는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을 잡아당기면 빠져나온다. DIMM을 이 보드에 설치하고 다시 밀어넣으면 끝이다. 메모리는 같은 타입으로 맞춰줘야 한다. (맥 프로에서는 RTFM이다.) 맥 프로에 1GB 메모리 2 개가 있고, Digital Apple Juice에 있는 내 친구 Dr. Michael Roach가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1GB 2개를 보내줬고, 내가 따로 주문한 2GB 메모리 4개가 있었다. 모두 합치면 12GB다. 미래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역자주: 이정도면 SSD도 필요없지 않을까요.)
최초 성능 평가
외장 장비를 설치한 다음 맥 프로의 자리를 잡고 전원을 켰다. 순식간에 살아난 맥 프로는 금방 OS X 화면을 띄워줬고, 곧 사용 준비가 끝났다. 맥 프로는 두 대의 하드디스크가 새로 설치된 것을 알아차리고 디스크 유틸리티를 띄우라고 알려왔다. 두 대 모두 Mac OS Extended(Journaled)으로 단일 파티션을 설정했고, 몇 분만에 하드 설정까지 완료했다. 윈도우즈 같았으면 그 시간 동안 파티션 잡고 NTFS로 설정한 다음 포맷 완료하는 것 까지 해서 몇 시간은 걸렸을텐데.
시스템 자체도 굉장히 빠르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다. 가장 먼저 한 일은 VMware Fusion을 인스톨하고 맥북에 만들어둔 윈도우즈 이미지를 옮겨오는 것이었다. 약간의 설정과 윈도우즈 액티베이션이 필요했지만 VM이 곧 돌아가기 시작했고, 내 개발 환경은 완벽하게 꾸며졌다. 옛날처럼 전체 화면에서도 돌릴 수 있고, 창으로 돌릴 수도, Unity mode로도 실행할 수도 있다. OS X에서 윈도우같은 화면으로 내 개발 환경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iStat menus도 가장 먼저 설치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다. 이게 있어야 프로그램 설치하고 실행하는 동안 내 시스템을 계속 살펴볼 수 있다. CPU 상황을 모니터하는 그래프가 8개나 뜨는걸 보고 있으면 왠지 만화같은 기분이 든다. 맥프로가 가장 고생했던 작업은 iPhoto에 사진 2만장 불러들이는 것이었다.
맥북에서 맥 프로로 옮겨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는 여전히 확인하는 중이다. 사진과 비디오는 이미 다 옮겨놨고, iTunes library도 다 옮겨왔다. 이제 윈도우즈에 남아있는 것 중 중요한 몇 가지만 더 맥 프로로 옮겨오면 된다.
외부 장치 - 마이티 마우스와 키보드
맥 프로에는 풀 사이즈 알루미늄 키보드가 들어있다. 키보드의 자간이나 입력감은 사랑스런 내 맥북과 동일하지만 기대한 만큼 편하지는 않다. 손목을 조금 더 틀어서 써야 하다 보니 'home'버튼의 위치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일단은 맥의 키보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로 다시 옮기거나 맥 전용의 비슷한 키보드를 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역자주: 저는 알루미늄 키보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이 잘 안오는군요.)

그런데, 키보드는 참을 수 있어도 마이티 마우스는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스크롤 휠 역할을 하는 조그만 트랙볼은 그래도 괜찮지만 버튼은 정말 이상하다. 나는 마우스를 쓰면서 손바닥을 쉬게 하는 편인데, 마이티 마우스는 그렇게 하면 마우스를 계속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오른쪽 버튼 누르는 건 왜 그리도 힘든건지.
다행히도 내가 가지고 있는 로지텍 mx510 게이밍 마우스에는 OS X용 드라이버가 있다. 마우스 버튼도 다 작동하기 때문에 Spaces를 띄우거나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 등도 매우 쉽게 쓸 수 있다.
맥 프로 이름은?
엄청난 토론 끝에 - 대부분 나 혼자서 한 것이지만 - 맥 프로를 '포스 (Force)'로 지었다. 스타워즈의 그 포스 말이다.
처음으로 포스를 제안해 준 Roger에게 감사드린다.
맥 프로의 포스는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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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맥프로..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궁금했던 맥프로의 이름이 포스로 결정났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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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같으면 지름신이 왔다 간 뒤일텐데, 이 분은 정말 부럽습니다. 맥을 즐기시는군요.
원문링크: 맥 프로 - 첫인상
방금 전(4월 19일) 맥 프로의 설치를 끝냈다.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쓸 예정이지만, 맥 프로 설치가 얼마나 쉬운지 정말 감탄할 지경이다.
두 개의 하드디스크와 10GB 메모리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는데(총 12GB), 윈도우용 컴퓨터를 전부 내 손으로 조립해 온 나에게 맥 프로의 디자인과 설치법은 정말 감동이다.
예를 들어보면:
하드디스크 설치 시간: 1분 이내
10GB 메모리 설치 시간 (6 DIMMs): 2분 이내
2TB 하드디스크 파티션 및 포맷: 1분 이내
도데체 얼마나 간단하다는 것인지 감이 안오는 분을 위해 Canon SD1100로 맥 프로에 하드디스크 설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짧게 기록해보았다.
원문링크: 맥 프로 - 첫인상
방금 전(4월 19일) 맥 프로의 설치를 끝냈다.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쓸 예정이지만, 맥 프로 설치가 얼마나 쉬운지 정말 감탄할 지경이다.
두 개의 하드디스크와 10GB 메모리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는데(총 12GB), 윈도우용 컴퓨터를 전부 내 손으로 조립해 온 나에게 맥 프로의 디자인과 설치법은 정말 감동이다.
예를 들어보면:
하드디스크 설치 시간: 1분 이내
10GB 메모리 설치 시간 (6 DIMMs): 2분 이내
2TB 하드디스크 파티션 및 포맷: 1분 이내
도데체 얼마나 간단하다는 것인지 감이 안오는 분을 위해 Canon SD1100로 맥 프로에 하드디스크 설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짧게 기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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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그새 새 맥이 필요해졌네.
번역자 : 벌써?

이제 맥북을 쓴지도 두 달 하고 반이 조금 지났다. 이 작은 노트북으로 하는 작업들이 어찌나 쉽고 재미있는지, 어떻게든 핑계거리를 찾아 맥을 쓰고 싶을 지경이다. 웹서핑, RSS, 이메일, 문서작업, 블로그, 채팅, 기타등등 기타등등, 모조리 맥북으로만 한다. 사무실 바깥에서 회의가 있으면 맥북 들고 나가 네오프렌 케이스 슬리브에 집어넣고 어디든지 들고간다.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단 한가지, 짜증나지만 도저히 윈도우 XP를 버릴 수 없는 일이 있다. 바로 개발 업무. 난 여전히 Visual Studio와 C#을 이용한다. 물론 맥북에 VMWare Fusion을 깔아놨고 개발 작업도 할 수는 있지만, 코딩 / 시험 / 디버깅을 다 하기에는 화면이 너무 작다. 써야 할 픽셀이 너무나 많아 외장 모니터 달아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내 윈도우 XP 머신에는 뷰티풀한 삼성 싱크마스터 204B LCD 모니터가 두 대 설치되어있다. 1600x1200 을 나란히 붙혀서 쓰니 실제로는 3200x1200인 셈이다. 이 모니터에 OS X를 띄운다면 정말 멋지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난 주말 맥북과 같이 쓸 맥 프로를 샀다.
(역자주: 번역하면서 이렇게 침통한 기분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들은 피드백을 참조, 현 모델의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8코어 / 듀얼 2.8GHz 프로세서 모델로 320GB 하드와 2MB 메모리를 장착했다.
(역자주: 네. 메모리는 오타 맞습니다. 사랑을 듬뿍 담아...)
여기에 메모리를 추가하고 1TB 하드디스크도 추가로 주문해서 내 사진, 비디오, 그리고 백업을 모두 모아두려고 한다.
다 설치한다면 12GB 메모리에 하드디스크는 2.3TB이 될 것이고, 이 맥에 대해서는 설치가 다 끝나고 성능을 본 다음 글을 올릴 예정이다.
오늘까지 (4월 18일. 주문은 4월 12일) 주문한 것은 하나 빼고 다 도착했다. 바로 주인공인 맥 프로만 안왔다.
FedEx 말로는 오늘 도착한다고 하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오늘은 굉장히 기나긴 금요일이 될 거 같군.
늘 그래왔듯 새로운 기계가 도착하면 이전 기계들은 찬밥 신세가 된다. 윈도우 XP 머신은 일단 책상에 남아있겠지만 맥 프로의 보조에 불과할 것이고, Vista가 설치된 HP 노트북은 이미 퇴물이 되어 사무실에 있는 다른 책상으로 밀려난 상태다. 올 6월부터 인턴 한명이 같이 일하게 되는데, Vista를 사용하는 즐거움과 함께할 것이다. 미안해 다니엘!
중대 결정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 짧고 한 단어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겠다. 그래야 데이터 찾거나 연결할 때 편하니까.
내 컴퓨터의 이름은 다 스타워즈의 주인공들이다. 루크, 베이더, 우키, 솔로. 예외적으로 맥북의 이름만 드리프터(drifter)이다.
이름을 뭘로 하면 좋을까?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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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서 올려주신지 좀 됬는데..
제가 요즘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네요..
사실 WWDC 08 동영상도 바빠서 못보다가..
이제 보고 있습니다..
개발자 내용이 많아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재미있네요..^^
컴퓨터에 이름까지 지어주는 David Alison님은 컴퓨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가 봅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번역자 : 벌써?

이제 맥북을 쓴지도 두 달 하고 반이 조금 지났다. 이 작은 노트북으로 하는 작업들이 어찌나 쉽고 재미있는지, 어떻게든 핑계거리를 찾아 맥을 쓰고 싶을 지경이다. 웹서핑, RSS, 이메일, 문서작업, 블로그, 채팅, 기타등등 기타등등, 모조리 맥북으로만 한다. 사무실 바깥에서 회의가 있으면 맥북 들고 나가 네오프렌 케이스 슬리브에 집어넣고 어디든지 들고간다.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단 한가지, 짜증나지만 도저히 윈도우 XP를 버릴 수 없는 일이 있다. 바로 개발 업무. 난 여전히 Visual Studio와 C#을 이용한다. 물론 맥북에 VMWare Fusion을 깔아놨고 개발 작업도 할 수는 있지만, 코딩 / 시험 / 디버깅을 다 하기에는 화면이 너무 작다. 써야 할 픽셀이 너무나 많아 외장 모니터 달아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내 윈도우 XP 머신에는 뷰티풀한 삼성 싱크마스터 204B LCD 모니터가 두 대 설치되어있다. 1600x1200 을 나란히 붙혀서 쓰니 실제로는 3200x1200인 셈이다. 이 모니터에 OS X를 띄운다면 정말 멋지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난 주말 맥북과 같이 쓸 맥 프로를 샀다.
(역자주: 번역하면서 이렇게 침통한 기분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들은 피드백을 참조, 현 모델의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8코어 / 듀얼 2.8GHz 프로세서 모델로 320GB 하드와 2MB 메모리를 장착했다.
(역자주: 네. 메모리는 오타 맞습니다. 사랑을 듬뿍 담아...)
여기에 메모리를 추가하고 1TB 하드디스크도 추가로 주문해서 내 사진, 비디오, 그리고 백업을 모두 모아두려고 한다.
다 설치한다면 12GB 메모리에 하드디스크는 2.3TB이 될 것이고, 이 맥에 대해서는 설치가 다 끝나고 성능을 본 다음 글을 올릴 예정이다.
오늘까지 (4월 18일. 주문은 4월 12일) 주문한 것은 하나 빼고 다 도착했다. 바로 주인공인 맥 프로만 안왔다.
FedEx 말로는 오늘 도착한다고 하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오늘은 굉장히 기나긴 금요일이 될 거 같군.
늘 그래왔듯 새로운 기계가 도착하면 이전 기계들은 찬밥 신세가 된다. 윈도우 XP 머신은 일단 책상에 남아있겠지만 맥 프로의 보조에 불과할 것이고, Vista가 설치된 HP 노트북은 이미 퇴물이 되어 사무실에 있는 다른 책상으로 밀려난 상태다. 올 6월부터 인턴 한명이 같이 일하게 되는데, Vista를 사용하는 즐거움과 함께할 것이다. 미안해 다니엘!
중대 결정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 짧고 한 단어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겠다. 그래야 데이터 찾거나 연결할 때 편하니까.
내 컴퓨터의 이름은 다 스타워즈의 주인공들이다. 루크, 베이더, 우키, 솔로. 예외적으로 맥북의 이름만 드리프터(drifter)이다.
이름을 뭘로 하면 좋을까?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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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서 올려주신지 좀 됬는데..
제가 요즘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네요..
사실 WWDC 08 동영상도 바빠서 못보다가..
이제 보고 있습니다..
개발자 내용이 많아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재미있네요..^^
컴퓨터에 이름까지 지어주는 David Alison님은 컴퓨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가 봅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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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새로운 맥프로가 발매되었다..
3.2기가 쿼드코어(하퍼타운) 듀얼에..
32기가의 메인 메모리..
4테라까지 지원하는 보조 기억장치..
지포스 8800GT도 지원하고..
흠..
언제나 맥프로가 그랬듯이..
역시 괴물이네요..
아쉬운점은..
블루레이가 탑재되지 않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 최고 사양으로 뽑아보니..
애플케어와 30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 포함해서..
25,296달러 나오는군요..
여기에 세금은 별도라는거..
CES 2008과 맞춰 내보내는 스티브 잡스의 센스인가요..
새로운 맥프로가 발매되었다..
3.2기가 쿼드코어(하퍼타운) 듀얼에..
32기가의 메인 메모리..
4테라까지 지원하는 보조 기억장치..
지포스 8800GT도 지원하고..
흠..
언제나 맥프로가 그랬듯이..
역시 괴물이네요..
아쉬운점은..
블루레이가 탑재되지 않는군요..
아무 생각 없이..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 최고 사양으로 뽑아보니..
애플케어와 30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 포함해서..
25,296달러 나오는군요..
여기에 세금은 별도라는거..
CES 2008과 맞춰 내보내는 스티브 잡스의 센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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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로만 나오던 8-core Mac Pro가 드디어 나왔다.
US Appel Online Strore에 올라왔습니다.
가격은 기본 사양에서 CPU만 쿼드-듀얼로 올리니 3,997달러로군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청난 사양이네요..
솔직히 맥프로는 일반유저들이 사용하긴 부담스럽습니다만,
애플이 놀지 않고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군요..^^
3기가 쿼드 프로세서 2개라니..
자세한 소개는 이곳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저런 컴퓨터 한번 써봤으면 좋겠네요..
멋진 자태를 보니 탄성부터 나오지 않나요..^^
US Appel Online Strore에 올라왔습니다.
가격은 기본 사양에서 CPU만 쿼드-듀얼로 올리니 3,997달러로군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 Two 3.0GHz quad-core processors (8-core)
- • Two dual-core processors up to 3.0GHz (quad-core)
- • Memory up to 16GB
- • Upgraded graphics cards
- • Hard drive storage up to 3TB
- • Up to two SuperDrives
- • AirPort Extreme
- • Bluetooth 2.0+EDR
엄청난 사양이네요..
솔직히 맥프로는 일반유저들이 사용하긴 부담스럽습니다만,
애플이 놀지 않고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군요..^^
3기가 쿼드 프로세서 2개라니..
자세한 소개는 이곳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저런 컴퓨터 한번 써봤으면 좋겠네요..
멋진 자태를 보니 탄성부터 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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