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My wife and her switch to Mac


난 우리 와이프의 "새 맥북" 사용기를 굉장히 많이 쓰게 될 것이라 기대했었다.
근데 맥북을 구입한 지 2주가 지났건만 내가 보기에는 우리 와이프, 맥북을 거의 안쓰고 있다. 

사실은, 우리 와이프에게 컴퓨터는 별로 중요한 물건이 아니다. 와이프는 8년 동안 한 학교에서 근무한 선생님이며, 지난 2주동안 집에서 이메일과 웹 서핑 이상의 일은 하지도 않았다. 하루 평균 맥북 사용 시간은 고작 한 시간 정도 될까.

게다가 맥북이 어떻냐고 계속 물어보는 내 태도가 좀 신기한가보다. 와이프 대답은?

"괜찮네요. 맘에 들어요."

와이프가 맥북때문에 고전한 순간도 있긴 했다. Delete 키가 맘에 안든다는 것이다. 왜? 익숙한 윈도우 방식인 앞으로 지우기가 아니라 뒤로 지우기 때문이다. 그 키를 눌렀을 때 백스페이스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름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윈도우즈와 똑같은 이름에 똑같은 기능을 하는 키가 똑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갑자기, 수년간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을 깨달았다. 와이프는 뒤로 지우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어... 앞인가.) 늘 풀사이즈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 무심코 커서를 - 마우스로든, 방향키로든 - 단어/글자의 좌측에다 놓고 Delete 키를 누르고 싶었던 것이다. 

이 조그만 문제는 풀사이즈 키보드를 하나 가져다가 그녀 앞에다 놓아준 다음 거기 있는 Delete 키를 맘것 누르게 하거나, 아니면 펑션키 누르고 delete 키 누르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하지만 난 와이프가 맥북의 delete 키를 제대로 쓰게끔 가르치는데 시간을 좀 써 볼까 싶다.

보아하니 장인어른의 구닥다리 IBM PC의 오리지널 키보드 시절부터 이렇게 해왔던 것 같다. 세살 버릇은 여든까지 가는 법이다. (Old habits die hard.)


사소한 이메일 문제
와이프는 Gmail을 사용하며, 지난 몇년 동안은 단순히 웹으로 접속해서 편지를 확인했다. 나 역시 Gmail 유저인 만큼, 그녀도 나처럼 이메일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로 했다; 즉, Mail과 IMAP 인터페이스로 Gmail inbox를 관리하는 것이다. 

Mail이 주소록을 사용하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와이프는 iPhone 때문에 모든 주소를 거기다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와이프가 Gmail 쓰는 방식이 나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난 tag / folder 정리 광이고 inbox는 텅텅 비워두는 편이다. 그래서 다 읽은 메일이나 답장 보낸 메일은 해당하는 폴더에다 옮겨둔다. Gmail에서 만든 tag 모델을 Mail로 가지고 와서 폴더처럼 쓸 수 있으니 나로선 최고다.

그런데 와이프는 tag이나 folder를 안쓴다. 그냥 이메일을 긁어다가 Archive 버튼을 눌러버린다. (역자 질문 - Mail을 안써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웹 버전 Gmail 을 열지 않고서 이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다.

Mail에서 Gmail처럼 Archive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손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디 알려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맥에서 Gmail 사용하시는 분들이 Mail로 웹 인터페이스 대신하는 것 이외의 것을 하기 위해 뭘 하고 계시는지도 알려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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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컴퓨터를 쓰는 패턴이 다양하지요..^^
David의 아내의 패턴을 엿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아내를 스위칭시키려 하였는데,
아직까지는 그다지 별로입니다..
아내가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맥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군요..
특히 홈쇼핑과 홈뱅킹은..ㅡㅡ
그래도 아이포토를 보면서 매우 부러워하기도 하는군요..^^

전 그냥 메일 프로그램을 메일 확인하는것만 해서..
Archive 버튼은 그냥 생각없이 저장하는것 같네요..
제가 사용하는게 영문이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네. 주간 연재물 "하드코어 PC광의 맥 사용기" 제 84화 올라갑니다. (털썩.)

제 글이 drzekil님 덕분(?)에 독점 게시라는 표현도 무색할 정도로 손쉽게 검색이 되더군요. 하하하...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 포스트 퍼가셔도 좋습니다. 돈 벌 목적만 아니라면 상관없구요, 어디로 가져가시는지만 저에게 먼저 알려주시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etting up a Time Capsule


와이프 줄 리퍼브 맥북을 구입하면서 타임 캡슐도 500GB 모델을 리퍼브로 같이 구입했다. $249 이면 신품보다 $50이나 값싸게 와이프의 맥북을 백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으로 스위칭 한 이래 늘상 타임 머신의 대단함을 자랑해왔으니, 타임 캡슐 구입은 그야말로 적절한 선택이 아니겠는가. 

리퍼브 타임 캡슐 역시 맥북처럼 아무 글씨 없는 카드보드 상자에 담겨서 배달되었다. 내용물은 타임 캡슐, 설명서, 타임 캡슐 설치용 에어포트 유틸리티가 들어있는 CD, 그리고 전원 코드이다. 인터넷 선이 없다는 건 좀 실망스러웠지만, 다행히 우리집엔 랜선이 넘쳐난다.

한번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타임 캡슐은 매우 슬릭하게 생긴 장비로 백업용 500GB 하드 이외에도 프린터나 외장 하드를 위한 USB 포트가 있으며, 심지어 USB 허브 기능도 할 수 있다. 거기다 타임 캡슐 자체가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에어포트 익스트림 베이스 스테이션이다. 그리고 타임 캡슐 뒤에는 랜선이나 캐이블 모뎀에 연결할 수 있는 WAN 포트가 있고, 3개의 10/100/1000Base-T 포트를 가진 이더넷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설치는 매우 간단했다. 맥 프로에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설치하고 타임 캡슐의 WAN 포트와 내 로컬 라우터를 이더넷 선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전원 코드를 꽂아서 장비를 켰다. 타임 캡슐이 잠시 돌아가다 정지하였고, 정면에 호박색 불이 깜박였다.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띄우니 곧 타임 캡슐을 인식하고 연결할 수 있었다. 에어포트 유틸리티는 위저드 방식 인터페이스로 되어서 몇 가지 질문에 순서대로 대답하는 방식으로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펌웨어 리비전이 있는데 업그레이드 하겠는지를 물어왔는데, 설치는 잠깐이면 되었다. 



리비전이 끝나고 다시 설치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우리 집 네트워크의 추가 무선 엑세스 포인트로 쓸 생각이므로 보안은 WPA2를 적용해서 close network를 구축했다. 다시 말해서, 타임 캡슐의 SSID broadcast를 꺼서 보안 수준을 더 높인 것이다.

타임 머신 켜기
이제 이번 주말 와이프에게 생일 선물로 줄 맥북을 타임 캡슐에 연결하는 작업이다. 와이프의 맥북을 Hope라고 이름지었으니, 모든 파일을 다 백업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의미로 타임 캡슐은 "Faith"로 이름지었다.

맥북은 즉시 "Faith"를 찾아냈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타임 머신이 인식하고 백업이 시작되었다. 막 구입한 노트북이지만 그새 와이프의 iTunes 콜렉션을 다 옮겨서 플레이리스트 리셋해놨고, 와이프 파일들도 다 옮겨둔 상태이다. 그래서 백업할 자료가 34GB나 되었다. 백업이 끝나는데는 '고작' 3.5시간 걸렸다.

기분 좋은 사실 하나. 타임 머신이 작동할 때 타임 캡슐을 데스크탑에 마운트되면서 "Backup of Hope" - 희망의 백업 - 라는 이름으로 표시된다.



꼭 무슨 캠페인 슬로건 같아보이지 않는가. 어쩌면 정말 그런 시즌인지도 모르지. 백업이 끝나자 드라이브는 사라졌고, 확인 결과 당연하게도 모든 파일이 Faith에 백업되어 있었다.

백업 하는 방식
우리 집에만 맥이 4대나 돌아가는 만큼, 각각의 맥에 맞춘 백업 기준을 적용한다. 내 맥 프로에 설치한 1TB 드라이브는 전적으로 타임 머신용으로 쓰고 있으며 맥북 프로에는 1TB WD MyBook drive를 USB로 연결해서 타임 머신 전용으로 사용한다. 이건 여행갈 때는 두고 간다. 그리고 와이프와 우리 딸의 맥북은 타임 캡슐의 500GB 하드가 맡게 될 것이다.

우리 집의 모든 맥들은 전원이 켜지고 한 시간마다 백업이 된다. 물론 타임머신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에러만 만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지만. (정말 열받는 일이다. 애플은 어서 대책을 내어놔야 할텐데.) 여러분의 백업 방식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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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과 연구실에 각각 외장HDD를 USB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꽤 만족스럽네요..
다만..
간혹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좀 안심되기도 하고 좀 안타깝기도 하군요..

그래도 간혹 타임머신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OSX 불평을 한번 해보자.


현재 내가 사용중인 맥북프로는 2006년도 10월경에 출시된 코어2듀오 처음 버전이다.

CPU는 코어2듀오 2.33Ghz이고,

메모리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최고치인 3GB까지 업그레이드 하였다.

120기가의 HDD 용량이 매우 부족하지만,

이는 사진 파일등 큰 용량의 데이터를 집의 아이맥으로 옮김으로써 어떻게든 버텨가고 있다.


하지만 3기가로 최대치까지 업그레이드한 메모리는 더이상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한데,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무려 3기가나 되는 메모리가 가득 차서 노트북이 느려질때가 종종 있다.

특히 MS 오피스 2008을 실행시키면 눈에 띄게 확 느려진다.

4기가라면 좀 여유있을것 같은데,

메인보드가 4기가를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맥북프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좀 많다.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사파리4 (탭이 기본적으로 5개정도), 메일, 데본씽크, 아이튠즈, NetNewsWire, Speed Download, 터미널, Papers, Adium, Dictionary등이고,

그 외에도 Synergy, Mozy Backup, QuickSilver, Last.fm, Hyperspace, CoverSutra, Fresh, MenuCalendarClock iCal 등이 대몬 등으로 거의 항상 실행중이다.


흠..

이렇게 정리해보니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이 실행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필요할때 실행하고 사용을 다하고 종료하는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자꾸 종료시키고 재실행한다면 윈도랑 다를게 무어냐?


올해 11월이면 애플 케어가 끝난다.

그 전에 환율이 떨어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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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든나라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올립니다. 

만우절 이벤트라고 하시면... (부끄...)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Goodbye Sprint, hello iPhone



지난주, 기어코 Sprint가 최후의 한방을 날려주셨다. 지난 몇 년 동안 고객 안놓치겠다고 온갖 노력을 다해왔고 아직 약정도 4년이나 남았지만, 더 이상은 못참겠다. 

지난 몇 달 동안, Delaware 동부 해안에 있는 우리 집에선 안테나가 거의 잡히지를 않았고 전화도 오래 가야 겨우 15초나 20초 정도 할 수 있을 지경이었다. 어디서 전화가 와서 핸드폰을 보면 안테나가 겨우 두 개다. 통화 시작, 그러다 뚝! 한참 말하는 중간에 끊어지다니, 정말 환'장'적이다! 전화기 다섯 대가 다 그런다.

내 분노를 표현하고자 Sprint에 전화를 했다. 처음 전화 받은 사람은 나한테 추가 통화시간 몇 분 넣어주겠단다. 좋은 대응이야. 하지만 사양이다. 뚝뚝 끊어지는 전화로 추가 시간이 무슨 소용인가. 그런 통화가 좋다면 모르지만. 그랬더니 기술 지원팀 담당자를 바꿔주겠다면서 전화를 돌린다.

한~참을 기다리니까 텍사스 사무소에서 어떤 남성이 전화를 받고선 내가 사는 곳을 찾아본다. 내가 사는 곳이 'good' zone에 속한다며 아무 문제도 없을거라고 한다. 이런...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니까? 그랬더니 이 친구, 중계기들이 어떻게 서있는지를 한참을 설명하면서 우리 집이 dead zone에 있을 지도 모르겠단다. 그리고는 세일즈 부서에 전화해서 집에다 signal booster를 들여놓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물론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는 꼭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찾을 거라고 장담한다.

이 시점에서 모든게 명확해졌다. 아무도 내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 말이다. 최대한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세일즈 부서에 전화를 했다. 한참 뒤에 드디어 인간이 전화를 받았고, 앞서 설명들은 signal booster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대답했다.

멋지다!!! 난 스프린터 교환원에게 더이상 대책을 안세워준다면 provider를 바꿔버리겠다고 말했다. 교환원은 즉시 위기관리태세에 돌입하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아마도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는 게 Sprint의 기본 대응 절차가 아닐까. 기다리다가 좌절해서 전화를 끊거나, 왜 전화했는지를 까먹거나, 아님 그냥 늙어 없어지게 말이다. 내가 여전히 전화기를 붙잡고 있다는 걸 안 교환원, 기술자를 우리 집으로 보내주도록 조치해주겠단다.

Sprint가 누군가를 보내준다는 사실에 감격한 난 언제쯤 그 기술자가 우리 집에 올건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교환원이 말을 빙빙 돌리더니 그녀의 상급자가 다시 전화를 걸어서 알려줄거란다. 그 날 늦게쯤에는 꼭 전화가 갈거라고 재차 확인도 해주었다. 우습게도 그녀는 내 plan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본다. 오 노, 노 땡큐. 

그 날 내내 전화 옆에 있었지만 아무 연락도 없었다.
며칠 후 우리가족은 굿바이 편지를 Sprint로 보냈고, 다음에 뭘 할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난 몇 달동안 iPhone 때문에 안달이었던 나에게, 3G 모델의 출시는 그야말로 불에다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Sprint가 떨어져나가 최후의 장애물도 사라졌고, 나는 우리 와이프를 상대로 100% 세일즈 모드로 돌입해 iPhone으로 뭘 할수 있는지를 열심히 설명했다. 와이프도 iPhone을 갖고 싶도록 만들수만 있다면 자동으로 나도 하나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마침 방문한 친구의 iPhone을 본 우리 와이프, 매우 놀란 모양이다. 우리 집에서도 잘 터진다는 걸 확인한 이상 감도로 고민할 이유도 없었다. 약간의 추가 설명 끝에 결국 난 와이프가 iPhone을 간절히 갖고 싶게끔 만드는 데 성공했다.

어서 가서 기다리자! 
가족들을 만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터라, 7월 28일이 되어서야 버지니아로 돌아와 Tyson 코너의 애플 스토어를 찾아갈 수 있었다. 내 앞에는 30명 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애플 직원이 iPhone은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시켜줬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게 흰색 16 GB 모델일 때만 말이다. 검은색 8GB와 16GB는 이미 매진이었다.

두시간 반을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난 여유있게 입장했다. 애플 직원은 내 전화번호를 옮길 수 있도록 Sprint 계정을 알려달라고 했다. Sprint에서 두 대의 iPhone으로 전화번호를 올기는 데 약 20분 정도가 걸렸다.

스토어를 나서자마자 곧장 AT&T 스토어로 달려가 다른 전화기들도 옮겨왔다. 별 문제없이 진행되어 우리는 무사히 full family plan, 월 $30에 무한 문자, 그리고 우리 애들에게 줄 전화기를 고를 수 있었다. 게다가 primary lines 에는 15%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단다.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긴 했지만, 다 합치면 한달에 $40 정도 돈이 더 드는 샘이 된다.

iPhone - 첫 인상.
물론 내가 원한건 16GB 블랙 모델이지만, 뭐가 되든 별 상관은 없다. 검은 색이 훨씬 쿨해보이긴 하지만 어짜피 고무 슬리브를 사서 씌워줄 생각이니 색깔은 덮혀버리지 않는가. 하지만 흰색 모델도 직접 보니 꽤 예쁘다. 아무런 자국도 없는 깨끗한 흰색 표면을 보고 있으니 흰색 맥북이 살짝 떠오른다. 

iPhone은 다른 iPod와 똑같이 iTunes에 연결되었고, 8GB 더 넓어진 만큼 즉시 새로운 컨텐츠 사냥에 나섰다. 난 디스커버리 채널을 사랑하고, 그 중 Dirty Jobs는 정말 최고라 생각한다. 근데 이걸 video podcasts로 공짜로 받을 수 있단다. Mike Rowe가 소세지 만드는 걸 보면서 동네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니, 이건 절대 양보 못하지.

iTunes 말로는 내 iPhone의 용량이 14.64GB라고 하는데, 메모리 포맷하고 2.0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iPhone에 내장 스피커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거다. (압니다. 전화기니까 당연하다는 거.) Touch를 쓸 때 소리 잠깐 들으려고 이어폰 꺼내서 줄 풀고 귀에 꽂고 하는 게 싫었는데, 이젠 그럴 일 없으니 말이다.

iPod Touch를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인터페이스에는 상당히 익숙해졌다. 화면도 멋지고, 고해상도 이미지도 별 문제없이 보여준다. iPhone의 사파리 브라우져로 웹을 돌아다니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다. 워낙 오랫동안 모바일 장비의 변변찮은 웹 환경을 겪다 보니, 이 작은 폼팩터에 제대로된 웹 페이지를 집어넣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iPhone 쓰면서 겪고 있는 유일한 어려움은 스피커 위치이다. 처음엔 iPhone의 볼륨이 낮은 알았은데, 알고보니 귀를 어디에다 대는가가 중요한 거 같다. 이걸 뺀다면 iPhone 구입 첫번째 날이 매우 즐겁게 흘러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집 어디를 가든지 3G 안테나는 뻥뻥 터지고 있다. 좋아, 아주 좋아.

아 맞다. iPhone 산다고 고생했던 친척 Dan도 오늘 iPhone을 받았다고 한다. Dan은 계정을 처음 열었던 캘리포니아의 AT&T 스토어까지 거친 다음에야 겨우 일이 끝났던 모양이다. 대신 iPhone은 모든 셋업까지 완료된 상태로 집까지 배송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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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라왔군요..^^
요즘 해든나라님께서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아이폰 구입이나 사용기는 무조건 부럽다..ㅡㅡ
요즘 핸드폰이 점점 이상해져 가는데..
어서 아이폰이 나오길...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13살짜리 꼬마 스위처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에서도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David Alison 따님의 맥 사용기입니다.

번역 하면서 '어쩜 이렇게 아빠랑 똑같냐' 싶더군요. 컴퓨터 보는 기준이 아빠랑 정말 똑같습니다.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는 게 맞는가 봅니다. 특히 부전자전...

참고로, 좀 시간을 두고 쓴 글인 거 같습니다. 글 처음과 끝에서 숙련도 차이(?)가 느껴지네요.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My daughter got my MacBook

David's Note: 몇 주 전 맥북 프로를 구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막내 따님이 자신의 13번째 생일날 내 사랑하는 맥북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줄리아는 컴퓨터를 좋아하고 컴퓨터로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해한다. 와이프도 내가 없는 사이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항상 막내 줄리아를 찾을 정도다. 도대체 누굴 닮아서 그런지 알 길이 없다.

맥북을 줄리아에게 주는 조건 중 하나가 맥북 사용한 첫 소감을 적어서 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었다. 막내는 즐겁게 글을 작성해주었고, 아래 글의 제목과 모든 내용은 우리 딸이 쓴 것이다. (수정한 것 몇 개 빼고.)


Once you get a Mac you can’t go back to Windows
By Julia Alison


드디어 내 첫번째 맥북을 받았다. 정말 잘생겼고, 깨끗하고, 깔끔하고, 단순하고, 그냥 모두 다 이쁘다. 기계도 너무 좋다. 키보드 누르는 느낌이랑 커다란 트랙 패드도 마음에 든다. 너무 쓰기 쉽다. 이전에는 Dell 랩탑을 썼는데 맥북이랑은 몇 가지 다른 게 있어서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너무 좋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우클릭이다. 그냥 오른쪽 클릭이 아니라, 두 손가락을 패드에 대고 눌러야 한다. 다르긴 하지만, 나쁜 것 같지는 않다. 금방 익숙해질 테니가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고. 다른 문제라면 창을 최대화 못한다는 정도일까?

난 이 컴퓨터가 정말 좋다. Dock이 화면 아래쪽에 깔끔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좋다. Dock이 너무 크거나 작다고 생각하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 단축키도 참 마음에 드는데, 커맨드-스페이스로 스팟라이트를 불러내거나 커맨드-Q로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커맨드-W로 창문을 닫고, 그리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또 하나 너무 편리한 기능이 Spaces다. F5를 누르면 문서가 여섯 개가 있어도 한 화면씩 정해줄 수 있다.

손가락 두 개로 위, 아래, 옆으로 스크롤 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다른 랩탑을 잠깐 쓰려고 했는데 - XP가 깔려있는 HP 다 -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 못한다는게 너무나 이상했다. 또 커맨드-Q를 눌러서 프로그램을 못끄니까 화면 오른쪽 위의 코너로 가야 한다는 것도 참 이상하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맥에서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니까.

맥북을 쓰면서 화면 사이즈에도 익숙해졌고, 사실 이게 더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문서들도 얼마든지 열어둘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오른쪽 클릭에도 익숙해졌다. 너무 익숙해져서 이젠 습관처럼 자연스럽다. 난 이 컴퓨터의 모든 게 마음에 든다.

Photo Booth
포토 부스는 내 맥의 또 다른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릴 사진을 찍어도 되고, 그냥 재미삼아 할 수도 있다. 너무나 재미있다. 다양한 색깔을 입힌 평범한 사진도 되고, 바닷가에 있는 것 같이 만들어주는 이상한 효과도 된다. 포토 부스는 영화 만들기에도 좋다.

iChat
난 iChat이 너무너무 좋다. 화면이 셋업된 모양이나 깔끔한 외관이 너무 좋다. 이젠 남들과 이야기하는게 너무 쉽다. 그리고 iChat으로 하는 비디오 채팅을 사랑한다. 말하는게 너무 쉽고, 배우기도 정말 간단하다.

난 내 맥북을 너무 사랑하고, 내가 가장 아끼는 컴퓨터이다. 이런 깔끔한 맥은 모든 사람이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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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13살짜리 풋풋한 스위쳐의 맥 스위칭 첫인상이다. 이제는 슬슬 와이프랑 아들에게 작업을 들어가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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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13살 딸아이에게 맥을 선물(강탈?)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듯 하구요..
선물을 받은 딸아이의 기쁨이 잘 전해지는듯 하네요..

전 아내에게 맥을 전파하기 위해 아이맥을 들여놨지만..
아내는 싸이가 잘 동작하고 인터넷 뱅킹이 잘 되는 윈도만 사용하네요..
불쌍한 집의 아이맥은 윈도 PC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끔 제가 맥으로 부팅해서 사용하긴 합니다만..ㅜㅜ

그러더니 요즘 아이포토를 보고 신기해하더군요..
희망이 조금씩 보입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엠파스가 서비스를 중단하다니... 블로그 이미지를 전부 엠파스의 제 블로그에 올려서 링크거는 해든나라로서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Tistory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Tistory에서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광맥 사용기입니다.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Screen sharing with Leopard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이 아름다운 날씨를 즐기기로 맘을 먹고선 맥북 프로를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안그래도 온라인으로 읽어둬야 할 Git -앞으로 사용할 version control system이다 - 문서들도 있었고 말이다.

베란다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문서를 읽던 중 문득 맥 프로의 Adium을 켜놓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내 친구들은 종종 AIM으로 연락을 주기때문에, 자리에 없을때는 부제중이라고 표시해두는 편이다. 그런데 이제 막 앉아서 편안하진 마당인데 다시 일어나라니..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그런 이유로, 지금이야 레오파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써먹을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애플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화면 공유 프로그램을 이런 구석진 장소에 파묻어놨다:

/System/Library/Core Services

쉽게 쓰기 위해 파인더를 열고 저 곳에 숨어있던 녀석을 Dock으로 끌어올리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맥 프로의 이름을 Host window에 입력한 다음 Connect를 눌렀다. 즉시 맥 프로의 화면이 맥 프로의 화면 위로 축소되어 나타났다:



듀얼 모니터도 그대로 표현해준다. 얼마나 쓸만한가 싶어 조금 사용해봤는데, 상당히 반응도 빠르다. 화면도 축소해서 보여주거나 스크롤하면서 보여주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내 목적에는 축소판이 더 쓰기 좋았다. 물론 메뉴바는 무진장 작아지지만 그 작은 Adium 아이콘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라 즉시 부재중으로 바꿔두었다.

모든것을 지배하는 절대머신.
이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베란다에 앉아서 Ubuntu 머신도 접속할 수 있으려나?
Ubuntu 컴퓨터는 맥 프로 바로 옆에 있고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SSH로 항상 원격 접속해서 작업을 실행하기는 하지만, 화면 공유를 사용해 Ubuntu 머신에 접속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애플의 화면 공유 프로그램은 VNC 기반인데, 내가 알기로는 Ubuntu에도 이게 있다고 한다. 해킹할 건수가 생기자 마자 바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일단 SSH를 실행하고 Ubuntu 머신에 접속했다. 다음으로 LifeHacker's nice little four step instructions에 따라 VNC를 실행시켰다.

몇 분 뒤 Ubuntu 머신도 준비가 완료되었다. 화면 공유를 실행시킨 다음 Ubuntu 워크스테이션의 이름을 입력했다.
몇 번의 경고창이 떴지만 몇 초 뒤에 맥북 프로의 화면 위로 Ubuntu 화면이 등장했다.



쓸만은 했지만 접속 속도는 맥 프로와 비교하면 최악이다. 그래도 아무 것도 손댄 것 없이 알려준 대로 해 본 것이니까 최적화할 구석은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원격으로 기계를 제어하고 있으면 기분이 무진장 뿌듯하다. 특히 이전에는 그렇게 못하던 기계라면 더 그렇다.
어쨌거나 작은 모험도 성공적이었고 이 블로그도 올렸으니, 이제 다시 Git 문서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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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데스크탑이 편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상에서는 극악의 속도를 자랑하고,
또한 포트가 막혀있는 경우도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로컬에서는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저는 집에선 한대의 컴퓨터만 켜놓을 뿐이고..
월말이 되면 전기세가 무서울 뿐이고..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레퍼드를 사용한지 얼추 10일이 지났다..
물론 중간에 재설치하는 일도 있긴 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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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설치때에는 타이거에서 아카이브 앤드 인스톨을 선택해서 설치하였다.
업그레이드보다는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그 말 그대로 드러나는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자잘한 문제가 좀 보였다..
간혹 익스포제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키보드 단축키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그래서 과감하기 백업후 클린 인스톨을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다..

윈도를 사용할때부터 수백번도 넘게 클린 인스톨을 해왔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였고..
그 기회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도 다 정리하였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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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퍼드는 정말 편해졌다..
스페이스와 스택의 강력함은 베타때 잠시 사용해보면서도 흠뻑 빠졌고,
유명한 타임머신 기능도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윈도 컴퓨터의 남는 용량 일부를 사용하여 며칠 전부터 백업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DEVONThink의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발빠르게 레퍼드용을 내놓은 Journler를 임시로 이용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다.
파이어폭스가 약간의 문제를 보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쓸때를 제외하고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사파리가 더 좋아져서 사파리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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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한글/영문의 입력 변환에 관한 문제가 아직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간혹 짜증을 일으키곤 했는데..
해당 문제가 없어져서 매우 즐겁다..^^
또한 기본폰트인 애플고딕의 완전한 한글 지원으로 "똠"이나 "됬"같은 글자도 해당 폰트로 잘 나온다.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스페이스와 스택을 제외하고 가장 감탄하게 된 기능이 바로 퀵룩이다.
빠르게 문서를 둘러보고 확인이 가능하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미리보기의 사용빈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
PDF 출력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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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웹클립으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 그래프와 코멘트 그리고 방명록을 쉽게 보고 있다..
일일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고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언급한 기능들은 그렇게 큰 기능이 아니다..
없어도 그만인 매우 간단한 기능들이다..
그런데...
10일 남짓한 기간동안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다시 타이거로 돌아가라면 돌아가기 힘들만큼..
바뀐 반투명 메뉴바와 3D 독이 너무 친숙하다..
10.5.1 패치와 어플리케이션들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레퍼드의 편리함은 더욱 커질것이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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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분 사용기.. Apple 2007. 6. 22. 21:04
아이폰의 발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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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MAC 관련 사이트에 아이폰 5분 사용기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KMUGCaleb님께서 번역해 놓으신게 있어서 허락 받고 블로그에 옮겨봅니다..

오늘 저녁 아이폰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한 팀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게 무엇인지 감출려고 했었다. 우리 직원중 한명이 내가 아이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을 보고 나에게 알려 주었다. 나는 그 테이블로 다가가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이 사람(앞으로 익명성을 위해서 Pat 이라고 부르겠다.)은 나에게 기자나 블로거냐고 물었고 난 아니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고나서야 펫은 나에게 아이폰을 보여 주었다.

펫이 아이폰을 넘겨 주었을때, 난 아이폰의 얇은 두께와 가벼움이 깜짝 놀랐다. 아이폰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얇았고 가벼왔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에서, 스티브가 다른 직원에게 아이폰을 보여줬을때, 그 직원이 "당신은 나를 스크롤하기 시작했군요." 이라고 말했었다. 스티브, 당신은 내가 섹시하고 우아한 무게와 느낌을 갇도록 하기 시작했다.

난 아이폰을 뒤집어 봤고 거기엔 매우 작은 글자로 적힌 정보들이 꽤 큰 흰색 종이 스티커가 뒤쪽에 붙어 있었다. 그 스티커는 아래쪽의 플라스틱 부분의 반 정도와 위쪽의 메탈 부분의 반 정도를 커버하고 있었다. 난 배터리를 바꾸기 위해서 뒤쪽 커버를 쉽게 열 수 있는 어떤 방법도 볼 수가 없었고, 그래서 나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바꿀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난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스티커에 적혀있는 폰트는 테크니컬 데이타가 적힌 매우 작은 폰트였다. 내 생각이 아마도 소프트웨어 빌드, 시리얼 번호 같은 것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치 도서관 카드에 적힌것 처럼 말이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펫은 100명이 현자 사용중이지만 그들 모두 매우 신중하게 행동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펫은 이야기 하기를 스티브 잡스가 그 100명 모두에게 일일히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해주었다고 했다.

내가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을때, 메인 스크린에는 이미 12개의 아이콘이 모두 있었다. (유튜브 아이콘을 포함해서). 메인스크린에는 더이상 다른 추가 아이콘은 없었다. 나는 아이팟 오른쪽 아래에 있는 아이팟 아이콘을 눌렀고 음악 선택 화면이 떴다. 나는 아이폰을 가로 방향으로 돌려서 커버 플로우 모드에서 스크로를 해봤다. 매우 부드럽고 매우 훌륭했으며 광고 비디오에서 봤덨건보다 오히려 더 부드러웠다.

내가 확인할려고 했던 키포인트 중에 하나가 바로 에니메이션이 얼마나 부드러운지였다. 스크린들 사이의 화면 전환은 유동적이고 부드러웠다. 고르지 못하거나 들쭉날쭉하거나 조화롭지 못한 화면 전환은 없었다.

나는 홈 버튼을 눌렀고 그런 다음 유튜브 버튼을 눌렀다. 유튜브 메인 스크린이 떴고 상당히 괜찮은 인터페이스를 보여줬다. 애플 TV 인터페이스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그런 다음 난 다시 홈 스크린으로 돌아갔다.

난 펫에게 현재 아이폰이 wifi 상태인지 edge 상태있지를 물었고, 아이폰은 edge 상태였다. 펫이 나에게 화면 상단에 위치한 AT&T 로고 옆에 보통 위치해 있는 wifi 표시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표시가 되어 있는 글자와 반대되는 색의 박스로 둘러쌓여져 있는 소문자 "e" 표시를 보여 주었다. 난 지금까지 "e"표시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다.

난 사파리 버튼을 눌렀고 내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내가 알기론 꽤 느린 손가락 입력 방식을 통해서 입력할려고 했다. 난 홈페이지 주소 창에 2개의 글자를 입력했고, 펫에게 글자를 어떻게 수정하냐고 물었다. 펫은 나에게 보여주기를, 만약 내가 손가락으로 주소 입력 창을 누른채로 있으면, 둥근 모양의 가상 돋보기가 너의 손가락 위쪽에 팝업으로 뜨고 (내 손가락보다 좀 더 큰), 돋보기의 중각에 검정색의 새로 커서가 너의 손가락 위쪽 스크린에 뜬다고 이야기 했다. 네가 손가락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에 따라 돋보기는 부드럽게 너의 손가락 밑에 있는 글자가 무었인지 보여주며 이동을 했다. 손가락 밑에 있는 글자가 너무 작다고 하더라고 돋보기는 훨씬 크고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보여 주었다. 내가 손가락으로 오타를 쳤을때, 난 키보드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백스페이스를 눌렀고 틀린 글자를 다시 칠 수 있었다. 매우 좋다! 난 이 기능 역시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다. 또한 비록 edge라고 하더라도, 페이지가 로딩되는 속도는 내가 가지고 있는 스프린트 트레오 650보다 내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로드가 되었다.

스티브, 당신은 내가 보고 만질 수 있게 해주었고, 이젠 edge가 작동하는 속도로 나를 아이폰의 팬이 되게 했다. 난 아이폰과 edge로는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페이지가 로드가 다 되고나자, 펫은 어떤게 가로 방향으로 바꾸는지를 보여주었고, 그런 다음 손가락 두개로 벌리고 오므리는 과정으로 페이지를 확대 축소를 보여주었고, 그런 다음 사진을 더블 클릭으로 스크린 크기에 맞게 확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화면 전환의 속도는 TV 광고에서 보았던 속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내 경험상으로는 TV 광고에 더 빨라 보이게 하기 위한 어떤 속임수도 없느느듯 하다.

내가 나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는 동안, 어떤 사람이 텍스트 메세지를 보냈다. 텍스트 메세지가 들어왔을때, 전체 스크린이 어두워 지고, 텍스트 메세지가 있다는 내용의 회색과 푸른색으로된 창이 덨다. 너는 그때 바로 승낙이라고 적힌 큰 아이콘을 누를 수도 있고, 거절이라고 적힌 또 다른 큰 아이콘을 눌러서 니가 그 전에 하고 있던 화면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난 거절 버튼을 눌렀고 화면은 부드럽지만 빠르게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다시 한번 정말 멋졌다.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셋팅 버튼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들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셋팅 버튼을 눌러 보았다. 버튼을 누른 다음 뜨는 화면에는 한번에 볼 수 있는 내용보다 긴 화면이 떴고, 그래서 난 모든 셋팅 이름을 보기 위해서 스크롤을 했다. 셋팅 페이지에는 메인 스크린에 있는 각각의 아이콘들의 개별적인 셋팅 라인이 있었다. 각각의 라인은 메인 스크린의 아이콘 처럼 1/4 크기의 아이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예를들어, 포토 라인은 왼쪽에 "Photos"라고 적인 해바라기 모양의 아이콘이 있었다. 한 페이지 아래 정도에, 회색의 가로줄이 카테고리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셋팅을 눌렀을때, 어떤 셋팃이 되었던 모든 셋팅이 우아한 회색과 푸룬색으로 이루어진 스크린이 떴다. 만약 모든 셋팅이 한 화면에 다 보이지 않는 다면, 너는 스크롤해서 다른 셋팅들을 볼 수 있다. 또 한번 정말 멋지다.

회색 라인 아래쪽엔 지금까지 내가 한번도 보거나 들어본적이 없는 아이콘들이 있었다. 난 어떤 것도 누르지 않았지만, 하나는 붉은색 사각형 중앙에 반대되는 색의 글자로 "n"인지 "e"인지 기억할 수 없는 글자가 적힌 아이콘이 있었다. 이상한것 하나는, 아이콘들 중에 오렌지 색의 "X'라고 적힌 싱귤러 아이콘이 있었다. 내가 AT&T 아이콘이 아니라는 것이 좀 이상했다.

난 전화를 걸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진 않았지만, 펫의 테이블에 기다리던 팀장이 펫이 레스토랑의 어두운 조명 상태에서 마티니의 사진을 찍어서 누군가에게 보내는 것을 보았고, 사진은 매우 깨끗하고 괜찮아 보였다고 이야기 했다.

난 오늘부터 29일사이에 발표가 될 예정인 어떤 다른 기능이 있는지를 물었고, 펫은 꽤 많은 기능들이 이미 발표가 되었으니 소개글을 읽어보라고 했다.

난 GPS 기능이 있는지를 물었고, 펫은 지금 현재는 GPS 기능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3G에 대한 것은 물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의 5분동안의 사용 소감은 애플 아이폰은 정말 멋진 디자인 속의 멋진 기능을 갖춘 마술 같은 장비이다. 난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전화기라고 부르는건 나탈리 포트만이 이야기 했었던 "호모 사피엔 여성 인간형 로봇"과 같은 수준이다. 아이폰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걸 가지고 있다.

어떤 가격이되었든 내가 내 자신의 아이폰을 가질려면 휴식을 취할 수 없는 8일 16시간 20분이 될 것 같다.

이게 내가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것이고 만약 내가 더 많은 걸 깨닫게 되면 다시 알려 주겠다.



외국의 여러 사이트에선 이 글의 진실성에 의문을 삼는 경우도 있군요..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이런 소식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군요...
이제 일주일남았네요..
모든것은 실제로 출시되면 알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소개하고 번역해주신 KMUGCaleb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