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평을 해달라는 요청을 메일로 받았다. 블로깅을 한지 4년이 넘었는데, 내가 신청하기 전에 메일로 무언가를 요청받은 횟수는 거의 없다. 특히 서평을 요청받기는 정말 처음이었다. 그런데 내가 어찌 거절할수 있을까. 아무리 바빠도 꼭 하리라는 마음을 먹고 요청을 수락하였다.

그래서 받은 책이 앱경영 시대가 온다는 책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지은 책으로 제목만 보고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일어나는 경영 마인드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다룬 책이라는 느낌이 팍 온다.

솔직히 책은 꽤 재미있다. 경영에 대한 책은 좀 어려울것 같은데, 내가 어느정도 알고 있는 분야를 적용하는 내용이라 그런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힌다. 게다가 실제적인 적용 사례나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더욱 쉽게 다가온다. 앱경영이라는 생소한 환경을 정말 쉽게 표현한듯 하다.

그런데, 책의 내용에 약간 불만이었던 것은 앱의 이야기보다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룬다. 물론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과 앱이 있다. 하지만 앱은 소통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또한 소통에 앱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만나서 그 효과가 극대화될 뿐이지 각각 기본적으로는 서로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책의 제목이 좀 아쉽다.

하지만 책의 제목과 상관 없이 스마트폰과 SNS의 성공은 분명히 회사에게도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방향을 최대한 쉽고 적절하게 제시한다. 내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하면서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느꼈던 부분을 매우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구절은 책의 뒷면에도 소개된 "한명의 천재가 아닌 수많은 한명이 앱세상을 만든다!"는 구절이다. 그것이 바로 SNS이고 웹2.0의 기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못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런 문구를 과감하게 내세울수 있었던 저자들에게 내심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한편, 끝까지 다 읽고 제일 뒤에 나온 부록은 정말 부족해 보였다. 특히 부록1로 나온 KT 표현명 사장의 글은 오류투성이로써 갑자기 책에 대한 신뢰를 확 떨어뜨린다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충 몇가지만 짚어보면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1970년대 초의 알테어를 시초로 보거나 1970년대 중반의 애플2를 시초로 보는게 일반적인데 1981년도에 IBM이 세계 최초로 퍼스널 컴퓨터를 출시했다는 잘못된 이야기를 한다. 또한 MS의 스마트폰 시장 실패를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 애플에 비해 MS의 윈도모바일은 훨씬 열려있는 모델이다. 즉 MS의 스마트폰 시장 실패 원인을 전혀 잘못 파악하고 있다. (이런부분은 정말 중요하다.) 또한 스마트폰은 폰 가격에 애플리케이션 값이 포함되서 비싸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역시 틀린 이야기이다. 애플리케이션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따로 구입하는것이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꽤 많은 부분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부록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 부록은 없느니만 못한것이 되어 버렸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KT를 제대로 경영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이 책은 전체적으로 수작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부록이 아닌 책의 원래 내용은 매우 실제적이과 체감적이어서 더 설득력을 갖는다. 그래서 스마트폰, 앱, 소통, SNS를 경영과 함께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점수를 매기기가 참 조심스러운데.. 5점 만점에 3.5점을 주고 싶다.

최근 국내 회사들이 내놓은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으로 설치된 (번들링된) 앱의 수가 꽤 많다. 특정 기능을 지원한다고 광고하는 국내의 많은 스마트폰들은 단순히 관련 앱이 번들링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이폰의 경우는 번들링된 앱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설치되어 있는 앱은 정말 기본적인 앱일 뿐이고 더 필요한 앱이 있다면 모두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두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번들링된 앱이 거의 없는 아이폰보다 번들 앱을 많이 제공하는 국내의 스마트폰들이 더 좋아보인다. 구입 후 추가적인 조작 없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고, 또한 번들 앱이 유료 앱일 경우 유료 앱을 무료로 사용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번들링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어 버린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바로 IE 이야기이다. 1990년대 말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은 넷스케이프가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넷스케이프는 MS의 IE 번들링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고, 그의 적자인 파이어폭스가 다시 IE에 대항할 힘을 키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마트 폰에 번들링된 앱이 같은 길을 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트위터 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면 다른 트위터 앱은 그 입지가 매우 좁아진다. 국내 안드로이드용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앱을 거의 장악해버린 오브제의 경우도 SKT를 통해 번들링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국내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Layer와 같은 오픈되어 있는 증강현실 앱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오픈을 좋아하면서 말이다..

물론 번들링 앱은 처음 사용시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적인 장점일 뿐이다. 그보다 비슷한 종류의 다양한 앱이 나올수 있는 시장을 죽여버리는 장기적인 단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또한 개발자(사)는 번들링이 되면 자신의 앱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번들링을 위해 통신사 내지는 제조사에게 로비를 하거나 영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개발자(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결국 앱의 품질 저하를 야기시킬 수 있다.

한편으로 이는 안드로이드 스토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관리가 되지 않는 안드로이드 스토어는 10만개의 앱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많은 앱들이 "Hello World" 수준이고 결국 좋은 어플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통신사나 제조사가 쓸만한 앱을 번들링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번들링 앱을 마케팅에 이용도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으니 말이다..

어쨋든.. 적절한 번들링 앱이 꽤 좋을수도 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면 운영체제는 어느정도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제조사가 아닌 다른 제작자(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번들링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자제되어야 한다.

  • BlogIcon vamstudio 2010.12.22 13:53

    님 말씀데로 안드로이드 앱들은 (좋은 품질을)찾기도 어렵고 UI도 어렵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이 혹시나 설치를 못해서, 되는게 많이 없는, 하드웨어 자체의 성능을 의심하게 될 것을 우려한게 아닌가 싶네요. '알고 보면 이런거 되요~'라고 먼저 알려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ㅎㅎ;..

    • BlogIcon drzekil 2010.12.22 16:45 신고

      예.. 안드로이드의 부족함을 번들링으로 메꾸려고 하는것 같고, 이는 결국 안드로이드 앱 마켓을 위협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BlogIcon 버드나무 2010.12.26 12:28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쓰지 못하는 현실이기도 하죠.

    • BlogIcon drzekil 2010.12.30 01:25 신고

      스마트폰의 번들링이 스마트폰을 피쳐폰처럼 사용하게 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아요..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지 벌써 3년이 넘어서 4년이 되어가고 있다. 아이폰은 벌써 4번째 버전이 나왔고, 그에 따라 휴대폰 시장도 엄청난 변화를 하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이 유행시킨 기술 트렌드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풀터치스크린
아이폰이 최초츼 풀터치폰은 아니다. 아이폰 바로 전에 LG에서 풀터치폰으로 프라다폰을 내놓았고, 아주 오래전 삼성에서는 SCH-M100, SPH-M1000이라는 지금은 사진조차 찾아보기 힘든 풀터치폰을 내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풀터치폰이 유행하게 된데에는 아이폰의 역할이 제일 컸다. 프라다폰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이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풀터치폰이 시장에 쏟아졌다.


2. 정전기식 터치스크린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처음 들어왔을때 옴니아2의 광고는 아직도 기억난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정전기식 터치스크린을 손톱으로 터치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비하했던 광고는 지금 보면 개그에 가깝다. 요즘 나오는 고급 풀터치폰은 정전기식 터치스크린이 대세가 되어버렸다. 이제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정전기식보다 좋다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3. 멀티터치
아이폰은 멀티터치를 유행시켰다. 위의 정전기식 터치스크린과 함께 사용되어서 멀티터치는 UI의 대세가 되어버린듯 하다. 손가락 두개로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하고, 사진을 돌리고 하던 스티브잡스의 시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애플은 자신들이 크게 유행시킨 UI인 마우스, 클릭휠과 함께 멀티터치를 자랑했다. 올해 아이팟을 보면 그들이 그렇게 자부심을 갖고 있던 클릭휠은 멀티터치로 인해 시장에서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4. 스마트폰
아이폰 이전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윈도모바일 기반과 팜 기반의 스마트폰이 있었다. 그러나 시장은 아주 작고 크게 유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은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으니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던진 충격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5. 앱스토어
아이폰은 자신만의 앱스토어를 구축하였고 또 성공하였다. 기존에 있던 윈도모바일이나 팜은 앱이 모여있는 앱스토어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사용자들이 앱을 어디에서 구입해야 할지도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애플은 앱스토어를 개장함으로써 사용자들은 쉽게 앱을 찾을수 있고, 개발자들은 앱을 판매할 장을 마련했고, 애플은 아이폰 앱을 통제할수 있어졌다.

6. 다양한 센서
아이폰은 GPS, 가속센서, 접근센서, 밝기센서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었고, 아이폰 3Gs에서는 나침반, 아이폰 4에서는 자이로센서까지 포함되었다. 다양한 센서는 다양한 앱들을 낳았다.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는 물론이고, 아이폰을 기울여서 조작 가능한 각종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 이후의 스마트폰들은 아이폰과 비슷한 센서들을 탑재하고 나온다.

7. 자동 회전
위에서 언급한 센서를 이용해서 아이폰은 자동 회전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습에 따라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보여준다. 지금은 대중화 되어서 별로 신기할것 없는 기술이 되었지만, 처음 아이폰을 발표할때 스티브잡스가 시연했을때엔 수많은 사람들이 감탄사를 뱉을수 밖에 없었다.

8. 가속 스크롤
아이폰의 스크롤은 손가락을 튕겨서 이루어진다. 세게 튕기면 세게 넘어가고 살짝 튕기면 살짝 넘어간다. 가속 스크롤 기술로 인해 애플이 자랑하던 클릭휠은 퇴출되어버렸다. 이젠 스마트폰의 스크롤은 모두 가속스크롤이다.

보통 하나의 기기는 1-2가지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유행시킨다고 생각해왔다. 맥은 마우스와 비트맵 기반의 GUI를 유행시켰고,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를 유행시켰다. 그런데, 아이폰은 정말 많은 기술들을 유행시켰다. 아이폰 발표 전과 후의 휴대폰 트렌드는 완전히 바뀌었다. 물론 아이폰이 유행시키지 못한 기술도 있다. 내장형 배터리와 같은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폰은 훌륭하다. 앞으로 2-3년간은 여전히 아이폰이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것이다. 그 후에도 최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계속 유지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 BlogIcon 필넷 2010.10.07 13:56 신고

    옴니아2 광고는 정말 추억의 개그 광고가 되어버녔군요. ^^

    • BlogIcon drzekil 2010.10.07 14:06 신고

      그당시엔 그냥 개그 광고였지요..
      지금은 추억의 개그 광고구요..

  • BlogIcon 하이에나통신 2010.10.07 15:41 신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옴니아 할부가 남아서 사용하는데 한 숨만 ㅠㅠㅠㅠ

    • BlogIcon drzekil 2010.10.07 17:12 신고

      옴니아 유저들의 고충이 짐작갑니다..
      저도 한때 윈도모바일을 사용했었죠..
      아이폰을 사용하고 나니 윈도모바일은 스마트폰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07 16:34 신고

    개그광고지만 그게 먹혀들었다는게 더 개그스러웠지요.
    국내에서 스스로를 아이폰의 대항마 위치에 놓고 끊임없이 아이폰을 공격한
    삼성의 마케팅 방식은 나름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성공을 거두고 있고요..

    하지만 길게 보면 조립용PC 제작업체와 위치가 다를 바 없게 된 삼성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10.07 17:13 신고

      예.. 저런 어이없는 광고가 어이없이 먹혀들어갔다는게 정말 삼성이 그동안 열심히 마케팅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것도 마케팅 기법이겠지만.. 전 저런식의 마케팅은 비매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불법은 아니지만 불법이 아니면 괜찮다는 사고는 아닌것 같습니다. 법은 지켜야할 최소한이니까요..

      삼성의 바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지브란 2010.10.07 20:36

    아이폰이 유행시키지 못한 "기술" 에 내장형배터리를 언급하신건 좀..

    고난도 비꼬기인가 ㅋㅋ

    • BlogIcon drzekil 2010.10.07 20:39 신고

      ㅎㅎ 좀 그런가요. 애플은 내장형 배터리는 하나의 트렌드화 시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맥북 라인도 모두 내장형 배터리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전혀 먹히지 않는것 같네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글쎄요.. 애매하긴 한것 같습니다..^^

  • 시크 2010.10.07 21:01

    우리나라에선 다른 무엇보다 와이파이죠.
    아이폰이 안들어왔다면 skt,kt,lg는 절대로 와이파이 기능을 넣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5번 앱스토어네요. 이런것을 미리 선점해 놓은게 큽니다.
    나머지 사항은 언급할 필요도 없죠. 앱스토어 빼고 나머지 기능을
    다른 스마트폰에 넣어둔다고 해도 앱스토어 하나 못 당한다고 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10.07 21:30 신고

      와이파이 이야기를 하려다가..
      너무 국내에 국한된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일부러 빼놓았습니다.
      국나에서 아이폰 하면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 같아요..

      앱스토어가 중요하지만, 다른것들때문에 앱스토어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멀티터치나, 각종 센서들은 앱에 대한 창의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지요..

    • 쥐쥐 2010.10.09 05:05

      와이파이는 옴니아에도 있었습니다ㅡ;; 까려면 알고 제대로 까야죠

    • BlogIcon drzekil 2010.10.11 10:52 신고

      옴니아에도 와이파이가 있었지만,
      그 역시 아이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가시권안에 들어오자 SK와 삼성이 와이파이를 그냥 달아서 내놓은 느낌입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11 14:32 신고

      아이폰 들어오기 전에 다른나라에 어떤 핸드폰들이 나오고있었는지 모르시는분들이 너무 많네요... 거기다 훈계까지..

    • BlogIcon drzekil 2010.10.11 19:53 신고

      제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적과 훈계들을 보고 제가 취사선택해야겠죠..^^

아이폰은 풀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대중화 시킨 스마트폰이다. 그당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쿼티키보드를 과감히 터치스크린으로 지원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터치스크린 외에는 버튼이다. 홈으로 돌아가는 단 한개의 버튼, 홀드 버튼, 볼륨 조절 버튼이다. 오직 매너모드만 스위치로 되어 있다. 그에 비해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버튼 대신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HTC, 삼성은 물론이고 구글의 넥서스원마저도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애플은 버튼을, 구글은 터치패널을 선택한듯이 보인다.

얼핏 생각하기에 버튼은 구식 기술이고 터치패널은 신식 기술로 느껴진다. 터치패널은 LG의 초콜릿폰에서 대박을 터뜨렸고 그 후에 많은 폰들이 터치패널을 적용했다. 그런데, 언제나 앞서나간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애플은 터치패널보다 버튼을 선택했다.


일단 버튼이 터치패널에 비해 갖는 장점은 정확한 동작과 사용자가 보지 않고도 원하는대로 동작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의 경우 홈 버튼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지 않고도 쉽게 위치를 확인하고 누를 수 있다. 버튼의 단점은 물리적이다 보니 고장의 위험이 있다는 점과 이음새로 인해 디자인이 미려하지 않게 보일수 있다는 점이다.


그에 비해 터치패널의 장점은 디자인이 미려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특별한 힘이 들지 않고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동작한다는 점도 장점일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터치만으로 동작함으로 인해 원하지 않게 동작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한 반드시 눈으로 보고 눌러야 한다. 그리고,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선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장단점을 보면 애플의 버튼 선택은 매우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터치패널보다 버튼이 훨씬 편리해 보인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3개 내지 4개의 버튼수로 인해 버튼의 단점이 크게 다가오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폰은 터치패널이 많은것 같다. 갤럭시S도 중앙에는 버튼이 있지만 좌우로 터치패널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 지난번에 포스팅한 아이폰의 원버튼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애플의 버튼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플은 원버튼을 채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게다가 원버튼으로 인해 디자인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터치패널이 아닌 버튼을 채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버튼과 터치패널에서와 같이 언제나 신기술이 옛기술보다 더 좋은것은 아니다.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신기술은 옛기술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럴때엔 부족한 신기술보다 완성된 옛기술을 선택하는것이 옳은 선택으로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애플은 이번에도 최선의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 BlogIcon Vamstudio 2010.10.05 10:30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05 14:38 신고

    터치패널의 편리함과 기계식 버튼의 견고함에 대해서 잘 고찰한 인터페이스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기계식 버튼이 견고한 느낌을 주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동작한다는 신뢰성이 필요한데
    iOS가 잘 부응을 해 준것 같아요.

    • BlogIcon drzekil 2010.10.05 14:59 신고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견고함만 받쳐준다면 버튼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 난감 2010.10.05 15:03

    근데요 님아 전 아이폰 뒤로가기 버튼이 없어서 넘 불편합니다만..;;

    왜 자꾸 이리로 링크타고 들어오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발 안드로이드 써보고 글 좀 쓰세요.

    죄송하지만, 안드로이드에 4가지 키를 모두 버튼으로 만들어 놓으면(실제로 있습니다)
    완전 편한건가요??

    정말 답답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10.05 15:09 신고

      안드로이드 사용을 전혀 안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이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거저거 만져보게 됩니다..
      꽤 많은 종류를 만져보긴 한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4가지 키를 모두 버튼으로 만들면..
      적어도 터치패널때문에 생기는 단점은 없이지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폰이 터치패널을 장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대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필수적으로 버튼을 사용하게 된다. 볼륨 조절 버튼을 비롯해서 많은 수의 버튼이 존재한다. 키패드와 볼륨 조절 버튼, 그리고 홀드 버튼을 제외해도 최소 1개 이상의 버튼이 사용된다. 아이폰은 앞에서 언급한 버튼을 제외하면 홈버튼 1개만 존재한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3개의 버튼이 있다. 1개의 버튼보다 3개의 버튼이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따라서 3개의 버튼이 더 편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정말 그럴까?

난 아이폰3Gs가 출시될때 예약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즉 아이폰을 사용한지 10개월이 되어간다. (14개월만 지나면 노예에서 해방된다.^^) 그런데 홈버튼 외 다른 버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에 있는 여러개의 버튼은 각각 무슨 버튼인지 계속 혼란스럽다.

애플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홈버튼도 그 결과로 나온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폰3G던지 3Gs던지 4이던지, 더해서 아이팟 터치던지 아무런 고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폰은 어떠한가? 갤럭시는 3개의 버튼을 갖고 있고, 모토로이는 4개의 전면 버튼이 있다. 구글의 넥서스원은 4개의 버튼에 1개의 트랙볼까지 갖고 있다. 각각 어떤일을 하는지 그림으로 표시해 두었지만 그래도 헷갈리는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뒤로가기 버튼은 앵그리버드 게임의 첫 화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해보니 게임을 종료시키는것 같다.) 마찬가지로 메뉴버튼은 또 무슨 역할을 할까 쉽게 알 수 없다. 결국 사용자는 한번씩 눌러봐야 버튼의 역할을 알 수 있다. 이는 직관적이지 않고 결국 사용자는 버튼을 누를때마다 한번 더 고민하게 된다.

그에 비해 아이폰의 홈버튼은 단순하다. 홈화면으로 돌아가는 역할과 두번 누름으로써 작업관리자를 부르는 역할이 전부이다. 버튼의 기능이 명확하다. 사용자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사용하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버튼이 여러개 있으면 그만큼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아이폰은 검색을 하려면 홈버튼을 누르고 검색창까지 이동하고 검색해야 한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검색 버튼만 누름으로써 바로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결국 사용자는 사용하기 쉬운것과 단계를 줄이는것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의 버튼이 그렇게 자주 사용되는지 의문이다. 검색할 일이 그렇게 자주 있으며, 메뉴를 불러올 일이 그렇게나 많은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나오는 만큼 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애플은 그러한 고민 끝에 홈버튼 하나만을 남겨둔듯 보인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할만한 기능은 처음에는 단 한개 프로그램에서 나오는것 뿐이었고, 지금은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두개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사용자는 훨씬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술자와 사용자의 차이가 이런 곳에서도 나오는것 같다. 구글은 기술자 마인드로 개발하고 애플은 사용자의 마인드로 개발한다. 그 차이가 이렇게 큰 사용성 차이로 나타난다. 사용성에 대해서 만큼은 아이폰을 따라올만한 스마트폰은 없다. 그래서 난 오늘도 모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추천을 부탁할때 주저하지 않고 아이폰을 추천했다.
  • 이전 댓글 더보기
  • 라피나 2010.09.17 22:04

    전 안드로이드폰 쓰지만 계속 써도 헷갈립니다.. 뒤로가기도 뒤로가는 앱이 있고 걍 종료되는 앱이 있고.. 그 잘난 검색 버튼도 앱마다 직접 쓰는게 있고 안쓰는게 있고해서 걍 홈누르고 검색 또 누르죠.. 엑페x1처럼 전면 버튼 많은 폰도 어떤 점에선 편하지만 나중되면 일일이 이것저것 지정하기도 귀찮더군요..
    전 위 글에 동의 하는편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48 신고

      예.. 저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해 적응을 잘하는 편이라 생각하는데요. 안드로이드 폰의 많은 버튼은 일관성도 떨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 윈도폰은 단추 3개 2010.09.17 22:39

    아이폰 1개는 좀 그렇고 구글은 4개는 좀 많고..
    구글은 구글사이트는 그렇게 단순화시켜놓았으면서..
    애플은 철학이 확고하니까 사용자가적응하기도 쉽기한데
    제가 보기엔 윈도폰의 3개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전원과 카메라단추 별도로)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49 신고

      3개의 버튼이 전원과 카메라단추 포함이라면.. 결국 애플의 원버튼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윈도폰의 3개 버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방문자 2010.09.17 22:45

    사용자 취향이죠
    DSLR유저(헤비유져)들은 버튼이 많아 편리하기도 하다하고
    라이트 유저(디카일명똑딱이)들은 그냥 다 오토로놓고 버튼 하나 누르고 사진찍음장땡이니까 편하고

    사용자 나름입니다. ㅎㅎ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50 신고

      헤비유저들은 버튼이 많아 편리하다고 하지만,
      더 많은 수의 유저들은 똑딱이로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dslr과 똑딱이의 비교는 좀 애매한것이..
      아이폰은 dslr의 기능을 최소의 버튼으로 사용하기 더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2010.09.17 23:52

    음...글쓴이의 생각이 옳다는 전제를 깔고 다른사람에게 설득하려는것밖에 안보이네요
    막말로 전형적인 애플빠입니다. 직관적??? 직관적이라뇨 둘다 써봤지만 버튼은 여러개가 있을수록 좋습니다.

    애플제품 오랬동안 써봤어요? 매킨토시?? 작업용 컴퓨터 맥쓰고 있지만 불편한건 불편합니다.
    아이폰이든 아이팟이든 맥킨토시를 그대로 축소한 느낌이지만, 글쎄요...
    주변에 맥(또는 아이팟, 아이폰등) 쓰는사람들은 그 불편함을 불편함이라고 말을 하지 않고 직관적이다느니, 무슨 철학이 있다느니 같은 개똥같은 이유를 들덥디다,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53 신고

      이슈가 되는 글마다 댓글을 남기시는 지나가다님께서 또 오셨군요..ㅎㅎ
      글들이 모두 그렇지 않나요..
      자신의 의견을 설득시키는것이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의 제품속에서 철학을 발견하는것도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임성일 2010.09.17 23:58

    미니멀리즘도 하나의 유행이죠!지금은대세이지만 그끝은 멀지않았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54 신고

      동일한 댓글이 두개 달려서 한개는 삭제했습니다..

      미니멀리즘보다 더 좋은것이 나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 west 2010.09.18 00:31

    버튼하나의 편리함이라 하하
    글쎄요. 전 옵티머스큐를 쓰고 있는데
    얘는 버튼이 엄청 많습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문자나 트윗할때만 편리한게 아니라
    A부터Z까지 단축키를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홈키누르고 화면 찾고 폴더 누르고
    어플 누르는 동안 (물론 멀티 떠 있음 더 빠르겠지만)
    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갑니다.
    전A부터Z까지 다 외우고 있고 2배로 더 지정할 수
    있었음 좋겠다 하는 바램입니다.
    옵큐는 그런게 좋습니다.(단점도 많지만요 하하)
    그런데 원버튼이라뇨 ㅋㅋㅋㅋ
    안드로이드폰의 홈과 전단계버튼은 확실히
    차이가 있고 설정버튼과 검색버튼도 쓰던 사람은 많이 씁니다.
    아이폰의 다른건 몰라도 원버튼이라뇨 ㅋ

    정말 컴퓨터로 ctrl + c 와 ctrl + v는 사용 안하시나요^^

    • west 2010.09.18 00:52

      아참참 이 얘기는 해 두려 했는데요.
      아이폰의 원 버튼은 편리함보다
      디자인에 보다 유리한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위대한 디자인은 원버튼이기에
      가능한 디자인 입니다. 생각보다 편해서 더 대단하구요.

      하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은 디자인을 좀더 포기하고
      보다 편리함을 제공한거죠. 거기에는 속도가 죄우 되는까요.

      애플 구글 모두 심플을 우선합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모토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애플의 심플함은 디자인을 조금더 강조하고
      구글은 속도를 위한 심플함을 조금더 강조 합니다.

      구글사이트가 심플한것은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함이죠. 구글이 디자인이 예쁜편은 아니죠.

      다시 돌아와서 원버튼은 디자인에는 유리하지만
      결코 편리함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목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원버튼의 아름다운 디자인이라고 아님 원버튼 치고는 편라하다라고요 하하

    • BlogIcon drzekil 2010.09.19 17:58 신고

      전.. 버튼의 기능을 외울 자신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3개 내지 4개의 버튼 기능도 외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신경써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ㅎㅎ

      안드로이드는 키 하나 눌러서 어플을 바로 실행 가능하군요..
      어플이 26개뿐이 안되시나 봅니다..
      아이폰은 어플이 너무 많아서 별로일것 같네요..

      원버튼이 디자인에 유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버튼 좌우 부분이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구글이 속도를 위한 심플이라고 보기엔...
      초기 안드로이드의 속도는 극악이었죠..

  • 뭐죠 2010.09.18 00:59

    버튼이 적은 게 무조건 좋다는 투네요......

    버튼이 적으면 단순하고 깔끔하지만

    버튼이 많으면 여러 기능을 수월하게 해낼 수 있고, 솔직히 써보면 헷갈리지는 않습니다......

    블로거에 글을 올리시는 분으로써 편향적인 시각을 갖고 계시다는 점 유감이군요......

    • 이난 2010.09.18 01:10

      흠... 본문좀 잘 읽으시길...
      사용자의 몫이라고 적어두셨고..
      그리고 개인 블로그에 자기의견 피력하는데...
      그정도는 괜찮을거라 봅니다만...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00 신고

      무조건 버튼이 적다고 좋은것은 아닙니다..
      버튼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는 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바르게 고민하고 바르게 줄인 결과라는 생각이 아이폰을 사용할때마다 듭니다..

      제 블로그의 타이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애플을 주로 다룹니다..
      그러다보니 애플을 좋아하는 시각이 되더군요..

  • 아이폰/옴니아 유저 2010.09.18 01:20

    필자는 아이폰 단순한 인터페이스의 편리함을 나누려했던 것이지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버튼이 많아서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말하는 의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버튼 2-3개를 추가한다고 해서 요즘처럼 첨단기기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낄리는 만무하죠. 게다가 하나의 기기를 붙잡고 익숙해지면 그게 가장 편하다고 느껴지는 건 당연합니다.

    물론 보기 나름이겠지만.. 같은 기능(때로는 더 뛰어난 기능)을 이용하는 데 하나의 버튼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면 굳이 엑스트라 버튼을 추가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게 애플이 고민했던 질문이었을 거구요. 실제로 디자인을 해보면 어것 저것 넣거나 추가하는 건 쉽지만 줄이기나 빼는 건 훨씬 힙듭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02 신고

      예.. 제 의도를 잘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저도 예전엔 버튼이 많은것에 불편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습니다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버튼 하나 누를때 이 버튼이 무슨 버튼인지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애플의 원버튼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애플의 전체적인 UI가 원버튼을 위해 고민하고 만들어져서 더 편한것 같아요..

  • trmm 2010.09.18 01:25

    전 토글방식으로 한번 더누르면 다른 무언가의 동작을 하는게 정말 싫습니다 내가 원하는 동작은 명백한데 같은 버튼을 또 누르다니 ㅡㅡ;;

    • 그럼 더블클릭은? 2010.09.18 14:15

      더블클릭도 버튼 두번 누르는건데요? ^^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13 신고

      댓글처럼 더블클릭이 있으니 두번 누르는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 방까 2010.09.18 10:33

    글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군요. 기기의 기능의 복잡성과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기능버튼을 하나로 줄였다는 점 이와 함께 수반될수있는 불편함을 ui측에서 해소한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이 평가할 점입니다 부가적으로 하드웨어 고장빈도수를 줄일수있었겠으며 제작단가 절약 디자인 역시도 자유로울수 있었죠 아이폰은 위에분말처럼 똑딱이 카메라에 가까운듯합니다. Dslr의 경우 많은기능을 가지고 사진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찍을수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을 복잡성때문에 익히기 쉬운 똑딱이를 구매합니다

    • DSLR 2010.09.18 21:58

      맞습니다.!! 작성자님의 글을 읽고보 니 질문의 요지 정확히 짚으신 것 같습 니다.. 처음부터 이런 글이었다면 같 은 안드로이드 유저로서 이견이 없었 을 겁니다. 버튼만을 가지고 보면 아 이폰은 콤팩트!! 안드로이드는 DSLR!!! 이제 다른 안드로이드 유저들도 다 들 결론을 맺었을 것 같습니다. 전 DSLR쓰고 있습니다

    • Balto 2010.09.19 05:25

      예가 좀 부적절하시네요. 복잡성 때문이라기보다는 휴대성과 가격적인 부분이 더 크죠. 저도 dslr 똑딱이 다 사용중이지만 사용하기 편한건 dslr 입니다. dslr중에서도 중급기는 버튼수가 훨씬 많지만 사용은 훨씬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어떤 기능에 대한 키가 따로 있는게 직관적인지 아니면 원버튼 누르는 횟수로 기능을 수행하는게 직관적인지...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17 신고

      dslr과 똑딱이의 비교는 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요지는 정확히 짚으신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똑딱이라고 하기엔 너무 강력합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어플 부족으로 인해 더 기능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dslr은 버튼이 많아서 편리합니다만..
      그만큼 새로운 사용자가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대중화에 장벽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단 하나의 버튼만을 남기고 모두 터치로 기능을 넘겼죠..
      댓글을 보다 보니 보충 포스팅이 필요한것 같네요..

  • BlogIcon A2 2010.09.19 03:04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버튼의 아이폰이 단순하고 쉬운건 당연합니다.
    정말 글의 요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님들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리눅스 유저들이 윈도우 유저들에게 'GUI 불편하다 터미널에서 명령치는게 훨씬 편하고 빠른데 윈도우 사용자들을 이해할수가 없다'랑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안드로이드의 4버튼을 앱마다 동작방식을 예측하고 외우면서 파워풀하게 쓸거라 생각하지 맙시다.
    아직도 세상은 '인터넷 = IE'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 Balto 2010.09.19 05:29

      단순한 작업에서는 편할 지 몰라도 더 상위 작업을 하기에는 버튼이 많은게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의 차이인데요. 원버튼 클릭으로 모든데 가능한게 아니고 화면을 또 클릭해야하지 않습니까.. 그걸 버튼이 여러개면 조합으로 더 단순하게 바꿀 수 있다는 말입죠.
      하지만 원버튼이 애플의 철학은 맞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그리고 작업의 단순화의 철학...

    • 하하 2010.09.19 07:16

      이렇게 댓글이 많이 붙은 이유를 모르시는군요.. 아이폰의 원버튼이 안드로이드의 4버튼보다 편리하다고 주장하고 하나만 있으면 되지 쓰지도 않는걸 뭐하러 거추장스헙게 붙였는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정말 글의 요지 아닌가요??? 원버튼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고만 하면 이런 댓글이 달리지 않았을 겁니다. 마치 안드로이드폰을 무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단 것입니다.. 글을 반대로 썼다면 댓글또한 반대였겠죠!!!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20 신고

      안드로이드의 검색 버튼이 그렇게 많이 쓰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메뉴버튼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좀 잔인하게 안드로이드를 까보자면..
      구글은 검색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검색 버튼을 버리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전 아이폰의 원버튼이 안드로이드의 4버튼보다 편리하다고 주장하는것이 맞습니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의 4버튼은 일관성도 없고 필요도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는것도 맞습니다.. 그게 제 생각이고 제가 느낀점이니까요..

  • DeNFER 2010.09.19 05:08

    뭐 어떤것을 쓰던 다 개인마다 다 틀리게 느끼죠- -;;
    아이폰 10개월차에 들어가는데.. 원버튼이 편하긴 합니다;(저의 경우)
    옵티머스Q랑 아이폰3GS둘다 쓰지만-ㅅ-;;
    개인적으로 버튼 많은거 싫어서..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21 신고

      예.. 저도 원버튼이 정말 편한것 같습니다..
      버튼이 많은것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았는데요.. 어느순간부터는 단순한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09.19 15:22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인터페이스에 관한것은 개인의 호불호가 아주 강력하게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다양한 제품들이 제각각이 아니라 일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되어서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난 여러 개의 버튼이 더 좋은데? 글쓴이 글은 틀렸네.'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사용자인터페이스의 문제가 정답이 있어서 옳고 그른걸로 가려진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개발과정에서 UI구성으로 고민하는 일도 없을테구요.

    저 위쪽에는 '난 맥쓰는데 아이폰 불편하거든? 애플빠네.' 하시는 분까지 있군요. 이 글에 대해서는 참으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맥을 쓰지만 애플빠는 아니시니 마음껏 불편해하시길 바랍니다.

    하여튼.. 아이폰 이전의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말하자면 버튼 수에 비해 그 기능이 특별히 편리했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아이폰이 제시한것은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었습니다.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 후에는 하나였던 버튼을 응용해서 두 개를 만들건 세 개를 만들건 간에 별 새로울 것이 없죠. 특별히 더 불편하거나 편리할 것도 없구요. 어쨌든 하나여도 가능한 것을 두 개로 만들어놓은 것이니 더 조잡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편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것이지요.

    안드로이드 제품군 전체를 가지고 구글의 마인드를 따지는 것은 구글에게 조금 억울한 일이겠지만 애플이 어떤 특정한 마인드를 가지고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인터페이스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어 놓았고 그 기반 위에서 수많은 터치폰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난 많은 버튼이 좋은데 애플은 버튼이 하나라 불편하다 싫다 하시는 말씀들이 참으로 받아들이기 난감합니다. 그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었던 애플의 인터페이스 철학이 그저 애플에 대한 반감과 구글, 혹은 구글로 인해 연명할 수 있는 수많은 휴대폰 제조회사에 대한 호감으로 인해 깎아내려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9.19 18:24 신고

      비교 대상을 안드로이드로밖에 할수 없었다는것은 모두 아실것 같습니다..
      국내에 어느정도 보급된 제대로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뿐이니까요..

      고양이와 참치님의 의견도 그렇고 저도 그렇도 다른 분들의 의견도, 심지어 악플조차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무슨 패러다임 시프트냐 하고 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구요..

      애플 vs 구글과 스마트폰 제조사 구조로 가면 애플의 팬들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불리할것 같네요..
      국내만 봐도 1:4 이상 될테니까요..

  • BlogIcon rince 2010.09.20 14:17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이폰 쓰다 다른 폰 쓰면 왜이리 복잡하고 어려운지 ^^;
    분실한 아이폰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 하하하. 2010.09.27 21:20

    저는 글쓰신 분의 의견에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안드로이드를 써보진 않았지만.. 폰이 아니라..
    MP3를 들어서 예를 들자면..예전 저는 몇년간 아이리버와 삼성 옙만 쓰고 있었죠.. 이런 저런 버튼도 많고 나름대로는 사용하기도 편했어요

    6년전의 이야기인데요.. 아이팟 나노가 나오기 이전 그냥 아이팟을 쓰는 친구의 MP3를 한 번 써보고는..
    솔직히 .. 상. 당. 히 불편했습니다. 어떻게 쓰는지도 잘 모르겠고 휠은 막돌아가고.. 그러고 거부했죠..

    그런데.. 지금은.. 나노 1세대.. 3세대.. 5세대 중간에 잠깐 셔플 2세대를 거쳐..
    결국은 아이폰으로 오게 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의 원버튼이 사용하기 편리한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때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종료하고 싶으면 한번 누르면 땡이니까요.. ㅋ

    • BlogIcon drzekil 2010.09.28 21:12 신고

      애플의 매력이 거기에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의문이 들지만,
      사용해보면 빠르게 익숙해지는거죠..

  • RACCOON 2010.09.28 16:17

    DSLR은 버튼이 많은게 맞습니다. 첫째로 버튼이 많은쪽이 익숙해지면 빠른게 맞고(물론 외울 생각도 있죠) 둘째로 터치 스크린이 없기 때문이죠. 터치가 버튼을 대신하니까요. 터치없이 단순미만 강조하겠다고 몇개 안되는 버튼에 이런저런 기능 넣어놓은게 아이팟 클래식인데 확실히 불편합니다.
    아이폰의 1버튼은 터치스크린이 있으니 가능한거죠. 버튼이 화면안에 있는가 화면 밖에도 좀더 있는가의 차이이지 어느쪽이 더 편한지는 이제와서는 아주 작은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9.28 21:13 신고

      DSLR에 터치스크린을 다는 제품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아이팟 클래식도 불편하다고 하시지만, 다른 mp3p들에 비하면 정말 너무너무 편합니다만..
      아이폰의 원버튼이 터치스크린때문에 편하다는 점은 저도 공감하게 되네요..^^
      터치스크린을 채용하면서 여러개의 버튼이 있을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 ㅎㅎㅎ 2010.09.29 17:52

    유용한 글 몇개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애플만 너무 좋게 본다는 느낌도 들지만.. 개인블로그에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디렉토리만 봐도. 'Apple' 과 '기타' 밖에 없는데... 애플 좋아하는 사람은 애플 좋다고 얘기하고, 갤럭시나 윈모 좋은 사람은 애플 싫다고 얘기하는 거 당연한겁니다.ㅎㅎ

    • BlogIcon drzekil 2010.09.29 17:57 신고

      예.. 제가 애플을 좀 좋아해요..ㅎㅎ
      제 블로그 타이틀도 Talk about Apple이자나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객 2010.10.06 18:38

    음..자신과 다르니 넌 왜 다르니? 나따라해? 이런 분들도 보이는 군요
    다양성을 존중 해주는 사회가 됩시다.^^

    • BlogIcon drzekil 2010.10.06 19:45 신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지요..
      나 따라해 라는것도 의견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하는 사람은 좀 그렇긴 하죠..

  • 흠.. 2011.11.24 20:32

    원버튼이 3~4버튼보다 불편하다고 느끼는 한사람...
    원버튼이 편하다 편하다 하시는데 쓰다보면 직관적으로 기능이 딱딱정해져있는 여러버튼이 더 편하던데....이건뭐 홈버튼이 하나면 버튼하나만 주구장창이용하다보니 고장도 나고...더답답..개인차이지만 애플 배터리와 원버튼은 별로....디자인이강점이었으나 작은 화면으로 그닥끌리지도 않고...애플특유의 폐쇄성도 답답.

  • 지나가다 2012.01.26 22:29

    저는 안드로이드 (버튼 세개) 쓰다가 아이폰 써보니 오히려 더 불편하던데요...
    버튼 한개로 조작해야 되니 뭔가 무지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지만 직관적이지 못하고 버튼 하나로
    빙빙 둘러서 가는 느낌이 들어서 편하기 보다는 오히려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지난 주말과 이번주초 광화문의 올레스퀘어와 다음에 갔다가 우연히 아이폰 4를 구경하게 되었다. 이미 아이폰 3Gs의 2년 노예인 나는 강력한 뽐뿌질이 올것이 예상되어서 피하려고 했는데, 역시 피하는것은 불가능하고 결과적으로 뽐뿌질만 잔뜩 받았다..ㅜㅜ


먼저 느낀것은 역시 높은 해상도이다. 그동안 아이폰 3Gs의 해상도가 안좋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아이폰 4의 화면을 보고 나니 내 아이폰 3Gs의 화면에서 깍두기가 너무 잘 보였다. 20여년 전 잉크젯 프린터의 출력물을 보다가 레이저 프린터의 출력물을 본 느낌이었다. 화면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화면도 따라올수 없는것 같다. 갤럭시의 화면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4의 화면이 훨씬 좋았다.

다음으로 느낀것은 카메라의 성능이다. 시험삼아 실내를 조금 촬영해보았는데, 확실히 화질이 좋아보인다. 물론 컴퓨터로 옮겨서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이 찍은 내 아이폰 3Gs보다 잔상도 확실히 적었고 그만큼 선명해 보였다. 색감도 더 좋아진듯 하다. 또한 전면에 있는 카메라는 셀카 찍기도 좋았다.

프로그램 구동 속도 역시 꽤 빨랐다. 아이폰 3Gs의 경우 iOS4로 업데이트 하고서 약간 느려진게 사실이다. iOS3.x때의 빠릿함은 확실히 약해졌다. 그런데 아이폰 4는 예전에 iOS3.x를 사용하던 빠릿함이 다시 느껴진다. 나중에 iOS5가 나오면 아이폰 4도 조금 느려질수 있겠지만 지금의 아이폰 4는 iOS4와 찰떡궁합이라는 느낌이 든다.

디자인에 대해선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이폰 3Gs보다 더 얇고 손으로 잡았을때의 느낌도 생각보다 좋았다. 각진 디자인이 별로라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나에겐 아이폰 3Gs보다 더 맘에 들었다. 또한 앞뒷면을 책임지고 있는 강화유리는 일단 고급스러워보이는데 일조를 한다.

설치되어 있는 어플이 많지 않아서 그 외에 많은것을 해보지 못했다. 기존 아이폰 해상도에 맞춰진 어플들은 아이폰 4에서 아이폰 3Gs보다 픽셀이 더 깍두기로 보였고 이는 아쉬운점중 하나이다.
 
이정도만으로도 뽐뿌가 충분히 왔다. 데스그립이나 페이스타임 등은 개통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고 이미 13만대 이상 예약된듯 하다. 그걸 보면서 내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폰 3Gs를 약정승계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뿐이다.
  • BlogIcon 라디오키즈 2010.08.18 20:28 신고

    약정승계오빠나 약정승계남편이 되시는 방법 밖에는...;;;

    • BlogIcon drzekil 2010.08.18 20:41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그방법뿐이 없을까요..
      아내에게 제 아이폰 3Gs 사용할 생각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아이폰 4를 사용하고 싶다는군요..
      약정 승계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 BlogIcon 라디오키즈 2010.08.18 20:51 신고

      ^^ 나중에 약정승계 카페 같은게 생기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승계받고자 하는 사람이 적을게 문제긴 합니다만...

    • BlogIcon drzekil 2010.08.18 20:59 신고

      오호.. 약정승계 카페도 꽤 괜찮은 아이디어같네요..^^ 역시 약정승계 받을 사람을 확보하는게 관건인것 같습니다..

  • 아스카 2010.08.18 23:35

    실내촬영은 형광등 아래서 중앙 멍 문제가 지금까지 제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을만큼 심각하던데요.;;

    • BlogIcon drzekil 2010.08.19 10:19 신고

      그런가요? 제가 사용했던 환경은 너무 제한적이어서 확인이 안됬습니다..

  • 아스카 2010.08.18 23:39

    아... 혹시 몰라서 다시 올립니다.
    전 아이폰 출시 직후 바로 만져본 사람이구요.

    iOS 3.xx 버전의 이전 아이폰보다 프래임 저하와 끊김과 딜레이가 많다는 점, 카메라 실내 화이트 밸런스가 정말 답이 없다는 것, 카메라 멍드는 문제도 답이 없다는 것, 디스플레이가 AMOLED가 아니라는 점(아이폰이 LCD를 탑제하니 갑자기 AMOLED가 격이 떨어진 느낌인데, 실상 이 두 디스플레이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으로 차이가 납니다.)이 매우매우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재질이나 마감은 기존작에 비해서 정말 환상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구요.

    • BlogIcon drzekil 2010.08.19 10:22 신고

      아이폰 4의 느낌은 iOS 3.x대의 아이폰 3Gs의 느낌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정도록 빠릿했던것 같습니다. 카메라 실내 화밸은 제가 사용한 환경의 제약때문에 크게 못느꼈을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갤럭시 등에 들어간 AMOLED보다는 아이폰 4의 화면이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아몰레드가 더 진보된 기술이라고 합니다만, 아직 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과장된 색감과 10분정도 서핑해보니 느껴진 피로감은 아몰레드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아이폰 4의 화면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더군요..

      재질이나 마감은.. 정말 감탄할만 한것 같습니다.

  • BlogIcon starcrazy 2010.08.19 00:30 신고

    일본에 살고 있어서 주변에 사용중인 사람이 몇 있는데, 그냥 뭐 부러울 뿐입니다...(>_<)

    • BlogIcon drzekil 2010.08.19 10:23 신고

      어제 주변에서 예약한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예약만으로도 부럽습니다..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도 애플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2일이 지난 지금 다시한번 기자회견 영상을 보고 곱씹어보고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1. 스티브 잡스의 기분이 안좋아 보이더군요. 처음엔 아이폰4 안테나 송으로 시작하면서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발표가 진행될수록 표정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아이폰4 안테나게이트를 이렇게 크게 만든 언론에 대한 불쾌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언론이다 보니 대놓고 불쾌감을 드러내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2. 스티브 잡스의 불만은 불공평하게 아이폰4만 불공평하게 취급된다는 것에서 온것 같습니다. 다른 스마트폰들도 같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왜 아이폰에만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한듯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것 같기도 하네요..

3. 기자 회견 후 RIM과 노키아에서 일단 발끈했습니다. 예상했던것보다 일찍 반응한듯 합니다. 반응은 예상했던것과 별로 다르지 않군요. 어느 회사라도 비슷한 반응일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테나 문제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다른 회사 입장에서는 애플이 참 미울것 같습니다. 아이폰4에 대한 문제를 전체 스마트폰의 문제로 확대시켜버리려고 했으니 말이죠..

4. 역시 많은 해외 언론들이 애플이 기자회견과 대응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은 괜찮았고, 초기 대응은 안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은것 같군요.. 저역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애플의 초기 대응은 아마추어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안좋았던 초기 대응을 기자회견을 통해 정면 돌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이 경쟁사를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초기 대응의 미흡함을 어느정도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내 언론의 반응은 예상했던바와 다르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5. 기자회견의 또다른 핵심은 애플이 유저의 의견을 듣고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계속 완벽하지 않으며 유저가 행복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고압적이다 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그부분을 다분히 의식한듯한 메시지였지요. 그럼으로써 애플은 대책으로 내놓은 케이스 무상제공 또는 풀 리펀드라는 방법을 고객의 행복을 위한 대책이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6. 한편, 왜 리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완전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범퍼 무상제공을 9월 30일까지로 잠정 결정한 것은 그때쯤이면 완전한 해결 방법을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9월30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범퍼 제공을 계속 연장하거나 생산을 중단할수도 있겠지요.(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편 안테나 문제로 리퍼 받은 유저들이 안테나 문제가 해결된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무언가 코팅된듯 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아직 완전한 해결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코팅정도로는 사용하다 보면 벗겨지고 다시 문제가 재발할수도 있겠죠. 어쨋든 애플은 적절한 해결책을 계속 찾고 있는듯 합니다.

7. 국내 출시 지연 발표는 정말 아쉽습니다. 어차피 전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ㅎㅎ 전자파 인증이 걸림돌인듯 합니다. 문제는 애플이건 KT건 아직 전자파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작년 6월경 아이폰3GS가 전자파 인증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전자파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점은 좀 의문입니다. 애플도 KT도 한국 출시에 대해 아마추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전자파 인증은 애플에서 진행했으니 이번에도 애플에서 전자파 인증을 진행할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번 사건이 문제점에 대한 대응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해볼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문제점 대응 방법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아이폰의 대성공으로 인해 이제 좀 더 전문적인 대응 방법이 필요해진것 같고, 이번 기회에 대응 방법을 마련할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짧은 답변 이메일이 문제를 키우게 될줄 몰랐을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 BlogIcon 라디오키즈 2010.07.19 18:22 신고

    애플의 변신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처럼 철옹성을 쌓고 짠~하는 쇼를 하기엔 그들의 규모가 너무 커진게 아닌가 싶어요.
    좀 더 열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뭐 어떤 기업이든 자신들만의 소통 방식이 있겠지만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변신을 바라게 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9 20:41 신고

      그동안의 애플 규모와는 차이가 많이 나고 결국 대응 방식도 바뀌어야겠지요.. 이제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날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할겁니다. 어떻게 바꿀지 나름 기대가 되네요..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07.19 19:51 신고

    애플은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는 방식의 운영을 하는 회사입니다.

    그것이 애플의 성공비결이었구요. 스티브잡스 복귀 이후 애플의 행보는 적어도 전체 미디어, it산업의 발전 방향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컨텐츠의 전체 가격을 현실성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유료 컨텐츠에 대한 접근장벽을 허물었으며 휴대용 기기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가장 선구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가장 완성도높고 아름다운OS를 만들었고, 현재는 컴퓨팅의 의미 그 자체에 대해서 되묻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는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의 아름다움을 추구했지요. 애플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술적 예술적 한계 사이에서 이렇게 밸런스를 잘 맞추어 제품을 내놓는 회사가 현재로써는 없습니다.

    어쨌든, 그 호불호는 애플이 산업의 메인스트림이 되기 전에는 매니아들에 의해 선택받는 회사로써의 위치를 가져다 주었지만, 주류가 된 지금으로써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오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운영방침 뿐만 아니라, 생산하는 제품군 모두가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관심을 갖게 되니 반반나뉘어서 박터질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이것은 IT와 미디어 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입니다.

    실구매자로써 잡스복귀 이후 애플의 매력은, 내년까지 뭘 만들겠다, 우리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컨셉은 이것이다. 이렇게 떠벌려놓고 시작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구글이나 MS는 그렇게 하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실제로 기업경영의 정석은 MS나 구글의 그것이 더 가깝습니다.
    애플은 주기적으로 가지는 발표회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미 생산중인것들이고, 소비자가 일주일에서 한 달 내에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경영논리에서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다 아실겁니다. 지금의 안테나 이슈처럼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생각보다 소비자 반응이 좋지 못하면? 지금이야 애플이 현금을 많이 보유한 회사이지만, 다 망해갈때도 잡스는 그렇게 했지요. 매 제품을 내놓을때마다 주사위를 던지는 심정일것입니다.

    애플 제품을 기다리는 사람은 결국 '모든것이 다 준비된' 상태에서 제품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달내로 제품을 살 수 있고, 모든 발표는 실제 제품을 가지고 이루어졌습니다. 애플 제품의 신뢰성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것이 무엇과 닮았을까요? 바로 애플 제품이 주는 UX(유저경험)입니다. 맥을 처음 설치하게 되면, 유저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컴퓨터를 시작하면 되지요. 이미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아이팟이 주는 경험도 비슷합니다. 아이팟을 컴퓨터에 꼽기만 하면, 동기화 버튼을 한번 누르기만 하면 모든것이 준비되어 유저의 사용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싫다면, 애플을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것이 애플의 운영방식이고 (스티브 잡스가 CEO로 있는 한) 바뀌지 않을것이니까요. 주류가 되었다 해도, 어차피 애플은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는 회사입니다.


    어쨌든, 안테나 이슈의 기폭제가 된 사건은 스티브잡스의 '그런방식으로 잡지 마라' 라는 이메일 답장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그간의 엄청난 성공, 그리고 아이폰4의 성공이 스티브잡스를 고무시키고, 자만하게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테나 이슈에 관해 스티브잡스가 전혀 모르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왜냐하면, 그간의 수많은 스마트폰들의 매뉴얼에 '(안테나가 있으니)여기를 잡지 마세요' 라고 친절하게 써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티브잡스도 그렇게 대답한것입니다. 거기를 잡지 말라고. 그리고.. 안테나 이슈는..뻥 하고 터졌죠.

    어떻게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입니다.


    이제 메인스트림으로써의 MS가 먹었던 수많은 욕과 독점 의혹을 이제 새로운 승리자인 애플이 가져가게 된 것입니다.
    애플은 이런 부정적인 사건과 시각에 대한 대처로, 그간의 태도를 바꾸기 보다는 더 완벽한 제품으로 대답하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9 20:46 신고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기업 경영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서 어떤 방식이 정석인지 알지 못합니다. 전 지금까지의 애플의 방식을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이상 주류가 되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애플의 방식이 말씀하신대로 주류가 되기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모르죠.. 사람들의 취향이 바뀔지도요..^^

      안테나게이트의 기폭제는 말씀하신대로 스티브 잡스의 조금은 어이없는 이메일 답장인것 같습니다. 애플이 오만한 기업의 이미지가 있는데, 마침 스티브 잡스가 딱 맞춰줬죠.. 덕분에 호사가들에게 빌미를 주었죠..

      안테나 이슈를 알고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슈가 될줄은 몰랐겠죠..

      MS의 뒤를 애플이 이을지에 대해서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애플은 이 이상 성장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폰과 맥 모두 30%정도 시장을 차지하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히려 메인스트림은 구글이 더 적합할것 같습니다. 애플은 메인스트림이 되기엔 너무 약점이 많아요..

  • 행인 2010.07.19 22:43

    블로그에 광고수익올리는 배너들이 없어서 깔끔하고 보기좋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9 23:41 신고

      그래도 광고 배너가 꽤 많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의 애드뷰, 그리고 올블로그의 올블릿까지..
      다른 기업체 광고는 들어오지도 않구요..
      기타 다른 광고 서비스는 블로그가 너무 정신없어지는것 같아서 안넣고 있습니다..

  • BlogIcon 숲속얘기 2010.07.20 09:58

    그래도 애플정도로 심한 폰은 본적이 없습니다. H/W설계 변경으로 커버 가능한 부분입니다. 수신감도 저하지 그냥 끊어지는건 문제가 있는겁니다. 잘 안터지는데서 생기는 문제도 아니고, 설계 결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범퍼로 커버된다는 이야기 또한 설계변경으로 가능하단 이야기죠.

    Flash문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 말도안되는 언플을 진실인 양 만들어버리는 애플을 보면, 광고로 드립치는 삼성이나 SKT와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20 14:06 신고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 갤럭시S 동영상을 보면 비슷한것 같더군요..
      설계에 대한 내용은 제가 잘 모르지만요..

      플래쉬 문제의 경우도 전 애플의 입장이 이해가 가는 쪽입니다..
      제가 애플을 좋아해서 일지도 모르지만요..
      적어도 스티브 잡스의 글을 통해서 애플의 생각도 나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지는 않으니까요..

애플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2시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주제는 아이폰4. 애플은 처음부터 정면돌파할거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아이폰4 안테나 송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으니..
요약은 광파리님께서 블로그에 잘 요약해 주셨으니 더 요약하지 않겠다.

아이폰4도 "담달폰" : 스티브 잡스 기자회견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가 아이폰4의 문제가 아닌 다른 스마트폰도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로 끌고 가길 원하는듯 하다. 아이폰은 완벽하지 않다가 아닌 폰은 완벽하지 않다(Phones aren't perfect)는 문구에서 이미 그런 느낌이 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발표에서 느낄수 있는것은, 모든 제조사의 모든 스마트폰에 공평한 잣대를 적용하라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로 인해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의 수신률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이라는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한듯 보인다. (적어도 나에게는..) 하지만, 이 논란을 크게 만든 언론에 대한 은근한 불쾌감을 드러낸듯이 보이고, 또한 다른 스마트폰들도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느낌도 들었다.


그 후에 내놓은 데이터는 애플의 정면돌파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수신률이 1% 나쁘다는 데이터는 애플 입장에서는 쉽게 내놓을 수 없는 데이터일수 있다. 그런 데이터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을 펼쳐 보이면서 나로 하여금 애플의 노력에 수긍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불리한 데이터를 살짹 내비침으로써 진정성을 획득하고 반품률같은 좋은 데이터를 쏟아냄으로써 아이폰4가 그래도 좋다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그래.. 아이폰4는 정말 좋은 기기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7월 30일 발매국가에서 우리나라가 빠졌다..ㅜㅜ 물론 이전 포스팅들에서 계속 이야기했듯이 난 아이폰3GS의 2년 노예여서 구입할수도 없지만 섭섭한것은 사실이다.

아이폰4 유저들은 범퍼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되었다. 리콜보다는 더 싸게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안한 셈이다.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아이폰4의 수신률 문제는 애플의 범퍼 제공으로 서서히 사그라들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되돌아보면 새로운 대책은 범퍼 무상제공 뿐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것 같다. 이게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 BlogIcon 즐건록 2010.07.17 11:09 신고

    왜곡장 만드는... 잡스의... 마력이 대단하긴 합니다. ㅎㅎ

    • BlogIcon drzekil 2010.07.17 20:36 신고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장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 치즈 2010.07.17 17:26

    정확한 자료와 통계, 내부 조사를 바탕으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뛰어난 말솜씨를 섞어 직접 조목조목 설명하는 CEO의 모습이 현실왜곡장을 만드는것이겠지요..

    사태를 정리하자면
    1. 아이폰4는 유래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2. 구매자의 만족도도 그 전의 아이폰보다 뛰어나다.
    3. 그러나 안테나 이슈에 관한 언론의공격이 거세고 애플 주가도 출렁인다.
    4, 결국 언론, 비구매자와 주주들을 위한 진화가 필요하다.

    주주와 언론에게는 '아이폰4의 결함은 허상이며 언론의 공격은 부당하다.'
    비구매자들에게는 '아이폰4는 300만명이 잘 쓰고 있으며 지금 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

    결국 계속 이 말만 귀 맴도네요..
    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지금사면 범퍼를 공짜로 준다
    이런 ㅠㅠ

    • BlogIcon drzekil 2010.07.17 20:38 신고

      가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협상을 성사시키는것을 보면 정말 스티브 잡스만의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과연 아이폰4의 안테나 이슈가 얼마나 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 발동실패 2010.07.17 23:17

    이번만큼은 발동 실패인 것 같군요. 피씨월드가 컨퍼런스 끝나자마자 Top10 리스트에서 드랍시킨 걸 보면...

    • BlogIcon drzekil 2010.07.19 10:43 신고

      전 이정도면 괜찮은 디펜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초기 대응이 워낙 엄앙이었죠..

  • BlogIcon 짠이아빠 2010.07.19 07:43

    해외언론 중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실망이 대세더군요.
    예상 했던 모든 조치가 나왔다라는거죠.. ㅜ.ㅜ
    전 오히려 이번 건을 보면서 잡스 없는 애플 어쩌려고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9 10:45 신고

      확실히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실제 조치는 예상했던것과 다를바 없지만, 애플은 언제나 고객을 사랑한다는 메시지와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두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그 조치가 적절하다는 인식을 심어준것 같습니다..
      제가 모니터하는 해외 언론들이 애플 관련 사이트들이라 그런지 그렇게 크게 실망은 아닌것 같습니다..

애플의 닫힌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맥이라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OSX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하드웨어에 열려있는 윈도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근거로 아이폰의 닫힌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랫폼에게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열린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리눅스는 왜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가? 한때 리눅스가 윈도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오픈 플랫폼은 언제나 성공해왔다고 하는데 윈도의 오픈은 하드웨어에 대한 오픈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애플의 닫힌 플랫폼에 대해 가장 많이 문제제기되는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다. 해킹하지 않는 이상 아이폰에는 애플이 인증한 어플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공개하고 싶어도 애플이 승인하지 않으면 공개할수 없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다. 내가 열심히 개발한 어플이 애플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애플이 항상 바르게 어플에 대해 심사한다고 믿을 수 있는가? 또한 애플의 심사 기준이 얼마나 정당한가? 애플의 심사 기준에 개발자나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가 하는 점이 쿤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는 사유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된 부분이었다.(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일부 성인 앱은 거부되고 일부 성인 앱은 승인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 어플에 대한 약관 변경 등이 이슈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오픈 플랫폼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욕먹기 보다는 바른 정책이어야 하고 그 정책이 바르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이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애플의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대해 유저가 거부할 방법은 매우 적다. 애플의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닫히고 통제된 플랫폼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바른 기준과 공평한 기준 적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난 애플을 좋아하면서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3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가는 정도가 딱 알맞을것 같다.

  • Caryle 2010.07.15 23:34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는 지금의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오히려, 폐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서로에게 잘 맞춰져 돌아감에 따라 안정적이고 더욱 미려한 인터페이스를 갖게 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재밌고 다양한 앱의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으로 이것만이 성공요인은 아니고 축적된 애플의 소프트웨어기술의 뒷바침, 컨텐츠 같은 다른요소도 있겠지만 지금의 논제는 폐쇄와 통제에 대한 이야기 이니까요.)

    다만, 언급하신대로 애플의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심사가 문제인데..
    앞으로 애플 스스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혹은 계속 지금과같은 형식을 고집해 나갈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언젠가 애플의 통제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뻥하고 터진다면....
    많은이들이 예상(?)하는 '장기적으로는 봤을때는 개방적인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이루어지는 큰 이유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죠..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0 신고

      애플의 심사는 계속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몇번 터진적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크리티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크게 터지기 전에 잘 조절해야 할것 같습니다..^^

      애플의 적절한 폐쇄적인 모습이 스마트폰에는 더 알맞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더 많이 차지하더라도 아이폰은 알맞은 폐쇄성을 유지함으로써 어느정도 이상의 시장을 차지할것 같습니다.

  • 그로리 2010.07.16 00:59

    30%선이라는게 미묘한데요, 어찌보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저도 적당한 선에서 쉐어가 유지될거같고, 말씀하신대로 30%만 되도 굿이라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1 신고

      30%정도 되어야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정도 되면 단일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너무 많이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구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01:24

    올블로그 링크타고 왔는데.. 뭐랄까,, 리눅스를 그냥 'CD/DVD에 특정 기업 로고 찍고 포장되어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바라보는 대단히 위험한(?) 시각을 가지고 있군요. 미션크리티컬/수퍼컴퓨터 분야의 90 % 이상, 워크스테이션/서버그룹의 50 %, 모바일/셋톱박스의 20 % 이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쓸만한 범용 운영시스템'으로 거의 유일하게 주목받고 있는 리눅스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다라... D=

    "당신의 모니터/액정 화면으로 보이는 게 다라면 이 세상 IT는 벌써 와해되었을 것이다." -- 리처드 파인만 패러디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8 신고

      제가 이야기한 시장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경쟁하는 부분은 일반 유저 시장이니까 같은 시장을 놓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명확히 하지 못했군요..^^
      특정 분야로 들어가면, 윈도 모바일도 성공한 운영체제일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기업 솔루션들이 윈도 모바일을 사용하니까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2000년도를 전후해서 윈도의 대안으로 리눅스에 큰 기대를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에 실패하고 말았던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사실.. 저처럼 학교에서 컴퓨터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리눅스가 거의 10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10:47

      "그렇게 보면 실패하지 않았다"...?! 실패한(??) 분야보다 성공한 분야가 더 많을 때에도 굳이 '그렇게 봐야' 실패하지 않는 게 되는 건가요? 쥔장님 기준에서 '성공'하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줘야... 되는 겁니까? >_<

      시장에서 팔리는 것만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따지면 리눅스라는 운영시스템은 '실질적으로 아무나 짚어갈 수 있는 공짜'이므로 아예 비교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I buy Windows/I buy Mac 이런 게 아니라 I use Linux라는 말입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가자면 리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같은 게 아니라 '상가 건물, 계단, 진열대, 전시 상품, 조명, 인테리어, 보행자들의 통행로...' 이런 쪽이란 말이죠.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지 않고 어떤 상품이 판매될 수 없는 것처럼, 리눅스는 성공/실패 여부를 이미 떠나 '아무튼 없으면 절대 안되는' 어떤 무엇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상품으로 개발되었는데, 팔리는 데에 실패하는 바람에 그리 된 거 아니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의견은 아니시겠지요. 주인장님은 절대 그럴리 없지만, 혹시 몰라서...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5 신고

      제 생각엔 시장이라는게 판매보다는 실제로 사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시장은 유저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부분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위의 댓글에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리눅스가 없어지면 정말 큰일날거라는 생각은 저도 공감합니다.

    • BlogIcon A2 2010.07.16 12:58

      리눅스는 다양합니다.
      글의 맥락으로 봤을때 데스크탑 분야의 리눅스를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단지 오픈이 승리한다면 데스크탑도 현재 윈도우를 제치고 리눅스가 평정했어야하죠.
      시기와 상황, 환경, 타겟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지 단지 오픈이라고 이기는건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3:14 신고

      A2님께서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원형 2010.07.16 02:32

    쓰신 글을 보면 설명부족이 아니라 인식하시는 것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인식은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라는 문장에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해석하는 방식이긴 합니다)

    애플과 잡스의 특성을 보면 초기 시장장악력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아니, 잡스의 특성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지요. 물론, 잡스만의 정체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폰만의 문제는 아니고 잡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에서 똑같은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올인원 완벽한 기계!

    그러나 잡스가 생각하는 완벽한 기계! 그리고, 사용자들은 주는데로 쓸 것!

    물론, 선도적이며 기술을 대중화시키는 것들로 인해서 초기사용자층이나 신도들을 만들어내지만 그 약발은 그곳에 한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애플의 역사를 보면 항상 되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부분만 조금만더! 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부분만 조금만... 대답없는 메아리들이 꽤나 있지요. 뭐 잡스님의 말씀은 인문학적~ 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이 생각하고 공급하는 제품은 그대로 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분이 자기가 쓰는 물건은 탈옥하는 모양이군요.

    몇년간은 아이폰이 리드할 것은 분명합니다. (애플에 유리하면 갑자기 발생하는 일관되지 못한 정책도 있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과 잡스의 행동으로 부터 유추해볼때 최대 30%에서 그 이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독주하다가 경쟁자가 생기고나서의 패턴을 보면 5%까지 줄어들 수 도 있겠지요. 물론, 스마트폰 시장 한정해서 그렇고 예전에 이야기가 나왔었던 mp3와 전화기 결합된 싼 제품이 나오면 나름대로 ^^ (잡스가 있을때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만. 애플의 역사를 볼때)

    • BlogIcon 나인테일 2010.07.16 04:37

      MS가 만들었던 "개방형" 미디어 유통 플랫폼 Play for Sure는 어디로 갔습니까? 아이리버도 여기에 참여해서 한때 꽤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 그거 어떻게 됐나요? 아이팟의 위력에 쓸려내려가서 흔적도 못 찾습니다.

      "개방형"플랫폼인 PC 게임 어떻게 됐나요? MS는 초기에 윈도우즈와 다이렉트X가 게임을 지배할 거라고 보았습니다만 그런 날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세가의 드림캐스트에 윈도우CE를 넣어보기도 했습니다만 결과는 절망적인 참패. 결국 소니와 닌텐도의 "폐쇄형" 플랫폼으로 직접 걸어들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방형" 플랫폼이었던 심비안은 지금 뭐 하고 있나요? 심비안^3가 나온 모양입니다만 그렇게 신통하지도 않더군요. 이젠 노키아 이외엔 쓰지도 않는 모양이고요.

      미국 1위의 스마트폰 플랫폼은 닥치고 블랙베리. 근데 블랙베리가 무슨 개방같은걸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거기 앱스토어는 있나요?

      CPU계의 오픈 대표주자 SUN 스팍은 요즘 어디서 뭐 하고 있나요?

      "개방형 게임기"였던 마츠시다 3DO는 어떻게 됐지요? "폐쇄형"인 플스는 커녕 새턴도 못 이겼지요?

      개방형 플랫폼이 승리한다는 증거를 좀 보여주세요...

    • aggressiver 2010.07.16 09:00

      오픈 플랫폼으로 예를 든 몇개는 오픈 플랫폼이라서 성공못한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능 부족이나 서드파티의 미비등 다른 이유로 망하지 않았나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0:17 신고

      원형// 리눅스가 실패하지 않았다면 맥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고전했던 1990년대에도 DTP 시장의 대부분은 맥이 장악하고 있었거든요.. 비슷한 맥락일수 있지요..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향후 5년-10년동안은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만 무슨일이 안생긴다면요.. 스티브 잡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겠죠.. 역시 애플의 최대 강점이자 불안요소는 스티브 잡스인것 같습니다..

      나인테일// 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오픈이 언제나 승리해왔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던데 오픈이 실패한 사례도 정말 많지요..

      aggressiver// 오픈플랫폼이 성공의 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핵심일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강점으로 오픈을 내세우는데 중요한것은 오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맙소사개방형 2010.07.16 10:27

      오마갓 나인테일님은 '개방형 플랫폼'이란걸 '이미 망한 것으로 판명된 독점적 플랫폼들의 집합체' 정도로... 완전 엉뚱하게 정의내리고 있군요..! D=

      왜 무슨 승리의 증거(?) 따위를 들이대야 하는 건지 도무지 내키진 않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나인테일님같은 엉뚱한 견해도 얼마든지 제시될 수 있고, 블로그 쥔장님과 취향이 달라서 위에서처럼 딴지도 걸어볼 수 있을 정도로 '잘 개방되어 있는' WWW 내지 인터넷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설마 인터넷도 폐쇄적인 회원제 싸이트가 짱~ 이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09 신고

      나인테일님은 개방형이 모두 실패했다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개방형도 실패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맞지 않나요..
      그 예로 실패한 개방형 플랫폼을 나열한 것이죠..

  • 봉봉 2010.07.16 10:50

    "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 는
    예전에 프로그램 설명에 안드로이드 콘테스트에서 뭐 일등 먹었다나 이런 글을 기제해서
    애플이 그 부분을 빼고 다른 설명으로 변경해 달라고 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이후에 변경 후에 정상 등록 된걸로 알구 있구요(물론 글로 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슴다;;)

    제가 알기론 보통 프로그램을 등록할 때 애플에서 단순히 플그램 설명처럼 동작되는지 아닌지
    프라이빗api를 쓰는지 아님 돌다가 죽는지 아닌지 같이 잡스가 말한 심사도 하겠지만
    프로그램 기능이나 위같이 설명같은 부분도 서로간 조율하는 프로세스도 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해본적은 없으니 정말로 그런지 알길은 없구;;; 잡스가 리젝 내용 말한거 빼곤 알길이 없으니.;;;
    암튼 ;; 실제 개인 개발자들이 이런 등록 과정에 대한 자세한 글이 올라 오면 좋겠네요
    언플하는 기업들 말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7 신고

      안드로이드 사건은 그런 뒷이야기가 있었나 보군요.. 몰랐습니다..^^
      성인 어플문제도 한번 이슈가 되었는데, 그 후로는 어떻게 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이 가이드를 잘 제시하고 잘 지켜준다면 좋을겁니다만,
      어느 회사든지 시장을 장악하면 사악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애플도 예외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저들이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치즈 2010.07.17 18:25

    프로필란을 보강하셔야겠어요. 문과생들을 말솜씨로 어찌 당할까요.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걸 보니 문과생인것 같지도 않지만..

    • BlogIcon drzekil 2010.07.17 20:41 신고

      전 될수있으면 저에 대해서 노출을 안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제 배경으로 인해 제 글에 편견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래서 프로필도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7월8일에 25만대가 팔렸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속도로 팔려나가는것 같다. 기사에 의하면 SAMOLED 수급 불안으로 인해 품귀현상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웹에는 바로 보내준다는 사이트가 많다.)


한편 아이폰은 6월 말까지 80만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대충 아이폰 3.5대당 갤럭시S 1대꼴이다.

그런데, 주변에는 모두 아이폰뿐이다. SAMOLED 화면이 궁금해서 갤럭시S를 보고 싶은데, 주변에 갤럭시S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옴니아2의 AMOLED 화면은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무언가 색이 번져보이는 느낌이 눈을 아프게 했다. 차라리 아이폰3GS의 화면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개인의 취향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AMOLED의 화면이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에 나온 SAMOLED 화면이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펜타일방식은 동일해서 별로 차이가 없을것 같긴 하다..) 그런데 갤럭시S는 커녕 AMOLED 화면을 가진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옴니아2가 두명정도 있는데, 조금 어려운 사람들이라 맘대로 이거저거 해보기엔 좀 무리다..ㅡㅡ


혹시 내 주위의 사람들만 그런가 싶지만, 이상한 점은 지하철을 타더라도 주변엔 갤럭시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옴니아나 옴니아2는 조금 보이는것 같다. 그런데 갤럭시A나  갤럭시S는 아무리 봐도 보이지가 않는다..ㅡㅡ 오히려 아이폰은 여기저기 고개를 돌릴때마다 보인다. 단순 계산에 의하면 아이폰 3대 또는 4대당 갤럭시는 1대가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다.

갤럭시가 좋은지 아이폰이 좋은지는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단지 의문은 왜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가 보이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또한 이상한 점은 60만대나 팔린 옴니아2도 아이폰에 비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3월말에 60만대가 팔리고 개통만 50만대가 되었다는데, 그 많은 옴니아2는 다 어디 있는가?

기사를 찾아보니 3월말에 옴니아2는 50만대 개통이고, 6월초에 갤럭시A가 15만대 팔렸다. 그리고 7월 8일에 25만대가 팔렸으니 총 90만대가 팔렸다. 그런데 지하철을 봐도, 주변 사람을 봐도 갤럭시는 물론이고 삼성의 스마트폰은 찾아보기 힘들다.

더 이야기해보면, 안드로이드까지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다. 안드로이드까지 이야기하면 100만대는 훌쩍 넘길것 같은데, 다 어디로 간걸까..

언론플레이라고 하기엔 판매 대수를 속이기는 어려울것 같다. 사용성에 대한 문제라고 보기에도 너무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왜그럴까.. 정말 의문이다.

  • 이전 댓글 더보기
  • BlogIcon 토이솔저 2010.07.13 00:08

    갤럭시S, 지하철에서 아주 가아끔 보이긴 합니다.
    액정 크기가 확실히 큰지라 눈에 확 띄긴 하더군요.
    근데... 옴니아2 유저는 은근히 많습니다. 다들 욕을 하면서도 쓰고 있지만요.

    • BlogIcon drzekil 2010.07.13 00:11 신고

      예.. 저도 오늘 본것 같습니다..
      정말 액정 크기때문에 눈에 확 띄더라구요..^^
      옴니아2 유저가 은근히 많다는 이야기는 저도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안보이죠..

    • BlogIcon 멜번하트 2010.07.13 09:11 신고

      아무래도 다른 선택이 없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죠. 어차피 산거, 버릴 수도 없고, 누구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 BlogIcon gone사마 2010.07.13 00:19

    저도 갤럭시 s보고 싶어서 결국 퇴근하고
    삼성 딜라이트에서 봤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3 00:29 신고

      삼성 딜라이트가 강남에 있는건가요..
      강남 나갈일이 있어야겠군요..
      강남 나갈 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 아이폰/옴니아 유저 2010.07.13 00:59

    일 때문에 회사에서 아이폰, 옴니아 두 개 다 받았는데 몇 개월전 아이폰 받은 후로는 옴니아는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옴니아 쓰는 분들 불편한 점.. 정말 안 써 보신 분은 모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3 01:04 신고

      옴니아는 안써봤지만,
      포켓피씨부터 PDA를 꽤 써봤기때문에 윈도 모바일의 문제점들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윈도모바일6.5는 좀 괜찮아 진것 같기도 하던데요..
      옴니아는 6.1이어서 예전의 불편함을 그대로 갖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 BlogIcon xarsrima 2010.07.13 02:38 신고

    애플 기기는 자랑질 하고픈 욕구를 자극하는 묘한 기능이...

    아이폰은 그렇게 잡으면 안 된다는걸 밝혀내는 사람들에게 많이 팔렸고..
    겔럭시S는 핸드폰은 그냥 아무렇게나 잡고싶은 사람에게 많이 팔렸고..

    아이폰 팔릴때는 멀리서도 손가락으로 화면 문지르고 있는 사람 보면 아이폰 유저인지 알 수 있지만
    겔럭시 팔릴때는 화면 문지르는 폰이 많아 로고 인식 거리 이내가 아니면 어떤 폰이라고 단정할 수 없음.

    마지막으로 애플을 좋아하면 숨은그림찾기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을만큼 아이폰에 대한 인식력이 높아지는 이유도있을 겁니다.

    ^^

    • BlogIcon drzekil 2010.07.13 09:18 신고

      전 그다지 자랑하고 싶은 생각은 안생기는것 같습니다..
      아이폰만 해도 이제는 너무 많이 들고 다녀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거죠..

  • 갤스유져 2010.07.13 06:50

    흠 저는 갤럭시S사용하고있구요. 지하철이나 커피숖 하다못해 식당에 밥먹으러가서도 수시로 보이던데요...
    퇴근길 지하철에거는 거의 매일봅니다. 물론 아이폰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많이 보여서 많이 팔리긴 팔렸나보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던데요... 현재 삼성역 부근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3 09:19 신고

      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는가 봅니다..
      강남에서는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강북에서는 정말 보기 힘들어요..

  • BlogIcon 클라링 2010.07.13 07:44

    삼성의 언론 플레이가 도를 지나친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글쎄요. 주변에서 안 보이는 것을 가지고 이러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스마트폰 사서 쓸 정도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할 테니 조금만 생각해 봐도 지역적 격차가 나기에 충분하다는 건 알 수 있죠.

    • BlogIcon drzekil 2010.07.13 09:21 신고

      삼성의 언플이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주변에서 안보이길래 왜그럴까 하고 의문을 던졌을 뿐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강남에서는 많이 보이나 보다 싶었습니다.
      이 포스팅에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해서 지역적 격차가 나기 마련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아이폰도 안보여야 할텐데요..
      아이폰은 많이 보이거든요..

    • BlogIcon 뱀스튜 2010.07.13 10:52

      글쓰신분은 분명,
      그냥 주변의 현상에 대해 왜 그런지 흥미롭다를 말씀하신것 같은데.
      어떤 편향된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솔직히 저도 궁금하거든요. 구경하고 싶은데.(ㅎㅎ)
      기사에서 말하는 판매대수가 어느정도로 많은 숫자인지
      잘 모르는 저이지만, 좀 보고 싶은데 쉽사리 주변에서 샀다고 보여주는 사람이 없는건 사실이거든요.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26 신고

      제가 애플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번 포스팅은 정말 갤럭시 시리즈가 보이지 않아서 한 포스팅입니다.
      AMOLED 화면을 보고 싶은데 정말 주변에 없더라구요..

  • BlogIcon 마래바 2010.07.13 08:17 신고

    제 주변에는 갤럭시S가 아이폰 보다 더 많이 보입니다. 판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 걸 감안하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저도 아이폰 유저지만 함께 비교하니 왠지 초라해 보인다는... ㅎ

    • BlogIcon drzekil 2010.07.13 09:21 신고

      갤럭시S가 더 많이 보이는 분도 계시군요..
      일정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팔렸나봅니다..

  • BlogIcon 뱀스튜 2010.07.13 11:02

    저도 항상 느꼈던 의문점이었는데,
    다른분들 답글을 보니, 지역적인것과 특정집단층에 특성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지역이 홍대인데다가, 회사가 디자인 회사라(회사의 80% 사람들이 아이폰이랍니다.ㅎㅎ;)
    더욱더 주변에 아이폰이 많이 보이고, 아이폰 이외에는 고가의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애요.

    그리고, 다른 한편의 생각으로는, 아이폰의 태생적 특성에 비추어 보았을때,
    다른 스마트폰들은 정말 스마트한 업무용에 그동안 많이 사용되어 왔다면,
    아이폰은 일반 유저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거리가 많아짐에 따라,
    스마트 폰으로서의 아이폰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용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을 사거나
    일반 피쳐폰을 사거나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어요.
    물론 요즘 다른 스마트폰들도 엔터테인먼트 적인 성향이 많아진건 맞구요.
    아이폰이 그 첫단추를 끼우고 이끌어 왔다는데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2 신고

      예.. 확실히 판매 대상에 대한 특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갖는 의미는 저도 공감합니다. 아이폰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스마트폰이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결국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가져온것 같네요..

  • jht 2010.07.13 11:03

    아이폰이 많이 보이시는 이유는 오히려 아이폰이 특정 집단층에 많이 팔렸기 때문이겠죠.
    개인이 느끼는 주변의 분위기로 지역별 판매량 차이를 예상하는건 무리입니다-_-

    저희 회사도 저를 포함해서 반 이상이 아이폰 씁니다. 거의 다 2,30대 디자이너들이거든요.

    이렇듯 본인이 속해있는 환경속에선 당연히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 직업군의 집단이 형성되어 있을테고
    관심사도, 추구하는 것도 비슷비슷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아이폰만 많으신 걸껍니다.

    삼성폰은 이미 아이폰이 나오기 한참전부터 국민적인 히트브랜드였기 때문에 큰 관심 못받더라도 다양한 연령층에 상당히 꾸준히 팔려나갑니다.
    스마트폰이 비싸긴 하지만 그전에도 이미 신제품 핸드폰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었고, 할부약정 등으로 꼭 부유층만 비싼폰 쓰는건 아니었죠.

    하지만 적극적으로 IT와 스마트폰에 관심을 표출하는 부류가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아이폰만 많은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라고 꼭 거기 메달려서 이것저것 활용해야만 능사는 아니지요. 전화 문자만 쓰다가 가끔 인터넷이 필요할때만 쓰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스마트폰입니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쓰면 되는거지요.

    그리고 사실 남이 들고있는 갤럭시s랑 아이폰 구분하기 힘듭니다. 케이스 유저들이 워낙 많아서 로고로 구분하기도 힘들고, 색상과 전체적 외형이 너무 비슷하기때문에 아이폰인지 갤럭시인지 아니면 다른폰인지 구분하기 힘들죠.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0 신고

      제가 속해 있는 집단만 생각하고 쓴 글은 아닙니다.
      하다 못해 지하철에서도 삼성 스마트폰이 별로 안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댓글을 보다 들은 생각은, 갤럭시는 강남에서 많이 팔린것 같고, 갤럭시보다 아이폰 유저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랑 아이폰은 구분이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애플마크와 버튼, 크기 등을 보면 구별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 레커 2010.07.13 11:36

    이상하네요 제 주위에는 정말 많이 봤거든요

    새로 구입한 사람들은 전부 갤럭시S샀더군요..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화면은 정말 선명하더군요

    • BlogIcon gone사마 2010.07.13 12:10

      제가 어제 삼성 딜라이트에서 본 갤럭시 S는
      선명함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선명함이 무엇인지 보고 싶으시면 한 블럭 위에
      Lots에 전시된 아이폰 4를 보시면 될겁니다.

      선명한 것과 과장된 채도설정에 밝기를 올린건 분명 다른거니깐요.

      저는 강남인데도 보기 힘들더라구요...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3 신고

      역시 지역차나 개인차가 있나 봅니다.

      갤럭시S의 화면이 선명하다는데, 직접 보고 싶네요..
      그런데 주변에 갤럭시S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옴니아2의 화면에 실망이 많았거든요..

  • aozora 2010.07.13 13:17

    내 손안에 있단다...얘들아...
    뭔 관심이 글케 많니...
    아이폰 사고 싶음 아이폰 사고...
    갤S사고 싶은 갤S사고...
    돈 없는 거지들은...피쳐폰사고...
    그러면 될것을 참 말 많어...등신들...

  • 어쩌면 2010.07.13 13:23

    아이폰은 다들 내놓구 뭔가를 만지고 있고 옴냐나 갤럭시는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있어서?

    전 갤럭시보다 옵티머스큐 구매한 사람이 어디있나 궁금하네요. 5만대인가 나갔다는데, 없어서 못판다는데, 지금까지 한 명도 못봤습니다. 저만 쓰나봐요. ㅋ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5 신고

      갤럭시는 다들 주머니나 가방 안에 있을까요?
      안드로이드도 많이 발전해서 이거저거 할게 많을텐데요..

      25만대 팔린 갤럭시S도 별로 안보이는데,
      5만대 팔린 옵티머스Q가 보일리가요..

  • BlogIcon 율무 2010.07.13 14:41

    저도 그런 생각했는데! 저도 정말 순수한 동기로 한 번 구경해보고 싶은데 주변에 없는... 결국 오늘 코엑스에 친구 만나러 갔다가 갤럭시 부스(?)가 차려져 있길래 잠시 구경하고 왔답니다..ㅎㅎ 어쨌든 이 포스팅도 포스팅이지만 여러 분들이 달아놓은 댓글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ㅎㅎ 마치 미아를 찾듯이 어디어디서 목격했다는 제보들..ㅎㅎ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5 신고

      전 오늘 용산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정신 없이 돌아다니다 깜빡 잊고 갤럭시S를 못봤습니다..ㅜㅜ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말이죠..

  • BlogIcon youlsa 2010.07.13 16:45

    디자이어도 가끔씩 눈에 띄는데요, 갤스는 정말 지금까지 1명도 못봤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3 18:36 신고

      디자이어.. 정말 보고 싶은 폰중에 하나인데..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 하겐다즈 2010.07.13 21:35

    뭐, 저는 같은 사무실에 갤스 가진 분이 두 분이나 계셔서 이리 저리 만져 봤습니다.
    그런데, 핵심을 너무 완곡하게 비켜 나가고 싶으신 것 같네요.
    그냥 내 보기엔 그렇게 까지 팔리진 않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판매량을 부풀려 발표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꼭 집어 쓰시지요.
    여기서도 찾아 보고 저기서도 찾아봤고 거기서도 찾아봤는데 없네???
    이런 표현.. 좀.. 많이 유치하고 소심해 보이세요 ㅎ

    • 아이폰/옴니아 유저 2010.07.14 00:35

      핵심을 읽으셨네요. ㅎ
      댓글 반응도 그렇고.. 그래서 전 이 글이 잘 씌여진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4 10:07 신고

      전 판매량을 부풀릴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판매량 발표는 회사 실적과도 관계가 있어서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지요..
      그래서 더욱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 한 후 드는 생각은 구입한 유저계층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아이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갤럭시를 구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치즈 2010.07.13 21:55

    이런.. 뭔가에 불을 붙이신듯..생각보다 굉장히 폭발적인 반응이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4 10:07 신고

      그러게요..ㅡㅡ
      이렇게 큰 반응이 있을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아마도 2010.07.14 00:49

    삼성폰을 가지신 분들은 부끄러움이 많으신가 봐요...옴니아도 꽤 팔린걸로 아는데 거의 못보고...

    근데 그 훌륭한 기기의 진가를 모르시나? 큰화면에 없어서 공급못한다는 아~몰레몰레 DMB라도 보시지...

    • BlogIcon drzekil 2010.07.14 10:08 신고

      위의 댓글에도 남겼듯이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팔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윤석준 2010.07.14 15:19

    일단 활용할 어플리케이션의 차이와 아이폰 유저들의 왠지 모르게 주위에 자랑하고 싶은 얼리 어답터적인 성향이 합쳐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회사의 표준 스마트폰이 아이폰일 정도인 분위기에도 제 옆자리 선배는 갤럭시S를 샀습니다.

    옴니아2는 회사에서 3명정도 봤는데 대부분 기계치에 가까운 분들이었고, 발매 초기에 구입했음에도 지금까지 전화와 문자, DMB 외에 다른 용도는 거의 쓰지 않더군요.
    옴니아2는 꺼내놓고 할거리가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죠.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앱들을 많이 다운받아놓긴 했습니다.
    앱스토어에 비하면 부족하고 아직 무료만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메일계정 등의 세팅 등을 도와주면서 보니 아이폰보다 조금 더 복잡하거나 직관적이지 않은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일단 갤럭시S와 아이폰4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아이폰 유저에 비해 얼리 어답터 성향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그걸 꺼내서 뭔가를 하는 사람이 적고 주머니나 가방에 들어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갤럭시S 사용자가 더 눈에 띄겠죠.

    한가지 아쉽다면 멀티태스킹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어플 몇개가 돌아가면 작동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어 수시로 확인하면서 어플을 종료시켜줘야 하더군요.
    그에 비해 아이폰 3GS는 4에 비해 메모리나 CPU가 좀 딸려도 멀티태스킹 지원 어플 서너개 정도 같이 돌아갈 때도 큰 차이가 없네요.

    이건 갤럭시의 문제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문제로 보입니다.
    2.2 로 업그레이드하면 나아질까요?

    • BlogIcon drzekil 2010.07.14 15:45 신고

      옴니아는 그렇다고 쳐도..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에도 있을건 다 있다고 하던데요.. 아직 차이가 나나봅니다..
      유저들의 성향도 그 차이를 가져오는것 같구요..

      멀티태스킹의 문제는.. 그래서 애플은 고민을 많이한 끝에 iOS4와 같은 해답을 내놓은듯 합니다..

    • BlogIcon 윤석준 2010.07.14 16:28

      예. 아직 차이는 있지요.
      5만개 정도가 있다고는 하는데,

      1. 일단 국내에선 유료 어플 서비스 안됨
      2. 현재 OS가 1.6, 2.1, 2.2 등 혼재되면서 1.x 대에 맞춰 개발한 어플이 2.x 대에서 안돌아가는 문제
      3. 아직은 상당수가 아이폰용 어플을 컨버팅해서 참신한 어플이 부족
      4. 각사의 안드로이폰 하드웨어 사양이 모두 달라(대표적으로 해상도) 어플들이 조금씩 안맞을 수 있다.
      --> 이 문제 때문에 구글이 하드웨어 사양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넥서스원을 내놨다고 하죠.

      보완한다고 T-Store와 삼성앱이 있지만, T-Store의 경우는 문제가 있더군요.
      1. 유료 어플의 경우 1년간의 유효기간이 존재함
      2. 기기별로 다운받아야 함. 애플처럼 하나 받아서 여러 기기에 같이 쓸 수 없음
      3. 기기별로 다 다른데 거의 대부분 삼성용이다.

    • BlogIcon drzekil 2010.07.14 16:47 신고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우리도 있을건 다 있다는 이야기는 정확한 이야기는 아닌거군요..ㅡㅡ

    • BlogIcon 윤석준 2010.07.14 17:11

      http://savearth.tistory.com/169

      갤럭시S 비판 글이지만 내용은 읽어보신 후 판단하시구요.
      글 내용 중 안드로이드 OS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이 있는 포스팅입니다.

      대단히 자세하면서 날선 비판의 글인데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4 17:17 신고

      이미 봤던 글이긴 합니다..
      일부는 수긍하고 또 일부는 좀 과장된 느낌도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문제는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만..
      제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예전에 안드로이드의 파편화에 대한 포스팅을 했더니 안드로이드 개발자분들이 발끈하시더라구요..ㅡㅡ
      그런데, 이 글에는 파편화의 문제가 나오는군요..
      무엇이 진실일까요..ㅎㅎ

    • BlogIcon 윤석준 2010.07.14 17:29

      저도 아이폰을 먼저 썼다는 이유로 주변에 안드로이드폰 쓰는 몇몇 사람들 것을 만져주다 보니 아는 정도입니다.

      어쨌든 분명한 건 아직 2.1 버전이 아이폰만큼 사용자 중심으로 UI나 UX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거죠.

      그리고 안드로이드 OS가 개방형이다 보니 오히려 제조사가 자기들 마음대로 OS를 주물러서 개발자 입장에서 해야할 일이 아이폰보다 더 많은 건 사실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4 17:35 신고

      UI나 UX는 개발사의 커스터마이징이 심해서 표준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3.0에서는 강화된 가이드라인이 나올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요.. 아니 UI 커스터마이징을 금지할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스마트폰 어플 개발자의 고충이 점점 커지는것 같습니다..
      아이폰도 멀티태스킹을 위해서 개발자가 머리 아플일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 BlogIcon 삭희 2010.07.14 21:54

    음... 지하철을 안타시는 분들이나 커피샵 같은 곳에 출입을 적게 하시는 연령 대의 분들이 꽤 구입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한 대 뽑으셨더군요;

    • BlogIcon drzekil 2010.07.14 23:31 신고

      그럴수도 있겠군요..
      아무래도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삼성을 좋아하시고,
      기존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시니까요..^^

  • BlogIcon 푸드바이터 2010.07.15 14:22 신고

    저요.. !!! 번쩍 손듭니다. 전 갤럭시 S로 지하철에서 내내 영화보면서 다니는데.. ^^ 물론 주로 외근 때만.. 출퇴근 시에는 Speed View 실행시켜서 디지털 속도계로도 사용 중이구요.. 조금만 넓게 보시거나.. 아니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되죠.. 있건 없건.. 보이건 안보이건.. ^^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이폰 쓰는 것도 웃기잖아요. ㅋㅋ

    • BlogIcon drzekil 2010.07.15 15:59 신고

      저도 세상이 온통 아이폰 투성이가 되는것을 반대합니다..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기기를 구경해보고 싶은데, 주변에 없어요.. 언제 한번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