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치는 1990년의 PC 수준도 안되는 모양입니다.
이유는 본문에서 확인하시길.

OS X가 못 여는 Zip파일은 어떻게 하지?


어젯 밤에 이전에 만든 문서 하나를 찾으려고 오래된 압축 파일들을 뒤져봐야 했었다. 디스크 공간이 부족했던 과거 나는 거의 정기적으로 ZIP으로 파일을 압축했고, 그러다 보니 압축 프로그램도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썼었다. Arc, PKZip, WinZip, 마지막은 WinRAR이었다.

OS X가 다른 프로그램 필요 없이 바로 ZIP파일을 열어준다는 점은 참 좋지만, 압축을 전부 다 풀어버리기만 한다는 점은 참 아쉽다. 수백 개의 파일 중 딱 하나만 필요한 때도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어떤 ZIP파일에서는 이런 에러도 뜬다.


그래서 오래된 ZIP파일도 풀 수 있는 유틸리티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파일 전부를 안풀어도 되는 것이면 제일 좋고.
몇몇 사람들이 Stuffit Deluxe를 추천하는 걸 봤지만, 파일 하나 풀려고 $79.99나 내는 건 좀 심하잖은가.
물론 Stuffit Standard도 있고 Stuffit Expander는 공짜이긴 하지만 좀 무거워보인다.
그래서 조금 더 찾아보다 딱 알맞은 유틸리티, Zipeg을 찾아냈다.



압축 해제만 되는(압축은 안됨) 유틸리지만 내 목적에는 안성맞춤이다. 일단 공짜이고, Zip 을 들여다보기도 쉽고, 게다가 딱 필요한 파일만 골라낼 수 있다.
Zip 파일은 OS X에서 이런 방법으로 언제든 만들 수 있으니 Zipeg이 압축 못한다는 사실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때 원하는 데이타만 골라낼 수 있다는 점이다. 에러 없이 말이다.

그거 말고 찾아낸 사실은?

지난 80~90년도 초기에 나는 PC Week(현재 eWeek)와 Network Computing Magazine의 자문 편집자(contributing editor)로 일했었고, 여기 저기에 프리랜서로 글을 썼었다. 그래서 Zip 파일을 살펴보다가 이런 글을 찾아냈다. 'Windows 3.0 기반 개발용 컴퓨터 셋업하기.' 글을 쓴 날짜는 1991년 5월 15일이며, 잠깐 과거로 돌아가서 메모리 설치에 대한 내 노트를 공개하면:

윈도우즈 환경을 설치하면서 첫 번째로 할 일은 충분한 메모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내 경험상 최소한 4MB는 있어야 하며, 8MB가 적당하다.
1MB나 2MB밖에 없으신 분들, 좌절하시기는 이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메모리 가격은 1MB에 $50 정도로 떨어졌고, 그 정도 돈은 충분히 쓸 만하다.


자. 1MB에 $50이라면 내 맥 프로에 꽂아둔 12GB의 가격은 $600,000. 그 시절 인류가 손에 넣을 수 있던 가장 거대한 하드 디스크가 300MB였고, 가격은 $1,000 정도였다. (보통 $375 정도의 120MB 하드를 구입했다.) 그럼 1MB에 $3.33 정도니까 얼마 전에 구입한 내 1TB 하드는 약 $3,300,000 정도가 되는가 보다.

그 노트, 안 보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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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컴퓨터에 대한 메모나 기사나 광고등을 보면..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지요..^^

해든나라님의 유머감각..
멋지십니다..^^
2MB라는것을 보면 자꾸 그생각이 나는것은 저뿐만이 아니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다 읽으신 다음, '이런 딸 있으면 좋겠네' 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원문링크: 내가 괴물을 만들었군...

뭐, 13살짜리 몬스터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몬스터는 어쨌든 몬스터인거다. 어쩌다 내 막내딸이 이토록 컴퓨터에 푹 빠지신건지 참...
컴퓨터라면 뭐든 자신있고, 엄마가 노트북때문에 고생한다 싶으면 당장 달려가서 해결해버린다.
자기 언니도 그렇지만, 타이핑은 눈감고도 하고, 뭐든 순식간에 해치워버린다. 마치 컴퓨터가 자기 몸의 일부분이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막내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팟 터치를 간절히 원하던 그런 애였다. 언제나 웹서핑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노트북도 윈도우즈 XP가 깔린, 꽤 쓸만한 구형 Dell을 갖고 있다.
그런데 내가 맥에 푹 빠져버리고 우리 큰 딸도 하나 갖고 있는 걸 보더니 내 사무실에 계속 들락날락거린다. 어떻게든 맥북을 얻어내려고 말이다.

"아빠, 여기 Craigslist에 올라온 것좀 봐요!!!"

"아빠, 리퍼브 받은 맥북은 정말 싸요!!!"

"아빠, 맥북 프로 갖고싶지 않으세요? 맥북 내가 갖게?!?"


...끝도 없다. 오늘 아침에는 Dell 노트북 팔면 안되겠느냐고 물어본다. 그걸로 맥북 구입할 때 돈 보테겠다면서.
책상 위에서 놀고있는 Vista 랩탑을 주겠다고 제안했더니 그건 안된단다. "안되요 아빠. 난 맥 정말 갖고싶단 말야."

혹시 '13살 따님'이란 축복을 받으신 엄마나 아빠가 계시다면, 이 작은 애기가 뿜어내는 괴력을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믿는다. (특히 아빠들.)

처음 맥북을 구입하면서 완전히 맥으로 스위칭하려면 추가로 돈이 들거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집의 '다른 곳'에도 이렇게 빨리 침투할 줄이야 생각도 못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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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들의 학습 속도는 대단한가 봅니다..
전 될수 있으면 아들녀석들 앞에서는 컴퓨터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천천히 배워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어리기도 하지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잠시 게을렀습니다.
평범한 일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시작합니다.

God's in his heaven. All's right with the World.

원문링크: 지난 3개월 동안 써온 프로그램은?

이 블로그를 써오는 목적 중 하나는 나의 맥 경험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5월 2일)은 맥북을 산 지 딱 3개월이 되는 날이고, 그 사이 아마도 수백 개는 될 법한 프로그램들을 써봤고, 그 중 몇 개가 계속 살아남았다.
맥북 구입한지 3주가 지났을 때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 동안 조금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이게 내 맥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리스트이다.
참고로 메인 데스크탑으로 맥 프로를 구입한 이후 맥북이 회의/여행용 시스템으로 변하였고, 그래서 맥 프로의 프로그램 구성은 맥북과 약간 다르다.

Safari
나는 웹브라우저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여전히 메인 브라우저 자리는 사파리가 차지하고 있다.
파이어폭스도 섦치해서 사파리에서 안되는 사이트를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파리를 통해 웹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난 사파리의 성능이 마음에 든다. 파이어폭스가 싫다는 게 아니다; 난 엄청난 팬이고 모질라 재단 사람들이 파이어폭스를 끌고가는 방향에도 찬성한다.
왠일인지 내 맥에서는 그저 사파리에 더 끌리는 것이다.

최근에 사파리가 다운된 적이 있다. 플래쉬 기반 내용들이 많은 탭을 잔뜩 열었을 때 특히 종종 발생한다.
요즘 들어서 발생한 것인데, 문제가 있는 사파리 빌드에서 나타나는 오류인건지 확실치는 않다. 혹 계속 이렇다면 아마도 파이어폭스로 바꾸게 될 지도 모르겠다.

1Password
최근에야 내 프로그램 리스트에 추가되었으나 매우 빨리 상위에 랭크되었다.
솔직히 이렇게나 많이 쓸 줄은 몰랐다. 브라우저들(사파리와 파이어폭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도 여전히 내 계정 정보를 즉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멋지다.
내 프로파일을 넣어두면 언제든 신속하게 내용을 입력해주면서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Mac을 구입하지 않고서도 내 1Password 정보를 싱크로시킬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는 중이다.

Adium
약 한 달쯤 전에 iChat에서 Adium으로 옮겨왔다.
Adium은 작으면서도 정말 멋진 프로그램으로, AIM과 Google 대화를 합쳐줄 수 있다. 게다가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비디오는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우리 딸이 비디오 채팅을 질려하는 덕분에 별 문제가 안된다.
물론 비디오 채팅이 필요하면 Adium을 끄고 iChat을 사용하지만, Adium에서도 지원했으면 싶다.

VMware Fusion
VMware Fusion 사용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종종 적어왔다. 79달러를 줬지만 그동안 그 값어치를 꾸준히 해줬다.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내가 만든 21GB VM 속에는 Windows XP와 모든 개발환경이 다 들어있다.
이걸 맥북에서 맥 프로로 옮기면서 재인증을 받아야 했지만(컴퓨터 두 대에서 돌려야 하니 라이센스도 하나 더 필요했다) 내 개발환경은 10분도 안되어 모두 준비가 끝나있었다.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경배할지니.
사실 이건 VM의 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환상적이지 않은가.

Fusion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말 재주많은 프로그램이고, 맥북에서나 맥 프로에서나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Windows XP/Visual Studio 까지 다 묶어서 봐도 괜찮은 것 같다.

iPhoto
Picasa를 써오던지라 처음에는 무진장 고생했다.
서로 생긴 모습이 비슷해서 쓰는 방법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몇 몇 차이점들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이제는 iPhoto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시점이 된 것 같고, 그래서 맥 프로를 받은 이후로 모든 것을 iPhoto에다 옮겨버리고 Windows용 Picasa는 더 이상 안쓰게 되었다.
내가 주로 하는 간단한 후보정도 상당히 잘해줬다. 나에게 커다란 편집작업은 거의 필요가 없고, 간단한 후보정이나 적목현상 제거, 레벨 조절, 크롭 정도만 한다.
이 용도라면 iPhoto가 딱이다.

슬라이드 쇼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FotoMagico는 써보려고 북마크는 해뒀지만 아직 손은 못대봤다.
위에서 말한 사진 편집 기능 이외에 바라는 것이라면 괜찮은 슬라이드쇼를 만들고 거기에 소리도 쉽게 입히는 정도이다.

NetNewsWire
훌륭하고, 내가 원하는 그대로 작동하며, 중요한 뉴스나 블로그를 신속하게 검색하도록 도와준다. 이 이상 무슨 말을 써야 할까.
아직 맥 프로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맥북에서만 하는 이유는 내 뉴스 피드를 꾸준히 살펴보고 싶기 때문이다. (예: 뭘 읽고 안읽었는가 등등)

업데이트: 몇 몇 분들이 NetNewsWire를 Newsgator와 싱크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설정하고 나니 이제 두 맥에서 모두 NetnewsWire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 알려주셔서 감사!

TextMate
최근 라이센스를 구입했다. 알림창 계속 뜨는 것도 싫지만 프로그램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난 강력한 텍스트 에디터를 사랑하고, TextMate는 돈 값을 한다.
아마 이 글 읽는 분 중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TextMate는 DOS 시절 내 최고의 에디터인 Brief가 생각난다. 왜냐고는 묻지 마시길.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대단한 칭찬이다.)
계속 이 프로그램을 쓰게 되는 이유는 거의 모든 상황에 맞는 템플레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iTunes
몇 년동안 미쳐있었고, 게다가 맥 프로가 메인으로 되면서 Windows에 넣어둔 모든 음악을 다 옮겨버렸다.
음악은 잘 넘어왔는데 플레이리스트가 꼬여버렸다. 대부분 옮겨오면서 뒤죽박죽이었던 파일 위치들이 전부 정리가 되어버렸으니까.

Microsoft Office
MS Office for Mac 2008의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 구입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최대한 싸게 구해보려고 하겠지만.
나에겐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십 년이 넘도록 Windows에서 오피스를 써왔다.
난 Windows용 마지막 Office도 좋아하는 인간 중 한명인데, 내가 보기에 그 Office의 상당 부분이 맥에도 적용된 것 같다.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 나한테 DOCX 파일을 보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Pages 트라이얼 버전에서는 제대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제대로 보여줄거 프로그램을 찾게 되지 않겟는가.

문제점은 프로그램이 상당히 느리고 Windows 버전과 상당히 틀리게 생겨서 물어보러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제대로 돌기는 돈다.

iStat Menus
내가 가장 먼저 설치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이제는 맥을 사용하는 방식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CPU meter, 네트워크 I/O 모니터, 메모리와 HDD 게이지를 갖게 된다는 건 정말 멋지다. 언제든 내 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다 알고 있는 기분이다.
혹시 맥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분이라면 iStat menus 설치를 강력 권장한다. 아참, 게다가 공짜다!

Cyberduck
처음에는 파인더의 '서버에 연결' 기능을 썼다가 금방 버렸다. 추천을 받아서 써 본 Cyberduck은 정말 괜찮았다.
FTP 프로그램은 최대한 단순해야한다. 내가 원하는 건 그저 파일 몇 개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고, Cyberduck은 정말 쉽게 해치운다.

Gmail Notifier
Gmail에 푹 빠져있어서 항상 참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게 내가 매일, 항상 사용하는 프로그램 리스트이다.
다른 기능들도 종종 사용하지만(타임머신, 스페이스, 스팟라이트, 미리보기 등) 이건 OS X의 기능으로 봐야 하지 않겠나.

가끔 쓰는 프로그램으로는 iMovie, VLC, Audacity, Burn, HandBrake, iStumbler, Journier 등이 있다.
나에게는 다 중요한 프로그램들이고, 그저 매일 쓰지 않을 뿐이다.
이건 지금의 내 업무 흐름일 뿐이고, 이전에도 말했지만 시간에 따라 변하게 될 것이다.

QuickSilver를 추천한 사람도 많았지만 그다지 납득은 안간다. 다운로드도 받아봤고 어떻게 쓰는지 비디오도 봤다.
아직 설치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쓰게 된다면 푹 빠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마치 1Password가 그랬던 것처럼.
아직 좀 머뭇거리는 건 , 다른 사람들이 쓰는 방식처럼 이걸 썼다간 일하는 습관에 상당한 영향을 쥴 것 같아서 그렇다.

더 찾고 있는게 있다면?

Microsoft Visio를 대신할 프로그램이다. 맥용 버전이 있으면 좋겠지만.
Flow diagram 그리는 데 최고이고, 내 UI를 빨리 꾸며보기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Microsoft OneNote 대용품도 있었으면 싶다. Journler를 쓰기도 하지만, OneNote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못찾았다.
특히 tabbed UI model은 정말 유용한데.

개발 플랫폼 이야기는 여기서 다루지 않았다.
그건 포스트 여러 개를 잡아먹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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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 주시는 해든나라님께서 그동안 꽤 바쁘셨나 봅니다..^^

저의 경우 사파리를 써오다가..
파폭 3.0이 나오고 나선 파폭을 주로 사용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인텔 최적화 버전인 Minefield를 사용중이네요..^^

1password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 편해요..

adium은.. 요즘 메신저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군요..ㅡㅡ
메신저를 사용할 일이 있으면 물론 adium을 사용합니다..

VMware는 지난학기 윈도 오피스 2003 강의하느라 사용했는데..
방학이라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아이포토도 물론 잘 사용합니다..
다만 요즘 바빠서 찍은 사진이 없다는 문제가..ㅡㅡ

rss 리더는 newsfire를..
MS 오피스는.. 가끔 리더로 사용합니다..ㅡㅡ
textmate도 가끔..
itunes는 맥유저에겐 필수겠죠..^^
iStat은.. 저의 경우 위젯버전을 사용하구요..
ftp 클라이언트는 ForkLift를 사용합니다..

원노트 대용으로는 Evernote가 꽤 편한것 같네요..
together나 DevonThink도 좋구요..
아직 퀵실버를 사용 안하고 있다는게 조금은 의외네요..
지금쯤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순위에 올라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계속 컬럼 형식의 글이 올라옵니다.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참고: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저자: 이영도)를 읽으신 분은 더 이해하시기 쉬울겁니다.

원문링크: 스위칭을 말하기 전 생각해 볼 것들.


내 친구들 몇몇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지만 난 모든 사람에게 맥을 사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나 개인적으로는 맥을 사용하는 것이 즐겁지만, 이 세상에는 Windows에서 Mac으로 도저히 옮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늘상 해오던 방식을 바꿀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스위칭을 실패할 공산이 크고, 혹시라도 당신의 권유로 컴퓨터를 바꾼 것이라면 당신에게 끝없는 불만을 털어놓을 가능성이 더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OS를 바꾼다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이미 익숙해진 프로그램들이 전부 이상한 곳에 숨어있고, 뭘 봐도 자연스럽지가 않다.

비슷한 예로 자동차 수입업자인 우리 형이 일본에서 가져온 차를 타는 것을 들 수 있다.
(역자주: David Alison의 형은 GT-R 같은 고출력 차량을 일본에서 수입한다고 합니다.)

이 고성능의 일본 차들은 오른쪽에 핸들이 있지만, 내가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도 그럭저럭 몰고 다닐 수는 있다. 엑셀, 브레이크, 핸들이 모두 지금껏 몰아본 자동차들과 똑같으니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기어 변속은 생각을 좀 해봐야 한다. 항상 오른손만 쓰고 왼손은 쓰질 않으니 이 점은 좀 어색하지 않은가. 사실 정말 헷갈리는 부분은 차선을 바꾸거나 와이퍼를 켠다든지 하는 이런 작은 것들이다. 미국에 파는 자동차와는 스위치가 전부 반대이고, 내 근육은 이런 변화가 아직 익숙하질 않은 것이다.

이와 유사하다. OS X와 Windows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서로 틀리다. 이렇게 유저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Mac과 Windows의 차이점 중 내가 찾아낸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키보드 단축키 (Keyboard Shortcuts in Text)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Command과 Control 키이다. Windows의 복사는 Control-C, 맥에서는 Command-C이다. 적응이 더 어려운 것이 Option-우측 화살표다. 다음 단어로 넘어가기인데, Windows에서는 Control-우측 화살표로 한다. 게다가 Option/Alt 키는 Control과 Command 키 사이에 끼여있어서,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익숙해지지를 않는다.

Option/Alt가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 중에는 Windows 키보드에서 그 위치에 Windows 최악의 키인 ‘시작’키 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왜 최악이냐고? Windows용 풀 스크린 슈팅게임을 하다가 ‘시작’키를 눌러보시라. 게임은 최소화되고(대부분의 경우 대재앙이다) 게임은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기 시작하며, 여러분은 모니터가 해상도를 바꾸느라 껌벅거리는 모습만 바라보게 된다.

자, 내가 Battlefield 2에서 블랙호크에 동료들을 잔뜩 태우고선 빌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행하는 중이다. 그러다 실수로 그 무서운 키를 눌러버렸다. 화면이 껌벅거리다가 시작 메뉴가 뜬다. 온라인상의 동료들은 소리를 지른다. “이런.” “친구여 어디로 가시나요.”
(원문: “18?!?” “이 XX야! 어디로 가는거야?!?” 언어 순화 또는 원문 전달.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그러다 용케 게임으로 복귀해봤자 헬기는 십중팔구 빌딩이나 산 옆구리를 들이박고 있을 것이다. 전원 전사. 시작키 만세.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내 손가락의 근육은 절대 ‘시작’키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도깨비가 피를 싫어하고 레콘이 물가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원문: iPhone이 Blendtec blender 근처에도 안가려는 것과 같다.).
절대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맥 키보드에서도 이 키를 누르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적응 안되는 키는 두 개 더 있다. Home과 End. Windows에서 Home은 지금 있는 줄의 맨 앞으로 커서를 옮겨준다. OS X에서는 현재창의 맨 위로 올라간다. OS X에서 맨 앞으로 가려면 Command-왼쪽 화살표를 눌러야 한다. 난 아직도 헷갈린다.

메뉴의 차이점 (A Different Approach to Menus)
Windows 사용자가 고생할 또 다른 분야로 매킨토시의 메뉴 위치를 들 수 있다. Windows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이 자기 고유의 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윈도우에 붙어있다. 하지만 OS X에는 단 하나의 메뉴만 있으며 화면의 맨 위에 항상 고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바꾸면 그에 맞춰 메뉴 내용도 바뀌게 된다.

그냥 평범한 차이점처럼 보이겠지만, 나같이 듀얼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면 슬슬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모니터에 프로그램을 띄워놨다면 메뉴를 누르기 위해서는 마우스 커서를 왼쪽 모니터로 쭈~욱 옮겨가야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가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모니터를 여러 대 가지고 있는 경우는 좀 드물고, 특히 스위처인 경우는 더 적을 것이니까.

그게 다야? (That's All?)
이건 간단하게 두 분야만 살펴본 것이고, 이전에도 다른 분야를 언급한 적이 있다. 윈도우 크기 조절, drag and drop 지원, 프로그램 종료, 파일 다루기,(OS X에서 폴더를 드래그하면 Windows와 똑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 프로그램 설치 및 제거, 기타 등등 기타 등등. 그 위에 또 프로그램의 차이점, 주변기기 지원, 기타 등등의 문제가 더 있다.
Eric이 어제 알려준 덕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Mac vs Windows. 차이점과 관련한 많은 정보가 있으며, 상당히 객관적인 것 같다.

맥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이런 차이점들은 모두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내가 맥으로 성공적인 스위칭을 하게 된 이유는 이런 문제에 대한 내 태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믿는다. 어제의 글에도 적었지만 난 Windows에 상당히 질려있었고, 그래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새롭고 신선한 뭔가를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던 나에게 매킨토시는 바로 그것이었다.

이런 이유로, 난 와이프에게 맥을 사라고 말하는 걸 관두기로 했다. 정말로 맥이 필요한 때가 오면 와이프가 맥으로 바꾸는 것도 훨씬 쉬울 것이다. 그런데 느낌상, 우리 와이프의 컴퓨터가 한번 더 느려지거나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그녀도 맥으로 바꾸려는 생각이 더 커질 것 같다.

그 때까지는 내 맥이나 즐기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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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주변에 스위칭을 권하는것은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나의 직/간접적인 뽐뿌로 스위칭을 하게 된 사람들을 보면..
일부는 아주 성공적으로 스위칭을 하기도 하였지만..
또 일부는 이게 스위칭인가 생각하게..
윈도머신으로 맥을 사용하기도 하고..
극히 일부는 아예 맥OS를 삭제하고 완전한 윈도 머신으로만 사용하는..
스위칭에 완전히 실패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차이가 아닐까 싶다..

David의 저런 생각은 상당부분 공감이 간다..
나도 아내에게 스위칭을 권하지 않는다..
따라서 집의 아이맥은 기본적으로 윈도XP가 부팅되게 되어있다..

언젠가는 아내도 맥으로 스위칭 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 분에게 Windows는 스타워즈의 ‘Dark Side’가 된 모양입니다.

원문링크: 난 왜 Windows를 버리고 맥으로 왔는가



그 동안의 일을 뒤돌아보면 어딘가 좀 우습기도 하다.
3개월 전 처음 맥북을 샀을 때는 그저 보조용 장비로만 생각했었다. 나의 긴 컴퓨터 목록에 그저 한 줄이 더 늘어나는 샘이었다. 그 동안 줄곧 Windows만 사용했고 내 일도 모두 그 환경에 맞춰지다 보니 다른 OS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할 일이었다. 그저 좀 다르고 독특한 컴퓨터 하나를 원한다 정도였을까.

Windows, 뭐가 문제이길래?
아마도 17년이나 Windows를 사용하다 보니 조금 지쳤던 모양이다. 새로운 버전의 Windows라는 건 그저 사용성 조금 개선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변경 사항만 생길 뿐이었다. Windows는 점점 더 커져갔고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했으며 더 강한 CPU가 있어야 돌릴 수 있었다. 더 커진 집을 짓기 위해서는 더 큰 집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나도 인정하지만, Windows는 그 덩칫값을 못한다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난 Vista가 지쳐버린 나에게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Vista는…… 쩝. Microsoft는 Windows를 더 쓰기 좋게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의 Windows 위에다 보안만 몇 겹 덧씌워 놓은 것 같았다. 난 Vista를 HP nw8440 laptop에 깔았다. 메모리 2GB에 괜찮은 그래픽 카드를 설치한 고급 기종이었다. 성능 면에서는 괜찮았지만 Vista는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이 머신에서 XP는 날아다니는데 Vista는 생뚱맞은 곳에서 다운이 되었다. 게다가 하루 이상 켜놓으면 제대로 종료도 안되었고, 그래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를 하곤 했다.

2007년 10월, HP Slimline PC를 한 대 구입했다. 난 Ubuntu를 깔 수 있고 전원도 적게 먹는 괜찮은 컴퓨터가 필요했었다. AMD 64x2 듀얼 코어에 1GB 메모리였으니 최신 기종과 비교하기에는 좀 그렇다. 가격도 550불이었으니 매우 싼 기종이었고, BestBuy에 쌓아둔 포인트가 많아서 실제로 쓴 돈은 얼마 안되었다.
이 컴퓨터에는 사방에 “Vista capable” 로고가 붙어있었고 Vista Home Edition이 설치되어 있었다. 물론 Ubuntu를 깔기 위해 Vista는 지워버려야 했지만 잠깐동안 써보기 위해 Vista를 그냥 놔뒀다. 큰 실수였다.

Vista는 지독히도 느렸고, 거의 쓸 수가 없었다. 아마 HP에서 가격을 낮추느라 허접한 부품을 쓴 건지도 모르지만, 젠장… 이건 거의 돈 낭비 수준이 아닌가. 그래서 BestBuy에다 반품해버릴까 했지만 일단 계획대로 Ubuntu를 설치해봤는데, 이것 봐라. 이거 성능이 예술이 아닌가. 내 용도에 딱 맞는 훌륭한 컴퓨터였던 것이다. Ubuntu 최신 버전 (8.04, Hardy Heron)은 이 작은 HP에서 멋지게 돌아갔다. 성능도 이전 버전처럼 나오면서 보기는 훨씬 더 좋아졌다.

마지막 한방.
나에게 최후의 한방을 선사한 것은 바이러스였다.
난 몇 년 동안 내 PC에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었다.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애들이나 와이프의 컴퓨터에는 Norton Anti-virus나 PC Tools를 설치했었지만 그건 문제를 피할 줄 모르기 때문이었고, 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확실히 보장되는 곳에서 제공한 프로그램만 설치했다. 이메일의 첨부파일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난 모든 문제에 훤하다 생각했고, 실제로 17년 동안 Windows를 써오면서도 내 컴퓨터에는 단 하나의 바이러스도 침범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올해 초, 프로그래밍 문제로 웹 검색을 하고 있었다. 구글로 해답이 나오는 사이트를 찾아서 그 중 믿을만한 사이트를 클릭했다. 그러자 팝업 차단기가 실행 중인데도 창이 하나 열렸다. 팝업을 닫고 사이트를 떠났지만 그 이후로 계속 팝업 창이 뜨기 시작했고, 심지어 브라우저를 꺼도 계속 그랬다. 내 컴퓨터가 뭔가에 감염된 것이 분명했다.

PC Tools를 설치하니 스파이웨어 혹은 애드웨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감염되었다고 나온 부분을 제거하고 다시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PC Tools를 계속 실행시켰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다. Visual Studio를 띄우고 디버깅 세션에 들어가니 컴퓨터가 기어가는 것이었다. 결국 작업을 하기 위해선 PC Tools를 disable 시켜야만 했고, 이 일은 나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 때 우연히도 난 맥북을 살펴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맥이 입장하다.
모든 일을 맥으로 하게 되면서 난 맥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내 블로그의 글을 읽으면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점은 잔뜩 있고, 단점 몇 개 있었을까.

재미있는 사실은 나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맥 유저들을 계속 접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들도 PC에 좌절하고선 맥을 한번 접해봤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사람들이다. 왜 윈도우보다 맥이 더 좋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스위쳐인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광고 문구를 인용할 것이다. “그냥 되요” (It just works). 사람들이 이 광고 문구를 인용하게끔 애플에서 뭔가 손을 쓴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컴퓨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내서 광고에 사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제 우리 막내딸이 숙제를 같이 하려고 친구를 데려왔다. Dell 노트북을 가져와서 우리 집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려고 했는데, 모든 게 제대로 설정되었는데도 접속을 못하는 것이었다. 시그널은 잘 뜨는데 라우터에서 IP address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난 Dell에서 제공한 무선 네트워크 유틸리티를 끄고 Windows 무선 네트워크를 켰고, 몇 분 뒤 드디어 연결이 되었다. 내 맥북은 이 네트워크를 한 번에 찾아낸다. 물론 내 큰 딸의 맥북도 그렇고.

오늘 아침, 와이프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내 무릎 위에 맥북을 올려놓고 이 글을 쓰고 있었다. 신사분 한 명이 다가와 맥에 대해서 물어보신다. 이 분의 따님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맥을 구입하겠다고 하신 모양이다. 그 이후 이 분도 맥을 하나 사 볼까 고민을 하는 중이셨다. 난 맥의 기능들을 보여드리고 VMware Fusion을 열어 Windows XP가 얼마나 빨리 돌아가는지 등등을 보여드렸고, 매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3개월 동안 난 맥에 관심있던 윈도우 유저에서 맥 초보가 되었고, 이젠 낮선 사람에게 맥을 권유하는 스위쳐가 되어버렸다.
Dark Side 에 대한 내 이야기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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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분 갑자기 컬럼형식의 글이..
저도 이런 글을 좋아합니다만..^^

금주에 부모님과 가족여행을 다녀오느라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한가한 시즌의 동해안..
참 좋네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타입이셨군요. 저 역시 Dashboard는 잘 안쓰는 편이었는데.

원문링크: Dashboard 가지고 놀아보기.


난 여태껏 Dashboard를 꺼리는 편이었다. 옛날 윈도우의 액티브 데스크탑이라는 악몽 때문에라도 이 분야는 그냥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잠시 사용해 본 Dashboard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그 결과 이걸 계속 사용할지를 심각하게 재고하는 중이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Dashboard widget은 정말 ‘헉’ 소리 날 정도로 많다. 게다가 애플에서 제공하는 개발툴인 Dashcode를 사용하면 widget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으니 Dashboard widget 하나 개발하는 건 눈물이 날 정도로 쉬운 일이다.
(역자주: 프로그래밍이 익숙한 분이라서 그런 것 아닌지... --)

사파리의 툴바에 보면 작은 가위 아이콘이 있다. 지금 띄워진 웹페이지의 일부분을 선택해서 간단하게 Dashboard에다 올려버리는 기능이다.
나는 이제서야 사용하고 있지만,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가 RSS feed를 제공한다면 당신도 Dashboard widget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너무 쉬워서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면서 Dashcode를 띄워봤다(설치하려면 OS X CD를 사용하거나 애플 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잠깐 가지고 놀다 보니 나도 모르는 새 내 블로그용 Dashboard Widget 하나가 뚝딱 만들어져 있었다. 여기서 받아볼 수 있다: David Alison’s Dashboard Widget.
만드는 데 한 20분 정도 들었나. 그다지 대단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Dashcod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살펴본다고 여기 저기 만지작거리다 보니 만들어진 것이다.

내가 만든 widget은 이렇게 생겼다:


이 정도로 간단하다. 만일 Dashboard로 자신을 알리고 싶으시다면 Dashcode를 써보시기 바란다.
나 역시 다음 제품을 공개하는 방법으로 Dashcode를 사용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떠오른 질문: Dashboard를 쓰시는지? 그렇다면, 매일 써야 해서 “무조건 깔아두는” widget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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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를 잘 안쓰는 사람들도 있군요..
하긴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이 없으리라는 법도 없지요..^^

전 대시보드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대시보드에 있는 계산기나 메모패드는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날씨 예보를 보기에도 매우 좋지요..^^
여러번 손이 갈 일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나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전문 개발자가 맘먹으면 고수 되는건 순식간이군요.
이젠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원문링크: Spotlight가 먹통이신가요?


Dylan이란 친구가 알려준 이후부터 난 Spotlight 없이는 못 살 지경이 되었다.
그래서 얼마전 맥북에서 프로그램을 못찾고 헤매는 모습이 어찌나 황당하던지.

인터넷을 뒤져보니 Spotlight에 지정된 몇 몇 폴더를 제거하였다 다시 추가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추천하셨다. 그러나 몇 번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

결국 시간은 상당히 걸리더라도 Spotlight 전부를 재인덱싱 하기로 결정했다. 320G 하드가 장착된 (197G 사용중) 맥북의 경우 거의 한 시간이 걸린다.
인덱싱을 하는 중이라도 Spotlight만 빼고 맥북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다.

재인덱싱이 필요한 경우는 터미널 창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sudo mdutil -E /

일단 시작하면(관리자 암호가 필요하다) 터미널 윈도우를 닫고 하던 일 계속 하면 된다. 그동안 맥북의 CPU는 꽤나 바빴을 것이다.
모든게 다 완료되니 Spotlight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혹시 Spotlight가 뭔가를 못찾는 경우가 생기시면 이 내용들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1. Spotlight의 폴더 지정은 제대로 되었는가. (Preferences / Spotlight)
2. 재인덱싱

그러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인덱싱이 얼마나 되었는가 궁금하면 Spotlight 아이콘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로 표시해준다.
이 작은 팁을 알려준 MacWorld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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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팟라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저렇게 해결하는군요..
이분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경험하는군요..
전 아직까지 그런 경험이 없는데 말이죠..^^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원문링크: 맥 프로를 위한 듀얼모니터 최적화

맥 프로와 함께한지도 이제 이틀이 지났다. 맥 프로는 작업이 즐거운 컴퓨터이다. 매우 빠르고 조용하며, 맥북으로 시작한 맥과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어제는 거의 온종일 VMware Fusion 속에 띄워 놓은 내 개발 환경에서 Visual Studio 코딩을 하면서 보냈다.
아래 사진은 내가 생각하기에 딱 좋아보이는 모습을 찍어본 것이다.



듀얼 모니터에 3200x1200 에 육박하는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Spaces는 정말 사랑스러운 기능이다. 이젠 마우스나 키보드로 Spaces를 실행시키고 이 화면 저 화면을 돌아다니는 것이 본능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윈도우즈에선 Alt-Tab으로 프로그램 사이를 돌아다녔고 맥에서도 가끔 Command-Tab을 쓰긴 하지만 그건 프로그램 두 개 사이를 빨리 왔다갔다 할 때 정도였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총 6개의 spaces가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맥북을 쓰면서 어떤 프로그램은 어디다가 둔다는 습관이 생겨서 그런지 맥 프로에서도 계속 그렇게 해오고 있다.
(역자주: ...종부세라도 매겨야...)

VMware Fusion과 Windows XP 설치
좌측 하단의 Space에는 VMware Fusion과 Windows XP만 돌아간다. VMware Fusion은 세 가지 사용 모드를 지원한다: 풀 스크린, Unity, 윈도우. 윈도우 모드에서는 창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그러면 XP에서 창 크기를 화면 사이즈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창을 640x480으로 조절하면 Windows XP는 640x480 모니터를 쓰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이다.

Unity 모드는 참 재미있다. 맥 화면에 Windows XP 프로그램을 직접 띄워버린다. 이걸 써서 Windows 프로그램을 띄워놓고선 최대한 '무심한 척' 해보려고 노력을 해봤다. 하지만 OS X에 오래된 Windows XP 스타일의 윈도우라니, 어찌나 어색하던지. 꼭 새 차의 카스테레오에 6년된 중고차에서 오디오 버튼 뜯어다가 떡!하고 붙혀놓은 것 같지 않은가. 뭐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하여튼 정말 이상해보였다.

그래서 풀스크린이 나한테는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풀스크린 모드의 유일한 문제는 맥의 메뉴가 자동적으로 숨어버린다는 것이다. 난 메뉴에서 iStat monitors를 보면서 CPU가 뭘 하는지 살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VMware Fusion은 풀스크린 모드에서도 모니터 하나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서 두 번째 모니터에 띄우기로 했다. 그럼 화면이 이렇게 된다.



이러면 맥의 메뉴를 살려 항상 iStat을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Windows XP도 풀 스크린으로 돌릴 수 있게 된다. 아직 일부 손보고 있는 중이지만 점점 이런 식으로 굳어져가는 중이다.

갑자기 여러분들에게 급질문!
Bradley라는 내 친구는 Quicken에 푹 빠져있는 사용자인데, 맥 버전에는 정말 실망했다고 한다. 이 친구도 Windows에서 써야 할 프로그램은 몇 개 안남은 편인데 하필 그 중 하나가 Quicken이다. 혹시 Quicken을 대신할만한 native 맥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실 분 안계신지? 나 역시 은행이랑 신용카드 회사와 궁합이 잘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참이었다. 아직 따로 시간을 내서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혹시 누군가 좋은 프로그램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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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선 아이맥으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중입니다만..
이분은 정말 화면을 다양하게 사용하시는군요..
전 그냥 듀얼에..
스페이스는 두개만 사용하는데요..
그정도도 충분한듯 합니다만..
6개라니...

회계 프로그램으로는
전 머니를 잠시 사용했습니다..
별로 불편한점은 없었던것 같군요..
아.. 뒤에 .00이 붙는다는거..ㅡㅡ
외국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겠죠..^^
다만 전 정리하는것 자체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맥 프로의 이름이 궁금하시면 맨 마지막 줄을 보시길. 좀 깁니다.

원문링크: '힘'이 넘치는 친구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으셨던 분이라면 어제 우리집에 새 맥 프로가 도착했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 24년간 도스/윈도우즈 진영을 고집하다가 맥북으로 시작한 맥 세계로의 여행에 새로운 동반자가 생긴 것이다.

여행기에 대해서는 일단 한 수 접어두자. 내가 맥으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동안의 글을 통해 다 알고 계시지 않은가. 그런데 완전히 맥으로 바꾼게 아니었냐고? 그건 아니다. 개발 작업은 계속 Windows에서 해야 하니 여전히 PC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든 맥을 계속 쓰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몇 가지 문제점은 있었지만 맥은 정말 새롭고 재미있으며 날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OS X는 진정 강력한 OS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조금만 파고들면 고수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함을 제공한다. 난 거의 매일 OS X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고 있으며, 그 덕분이 이 블로그를 거의 매일 쓰고 있으면서도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맥북 쓰다가 좌절한 적은 몇 번 없다. 그나마 그 몇 번도 이 작은 맥북에게 데스크탑 수준의 일을 시켰을 때 정도랄까.
맥북의 화면은 내 일을 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320 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지만 여전히 하드가 아쉽다; 내 메인 컴퓨터가 되려면 USB 포트가 2개로는 모자라지 않은가.
하지만 여행용 시스템으로는 정말 괜찮았다. 때마침 나도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옮겨갈 준비가 되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했다.

처음 VMware Fusion을 써 보고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이정도면 맥에서도 충분히 내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그때문에 iMac을 사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결국 맥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모니터는 이미 삼성 싱크마스터 204Bs라는 미녀가 둘이나 있다. 여기에 8 core 맥을 연결하겠다니,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은가. 맥 프로의 가격은 좀 쎈 거 같았지만, 어찌어찌 해서 1년 전 구입한 윈도우즈 시스템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기
이 블로그에 몇 번 언급했던 것처럼 난 맥에 '올 인' 할 준비가 끝났었고, 그래서 맥 프로를 사겠다고 블로그에 올렸다. 그랬더니 친구들의 추천은 신품 보다는 리퍼 제품을 애플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었다. 내 글을 보고 달린 리플을 보면 리퍼 제품이나 신품이나 똑같고, 딱 두 가지만 다르다는 것이었다.
1) 애플에서 커스터마이징 안해줌.
2)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에 포장해준다.

어제 받아본 '무지 평범한 종이상자'는 이렇게 생겼다.



맞다. 새 맥 샀을 때 보게 되는 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품된 맥을 수리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시 판매하는 것이란다. 실제로 내가 받아본 맥 프로는 아무리 봐도 새 것이었고, 유일한 문제점이란 게 키보드 구석의 자국 하나 정도였다. 이렇게 하면 400 달러를 아끼는 것이다.

맥 프로 시스템
맥 프로를 구입한다는 건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만 있으면 된다. (물론 스피커도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맥 프로를 꺼내고 마루에 수건을 깔아서 그 위에다 올려 놓은 다음 케이스를 열었다.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의 마무리와 이음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커버를 씌우려고 밀어넣거나 눌린 흔적은 전혀 없었다.



케이스 안에서 지금것 봐 온 데스크탑 중 가장 깨끗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었다. 내 윈도우즈 머신은 케이블과 전선의 정글이다. 타이 스트랩을 쓰더라도(쓰고 있다) 개인이 직접 만든 컴퓨터에서는 얼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맥 프로의 내부는 놀랄만큼 깨끗하다.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설치도 몇 분만에 끝났다.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다시 빼고선 캐논 SD1100 카메라를 들고와서 비디오로 찍어놨을 정도이다.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메모리 추가하는 것도 정말 쉬웠다. 시스템 내부를 보면 두 개의 보드가 올라와 있는데, 보드 끝에 있는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을 잡아당기면 빠져나온다. DIMM을 이 보드에 설치하고 다시 밀어넣으면 끝이다. 메모리는 같은 타입으로 맞춰줘야 한다. (맥 프로에서는 RTFM이다.) 맥 프로에 1GB 메모리 2 개가 있고, Digital Apple Juice에 있는 내 친구 Dr. Michael Roach가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1GB 2개를 보내줬고, 내가 따로 주문한 2GB 메모리 4개가 있었다. 모두 합치면 12GB다. 미래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역자주: 이정도면 SSD도 필요없지 않을까요.)

최초 성능 평가
외장 장비를 설치한 다음 맥 프로의 자리를 잡고 전원을 켰다. 순식간에 살아난 맥 프로는 금방 OS X 화면을 띄워줬고, 곧 사용 준비가 끝났다. 맥 프로는 두 대의 하드디스크가 새로 설치된 것을 알아차리고 디스크 유틸리티를 띄우라고 알려왔다. 두 대 모두 Mac OS Extended(Journaled)으로 단일 파티션을 설정했고, 몇 분만에 하드 설정까지 완료했다. 윈도우즈 같았으면 그 시간 동안 파티션 잡고 NTFS로 설정한 다음 포맷 완료하는 것 까지 해서 몇 시간은 걸렸을텐데.

시스템 자체도 굉장히 빠르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다. 가장 먼저 한 일은 VMware Fusion을 인스톨하고 맥북에 만들어둔 윈도우즈 이미지를 옮겨오는 것이었다. 약간의 설정과 윈도우즈 액티베이션이 필요했지만 VM이 곧 돌아가기 시작했고, 내 개발 환경은 완벽하게 꾸며졌다. 옛날처럼 전체 화면에서도 돌릴 수 있고, 창으로 돌릴 수도, Unity mode로도 실행할 수도 있다. OS X에서 윈도우같은 화면으로 내 개발 환경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iStat menus도 가장 먼저 설치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다. 이게 있어야 프로그램 설치하고 실행하는 동안 내 시스템을 계속 살펴볼 수 있다. CPU 상황을 모니터하는 그래프가 8개나 뜨는걸 보고 있으면 왠지 만화같은 기분이 든다. 맥프로가 가장 고생했던 작업은 iPhoto에 사진 2만장 불러들이는 것이었다.

맥북에서 맥 프로로 옮겨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는 여전히 확인하는 중이다. 사진과 비디오는 이미 다 옮겨놨고, iTunes library도 다 옮겨왔다. 이제 윈도우즈에 남아있는 것 중 중요한 몇 가지만 더 맥 프로로 옮겨오면 된다.

외부 장치 - 마이티 마우스와 키보드
맥 프로에는 풀 사이즈 알루미늄 키보드가 들어있다. 키보드의 자간이나 입력감은 사랑스런 내 맥북과 동일하지만 기대한 만큼 편하지는 않다. 손목을 조금 더 틀어서 써야 하다 보니 'home'버튼의 위치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일단은 맥의 키보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로 다시 옮기거나 맥 전용의 비슷한 키보드를 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역자주: 저는 알루미늄 키보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이 잘 안오는군요.)



그런데, 키보드는 참을 수 있어도 마이티 마우스는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스크롤 휠 역할을 하는 조그만 트랙볼은 그래도 괜찮지만 버튼은 정말 이상하다. 나는 마우스를 쓰면서 손바닥을 쉬게 하는 편인데, 마이티 마우스는 그렇게 하면 마우스를 계속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오른쪽 버튼 누르는 건 왜 그리도 힘든건지.

다행히도 내가 가지고 있는 로지텍 mx510 게이밍 마우스에는 OS X용 드라이버가 있다. 마우스 버튼도 다 작동하기 때문에 Spaces를 띄우거나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 등도 매우 쉽게 쓸 수 있다.

맥 프로 이름은?
엄청난 토론 끝에 - 대부분 나 혼자서 한 것이지만 - 맥 프로를 '포스 (Force)'로 지었다. 스타워즈의 그 포스 말이다.
처음으로 포스를 제안해 준 Roger에게 감사드린다.

맥 프로의 포스는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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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맥프로..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궁금했던 맥프로의 이름이 포스로 결정났군요..^^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지름신이 왔다 간 뒤일텐데, 이 분은 정말 부럽습니다. 맥을 즐기시는군요.

원문링크: 맥 프로 - 첫인상

방금 전(4월 19일) 맥 프로의 설치를 끝냈다.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쓸 예정이지만, 맥 프로 설치가 얼마나 쉬운지 정말 감탄할 지경이다.
두 개의 하드디스크와 10GB 메모리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는데(총 12GB), 윈도우용 컴퓨터를 전부 내 손으로 조립해 온 나에게 맥 프로의 디자인과 설치법은 정말 감동이다.
예를 들어보면:

하드디스크 설치 시간: 1분 이내
10GB 메모리 설치 시간 (6 DIMMs): 2분 이내
2TB 하드디스크 파티션 및 포맷: 1분 이내

도데체 얼마나 간단하다는 것인지 감이 안오는 분을 위해 Canon SD1100로 맥 프로에 하드디스크 설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짧게 기록해보았다.



상자에서 꺼낸 맥 프로의 외관은 완전히 새 것처럼 보였다. 전혀 흠잡을 구석이 없었다.
그나마 찾아낸 것이라면 키보드 가장자리의 작은 흠집 정도랄까. 그것도 정말 샅샅히 뒤졌기에 찾아낸 것이다.

맥 프로는 정말 조용하다. 책상 밑에 두면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미 마이티마우스는 버리기로 했고, 맥북의 오랜 친구인 Logitech Mx510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키보드는 조금 더 써 볼 생각이다. 물론 Microsoft ergonomic keyboard를 쓰다 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조만간 괜찮은 ergonomic keyboard를 찾아다니고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사야 할 것으로 쓸만한 웹캠이 있다. 그래야 비디오 채팅을 하고 마이크 사서 비디오에 더빙도 하지.
주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데로 다시 글을 올리겠지만, 아직까지는 정말 만족스럽다.

다음 글에는 사진도 같이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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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이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친절함까지..

마이티마우스.. 확실히 좀 불편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무선 마이티마우스를 집에 던져놓고..
따로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에 있네요..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마이티마우스의 스크롤휠콩알때문에 계속 고민중입니다..

WWDC 08 보다가 업데이트 하는 바람에 리붓하고..
이 글 포스팅 하고 어서 다시 봐야겠네요..^^
3G 아이폰이 빨리 나오길..^^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