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iLife 09가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이번 맥월드2009의 중심에 있던 iLife 09는 많은 새로운 기능으로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iPhoto 09가 있었다.

iPhoto 09의 가장 주목할 기능은 Faces와 Places라는 새로운 사진 관리 기법이다.
Faces는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분류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Places는 Geotagging을 지원해서 사진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사진을 분류해준다.


기존에 iPhoto 08로 관리하던 사진이 13,766장이었다.
용량이 30기가에 육박하다보니 USB 외장하드에 저장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iLife 09를 설치하고 iPhoto를 실행시키자 기존의 라이브러리를 업데이트할것인지 물어본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라이브러리를 읽어오고, 얼굴 인식을 시작한다.

USB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있는 13,766장의 얼굴을 인식하는데,
4시간가량 걸렸다.
4시간의 얼굴 인식이 끝나고,
하나씩 사람을 지정해주고 분류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을 분류하기엔 힘들것 같아서 가족들 위주로 분류했다.
나, 아내, 두 아들,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처제들, 처남까지..
10명을 확인하고 분류하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 남짓..
물론 100% 다 분류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충 보니 성공률이 70-80%정도는 되는듯 하다..
그래도 13,766장의 사진을 정리하는데 얼굴인식 시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람이 하는 작업만 3시간이면 멋지지 않은가!!
신기한것은 아들녀석들의 갓난 아기 사진과 현재 사진을 잘 분류해준다는 점이다..
아무리 봐도 너무 변했는데 말이다..^^
또한 확실히 가족들은 닮았는지..
추천 항목으로 가족들의 얼굴이 자주 나온다..^^


다음으로 Places를 이용해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따로 GPS 로거가 없고, 있다 할지라도 이미 찍어서 저장한 사진에는 GPS 정보를 넣을수 없다.
하지만 Places는 수동으로 위치 정보를 저장할수 있게 되어있다.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위치를 지정할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명도 검색이 가능했기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위치정보를 지정할 수 있었다.
많은 사진이 집, 교회, 부모님댁, 처가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더 쉬웠던것 같다..^^
나중에 여행가거나 하면, GPS 로거를 하나 구입해서 들고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iLife는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들어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iPhoto를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듯 하다.
그 외에도 iMovie도 가끔 사용한다.
조만간 iMovie도 사용해봐야 할것 같으니..
사용해보고 iMovie 09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다.

iLife를 구입해서 iPhoto를 주로 사용하면 아깝지 않냐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전혀 아깝지 않다.
iPhoto만이 아니라 iMovie도 정말 유용하다.
그 외에도 GarageBand도 음악 창작의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iDVD는 간단한 DVD authoring 툴로 충분하다..
이정도에 129,000원이라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 BlogIcon bum 2009.02.03 11:21

    저도 어제 업그레이드 하고 얼굴 인식을 시켰지요. 대략 2시간동안 iphoto가 작업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못찾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얼굴확인 시에 일일히 하나하나 눌러야 해서 처음 작업시에는 좀 힘들더라구요.
    GPS 태깅도 정말 기대 됩니다. 특히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의 경우에는 정말로 유용할 듯합니다. :)
    아침부터 빨리 퇴근해서 지오태깅할 생각을 하니 시간이 안가네요

    • BlogIcon drzekil 2009.02.03 11:32 신고

      얼굴 확인이 좀 힘들긴 하지요..
      나름 팁을 하나 가르쳐 드리면,
      확인을 하나씩 하지 않고 드래그 하면 모두 확인이 됩니다.
      그중에서 제외할것을 한번씩 눌러주면 좀 편합니다..
      또한 option키를 누르고 드래그 하면 모두 해당 사람이 아닌것으로 됩니다.. 역시 그상태에서 맞는 사람만 찾아서 선택해도 되지요..^^
      지오태깅도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 BlogIcon bum 2009.02.03 12:38

      드래깅! 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먼저 다 확인하고 제외하는게 훨 편하겠습니다. :)

    • BlogIcon drzekil 2009.02.03 13:49 신고

      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BlogIcon yalkongs 2009.02.03 11:27

    저도 대략 14,000장의 사진을 iPhoto 08에서 09로 update했습니다.
    생각보다는 facial recognition 성능이 높기는 하지만.. 수작업이 만만치 않더군요.
    앞으로 새로이 생기는 사진에 대해서는 좀 더 적응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2.03 11:33 신고

      얼굴 인식을 피카사웹에서도 지원해서 해봤는데, 비슷한 수준인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쓸만하지 않나요..^^
      옆얼굴은 저도 아쉽네요..^^

  • BlogIcon Mr.Met 2009.02.03 11:30

    최신버전은 아니지만 예전버전을 썼는데 아이포토 참 좋은것 같아요.
    지금은 아파처로 사진을 관리중이지만 말이죠 ^^;

    • BlogIcon drzekil 2009.02.03 11:34 신고

      사진이 많아지면 좀 무거워진다는 단점이 가장 큰 단점인것 같네요..
      2009년부터는 새로운 라이브러리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어퍼쳐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주변에 보면 어퍼쳐보다는 라이트룸을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더라구요..^^

  • BlogIcon mike 2009.02.03 11:50

    요즘 인심이... 읽은 사람 83명인데 추천이 하나도 없다니...
    얼굴 인식 기능이랑 Places 정말 좋더라고요. 이런 좋은 앱이 맥 새로 구입시에는 무료라니... 다만 보정 기능이 안습이라서... 라이트룸에서 보정 후 임포트하는 2번 작업을 하게 될 거 같아요. aperture도 애플 제품이니 곧 기능이 추가되겠죠?
    라이트룸에도 비슷한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네요.

    • BlogIcon drzekil 2009.02.03 11:55 신고

      추천이야..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지요..^^
      제 글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보정기능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대신 간단해서 편리한것 같습니다..
      각종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는것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지 않을까요..^^

  • BlogIcon 푸드바이터 2009.02.03 13:29 신고

    ^^ 저는 사진관리를 피카사 / 보정은 라이트룸 사용해서 아이포토는 거의 사용하질 않게 되더군요. 왠지 불편한데 딱 한번 iMovie에서 사진 불러올때 편해서 사진으로 슬라이드쇼 작업할 때 아이포토로 임포트시키는 작업만 합니다. 저는 주로 iMovie에 올인되어 있어서 그것만 사용하게 되는데도 무조건 구입했죠.. ^^ 너무 좋아요... ^^

    • BlogIcon drzekil 2009.02.03 13:51 신고

      포통 PC에서 피카사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이포토보다 피카사를 계속 사용하시더군요..
      피카사도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아이무비도 이번에 많이 막강해진것 같습니다..

  • BlogIcon jerry 2009.02.03 13:32

    iPhoto 09때문에 바로 질렀습니다.
    약 73,000장의 사진에 대한 얼굴인식 작업이 거의 2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에 인식이 제대로 안되어있지요. 완전 노가다 지대로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있으니 이렇게라도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얼굴 인식하면서 보니 세월에 따라 얼굴이 변하는 것도 보고, 갓태어난 둘째의 모습에서부터 9살이 된 모습까지 몽땅 긁어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

    • BlogIcon drzekil 2009.02.03 13:53 신고

      아이포토만으로도 그 값을 충분히 한다는 생각입니다..
      7만장이 넘는 사진이라니.. 대단하시네요..
      물론 노가다도 많지만, 그나마 자동으로 잘 찾아주니 노가다가 많이 줄었지요..
      모두 수동으로 해준다면..ㅡㅡ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세월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더군요..^^

  • BlogIcon case 2009.02.03 16:22

    저도 구입은 했는데, 전 아이무비때문에 구입을 했답니다... 아이포토로 넘가려고 시도를 해 보았으나.. 이미 어퍼쳐에 적응이 되어있는지라... 얼굴인식도 아직 완벽하지도 않고...

    • BlogIcon drzekil 2009.02.03 16:44 신고

      어퍼쳐나 라이트룸을 사용하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DSLR로 RAW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아이포토는 아무래도 그것보다 단순하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죠..
      다만 그만큼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요..^^

  •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2.03 21:59

    얼굴인식 무섭다

  • BlogIcon All That J 2009.02.04 00:06 신고

    79불로 (학생할인 72불)로 알고 있다가, 굳이 12만원이 넘는 환산 가격을 보니 갑자기 OTL이 되버리는군요. 저도 지금 집에 얼굴인식을 돌려놓고 출근했는데, 20기가정도 되는 사진을 타임캡슐에 넣어서 관리를 했더니 20시간으로 나오는군요. -_-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2.06 09:33 신고

      환율이 문제죠..
      현재 애플이 적용하는 환율이 1,450원정도 되는듯 합니다..
      비싸죠..ㅜㅜ
      타임캡슐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거라 더 느린가보네요..

  • BlogIcon iPhoneArt 2009.02.04 01:58 신고

    윽,ㅡㅡ; 저 여행사진 아이팟터치로 수작업을..하던중이었는데. 09에 이런 기능이 있단거죠?!!!
    이미 저장한 사진은 또 수작업이네요. 그래도 아이팟터치로 하는것 보단 나을것 같아요^^
    Places기능과 GPS 로거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 BlogIcon drzekil 2009.02.06 09:36 신고

      Places는 지오태그를 이용해서 위치에 따라 분류해주는 기능이지요.. GPS 기능만 제공되면 됩니다만, 보통 디카에는 GPS 기능이 없지요.. 그런경우 따로 GPS 로거를 이용해서 GPS 좌표와 시간을 저장하고 사진의 찍힌 시간을 이용해서 사진에 매칭시킴으로써 지오태그 입력이 가능합니다. 지오태그가 없으면 Places에서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위치 지정이 가능하구요..

맥월드 2009 키노트의 시작은 iLife 09로 시작했다.


아이라이프에서도 아이포토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아이포토 09 버전에서는 기존의 이벤트 왜에 새로운 관리 시스템 2개를 더 선보였다.


그중에 하나는 Face이다.
Face는 얼굴의  모습을 인식해서 태그를 붙여주는 기술이다.
바로 어제 구글에서 맥용 피카사 베타를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피카사의 얼굴 인식 기능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제 아이포토도 가능해졌다.
단 하루만에 피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 사라져버렸다.
동양인도 잘 인식할지 내심 궁금해진다.


두번째로 선보인 관리 시스템은 Place 시스템이다.
GPS를 이용해서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그 지역별로 태그를 붙여주고,
더해서 해당 위치를 지도에서 핀으로 표시해준다.
이제 디지털카메라에도 GPS가 옵션이 아닌 기본적으로 달려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기가 GPS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지정하면 된다..
지도는 구글 맵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자유롭게 확대/축소 및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포토는 Facebook과 Flickr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Facebook이나 Flickr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직접 인물 정보를 태깅해 넣을수 있고
아이포토는 그 정보를 가져올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슬라이드 쇼 테마를 선보였다.


다음에는 아이무비였다.


아이무비 역시 새로워진 기술들을 갖고 나왔다.
대표적으로 드래그 앤 드랍이 더 좋아졌고, 무비에 인디아나 존스 영화처럼 지도의 삽입도 가능해졌다.
또한 테마도 더 다이나믹해졌고 비디오의 흔들림도 잡아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이무비 데모를 보여주고 있는 사람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수석 개발자인 Randy Ubillos이다.


세번째는 게리지밴드이다.


Artist Lessons라는 기능을 추가하여,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게리지밴드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Artist Lesson을 구입할수있다.
그것도 매우 유명한 아티스트의 레슨을..
가격은 레슨당 4.99달러..


꽤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아이라이프 09는 1월 말에 출시된다.
정말 기대된다.

사진은 맥루머, 인가젯, 기즈모도에서 가져왔다.

  •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1.07 08:31

    딱 UCC가 뭔지 보여주는 물건이로군요

    • BlogIcon drzekil 2009.01.07 10:50 신고

      아이라이프가 그런쪽으로는 최강인것 같습니다..
      잠깐 동영상 편집도 해봤는데,
      정말 간단하고 편하더라구요..

  • BlogIcon 까만거북이 2009.01.07 09:20 신고

    공상플러스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헌데, 피카사나 아이포토의 얼굴 인식 기능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윈도우즈의 피카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증명사진과 같이 얼굴의 전면부가 정확히 나와야 인식을 하는 것 같더군요.
    인물 앨범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실망이었습니다..흑;

    • BlogIcon drzekil 2009.01.07 10:51 신고

      얼굴인식을 저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좀 별로라도 없는것보다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BlogIcon 시크릿페이퍼 2009.01.07 15:24

    역시 애플은 발표의 귀신들인거 같아요
    보기만해도 사고싶게 만드는거 보면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1.07 16:17 신고

      발표도 중요하고, 제품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있다보니 그 능력을 이어받는것 같기두 하구요..^^

원문링크: Picasa vs. iPhoto

vs.

난 맥을 쓰면 사진 작업쯤이야 별 것 아닐거라 생각했고, 정말 눈꼽만큼도 고민하지 않았다.
애플도 iLife에 무지하게 신경써서 그런지 사진이나 동영상 다루는건 정말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녹녹치 않다는거.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고, 특히 여행다닐 때 엄청 찍는다.
카메라는 프로슈머용 - Canon 30D - 이고 최신 렌즈도 몇 개 가지고 있다. 그동안 찍은 사진이 한 1만 9천장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는 구글에서 만든 Picasa로 관리해왔다.
(역자주: 직업 빼고 저랑 비슷한 점이 많군요)

Picasa는 정말 유용하다. 엄청난 사진 속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내 요구사항에 정확히 일치한다. 마치 디스크에 저장한 파일들처럼 내 사진 폴더를 관리해주고 사진도 후다닥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주며 간단한 편집 정도야 뚝딱 해치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편집은 적목현상이나 밝기 조절 정도만 하고, 가끔 수직 수평을 맞추는 정도이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그건 포샵 써야지.
(역자주: 글 쓴 사람은 상당한 수준의 포토샵 유저입니다)

iPhoto로 사진 옮기기.
난 iPhoto로 사진만 옮기면 그걸로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45GB나 되는 사진을 전부 맥북에다 카피한 다음, 다시 iPhoto로 불러들였다. 양이 양인 만큼 시간도 좀 걸렸다.
(역자주: ...45GB...)

그랬더니 45GB가 아니라 90GB를 잡아먹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iPhoto는 불러들인 사진을 전부 하나의 라이브러리 파일로 만드는 것이다.
일단 불러들이고 나면 원본은 지워도 되지만, 그럼 내 사진은 전부 그 라이브러리 속에만 존재하는 것 아닌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Picasa처럼 관리하는 방법도 있단다. 사진 원본은 놔두고 iPhoto에서는 보기만 하는 것이다. 나중에 시간 나면 이 방법으로 바꿔봐야겠다.

한가지 배운 점: Picasa는 원본 사진을 있던 폴더에 그대로 놔두고, 사진 수정하면 그것도 같은 폴더에 넣어둔다. iPhoto에서는 원본을 다 가져온다.

iPhoto에서 사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Event와 Photo. 근데 사진을 각각 폴더에 넣어서 관리하는 나에게 있어선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두 방법 모두 사진을 구분할 때 사진이 들어있는 폴더 구조를 그대로 따다가 사용한다. 난 사진 폴더 안에 세부 제목별로 다시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니까 결국 그게 그거다. 내가 어떻게 손 쓸 수 있다기 보다는 그냥 Picasa에서 iPhoto로 넘어오면서 느끼게 되는 차이라고나 할까.

그냥 사진 찍은 날짜별로 구분해주면 좋겠다. 파일에 있는 날짜가 아니라 메타정보에 들어있는 날짜로 말이다. 그럼 사진 찾는것도 훨씬 쉽지 않을까.

Picasa에서 아쉬운 점.
딱 하나 있다. iPhoto 쓸 때 preview에서도 줌 인이 되는게 부럽다. Picasa에서는 프리뷰 상태에서 더블클릭하면 화면 채우기만 되고, 그 이상은 edit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오른쪽 아래에 줌 조절판도 있긴 하지만 그나마 프리뷰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iPhoto 좋은 점.
슬라이드쇼가 예술이다. "Ken Burns" 효과(역자주: 사진 확대+이동 효과)도 들어있고 매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iTunes나 Gagage Band에 들어있는 음악도 넣을 수 있어 슬라이드쇼를 정말 보기좋게 꾸밀 수 있다.

그리고 사진 정보를 한꺼번에 편집할 수 있다! 이거 정말 멋진게, 와이프 카메라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한참이 지나면 날짜가 전부 2000년 1월 1일로 리셋되어 버리니, 그럼 사진이 전부 옛날에 찍힌 게 되어버리잖은가.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iPhoto의 사진책 기능도 상당히 괜찮다. dotPhoto.com이나 Shutterfly같은 온라인 사진 사이트에서도 책만들기를 지원하지만 iPhoto에서 만드는 방법은 정말 멋지다.

이제 iPhoto로 고생할 건 다 해본 것 같으니, 내 사랑스런 Picasa를 슬슬 버릴 때가 된 모양이다.
(역자주: 좀 잔인하게 옮겨봤습니다. 원문은 이렇죠 - it's actually going to be able to replace my beloved Pi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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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카사보다 아이포토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이포토를 피카사보다 먼저 사용해봐서 그런가요..^^
먼저 사용하는것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더 좋다고 많이들 느끼는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포토의 슬라이드쇼는 정말 간단하고도 멋지게 할 수 있지요..^^

특히 사진을 폴더별로 관리하는것보다 그냥 쉽게 아이포토 자체적으로 사용하는게 더 편한것 같습니다..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에 비해 David는 자신이 관리하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듯 하네요..^^
사람마다 취향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 레이맨 2008.05.09 09:45

    제가 맥북을 쓰면서 iPhoto를 안쓰고 심지어 싫어하는 이유가 그대로 나와있군요. 용량을 지극히 비효율적으로 잡아먹는 귀신이예요. 45기가라고 했을때, 그대로 임포트하면 45기가를 그대로 카피해보고, 원본을 그대로두고 라이브러리만 만드는 옵션을 써도 한 20기가는 새로 먹습니다. 이유는 세로로 찍은 사진들이나 Raw화일들 때문이지요. 세로로 찍은 사진들을 그대로 보면 가로로 누워있는데, 그걸 세로로 변경하면서 카피본을 새로 만들거든요. 비파괴편집이 좋은 면이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90도 로테이션 시키는 조작만 가지고도 새로 카피본을 만들어대면 그 용량을 어떻게 감당하라는 건지.. Raw 화일의 경우는 스스로 알아서 JPG로 변경을 시키고서는 또 새로 카피본을 만들어대지요. 그런데 새로 카피본을 만들어 대는것 까지는 참겠는데, 카피본을 만들면서 원본화일에 있는 IPTC태그는 카피 안해옵니다. 카피본이 만들어진 사진은 IPTC 태그를 새로 집어넣어야 해요. 그걸 보고 그 이유로 iPhoto 안씁니다. 지금은 그냥 슬라이드 제조 프로그램으로만 쓰지요.

    • BlogIcon drzekil 2008.05.09 10:23 신고

      용량은 확실히 많이 잡아먹는듯 합니다..
      요즘 맥북프로의 HDD 용량이 부족해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쉽긴 하네요..

  • BlogIcon himarx 2008.09.01 17:41

    저는 피카사도 귀찮아서 간단하게 알씨 씁니다(winXP 씁니다-맥을 살까 생각은 하고 있지요).
    뭐 파워유저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관리할 거면 알씨가 제일 적당한 듯 싶습니다.
    근데 피카사도 압축파일 내부의 사진 보여주는 기능 있나요?

    • BlogIcon drzekil 2008.09.01 17:57 신고

      압축된 내용을 보는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압축파일 안의 파일을 보는것은 알씨등 좋은 프로그램이 많지요..
      아이포토나 피카사는 관리라는 측면의 프로그램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을 보고 즐기는것과 관리는 좀 다른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쇼 같은 기능도 피카사가 결코 딸리지는 않지요..
      알씨 등은 관리보다는 그냥 뷰어의 느낌이 강하네요..

  • 맥쓰고싶어요 ㅠㅠ 2009.02.26 03:58

    안녕하세요. 맥을 써 보려고 계속 눈팅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맥의 iWork와 iLife를 써보고 싶어서 맥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iPhoto의 import된 사진이 라이브러리 형태로 저장이 되던데, 만약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내장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많다면, iPhoto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외장형 디스크 파티션에 라이브러리를 저장할 수 있나요?

    저는 지금은 Picasa를 사용하면서 연도별 정도로 오래된 것은 외장형 디스크에 백업하고 있거든요.

    어째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