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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해당되는 글 188건
- 2011.06.03 iOS5는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할까? (6)
- 2011.05.16 갤럭시S, 갤럭시S2, 아이폰4 (19)
- 2011.05.06 아이폰의 두번째 시련, 위치정보 저장 (2)
- 2011.04.19 애플 제품의 메모리 관리에 대해 (22)
- 2011.03.22 수직적 통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애플 (5)
- 2011.03.17 사양보다 만족도를 올리는 애플 (4)
- 2011.02.11 2011년 2월 2주 애플 뉴스 정리 (2)
- 2010.12.30 2010년 애플의 주목받은 신제품들 (1)
- 2010.12.05 벨킨 마이크로 오토 충전기 사용기 (7)
- 2010.11.25 아이폰 출시 1년을 돌아보며.. (2)
글
1. 문자에 대한 써드파티 앱의 접근
문자메시지에 대한 써드파티 앱의 접근은 문자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요즘 시대에 있어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 또한 보안 문제도 그다지 심각하게 보이지 않는다.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도 그만큼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문자에 대한 써드파티 앱의 접근을 바란다.
2. 기본적인 전화 기능의 향상
초성 검색이나 통화 목록 개별 삭제 등 기본적인 전화 기능의 향상은 처음부터 계속 요구되었던 기능이다. 이젠 iOS에서 지원할 때가 된듯 하다. 적어도 통화 목록 개별 삭제나 전화번호 일부를 통해 빠르게 검색하는 등의 기본 전화 기능의 향상을 기대한다.
3. 위젯을 이용한 개인화된 초기화면
이 기능 역시 꽤 많이 요구해왔던 기능이다. 안드로이드의 초기화면을 보면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생각도 든다. iOS에서도 잠금 화면에서 간단한 정보를 보여주는 위젯을 제공함으로써 정보에 접근성을 높여주길 바란다.
4. 간편한 설정
현재 iOS는 와이파이를 끄고 켤때도, 핫스팟을 끄고 켤때도, 블루투스를 끄고 켤때도 3-4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는 불편함을 야기시킨다. 실제로 얼마전 와이파이용 아이패드2를 구입하신 아버지께 아이폰과 연결하는 법을 가르쳐드리는데 매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아버지께서도 너무 복잡하다고 하신다. 젊은 사람들에겐 귀찮고 나이드신 분들에겐 어려운 부분이니 자주 사용하는 설정은 더 편리하게 바뀔 필요가 있다.
5. 사생활 보호기능.. 더 나아가서 어플리케이션별 보호기능
현재 아이폰은 전체적으로만 비밀번호를 걸 수 있다. iOS5에서는 사생활 보호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에 대해서 비밀번호를 걸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문자, 사진, 일정, 일기 등의 앱을 지정해서 비밀번호를 걸어두면 다른 사람이 내 아이폰을 구경해도 별로 걱정이 없을것 같다.
6. 아이튠에서의 독립
최근 안드로이드를 써볼 기회가 있어서 잠시 써보고 나서 느낀 안드로이드의 특징은 컴퓨터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기기라는 점이다. 그에 비해 iOS는 아직까지 아이튠에 묶여 있다. 물론 아이튠의 장점이야 더 이야기하면 입이 아플 지경이지만, 아이패드를 생각해 볼 때 iOS가 아이튠에서 독립함으로써 아이패드 자체가 완벽한 플랫폼이 될수 있을것 같다. 즉 더이상 아이튠 없이 iOS만으로도 부족함이 없게 될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iCloud가 있을것이다. 구글이 웹을 통해 모든것을 통합했듯이 애플은 iCloud를 통해 모든 iOS 기기들을 통합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iOS5에 대한 기대와 예상을 정리해보았다.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는 언제나처럼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기대하고 예상하는것이 즐거운듯 하다. 이제 6월 6일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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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 갤럭시S
속도는 꽤 만족할만한것 같았다. 아이폰과 자꾸 비교하게 되서 좀 그렇지만 간단한 사용에는 별로 불편함을 못느꼈다.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이 이렇게 좋아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터치감은 여전히 좀 부족하다. 아무래도 애플의 감성은 쉽게 따라잡히지 않을것 같다.
DMB 확실히 유용할것 같다. 아이폰의 아쉬운점중 하나라고 할까. 그나마 내가 TV를 별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나에게는 그다지 어필하지 못한 장점인 듯 하다.
무게는 아이폰4보다 가볍게 느껴졌다. 실제 무게는 잘 모르겠지만...
2. 갤럭시S2
속도는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된듯 하다. 너무 빠릿빠릿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니 말이다. 게다가 인터넷 속도는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그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터치감은 아이폰이 더 좋게 느껴진다. 아이폰의 터치감에 익숙해져버린걸지도 모르겠다.
한편.. 속도가 빨라져서 그런건지 발열이 확실히 심하다. 여름에 쓰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일정도로.. 발열이 심하다는 것은 배터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사용하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배터리도 생각보다 빨리 떨어진다는것 같았다. 물론 그 후배는 전에 쿠키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대한 의견은 좀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그 후배의 이야기로는 배터리 케이스를 여는것이 너무 불편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갤럭시S2의 가장 불편했던점은 그 넓은 화면 크기였다. 넓고 시원한 화면은 도저히 한손으로 무엇을 할수 없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까지는 한손으로도 그다지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갤럭시S2의 넓은 화면은 손가락을 찢어가며 사용해야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4인치정도가 스마트폰 크기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3. 안드로이드와 iOS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완전히 컴퓨터와 독립적이었다. 처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점이 바로 컴퓨터와 독립적이라는 부분이었다. 컴퓨터와 연결할 필요가 거의 없었고 구지 컴퓨터에 연결하는 경우는 컴퓨터의 자료(문서, 음악, 동영상 등)를 복사해 올 경우가 전부였다. 다만 스마트폰에서는 그 화면 크기때문에 좀 아쉬웠다. 넓은 화면에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어플을 구입한다던가 하는게 그리웠다. 태블릿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일지도 모르겠다.
진정한 포스트PC로써는 iOS보다는 안드로이드가 바른 접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정에 모두들 컴퓨터가 한대정도는 다 있을테지만..
4. 마치면서
어쨋든 갤럭시S와 S2를 사용해보면서 삼성과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을 본것 같았다. 특히 타블렛으로 간다면 iOS보다는 안드로이드처럼 컴퓨터와 독립적인 컨셉이 더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갤럭시는 삼성이 자랑하는 아몰레드가 오히려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싶었다. 마케팅에선 성공했을지 몰라도 실제 보여지는것은 정말 별로였다. 또한 갤럭시S2의 너무 큰 크기는 사용성을 생각하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남겼고, 컴퓨터와 독립된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에서는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배터리는 아이폰4가 더 오래갔지만 갤럭시는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게 정말 장점인지 모르겠다. 아이폰도 보조 배터리를 갖고 다니면 비슷하지 않나)이 있을수 있다. 카메라나 기타 기능은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나에게 추천하라면? 당연히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이다. 갤럭시가, 삼성이, 안드로이드가 많이 따라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을 따라오지는 못한다. 미려한 화면과 터치감, 그리고 수많은 앱들은 iOS를 최소한 2년간은 최고로 만들어줄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안드로이드도, 삼성도, 많이 따라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6월이나 하반기에 나올것이 확실한 아이폰5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크게 기대된다. 그리고 그 모습에 따라서 iOS와 안드로이드의 진정한 승부를 볼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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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참치 2011.05.16 16:46 ADDR EDIT/DEL REPLY
아버지가 최근에 아이폰4화이트를 사셨는데 갤럭시를 많이 아쉬워하시더라구요. 그 이유는 문자 전화 캘린더 정도밖에 휴대폰을 쓰지 않는데 눈이 나쁘셔서 글씨가 작고 자판 치기가 어렵다...이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큼지막한 화면이 괜찮은 듯 싶습니다. 아이폰5루머는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좀 더 키운 모습이던데 그립감을 유지하면서 화면이 커진다면 환영해야 할 듯 싶습니다. -
고양이와참치 2011.05.16 18:08 ADDR EDIT/DEL REPLY
사실 화면보다는 자판이 문제였지요. 쿼티자판밖에 지원을 안해서..전 쿼티자판이 더 좋긴 하지만 천지인 이나 좀 더 큼지막한 자판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sms문자를 아이패드2로 보낼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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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2011.05.16 20:20 ADDR EDIT/DEL REPLY
지금 갤S2와 아이폰화이트에서 엄청나게 갈등중인 한사람으로써 정말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음 이 글만 읽었을경우에는 아이폰을 사야하는게 맞는거같은데...
약정이 올해 10월에 한개 끝나고 내년 2월에 지금 쓰는폰이 끝나서 아이폰 5를 기다리려다가
아이폰5가 올해안에 출시 되지 않을것이라고 하고 주변인 모두가 스마트폰을 쓰고 저도 정말 필요한것같아 사려고 하는데 결정을 못해서 아직 3주째 고민중입니다 ㅠㅜ
근데 이 글에선 아이폰5가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고 되있는데..... 정말 사실인가요? ㅠ
그럼 기다릴만 할껏 같은데 ㅠㅜ -
bikbloger 2011.05.21 12:21 ADDR EDIT/DEL REPLY
어제 저도 갤럭시S2 화면보고 깜놀했습니다. 실사 영화에서는 그나마 좀 나은데... 애니메이션을 돌렸더니 색이 너무 진하게 표현되더군요. 주변 지인왈, '역시 삼성에는 개발자만 있고 디자이너는 없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해 버렸습니다. 한참 영상을 보면서 삼성의 높은 분들은 이 색감에 대해 머라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어허. 거 선명하고 색이 찐~하니 좋네'하고 넘어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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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must 2011.05.24 04:20 ADDR EDIT/DEL REPLY
사실 색감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니 뭐가 좋다 단정 지을순 없지요. 카메라에서 니콘의 쨍한 색감과 캐논의 화사한 색감이 사람들 취향마다 전혀 다르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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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2011.08.09 21:10 ADDR EDIT/DEL REPLY
이게 무슨망언이지...
갤스2랑 아이폰4랑 비교하면서 화질을 논하다니...
이거 진심인가요?
두개 다 한달간 써본 사람으로서 이건 아닌데요.. 왜 갤스2가 아이폰4랑 호질로 비교되야하나요?
갤스2가 훨씬좋구나 라는 생각만 들던데여...
갤스2 계속보다가 아이폰봐보세요 그게 편한 화질인가 저화질인가..
본인이 아이폰에 적응되셔서 그런가본데여....
어플양을 제외한 화질..거기다가 다운로드속도 인터넷속도 전부 아이폰4는 솔직히 말해서 비교불가입니다.
저는 갤투 KT 아이폰4 전부 동시간대 처음 사용하면서 느낀겁니다.
둘다 KT로 같은장소에서 같은 와이파이 한달간 써보면서 지극히 객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래요 화질에 호불호는 있다쳐도...
솔직히 갤투가 좋지요....
본인아 아이폰에 적응되서 그런거 같은데 동시간대 같이 삼주간 써본 라람으로서 말씀드리는대여 -
아래 글쓴이.. 2011.08.09 21:16 ADDR EDIT/DEL REPLY
바로 아래 댓글단사람인데요
글쓰신분 애플팬이셨네요
지극히 주관적일수밖에 없었을듯..
ㅡ.ㅡ
ㅡ.ㅡ -
asd 2011.08.12 12:44 ADDR EDIT/DEL REPLY
허허 아이폰4화질이 갤스투보다 좋다는소린 진짜처음듣네요 속도 하드웨어스펙 화질 기타기능 갤투가앞서고 터치감 최적화 아이폰이 앞서는데 장점을 단점화하시다니 쩝
-
어처구니가 없네요. 2011.08.22 12:40 ADDR EDIT/DEL REPLY
AM-OLED가 좋다고요?
(Super라고 붙이긴 하던데 이러다간 몇 년 안가서 슈퍼 울트라 다이내믹 얼티밋 AM-OLED라 할 판이네요)
저 x 같은 액정을 보고도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인간들은 정말 안타깝지만 안과에 가봐야 합니다.
색상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그나마 봐줄만한 색감을 뱉어주는 AM-OLED.
그 과장된 색감으로 디자인하면 인쇄소에 넘겨주고 출력물을 받으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색상이 나오죠.
디자인 하는 사람들이나 사진 관련 업종에 계신 분들은 IPS >>>> AM-OLED가 거의 정설이라고 생각하죠. 왜 다들 IPS IPS 하는 지는 생각을 해보심이? AM-OLED 웹서핑 할 땐 배경이 흰색이어서 전력 소모량이 장난 아닌거 다들 아시잖아요?
글
그리고 얼마전 아이폰의 두번째 시련이 닥쳐왔다. 바로 위치정보 저장에 대한 문제이다. 아이폰에 위치정보가 저장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행히도 어제 있었던 iOS4.3.3 패치로 인해 이제는 해결된듯 하지만 그래도 꽤 큰 문제였던것 같다.
문제를 잘 살펴보니 문제 자체는 간단한것 같다. 아이폰에서 와이파이를 빠르게 잡기 위해 와이파이나 기지국에 대한 정보를 암호화도 하지 않고 저장하고 있었다는점이다. 기한도 무제한으로.. 그나마 다행인것은 저장된 위치 정보를 애플로 송신하지는 않고 그냥 아이폰 내부에 저장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 저장된 위치정보를 살펴보니 그다지 정확하지 않았고 많이는 수킬로미터까지 오차가 있는것으로 보였다. 어쨋든 애플에서는 그 정보를 통해 빠르게 통신망에 연결할수 있다고 해명했다.
애플의 해명이 맞다고 가정하면 이문제가 이슈가 되는것은 언론 플레이가 아닌가 싶다. 애플로 송신하지 않고 아이폰 내에 로컬로 저장하고 있는거라면 딱히 문제가 될건 아닌듯 하다. 개인정보가 저장되는게 문제라면, 무서워서 신분증은 어떻게 들고 다니는지.. 물론 암호화하면 더 좋겠지만.. 오히려 구글에 위치정보를 전송한다는 안드로이드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어쨋든.. 많은 곳에서 애플을 주시하고 꼬투리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듯이 보인다. 애플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것이 아닌데 마치 수집하고 그게 큰 문제인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수집하는것으 안드로이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편 애플의 위기 관리 능력은 전보다 좀 더 좋아진듯 보인다. 데스그립의 경우 따로 이벤트를 열어서 대처했지만 그다지 잘된 대처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른 스마트폰들도 그런 현상 있어.. 는 적절한 대처가 아니었다. 그에 비해 이번 문제는 문제의 영향이 작다고 생각해서인지 보도자료로 대처했고 그것도 꽤 성실하게 준비한듯이 보였다. 물론 구글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데스그립때처럼 구글이 그러니 우리가 그러는것도 괜찮다는 뉘앙스는 아니었다. 덕분에 이슈화도 빠르게 사그라드는듯 하다. 그만큼 아이폰의 두번째 시련은 쉽게 넘어가고 있다. 애플의 해명이 진실이라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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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의 메모리관리의 기본은 OS에게 맡겨두라는 것이다. 애플 제품은 보통 빈 메모리가 있으면 계속 메모리에 프로그램을 올려서 실행하고 빈 메모리가 없으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것부터 종료시키거나 메모리를 비우는 방식을 사용한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의 메모리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1. Free : 이건 비어있는 메모리이다.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바로 로드될 수 있는 영역이다.
2. Active : 이부분은 최근에 읽히거나 사용된적이 있는 메모리이다.
3. Inactive : 이부분은 내용은 들어있지만 최근에 읽히거나 사용된적이 없는 메모리이다.
4. Wired : 이부분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 메모리이다. 주로 OS 등이 들어있다.
처음에 프로그램이 시동되면 Fee 영역에 올라가고 실행된다. 하지만 Free 영역에 빈 공간이 없다면, Inactive 공간에서 오래된 부분을 삭제하고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어차피 실행시키는 중이 아니다.) 그 공간에 올려서 실행시킨다. iOS나 OSX나 동일하다. 둘 모두 커널은 같은 종류를 사용하니 다를 이유가 없다. 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굳이 히스토리를 불러와서 종료시킬 필요가 없다. 맥에서도 프로그램을 종료시켜도 바로 Free로 내려가지 않고 여전히 메모리에 내용을 저장해두고 Inactive로 놔둔다. 그래야 다음에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킬때 메모리에 있는 내용은 남겨두고 나머지만 로드하다보니 더 빨리 로드된다.
혹시 메모리가 사용하는 전력을 아끼기 위해서 일일이 종료시킨다면.. 효율도 별로 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것이라 말하고 싶다. 프로그램 종료시키는 시간동안 화면 켜져있고, 다시 프로그램 실행시킬때 걸리는 시간과 I/O에 사용되는 전력 등을 고려하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을것이다. (정확히 측정이나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즉 애플 제품은 사용자가 굳이 메모리에 대해 열심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귀찮게 일일이 종료시키지 말고 그냥 편하게 사용하는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손가락도 편하고 아이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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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i 2011.04.19 15:00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 일단 OS가 어느정도 제대로 관리해 줘서 괜찮은데...
전 뭔가 메모리가 부족하면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매번 꺼줍니다.
물론 수동이 아니라 MultiCleaner이던가.. Activator로 상태바 누르고 있으면 모든 어플 종료 시키게 해서 한번해 종료 시킵니다.
메모리 관리가 잘 되는거 같은데, 항상 여유 공간을 남겨두는 버릇이 생겨서..
터치 1세대 사용하다 보니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적은 메모리 1세대.
메모나 메일 같은겨 켜 있다 보면 다른 어플 구동이 느려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터치 1세대가 워낙 구형이라 메모리 때문인지 성능때문인지 몰라도 일단 메모리 확볼르 해놔야
마음이 진정이 됩니다. ㅎㅎ -
모모냥이 2011.04.19 15:57 ADDR EDIT/DEL REPLY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건가요 ?
뭔가 느낌이, 어플을 좀 많이 실행시켜놓고, 게임 하려고 게임어플을 켜고 한참 집중하다보면, 팍 하고 어플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 기록을 날린게 한두번이아니라 ㅠㅠ
혹시나해서 탭소닉 할땐 꼭 필요한거 빼놓곤 다 실행 중지 시켜놓거든요 -
GOODgle 2011.04.19 16:35 ADDR EDIT/DEL REPLY
예외적으로 몇몇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올래네비 같은 것들 ... 그런 것들은 실행 후 꺼두시는 게 좋습니다. 박대리를 잡아먹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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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s 2011.04.20 02:19 ADDR EDIT/DEL REPLY
아이폰에선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다 죽이고 나면 대체로 빨라지기는 하더군요. 특히나 메모리 많이 먹는 것들이 떠 있으면 체감할만큼 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필요없이 배터리나 밴드위스 소모하는 앱들을 중단시키는 의미도 있구요. 그리고 메모리 점유도 그렇지만 recent app들 떠 있는 것도 불편해서 가끔씩 RemoveBG를 써서 한번에 정리하는 편입니다. 반면 맥에선 메모리 관리같은 건 잊고 살지요. 사실 요샌 램은 남아도는 분위기라 맥이나 윈도나 딱히 관리할 것도 없긴 하지요. 그래도 2기가 맥북에어가 문제나 느려짐없이 잘 도는 걸 보면 기특하긴 합니다. 예전 맥에서 어플 별로 메모리 설정하고 Ram Doubler같은 걸로 짜내서 쓰던 생각하면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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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zekil 2011.04.20 11:43 신고 EDIT/DEL
처음에는 좀 느려질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앱을 로딩할때 메모리가 부족하면 백그라운드 앱을 죽일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죽일때 그냥 죽이지 않고 필요에 따라 상태를 저장도 해야 하고 그런 시간이 필요하죠.. 또한 iOS에서는 백그라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메모리에만 떠있고 특별히 실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나 밴드위스를 소모하지 않죠.. 물론 일부 예외적인 앱들이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iOS의 앱들은 홈버튼을 누르는 순간 CPU를 점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짝퉁 멀티태스킹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죠..
맥에서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페이지아웃->스와핑이 일어나게 되고 이게 엄청난 성능 저하를 가져옵니다만.. 프로그램 종료를 잘 시키면 그런 일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많이 떠있다면 스왑으로 인한 성능저하가 매우 큽니다.. 맥북에어의 경우 HDD 대신 SSD가 들어있어서 스왑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상대적으로 좀 적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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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2011.04.20 03:23 ADDR EDIT/DEL REPLY
애플제품이라면 맥osx도 그런거군요? 저도 뭔가 다중으로 켜놓으면 다른작업할 기운을 빼는거같아서 꼭 사용하지않는것돌은 끝까지 종료시키곤 하는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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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 2011.04.20 10:30 ADDR EDIT/DEL REPLY
윈도우 시스템이 만들어 준 불안심리가 아닐까 하네요. ㅎㅎ. 오늘도 좋은 정리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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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 2011.04.20 11:37 ADDR EDIT/DEL REPLY
알고 있어도 불안 심리 때문에 그렇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왠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모든 suspended app도 종료를 해줍니다.
특히 GPS 사용하는 앱들은 조심을 해야 겠더라구요. GPS, 음악앱. suspend 되어도 이 기능들은 동작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위협받더라구요. -
놀이공원 운영자 2011.04.20 22:11 신고 ADDR EDIT/DEL REPLY
윈도우의 메모리 관리도 비스타부터는 자동으로 알아서 다 관리하고 꼬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되도록이면 램 많이 꼽아 두고 실사용에서는 그냥 편하게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윈도우 9x~XP까지에서의 이미지가 상당히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잘 보고 갑니다 :D -
프나 2011.04.21 09:10 ADDR EDIT/DEL REPLY
좋은정보 보고갑니다 ^^ 맥북, 아이폰4, 아이팟을 쓰는데 항상쓰는 어플을 제외하곤 지우는게 습관화 되어있었는데 막상 보니 꼭 그럴 필욘 없는거 같네요.
그런데 저의 경우에 한글2007 맥버전을 사용시에 창을 닫고 앱에 불만 들어와있는데도 리소스를 잡아먹고 시스템속도를 엄청나게 저하시키는걸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앱 자체의 문제겠지만 아이폰4는 몰라도 아직 맥에선 제대로된 호환이 안되는 국산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꺼두는게 좋을거 같구요. 솔직히 아이폰4는 저도 아직 메모리부족! 이메세지를 7개월째 쓰지만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
물론 앱 8개정도만 항상 실행시켜놓은 습관이 있긴 했는데 동생이 20개씩 실행시켜도 느려짐이 적더라구요. 그이유를 몰랐는데 여기서 보게되었네요 ㅎㅎ
근데 히스토리만 저장된다고 하셨는데 히스토리가 어떠한 형태로 저장되느냐에 따라서 딜레이를 유발할수 있지 않을까요? 램에 히스토리가 저장되어버리면 히스토리가 많은 어플이나 어마어마한 어플의 수 히스토리가 램에 저장되어 버리면 이또한 램을 많이 잡아먹게 될텐데요...
물론 하드에 저장이되는거라면(아이폰에선 ssd겟죠) 문제가 없겠지만요 ^^-
drzekil 2011.04.21 09:57 신고 EDIT/DEL
맥의 경우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고 창만 닫으면 메모리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결국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스왑(메모리의 일부를 디스크에 내려서 메모리를 확보하는 기술)이 일어나고 디스크의 느린 속도때문에 큰 성능 저하를 가져오지요.. 특히 한글2006(맥용은 2006이 최신입니다.)은 ppc용이기때문에 인텔 머신에서 동작하려면 로제타까지 사용해야 하므로 메모리나 시스템 리소스를 더 많이 사용하지요..
히스토리는 메모리에 저장되도 그다지 많은 용량을 차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히스토리는 단순히 최근에 실행한 앱의 목록입니다. 따라서 앱 하나당 4KB를 차지한다고 해도 100개 해봤자 400KB입니다. 요즘 메모리의 양을 생각하면 정말 작지요.. 오히려 디스크에 저장되면 디스크의 느린 속도때문에 속도저하가 더 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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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 2011.05.01 21:22 ADDR EDIT/DEL REPLY
형 세형이에요~
전에 어디에서 봤는데 재부팅은 어떤가요? 실제로 게임이 엄청 버벅이다가 재부팅 한 번 해주니까 깔끔해졌던 기억이 있거든요. tiny wings였는데... 컴퓨터랑 똑같아서 가끔은 재부팅 해줘야 한다! 는 얘기 듣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굳이 껐다가 켜주고 있거든요. 지킬 형님의 고견을 듣고 싶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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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개해버림으로써 누구든지 무료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내놓을 수 있게 하였다. 그 결과 삼성, LG, HTC, 모토로라 등은 물론이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회사들도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점점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런 접근 방법을 수평적 통합이라 하고 MS가 이같은 방법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OS 시장을 장악했다.
그에 비해 애플은 자신이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심지어 응용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4는 CPU까지 애플이 직접 개발했다. 이런 방식을 수직적 통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컴퓨터업계에서 수직적 통합을 이룬 회사는 애플만 남았다. 최근 노키아마저도 윈도모바일7을 사용하기로 해버렸으니..
수직적 통합이 거의 없는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제조사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철저히 분업된 모습에 비해 수직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의 회사가 하드웨어도 알아야 하고 소프트웨어도 개발해야 하니 분명히 매우 어렵다. 결국 이도 저도 못하고 퇴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장점도 있다. 그만큼 최적화에 장점이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윈도 머신보다 더 쾌적한 것은 애플의 수직적 통합으로 인한 장점이 드러난 좋은 예가 된다. (혹자는 윈도를 보면서 현대 소프트웨어 공학의 승리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리고, 애플은 그것을 정말 잘 해내는 회사이다.
아이폰 이전의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수직적 통합으로 재미를 보기보다는 고전했다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세상은 윈도 천하가 되는것 같았고 실제로 윈도 천하였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넘어오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기존의 휴대폰은 수평적 통합보다는 수직적 통합이 주가 되는 시장이었다. 휴대폰 제조사는 휴대폰 하드웨어와 함께 그 위에 올라가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 따라서 애플이 뛰어들기에 가장 성공하기 좋은 시장인 셈이다. 결국 아이폰을 들고 뛰어들었고 큰 성공을 하고 있다. 하드웨어도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고 제조시에 결정된다.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과는 달리 수직적 통합이 성공할만 하다.
그에 비해 구글은 수직적 통합이 주를 이루는 시장에 수평적 통합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그만큼 수평적 통합은 시장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수익은 어떤가?
수익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모바일 시장 수익의 40% 이상을 애플이 가져간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전체 휴대폰 시장을 보면 5%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모바일 시장의 수익으로 따지면 세계 1의 휴대폰 제조사라고 큰소리 칠만 하다. 그리고 그것은 애플이 수직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해낸것도 큰 이유중 하나가 될 것이다.
수직적 통합을 통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에 맞는 하드웨어를 개발해낼수 있다. 무조건 하드웨어 사양을 높여서 성능을 내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에 맞도록 하드웨어를 개발함으로써 너무 고성능의 하드웨어라 아니더라도 더 좋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도 가능하다. 즉 상대적으로 저성능의 하드웨어로 동일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낼수 있게 되고 이는 제조 단가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은 충분하기 때문에 더 높은거나 비슷한 가격을 받을수 있다. 즉 이윤이 매우 높아진다.
애플의 아이폰 사양을 보면.. 명확하지 않다. 다른 회사들이 1Ghz라는 CPU 동작 클럭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CPU의 동작클럭을 공개하지 않는다. 메인 메모리가 얼마 들어있는지도 애플은 알리지 않는다. 숫자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이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을 최대로 뽑아 내는데에는 애플의 수직적 통합이 정말 제격이다.
애플과 같이 수직적 통합을 이루어 내는 회사가 또 생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수직적 통합을 제대로 이루어 낸다면 애플처럼 높은 수익을 낼수 있을것이다. 다만 그 길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게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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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중에 특히 대중적인 노트북 라인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에 나온 맥북프로는 가나마 썬더볼트라는 최신 기술로 보여주었지만, 다른 제품들은 아무래도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 사양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심지어 13인치 맥북프로도 얼마전 업데이트 전까지는 i5도 아닌 코어2듀오였다. 물론 이번에 i5로 업데이트 되었지만.. USB는 여전히 2.0이고, 13인치의 경우 인텔 내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 슬림한 맥북에어를 보면 여전히 코어2듀오이고, 유선랜포트는 아예 없고, 메모리도 최대 4기가뿐이 지원하지 못한다. 타사의 하이엔드 13인치 노트북이 i7, USB3.0은 물론이고 HDMI, D-SUB, ATI나 nVidia 그래픽카드를 내장하고 있는것을 생각하면 정말 부족한 사양이다. 슬림 노트북은 현재 맥북에어보다 먼저 나온 타사 노트북은 이미 i5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니 애플의 사양은 분명히 떨어진다.
하지만, 사양이 아닌 다른 애플의 강점이 있으니 바로 균형감각이다. 실제로 애플의 노트북은 타사의 노트북보다 사양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애플을 좋아하는 속칭 애플빠들의 애플 찬양일수도 있지만 마냥 애플빠들의 찬양이라고 하기엔 비슷한 이야기가 꽤 많다.
왜 애플 제품은 사양에 비해 쾌적하다는 이야기가 많을까.. 그것은 바로 애플의 균형감각이다. 무조건 좋은 사양을 제공하는것보다 적절히 균형잡힌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좋은 사양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양이 좋아도 화면이나 무게, 입력장치 등 사양에 나오지 않는 부분도 사용자들에게 쾌적함을 느끼게 한다.
맥북에어에서 애플은 CPU를 올리는 대신 하드디스크를 플래시 기반 디스크를 채택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덕분에 다른 회사의 서브노트북에 비해 떨어지는 사양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느끼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해상도의 액정은 기존 애플 노트북 라인의 15인치 제품과 동일한 해상도를 제공함으로써 13인치 화면에서 15인치 화면과 같은 쾌적함을 느끼게 한다.
맥은 사양에 비해 비싼게 사실이다. 하지만 사양이 아닌 사용자가 느끼는 쾌적함으로 보면 결코 비싸지 않다. 오히려 그 쾌적함으로 인해 느끼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 이런 경향은 맥만이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적용된다. 동일하거나 낮은 사양으로 쾌적함은 더 많이 느끼게 한다. 물론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도 있지만 그 외에도 사용자를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된 외형이나, 적절하게 조화된 사양도 큰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더 낮은 사양을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수 있게 되고 그것이 애플의 경쟁력 만드는 한 부분이 된다.
애플은 최고사양보다 최고의 만족도를 목표로 만들어진다. 목표에 따라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그 만족도를 다른 회사들은 사양으로 추월하려고 한다. 결국 애플은 시장 점유율에 비해 월등한 이익을 남길수 있게 되었다. 애플과 같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목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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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오토 충전기는 차량용 USB 포트이다.
차량의 시거잭을 사용해서 USB 제품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폰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등 차량으로 이동중에 아이폰을 사용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올해 여름에 가족들이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는데, 아이폰의 네비게이션을 잘 이용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아이폰의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매우 고생한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차량용 충전기를 구입해야 하겠구나 생각하고 차일 피일 미루던 중에 벨킨의 악세사리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정말 너무 좋았다.
제품의 포장 상태는 양호했다. 너무 잘 포장되어 있어서 개보잉 어려운 악세사리들도 꽤 많은데, 그정도는 아니었다. 칼같은 도구 없이 개봉이 가능했다. 이는 양날의 검일 수 있는것이 쉽게 재포장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은 재포장의 장점이 크지 않은 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성품은 단촐했다. 차량의 시가잭에 꼽을수 있는 충전용 USB 포트와 아이폰을 연결할수 있는 케이블이 한개 제공된다. 복잡한 설명서같은것도 필요 없으니 간단한 구성이라 하겠다. 아쉬운점은 같이 제공되는 아이폰용 케이블의 경우 애플의 범퍼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다. 애플이 범퍼를 무상 제공하였는데, 범퍼를 장착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은 정품 케이블과 극히 일부 케이블들 뿐이다. 벨킨에서 제공하는 케이블도 범퍼를 작착한 상태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서 정말 아쉬웠다.
차량에 작착했을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초록색 불빛이 들어온다. 그래서 제대로 장착된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가잭에서 많이 나오지 않고 1Cm정도 올라올 뿐이어서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아쉬운점은 자체에 스위치가 없어서 시가잭에 꽂아있는 동안 항상 초록색 불빛이 들어와 있다.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는 점이 수명에 영향을 줄까봐 약간 걱정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충전 성능은.. 아이폰4의 배터리가 65% 남았을때 벨킨의 마이크로 오토 충전기를 통해 충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4분이 지났을 때 배터리가 86% 남은걸로 나왔다. 충전할때 아이폰으로 다른 작업은 하지 않았다. 1시간에 20%정도 차는것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비상시에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것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 54분만에 20% 참으로써 추가적인 충전 없이 하루를 거뜬히 보낼 수 있었다.
발열은 거의 없었다. 충전을 하거나 안하거나 발열은 거의 없어서 발열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어서 수명에 영향을 줄까봐 걱정이라고 위에서 언급했는데, 거의 없는 발열은 수명에 대한 걱정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평가를 내려보자면..
범퍼에 맞지 않은 케이블과 스위치가 없이 꽂기만 하면 항상 들어와 있는 전원이 아쉽지만, 거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과 꽤 괜찮은 충전 성능, 그리고 거의 없는 발열은 그 만족도를 매우 높여 주었다. 나에게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100% 추천한다. 차량용 충전기로써는 정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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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는 날아다니지만 윈도우즈에서는 정말 무겁기 그지없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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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이튠에서 독립하면 우리나라 윈도 유저들은 더 좋아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가 포스트피씨로써 자리를 확실히 하려면 아이튠, 컴퓨터로부터 독립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번은 정말 편리하겠지만(카드빌류 앱이 비약적으로 발전할것 같습니다)
보안문제상.. 아마도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2번은 역시 너무나 필요하지만 크게 눈에 띄는 향상이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긴다면 iOS스팟라이트 전체의 기능강화 정도로 예상합니다.
3번에 관해서는 제한적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4번은 안드로이드와 해킹팟의 가장 뛰어난 부분인데..역시 알 수 없습니다.
여태까지의 잡스라면 편리하고 빠른 기능세팅보다는 자동 기능의 AI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기에..
( 예를 들어 3g <-> 약한wifi 에서의 불편함 ).
그러나 가장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5번 또한 편리하겠지만 (저희 아버님은 결국 이것때문에 탈옥하셨습니다) 가능성이 크게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6번에 관해서는 mobileME의 변화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만, 지금까지의 모블미가 해왔던 수준 이상의 동기화를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완전한 독립에 관해서는 저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이번 iOS5의 완전한 독립가능성에 대한 부정입니다.
지나가고 나서 보니 몇개는 이루어졌고 몇개는 안이루어졌네요..
1번은 아직인가봅니다.. 전 sms에 대한 보안이라는것에 대해 의문입니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것일까요..
2번에 대해선 통화목록 개별 삭제가 된다는것 같습니다.. 확실하진 않습니다.. 검색등도 정확히 발표가 되지 않아서 아직 평가 보류..
3번은 일부 이루어졌네요.. 아쉽습니다.. 조금 더 개인화가 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
4번은 아직인것 같습니다. 핫스팟등을 이용하다보니 정말 아쉽던데 말이죠..
5번도 아직이네요.. 보안이 중요하다면 5번같은 기능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한편 5번은 저도 이번에 나올것 같지는 않았습니다..ㅎㅎ
6번은 이루어졌네요.. 고양이와참치님은 부정적이라고 의견을 이야기하셨지만 저는 post pc로 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애플도 같은 생각을 한것 같네요.
또다른 뭔가 ~~ 툭! 하니 나왔으면 좋겠어요!
예상치 못한것이 툭 하고 나오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구지 하나 꼽자면 iTunes Match정도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