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아이폰의 대항마로 안드로이드 폰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하는 내용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는 안드로이드 폰들이 우수하고 플랫폼과 앱 수는 아이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하고 있다. 그러면서 꼭 붙이는 말이 그래도 안드로이드에서 꼭 필요한 것은 다 된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S도 마찬가지 이다. 필요한 기능은 다 제공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아무래도 앱의 수가 부족한점이 단점으로 꼽히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잊고 있는것은, 무엇이 가능한가만큼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앱 설치가 가능하고 또한 앱을 통해서 트위터등 SNS도 가능하고, 아이폰에서 되는것은 다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이폰에서 하는것만큼 편하게 하는것이 가능한가 하는것은 의문이다.

이제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할수 있는 일은 거의다 비슷해졌다. 위에서 언급했던 SNS 서비스는 물론이고 AR 등 대표 서비스들이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가능해졌다.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 가능한가보다는 어떻게 하는가 하는 점이다. 나만 해도 아이폰용 트위터 어플을 10여개 정도 사용해 보았고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편한 어플을 하나 골라서 사용중이다. 그런데 트위터 어플이 하나뿐이 없다면 나는 내 입맛에 맞는 어플을 선택할 여지가 없이 그냥 해당 어플이 불편하더라도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다양한 어플이 각자의 특징을 갖고 개발됨으로 인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편리한 어플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아이러니컬하게 애플은 사용자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는 회사가 아니다. 애플의 플랫폼은 유연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애플이 사용하라는 방법대로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면 매우 힘들어진다. 그런데, 애플이 관리하는 부분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유연성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하다. 애플은 플랫폼에 유연성을 최소화하고 대신 높은 안정성이라는 잇점을 얻었다. 그리고 어플은 그 안정성 위에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은 안정성이 중요한 부분은 자신들이 쥐고 다양함을 희생시켰다. 그럼으로써 개발자들이 특징 있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제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하는것으로는 부족하다.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방법으로 할수 있어야 하고, 이는 앱의 다양함이 커버해 줄수 있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좋은 소식은 아직까지는 우리도 이런 일을 할수 있다이지만, 계속 앱 수가 늘어남으로써 조만간 아이폰처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요구도 만족시킬수 있으리라는 점이다.
iOS4를 기다리다가 지난 금요일 GM 버전을 설치했다. 그리고 오늘이 목요일이니 7일정도 사용한 셈이다. 화요일에 정식버전이 나온 후에는 복원을 통해서 정식버전을 설치했다. 그러니 정확히는 GM 버전을 4일정도, 정식 버전을 3일정도 사용한 소감이다.

1. 멀티태스킹
가장 크게 기대가 되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아직은 미흡하다. 앱에서 지원을 해야만 제대로 동작하는멀티태스킹은 지금까지는 크게 유용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업데이트가 된 앱은 확실히 유용했다. 클리앙 앱이 발빠르게 업데이트 되었는데,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클리앙 앱이 최고로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되었다. 멀티태스킹의 유용함은 앱들이 업데이트 되면서 유용함이 늘어날거라 기대한다.

2. 폴더
폴더 기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종류도 많고 정리도 안된 상태로 11페이지를 거의 가득 채운 앱들이 폴더로 정리가 된 모습을 보니 맘에 들었다. 깨끗해진 아이폰을 보니 내 삶도 정리된듯 느껴진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폴더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앱의 수가 12개로 제한적이다. 폴더 내부에서 스크롤을 지원해서 더 많은 수의 앱이 하나의 폴더에 들어갈 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폴더로 갈라진 둘째 아들의 모습

3. 바탕화면
바탕화면 지정도 맘에 든다. 폴더 뒤에 보이는 우리 아들녀석의 모습이 보기 좋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폴더기능과 함께 맞물릴때 바탕화면이 갈라진다. 폴더를 선택하면 바탕화면이 갈라지고 그 사이로 폴더 내부의 앱이 보인다. 그냥 그림일 경우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들녀석의 얼굴이 둘로 갈라지는 것을 보니 좀 아쉽다.

4. 통합됨 메일함
이거 정말 만족스럽다. 메일 계정을 3개 등록해서 사용중인데 현재 열려있지 않은 다른 계정으로 메일이 오면 매번 제일 위로 나갔다가 다시 하나씩 선택해서 들어가는 것이 꽤 불편했다. 그런데 iOS4에서 통합된 메일함을 지원함으로써 그런 귀찮은 과정이 없어졌다. 덕분에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메일 계정이 4개로 늘어났다..

5. 호환성
호환성 이슈가 있다. 아이폰OS 3로 업데이트때에는 호환성에 문제가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 iOS4는 호환성에 꽤 문제가 있는듯 하다. 그만큼 앱들이 크고 다양한 일을 하기도 하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다. 위룰과 같은 게임은 문제가 있는듯 하고, 인터넷 뱅킹 앱은 거의 안되는듯 하다. 그 외에도 Gibson의 L&M Guitar 앱은 아예 실행이 안되고, 다음의 마이피플은 이상하게 너무 느리다.. 그만큼 iOS가 확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을것 같다.

6. 배터리
배터리 문제가 좀 심각한듯 하다. 예전에 비해 1.5배정도 빨리 배터리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그제 잠시 할인판매한 EA의 심시티를 구매해서 해보고 있는데, 1시간에 30% 정도의 배터리가 닳아진다. 3시간만 즐기면 배터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iOS4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은 배터리에서 나올것 같다. 하루에 한번정도 충전하던 아이폰을 하루에 2번 충전하고 있다.

7. 기타
그 외에 아이팟의 바뀐 UI는 더 깔끔하게 보이고 맘에 든다. 멀티태스킹에서 보이는 로테이션 락은 매력적이다. 그런데 세로방향으로만 고정이 되는게 좀 아쉽다. 가로방향으로도 고정이 가능하면 더 좋을듯 하다. 주소록에서 그룹 지정이 여전히 쉽지 않다. 이건 어렵지 않은데 왜 안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위치정보 사용하면 배터리 표시 옆에 화살표 표시가 나온다. 없던 시절에도 불편함은 없었는데, 위치정보 사용중인 사실을 볼수 있으니 왠지 안심이 된다.

총평
전체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70점쯤 되는듯 하다. 배터리 문제가 너무 크게 다가온다. 기존에도 배터리가 그다지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배터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된듯 하다. 또한, 호환성과 멀티태스킹 지원은.. 마냥 앱들이 업데이트 되길 기다려야 하는것이 좀 아쉽다. 하지만 이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한다.



아이폰 4가 나오면서 두께가 9.3mm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폰 3GS보다 24% 더 얇다는데 어느정도일까?
그래서 준비했다..
아이폰 4와 3GS의 두께 비교 사진을..


이렇게 보니 확실히 아이폰 4의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알것 같다..
사진은 Edible Apple 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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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스티브잡스는 WWDC 2010 키노트를 발표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폰4와 iOS4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에 내가 한 예상 포스팅(WWDC, 차세대 아이폰)이 얼마나 맞췄을지 확인해본다.


1. 전체적으로는.. 절반정도 맞췄다..
아이폰과 아이폰OS가 중심이 되었고, 키노트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파리가 5로 업데이트되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50점정도?

2. 차세대 아이폰 이름
아이폰 이름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아이폰 HD를 예상했는데 아이폰4로 나왔다. 역시 허를 찌를줄 아는 스티브 잡스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아이폰HD라 표시된 스크린샷이 나와서 예상이 빗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ㅡㅡ

3. 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스펙은 거의 맞췄다.. 그런데 별로 색다른게 없다. 왜냐하면 유출된 내용 덕분이다. 오히려 예상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애플의 대단함을 나타낸다. 불만이 많았던 디자인에서 외부 철제 프레임이 안테나라던가 자이로스코프 내장 등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런것을 볼때 역시 애플은 애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예상한 USB 호스트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4. 기타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된다는것을 맞췄다.. 아이폰의 많은것이 공개되어서 별로 예상할것이 없었는데,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되는 것을 맞춘게 기분이 좋다.. 그런데, 정작 나는 아이폰 3GS의 2년 노예이니.. 그냥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어야 할듯 하다..

전체 예상 부분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면 65점정도가 될것 같다..
이번 WWDC 2010 키노트는 아이폰이 전부였다. 그 속에서 애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키노트 동영상을 본 후에 애플의 계획을 예상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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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0이 12시간정도 남았다..
올해도 WWDC 키노트를 예상해본다.
매번 키노트에서는 3-4가지정도 큰 주제를 발표한다.
그래서 큰 주제에 들어갈만한 내용 위주로 3가지만 예상해본다.

1. 차세대 아이폰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것은 자명하다..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이미 예상했으니 패스한다. 추가 사항으로 우리나라가 발매될 국가 리스트에 들어갈것같다. 아이폰 OS 4.0도 같이 이야기 될것이다. 이번에 차세대 아이폰의 이름이 iPhoneHD가 될거라는 루머와 함께 사진이 나왔는데.. 사실일지 궁금하다.

2. 스트리밍 서비스
얼마전 애플은 Lala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인수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가 이번에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iTunes 스토어뿐만 아니라 자신의 음악도 스트리밍 가능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집에 있는 개인 데스크탑의 음악을 외부에서 iPhone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것 같다. 물론 iTunes가 그 기반이 되겠지만..

3. 사파리5
최근의 WWDC 루머에 사파리5가 꽤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파리4가 등장한지도 1년가량 지났다. IE의 점유율을 하락하고 있는데, 그 점유율을 크롬이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파리의 버전업을 통해 다시한번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HTML5에 대한 더 확실한 동력원이 되기도 할테니까요..


WWDC는 그 이름대로 개발자 회의입니다. 그러다보니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야기가 발표되는 경향이 크다. 다만 아이폰 출시 이후에는 매번 WWDC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을 소개했다. 이번에도 그런 경향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 어쨋든.. 스티브잡스의 키노트 발표는 그것만으로도 우리를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

6월 7일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로 WWDC가 시작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미 기즈모도와 그 뒤를 잇는 유출사건으로 많은 부분이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한번 예상해본다.. 얼마나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1. 이름
 
아이패드의 경우 이름을 맞추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4G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세대를 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해왔다. 즉 아이폰 3G와 3GS의 3G는 3세대 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실제로 아이폰 3G는 두번째 나온 2세대 아이폰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무엇이 될까? 가장 괜찮은 이름은 아이폰 HD이다. 뒤에 계속 언급하겠지만 해상도가 가로 세로로 2배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D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2. 화면 해상도
이미 다른 사이트들을 통해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많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해상도가 높아진 부분이다. 가로, 세로 모두 2배씩 높아져서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할것이다.

3. 전방 카메라
화상채팅이나 화상통화를 위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될것이다. 이 역시 유출을 통해 알려졌다.

4. 카메라 화소
현재 300만 화소의 아이폰 카메라는 그 화소수에 비해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셔터렉도 거의 없고 오토 포커싱도 꽤 괜찮다. 하지만 더 높은 화소수는 그만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소 500만화소급 이상의 카메라가 달릴것을 예상해 본다.

5. 디자인과 색상
기즈모도 및 기타 사이트들을 통해 알려진 디자인에 지금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블랙/화이트의 톤을 유지할것이다. 유출된 아이폰의 디자인은 현재 애플 디자인의 주류인 유니바디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6, 캐리어
현재 아이폰은 3G망에서 WCDMA만을 지원한다. 과연 CDMA망을 지원하는 아이폰이 나올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조금 더 지켜보는게 더 맞는것 같다. 애플은 아직 AT&T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만약 AT&T와의 협력 관계가 깨진다면 CDMA망을 위한 아이폰이 나올 확률이 대폭 상승할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6월 7일은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

7. 배터리
배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아니 더 좋아져야만 한다. 현재 아이폰으 사용하면서 제일 불안한 부분이 배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충전에 대한 압박이 있는듯 하다. (사실 배터리가 다되서 못쓴 경우는 거의 없다..ㅡㅡ)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면서 통신망에 접속해서 이거저거 할수 있는 시간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는 5시간정도 사용 가능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2배정도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8. CPU
이미 아이패드를 통해 A4라는 걸출한 CPU를 내놓았다. 아이폰에서 A4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연히 A4를 사용할 것이다. 그만큼 빨라지고 더 쾌적해 질 것이 분명하다.

9. 기타 등등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이폰 OS 4.0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미 거의 완성단계에 가까운 아이폰이다. 더 필요한것이라면 DMB나 라디오정도? DMB는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올리가 없고 라디오라면 가능할듯이 보인다.

10. One More Thing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해 마지 않는 One More Thing이다.. 무엇이 더 나올 수 있을까.. 난 아이패드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과 USB 호스트 기능이다.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은 새로운 아이폰 OS 4.0에서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USB 호스트는 별도의 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패드는 컨버터를 통해 디카를 연결해서 사진을 직접 가져올 수 있다. 아이폰에서 불가능할 이유가 무엇인가?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바로 디카와 연결해서 사진을 가져올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물론 왜 꼭 그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애플은 막연하게 좋아보인다고 기능을 넣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의 경우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디카로부터 직접 받는 기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와의 연결 없이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작은 화면의 한계로 인해 많은 기능들이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하고 구현되었다. 그런데, 작은 화면의 한계를 받아들인다면 아이폰도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컴퓨터 없이 사용이 어려운 음악은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받거나 애플이 인수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다면 사진에 대한 고려가 꽤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아이폰에 USB 호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이렇게 대충 예상해 보았다. 사실 많은 부분이 유출로 인해 알려졌고 그래서 이 포스팅은 안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해 꼭 해보고 싶은 포스팅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렇게 뻔한 내용도 포스팅했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할 제품이 소개될거라고 했다. 그리고 애플은 언제나 그 기대에 부응해 왔다. 이제 4일정도 남은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기다린다.

2007년초에 발표되고 그해 여름에 발표된 2세대 아이폰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최근 admob의 발표에 의하면 1세대 아이폰의 30%가 여전히 사용중인듯 하다.
그 근거는 admob의 아이폰 버전별 점유율이다.


이는 admob의 트래픽을 통해 알아본 점유율이다. 점유율을 보면 1세대 아이폰이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총 85M의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이 팔렸다고 하니 2%는 약 1.7M대정도 된다. 그런데, 1세대 아이폰은 총 6.1M대가 팔렸으니, 약 28%정도의 1세대 아이폰이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는 85M에서 1세대 아이폰중 사용되지 않고 있는 4M정도를 빼야한다. 그렇다면 거의 30%에 달하는 1세대 아이폰이 여전히 사용중이라는 것이다.
올해 여름에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1세대 아이폰의 수는 더 줄어들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애플2가 구동되고 윈도 3.0이 사용되는 미국이다 보니 누군가는 계속 사용할것이다. 또한 아이폰OS 4.0에서 더이상 지원하지 못하는 기종이 170만대가량 있다는것이니 나름 부담도 갈수 있을것 같다.


운영체제 버전의 비율을 보면 여전히 2.x-1.x대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이 5%나 된다. 물론 아이팟터치는 유료업그레이드이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안한 사람이 꽤 될것이다. 하지만 3.x에서도 3.0을 사용하는 사람이 4%나 된다는 것은 참 독특하게 느껴진다.. 3.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될텐데 말이다.. 짐작하기로는 컴퓨터와 싱크를 거의 하지 않는 사용자들인듯 하다..

올해 초 CES에서 들어본 Bower & Wilkins (B&W)의 새로운 헤드폰인 P5의 인상은 매우 강했다. 15년이 넘어간 B&W matrix 801의 소리를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B&W의 제품은 언제나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하지만 아이팟용 스피커인 제펠린의 소리는 실망스러웠고, (제한된 공간에서는 괜찮다던데..) B&W는 고급 라인에서나 쓸만한가 싶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헤드폰 P5의 소리는 잠깐 들어본걸로는 꽤 괜찮아 보였다.

아직 국내 출시 전이지만 (코앞인것 같다..) 외국에서는 이미 출시되었고, 기다리다 못해 미국의 지인에게 부탁해서 하나 구매, 배송받았다. (아이패드 세관 통과 문제가 이슈가 되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그냥 무난히 도착했다. 생각해보니 전자파 인증 대상도 아니어서 기우였던것 같다..ㅡㅡ)



1. 외관
그동안 봐왔던 거의 모든 헤드폰의 헤드는 원형이었다. 그에 비해 P5의 헤드는 사각형이라 처음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곧 익숙해지고 꽤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처음 CES에서 봤을때엔 디자인이 제일 싫었는데, 이젠 꽤 괜찮아 보인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라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것 같다. 그 외에 전체적인 마감등은 매우 미려하고 깔끔하다. 그외에 무게는 손으로 들면 꽤 느껴지지만 머리에 착용시엔 그다지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2. 착용감
귀가 닿는 부분의 양가죽패드는 정말 부드럽다.. CES때엔 소리에 집중해서인지 패드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받아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양가죽패드의 부드러움은 정말 좋은것 같다. 하지만 Noise Isolation을 위해 (Noise Canceling이 아니다.) 귀 위에 밀착이 되다보니 나처럼 안경을 쓰는 사람이 장시간 착용시 약간 불편함을 느낄수 있었다. 20-30분정도 착용하면 한번 만져서 귀를 좀 쉬게 해줄 필요가 있었다. 또한 패드가 귀에 밀착됨으로 인해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했을때와 같이 약간 먹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커널형 이어폰보다는 그 정도가 훨씬 약해서 그다지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대신 외부 소음은 정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출퇴근시간에 각각 1시간씩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조금 덥다..ㅡㅡ 여름이 다가오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꽤 많이 더울지도 모르겠다.. 대신 겨울에는 따뜻할것 같다..^^


3. 편의성
아이폰/아이팟용 리모콘이 지원된다. 이건 아이폰 유저에게 큰 장점이 될것 같다. 리모콘 외에도 리모콘이 달리지 않은 케이블도 제공한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케이블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패드도 자석으로 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3.5파이잭-55잭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어댑터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천으로 된 케이스도 제공한다. 자석으로 고정되고 전면에 Bower & Wilkins라는 로고가 붙어있는데, 꽤 괜찮아 보인다.


4. 음질
음질은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라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먼저 내가 전에 주요 사용하던 이어폰은 B&O의 A8과 애플 뉴인이어였다. 사무실에서는 주로 A8을 사용하고 출퇴근시에는 뉴인이어를 사용했다. 좋아하는 음색은 정직하고 맑은 소리를 좋아한다.  

먼저 풍부한 베이스는 따스하게 느껴졌다. 처음에 언급한 아이팟용 스피커인 제펠린에게서 느꼈던 실망은 베이스가 풍부하다 못해 방만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베이스가 너무 방만해서 전체적인 소리를 흐트러 놓았다. (제한된 공간에서는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P5의 베이스는 충분히 울려주면서도 적절하게 잡아주기도 하였다. 특히 다크나이트 OST중 Why so Serious 를 들을때 중간에 초 저음이 울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전에는 그부분이 그냥 아무 소리도 없는줄 알았으니 P5로 들으니 초 저음이 가슴을 둥둥 울려주는 부분임을 알수 있었다. 그만큰 저음에 대해서는 정말 좋았다.

해상도는 매우 선명했다. 애플의 뉴인이어도 그렇고 B&O의 A8도 그렇고 해상도가 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5를 들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P5의 해상도는 정말 탁월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말 없었는지를 듣고 있으니 기타 스트로크가 하나하나 다 생생하게 느껴진다. 보통 해상력이 좋으면 소리가 날카롭거나 웅장함이 떨어지는게 보통인데, P5는 날카롭지도 않고 웅장함도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Gil Shaham이 연주한 차이코프스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으면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면서도 그 웅장함에 압도된다.

보컬의 목소리는 조금 뒤로 물러났다. 사라 브라이트만이나 안드레아 보첼리, 파바로티의 성악곡을 들으면 보컬이 약간 물러나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니 그보다는 악기가 더 앞으로 나와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다보니 보컬의 목소리가 약간은 묻히는듯 했다. A8로 다시 들어보니 그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예상한다.

고음은 맑고 청아하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맑은 음색을 그대로 잘 표현해 준다. 

전체적인 음색은 매우 플랫하게 느껴졌다. 베이스가 좀 크다고 느껴질수 있을것 같지만, 결코 거슬리지 않는다. 고음은 맑고 청아하게 쭉쭉 뻗어주고, 악기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다.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드럼의 탐 소리도 그 울림이 전해져 온다.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면 울림이 소음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차음성이 좋아서 그 울림이 충분히 전해진다.

공간감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A8보다 더 가깝게 들린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를 들으면 장기하가 마치 귀 바로 옆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 하다. 하지만 울림까지도 섬세하게 잘 표현하다보니, 울림이 좋은 홀에서 바로 귀 옆에서 연주하는 느낌이다. 

나는 헤드폰 앰프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 귀찮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이동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변에 Styleaudio의 Carat-Peridot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물려서 한번 들어보았다. 소리가 조금 더 탄력있고 탄탄해진 느낌이다.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지 않았을때의 소리도 만족스러웠는데, 그보다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왔다. 소리가 더 쫀득쫀득해졌다고나 할까.. 어쨋든 분명히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래도 여전히 헤드폰 앰프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5. 총평
299달러라는 가격에 세금까지 하면 330달러정도에 구입할수 있는 헤드폰으로는 정말 훌륭한 음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 애플스토어의 평도 매우 좋다. 39명의 평가에 별표 4.5개면 믿을만한 좋은 평가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 가격은 52-3만원정도가 될거라고 한다. 50만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부담된다.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헤드폰, 이어폰중 가장 비쌌고, 그만큼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만족도도 매우 놓다. 다만.. 다가오는 여름을 생각해보면 더운 여름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고민이 좀 된다.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다.. 약간 불편한 착용감과 조금 묻히는 보컬의 목소리가 아쉽다.

새벽에 애플의 2사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광파리님의 블로그에 의하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군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이패드의 열풍을 제외하고 말이죠..

1. 맥


맥은 294만3천대가 팔렸습니다.. 300만대가 눈앞이군요.. 작년 동분기 대비 33%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노트북은 28% 증가, 데스크탑은 40% 증가했습니다.. 맥북프로 업데이트가 다가오면서 대기 수요가 있었으니 다음분기엔 노트북의 증가가 더 두드러질거라 예상해봅니다..^^

2. 아이팟


아이팟은 총 1089만대가 팔렸습니다. 전년도 동분기에 1101만대가 팔렸으니 약간 줄었네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는 아이폰때문일겁니다.. 고무적인 사실은 판매 대수는 좀 줄었지만 매출은 12% 증가했습니다. 역시 아이팟터치때문이죠.. 고가의 제품인 아이팟터치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대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증가했군요. 정말 훌륭한 뉴스죠..^^

3. 아이폰


아이폰은 875만2천대를 팔았습니다. 작년도 동분기에는 379만3천대를 팔았으니 무려 131%의 성장률이군요. 지난 1분기 실적때에 873만7천대를 팔았으니 지난 1분기보다도 더 많이 팔았네요. 일반적으로 1분기는 Holiday 시즌이라 가장 매출이 좋을때인데 그때보다 더 팔렸으니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1분기에 이정도 실적이면 올해가 엄청나게 기대되는군요.. 3분기엔 아이패드와 새로운 랩탑이 있고, 4분기엔 새로운 아이폰이 나올테고, 내년 1분기는 Holiday 시즌이니까 계속 성장할겁니다.. 애플에겐 정말 기대되는 한해가 될것 같네요..^^

(그림과 자료는 The Apple Blog 를 참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예상하고 있다. 그에 비해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조만간 아이폰은 그 폐쇄성으로 인해 결국은 몰락할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정말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대결이 안드로이드의 승리로 끝날까? 아이폰의 폐쇄성보다 더 큰 안드로이드의 단점이 있지 않을까?

현재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오바마가 사용하고 북미시장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블랙베리도 아니고,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아이폰도 아니다. 바로 노키아의 심비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왜 심비안은 시장을 전혀 주도하지 못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다양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찬양해 마지 않는 다양성이 심비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다양한 기기들이 있다보니 심비안이라는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더이상 하나의 플랫폼이 되지 않는다. 결국 개발자들은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에 맞는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고 이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서로 다른 플랫폼이 많이 모여있는것일 뿐이다.


그에 비해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25%에 달하는 시장이 모두 단일 기종이다. 즉 하나의 플랫폼을 생각하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25%의 시장을 상대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비판하는 폐쇄적인 아이폰의 위력이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는 어떠한가? 심비안이랑 결코 다르지 않다.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한 넥서스원이 출시된 이 시점에서 아직도 1.5 버전을 사용한 안드로원이 출시된다. 이렇게 다양한 버전에 하드웨어도 가지 각색이다. 어떤 폰은 키보드가 있고, 어떤 폰은 키보드가 없다. 해상도도 다양하고 버튼도 다양하다. 그렇기때문에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개발하려면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하나의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기기에 맞춰서 각각 손을 봐야 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작은 서로 다른 플랫폼들이 더 많이 모이고 있는것일 뿐이다. 심비안과 다르지 않다.

안드로이드가 성공할 것 같은가? 심비안처럼 40%가 넘는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차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40%에 달하는 심비안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안드로이드도 같은 모습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