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애플의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래서 많은 문자 중계 사이트들이 나오고 직접 가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실시간 문자중계를 열심히 보곤 했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는 애플이 직접 동영상으로 생중계를 한다고 한다.


내가 애플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로는 첫 동영상 생중계이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이벤트를 열고 나서 따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했고 팟캐스트도 제공했다. 하지만 동영상 생중계는 최근 몇년 사이에 처음이다. 공식적으로 윈도는 지원하지 않고 스노우 레퍼드 또는 iOS3 이상을 요구한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예전보다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릴텐데 과연 잘 볼수 있을지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예전엔 맥으로 제한함으로써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을 어느정도 제한할수 있었겠지만, iOS까지 지원하게 되면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매우 많아진다. 그렇다면 분명히 동영상 생중계에 문제가 생길것이 확실하다. 과연 애플은 어떻게 지원할지 의문이다.

한편, 갑자기 동영상 생중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팟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아이팟은 성장세가 멈추고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팟은 애플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아이팟은 애플의 iTunes의 기반이 된다. 즉 아이팟에게 힘을 주기 위해 동영상 생중계를 서비스 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또하나의 이유는 안테나 게이트가 아닐까 한다. 아이폰4에 대해서 많은 언론들이 최고라 손꼽으면서도 안테나 문제로 인해 추천은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기고 있다. 이제 애플은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해결방법을 보다 빠르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동영상 생중계를 지원하는게 아닐까 한다.

혹시 지난번 이벤트때 있었던 라이브 블로그로 인한 와이파이 시연이 문제일수도 있다. 그당시 스티브 잡스는 이벤트 도중 와이파이를 꺼달라고 요청했었다. 동영상 생중계를 서비스한다면 라이브 블로그로 인한 와이파이 점유가 낮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애플 플랫폼의 광고이다. 생중계를 지원하는 기기는 맥과 iOS 기기들이다. 윈도나 안드로이드에서 볼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윈도와 안드로이드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서 볼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애플 플랫폼에 대한 광고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저 입장에서 애플의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는 매우 기대가 되는것이 사실이다. 현지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벤트때 맥 앞에서, 또는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를 들고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9월 7일에 애플에서 이벤트를 열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더니, 바뀌어서 9월 1일에 이벤트가 열린다고 발표가 되었다. 애플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초청장은 애플 마크가 있는 어쿠스틱 기타 사진이 배포가 되었다.



초청장을 미루어 볼때 애플은 9월 1일 이벤트를 음악 관련된 이벤트로 준비하는것이 확실하다. 애플의 음악 관련 사업이라면 당연히 아이팟과 아이튠즈이다. 최근 수년동안 매년 새로운 아이팟 모델을 발표해왔듯이 이번 이벤트에도 새로운 아이팟이 나올것이라 쉽게 예상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디자인이 바뀐 아이폰 4를 생각해본다면 매우 매력적인 내용이 될것이라 예상한다.

애플의 아이팟은 이미 그 성장이 멈추었다고 봐도 틀린말이 아니다. 오히려 서서히 시장이 출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디어 플레이어임이 확실히다. 그런 아이팟을 애플이 쉽게 버릴리 만무하다.

조심스레 예상해 볼수 있는 것은 아이팟 클래식의 단종 여부이다. 2001년에 발표되어서 10년째를 자랑하는 하드디스크 기반의 아이팟은 이제 그 수명이 다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드디스크는 그 큰 용량이 장점이 되어왔지만, 이젠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그 장점이 많이 약해졌다. 장점보다는 물리적인 구동으로 인한 충격에 약한 부분이나, 전력의 취약성 등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아이팟 클래식의 단종을 예상해본다.

전체적으로는 아이폰 4 스타일의 아이팟을 생각해 볼수도 있다. 강화유리를 사용한.. 하지만 아이팟 나노나 셔플은 아이폰 4 스타일로 가기엔 너무 작고 얇다. 따라서 계속 알루미늄 중심의 디자인이 될것이다. 따라서 디자인의 변화보다는 기능의 변신이 더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팟에서 더이상 확장할 기능이 무엇이 있는지 솔직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이미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구지 하나 찾자면 카메라의 화소수 증가와 화질 향상정도나 될까..

아이팟 터치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팟 터치의 경우도 카메라가 내장될수 있도록 공간이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사용할것으로 예상한다. 디자인은 아이폰 4와 같은 스타일로 바뀔 확률이 높지만, 아이폰과의 차별성을 위해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조금 더 바란다면 현재는 외장 마이크로만 가능한 녹음 기능을 마이크를 내장함으로써 쉽게 할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팟 셔플은 세대가 바뀔때마다 완전히 바뀌는 제품이다.. 당최 예상이 불가능하다..ㅡㅡ

중요한 업데이트는 아이팟보다는 아이튠즈에 있을것 같다. 애플이 건설중이라는 데이터센터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으니 그와 관련된 아이튠즈 서비스가 이야기 될 것이다. 요즘 대세인 클라우드를 아이튠즈와 접목시킨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술적으로는 꽤 좋아보인다. 하지만 유저에게는 어떨지 의문이다. 그보다는 데이터센터와는 상관 없이 아이튠즈가 스트리밍 서버가 되고 아이튠즈에 등록된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등을 통해 원격에서 음악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유저에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폰에서 인기 있는 어플중 AirVideo 처럼 말이다. 서비스 이름을 iStreaming 정도로 지어주면 꽤 매력적으로 보일것 같다.

그 외에 iTV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iTV는 음악보다는 영상이다. 애플에서 대놓고 기타를 초대장에 사용했는데 iTV를 메인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을것 같다. 물론 iTV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메인이라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언급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애플의 이벤트때마다 포스팅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애플의 이벤트는 매력적이고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게 열심히 예상해보지만 애플의 발표는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는 친구의 부탁으로 맥미니를 한대 구입했다.
친구가 직접 개봉해야겠지만,
내 블로그를 잘 아는 친구에게 양해를 구해서,
살짝 개봉만 해보았다.
그리고 개봉한 스크린샷을 올려본다..

맥미니의 사양은 애플 스토어의 기본사양이다.
2.4Ghz 코어2듀오
2GB 메인 메모리
320GB HDD
8배속 더블레이어 ODD
Geforce 320M

마침 디카가 없어서 나의 아이폰 3Gs가 수고해주었다.

배송된 박스를 열면 안에 맥미니 박스가 예쁘게 보인다.

맥미니 박스이다.

사진처럼 옆으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개봉된다. 그 안에 맥미니가 예쁘게 놓여있다.

맥미니를 조심히 꺼내서 찍어보았다. 비닐은, 내것이 아니라 벗기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

윗부분의 포트들이다. 사진에는 잘 나와있지 않은데 왼쪽 전원 코드 옆에 파워버튼이 있다. 파워버튼은 보지 않고 찾아서 누르기엔 어려워보였다.

안에는 미니디스플레이-DVI 포트와 전원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 외에도 간단한 설명서와 스노우 레퍼드 DVD가 들어있다.

현재로써는 가장 저렴하게 맥을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맥미니이다. 실제로 매우 예쁘다. 무게는 꽤 묵직했다.

지난 주말에 애플은 HTML5를 이용한 맥 비교 사이트를 오픈했다. 영문만 오픈한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한글 사이트도 제공한다. 한눈에 여러 맥 기종을 비교할수 있고 간단히 구매 화면으로 넘어갈수도 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tore.apple.com/kr/compare/mac 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와같이 나오면서 먼저 비교할 기종을 선택할 수 있다.

3개의 기종을 선택해서 비교해 보았다. 15인치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의 하드웨어 사양을 선택해서 비교가 가능하다.

아래로 스크롤하면 자동으로 항목이 접히면서 항목별로 비교가 가능하다.

맥의 종류도 많아지고 옵션도 많아지다보니 저런 비교가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아이패드는 북미에 3월에 출시했고 벌써 5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는 소식이 없다. 왜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가 늦어질까?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일단 아이패드는 공식적으로 한글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어플들을 통해 한글 입력이 편법으로 가능하기는 하지만 아직 정식 한글 키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언제쯤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지 아직은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아이패드용 iOS4가 나오면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10월경 아이패드용 iOS4가 발표될 예정이니 그때쯤이면 아이패드가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아이팟 터치도 국내 출시와 비슷하게 한글 키보드가 지원되었다.

또하나의 문제는 바로 우리나라 웹 환경이다. 우리나라는 HTML5와 같은 웹표준과는 거리가 먼 나라이다. 많은 페이지들이 플래시로 도배가 되다 시피 하고 있다. 물론 아이폰이 성공하면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지만, 많은 페이지들이 아직도 플래시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 또한 아이폰에 대해서는 아이폰용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플래시를 빼고 일반 페이지는 그냥 플래시가 중심으로 되어 있는 페이지도 많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아이폰용 페이지가 아닌 일반 페이지를 접근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잘 보이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잘 안보이는 경우도 아직은 꽤 많다.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출시할것인지 명확하지 않은듯 하다. KT에서 출시할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3G 버전 아이패드가 아닌 그냥 WiFi 아이패드를 KT에서 출시할 이유가 그다지 없어보인다. WiFi 아이패드는 아이팟 터치와 같은 개념이다. 아이팟 터치를 애플 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WiFi 아이패드를 KT에서 출시한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KT에서 출시할것은 3G용 아이패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3G용 아이패드는 AT&T와 함께 출시하고 있으니 KT에서 출시하는것은 괜찮아 보인다. 즉 WiFi는 애플 코리아에서 3G는 KT에서 판매하게 될것 같은데 이경우 AS가 애매해질것 같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와 같은 모양이 되기엔 WiFi 모델과 3G 아이패드 차이가 너무 적다. 현재 KT의 아이폰 AS에 대한 불만을 생각해보면 3G용 아이패드보다 WiFi 아이패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이폰과는 달리 아이패드는 이동성이 강력한 메리트가 되지 않을수도 있고 3G 아이패드의 매력이 WiFi 아이패드만큼 되지 않을수도 있다. 결국 KT와 애플 코리아는 이런 문제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어쨋든, 아이폰 4로 인해 관심에서 많이 벗어난것 같지만 여전히 아이패드는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없다. 아이폰 4가 정말 갖고 싶지만 현재 나에게 아이패드와 아이폰 4중에서 하나 선택하라면 아이폰 3Gs가 있으니까 아이패드를 선택할것 같다. 어서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길 기대해본다.

지난 주말과 이번주초 광화문의 올레스퀘어와 다음에 갔다가 우연히 아이폰 4를 구경하게 되었다. 이미 아이폰 3Gs의 2년 노예인 나는 강력한 뽐뿌질이 올것이 예상되어서 피하려고 했는데, 역시 피하는것은 불가능하고 결과적으로 뽐뿌질만 잔뜩 받았다..ㅜㅜ


먼저 느낀것은 역시 높은 해상도이다. 그동안 아이폰 3Gs의 해상도가 안좋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아이폰 4의 화면을 보고 나니 내 아이폰 3Gs의 화면에서 깍두기가 너무 잘 보였다. 20여년 전 잉크젯 프린터의 출력물을 보다가 레이저 프린터의 출력물을 본 느낌이었다. 화면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화면도 따라올수 없는것 같다. 갤럭시의 화면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4의 화면이 훨씬 좋았다.

다음으로 느낀것은 카메라의 성능이다. 시험삼아 실내를 조금 촬영해보았는데, 확실히 화질이 좋아보인다. 물론 컴퓨터로 옮겨서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이 찍은 내 아이폰 3Gs보다 잔상도 확실히 적었고 그만큼 선명해 보였다. 색감도 더 좋아진듯 하다. 또한 전면에 있는 카메라는 셀카 찍기도 좋았다.

프로그램 구동 속도 역시 꽤 빨랐다. 아이폰 3Gs의 경우 iOS4로 업데이트 하고서 약간 느려진게 사실이다. iOS3.x때의 빠릿함은 확실히 약해졌다. 그런데 아이폰 4는 예전에 iOS3.x를 사용하던 빠릿함이 다시 느껴진다. 나중에 iOS5가 나오면 아이폰 4도 조금 느려질수 있겠지만 지금의 아이폰 4는 iOS4와 찰떡궁합이라는 느낌이 든다.

디자인에 대해선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이폰 3Gs보다 더 얇고 손으로 잡았을때의 느낌도 생각보다 좋았다. 각진 디자인이 별로라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나에겐 아이폰 3Gs보다 더 맘에 들었다. 또한 앞뒷면을 책임지고 있는 강화유리는 일단 고급스러워보이는데 일조를 한다.

설치되어 있는 어플이 많지 않아서 그 외에 많은것을 해보지 못했다. 기존 아이폰 해상도에 맞춰진 어플들은 아이폰 4에서 아이폰 3Gs보다 픽셀이 더 깍두기로 보였고 이는 아쉬운점중 하나이다.
 
이정도만으로도 뽐뿌가 충분히 왔다. 데스그립이나 페이스타임 등은 개통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었고 이미 13만대 이상 예약된듯 하다. 그걸 보면서 내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폰 3Gs를 약정승계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뿐이다.
안드로이드의 판매가 아이폰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나왔다. 물론 2분기는 아이폰4가 출시 직전 내지는 직후여서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아서 그럴수 있지만 그래도 안드로이드의 판매가 아이폰을 넘어선 시기가 좀 빠른것 같기도 하다. 그와 함께 이제 아이폰의 세상은 가고 포스트 아이폰으로 안드로이드의 세상이 올거라는 이야기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의 세상이 되기엔 앱의 수가 여전히 부족하다. 안드로이드보다 거의 10배가 되는 아이폰 앱의 수는 아직 아이폰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의 판매 대수가 아이폰을 능가했다는 것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앱 숫자 차이가 줄어들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의 판매가 많다는 것은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의 시장이 커질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개발자는 더 큰 시장을 타겟으로 앱을 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발자가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이동할까? 내 생각은 아직인것 같다.

1. 아이폰 앱의 개발은 아이폰만 타겟이지 않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를 무시할 수 없다. 아이팟 터치와 아이패드 역시 아이폰과 같은 iOS를 사용하고 이 또한 아이폰 앱 개발자들의 시장이다. 따라서 아이폰 판매와 안드로이드의 판매를 비교하기 보다는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의 판매량과 안드로이드의 판매를 비교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아직 안드로이드의 판매보다 더 많을 것이다.

2. 앱 불법 복제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쉽다. 아이폰은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탈옥해야한다. 하지만 탈옥함으로써 갖는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컴퓨터 패키지 게임시장이 불법 복제로 인해 망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개발자들이 쉽게 불법 복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보다는 불법 복제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아이폰이 더 매력적인 시장이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보급 대수가 iOS 보급 대수를 넘어서더라도 아이폰이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오픈 플랫폼은 불법 복제를 허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시장을 축소시키게 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 그 수는 아이폰 개발자보다 작을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그 매력이 아이폰만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대한 언론플레이는 계속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마치 화수분 같다고나 할까.. 어제 오늘 눈에 띈 기사들만 모아봤다.


내용은 제목만 봐도 짐작갈만 하다. 특히 마지막에 소개한 기사는 그 뒤의 속셈까지 짐작가게 만든다. 그 뒤의 속셈은 안드로이드 폰의 업글요구를 잠재우기 위한것이 분명하다.

첫번째 기사를 보면 삼성 한국형 앱이 수십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삼성의 앱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당연히 다운로드 수가 높을수 밖에.. 선택의 폭이 좁으니 말이다.. 이런 기사는 기사라기 보다 차라리 광고이다.

두번째 기사를 보면, 아이폰4의 화상통신 기능인 페이스타임으로 포르노 산업이 퍼져가고 있다는 기사이다. 정말 어이없는 기사일 뿐이다. 기사만 보면 애플이 성인 어플의 승인을 금지한 일과 함께 묶어서 애플을 욕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의 포르노 산업은 어플과 상관 없다. 성인 전화 산업이 전화기를 만드는 회사의 잘못인건가..

마지막 기사는 위에서 이야기했던 속셈이 너무 쉽게 드러난다. 마지막 기사를 보고 들은 생각은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의 업그레이드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iOS4에 대한 불만에 대한 정확한 통계 없이 대다수의 사용자가 불만인듯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내 주변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불만이 거의 없다. 사소한 불만은 있을수 있지만 저정도의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기사를 쓰려면 정확한 근거가 필요하다. 불만이 있는 유저들이 있다면 대략 어느정도의 유저들이 불만인지 이야기해주어야 한다. 삼성 앱의 수가 부족하지만 질은 떨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어떤 전문가인지 이야기해야 한다. 그런 근거 없이 쏟아내는 기사는 이익관계가 걸려있는 광고일 뿐이다.. 아니 하물며 광고라도 근거가 있는 법인데, 광고만도 못한 기사일 뿐이다.

지난 주말부터 팬소리가 굉음을 내더군요. 워낙 자주 뜯어본 맥북프로여서 과감히 뜯어서 이거저거 해 보았습니다. 결국 효과는 보지 못하고 팬소리가 점점 커지기만 하더군요.. 결국 월요일부터는 사용하지 못하고 화요일 오전에 대화컴퓨터에 AS 입고 시켰습니다.

제 맥북프로는 2006년 하반기에 출시된거라 워런티도 이미 끝났기때문에 제가 마구 뜯어서 HDD를 SSD로 바꾸고, 용량 부족때문에 ODD도 과감히 뜯어내고 ODD 대신 SSD가 들어가서 SSD를 두대나 사용중입니다. 그러다보니 내부가 깔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AS 맡기기가 좀 껄끄러웠죠. 혹시라도 그게 문제가 될까봐 좀 거시기 했지요..
그래도 새로운 노트북을 사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냥 맡겼습니다. 맡기면서 내가 꽤 많이 뜯었다고 이야기도 미리 했지요.. 그런데 별 문제 없이 AS를 받았습니다. 물론 워런티가 끝나서 유료였지만요..ㅎㅎ 오른쪽 팬을 교환받았습니다. 6만8천원이 들었군요.. 보너스로 약간 덜렁거리던 (사실 덜렁거리는지도 몰랐던) 힌지도 조여서 덜렁거리던 것이 괜찮아졌습니다.
팬 하나 교환하는데 6만8천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워런티가 끝난 후의 유상 AS 비용은 언제나 좀 비싸지요.. 개인적으로는 5만원 안쪽이면 가격에 대한 만족도 높았을것 같네요. 어쨋든 SSD도 2개나 달렸고 팬도 교환받았으니 더 오래오래 사용해야겠습니다.. 별로 아끼지도 않고 막 사용하는 편인데 이렇게 잘 버텨주니 고맙기도 하군요..ㅎㅎ
어쨋든 덕분에 며칠 블로그에 소홀했습니다. 아무래도 윈도 데스크탑으로는 해야할 작업 외에는 잘 안하게 되는군요.. 덕분에 새로운 아이맥출시나 매직패드 출시등을 뒤늦게 알았네요..

애플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157억불, 그중 순이익이 32억5천만불이다.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61%, 78% 늘어난 실적이다. 원으로 따지면 순이익만 3조 6천만원에 육박한다. (1100원 환율을 적용했을때다.) 삼성전자의 이익이 5조원을 돌파할것으로 잠정 발표한것과 비교해보면 애플의 대단함이 어느정도인지 예상 가능할것 같다.

아래 그래프는 TheAppleBlog에서 가져왔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맥은 347만대 팔았다. 전년 동분기 대비 33% 증가이다. 아이폰의 실적 향상이 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다. 또한 아이패드가 맥의 판매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것 같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실제로는 거의 영향을 못끼쳤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다. 불과 4년전 동분기에는 173만대의 맥을 팔았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아이팟은 계속 판매가 하락하고 있다. 941만대를 팔았고 이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8% 하락이다. 그래프를 보면 2008년도가 동분기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년도이고 그 후로는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폰은 840만대를 판매했고 이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61% 성장이다.  6월 28일에 아이폰4가 판매하기 시작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아이폰4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크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3분기 실적은 4월부터 6월까지의 실적이다.) 100만대정도 아이폰4의 구매라고 생각한다면, 신제품이 곧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무려 700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 아직까지 안테나게이트의 영향은 거의 보이지 않는것 같다. 안테나게이트의 영향은 4분기 실적에서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그 영향이 얼마나 크게 나타날지 의심스럽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는 327만대가 팔렸다. 아이패드가 4월 3일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니 6월말까지 판매된 전체 아이패드 수라고 볼수 있을것 같다. 현재 판매량을 조절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 애플은 매월 100만대를 생산하도록 계획해놓았고 현재 그 생산보다 수요가 너무 많아서 제품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대답을 했다. 미루어 보아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듯 하다. 한편으로는 아이패드의 iOS에 한글 입력이 지원되지 않고 있는데, 먼저 한글 입력이 기본으로 지원되어야 출시할거라 예상해본다.

또하나의 주목할만한 사실은 iOS 기기가 1억대 이상 팔렸다는 사실이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가장 큰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안테나게이트로 떠들썩 하지만 적어도 3분기 실적에는 그 영향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실제 안테나게이트의 영향은 4분기 실적에서 나올테니 그때의 실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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