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애플의 수직적 통합에 대해 포스팅했다. 애플은 하드웨어부터 앱까지 수직적 통합을 통해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하고 이윤도 최대화 시켰다. 그리고 애플은 더 나아가 수평적 통합까지 이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튠 스토어로 온라인 음악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미국에서 디지털 음원은 최고가 된지 좀 되었고 오프라인 시장까지 포함해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 영화와 TV 시리즈도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런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공을 통해서 iOS 앱스토어가 성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에게 추격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1위의 앱스토어이다. 특히 유료 어플의 판매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따라올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애플이 바라보는 또하나의 시장은 전자책 시장이다. 애플은 iBook을 통해 전자책 시장을 노리고 있다. 3월초에린 아이패드2 발표에서 애플은 iBook 스토어를 통해 1억권의 책이 판매되었음을 알렸다. 또한 다수의 출판사가 계속해서 iBook 스토어에 들어오고 있다. 게다가. 구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기 간행물 시장도 진입하고 있다.

이제 애플은 아이튠을 통해 수평적 통합을 이룩하고 있다. 음악, 영화, TV, 앱 그리고 책까지 아이튠으로 통합시킴으로써 디지털 컨텐츠 시장을 수평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애플의 수평적 통합이 더 무서운 점은 애플이 수직적 통합도 이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수평적 통합은 애플의 수직적 통합 즉 맥과 iOS 위에서 이루어져 있다. 즉 수평적 통합은 수직적 통합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족쇠 역할을 한다. 기존의 컴퓨터 플랫폼의 족쇠로는 주로 프로그램이었다. 킬러앱을 통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애플은 수평적 통합을 통해 더 강력한 족쇠를 갖게 되었다. iOS를 사용하다가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아이튠 스토어에서 구입한 모든 디지털 컨텐츠를 포기해야 한다.

또한 더해서 수평적 통합을 통해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컨텐츠 시장은 유통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애플의 수평적 통합은 수직적 통합을 더 튼튼하게 함은 물론이고, 그 강력함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iOS의 높은 가치는 수평적 가치로 인해 더 높아졌다.

애플은 수직적 통합에 더해서 수평적 통합도 이루어 냈다. 그럼으로써 애플은 하나의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했고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을것 같다. 비록 전체 점유율은 20% 안팍에 머물더라도 수직적, 수평적 통합을 함께 이룩해 냈기 때문에 높은 이윤을 내고 트렌드를 리딩해 가는 역할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 성공 이후 많은 앱스토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오비스토어 등 다양한 앱스토어들이 생기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들을 주축으로 T 스토어나 쇼 앱스토어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그런데, 앱스토어가 얼마나 성공할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이 든다. 먼저 앱이 설치되서 사용될 수 있는 기기들의 수가 앱스토어의 성공에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애플의 앱스토어가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마켓도 매우 좋은 스토어가 될 수 있다. 그에 비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는 아무래도 그 시장이 좁을수밖에 없고 결국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통합 앱스토어(WAC)가 나왔다. 전 세계의 기기를 통합하는 앱스토어를 만들자는 전략이다. 그렇게 되면 통신사들의 앱스토어가 갖는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6월에 열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과연 WAC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의 앱스토어는 애플이 30%, 개발자가 70%의 수익을 가져간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가 현재 세계 1위를 달리고있다. 후발주자인 WAC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WAC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최대 30%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 하다.

그런데,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애플의 수수료인 30%로는 앱스토어 운영비를 채우는데 급급할 뿐이다. 대신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를 팔아서 수익을 낸다. 그런데 WAC에서 같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따로 판매하는 기기가 없이 수익을 내고 회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도 있다. 독자적인 광고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거나 WAC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런 사업 모델은 검증되지 않았거나, 검증된 경우 이미 기존의 플랫폼에서 큰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고 플랫폼은 구글의 그것이 더 좋고, 기업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는 경우 참여하는 기업의 수가 줄어들어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줄어들 위험성이 있고, 아니면 간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통합 앱스토어는 성공할 확률이 적어 보인다. 또한 앱스토어가 실패할 경우 등록된 개발자의 수익은 어떻게 될것인지 알수 없다.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통합 앱스토어 보다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다른 수익 모델이 확실한 앱스토어가 더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 고양이와참치 2011.02.02 14:25

    사실 지금 상황으로는 적자를 보더라도 애플 앱스토어로부터 사용자를 뺏어와야 할텐데요.

    • BlogIcon drzekil 2011.02.04 09:47 신고

      제조사나 다른 서비스 업체라면 적자를 다른 방법으로 커버할수 있지만 WAC처럼 앱스토어가 주된 사업 내용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11.02.07 14:23

    WAC의 경우 세계 이동통신회사(26개?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네요.)가 모여서 만든 집단 입니다.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많은 이동통신사로부터 어느정도의 금액을 받아서 운영하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drzekil 2011.02.07 15:17 신고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결국 이동통신사로부터 받는 금액은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통신사는 자신들의 스토어도 운영하면서 같이 WAC도 지원해야 하니 이중 지원이 될수도 있겠구요..
      이래저래 쉽지 않아 보입니다.

1월 넷째주 애플 관련 뉴스 정리해봅니다.



1.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 달성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가 상품으로 걸린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가 달성되었습니다. 1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영국의 Gail Davis에게 돌아갔습니다. 100억번째 다운로드된 앱은 Paper Glider군요.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 부럽습니다. 100억 다운로드라면.. 지구인들이 모두 2개정도 다운로드한 셈이군요.. 숫자가 너무 크면 감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2. 아이패드2 루머
이번주에도 계속 아이패드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먼저 1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될거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그냥 아쉽지만 쓸만한 정도가 될것 같구요, 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팟터치 전면에는 VGA 품질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니 30만화소 카메라인듯 합니다.
또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3에서 업데이트 될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걸림돌로 많이 이야기되는 고해상도 LCD의 가격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전 여전히 아이패드2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오늘 새벽에 2월2일 애플의 이벤트가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애플에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New Corp.의 Rupert Murdoch이 나와서 매주 99센트의 구독료를 받는 아이패드용 신문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가 발표되는 자리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이패드2와 함께 구독 가능한 어플도 발표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지는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정확히 오늘 새벽에 아이패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소파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발표했었죠. 그후 3월 12일에 예약 시작하고 4월 3일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벌써 아이패드가 소개된지 1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아이패드가 준 충격은 정말 컷던것 같습니다.

3. 애플 홈페이지 개편
애플 홈페이지가 개편되었습니다. HTML5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 메뉴바가 좀 짙어지고, 등등의 변화가 눈에 띄네요..

4. 애플, PC 시장 3위
아이패드를 컴퓨터로 할 경우 애플은 컴퓨터 시장에서 델을 넘어서 3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성장률을 보시면.. 언터쳐블입니다. 다른 회사의 10배네요.. 물론 대다수가 아이패드지만요. 아이패드를 제외해도 맥의 성장률은 일반 PC의 성장률보다 높습니다. 이렇게 보니 아이패드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1년사이에 3.8%에서 10.8%까지 점유율을 올렸으니 말이죠..

5.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 오픈
애플도 트위터를 버려둘수 없나 봅니다.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을 열었습니다. @appstore입니다. 현재 팔로워가 12만명에 육박하는군요..

6. 기타
기타로, 애플TV에 XMBC를 올리는게 성공했습니다. 해킹해서 XMBC를 올리면 자막 지원도 잘된다네요.
버라이즌용 아이폰4의 버튼 위치때문에 기존의 범퍼를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를 수정한 범퍼가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아이맥이 불과 물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아이맥이 참 튼튼하군요.
흰색 아이폰4가 드디어 출시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흰색 도장을 하면 빛이 카메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수정한듯 합니다.
2011년 버라이즌을 통해 2천5백만대의 아이폰이 출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00만대의 아이폰이 팔렸네요.
맥앱스토어에서 Pixelmator가 20일만에 백만달러를 벌었습니다.

이번주는 소소한 뉴스들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아이패드2에 카메라가 들어가면 이런 장면이 나오겠죠..^^

올해 초, IT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뉴스는 맥 앱스토어의 개장이었다. CES마저도 삼켜버릴듯한 기세로 맥 앱스토어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1000여개의 맥용 어플을 갖고 개장하였고 1주일만에 100만개의 앱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발표하고 2주정도 지났고 그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살펴본다.



1. 편리하다.
맥 앱스토어는 정말 편리하다. 계정 로그인만 하면 간단히 어플을 구매할수 있다. 구매는 물론이고 업그레이드도 간편하다. iOS용 앱스토어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구입 및 관리를 맥으로 잘 적용시켰다. 편리하다는게 장점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정신차려보니 순식간에 10여개의 앱을 구매하고 말았다.

2. 정품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맥 유저는 윈도 유저에 비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맥용 불법 소프트웨어를 구하기가 윈도에 비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쨋든 일반적으로 맥용 소프트웨어는 라이센스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 유저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은 높다. 그런데 편리한 맥 앱스토어가 개장되면서 더 편리하게 맥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할수 있게 되었다. 결국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율이 더 올라갈것이고, 이는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게다가 애플은 이미 음원 시장에서 그러한 성공을 보여주었다.

3. 미려하다.
역시 맥답고 애플답다. 편리함에 더해서 미려하기까지 하다. 앱을 설치하면 앱스토어의 아이콘이 자연스럽게 독으로 날아가면서 설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아이튠에서의 iOS 앱스토어와 비슷한 화면 구성은 통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저들에게 일관된 환경을 제공한다.

4. 기존 어플들과의 라이센스 호환문제
그렇다고 모두 완벽하지는 않다. 무엇보다 기존 어플들과의 라이센스 호환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듯 하다. 기존에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던 유저들은 라이센스가 호환되지 않음으로 인해 맥 앱스토어에서 다시 구입해야 한다. 기존 유저들을 배려하고자 했던 개발사들도 애플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라이센스를 나눠서 지원하거나 기존 라이센스에 대한 지원을 줄여가고 있다. 이부분은 애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5. 아이튠즈와의 통합은?
약간 의외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아이튠즈와 통합되지 않은 부분이다. iOS용 앱스토어가 아이튠즈와 통합되어 있는것을 생각하면 맥용 앱스토어도 아이튠즈와 통합해서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었다. 아이튠즈는 윈도용도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제일 좋은 설명인듯 하다. 어쨋든 아이튠즈와 분리됨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더 편리한것 같다. 한편으론 애플답지 않게 일관성이 깨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6. 어플 종류의 한계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어플은 일반적인 어플뿐이다. 위젯이나 사용자환경설정을 통해 설정하는 어플들은 아직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지원하지 않는지 아니면 제작사가 뛰어들지 않는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맥 앱스토어의 한계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맥 앱스토어의 개선을 기대한다.

7. 앱 백화점의 모습
iOS와는 달리 맥 앱스토어에 모든 맥용 어플이 있는것은 아니다. 의외로 유명한 어플들이 많이 빠져 있었다. 하지만 계속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어플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사이에 찾고자 하는 어플이 있다면 먼재 맥 앱스토어를 찾아본다. 즉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어플이 더 쉽게 유저에게 사용될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제작사들이 맥 앱스토어에 들어올것이고 거의 모든 맥 어플이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 백화점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될것으로 기대한다. 그렇다면 유저들도 더 쉽게 필요한 어플을 찾아서 구매할수 있을것이다.

2주정도 맥 앱스토어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았다.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컴퓨터용 어플 유통의 혁명이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아이폰에서 사용했던 앱스토어의 컨셉을 편리하고 미려하게 적용한 애플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편 전에 소개했던 사설 앱스토어인 Bodega와 겉모습만 바뀌었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Bodega는 문을 닫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좋은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함으로써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애플이 무섭다는 생각도 조금씩 한다. 마치 넷스케이프를 죽인 MS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 BlogIcon 렌즈캣 2011.01.18 21:50 신고

    맥 유저가 아니라 앱스토어를 직접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편리성 하나는 정말 좋을듯 합니다. 다만, 애플이 플랫폼의 힘으로, 강제적이 아니라도 자연스레 앱 유통경로를 통합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긴 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1.01.19 00:36 신고

      아이폰은 처음부터 통제가 되었지만, 맥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완전히 유통경로를 통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BlogIcon vamstudio 2011.01.20 09:57

    편리해서 쓰게 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정품 구매를 더 하고 싶어지고, 무언가 사용자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긍정적인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장점중 그점이 항상 가장 맘에 들어요. 사용자로 하여금 옳은걸 하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힘.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10월말 애플은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열어서 맥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그중에 하나가 맥용 앱스토어이다. 애플은 iOS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공한 사용자 경험을 맥에서도 경험시켜 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생각을 한것은 애플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보다 먼저 맥용 앱스토어를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할 Bodega 이다. Bodega가 무슨 뜻인지 구글에게 검색해보니 "(특히 스페인어계 미국인 사이의) 식품 잡화점, 포도주 파는 술집, 포도주 저장 창고" 라고 한다.


Bodega는 맥용 앱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스토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Bodega를 통해서 맥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설치, 삭제, 업데이트 및 실행이 가능하다.

새로 나온 프로그램과 관리자의 선택, 그리고 유료 및 무료 어플의 순위까지 소개해준다.

좌측에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분류해 놓았고 그중 인터넷 카테고리를 선택하니 인터넷에 관련한 프로그램 목록이 소개된다.

맥에서 많이 사용되는 1Password의 소개 화면이다. 스크린샷과 가격, 리뷰등이 소개되고 쉽게 구입 및 설치가 가능하다. 스크린샷은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구입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구입 페이지로 이동해서 구입이 가능하고,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된다.

좌측 상단의 Application을 선택하면, 내 맥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의 리스트가 나오고, 업데이트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들도 나온다.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여기에서 삭제 및 실행도 가능하다.
또한 Bodega를 사용하지 않은 어플들도 모두 검색이 되어서 나오고 역시 업데이트나 실행이 쉽게 가능하다.

Bodega는 모든 어플을 커버하지 않는다. MS 오피스나 Adobe Photoshop같은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간단한 프로그램중에도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간단한 프로그램들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은 간단히 찾아서 구입, 사용이 가능하다. 조만간 애플에서 선보일거라고 했던 맥용 앱스토어의 프리뷰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BlogIcon 코리안블로거 2010.10.28 15:38 신고

    이런곳이 하나쯤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있었군요.
    얼마전 아이맥을 구입한 후 줄곳 찾아다닌 딱 그런곳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10.28 21:04 신고

      예전에 보고 소개하려고 했다가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빛을 보는군요..
      이번 소개를 하면서 잠시 보니 왜 전에 계속 미뤘는지 아쉽네요..
      나에게 필요한 어플 찾고, 업데이트하는데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28 20:31 신고

    잠깐 써봤는데 정말 편리한데요... 맥용 앱스토어 나오면 정말 유용할듯..

    • BlogIcon drzekil 2010.10.28 21:05 신고

      예..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맥용 앱스토어가 나오면 더 좋겠죠..

  • BlogIcon Vamstudio 2010.10.29 14:02

    맥용 앱스토어가 나오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계에도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을거 같네요.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싸면서도 다양하고 고퀄리티의 어플들을 소비자가 바람직하게 소비할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듯이.

    불법복제의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도 맥 앱스토어의 영향을 받아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쉽고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바람직한 소비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네요.

    누구의 말처럼. 불법복제를 막을 보안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싸게 프로그램을 구입할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게
    불법복제를 막을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10.29 16:01 신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요즘같은 분위기라면 편리하고 저렴하더라도 공짜가 더 판칠것 같습니다..
      편법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버린것 같아서요..
      이부분 만큼은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

  • BlogIcon ShakeJ 2010.11.02 15:14 신고

    오랫만에 뵙네요^^ 혹시 맥북에 포함되어있는 건진 모르겠는데, 3D 데스크톱
    그건 맥북 기본 OS로 포함되어있는건가요?? 동영상은
    제꺼에올려놓긴했는데..
    윈도우7에 비해서 멀티터치가 훨씬 잘되어있는 듯하네요..맥북 디자인도 엄청나던데..

    • BlogIcon drzekil 2010.11.03 13:19 신고

      오랫만입니다..^^
      3D 데스크탑인 범프탑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구요..
      유틸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도 잠시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생각만큼 편리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 BlogIcon 장영길 2010.11.03 00:22 신고

    와.. 이런게 있었네요.
    정말 멋지네요.
    설치하니 제 맥에 업뎃 가능한 앱이 2개 있다고 알려주고 Get하니 다운로드까지 실행.
    인스톨로 최신버젼으로 갱신까지 했습니다.

    아이폰처럼 맥도 이런게 가능해지니..생각만해도 즐겁네요.

    • BlogIcon drzekil 2010.11.03 13:20 신고

      예.. 조만간 이런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지원된다는군요..
      그런데, 그게 과연 얼마나 좋을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봐야 판단할수 있을것 같네요..

  • BlogIcon 종달 2010.11.09 15:11

    다만 크랙에 대한 대비는 잘했나 모르겠습니다...

    OS락이 걸린 앱스토어도 크랙이 넘치는데, 하물며 일반 PC시장에선 어찌될지...

    • BlogIcon drzekil 2010.11.09 16:34 신고

      타이트한 drm보다는..
      그냥 사용자를 믿는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unes Music Store도 drm을 최소화 하고 있듯이 말이죠..

  • BlogIcon ShakeJ 2010.11.17 18:41 신고

    윈도우 마켓플레이스도 제대로 잘 정비되고 잘 정리되서 한국에도 어서 빨리
    그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ㅜㅜ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애플은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은 iLife'11과 맥용 페이스타임, 맥용 앱스토어, 맥OSX 10.7 Lion, 그리고 새로운 맥북에어를 선보였다.
하루 늦었지만 발표 영상을 다 보고 나서 들은 느낌을 정리해본다.


1. iLife'11
스티브잡스의 현실 왜곡장의 효과인가..
어제 오전에 잠깐 기사로 애플 이벤트의 내용을 확인했다.
그중에 iLife'11에 대한 내용을 보고서 들은 느낌은,
"별거 없네, 맥북프로 용량도 없는데 구지 업그레이드 안해도 되겠네"
였다.
아이포토는 풀스크린 지원과, 새로운 슬라이드쇼, 그리고 더 강력해진 사진첩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고,
아이무비는 음향 조정, 풀스크린 지원, 그리고 무비트레일러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게러지 밴드는 그루브 조정과 시간 조정, 그리고 더 강력해진 레슨 기능정도가 새로운 항목인듯 하다.
새로운 기능은 그동안 딱히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사실 iLife'11에 대한 루머가 나올때도 더이상 무엇이 더 좋아질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고 나니.. 이건 꼭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제품이다..ㅡㅡ
아이포토의 사진 관리는 더 좋아지고 특히 공유를 위한 부분은 정말 좋아보인다.
아이무비의 음향 조정은 최근 동영상 편집을 하던 나에겐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이 전엔 깨닫지 못했지만 말이다..ㅡㅡ)
무비트레일러 만들기는 나도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게러지 밴드는 지금까지 거의 사용해본 적도 없는 프로그램인데, 왠지 음악레슨을 위해서 마스터 키보드를 구입해야 하나 생각하게 만든다.


2. 맥용 페이스 타임
무슨 말이 필요한다..
누구나 예상 가능했고 그 예상대로 페이스 타임이 맥으로 들어왔다.
아쉬운점은 윈도용도 같이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점이다.
잠시 해본 바로는 흐흐.. 좋다..


3. 맥용 앱스토어
이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듯 하다.
iOS의 앱스토어를 맥에 도입하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과연 얼마나 장점이 될지 의문이다.
맥은 iOS처럼 닫힌 플랫폼이 아니라 열려있는 플랫폼이다.
아무 프로그램이나 설치가 가능하다.
이미 열려있는 플랫폼음 앱스토어만을 통해 사용하도록 다시 닫는것은 많은 저항으로 인해 힘들것 같다.
그렇다고 열린 플랫폼 안에서 앱스토어를 사용할수 있게 하는것은 얼마나 개발자와 유저를 불러오게 될지 더욱 의문이다.
한편으로는 유저들이 맥용 프로그램을 찾아서 넓은 인터넷에서 헤메지 않고 간단히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다.
어쨋든..
맥용 앱스토어는 좀 더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듯 하다.


4. OSX 10.7 Lion
Lion은.. 좀 생소하게 느껴진다.
iOS의 특징을 OSX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과연 임팩트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은 기존의 스택폴더 기능과 익스포제 등으로 어느정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풀스크린 앱은 OS의 기능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으로 보인다.
이미 iLife'11을 통해서 10.6에서도 풀스크린 앱을 돌릴수 있음을 보였다.
즉 OSX 10.7 Lion은 조금 임팩트가 약해 보인다.
하지만 이제 처음 소개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5. 새로운 맥북에어
마지막에 One More Thing으로 새로운 맥북에어가 발표되었다.
역시 루머로 계속 나오던 이야기였다.
13.3인치 외에 11.6인치 맥북에어가 같이 발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징으로는 Flash 기반의 디스크를 온보드로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크 업그레이드는 이제 물건너간 셈이다..
어쨋든 11.6인치의 경우 1킬로뿐이 하지 않고,
13.3인치의 맥북에어도 1.3킬로뿐이 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점은 9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다.
예전의 맥북에어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에어는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하면서..
애플은 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Back to the Mac이라는 이벤트의 캐치 프레이즈는,
맥에서 시작해서 iOS가 발전하고 그 내용이 다시 맥으로 돌아오는 순환을 잘 표현한듯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왜곡장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하였고,
컴퓨터용 OS에 대한 미래가 과연 어떻게 될지 고민해볼 기회도 된듯 하다.
또한 맥북에어를 보면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장악하고, 아이패드로 타블렛PC를 장악하고 넷북을 궁지로 몰아넣은 애플이 맥북에어를 통해 울트라포터블노트북 시장마저도 장악하려고 하고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기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발표를 보면 스티브잡스는 주로 소개만 하고 데모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보여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필 쉴러는 물론이고 자주 보이지 않던 다른 사람들 (팀 쿡, 랜디 유빌로스, 샌더 소렌, 크레이그 페더리히)이 나와서 데모를 진행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데모를 진행한것은 처음인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말라가는 몸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의 건강이 여전히 걱정된다.
애플은 계속 스티브 잡스의 후임을 걱정하고 준비하는듯이 보인다.

  • BlogIcon bum 2010.10.22 17:56

    새 하드웨어보다 시리즈 종결자인 Lion을 정말 기대했는데 뭔가 좀 허탈하기도 합니다. 나와봐야 알겠지만 커널레벨의 기능추가나 성능향상보다는 그냥 눈에 보이는 몇몇가지만 추가된거 같아서요.

    맥 앱스토어는 개인적으로 편리할 것 같아서 환영합니다만 현 아이폰 앱스토어 처럼 나오면 좀 많이 불편할듯 하구요. iOS처럼 완벽 통제라기 보단 그냥 옵션으로 마켓이 하나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물론 애플은 이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일 찾는 걸테고 (iAD를 데스크탑까지 밀고 들어오는거 같네요)

    • BlogIcon drzekil 2010.10.22 18:23 신고

      라이언에 대해선 발표 전부터 의문이었던게 더이상 할게 무엇일까 였습니다. 스노우 레퍼드도 레퍼드에서 발전할 기능을 못찾아서 내부적으로 코드를 64비트로 이주한게 아닐까 생각할정도로 레퍼드의 기능에 부족함을 못느꼈거든요.. 라이언은 그런 고민을 iOS를 통해서 나름 해결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임팩트는 생각보다 약했던것 같습니다..

      맥앱스토어는 저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다만.. 다른 유통경로가 있는데 애플에 30%의 수수료를 물면서 맥앱스토어로 유통할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많을지가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22 20:17 신고

    라이온의 경우...
    지금이야 퀵실버나, 스팟라이트를 런처로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맥을 처음 접했을 떄 가장 당혹스러운것은 시작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없었다는거였습니다.
    앱 목록을 보여주고 아이폰처럼 정리할 수 있게 만든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능은 현재 맥을 잘 쓰고 있는 파워유저들보다도 아이폰으로 애플의 OS를 처음 접한 유저들에게 비슷한 느낌을 주어 친근감을 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택폴더를 런쳐로 쓰기에는 불편하고, 우리 어머니에게 퀵실버를 쓰라고 말씀드릴 순 없기 때문에..

    미션 컨트롤에 관해서는, 익스포제나 스페이스가 처음부터 이렇게 되어야 했었다고 봅니다. 이것이 상당히 사용성이 뛰어난 개선이라는 것은 사용해보면 곧 알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스닉픽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이 좀 빈약해 보였고.. 사실은 라이온을 미끼로 해서 맥북 에어 발표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BlogIcon drzekil 2010.10.23 01:48 신고

      라이언의 UI에 대해서는 첫인상이 강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런치패드는 아무리봐도 스택폴더를 전체화면으로 키웠다는 느낌뿐이 안듭니다.
      미션 컨트롤은 익스포제와 스페이스가 통합된 느낌인데 더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사용해봐야 알겠지만요..
      사용해보고서 환호를 지를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22 20:18 신고

    앱스토어의 경우..존재자체만으로 유료 구매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는 사실은 아이튠스를 이용한 다른 매체들의 역사가 이미 가르쳐 준 바 있습니다.

    1. 새로 나온 프로그램의 소개
    2. 인기있는 프로그램 선정
    3. 카테고리별 검색과 유저들의 소감을 쉽게 알 수 있고,
    4. 원클릭으로 구매 가능

    이런 시스템들이 현재 앱스토어의 높은 구매율을 가져왔습니다.
    맥이 열려있는 OS이긴 하지만 많은 프로그램들이 쉐어웨어들이고 정품유저 숫자는 윈도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나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홍보에 있어서는 더욱 애로사항이 많지요. 프로그램의 존재자체마저도 유저가 직접 검색해봐야 알 수 있는 수준이죠 지금은.. 앱스토어에 올라온 프로그램들의 구매율은 대단할것이라 봅니다.

    애플에 세금을 떼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수익량에 있어서 앱스토어에 올라간 프로그램과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의 차이는 굉장할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포토샵같은 비싸고 따로 홍보가 필요없을정도로 유명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소나 개인 개발자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일거구요..

    금칙어가 무언지..금칙어를 썼다고 자꾸 글이 안올라가네요..

    • BlogIcon drzekil 2010.10.23 01:51 신고

      앱스토어의 존재만으로 유료구매가 획기적으로 늘어날까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이미 맥은 소프트웨어의 유료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그에 비해 프로그램의 소개나 유저들의 소감 등이 앱스토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앱스토어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도 있기때문에 쉽게 찬성만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앱스토어는 정말 신중히 생각하고 짚어봐야 할것 같아요..

    • 고양이와 참치 2010.10.23 04:42

      drzekil님이 파워유저시다 보니 애플의 제품 해석에 파워유저 입장을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자기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쉽게 찾아내고 쉐어웨어를 써보고 맘에들면 사이트마다 다른 결제 체계에 맞춰 구매하고.. 하는 사람을 위한 시스템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도움이 될 때도 있겠지만요.

      쉽게쉽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원클릭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사용자 입장에선 환영할만 하지요...

      ps. 오늘 보니 애플의 검열 기준때매 난리가 났더군요.

    • BlogIcon drzekil 2010.10.26 14:56 신고

      ㅎㅎ 전 파워유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모르는게 많아지는것 같아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앱스토어가 단일 유통채널이 아니라면,
      분명히 가격 검색 등을 통해서 더 싼 유통채널을 찾아보지 않을까요..
      파워유저만 물건의 가격을 비교하고 사는것은 아니니까요..

    • BlogIcon 고양이와 참치 2010.10.27 05:18 신고

      저도 그것이 궁금한 부분입니다. 자진해서 30% 떼고싶은 회사는 없을테니까, 가격상승분을 소비자 부담시킨다..고 하면 아무도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사지 않을거고요..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10.27 10:13 신고

      가격이 좀 더 높더라도 그보다 더 편리하다고 느끼면 성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발품좀 팔아서 더 싸게 사는것이 더 많으니 고생할것 같네요..
      아니 우리나라에서는 유료 어플 구매 자체가 힘들던가요..

      다른데에서 보길 유통비가 30%면 저렴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유통쪽은 제가 잘 몰라서 더 이야기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 BlogIcon 렌즈캣 2010.10.22 22:46 신고

    앱스토어는 나쁠건 없는듯 합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이유도 있고 어플리케이션들의 질이 더 올라갈 것 같기도 하구요.
    페이스 타임은... 윈도우 용으로 아이튠즈에 탑제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었겠지만...
    제목이 '맥으로의 회귀' 였습니다 ㅋ

    • BlogIcon drzekil 2010.10.23 01:54 신고

      앱스토어는.. 애플이 관리한다는것 자체가 불안요소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폰 앱스토어에 있어서 애플의 관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꽤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맥의 파워로 인해 drm 관리가 어려워질수도 있구요,
      30%의 수수료가 어느정도 괜찮은것인지 짚어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페이스타임은..
      윈도용도 있다고 잠깐 언급만 해줘도 충분했을겁니다..
      페이스타임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애플에게 큰 힘이 되었을텐데요..

  • BlogIcon 극악 2010.10.23 00:37

    실시간으로 봤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맥 앱스토어도 기대되고... 신형 맥북 에어는 정말 끌립니다

    • BlogIcon drzekil 2010.10.23 01:55 신고

      신형 맥북에어는 정말 강력한 뽐뿌가 오더군요..
      이럴때마다 튼튼한 제 맥북프로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ㅡㅡ

  • BlogIcon 종달 2010.11.09 15:15

    왠지 이번에 맥북에어... 뽐뿌가 옵니다.... 월급모아둔거 몽땅 맥북에 투자할 생각입니다만 어떤게 좋아 보이시는지...

    • BlogIcon drzekil 2010.11.09 16:35 신고

      맥북에어는.. 정말 갖고 싶어요..
      전 13인치 최고 사양으로 뽑고 싶습니다..
      교육할인 받으면 230정도면 되더군요..

애플의 닫힌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맥이라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OSX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하드웨어에 열려있는 윈도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근거로 아이폰의 닫힌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랫폼에게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열린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리눅스는 왜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가? 한때 리눅스가 윈도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오픈 플랫폼은 언제나 성공해왔다고 하는데 윈도의 오픈은 하드웨어에 대한 오픈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애플의 닫힌 플랫폼에 대해 가장 많이 문제제기되는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다. 해킹하지 않는 이상 아이폰에는 애플이 인증한 어플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공개하고 싶어도 애플이 승인하지 않으면 공개할수 없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다. 내가 열심히 개발한 어플이 애플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애플이 항상 바르게 어플에 대해 심사한다고 믿을 수 있는가? 또한 애플의 심사 기준이 얼마나 정당한가? 애플의 심사 기준에 개발자나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가 하는 점이 쿤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는 사유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된 부분이었다.(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일부 성인 앱은 거부되고 일부 성인 앱은 승인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 어플에 대한 약관 변경 등이 이슈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오픈 플랫폼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욕먹기 보다는 바른 정책이어야 하고 그 정책이 바르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이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애플의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대해 유저가 거부할 방법은 매우 적다. 애플의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닫히고 통제된 플랫폼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바른 기준과 공평한 기준 적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난 애플을 좋아하면서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3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가는 정도가 딱 알맞을것 같다.

  • Caryle 2010.07.15 23:34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는 지금의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오히려, 폐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서로에게 잘 맞춰져 돌아감에 따라 안정적이고 더욱 미려한 인터페이스를 갖게 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재밌고 다양한 앱의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으로 이것만이 성공요인은 아니고 축적된 애플의 소프트웨어기술의 뒷바침, 컨텐츠 같은 다른요소도 있겠지만 지금의 논제는 폐쇄와 통제에 대한 이야기 이니까요.)

    다만, 언급하신대로 애플의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심사가 문제인데..
    앞으로 애플 스스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혹은 계속 지금과같은 형식을 고집해 나갈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언젠가 애플의 통제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뻥하고 터진다면....
    많은이들이 예상(?)하는 '장기적으로는 봤을때는 개방적인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이루어지는 큰 이유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죠..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0 신고

      애플의 심사는 계속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몇번 터진적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크리티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크게 터지기 전에 잘 조절해야 할것 같습니다..^^

      애플의 적절한 폐쇄적인 모습이 스마트폰에는 더 알맞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더 많이 차지하더라도 아이폰은 알맞은 폐쇄성을 유지함으로써 어느정도 이상의 시장을 차지할것 같습니다.

  • 그로리 2010.07.16 00:59

    30%선이라는게 미묘한데요, 어찌보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저도 적당한 선에서 쉐어가 유지될거같고, 말씀하신대로 30%만 되도 굿이라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1 신고

      30%정도 되어야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정도 되면 단일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너무 많이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구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01:24

    올블로그 링크타고 왔는데.. 뭐랄까,, 리눅스를 그냥 'CD/DVD에 특정 기업 로고 찍고 포장되어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바라보는 대단히 위험한(?) 시각을 가지고 있군요. 미션크리티컬/수퍼컴퓨터 분야의 90 % 이상, 워크스테이션/서버그룹의 50 %, 모바일/셋톱박스의 20 % 이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쓸만한 범용 운영시스템'으로 거의 유일하게 주목받고 있는 리눅스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다라... D=

    "당신의 모니터/액정 화면으로 보이는 게 다라면 이 세상 IT는 벌써 와해되었을 것이다." -- 리처드 파인만 패러디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8 신고

      제가 이야기한 시장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경쟁하는 부분은 일반 유저 시장이니까 같은 시장을 놓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명확히 하지 못했군요..^^
      특정 분야로 들어가면, 윈도 모바일도 성공한 운영체제일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기업 솔루션들이 윈도 모바일을 사용하니까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2000년도를 전후해서 윈도의 대안으로 리눅스에 큰 기대를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에 실패하고 말았던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사실.. 저처럼 학교에서 컴퓨터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리눅스가 거의 10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10:47

      "그렇게 보면 실패하지 않았다"...?! 실패한(??) 분야보다 성공한 분야가 더 많을 때에도 굳이 '그렇게 봐야' 실패하지 않는 게 되는 건가요? 쥔장님 기준에서 '성공'하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줘야... 되는 겁니까? >_<

      시장에서 팔리는 것만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따지면 리눅스라는 운영시스템은 '실질적으로 아무나 짚어갈 수 있는 공짜'이므로 아예 비교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I buy Windows/I buy Mac 이런 게 아니라 I use Linux라는 말입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가자면 리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같은 게 아니라 '상가 건물, 계단, 진열대, 전시 상품, 조명, 인테리어, 보행자들의 통행로...' 이런 쪽이란 말이죠.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지 않고 어떤 상품이 판매될 수 없는 것처럼, 리눅스는 성공/실패 여부를 이미 떠나 '아무튼 없으면 절대 안되는' 어떤 무엇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상품으로 개발되었는데, 팔리는 데에 실패하는 바람에 그리 된 거 아니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의견은 아니시겠지요. 주인장님은 절대 그럴리 없지만, 혹시 몰라서...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5 신고

      제 생각엔 시장이라는게 판매보다는 실제로 사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시장은 유저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부분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위의 댓글에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리눅스가 없어지면 정말 큰일날거라는 생각은 저도 공감합니다.

    • BlogIcon A2 2010.07.16 12:58

      리눅스는 다양합니다.
      글의 맥락으로 봤을때 데스크탑 분야의 리눅스를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단지 오픈이 승리한다면 데스크탑도 현재 윈도우를 제치고 리눅스가 평정했어야하죠.
      시기와 상황, 환경, 타겟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지 단지 오픈이라고 이기는건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3:14 신고

      A2님께서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원형 2010.07.16 02:32

    쓰신 글을 보면 설명부족이 아니라 인식하시는 것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인식은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라는 문장에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해석하는 방식이긴 합니다)

    애플과 잡스의 특성을 보면 초기 시장장악력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아니, 잡스의 특성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지요. 물론, 잡스만의 정체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폰만의 문제는 아니고 잡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에서 똑같은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올인원 완벽한 기계!

    그러나 잡스가 생각하는 완벽한 기계! 그리고, 사용자들은 주는데로 쓸 것!

    물론, 선도적이며 기술을 대중화시키는 것들로 인해서 초기사용자층이나 신도들을 만들어내지만 그 약발은 그곳에 한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애플의 역사를 보면 항상 되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부분만 조금만더! 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부분만 조금만... 대답없는 메아리들이 꽤나 있지요. 뭐 잡스님의 말씀은 인문학적~ 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이 생각하고 공급하는 제품은 그대로 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분이 자기가 쓰는 물건은 탈옥하는 모양이군요.

    몇년간은 아이폰이 리드할 것은 분명합니다. (애플에 유리하면 갑자기 발생하는 일관되지 못한 정책도 있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과 잡스의 행동으로 부터 유추해볼때 최대 30%에서 그 이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독주하다가 경쟁자가 생기고나서의 패턴을 보면 5%까지 줄어들 수 도 있겠지요. 물론, 스마트폰 시장 한정해서 그렇고 예전에 이야기가 나왔었던 mp3와 전화기 결합된 싼 제품이 나오면 나름대로 ^^ (잡스가 있을때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만. 애플의 역사를 볼때)

    • BlogIcon 나인테일 2010.07.16 04:37

      MS가 만들었던 "개방형" 미디어 유통 플랫폼 Play for Sure는 어디로 갔습니까? 아이리버도 여기에 참여해서 한때 꽤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 그거 어떻게 됐나요? 아이팟의 위력에 쓸려내려가서 흔적도 못 찾습니다.

      "개방형"플랫폼인 PC 게임 어떻게 됐나요? MS는 초기에 윈도우즈와 다이렉트X가 게임을 지배할 거라고 보았습니다만 그런 날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세가의 드림캐스트에 윈도우CE를 넣어보기도 했습니다만 결과는 절망적인 참패. 결국 소니와 닌텐도의 "폐쇄형" 플랫폼으로 직접 걸어들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방형" 플랫폼이었던 심비안은 지금 뭐 하고 있나요? 심비안^3가 나온 모양입니다만 그렇게 신통하지도 않더군요. 이젠 노키아 이외엔 쓰지도 않는 모양이고요.

      미국 1위의 스마트폰 플랫폼은 닥치고 블랙베리. 근데 블랙베리가 무슨 개방같은걸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거기 앱스토어는 있나요?

      CPU계의 오픈 대표주자 SUN 스팍은 요즘 어디서 뭐 하고 있나요?

      "개방형 게임기"였던 마츠시다 3DO는 어떻게 됐지요? "폐쇄형"인 플스는 커녕 새턴도 못 이겼지요?

      개방형 플랫폼이 승리한다는 증거를 좀 보여주세요...

    • aggressiver 2010.07.16 09:00

      오픈 플랫폼으로 예를 든 몇개는 오픈 플랫폼이라서 성공못한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능 부족이나 서드파티의 미비등 다른 이유로 망하지 않았나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0:17 신고

      원형// 리눅스가 실패하지 않았다면 맥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고전했던 1990년대에도 DTP 시장의 대부분은 맥이 장악하고 있었거든요.. 비슷한 맥락일수 있지요..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향후 5년-10년동안은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만 무슨일이 안생긴다면요.. 스티브 잡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겠죠.. 역시 애플의 최대 강점이자 불안요소는 스티브 잡스인것 같습니다..

      나인테일// 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오픈이 언제나 승리해왔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던데 오픈이 실패한 사례도 정말 많지요..

      aggressiver// 오픈플랫폼이 성공의 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핵심일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강점으로 오픈을 내세우는데 중요한것은 오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맙소사개방형 2010.07.16 10:27

      오마갓 나인테일님은 '개방형 플랫폼'이란걸 '이미 망한 것으로 판명된 독점적 플랫폼들의 집합체' 정도로... 완전 엉뚱하게 정의내리고 있군요..! D=

      왜 무슨 승리의 증거(?) 따위를 들이대야 하는 건지 도무지 내키진 않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나인테일님같은 엉뚱한 견해도 얼마든지 제시될 수 있고, 블로그 쥔장님과 취향이 달라서 위에서처럼 딴지도 걸어볼 수 있을 정도로 '잘 개방되어 있는' WWW 내지 인터넷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설마 인터넷도 폐쇄적인 회원제 싸이트가 짱~ 이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09 신고

      나인테일님은 개방형이 모두 실패했다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개방형도 실패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맞지 않나요..
      그 예로 실패한 개방형 플랫폼을 나열한 것이죠..

  • 봉봉 2010.07.16 10:50

    "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 는
    예전에 프로그램 설명에 안드로이드 콘테스트에서 뭐 일등 먹었다나 이런 글을 기제해서
    애플이 그 부분을 빼고 다른 설명으로 변경해 달라고 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이후에 변경 후에 정상 등록 된걸로 알구 있구요(물론 글로 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슴다;;)

    제가 알기론 보통 프로그램을 등록할 때 애플에서 단순히 플그램 설명처럼 동작되는지 아닌지
    프라이빗api를 쓰는지 아님 돌다가 죽는지 아닌지 같이 잡스가 말한 심사도 하겠지만
    프로그램 기능이나 위같이 설명같은 부분도 서로간 조율하는 프로세스도 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해본적은 없으니 정말로 그런지 알길은 없구;;; 잡스가 리젝 내용 말한거 빼곤 알길이 없으니.;;;
    암튼 ;; 실제 개인 개발자들이 이런 등록 과정에 대한 자세한 글이 올라 오면 좋겠네요
    언플하는 기업들 말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7 신고

      안드로이드 사건은 그런 뒷이야기가 있었나 보군요.. 몰랐습니다..^^
      성인 어플문제도 한번 이슈가 되었는데, 그 후로는 어떻게 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이 가이드를 잘 제시하고 잘 지켜준다면 좋을겁니다만,
      어느 회사든지 시장을 장악하면 사악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애플도 예외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저들이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치즈 2010.07.17 18:25

    프로필란을 보강하셔야겠어요. 문과생들을 말솜씨로 어찌 당할까요.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걸 보니 문과생인것 같지도 않지만..

    • BlogIcon drzekil 2010.07.17 20:41 신고

      전 될수있으면 저에 대해서 노출을 안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제 배경으로 인해 제 글에 편견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래서 프로필도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2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08년 7월 11일에 오픈한 앱스토어는 반년만에 5억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그후 3개월정도 지나서 10억 다운로드,
그리고 그후 6개월만에 2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더해서 등록된 프로그램 수도 오픈 당시 500개에서 시작했는데,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당시 15,000개,
10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당시에는 35,000개,
그리고 2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현재는 85,000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이미 5000만대가 넘게 팔렸고,
조만간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강력한 앱스토어이다.
앱스토어의 프로그램들은 부족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도 많다.
물론 양이 많다보니 질도 올라가는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포켓피씨나 팜을 사용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으 더 뛰어난 것들이 많은듯이 느껴진다.
왜그럴까..

가장 먼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플랫폼의 힘이다.
아이폰은 강력하고 뛰어난 플랫폼이다.
아이폰이 갖고 있는 각종 센서들과 넓은 화면,
강력한 프로세서와 3D 성능,
그리고 멀티터치까지..
아이폰은 개발자의 상상력을 최고로 자극하며,
각종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다.

또하나 생각할수 있는것은,
개발 플랫폼이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맥에서 해야 한다.
맥에서 XCode를 이용해서 Object-C로 개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맥은 꽤 좋은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로 하여금 개발에만 집중하게 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발도중 컴퓨터의 오류로 오랜시간 작업한것을 날릴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러한 끔찍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시스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즉 개발자는 시스템 관리등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쓰게 되고,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맥이라는 개발 플랫폼은 위에서 언급한 안정성 외에도 다른 장점을 가져다 준다.
바로 직관성을 비롯한 좋은 사용자 경험이다.
맥은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그대로 자신의 주변에게 전파한다.
따라서 맥의 환경에 익숙해진 개발자는,
자신의 제품도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여 개발하게 된다.
이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

아이폰의 개발은 맥 유저나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그 장벽을 넘는 어려움보다 장벽을 넘음으로써 얻을수 있는것이 더 매력적이다.
나도 시간 나는대로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해서 생각만 하는것 같다..

  •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7.07 21:24

    위피랑은 급이 다르져

    • BlogIcon drzekil 2009.07.07 21:40 신고

      위피도 처음 디자인대로 나갔으면 꽤 좋은 플랫폼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2009.07.07 22:13

    개발 플랫폼의 폐쇄성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ㅜㅜ

    • BlogIcon drzekil 2009.07.07 22:15 신고

      폐쇄성이 좋다는게 아니고 다른 좋은 점이 있다는거지요..
      안정적이고 개발자에게 좋은 경험을 줌으로써 개발자가 좋은 개발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해준다는 겁니다..

  • app 2009.07.08 09:21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맥이 없어서 못하고 있네요. 맥북을 사자니 스펙에 비해 돈이 아깝고....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0 신고

      현재 1400원정도 되는 환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200원대 환율이 적용되면 괜찮은 가격이 될것 같네요.

  • acolyte0 2009.07.08 11:48

    한국도 미국처럼 매킨토시 운영체제가 일반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1 신고

      미국도 일반화는 아닙니다..
      10%정도나 될까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많지요..

  • Fan 2009.07.08 13:35

    RSS 등록하여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맥을 좋아하시는 건 상관없지만, 이런 글처럼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이 훌륭한 이유가
    맥 개발 플랫폼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상 맥 SDK 가 좋은 것이 아니고,
    맥이 안정적이라서 개발자가 작업환경이 날아가는 것을 신경 안 써서 좋다고 말씀하시고
    UI 도 직관적이라서 개발 환경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맨 마지막 줄에 개발해본 적은 없다고 말씀하시면 -_-;;;

    뭐가 좋은 건가요? ^^;;

    맥이 안정적이라서 애플리케이션이 좋은건가요,
    SDK 가 지원이 훌륭하고 에뮬레이션 환경에서 개발이 편리해서 그런건가요,
    UI 가 직관적이라 훌륭한 건가요,

    무엇보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안 해보시고
    어떻게 플랫폼을 비교하시는지요...?

    아마도 박사과정이신 것 같은데,,
    이런 글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꾸준히 오겠습니다.
    답글은 처음 남깁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3 신고

      아이폰 개발은 해본적 없습니다만..
      다른 연구를 위한 코딩은 주로 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하는 작업환경은 맥의 개발환경이 아니라 일반적인 맥의 사용자 환경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쓸때 설명이 좀 부족한것 같네요..

  • BlogIcon 삶의여백 2009.07.08 14:39 신고

    그렇게 갖고 싶어했었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넷북이 날개돋칠 때만해도 살펴본 맥모델들이 죄다 배터리시간이 넷북을 능가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넷북을 구매했건만, 지금은 장시간사용 가능한 배터리들을 왼만한 놋북들은 다 장착을 하고 있고 맥도 역시... 담엔 무조건 맥을 선택하렵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4 신고

      요즘 나오는 맥북프로는 7시간이라니 정말 탐나는 부분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맥북프로는 2시간뿐이 안가네요..

  • 2009.07.11 02:19

    일반적으로 iPhone의 개발환경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불편하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SDK가 제한적이어서 활용치 못하는 기능들도 꽤 있고요..
    iPhone의 경우 3D 기능이 프로세싱 파워에 비해 좋은 편인데, 그것은 삼성이 로열티 문제로 3D 가속기능에 대한 API를 제한해둔 반면, iPhone은 opengl es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제공한게 컸지요.
    이제 opengl es 2.0 지원하는 폰들이 쭉 풀릴테니.... 플랫폼 자체에 대한 차이는 크게 없을것 같네요.
    하지만 iPhone이 갖고있는 앱스토어는 상당히 좋은 킬러애플리케이션 풀이 될것 같네요 한동안은^^

    • BlogIcon drzekil 2009.07.15 18:19 신고

      혹시 다른 폰이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셨는지요?
      윈도 CE만 되도 꽤 괜찮은 툴을 제공합니다만,
      의외로 많은 버그가 여전히 많습니다..
      아이폰의 개발환경을 다른 폰이나 스마트폰 개발 환경과 비교한다면 더 편할것 같은데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시죠..



물결 표시는 판매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