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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2.08 아이패드에 아쉬운점 (20)
- 2009.09.30 아이팟 나노 5세대를 통해 살펴본 애플의 디자인과 유저 편의성 (10)
- 2007.07.21 iPhone의 내장 카메라의 문제점.. (4)
글
그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점에 대해 포스팅을 늦추고 다른 의견들을 들어보았다. 그래도 남아있는 아쉬운 부분들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1. 사파리에서 플래쉬의 미지원
사파리 플러그인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다.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플래쉬이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Adobe와 애플의 설전도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웹에서 플래쉬는 중요하다. 아이폰에서 플래쉬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인해 납득할만 하지만, 아이패드에서 플래쉬 미지원은 분명히 걸림돌이다. 아이패드는 컴퓨터를 가전제품화 시켰다. 그렇다면 컴퓨터에서 되는 플래쉬도 지원되어야 한다. 유저들이 그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플래쉬에 문제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플래쉬보다 HTML5로 가는것이 맞는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시장의 요구는 좀 다르다. 문제가 많더라도 당장 보이지 않으면 불편하다. 궁극적으로는 HTML5로 가더라도 아직 HTML5는 갈길이 멀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좀 이르다. 아이패드 구입을 고려다하가도 플래쉬가 안되다는것 때문에 망설여진다. 나는 납득하더라도, 주위의 다른 일반 유저들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2. 카메라
왜 카메라를 뺐을까.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문이다. 이런저런 루머들에 의하면 분명히 카메라 자리가 있었는데.. 오래 들고 화상채팅을 하기엔 너무 무겁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카메라가 있는게 좋아 보인다. 아이폰에서도 화상채팅이 안되는게 아쉬운데, 아이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쉽다. 유저의 가정에 하나씩 있어서 서로를 연결해 주는 기기라면 화상채팅이 주는 상징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화상통화보다 더 좋은 통신 기기가 될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또 모르지.. 실제 제품 출시때에는 카메라가 달려서 나올지도..
그 외에는 다 괜찮아 보인다. 넓은 배젤의 디자인은 들고 사용하기 위한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4:3의 화면비율은 전자책을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다. 와이드는 영화 볼때 외에는 필요 없다. 전자책을 생각한다면 와이드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교환이 불가능한 배터리에 대해서는 7시간의 사용시간에 교환 가능한것과 10시간의 사용시간에 교환 불가능한 배터리를 선택하라면 난 후자를 선택할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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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애플은 9월 9일에 있던 이벤트에서 아이팟 나노 5세대를 발표했다.


아이팟 나노 4세대에 비해 조금 더 커진 화면과,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 내장이 중요한 변화이다.
그리고 얼마전 국내에서도 출시되었다.
카메라의 위치를 통해 애플의 디자인과 유저 편의성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카메라가 화면 뒤쪽에 위치하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된다.
액정을 통해 카메라가 찍고 있는 장면을 확인하기도 좋고,
클릭휠을 잡고 조작하기도 편리하다.
하지만 위의 사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카메라는 아래쪽에 위치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유저가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왠지 좀 어색하다.
안정적으로 넓은 면을 잡으려면 카메라를 가리거나 화면을 가리거나 할 확률이 높다.
결국 가장 얇은 면으로 잡는게 가장 편하다.
왜 애플은 카메라를 저런 애매한 위치에 놓았을까..
그냥 들은 생각은..
카메라를 화면 뒤에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팟 나노는 정말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제일 두꺼운 부분도 6.2mm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곡선으로 되어 있어 좌우로 갈수록 얇아진다.
그 얇은 부분에 액정화면과 카메라를 겹쳐서 위치시키기엔 아직 어렵다고 생각된다.
결국 사용자가 편리하게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두께를 두껍게 만들어서 디자인을 희생시켜야 할것 같다.
즉 내 생각엔 현재 카메라의 위치는 디자인과 유저 편의성중 하나를 선택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그리고 애플은 디자인을 선택했다.
그동안 애플은 뛰어난 디자인이 유명했다.
그리고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애플은 두가지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두가지가 모두 만족시키지 못할경우,
많은 경우 디자인을 선택했다.
최근에는 조금은 부족한듯한 성능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멋진 디자인을 보여준 맥북에어나,
심플하지만 우클릭이 사람에 따라 좀 어렵고, 휠 청소가 어려운 마이티 마우스가 그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보다 이전에는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실패한 큐브나, 최악의 마우스로 꼽히는 하키퍽 마우스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금은 전설로만 남아있는 뉴튼은 사람들이 가장 친숙한 크기라면서 그 육중한 크기를 양보하지 않았다.
스티브 잡스 복귀 이후엔 디자인이 더 중요시 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저 편의성이 무시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둘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적어도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애플의 놀라운 점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왔다는 점이다.
애플의 제품에 유저 편의성이 희생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애플의 제품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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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호크 2009.09.30 22:43 ADDR EDIT/DEL REPLY
요즘이야 기술이 발전해서 웬만큼 디자인을 살려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성능은 나오니까요. 뭐 기술이 부족해서 못 넣으면 잡스옹의 현실왜곡장이 있으니 또 괜찮고.
-
1월의가면 2009.09.30 23:13 ADDR EDIT/DEL REPLY
애초에 4세대의 두꼐에 카메라까지 넣은것만해도 대단한것같아요 ㅎㅎ
지금 나노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기술이 경량화된다면
그땐 가메라도 정위치로 가지않을까요~ -
모노마토 2009.10.01 23: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애플의 디자인은 옛날의 소니를 보는 듯합니다.
소니는 일단 목업 만들어 놓고 엔지니어들을 달달 볶죠..
"이 두꼐 이 크기 이상은 안된다" 못을 밖아 놓고 시작을 하더군요..
애플도 그런 식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조나단 아이브가 일단 저질러 놓고 엔지니어를 쪼는 거죠 ㅋㅋ -
놀이공원 운영자 2009.10.15 02:31 신고 ADDR EDIT/DEL REPLY
G4 큐브는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발열 문제가 도무지 해결이 안돼서 더더욱 쓰기가 매우 어려웠죠-ㅎ 디자인으로는 정말 대단하지만 결국 실패작으로 남은.....ㅎ 그래도 맥 미니에 와서 그때의 한풀이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
-
글
TUAW에 의하면 iPhone의 카메라가 오토 화이트밸런스에 문제가 있어서 약간의 녹색기운을 띄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위의 샘플을 보면 정말 그런듯 하다..
TUAW에서는 iPhoto나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추천하고 있다.
현실 세계는 매트릭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특정한 조건에서 저렇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 iPhone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TUAW에서는 iPhoto나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추천하고 있다.
현실 세계는 매트릭스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특정한 조건에서 저렇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 iPhone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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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께서 마음 단단히 먹은 것임. 다른 업체들은 진짜 벌벌 떨어야함.
스티브 잡스도 실패하거나 악평을 들은 제품이 있습니다..^^
하키퍽 마우스는 악평에 시달렸고,
G4 큐브는 1년만에 실패하고 생산이 중단됬지요..
플래시는 업체 기득권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플 문제도 있고 이런저런 이해관계가..-ㅅ-;
그래서 구글에서도 HTML5를 밀고 있다고 하는데 흠....
카메라는 아마 히든카드로, 아이패드 2세대나 3세대쯤에 나올것 같습니다.
아니면 관련 인프라가 아직 준비가 안됐던지요... 터치에도 카메라 자리 설계만 해놓고 안넣은걸 보면.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믿음이 가는 이유는.. 애플이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두기 때문인듯 합니다.
신중하다는 것이 물론 100%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업체 기득권때문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실망입니다. 업계 기득권 싸움으로 소비자가 불편해지는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가 히든카드로 아이패드 2세대나 3세대쯤에 나온다면 좀 치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요. 터치에 카메라가 안달린것은 아이폰과의 차별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이패드는 그럴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요..
애플의 신중함이 신뢰를 주는것 같습니다. 타블렛 루머가 나온지 2년이 훨씬 지나서야 내놓았으니까요..^^ 물론 Whitewnd님 말씀대로 신중이 곧 성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공 확률을 높여주니까요..^^
개인적으로 배터리는 교환이 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처음엔 10시간이 간다고 해도 결국 배터리의 실재 성능은 점점 줄어들게 되니깐요. 배터리가 약해질때까지 사용하면(한 2년 이후) 새로 하나 사게 만들려는 전략인지는 몰라도요.
배터리 교환은 맥북시리즈처럼 저렴하게 교환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보통 컴퓨터들은 2-3년정도 지나면 구형이 되어서 바꾸게 되더라구요..^^ 또한 애플에서는 5년정도는 큰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구요..
전 플래시가 없어서 오히려 좋던걸요?? 어차피 광고로만 사용되는거... (게임도 해봐야 허접한 플래시 게임들) 차라리 웹페이지가 빨리 뜨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래시 게임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동영상은 어차피 티비팟이나 유튜브로 연결되면 되니까요.
물론 플래쉬의 많은 부분이 광고이긴 합니다만.. 아직도 많은 웹사이트들이 플래시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사이트들이 그런 경우가 많지요.. 다음 블로거 뉴스의 추천 위젯을 비롯한 블로그의 많은 위젯들도 플래쉬 기반이네요..
html5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아직 선택받지도,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TV와 Player등에서 flash가 이제 막 지원을 시작한 마당에, flash의 힘이 쉽게 죽지 않을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html5로 갈것 같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힘은 무시하기 힘드니까요.. 또한 표준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html5를 이야기하면서 플래쉬를 지원하지 않는것은 좀 안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html5는 시작이니까요..
아무튼 정말 이 기기의 시판은 큰 모험일 것 같습니다. 안정적 시장 확보보다는 도전에 의미를 두는면을 높이 평가해 보고 싶습니다. 일단 시판되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엔 그리 잘 팔리진 않을 것 같아요. ^_^;
Geek보다 일반인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가 큰 관건인듯 합니다..
어제밤 후+를 같이 보던 아내가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걸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재 생각에도 이 기기는 여성고객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사활이 걸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예.. 사실.. 무엇이든 구입하려면 여성의 재가가 떨어져야 하는게 현실이지요..^^
전 3G 모델 말고 일반 모델에 GPS가 안달린 것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일반 아이패드에도 GPS 수신칩이 들어 있으면 정말 여행 Ebook과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두꺼운 여행책이 아이패드로 들어가고 여행책의 지도에서 현재 나의 위치를 바로 보며 여행할 수 있다면 훨신 더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
저도 좀 아쉽습니다만.. 그게 모델별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인터넷 연결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GPS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부분은 어플들이 해결해 줄텐데 말이죠..^^)
플래시를 지원해주면 엡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공짜로 만들어 쓰거나 배포할수 있기때문에
주요 수익중 하나인 엡스토어 시장을 버리는 꼴이 되서 안되죠
상당히 어중간한 e북의 위치
그런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플랫폼을 플래시에게 뺏길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겠죠..
비밀댓글입니다
몇몇 기능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일부러 살짝 빼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