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애플은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은 iLife'11과 맥용 페이스타임, 맥용 앱스토어, 맥OSX 10.7 Lion, 그리고 새로운 맥북에어를 선보였다.
하루 늦었지만 발표 영상을 다 보고 나서 들은 느낌을 정리해본다.


1. iLife'11
스티브잡스의 현실 왜곡장의 효과인가..
어제 오전에 잠깐 기사로 애플 이벤트의 내용을 확인했다.
그중에 iLife'11에 대한 내용을 보고서 들은 느낌은,
"별거 없네, 맥북프로 용량도 없는데 구지 업그레이드 안해도 되겠네"
였다.
아이포토는 풀스크린 지원과, 새로운 슬라이드쇼, 그리고 더 강력해진 사진첩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고,
아이무비는 음향 조정, 풀스크린 지원, 그리고 무비트레일러 만들기 정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게러지 밴드는 그루브 조정과 시간 조정, 그리고 더 강력해진 레슨 기능정도가 새로운 항목인듯 하다.
새로운 기능은 그동안 딱히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사실 iLife'11에 대한 루머가 나올때도 더이상 무엇이 더 좋아질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고 나니.. 이건 꼭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제품이다..ㅡㅡ
아이포토의 사진 관리는 더 좋아지고 특히 공유를 위한 부분은 정말 좋아보인다.
아이무비의 음향 조정은 최근 동영상 편집을 하던 나에겐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이 전엔 깨닫지 못했지만 말이다..ㅡㅡ)
무비트레일러 만들기는 나도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게러지 밴드는 지금까지 거의 사용해본 적도 없는 프로그램인데, 왠지 음악레슨을 위해서 마스터 키보드를 구입해야 하나 생각하게 만든다.


2. 맥용 페이스 타임
무슨 말이 필요한다..
누구나 예상 가능했고 그 예상대로 페이스 타임이 맥으로 들어왔다.
아쉬운점은 윈도용도 같이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점이다.
잠시 해본 바로는 흐흐.. 좋다..


3. 맥용 앱스토어
이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듯 하다.
iOS의 앱스토어를 맥에 도입하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과연 얼마나 장점이 될지 의문이다.
맥은 iOS처럼 닫힌 플랫폼이 아니라 열려있는 플랫폼이다.
아무 프로그램이나 설치가 가능하다.
이미 열려있는 플랫폼음 앱스토어만을 통해 사용하도록 다시 닫는것은 많은 저항으로 인해 힘들것 같다.
그렇다고 열린 플랫폼 안에서 앱스토어를 사용할수 있게 하는것은 얼마나 개발자와 유저를 불러오게 될지 더욱 의문이다.
한편으로는 유저들이 맥용 프로그램을 찾아서 넓은 인터넷에서 헤메지 않고 간단히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다.
어쨋든..
맥용 앱스토어는 좀 더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듯 하다.


4. OSX 10.7 Lion
Lion은.. 좀 생소하게 느껴진다.
iOS의 특징을 OSX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과연 임팩트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런치패드와 미션컨트롤은 기존의 스택폴더 기능과 익스포제 등으로 어느정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풀스크린 앱은 OS의 기능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으로 보인다.
이미 iLife'11을 통해서 10.6에서도 풀스크린 앱을 돌릴수 있음을 보였다.
즉 OSX 10.7 Lion은 조금 임팩트가 약해 보인다.
하지만 이제 처음 소개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5. 새로운 맥북에어
마지막에 One More Thing으로 새로운 맥북에어가 발표되었다.
역시 루머로 계속 나오던 이야기였다.
13.3인치 외에 11.6인치 맥북에어가 같이 발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징으로는 Flash 기반의 디스크를 온보드로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스크 업그레이드는 이제 물건너간 셈이다..
어쨋든 11.6인치의 경우 1킬로뿐이 하지 않고,
13.3인치의 맥북에어도 1.3킬로뿐이 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점은 9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다.
예전의 맥북에어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에어는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하면서..
애플은 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Back to the Mac이라는 이벤트의 캐치 프레이즈는,
맥에서 시작해서 iOS가 발전하고 그 내용이 다시 맥으로 돌아오는 순환을 잘 표현한듯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왜곡장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하였고,
컴퓨터용 OS에 대한 미래가 과연 어떻게 될지 고민해볼 기회도 된듯 하다.
또한 맥북에어를 보면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장악하고, 아이패드로 타블렛PC를 장악하고 넷북을 궁지로 몰아넣은 애플이 맥북에어를 통해 울트라포터블노트북 시장마저도 장악하려고 하고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기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발표를 보면 스티브잡스는 주로 소개만 하고 데모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보여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필 쉴러는 물론이고 자주 보이지 않던 다른 사람들 (팀 쿡, 랜디 유빌로스, 샌더 소렌, 크레이그 페더리히)이 나와서 데모를 진행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데모를 진행한것은 처음인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말라가는 몸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의 건강이 여전히 걱정된다.
애플은 계속 스티브 잡스의 후임을 걱정하고 준비하는듯이 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2시
애플에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예상도 하고 동영상 실시간 중계를 한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전 새벽에 보려다가, 못일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30분정도뿐이 못보았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다시 키노트 발표를 보았네요..
그리고 빠르게(?) engadget의 사진과 함께 정리해봅니다..

스티브 잡스는 여전히 말랐습니다..
예전의 보기 좋았던 시절로는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 보이네요..ㅜㅜ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제일 큰 걱정일 겁니다..

가장 먼저 전한 소식은 애플 리테일 스토어의 이야기입니다..
파리, 샹하이, 그리고 런던에 애플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샹하이의 애플스토어 모습입니다.
멋지고, 사람도 많군요..
런던의 애플 스토어는 300번째 스토어라는군요..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다음은 iOS 이야기입니다..
무려 1.2억의 iOS 디바이스가 지금까지 판매되었군요..

더 놀라운 사실은 하루에 23만의 새로운 iOS 기기가 액티베이션 된다는군요..
업데이트를 제외하고 23만입니다..
즉 하루에 23만대의 iOS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0일이면 230만대, 100일이면 2천3백만대로군요..ㅡㅡ

iOS 4.1을 다음주에 발표합니다..
개선사항을 소개합니다.
HDR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사진이 잘찍힌답니다..^^

게임센터에 대한 소개입니다.

더해서 iOS 4.2에 대한 소식도 전합니다.
프린팅도 되고 AirPlay라는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11월에 나온다는군요..

AirPlay는.. 미디어를 와이파이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입니다..
마지막에 멋진 장면을 연출하지요..^^

이번 이벤트의 메인인 새로운 아이팟입니다.

4세대 아이팟 셔플입니다.
3세대 셔플에 버튼이 없어서 좀 별로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다시 버튼을 넣었군요..
작아진 2세대 셔플같습니다.
물론 기능은 2세대와 3세대를 모두 커버합니다..^^

다양한 색상에..
가격은 2기가에 무려 49달러
우리나라 애플 스토어를 보니 65,000원입니다.
환율이 1230원정도 적용된것 같습니다.

놀라웠던 아이팟 나노입니다..
과감하게 클릭휠을 버리고 멀티터치로 갔습니다..
클릭휠을 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습니다.
카메라, 블루투스가 빠진게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놓으니 정말 갖고 싶습니다..

8기가에 149달러, 16기가는 179달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209,000원, 260,000원입니다.
1,220원, 1,270원정도의 환율이 각각 적용되었습니다.
한국 애플스토어를 가니 세금이 얼마인지 표시해 두었네요..
덕분에 얼마의 환율이 적용됬는지 게산이 쉽네요..

놀라운 아이팟 터치입니다..
아이폰 4와 기능으로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디자인이 다르고, 전화가 없고 GPS가 없군요.
페이스타임까지 지원하는 아이팟터치네요..
와우..

가격입니다..
8기가 229, 32기가 299, 64기가가 399달러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319,000원, 429,000원, 569,000원입니다.
환율은 1,210원, 1,250원, 1,240원 정도가 적용됬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팟 3총사는 다음주부터 풀린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파인증때문에 늦어지겠죠..
그리고, 아이팟클래식은 변화가 없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여전히 판매하고 있으니 다행히(?) 단종은 아니네요..

다음으로 iTunes입니다.
대단한 기록들을 갖고 있습니다..^^

저 많은 컨텐츠에서 어떻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까요..

새로운 음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핑을 아이튠즈10과 함께 서비스합니다.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음악에 특화시킨 느낌입니다.
현재 아이튠즈10이 다운로드 가능하고 잠시 사용해본바로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유저들의 참여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얼마나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지켜봐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원 모어 띵이 아닌 하비입니다..^^
애플이 취미로 내놓은 제품..

바로 애플TV이지요..
기존의 애플TV 장점과 요구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작고 간단해진 새로운 애플TV를 소개합니다.
손바닥에 들어가는 정말 작고 깜찍한 사이즈네요..

새로운 애플TV의 특징입니다.
모두 대여 형태로 사용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스토리지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iOS 4.2의 AirPlay를 이용해서 아이패드의 동영상을 애플TV에서 이어 볼수 있습니다..
상상만 하던 기능이 iOS 4.2와 애플TV를 통해 구현되는군요..

가격은 99달러입니다..
299달러에서 99달러로 확 내리는군요..
그만큼 공격적이라는 이야기도 될수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을것 같네요..
자막없는 외국 동영상은..ㅡㅡ

마지막으로 ColdPlay가 나와서 노래부릅니다..
긴장했는지 조금 틀리기도 하더군요..ㅎㅎ

이렇게 1시간30분여에 걸친 키노트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간단히 정리한다고 했는데, 스크롤이 장난이 아니군요..ㅡㅡ
자세한 분석은 조금 더 정리하고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WWDC 2010 키노트가 발표된지 1주일이 지났다. 스티브 잡스는 그 시간에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폰4를 발표하였고 그에 대한 소개도 많이 나왔다. 조금은 늦었지만 감상문을 올려본다.

1. 디자인
애플은 최근의 아이패드까지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검정색 베젤에 깎아서 만든 각진 알루미늄 바디는 제조업의 결정체라는 평까지 듣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4는 유니바디와는 좀 다르다. 확실히 각지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알루미늄 바디는 과감히 버렸다. 앞뒤의 강화 유리 사이엔 스티브 잡스가 엔지니어링의 결정체라 자랑한 안테나가 테두리로 들어가 있다. 아이폰의 디자인 하나로 애플이 유니바디 디자인을 버릴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2-3년간은 유니바디 디자인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은 유니바디가 아닌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도 사용한다. 애플의 디자인이 다양화 되는듯 하다. 혹시 2-3년 후엔 맥북프로의 상하판을 유리로 감싼 디자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사족으로 이번 아이폰4의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분명히 멋질것이다. 애플의 제품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다..

2. 디스플레이
스티브 잡스가 자랑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해상도를 가로 세로 각각 2배씩, 총 4배 올려버렸다. 그래서 아이폰4의 해상도는 960*640이 되어 버렸다. 새로운 어플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하게 될것이 분명하다. 물론 애플은 고해상도의 어플도 예전의 아이폰3GS나 3G에서 잘 돌아가도록 할것이다. 그런데, 저 해상도를 보니 아이패드가 떠오른다. 아이패드는 1024*768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아이폰4와 해상도가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다. 즉 아이폰4용으로 나온 어플은 아이패드에서도 그다지 차이 없이 구동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3.5인치의 화면과 9.7인치의 화면은 그 차이로 인해 인터페이스가 조금은 어색할 수 있지만, 적어도 보이는 화면은 2배로 뻥튀기해서 도트가 보이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만큼 더 미려한 화면을 보여줄수 있고 이는 아이패드에게도 더 힘을 더할것으로 예상한다.

3. 범퍼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서도 이야기가 되었지만 범퍼는 정말 굳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팟 나노와 같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기 보다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간단한 악세사리를 출시함으로써 아이폰4 생산 라인을 단순화 할 수 있고, 벌써 나오는 강화 유리가 충격에 약하다는 약점에 대한 보완책도 될 수 있을듯 하다. 한편으로는 아이폰4용 케이스 제작 업체들에겐 나쁜 소식 일 수 있고, 한편으론 도전일수도 있다. 아이패드의 경우도 애플에서 케이스를 내놓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폰용 악세사리 제작 업체들은 조금 긴장될것 같다. 하지만 애플의 케이스를 보면 애플이 바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케이스 제작 업체들에게 하나의 가이드 라인이 되고자 하는듯 하다.

4. FaceTime
꽤 오랫만의 One More Thing 이었다. 범프에서 이야기한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서도 FaceTime의 오픈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나역시 그 의견에 공감한다. 오픈된 표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화상통화는 애플과 아이폰의 힘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만 3G를 사용할 경우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화질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FaceTime의 또하나의 주목할 점은 그 접근 방식이다. 아이폰4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 후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 이야기를 한다. 애플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임을 강조한 것이다 FaceTime에 대한 영상도 그렇게 접근한다.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라는 것을 애플은 이미 알고 있는듯 하다.

5. iMovie for iPhone
개인적으론 키노트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다. 아이무비라니..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컨텐츠를 생산하기 보다는 소비하는 기기에 가까웠다.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수는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트위터등 SNS를 통해 아이폰도 컨턴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임을 애플은 알게 되었고 아이패드를 출시할때엔 iWorks를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이번엔 아이폰4와 함께 아이폰용 iMovie를 발표하였다. 아쉬운점은 아이폰3GS에선 iMovie가 실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후로 나오는 아이폰은 iMovie를 실행할 수 있을테고 아이폰은 더이상 컨텐츠 소비 기기가 아니라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기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이번 WWDC2010 키노트는 아이폰4의 유출로 인해 조금은 김빠진 발표가 될수 있었지만 역시 스티브 잡스는 명불허전, 멋진 키노트 발표를 했다. 게다가 7월 한국에 출시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도 들려왔다. 현재 아이폰3GS의 2년 노예이지만, KT에서 약정 승계 서비스를 고민중이라 하니 내심 기대해본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스티브잡스는 WWDC 2010 키노트를 발표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폰4와 iOS4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에 내가 한 예상 포스팅(WWDC, 차세대 아이폰)이 얼마나 맞췄을지 확인해본다.


1. 전체적으로는.. 절반정도 맞췄다..
아이폰과 아이폰OS가 중심이 되었고, 키노트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파리가 5로 업데이트되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50점정도?

2. 차세대 아이폰 이름
아이폰 이름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아이폰 HD를 예상했는데 아이폰4로 나왔다. 역시 허를 찌를줄 아는 스티브 잡스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아이폰HD라 표시된 스크린샷이 나와서 예상이 빗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ㅡㅡ

3. 하드웨어 스펙
하드웨어 스펙은 거의 맞췄다.. 그런데 별로 색다른게 없다. 왜냐하면 유출된 내용 덕분이다. 오히려 예상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애플의 대단함을 나타낸다. 불만이 많았던 디자인에서 외부 철제 프레임이 안테나라던가 자이로스코프 내장 등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런것을 볼때 역시 애플은 애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예상한 USB 호스트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4. 기타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된다는것을 맞췄다.. 아이폰의 많은것이 공개되어서 별로 예상할것이 없었는데, 한국이 발매 예정 국가로 소개되는 것을 맞춘게 기분이 좋다.. 그런데, 정작 나는 아이폰 3GS의 2년 노예이니.. 그냥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어야 할듯 하다..

전체 예상 부분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면 65점정도가 될것 같다..
이번 WWDC 2010 키노트는 아이폰이 전부였다. 그 속에서 애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키노트 동영상을 본 후에 애플의 계획을 예상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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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로 WWDC가 시작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될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어떤 모습이 될까? 이미 기즈모도와 그 뒤를 잇는 유출사건으로 많은 부분이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한번 예상해본다.. 얼마나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1. 이름
 
아이패드의 경우 이름을 맞추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4G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세대를 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사용해왔다. 즉 아이폰 3G와 3GS의 3G는 3세대 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실제로 아이폰 3G는 두번째 나온 2세대 아이폰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무엇이 될까? 가장 괜찮은 이름은 아이폰 HD이다. 뒤에 계속 언급하겠지만 해상도가 가로 세로로 2배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D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2. 화면 해상도
이미 다른 사이트들을 통해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많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해상도가 높아진 부분이다. 가로, 세로 모두 2배씩 높아져서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할것이다.

3. 전방 카메라
화상채팅이나 화상통화를 위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될것이다. 이 역시 유출을 통해 알려졌다.

4. 카메라 화소
현재 300만 화소의 아이폰 카메라는 그 화소수에 비해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셔터렉도 거의 없고 오토 포커싱도 꽤 괜찮다. 하지만 더 높은 화소수는 그만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소 500만화소급 이상의 카메라가 달릴것을 예상해 본다.

5. 디자인과 색상
기즈모도 및 기타 사이트들을 통해 알려진 디자인에 지금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블랙/화이트의 톤을 유지할것이다. 유출된 아이폰의 디자인은 현재 애플 디자인의 주류인 유니바디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6, 캐리어
현재 아이폰은 3G망에서 WCDMA만을 지원한다. 과연 CDMA망을 지원하는 아이폰이 나올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조금 더 지켜보는게 더 맞는것 같다. 애플은 아직 AT&T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만약 AT&T와의 협력 관계가 깨진다면 CDMA망을 위한 아이폰이 나올 확률이 대폭 상승할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6월 7일은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

7. 배터리
배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아니 더 좋아져야만 한다. 현재 아이폰으 사용하면서 제일 불안한 부분이 배터리라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충전에 대한 압박이 있는듯 하다. (사실 배터리가 다되서 못쓴 경우는 거의 없다..ㅡㅡ)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면서 통신망에 접속해서 이거저거 할수 있는 시간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는 5시간정도 사용 가능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2배정도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8. CPU
이미 아이패드를 통해 A4라는 걸출한 CPU를 내놓았다. 아이폰에서 A4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연히 A4를 사용할 것이다. 그만큼 빨라지고 더 쾌적해 질 것이 분명하다.

9. 기타 등등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이폰 OS 4.0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미 거의 완성단계에 가까운 아이폰이다. 더 필요한것이라면 DMB나 라디오정도? DMB는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올리가 없고 라디오라면 가능할듯이 보인다.

10. One More Thing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해 마지 않는 One More Thing이다.. 무엇이 더 나올 수 있을까.. 난 아이패드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과 USB 호스트 기능이다.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은 새로운 아이폰 OS 4.0에서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USB 호스트는 별도의 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패드는 컨버터를 통해 디카를 연결해서 사진을 직접 가져올 수 있다. 아이폰에서 불가능할 이유가 무엇인가?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바로 디카와 연결해서 사진을 가져올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물론 왜 꼭 그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애플은 막연하게 좋아보인다고 기능을 넣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의 경우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디카로부터 직접 받는 기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 물론 컴퓨터와의 연결 없이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작은 화면의 한계로 인해 많은 기능들이 컴퓨터와의 연결을 전제하고 구현되었다. 그런데, 작은 화면의 한계를 받아들인다면 아이폰도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컴퓨터 없이 사용이 어려운 음악은 아이튠 스토어를 통해 받거나 애플이 인수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다면 사진에 대한 고려가 꽤 중요해진다. 이를 위해 아이폰에 USB 호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이렇게 대충 예상해 보았다. 사실 많은 부분이 유출로 인해 알려졌고 그래서 이 포스팅은 안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해 꼭 해보고 싶은 포스팅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렇게 뻔한 내용도 포스팅했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할 제품이 소개될거라고 했다. 그리고 애플은 언제나 그 기대에 부응해 왔다. 이제 4일정도 남은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기다린다.

지난 4년간 애플은 9월에 꼬박꼬박 이벤트를 해왔다.
올해라고 건너 뛸 이유는 없어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9월 7일에 열린다는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애플의 이벤트는 주로 화요일에 열렸으므로,
9월 8일에 열릴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번에 이벤트가 열린다면 무엇이 나올까?

1.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
작년 9월에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올해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아이팟 터치 3세대는 나올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2. 아이튠즈 9
최근에 많이 나오는 루머중 하나가 바로 아이튠즈 9에 관한 루머이다.
FaceBook과 같은 SNS와 연계된다는 둥..
이것도 아이팟 터치 3세대가 출시된다면 기대해 볼만 하다.

3. 새로운 애플의 타블렛
최근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수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고, 또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듯이 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 타블렛에 대한 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4. 칵테일 프로젝트
최근에 루머로 흘러나온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고,
이와 함께 맞물려서 타블렛 루머도 나오고 있다.
아직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칵테일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어도 우리가 모르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5. 스노우 레퍼드
이 전에 니온 이야기는 주로 음악이나 미디어 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스노우 레퍼드는 맥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은 생뚱맞기도 하지만,
그래도 9월은 스노우 레퍼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윈도7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서 스노우 레퍼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스노우 레퍼드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6. 스티브 잡스
올해 스티브 잡스의 공식적인 첫 키노트이다.
건강 악화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고,
간이식 수술후 처음이다.
어떻게 보면 위의 어떤것보다 스티브 잡스의 복귀가 가장 큰 이벤트거리가 될거라 생각된다.

7. 혹시.. 한국의 아이폰 출시 발표?
기다리다 지쳤다..
이제 낚시는 그만..
마지막 희망이다..ㅜㅜ

9월의 이벤트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것도 없고 단지 루머만 나오고 있다.
어찌되었든 최근 몇년을 살펴보면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엇보다 건강해진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볼수 있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스티브 잡스가 내년에 열리는 CES 2010에서 키노트 발표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맥월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애플이 발표했고,
마지막 키노트도 스티브 잡스의 건강문제로 인해 필 쉴러가 대신 발표했지요..
그런데 맥월드와 같은 시기에 열리는 CES 2010에 애플이 참가할 예정이고,
CES측에서 스티브 잡스에게 키노트 발표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직 애플측에서는 답변을 하기 전이라고 하네요..

맥월드와 같은 시기에 열리는..
그래서 어찌보면 맥월드와 경쟁관계일수 있는 CES에서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 발표를 한다면 어떨까요..
맥월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사실 그동안 맥월드는 전체적으로 CES에 비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CES보다 맥월드가 각광받았던 때는 아이폰을 발표했을때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애플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그렇지 않겠지만요..
또한 CES의 기존연설은 MS의 CEO가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전엔 빌 게이츠가 했었고, 최근에는 스티브 발머가 했습니다..
그런 자리를 스티브 잡스가 뺏어 온다면 MS의 자리를 빼앗아 온다는 상징도 있겠네요..
CES 측에서는 CES 2009의 참석자가 20%정도 감소한것에 대한 타개책으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볼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긴다는 것은 애플을 좋아하는 유저에겐 큰 설레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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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전..
아니랍니다..
애플에서 CES 참가도 하지 않고 스티브 잡스가 기조연설도 안한다는군요..
왜 아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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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WWDC 09 키노트가 있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아이폰의 우리나라 출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볼까요..^^

1. 리뉴얼된 맥북프로
17인치의 내장 배터리가 꽤 맘에 들었나 봅니다..
15인치, 13인치도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물론 다른 성능도 향상되었구요,
기존의 Expresss Card Slot을 SD 리더로 바꿨네요..
Express Card를 사용하려면 17인치를 사용하라고 하네요..
또한 13인치 유니바디 모델에 FireWire 800을 내장하고 맥북프로로 승격되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모델은 맥북이 되구요..
가격도 대폭 인하했습니다.
13인치 모델이 1199달러부터, 15인치 모델이 16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아직 국내 가격은 1400대의 환율을 적용해서 여전히 높습니다.ㅜㅜ
바로 구입이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전자파 인증중입니다.

새롭고 다양해진 맥북프로 패밀리

15인치와 17인치 맥북프로 사양 비교


2. 스노우 레퍼드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하고 있던 스노우 레퍼드입니다.
최적화라고 하더니 거의 속도 이야기입니다.
물론 Dock Expose와 새로워진 QuickTime X가 발표되긴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메이저 업그레이드때마다 나오던 엄청난 신기능들에 비하면 좀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대신 최적화에 집중하여 빨라진 속도, 작아진 용량을 자랑하는군요.
어차피 한번은 겪었어야 하는 일이기에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게다가 29달러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부족해 보이는 신기능을 커버하고 남는것 같네요..
또한 거의 완전히 64비트로 코딩되어 메모리의 제약등 많은 제약이 사라졌네요..
또한 사파리4도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위해 익스체인지 서버 지원도 발표되었습니다.
9월 출시 예정이네요..
윈도7은 10월 출시 예정이라죠..^^

최적화된 많은 스노우 레퍼드 어플리케이션들

성능 최적화를 이룬 스노우 레퍼드

메일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

ACID3 테스트 만점을 받은 사파리4

완전히 새로워진 퀵타임 X

익스체인지 서버 지원

놀라운 29달러의 업그레이드 비용


3. iPhone OS 3.0
아이폰의 새로운 OS 3.0입니다.
지난 이벤트로 많은것이 이야기되어서 별로 새롭진 않았네요..
복사&붙이기는 물론이고,
각종 신기능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글의 자동 교정이 추가되었고,
모바일미를 이용하여 아이폰 분실시에 전화를 찾을수 있는 Find my Phone 기능이 추가되었군요.
특히 원격으로 내 폰의 모든 정보를 지울수 있는 기능은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냄새가 납니다.

5만개의 어플리케이션

40M개의 아이폰 OS 디바이스 (아이폰+아이팟 터치)

9개월간 1B개의 어플리케이션 판매

새로워진 아이폰 OS 3.0

새로운 기능들

모바일미 이용자들을 위한 Find My iPhone 서비스

원격으로 자신의 아이폰에 있는 데이터 삭제 기능

SDK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소개


4. iPhone 3GS
수많은 루머가 돌던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었습니다.
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iPhone OS 3.0 이야기가 계속되어서 안나오나 싶었는데,
제일 마지막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HSDPA 지원으로 7.2Mbps까지의 통신 속도를 지원하고,
무엇보다 시스템의 전체적인 속도가 2배가량 좋아졌네요.
3GS의 S는 Speed 라고 하네요..
그 외에 오토 포커싱 기능의 3M픽셀 카메라와,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졌습니다.
배터리도 약 1.5배가량 좋아졌네요..

새로운 아이폰 모델, iPhone 3GS

2배 이상 빨라진 스피드

더 강력해진 카메라

신기능, Voice Control

디지털 컴파스 내장

나이키+도 내장

1.5배가량 향상된 배터리 성능

새로운 가격


제가 한 예상이 큰 그림으로는 거의 맞은듯 합니다만..
이정도는 거의 모든 분들이 예상하실수 있으셨던것 같네요..^^

어쨋든..
꽤 흥미로웠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은게 아쉽네요.
또한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발표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기대했었죠..
그런데 역시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마지막에 아이폰 3GS 출시국가가 나왔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없었습니다.

맥월드 2009의 두번째 발표는 iWork 09였다.
iWork는 애플의 오피스 수트로 유명하다.

가장 먼저 키노트..


키노트는 자동으로 객채를 분석해서 부드럽게 변환효과를 주는 기능이 추가된게 가장 크게 소개되었다.
물론 추가된 테마는 기본이다..^^


그 외에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리모트 어플리케이션은 Keynote Remote를 소개하였다.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무선랜을 이용해 맥과 연결해서 키노트를 원격 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다음은 페이지스..


페이지스는 풀스크린뷰 모드를 지원해서 화면에 오직 문서만 보이게 할수 있게 하였다.
이는 문서 작성에 있어서 집중력을 높여줄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다이나믹 아웃라인과 메일머징 기능이 추가되었고,
Endnote, MathType과도 연동된다.


역시 더 늘어난 테마는 기본이다..^^

다음은 넘버스..


넘버스는 250여개 이상의 새로운 함수가 제공되고,
엑셀의 피벗테이블과 유사한 테이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운 챠트 옵션이 생겨서 더 다양한 챠트 작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iwork.com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이는 아이워크에서 작성한 문서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iwork.com을 통하면 자신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배포할수 있고,
또한 온라인으로 문서를 보고 코멘트나 노트를 달수 있도록 한다.


mobileMe와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iwork.com은 현재 무료로 베타 서비스중이고,
추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79달러에 판매되고,
패밀리팩은 99달러이다.
또한 새로운 맥을 구입할때 같이 구입하면 49달러에 구입할수 있다.
그리고, 오늘부터 판매된다.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는 최소한 레퍼드를 필요로 한다.
레퍼드를 아직 사용하지 않고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를 같이 구매할 유저들은
맥박스팩을 구입하면 169달러에 3개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아이워크가 온라인화 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절반의 적중이라고 할수 있을듯 하다..^^
개인적으론 아이워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은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수년 후에는 꽤 괜찮아질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페이지스가 Endnote랑 연동된다니..
논문을 페이지스로 쓰기가 더 편해진듯 하다..^^

맥월드 2009 키노트의 시작은 iLife 09로 시작했다.


아이라이프에서도 아이포토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아이포토 09 버전에서는 기존의 이벤트 왜에 새로운 관리 시스템 2개를 더 선보였다.


그중에 하나는 Face이다.
Face는 얼굴의  모습을 인식해서 태그를 붙여주는 기술이다.
바로 어제 구글에서 맥용 피카사 베타를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피카사의 얼굴 인식 기능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제 아이포토도 가능해졌다.
단 하루만에 피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 사라져버렸다.
동양인도 잘 인식할지 내심 궁금해진다.


두번째로 선보인 관리 시스템은 Place 시스템이다.
GPS를 이용해서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그 지역별로 태그를 붙여주고,
더해서 해당 위치를 지도에서 핀으로 표시해준다.
이제 디지털카메라에도 GPS가 옵션이 아닌 기본적으로 달려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기가 GPS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지정하면 된다..
지도는 구글 맵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자유롭게 확대/축소 및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포토는 Facebook과 Flickr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Facebook이나 Flickr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직접 인물 정보를 태깅해 넣을수 있고
아이포토는 그 정보를 가져올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슬라이드 쇼 테마를 선보였다.


다음에는 아이무비였다.


아이무비 역시 새로워진 기술들을 갖고 나왔다.
대표적으로 드래그 앤 드랍이 더 좋아졌고, 무비에 인디아나 존스 영화처럼 지도의 삽입도 가능해졌다.
또한 테마도 더 다이나믹해졌고 비디오의 흔들림도 잡아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이무비 데모를 보여주고 있는 사람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수석 개발자인 Randy Ubillos이다.


세번째는 게리지밴드이다.


Artist Lessons라는 기능을 추가하여,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게리지밴드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Artist Lesson을 구입할수있다.
그것도 매우 유명한 아티스트의 레슨을..
가격은 레슨당 4.99달러..


꽤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아이라이프 09는 1월 말에 출시된다.
정말 기대된다.

사진은 맥루머, 인가젯, 기즈모도에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