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출시된지 2년이 훨씬 지났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11월 말에 우리나라에도 출시가 되었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것은,
출시 되기 전부터 아이폰 킬러를 달고 나온 폰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해외의 팜프리나 블랙베리 스톰은 그렇다 쳐도,
국내의 옴니아나 아레나 등도 아이폰 킬러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관련된 기사를 모아보았다.

해외폰
(마지막은 아이팟 터치 킬러)

국산폰

작년부터 풀터치폰이 나온다 싶으면 다 아이폰 킬러를 이야기한다.
신기술이다 싶으면 아이폰 킬러고,
미려한 UI다 싶으면 아이폰 킬러였다.
그런데, 시장의 모습은 달랐다.
아이폰은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아이폰 킬러라고 외치던 많은 폰들은 아이폰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를 내밀 뿐이었다.

무엇이 아이폰을 위너로 만들었는지 많은 분석들이 나와있다.
구지 이 포스팅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단순히 많은 폰들이 아이폰 킬러를 외치고 나왔다는 사실을 정리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ChangeWave에서 2008년도 12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RIM은 41%, 애플의 아이폰은 23%, 팜은 9%를 차지했다.
그리고 윈도 모바일은 데이터가 없다..(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머지가 윈도 모바일이라면 27%정도 되리라 예상된다.


RIM은 9월에 비해 1% 하락했고,
애플은 무려 6%나 상승했다.
팜은 3% 하락했다.
윈도 모바일은 역시 2%정도 하락했으리라 예상된다.


향후 90일에 대한 시장 예측을 보면,
RIM은 39%, 애플은 30%, 팜은 1%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9월 대비 각각 +9%, -4%, -2% 변화한 수치이다.
RIM은 Storm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기종을 출시하고 있고,
그에 따른 결과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BlackBerry Strom과 아이폰과의 만족도 비교 그래프를 보면,
스톰이 아이폰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것을 볼수 있다.
아이폰 킬러를 내세우고 야심차게 출시한 스톰이지만,
그 만족도가 조금은 부족한듯 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만족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걸로 보아 완전 실패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듯 하다.

이런 리포트가 발표될때마다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을 한다.
T옴니아를 통해 국내의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된다며 좀 괜찮아 지려는지..
스마트폰도 MS가 장악해버리는 우리나라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