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회사들이 내놓은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으로 설치된 (번들링된) 앱의 수가 꽤 많다. 특정 기능을 지원한다고 광고하는 국내의 많은 스마트폰들은 단순히 관련 앱이 번들링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아이폰의 경우는 번들링된 앱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설치되어 있는 앱은 정말 기본적인 앱일 뿐이고 더 필요한 앱이 있다면 모두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두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번들링된 앱이 거의 없는 아이폰보다 번들 앱을 많이 제공하는 국내의 스마트폰들이 더 좋아보인다. 구입 후 추가적인 조작 없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고, 또한 번들 앱이 유료 앱일 경우 유료 앱을 무료로 사용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번들링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어 버린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바로 IE 이야기이다. 1990년대 말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은 넷스케이프가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넷스케이프는 MS의 IE 번들링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고, 그의 적자인 파이어폭스가 다시 IE에 대항할 힘을 키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마트 폰에 번들링된 앱이 같은 길을 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트위터 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면 다른 트위터 앱은 그 입지가 매우 좁아진다. 국내 안드로이드용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앱을 거의 장악해버린 오브제의 경우도 SKT를 통해 번들링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국내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Layer와 같은 오픈되어 있는 증강현실 앱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오픈을 좋아하면서 말이다..

물론 번들링 앱은 처음 사용시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적인 장점일 뿐이다. 그보다 비슷한 종류의 다양한 앱이 나올수 있는 시장을 죽여버리는 장기적인 단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또한 개발자(사)는 번들링이 되면 자신의 앱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번들링을 위해 통신사 내지는 제조사에게 로비를 하거나 영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개발자(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결국 앱의 품질 저하를 야기시킬 수 있다.

한편으로 이는 안드로이드 스토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관리가 되지 않는 안드로이드 스토어는 10만개의 앱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많은 앱들이 "Hello World" 수준이고 결국 좋은 어플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통신사나 제조사가 쓸만한 앱을 번들링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번들링 앱을 마케팅에 이용도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으니 말이다..

어쨋든.. 적절한 번들링 앱이 꽤 좋을수도 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면 운영체제는 어느정도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제조사가 아닌 다른 제작자(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번들링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자제되어야 한다.

비디오 컨버팅 프로그램은 종류가 많다.
윈도용으로는 팟인코더나 곰인코더 등이 있고,
맥용으로도 팟벗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MacX Video Converter Pro가 11월 15일까지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물론 따로 기술지원이나 업데이트는 제공하지 않지만,
꽤 강력한 비디어 컨버팅 툴로 알려져 있다.

윈도용은 물론이고 맥용도 배포하고 있다.


또한 DVD 립을 위해 MacX DVD Video Converter Pro Pack도 50% 할인 판매 하고 있다.


어제밤 애플스토어가 닫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오픈을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맥북프로나 맥프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오픈된 후에 새로 나온 신제품은 예상을 깨뜨리고 어퍼쳐3가 나왔다.


어퍼쳐는 애플의 프로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중 하나로 전문적인 사진 편집 툴이다. 내가 맥으로 스위칭했을 당시 어퍼쳐 1.5가 나왔는데 벌써 3가 나왔다. 그만큼 좋아졌으리라 생각한다.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갖고 나왔다. 대표적으로는 아이포토 09에서 지원하는 Faces와 Places가 지원되고, 동영상과 오디오도 관리 및 편집이 가능해졌다. 또한 64비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해서 코어2듀오의 CPU가 장착된 맥에서는 더 좋은 성능을 낸다. 그 외에도 슬라이드 기능과 강력한 리터칭 기능등 전문가급의 사진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30일간의 무료 시험판을 받아서 사용해볼수 있으며, 가격은 199달러, 국내에서는 269,000원이다. 환율은 1210원대의 환율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격은 부가세 별도, 국내 가격은 10%의 부가세가 붙는다)

홈페이지는 http://www.apple.com/kr/aperture/ 이다.
자신의 하드 디스크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해본적이 있는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 DaisyDisk를 소개한다.
하드 디스크를 스캔해서 지도를 예쁘게 그려준다.
또한 폴더를 선택하거나 지도에서 특정 부분을 선택함으로써 선택한 부분을 확대해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9.95달러의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처음 15일간은 그냥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Disk Inventory X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무료이지만 대신 좀 투박하고 인터페이스도 조금은 불편하다.


개인적으로는 DaisyDisk를 보고 나니 Disk Inventory X는 다시 보기 싫어졌다..^^
전에는 Disk Inventory X가 그렇게 대단해 보였는데 말이다..

보통 새로운 파일을 만든다면 파일을 사용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거기에서 새로운 파일을 만드는게 일반적인 방법인것 같다..
(적어도 내 주위에선 다들 그렇게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Document Palette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프로그램은 간단하다.
파일을 만들고 싶은 경로로 들어가서
컨트롤+옵션+커맨드+N 키를 누르면 창이 나와서 어떤 파일을 만들지 물어본다.
그리고 만들고 싶은 파일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도 마우스는 물론이고 키보드도 이용 가능하고 단축키도 지정할 수 있다.

게다가..
무료이다..

아이튠즈의 영상효과(Visualizer)는 매우 예쁘다.
물론 윈도미디어나 다른 미디어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튠즈에서 영상효과를 보려면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커맨드+T"를 누르면 된다.
또한 영상효과가 나오는중에 "커맨드+F"를 누르면 풀스크린으로 볼수 있고,
"?"를 누르면 영상효과가 지원하는 기능에 대한 단축키 도움말이 나온다.

아이튠즈의 기본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아이튠즈의 영상효과 외에 멋지고 실용적인 무료인 14종의 영상효과를 소개한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영상효과가 있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영상효과는 레퍼드와 아이튠즈 8.2에서 잘 동작한다.


Punkt는 Quartz Compuser 영상효과로 스크린샷보다 실제 동작 화면은 더 멋지다.


Circle은 트랙이름, 아티스트, 앨범을 원모양으로 보여준다.


Fountain Music은 드럼 위에서 튀는 물방울을 연상시킨다. 입자의 사이즈나 크기 등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Dragon은 3D로 모델링된 춤추는 용의 비늘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꽤 괜찮다.


WhiteCap은 화면의 공간을 돌아다니는 아름다운 색상의 동적인 와이어프레임을 보여준다.


Figure는 트랙이름, 앨번, 아티스트, 앨범커버 등을 가상 벽에 보여준다.


Bugaboo는 아름다운 색상의 빛나는 벌레들이 화면위에 돌아다닌다.


Cubism은 네모난 블럭들이 춤을 춘다. 음악의 정보와 앨범커버도 보여준다.


Gaslight는 프리퀀스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꽤 멋진다.


Snow는 아름다운 눈발이 당신의 화면에 날리는것을 보게 해준다.


LED Flow는 애플의 Quartz 기술을 사용해서 3D 공간에 레벨미터를 보여준다.


G-Force는 프랙탈 이미지를 보여주는 멋진 영상효과이다.


Sing은 귀여운 크리쳐가 당신에게 노래를 불러준다.


Jumping Steve는 스티브가 음악의 비트에 맞춰 뛰면서 춤춘다..

영상효과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일부는 설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설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효과는 .qtz 파일을 /라이브러리/컴퍼지션/ 폴더에 복사하면 된다.
(영문 상위의 경우 /Library/Compositions 폴더이다.)
각각의 영상효과는 모두 다른 옵션을 제공한다.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것도 있다.

원문 : 14 Free iTunes Visualizers
그림 파일 뷰어중 최고봉이라 손꼽히는 ACDSee가 맥용으로 나왔다..
아직은 베타이지만,
베타라서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용 ACDSee를 부러워하는 맥 유저들도 꽤 있을것 같은데,
이번에 이렇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ACDSee가 예전엔 간단한 뷰어였는데,
점점 다양한 사진 관리 기능을 갖게 되었다.
역시 맥용으로 나온 ACDSee Pro도 강력한 사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iPhoto, Picasa와 함께 ACDSee Pro도 사진 관리 툴로써 경쟁하게 되었다.
경쟁이 많아지면 좋아지는것은 유저들이다..^^
ACDSee는 간단한 뷰어 기능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더 편리할 듯 하다.

베타이지만 이메일을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메일을 등록하면 2010년 2월 19일까지 사요잉 가능하다..
이메일을 등록하지 않으면 이틀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acdsee.com/offers/proformac/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게 된다.

환경이 바뀌면 노트북의 설정도 바뀌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연구실에서는 고정IP를 사용해서 특정 AP에 접속해야 하고,

집에서는 유동 사설IP를 사용해서 집에서 사용하는 AP에 접속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은 사과 메뉴의 환경을 통해 수정할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언제나 더 편리한 것을 바라는 법..

수동으로 바꿔줘야 하는 환경이 자동으로 바뀐다면 정말 편리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네트워크 환경을 그 변수로 하여 자동으로 어떠한 환경인지 인식하고 설정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으로 코코아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나도록 아주 기초적인 내용에서 더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중 이번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바로 MarcoPolo..


다양한 환경을 인식할수 있다


마르코폴로는 주변의 다양한 환경을 인식하고 현재 무슨 환경인지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시켜 준다.

인식하는 환경은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USB, 오디오 아웃풋, 블루투스, FireWire, 파워, 모니터, 실행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시간까지 다양한 환경을 인식한다.

그것중에서 자신이 적용하고 싶은 환경 변수들을 등록하고 신뢰도를 줌으로써 다양한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환경에 맞춰서 자동으로 할 일을 지정할 수 있다


자신의 현재 환경이 확인되면,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네트워크 환경을 바꾸는것은 기본이고 오디오 볼륨 조정, 프로그램 실행, 기본 프린터 지정, 방화벽 설정, iChat 설정, 메일서버 설정, 스크린세이버 설정등 다양한 설정을 바꿀수 있다.

또한 환경이 확인될때 규칙을 적용할지 아니면 환경에서 나갈때 적용할지 등도 정할 수 있다.

게다가...

무료이다..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설정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더이상 필요 없을만큼 편리하고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맥북유저로써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꼭 한번 사용해보라..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OSX 10.4 이상이 필요하고,

홈페이지는 http://www.symonds.id.au/marcopolo/ 이다.


오늘은 OSX 불평을 한번 해보자.


현재 내가 사용중인 맥북프로는 2006년도 10월경에 출시된 코어2듀오 처음 버전이다.

CPU는 코어2듀오 2.33Ghz이고,

메모리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최고치인 3GB까지 업그레이드 하였다.

120기가의 HDD 용량이 매우 부족하지만,

이는 사진 파일등 큰 용량의 데이터를 집의 아이맥으로 옮김으로써 어떻게든 버텨가고 있다.


하지만 3기가로 최대치까지 업그레이드한 메모리는 더이상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한데,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무려 3기가나 되는 메모리가 가득 차서 노트북이 느려질때가 종종 있다.

특히 MS 오피스 2008을 실행시키면 눈에 띄게 확 느려진다.

4기가라면 좀 여유있을것 같은데,

메인보드가 4기가를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맥북프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좀 많다.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사파리4 (탭이 기본적으로 5개정도), 메일, 데본씽크, 아이튠즈, NetNewsWire, Speed Download, 터미널, Papers, Adium, Dictionary등이고,

그 외에도 Synergy, Mozy Backup, QuickSilver, Last.fm, Hyperspace, CoverSutra, Fresh, MenuCalendarClock iCal 등이 대몬 등으로 거의 항상 실행중이다.


흠..

이렇게 정리해보니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이 실행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필요할때 실행하고 사용을 다하고 종료하는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자꾸 종료시키고 재실행한다면 윈도랑 다를게 무어냐?


올해 11월이면 애플 케어가 끝난다.

그 전에 환율이 떨어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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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새로운 파일을 받는다던가,
아니면 다운로드를 받는다던가 해놓고,
잠시 다른일을 하다가 파일을 어디에 받았는지 찾느라 고생해본 기억이 있는가?
난 그런 기억이 꽤 많다..ㅡㅡ
머리가 나쁜건지..ㅡㅡ
어쨋든 나같은 유저를 위한 프로그램이 나왔다.
바로 Fresh..


새로운 파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새로 업데이트되는 파일을 한눈에 보여준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그림과 같이 두개의 보드에 파일이 나열된다.
위의 보드는 새로 생기거나 업데이트 된 파일이다.
그리고 아래의 보드는 위의 보드에서 선택해서 내려놓고 원할때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특정 폴더나 확장자를 갖는 파일을 제외시킬수도 있다.

게다가 단축키로 보드를 불러올수도 있고,
태깅도 간단히 가능하다.
또한 Drop Box를 사용해서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에 태깅을 더 쉽게 할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사용했던 유틸리티중에 제일 맘에 든다..

leap, yep, deep 등으로 유명한 ironicsoftware에서 개발했고,
가격은 9달러이다.
9달러의 가격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매우 강추한다..^^

홈페이지는
이다.